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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조어
1.1. 개요1.2. 용례1.3. 문제점 및 폐해1.4. 기타1.5. 국제화(?)1.6. 관련 문서
2. 영화
2.1. 개요
3. 노래4. 디즈니가 판매하는 인형

1. 신조어[편집]

1.1. 개요[편집]

친구 이상 연인 미만


섬싱(something)의 약어. 흔히 썸남, 썸녀, 썸타다 등으로 표현되는 인터넷 신조어.

"내 거인 듯 내 거 아닌 내 거 같은" 상태, 혹은 그 상대.[1] 좀 더 평범한 표현으로 하자면 '연인은 아니지만 서로가 일반적인 대인관계보다는 가까워져 있고, 앞으로 더 가까워질 수도 있는 상태' 정도로 표현할 수 있다. 반대로 말하면 다시 자연스레 멀어지면서 관계가 깨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확고한 관계는 아닌 것. '서로 좋아하지만 사귀지는 않는 상태'인지, '서로 호감만 있는 단계'인지 개개인마다 기준이 제각각이다.

썸의 개념, 즉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이라는 미묘한 관계에 대한 개념 자체는 아주 예전부터 존재했다. 밴드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 사이'라는 노래의 가사를 보면 지금의 '썸'과 유사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무려 1992년에 발표된 노래이다. 다만 그 당시의 이런 관계는 지금만큼 긍정적이고 일반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달달함보다는 헤어짐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즉, 지금의 썸은 이미 존재하던 개념이 한 단어로 정리된데다 나아가 일반적인 현상이라는 인식도 널리 퍼진 상태가 된 것이다.

1996년 R.ef 2.5집 타이틀곡 '가을의 기억' 가사에 보면 '썸씽'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남녀 간에 묘한 기류가 흐른다는 섬싱이라는 단어는 예전부터 간간이 써왔지만 으로 준 단어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2009년 이후로 추정된다. 각종 블로그나 네이버 지식인, 언론 등을 검색해보면 2009년 이전까지는 잘 검색되지 않는다.

예전에도 '썸씽이 있었다' 등의 고전적인 표현이 있었지만 의미는 보통 '남들에게 티내지 않고 사귀다', 혹은 '남들 모르게 육체적 관계가 있었다.', '남들 몰래 (섹스)했다' 등등의 뜻이었다면 지금은 좀 더 완곡한 뜻으로 단어의 의미가 변형되고 약어[2]가 된 셈.

지금의 썸과 과거의 썸씽은 모두 something, 즉 불분명한 어떤 것이라는 개념에서 출발하지만 지금의 '썸'은 그 관계를 가진 남녀 사이의 불분명한 '어떤 것'에 초점을 맞춘 단어라고 할 수 있고, 과거의 썸씽은 그 관계의 남녀가 아닌 타인, 주변인이 볼 때의 불분명한 '어떤 것'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다르다. 단어의 중심이 '타인'에서 '자신'으로 넘어온 것이다.

신조어기 때문에 정확한 사전적인 뜻은 정의되어 있지 않다.

연애를 계산 영역으로 끌어들인 20대들은 연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전 시간을 세분화해 ‘썸’이란 말로 부른다. 썸은 이성이 시간과 돈을 들여 만날 만한 가치가 있는지 탐색하는 연애의 전초전이다. 탐색이나 전초의 단계는 늘 연애에서 있어왔지만 이것이 명확한 하나의 기간으로 떨어져 정의됐다는 건 그만큼 이 개념의 비중이 늘었다는 의미다.
아래는 한 신문기사에서의 서술.
1. "시간과 돈을 들여 만날만한 가치가 없는" 이성은 만나보지도 않고 단칼에 잘라버리기 때문에 썸남, 썸녀가 될 수 없다. 적어도 썸을 타려면 이성적인 매력을 상대에게 줄 수 있어야 한다는 뜻.
2. 사귀기 전의 단계이다. 남자 사람이나 여자 사람 같은 그냥 친구에서 썸남, 썸녀로 발전하는 경우, 흔히 얘기하는 '사랑과 우정 사이', '친구 이상 연인 미만' 의 관계라고 보면 된다. 이성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말은 썸을 탈 수 있다는 말과는 전혀 다르다.

