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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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수아 사람 빌닷3. 욥의 고난4. 사례
4.1. 우주4.2. 생물4.3. 경제4.4. 기업4.5. 실존 인물4.6. 스포츠4.7. 제품4.8. 창작물
4.8.1. 게임4.8.2. 만화, 애니메이션, 라이트 노벨4.8.3. 드라마4.8.4. 영화4.8.5. 특촬4.8.6. 캐릭터

1. 개요[편집]

시작은 미약(微弱)하였으나나중은 심히 창대(昌大)하리라 (개역 성경)[1]
처음에는 보잘 것 없겠지만 나중에는 훌륭하게 될 것일세 (공동번역 성서)
Your beginnings will seem humble, so prosperous will your future be. (NIV)


욥기 8장 7절


왠지 간지나는 문구로서 이곳저곳에 자주 인용되고 있다. 사업가나 수험생들에게 특히 자주 사용되는 말. 이를 4글자로 줄인 말로 대기만성(大器晩成)이 있다. 기독교 신자들 중에서는 이 말을 조각해서 벽에 걸어두는 사람이 많은데, 이런 식으로 좌우명으로 삼은 사례 중 유명한 것이 바로 프랜시스 드레이크. 특히 가게 개업식 단골구절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본의는 절대로 축복을 의미하지 않는다.

2. 수아 사람 빌닷[편집]

일단 이 말의 화자는 욥의 친구 중 빌닷이라는 사람이다.[2] 이 친구가 욥기 8장 전체에서 욥에게 뭐라뭐라 위로하는 척하면서 은근히 그를 탓하는 말투로 얘기를 한다.

재산과 혈족을 모두 잃고 부스럼병까지 걸려[3] 병상에 눕게 된 욥은 3장에서 자신의 탄생을 저주한다. 4~5장은 엘리바스의 위로를 가장한 조롱이며, 6장부터는 그에 대한 욥의 대답으로 하느님께 매를 맞는 건 차라리 즐거운 일이라 하면서도, 하느님에게는 차라리 나를 죽여주십사 탄식하며 고통을 호소한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 자네들에게 무슨 죄를 지었는지 나무라지만 말고 말해달라"며 자신의 결백을, 자기가 죄를 지어서 병을 얻은 게 아니라는 것을 주장하는 말이다.

그러던 와중에 빌닷이 조롱하는 말투로 던지는 말이다. 하느님을 믿지 않는 빌닷이라는 친구는, 하느님의 전능하심을 주장하며 욥이 받는 고난에 대해 인간적 관점에서 해석한다.

자네 아들들이 그분께 죄를 지었으므로 그분께서 그 죗값을 물으신 것이 분명하네.


욥기 8장 4절, 공동번역성서


빌닷은 데만 사람 엘리바즈, 나아마 사람 소발과 함께 욥을 문병 온 세 친구 중 하나인데, 엘리바즈와 함께 하느님의 섭리를 인본주의의 선두주자인 인과응보의 논리를 펼치며 위로는커녕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격으로 사람 속을 은근히 긁는 것이다.[4] 설상가상으로 이 와중에도 욥이 계속 기도를 하자, 욥기 11장에 나올 소발의 충고는 아예 "넌 말이 너무 많아. 입만 나불댄다고 죄가 용서되는 건 아니야."라고 대놓고 빈정대기까지.

3. 욥의 고난[편집]

하지만 성경 속에서 욥의 고난은 인과응보와는 관계가 없다. 욥기의 처음으로 돌아가 보면 욥이 어떤 자인지, 고난의 원인이 무엇인지 친절하게 나와있다. 욥은 흠 없고, 정직하며, 하느님을 경외하고, 악을 미워하는, 동방에서 으뜸가는 부자였다. 욥이야말로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기보다 어렵다는 의로운 부자였다![5]

게다가 욥은 '등 따시고 배부른 부자들이란 교만하기 마련'이라는 통상적 룰을 당당히 깨고, 항상 자녀들이 아무도 모르게 지었을 죄마저 염려하며 자녀의 수대로 번제를 드리는 등 매우 신앙적인 삶의 의인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1장 6절에서 갑자기 사탄이 나타난다. 그리고 야비한 습성대로 이간질성 농후한 고자질을 해대어 시작된 고난이다.

