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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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feminism
반(反) 페미니즘, 반여성주의. 여기서 반(反)의 대상은 여성주의이며, 여성 자체에 반하는 주의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하도록 하자.

1. 개요2. 주요 주장3. 쟁점
3.1. 명칭
3.1.1. 페미니즘과의 불가분성3.1.2. 대체 용어3.1.3. 대체 용어가 필요한가?
3.2. 성평등
3.2.1. 페미니즘 억압 우려3.2.2. 반론
3.3. 어퍼머티브 액션3.4. 남성주의와 안티페미니즘의 혼동
4. 국내 역사와 현황5. 해당 인물 및 집단
5.1. 국내5.2. 해외

1. 개요[편집]

위키백과 영어판 'Antifeminism' 문서
위키백과 한국어판 '반여성주의' 문서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것을 지칭한다.

넓은 의미로는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사상'을 지칭하나 일반적으로 쓰이는 좁은 의미는 '페미니즘에 반대하며 페미니즘을 대체할 이념이 필요하다 주장하는 사상'이다.#

2세대 페미니즘인 급진적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을 중심으로 떠오른 이념으로, 급진적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1세대 페미니즘인 자유주의 페미니즘나 3세대 페미니즘인 상호교차성 페미니즘이나 좌파적 이념을 기반으로 한 사회주의적 페미니즘과는 상당수 교집합이 있으나 동일선상에 서있지는 않다 않다. 안티 페미니즘은 '페미니즘을 대처할 이념'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부르기를 거부하지만 자유주의 페미니즘나 상호교차성 페미니즘은 '페미니즘을 대체할 이념'의 필요성을 부정하며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부른다. 또한, 단순히 '페미니즘 논쟁/젠더담론 자체에서 빠져버리겠다'라는 것도 특정 페미니즘에 대한 배척이지만, 전체 페미니즘에 대한 배척[1]으로 귀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안티페미니즘이라고 볼 수는 없다. 예로 크리스티나 호프 서머스의 사례가 있다. 그녀는 현대 페미니즘을 신랄히 비판하지만 자신을 에쿼티 페미니스트로, 이외의 페미니스트들을 젠더 페미니스트라 주장하며, '누가 페미니즘을 훔쳤나'라는 그녀의 저서에서 '진정한 페미니즘은 에쿼티 페미니스트'라는 주장을 하여 다른 페미니스트들로부터 안티 페미니스트로 취급되지만, 스텐포드 대학 철학백과사전에선 고전 자유주의 페미니스트로 분류된다.

한 명은 페미니스트, 다른 한 명은 안티 페미니스트이더라도 둘의 주장이나 근거, 논리는 완전히 같을 수도 있다. 진지한 안티페미니즘만을 추려보면 주로 포스트 페미니즘으로 귀결되는 것을 알 수 있다.

2. 주요 주장[편집]

고등 교육과 양복 바지, 그리고 참정권은 여성에 대한 여성의 투쟁에 필요한 무기일 뿐이지, 요구가 아니다.


- 프리드리히 니체


3. 쟁점[편집]

3.1. 명칭[편집]

3.1.1. 페미니즘과의 불가분성[편집]

'안티 페미니즘'이라는 명칭은 결국 '페미니즘'을 부각시킨다는 의견이 있다. 기본적으로 '안티~'라는 것은 ~가 주류라는 것을 인정하고 거기에 대해 반대한다는 뜻이 되기 때문에 ~가 주류라는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 또한 '안티'라는 명칭을 쓰는 이상 해당 담론은 특정 사상에 종속되어 벌이는 반론의 범주를 벗어날 수 없다.