"연애의 선행 단계가 정보 기술의 확장에 힘입어 미묘하게 세분화되고 자립한 결과로 나타나서 유행하고 있는 것"이라는 진단도 있다. 관련 기사

그러나 위 3가지 용례는 모두 '대학생 이상에서의 썸'에 관한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아무래도 경제력과 관련된 건 독립한 대학생 이상이어야 들먹일 수 있으니까. 그리고 썸이 꼭 이 사람이 경제력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매력 때문에 어떤 사람에게 빠지는 경우를 생각하면 단언할 수는 없을 것이다.

1.2. 용례[편집]

  • 썸남, 썸녀: 위에 기술한 대로 서로 호감이 있다고 생각되는 남자 혹은 여자를 말한다.

  • 타다: '사귀다'와는 미묘하게 뜻이 다른 단어. 즉 사귀기 전 서로를 알아가며 친하게 지내기 시작한다는 뜻. "나 걔랑 썸 타고 있어.", "우리가 뭐 썸 타는 것도 아닌데" 등의 표현 방법이 있다.


고전적으로 표현하면 간 보다 정도. 다만, '간 보다'는 좀 더 계산적이고 속물적인 부정적 이미지가 어느 정도 있는 반면 '썸 타다'는 부정적 뉘앙스가 덜하다.

1.3. 문제점 및 폐해[편집]

썸이라는 개념 자체에 주관적인 견해가 들어가 있어서 문제가 된다. 다시 말해 나는 쟤랑 썸녀, 혹은 썸남이라고 생각하는데 저쪽에서는 그냥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자기 혼자 썸남/썸녀라고 착각하고 대시했다가 차이고 좌절하는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그 외에도 몇 마디 대화만 나누거나 그냥 아는 사이 정도만 되어도 "너네 사귀냐? 썸이네!"와 같은 유언비어를 퍼트리기도 한다.

썸이라는 용어가 나오게 된 배경을 고려해보면, 썸 자체가 상대방이 연애에 적합한지 평가받거나 혹은 평가하는 과도기적인 상황을 표현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계산적인 연애관(어장관리)을 미화시키는 면이 크다.

'이 사람 내 썸남(혹은 썸녀)야' 라고 당당히 말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썸이라는 단어가 처음 생길 때부터 인터넷을 하던 사람들은 '우리 썸이다?'라는 합의도 없었다. 과거엔 '이 사람이랑 저 썸타는 거 맞나요?' 정도로만 쓰였기 때문.

애인이라는 개념이 과거엔 '적당히 만나고 데이트하고 스킨십하면 애인'이었으나, 현대에는 '사귀자고 해야 애인'이라는 기준이 생겨서 썸남/썸녀라는 단어가 과거에 의미하던 '애인'이라는 개념을 대체해가고 있다. 이 때문에 진짜로 사귀는 줄 알고 썸 상태에서 해줄 건 다 해줬는데 정작 연인관계로 발전하지 못하고 헤어지는 사람들도 흔하다. 이는 결국 연인인 줄 알았거나 연인관계로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돈지랄을 한 썸남/썸녀들만 피해를 보는 셈이 된다.

이렇듯 썸만 타다가 연애를 실패한 경우에는 아예 연애든 썸이든 안해본 사람에 비해 트라우마가 커지기 때문에 연애를 기피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썸남(썸녀)한테 돈을 많이 쓰다가 한순간에 헤어진 경우, 또는 부득이한 사정이 아닌 단순히 마음에 들지 않다는 이유로 차인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해진다.

키가 크고 잘 생긴 남자, 몸매가 좋고 예쁜 여자한테는 잘 대해주고 비교적 쉽게 연인관계로 발전이 가능한 반면, 조금이라도 이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 사람들한테는 아예 접근을 하지 않거나, 썸 과정에서 챙길 것만 챙기고 헤어져버리는 무개념한 작자들도 있어서 문제가 된다. 이는 "(연애) 못할 놈은 못한다"와 같은 인식을 증가시켜 연애를 기피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된다.

썸이라는 것이 워낙 광범위하게 퍼진 탓에 썸을 잘 모르거나 싫어하는 사람들은 연애 자체를 꺼리거나 두려워지는 사람들도 많이 생긴다. 애초에 연애라는 개념 자체가 상당히 복잡하고 미묘한 것인데, 썸을 타게 되면 사귀는 것도 아닌데 연인처럼 대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감이 추가되기 때문에 안 그래도 높은 연애의 장벽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 이 때문에 연애를 아예 하지 않고 같은 남자/여자인 친구만 사귀는 경우도 있다.

