애니마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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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gus[1]

해리 포터 시리즈의 용어.

동물로 변신할 수 있는 마법사를 일컫는 말. 일반적인 변신술처럼 단순히 그 모습만 일시적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해당 동물이 되어 그 능력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면서도 지성은 그대로 유지하는 독특한 능력을 구사하는 이들을 가리킨다. 다만 어느 동물로나 마음대로 변하는 것은 아니고 개인에 따라 변할 수 있는 동물은 하나로 정해져 있는 모양. 보통 자신의 패트로누스와 같은 동물로 변하는 듯하다.[2]

이 능력을 익히고 있는 마법사는 그리 많지 않으며,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애니마구스는 마법부에 등록을 하도록 되어있다. 헤르미온느가 리타 스키터를 협박한 걸 보면, 등록하지 않고 악용하다 걸리면 아즈카반에 수용될 정도의 처벌이 가해지는 모양. 겨우 동물로 변신하는 것 뿐인데 왜 이렇게 경계하나 싶겠지만, 애니마구스의 무서움은 숨어드는데 매우 용이하다는 점이다. 당장 이 항목에 언급된 미등록된 애니마구스 3명만 봐도 알 수 있는데, 리타 스키터는 자신의 애니마구스 능력으로 남의 이야기를 염탐하는데 이용하고, 피터 페티그루가 자신의 죽음을 위장하고 숨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으며, 시리우스 블랙도 애니마구스 능력으로 검은 개로 변신해 아즈카반을 탈옥하고 호그와트를 들락거렸다. 이렇듯 상대방이 숨어드는 상대가 애니마구스라는 걸 알고 대비하지 않는 이상 막기 어렵다.

작중 시대적 배경인 90년대 중반 기준으로 이번 세기(20세기)에 마법부에 등록되어 있는 애니마구스는 총 7명으로, 그 중 한 명은 미네르바 맥고나걸이다. 그런데 작중에는 맥고나걸 외에도 제임스 포터, 시리우스 블랙, 피터 페티그루, 리타 스키터 등의 미등록 애니마구스들이 여럿 등장한다. 걸리면 아즈카반 행이라면서 정작 단속은 거의 안하는 모양.[3] 어쩌면 마법세계에는 '정부에 변신수 자진신고하면 호구'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는지도 맥고나걸 의문의 1패 심지어 이 중 제임스, 시리우스, 피터는 학생시절(제임스, 시리우스는 4학년, 피터는 5학년 때) 리무스 루핀이 늑대인간이 됐을 때에도 같이 놀기 위해 독학으로 애니마구스가 되어버린다.[4]

애니마구스를 익히는 과정 중 하나는, 맨드레이크 잎을 한 달 동안 입에 물고 있는 거라고 한다.

애니마구스 마법에는 해당 동물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된다는 비범한 부가 기능이 있다. 피터 페티그루가 볼드모트를 찾아갈 때, 쥐들에게서 정보를 얻었다고.

의외로 알버스 덤블도어는 애니마구스가 아니다. 교장이 되기 전에 변신술 교수였다는 것과 그의 먼치킨성을 감안하면 예상외인 부분. 패트로누스 이론에 따르자면 변신형이 '불사조'가 되어야 하므로 다소 미묘하긴 하다. 다만 애니마구스가 아니라도 그 이론은 알고 있어서 맥고나걸이 애니마구스가 되도록 가르쳤다.

참고로 비슷해 보이지만 늑대인간은 애니마구스로 분류되지 않는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강제적인 변화인데다가 이성이 남아있지 않게 되기 때문.

시리우스가 개로 변신한 후 아즈카반에서 탈옥한 걸 보면, 숙련자들은 지팡이가 없어도 변신이 가능한 모양. 또 디멘터들은 눈이 없고 감정상태로만 상대를 인식하기 때문에 애니마구스가 변신한 걸 제대로 구분하거나 감지하지 못한다고 한다.

2차 창작물에서는 한 인물이 애니마구스인 상태에서 다른 등장인물, 주로 커플링 상대자와 만나 친해져 자신에 대한 한탄이나 속마음 등을 듣게 되는 장치로 활약하곤 한다. 물론 밝혀진 후 상대는 이불킥 작렬…

변신하는 동물의 모습에 시전자의 모습이 어느정도 반영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안경을 사용하는 맥고나걸과 리타 스키터의 애니마구스에는 눈 주변에 안경 무늬가 나타난다

애니마구스 마법뿐만 아니라 일반 변신술로도 동물로 변신할 수는 있지만[5], 스스로 변신 해제가 가능한 애니마구스 마법과는 달리 그 변신을 풀려면 다른 마법사가 지팡이를 사용해 사용 된 변신술을 풀어줘야만 한다. 또 애니마구스 변신은 동물의 형태로도 인간의 지능을 유지하지만, 일반 변신술을 사용하면 뇌가 해당 동물의 것으로 변하면서 지능도 그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한다. 동물로 변해서 뭘 하려고 했는지 까먹는건 예사고, 심하면 자기가 원래 인간이라는 걸 까먹어서 변신 해제를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1. 해리포터 시리즈의 애니마구스 목록[편집]



[1] 라틴어식 발음으로 '아니마구스' 영어식 발음으로는 '애니메이거스'가 된다. 왜 한국판에서 '애니마구스'가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해리 포터 시리즈/오역 문서를 참조하자.[2] 패트로누스는 개인의 감정 상태에 따라 변하기도 한다. 작중에서는 사랑에 빠졌을 경우에 대한 언급이 잦다. 일례로 님파도라 통스, 세베루스 스네이프의 경우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자 그 사람과 유사하게 패트로누스가 변화했다. 릴리 에반스의 패트로누스가 암사슴이었다는 점 또한 비슷하게 시사하는 바가 있다. 제임스의 애니마구스는 수사슴이므로. 사실 스네이프의 패트로누스가 암사슴인 점, 릴리가 제임스를 사랑하게 되기 이전부터 제임스 쪽에서 먼저 릴리를 짝사랑했다는 점을 보면 릴리가 제임스의 영향을 받아 암사슴 페트로누스를 가지게 된 것이 아니라 제임스가 릴리에게 영향을 받아 수사슴 패트로누스를 가지게 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3] 다만 애니마구스의 단속은 쉬운게 아니다. 완벽하게 동물로 변신해서 위장할 수 있는 만큼, 눈앞에서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알 방법이 없다.[4] 구체적으로는 만일 루핀이 늑대인간이 되어 폭주한다면 그것을 제지하기 위해 제임스는 수사슴, 시리우스는 검고 큰 개라는 덩치 크고 강한 동물로 변신했고 피터는 흉폭한 버드나무를 잠재우는 옹이구멍을 누르기 위해 몸집이 작은 쥐로 변신했다.[5] 4편에서 무디가 해리의 뒤에서 공격하려 한 말포이를 흰 족제비로 변신시키는 장면이 나온다.[6] 고대 그리스의 인물로, 기록된 최초의 애니마구스다. 개구리 초콜렛 카드에 등장.[7] 아일랜드드루이드. 개구리 초콜렛 카드에 등장. 켈트 신화에 등장하는 투아하 데 다난밴시 여왕이 원전이다.[8] 소설에서 간간히 언급되는 호그와트의 호수에 서식하는 그 대왕오징어 맞다. 물론 롤링 여사의 농담. 학교에서 살인사건이 터지고 전쟁이 나도 그냥 호수에서 지켜봤다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