3.1.2. 대체 용어[편집]

우선 어감 자체에서 오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상당한데, 페미니즘의 경우 '여성 인권을 향상시키는 공정한 운동(공익적 목적)'으로 받아들여지는데 반해 '안티페미니즘'이 여성혐오라는 인식이 강한 편이다. 페미니즘에 얽매이지 않는 성평등 사상을 위한 새 학술적 용어가 없다면 성평등에 관한 운동과 이념을 이야기할 때 일반적으로 '페미니즘'만이 거론될 뿐이다. 진정으로 페미니즘의 한계를 지적하고 대체 성평등 이념을 추구하고 싶다면, '안티 페미니즘' 보다는 성평등을 대체하는 '새로운 용어'를 쓰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몇몇 페미니스트들은 '페미니즘 안티 행위'가 페미니즘 이념을 더욱 더 확고하게 만든다며 환영하기도 한다. 안티 페미니즘이 확산되더라도 '페미니즘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만 늘릴 뿐이며, 결국 페미니즘 담론에 종속되어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비록 논란의 소지가 있지만 안티페미니스트들 가운데는 이퀄리즘 혹은 성평등이라는 단어를 쓰기도 한다. 지금까지 그러한 개념이 없었어도, 앞으로 우리가 새롭게 만들겠다는 차원에서 말이다. 물론 이 단어 사용에 대해서도 의미가 너무 모호하고 포괄적이라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극단적으로는 아예 인본주의(휴머니즘)를 표방하기도 한다. 페미니즘에 비판적인 좌파 운동권에서는 '마르크스주의 여성해방론' 혹은 '노동계급의 여성해방 운동'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3.1.3. 대체 용어가 필요한가?[편집]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이들에게 명확한 정체성이나 소속감이 없는 것은 애초에 그들이 하나의 집단이 아니기 때문이다. 단지 페미니즘의 성별 구분에 반대한다는 공통점만 제외하면 안티페미니즘은 상당히 넓은 스펙트럼을 지니고 있다. 상술했듯 마르크스주의에서는 여성이던 남성이던 똑같은 노동자일 뿐이기 때문에 "노동계급의 여성해방 운동"을 중시한다. 한편 민주주의의 입장에서 보면 여성이던 남성이던 똑같은 국민에 불과하다. 그리고 자유주의에서는 여성이니 남성이니 하는 구분보다 개개인의 자유가 더 중요하다. 공화주의에서도 마찬가지로 성별의 구분보다는 공동체의 미덕(美德, Virtue)이 훨씬 중요하다. 한국에서는 연예인 안티팬과 같은 용례로 인해 안티(anti)라는 단어를 주로 부정적인 의미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진지한 안티페미니즘만을 추려보면 대체로 포스트 페미니즘으로 귀결되는 것을 알 수 있다.

3.2. 성평등[편집]

3.2.1. 페미니즘 억압 우려[편집]

성의 불평등은 여성이 데이터적으로 편향되어 있는데 페미니즘을 반대하면 여성 문제를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하지 못하거나 축소시키고, 나아가 성 평등을 담론화해야 하는데 여성주의 반대만 모토로 해서 발전이 부족하다는 페미니스트들의 비판이 있다.

대표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여권이 절망스러운 극단적 이슬람권 국가에서는 페미니즘이 필요할 수도 있으며 이에 안티페미니즘에 대해 회의적인 안티페미니스트도 적지 않다. 아이러니하게도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안티페미니즘도 위 같은 문제들에 처할 때 한계에 부딪히는 것이다.

3.2.2. 반론[편집]

안티페미니즘은 애초에 구체적인 체계나 주장이 있는 사상이 아니라 단지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상태에 불과하다. 성평등이라는 상태는 있지만 젠더 이퀄리즘이라는 사상은 없는 것과 같다. 페미니즘에 반대되는 사상을 알아보려면 차라리 포스트 페미니즘 쪽이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페미니즘은 여성만의 배타적인 사상이기 때문에 인권의식이 향상된 현대에 와서는 오히려 여성을 타자화(他者化)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선 여성의 권리를 인위적으로 증진시킬 필요가 있다는 페미니즘의 주장에 동의하더라도 그것이 언젠가는 끝나야 할 시한부적인 것은 자명하다. 우려 문단에서는 아랍권 등 후진국에서는 아직 페미니즘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이는 곧 대한민국과 같은 제1세계 선진국에서는 페미니즘이 더 이상 필요치 않게 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결국 진정한 성평등은 성별이라는 구시대적인 프레임을 아예 의식하지 않는 사회에서 실현될 것이기 때문이다. 3세대 페미니즘에는 이미 교차성, N개의 성, 옷장담론과 같이 성별이라는 개념 자체를 부정하는 내용들이 포함되어있다. 진보적인 페미니즘 비판자들은 그 내용에는 전적으로 동의하면서도, '그것은 이미 페미니즘이라고 부를 수 없는 다른 무언가가 아닌가?'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이런 관점의 연장선상에서 보자면 4세대 혹은 그 이후의 페미니즘은 외부의 영향이 아닌 페미니즘 내부의 진보에 의해서 스스로 페미니즘이라는 명칭을 버리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3.3. 어퍼머티브 액션[편집]