1.4. 기타[편집]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 교수는 “요즘 청년의 연애 문화인 ‘썸타기’는 남성 청년층의 빈곤한 경제력과 관련 있다”면서 “연애를 시작하면 남자가 돈 내는 상황이 많아지는데 금전적 여력이 안 되니까 ‘사귀자’고 말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는 시대착오적인 발언에 불과하다는 반론도 존재한다. 실상 이 시대에 결혼은 커녕 연애조차 부담스러운건 남녀 모두에게 공통사항이다. 부담스러운 연애를 하기보다 가벼운 설렘을 즐기다 사이가 틀어지면 가볍게 사이를 정리할 수 있는 썸이 절충안으로 선택된 것으로 보는 쪽도 있다.

그러나 어느 쪽으로 가든지간에 금전적 여력이 안 되서 썸을 탄다는 것은 그다지 맞는 말이 아니다. 상술했듯이 연애 중인 것으로 착각하고 돈을 막 쓰는 시람들도 있으며, 반대로 이를 악용해서 썸이라는 것을 밝히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 상태에서 상대가 마음에 들어서 진짜 연애를 선포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썸 상태에서 챙길 건 다 챙겼으면서 정작 연인관계로 나아가지는 않고 이별을 선포한 다음, "사실은 사귀는거 아니었다"고 하면 큰 문제가 된다. 따라서 무분별한 어장관리는 절대로 하지 않아야 하며, 반대로 연애 중인지 아닌지 분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대시하거나 이것저것 사주는 행위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연애가 부담스러워서 썸 문화가 생겼다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썸이 생겨나면서 여러 이성들을 합법적(?)으로 저울질할 수 있게 되었고,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연애에 미숙한 사람들의 진입 장벽을 높아지는 역설을 가져왔다. 연애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조언을 들으라고 해도 대충 넘기듯이 말하거나 아니면 아예 연애도 못해본 것들이라고 무시해버리니 모태솔로 입장에서 썸은 그야말로 연애계 최악의 적폐이자 만악의 근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5. 국제화(?)[편집]

외국에서도 사정은 한국과 대동소이한 게, 연애 자체가 쉽지 않다. 만혼이 증가하고 연애에 경험이 적은 사람들과 사귈락 말락하는 관계들도 증가하고 있다. 영어권에서는 만나기 시작한다면 1번을 만나건 10번을 만나건 무조건 dating으로 시작하고, 결혼을 염두에 두고 좀 더 진지해지면 Serious relationship 정도로 발전하고 약혼 시 fiance가 되는 정도이다. 한국식으로 알아가는 단계에서 성관계까지 한 관계이건 그냥 dating이니, 이 단어가 담는 범위가 너무 넓은 것이다.

1.6. 관련 문서[편집]

2. 영화[편집]

장르

범죄, 스릴러

제작사

씨엔필름

러닝 타임

118분

개봉일시

2004.10.22

감독

장윤현

출연

고수, 송지효, 강성진

국내등급

15세이상 관람가

2.1. 개요[편집]

마약 거래의 누명을 쓴 한 형사의 추적극을 그리면서 데자뷰 등의 비현실적인 요소도 첨가한 스릴러물. 자세한 내용은 추가바람

3. 노래[편집]

썸(노래) 문서로.

4. 디즈니가 판매하는 인형[편집]


파일:external/corporate.target.com/TsumTsum-Header.jpg?width=500&ext=.jpg

디즈니 썸썸에 나오는 인형. 게임 출시 이후 인형도 덩달아 인기도 올랐다.

파일:external/diskingdom.com/marvel-civil-war-tsum-tsum.jpg

마블 캐릭터로 이용한 썸도 있다.

[1] 한국일보 2014년 9월 4일 기사에 인용되었다. 해당 기사[2] 원래 '썸씽 있었다'라는 것은 남들에게 확실하게 티내지 않는 관계를 말할 때 주로 '남들'이 썼던 표현이다. 요즘처럼 '내가 누구랑 썸탄 적이 있다' 이런 표현과는 호환이 안 된다. 남들이 볼 때 관계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something, 즉 쟤네 사이에 '뭔가'가 있다는 낌새를 나타내는 표현에서 시작한 것이기 때문. 물론 과거에도 '내가 누구와 썸씽이 있었다'는 표현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당시의 썸씽은 부정적인 시각이 가미된 표현이기 때문에 그런 표현을 쓸 때는 '내가 누구와 썸씽이 있었다고 소문이 있다는데, 그건 오해다' 이런 식의 상황에만 쓰이는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