3.4. 남성주의와 안티페미니즘의 혼동[편집]

안티페미니즘을 이름 그대로 받아들여서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모든 집단을 안티페미니즘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남성주의의 페미니즘 반대 행태는 안티페미니즘이 아니라 차라리 적대적 공생 관계에 가깝다. 안티페미니즘은 단순히 페미니즘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 그 존재 의의 자체에 의문을 가지는 것이다. 반면 남성주의 문서의 관련 문단을 보면 알겠지만 남성주의는 여성주의와 공생 할 때만 그 존재 의의를 가질 수 있으며, 적대적 공생 뿐만 아니라 평화적 공생을 추구하는 단체도 있다.

한국에서 유력 안티페미니즘 단체로 알려진 집단들은 실제로는 남성주의 단체에 불과하다. 이들과 같은 노선인 성재기(전 남성연대 대표)도 생전에 남성운동에서 좌파 남성들을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젊은 세대들은 보수와 진보로 고루 분포하고 있다. 그런데 안티페미니즘 단체가 페미니즘 비판에서 그치지 않고 정치적으로 우파를 지지하고 좌파나 진보 정치를 비난할 때가 많아서 이들과 정치적 지향점이 다른 사람들의 참여가 활발하지 않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일부에서는 한국의 남성운동이나 안티페미니즘이라 하면 보수 혹은 더 부정적으로 일베충 또는 수구적 정치 이미지를 떠올리기도 한다. 이는 한국만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그런 면이 더 강하다. 미국에서도 대표적이고 이름난 안티페미니스트들이 공화당계 싱크탱크에서 활동하거나 대안 우파, 더 나아가서는 극우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이는 페미니즘이 그동안 진보적 의제로 다뤄진 만큼 페미니즘에 회의적인 인사들이 보수 성향 언론이나 정치 단체에 좀 더 진출하고, 비슷한 성향의 지지를 받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다 보니 안티페미니스트를 표방하는 사람들 중에서 균열이 생기기도 한다. 전통주의적 질서를 긍정하는 사람들이라든지, 연애를 거부하고 결혼, 가부장제를 남성을 착취하는 문화로 규정한다든지..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한국 사회의 안티페미니즘 운동이 한국형 대안우파로 발전하여, 메갈, 워마드 계열의 '포비아 페미니즘'과 갈등을 벌이는 한국형 대안 우파로 변형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 대안우파의 등장 배경이 이미 학문, 현실, 도덕을 떠나 정책들에 대한 반감에서 나온 반동적 기조에, 많은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소위 'incel/normie'로 대변되는 혐오감정임을 생각하면 한국의 상황도 비슷할 수 있다. 이러한 경향은 아래에 서술하는 안티페미협회나 대안우파의 초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보이며 안티페미 성향을 강하게 띠는 유머저장소 등의 반동적 행보를 보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심지어는 페미가 싫다는 이유만으로 이쪽에 경도되는 경우도 보이는데, 실제로 미국의 대안우파 중에는 원래 미국 민주당 지지자였던 경우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좌익 진영에선 이러한 안티페미니즘 운동이 '안티페미'에 집중한 결과 좌익 아젠다 전반을 부정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현상을 비판하고 우려하는 시각이 존재한다.[2]

4. 국내 역사와 현황[편집]

국내의 주류 페미니즘은 한국의 주류 사상과 같이 김활란, 나혜석 이래 100여 년 동안 자본주의 체제 내에서 여성의 지위 향상을 도모하는 자유주의 페미니즘이었고, 그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기독교 계열의 페미니즘 단체들, 그리고 스펙트럼이 넓지 않은 진보계열의 페미니즘 단체뿐이었으며, 페미니즘 자체가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대중적인 담론으로 떠오른 역사가 짧다. 하지만 20세기 중후반 이후 여성계가 당시 구미에서 유행했던 래디컬 페미니즘을 무분별히 받아들인 후로 진보-보수 관련없이 이에 반발감을 두는 경우가 있었다. 물론 상술한 김활란-나혜석 이래 그들의 노선을 전면적으로 비판하는 단체들 또한 있었고,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으나 관심없는 사람들에게 존재감은 희박한 편이다.

  • 우파
    국내에 있는 안티페미니즘을 천명한 단체로는 안티페미협회양성평등연대[3]가 있다. 하지만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측에서도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데, "적의 적은 친구"라는 논리에 지나치게 치우친 나머지 일베호모포비아[4]와 연대하는 등 반사회적이고 비정상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5] 심지어는 세월호 침몰 사건에 대해서도 "세월호가 침몰하는 동안 여자들은 대체 뭘 했냐"라는 등, 국가적인 비극조차 극단적인 여성혐오로 악용하고 있다. # 결과적으로 루리웹, 웃대, 오유, MLB파크 등 각종 커뮤니티의 어그로를 끌고 있으며, 사실상 일베와 동급으로 취급되는 중이다.

  • 좌파
    좌파는 일반적으로 페미니즘에 우호적인 경우가 많지만, 좌파 가운데 안티페미니즘을 표방하는 노선도 존재한다.[6]물론 대체로 트로츠키주의 계열의 극좌파에서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중도좌파 개량주의자들 중에서도 일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남성혐오 성향이 없는 페미니즘까지 포함하여 모든 유형의 페미니즘을 싸그리 다 반대하는 입장은 중도좌파 쪽에서는 아직 크지 않다. 중도좌파와 극좌파의 입장 차이를 요약하자면 중도좌파 쪽은 페미니즘은 옹호하지만 메갈, 워마드 같은 반사회적이고 반인륜적인 페미니즘은 반대한다는 입장이고, 극좌파 쪽은 페미니즘 자체가 부르주아 사상이므로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극-'이라는 부정적인 접두사를 붙이니 뭔가 이상해 보이지만 이는 편의를 위한 명명이고, 엄밀히 따지면 소위 극좌파가 진짜 좌파이고 중도좌파는 개량주의 내지는 수정주의라고 봐야 한다.

한국에서 극좌파로 분류되는 경우엔 페미니즘에 대하여 노동계급의 단결을 저해하고 분열을 획책하며, 부르주아 여성들과 노동계급 여성들의 이해관계가 일치한다는 환상을 유포시킨다는 이유로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쉽게 말해, 페미니즘은 자본가 계급이 사용하는 거짓 선전, 분열의 음모라고 본다.
이쪽의 입장에 따르면 여성해방은 성별, 성적 지향, 성 정체성에 상관없이 전체 노동인민의 해방 속에서만 실현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체 노동인민이 단결하여 자본주의를 분쇄하고 사회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연대해야 하는데, 페미니즘은 남성과 여성의 이해관계가 대립한다는, 그리고 여성 부르주아의 이해관계가 노동인민 여성들의 이해관계와 서로 일치한다는 관념을 유포하거나, 극단적으로는 메갈 혹은 워마드류의 반사회적이고 반인륜적인 페미니즘을 보듯이 아예 남성 전체를 사회의 모든 특권을 갖고서 여성을 억압하는 존재로 여겨 버림으로서 노동인민을 분열시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페미니즘과 남성우월주의를 동급으로 놓고서, 둘 모두 노동인민을 분열시키는 관념이므로 극복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남성우월주의가 남성 노동자가 여성 노동자와 손 잡는 것을 방해하듯, 페미니즘도 여성 노동자가 남성 노동자와 손 잡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에 따라 페미니즘 관념과의 완전한 결별과 단절, 여성 차별에 대한 과학적(즉 유물론적) 분석을 통해 노동계급의 여성해방 운동을 조직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페미니즘으로 인해 이익을 보는 건 기존 부르주아 세력의 기득권에 편입한 여성 정치인과 자본가들뿐이다. 따라서 이들은 이런 부르주아 페미니즘은 어떤 유형이 되었든 그 주장, 선전 내용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으며, 노동계급의 정치적 독립성이라는 차원에서 노동계급의 여성해방 운동을 추구한다.
트로츠키주의를 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찬가지로 좌파 운동권 단위로서, <사회주의자>라는 월간지를 발행하고 있는(사실 단체 이름보다 잡지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노동해방실천연대(해방연대)의 경우에는 이 둘의 중간적 입장이다. 페미니즘을 아예 거부하고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페미니즘의 한계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마르크스주의 여성해방론으로 대체하고 거기에 입각한 운동을 조직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사회주의자 신문을 보면, 페미니즘 이론과 개념의 한계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가 연재되고 있다.
따라서 이쪽은 반(反) 페미라 하기보다는 초(超) 페미라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단위 전체의 입장인지는 불분명하나, 메갈을 옹호하고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을 '여성살해'로 규정하는 내용의 기사를 기관지에 개제한 적도 있다. 그런 점에서 안티페미라 할 수는 없다. 사회변혁노동자당은 당 논평이나 기관지 <변혁정치>를 보면 당 내에서 친메갈과 반메갈이 공존하며 대립 구도를 이루고 있다. 친메갈 성향은 중앙당 직속 사회운동위원회와 학생위원회에 한정된 것이고, 대전시당을 비롯한 각 지역의 시도당이나, 경기도당 산하 안산시위원회 같은 시도당 산하 지역위원회에는 반메갈, 안티페미니즘 성향의 당원들도 존재하고 있다.
사실상 성향이 완전히 다른 두 개의 당[7]이 형식적으로만 하나로 붙어 있을 뿐이다. 현장 기반을 강조하는 혁명적 노동자당 건설 현장투쟁 위원회(노건투)-노동해방투쟁연대(노해투)[* 2018년 2월 28일 총회에서 노건투는 공식적으로 해산을 선언하였고, 노건투 소속 인원들 가운데 일부가 노건투의 강령을 이어받아 노해투를 결성하였다.
나머지 인원들은 또 별개의 조직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와 현장실천 사회변혁 노동자 전선(노동전선. 참고로 민주노총 직선제 1기 지도부인 한상균 전 위원장, 최종진 전 부위원장, 이영주 전 사무총장이 여기 소속임)은 마르크스주의 여성해방론을 지지하지만, 페미니즘에 대해선 아예 관심이 없다. 메갈, 워마드 같은 것은 그런 게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신경도 안 쓴다. 다만 노해투의 경우에는 최근에 본인들 기관지인 '가자! 노동해방'에 실린 기사에서, 노동계급의 미투 운동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짧게 '부르주아 페미니즘이 노동계급을 분열시키는 용도로 악용되고 있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좌파 정치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이름이 비슷해도 성격은 확실하게 다른 것들(...)의 구도가 여기서도 확실하게 발휘 되는데, 볼셰비키그룹 같은 집단은 기본적으로 대학 중심에서 발전된 좌파 연구회적 성격을 지니고 있어 페미니즘을 비롯한 이데올로기의 사회적 담론에 큰 관심을 가지는게 당연하지만, 노건투-노해투나 노동전선 같은 그룹은 실체를 보면 민주노총하고도 연관 깊은 대학생 백면서생이 아니라 현실 노동자 아저씨들 중심이다. 사회적 담론에 뒤늦은 관심은 가질 수 있어도 거기에 가장 적극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할만한 집단은 아니란 소리다.

이들이 사회적으로 취약한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 조직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그 주장을 보면 지극히 전통적인 노동운동의 관점에서 추구한다는 걸 알 수 있다 (그거 자체가 좋고 나쁘다는게 아니라 집단적 성향 자체가 그렇다는 거다).
따라서 당연히 이들 좌파 안티페미니스트들은 (대안)우파 성향의 안티페미니스트들하고 엮이는 것도 반대한다. 이들이 안티페미니즘을 추구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현재의 사회가 가진 모순과 거기에서 비롯되는 부자유, 억압을 극복하고 성별, 성적 지향, 성 정체성에 상관 없이 남녀를 떠나 모든 평범한 사람들의 자유와 해방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즉 이들은 현존하는 모순된 사회체제를 긍정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좌파 안티페미니스트들은 성별을 막론하고 억압받는 모든 노동인민의 화합과 단결을 통한 해방을 추구한다.

5. 해당 인물 및 집단[편집]

5.1. 국내[편집]

  • 고마츠 사야카
    악플후기의 저자.

  • 안티페미협회

  • 액시스마이콜

  • 이영희(오세라비)
    사회연대네트워크 공동대표. 열린우리당, 국민참여당, 통합진보당을 거쳐 정의당 여성분과 위원이었으나 2013년 탈당 후 현재까지 무당적 유지중. 리얼뉴스의 필진이기도 하며, 페이스북 페이지 “안티페미와 이퀄리즘 운동”에도 글을 자주 기고하고 있다. 여성운동과 페미니즘을 분리할 것을 주장하며 자신은 여성운동가이나 페미니즘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워마드나 메갈류의 급진 페미니즘에 매우 비판적이다. 실제 이영희 대표는 과거부터 하층 여성을 위한 여성운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활동과 주장하는 내용으로 보아 흔치 않은 케이스인 '중도좌파 안티페미니스트'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 트위터 마이너 갤러리

  • 허정숙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이자 마르크스주의 여성해방 운동가. 광복 이후 북한의 정치인으로 활동하다가 1991년 사망. 특히 구시대적인 정조 관념을 부정하였으며, 자기 자신부터가 첫 번째 남편 이외에도 세 번이나 재혼하는 등 당당하게 성적 자유를 향유하였다.

  • 기독교 우파 단체들 - 왜 이들이 끼냐고 의문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 크리스쳔 투데이나 반동성애국민연합의 이 링크를 보면 페미니즘과 성소수자 운동을 싸잡아서 비판하고 있으며, 반동연 대표가 오세라비를 단지 페미니즘을 적대한다는 이유로 지지하고 있기에 여기에 서술한다. 특히 반동연인 경우는 학부모연합, 안티페미협회와 같이 위례별초 페미 교사 추방 시위를 한적도 있다. #

5.2. 해외[편집]

  • 아인 랜드
    미국의 소설가. 오늘날 미국의 자유지상주의에 막대한 영향을 준 인물이다.[8] 아인 랜드는 여성이 개인의 선택 의지, 공로 및 헌신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고 추구할 능력이 있다고 믿었다. 그녀는 어떤 특혜나 차별 없이 여성이 균등한 기회를 부여받는다면 그들은 남성 못지 않은 일을 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했다.

  • 재니스 피아멩고(Janice Fiamengo)
    오타와 대학교 영문학 교수로 여러 서적 저술에 참여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페미니스트들이 자신들의 이념 질서와 세계관 확산을 위해 자료 왜곡 및 조작 등을 저지르는 등 변질되었다며 안티페미니즘을 선언하였다.

  • 세라 제시카 파커
    성 평등을 주장하지만 페미니즘을 싫어한다고 직접 밝혔다. # 그래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 페미니스트가 아닙니다. 제가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여성과 성평등을 믿지만, 저로선 더는 (남녀로) 구분하기 싫은 것 중에 (페미니즘에 따르면) 해결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더군요. 전 뭔가를 구분하는 데 지쳤어요. 전 그냥 사람들을 평등하게 대했으면 좋겠어요."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 마리옹 코티야르
    사실상 세라 제시카 파커와 동일하다.[9]

  • 로런 서던(Lauren Southern)
    1995년생 캐나다의 자유지상주의적, 보수주의적 성향의 정치 평론가이자 작가. 2015년 캐나다 연방 선거에 군소 원외정당 자유의지주의당(Libertarian Party of Canada / 캐나다 중도좌익 성향의 여당 Liberal party 가 아님) 소속으로 출마하기도 했다.

    "내가 여성주의자가 아닌 이유"

  • 마일로 이아노풀로스(Milo Yiannopoulos)
    대안 우파 저널리스트

    "페미니즘성평등이 아니다."

  • 클라라 체트킨
    독일의 사회주의 혁명운동가. 마르크스주의 여성해방론에 입각하여 부르주아 페미니즘에 대한 명백한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좌익 반(反)페미의 대모라 할 수 있는 인물이다.

프롤레타리아 여성의 해방 투쟁은 부르주아 여성처럼 자기 계급의 남성에 맞서는 투쟁과는 전혀 다릅니다. 오히려 전체 자본가 계급에 맞서 자기 계급 남성과 공동투쟁을 전개해야 합니다. 프롤레타리아 여성은 자유로운 시장 경쟁 참여를 방해하는 장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자기 계급 남성과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자본주의의 착취와 현대적 생산양식의 발전 덕분에 그와 같은 투쟁의 필요성이 없어졌습니다. 오히려 프롤레타리아 여성에 대한 착취를 막는 장벽을 새로이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프롤레타리아 여성에게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권리를 돌려주고 영원히 보장해야 합니다. 프롤레타리아 여성의 궁극적 목표는 남성과의 자유경쟁이 아니라 프롤레타리아의 정치적 지배를 확립하는 것입니다. 프롤레타리아 여성은 자본주의 사회에 맞서 자기 계급 남성과 손을 잡고 싸웁니다.


- 클라라 체트킨, 독일 사회민주당의 고타 전당대회에서의 연설, 1896. 10. 16.

  • 알렉산드라 콜론타이
    러시아의 사회주의 혁명운동가. 체트킨과 마찬가지로 부르주아 페미니즘에 대한 명백한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체트킨과 함께, 부르주아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노동계급의 여성해방 운동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무슨 이유로 여성노동자들이 부르주아 페미니스트와 단결해야 하는가? 만일 그런 동맹관계가 있더라도 실제로 그 동맹의 이득을 지키려는 사람은 누구이겠는가? 여성노동자는 결코 아니다. 그녀 자신의 구세주는 그녀이다; 그녀의 미래는 자신의 손안에 있다. 여성노동자는 그녀의 계급적 이해를 수호할 것이고, “모든 여성이 공유하는 세계”라는 거창한 연설 따위에 속지 않는다. 여성노동자는 부르주아 여성의 목표가 우리에게 적대적인 사회의 틀 내에서 그들만의 복지를 보호하는 것인데 반해 우리의 목표는 낡고 오래된 세계에서 보편적인 노동과 동료들 간의 연대, 기쁨 넘치는 자유의 새로운 사원을 건설하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되고, 잊지 않을 것이다.


- 알렉산드라 콜론타이, <여성 문제의 사회적 기초>, 1909

[1] 모든 페미니즘의 분파가 페미니즘을 필수불가결한, 모든 사람이 참여해야 하는 사상으로 여기지는 않기 때문에[2] 사실 좌파 진영에서 반페미니즘 담론을 가져가지 못하는 이상 이런 우려는 없어질래야 없어질 수 없다. 그러나 여러 나라에서 반페미니즘 담론을 가져가는 진영은 보통 우파 진영이기 때문에...[3] 말은 양성평등이라고 하지만 사실 전신인 남성연대에서 이름만 바뀐 것으로, 실상은 보수우파 꼴마초 성향의 남성주의 단체다.[4] 성소수자단체나 성소수자 인권운동가들의 상당수가 페미니즘 성향을 띄고 여성계랑 연대하는 모습을 보인다.[5] 당장 카페 이미지부터가 성재기를 마스코트로 삼고 있다. 성재기가 생전에 보였던 극우적인 행보를 생각하자면 확인사살.[6] 심지어 신좌파중에서도 안티페미니즘 성향 인물이 있다.[7] 하나는 녹색당의 또 다른 버전으로서의 신좌파 포퓰리즘 정당이라 할 수 있고 다른 하나는 전통적인 마르크스주의, 레닌주의, (트로츠키주의) 원칙에 충실한 구좌파 노동계급 전위정당이라 할 수 있다. 전자가 사운위와 학위고, 후자가 현장 조직노동 기반 시도당/지역위이다.[8] 다만 그 자신은 자유의지주의를 매우 혐오했으며, 스스로를 객관주의자(Objectivist)라고 칭했다.[9] http://www.marieclaire.co.uk/news/celebrity-news/marion-cotillard-says-theres-no-place-in-hollywood-for-feminism-44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