사탄이 야훼께 아뢰었다.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느님을 두려워하겠습니까? 당신께서 친히 그와 그의 집과 그의 소유를 울타리로 감싸주시지 않으셨습니까? 그가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려주셨고 그의 가축을 땅 위에 번성하게 해주시지 않으셨습니까? 이제 손을 들어 그의 모든 소유를 쳐보십시오. 그는 반드시 당신께 면전에서 욕을 할 것입니다."


욥기 1장 9~11절, 공동번역성서


그러니까, 이 대목의 이전 부분까지 함께 연결해서 읽으면 결론적으로 다음과 같은 말이 된다.

언제까지 그런 투로 말하려는가? 자네 입에서 나오는 말은 마치 바람 같네그려. 하느님께서 바른 것을 틀렸다고 하시겠는가? 전능하신 분께서 옳은 것을 글렀다고 하시겠는가? 자네 아들들이 그분께 죄를 지었으므로 그분께서 그 죗값을 물으신 것이 분명하네. 그러니 이제라도 자네는 하느님을 찾고 전능하신 분께 은총을 빌게나. 자네만 흠이 없고 진실하다면 이제라도 하느님께서는 일어나시어 자네가 떳떳하게 살 곳을 돌려주실 것일세. 처음에는 보잘 것 없겠지만 나중에는 훌륭하게 될 것일세.


욥기 8장 2~7절, 공동번역성서

위의 말은 욥의 세 친구들이 욥에게 하는 책망이다. 욥이 자신에게는 죄악이 없다고 주장하자 세 친구들은 번갈아 가면서 욥을 책망하기 시작한다. 욥에게 닥친 재앙, 고통받는 원인이 욥의 죄악 때문이라고 세 친구들은 본 것이다. 자네가 어떻게 했으니까 하느님이 벌주셨겠지? 하는 넘겨짚기인 것이다. 이는 욥에게 대한 폭력임과 동시에, 신앙적으로 하느님에 대한 신성모독으로 볼 수도 있다.[6] 이게 친구인가 웬수인가

이 갑론을박은 욥기 37장까지 이어지고, 38장에 하느님이 직접 등장하여 욥의 죄악을 밝히게 된다. 끝장 42장에서 욥이 하나님의 책망을 듣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세 친구와 함께 번제를 드려,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것으로 이야기는 일단락 된다. (더불어, 욥의 세 친구들에게도 꾸짖으신다.)[7]

42장 10절부터 욥의 인생이 핀 것을 볼 수 있는데, 하나님께서 욥에게 고난이 닥치기 전에 가지고 있던 것의 갑절이나 주었다고 말한다.[8]

4. 사례[편집]

아래는 이런 타입의 캐릭터나, 프로젝트, 작품 등을 기술한다.

반대로 시작은 원대했으나 끝이 흐지부지한 경우를 비꼬기 위해 러시아식 유머시작은 창대하였으나 끝은 비참하리라라고 비틀어서 말하기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고3생활.

4.1. 우주[편집]

4.2. 생물[편집]

4.3. 경제[편집]

4.4. 기업[편집]

4.5. 실존 인물[편집]

4.6. 스포츠[편집]

4.7. 제품[편집]

4.8. 창작물[편집]

4.8.1. 게임[편집]

  • 마인크래프트 - 게임 자체도 그렇지만, 인디 게임에서 시작해서...

  • 시드마이어의 문명 - 이 항목이랑 정확히 맞는 게임. 애초에 이 게임의 목표 자체가 저렇다. 도시 하나와 전사 하나의 작은 문명에서 뛰어난 과학력으로 로켓을 쏘아올리거나, 강력한 군사력으로 모두를 제패하며 거대한 문명을 이루어내야 한다.

  • 언차티드 시리즈 - 상술했듯 주인공 네이선의 선조인 프랜시스 드레이크의 좌우명으로도 쓰였으며, 나아가 게임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이 시리즈를 관통하는 키워드.

  • 팩토리오

  • 페르소나 시리즈 - 본래는 진여신전생 시리즈의 외전으로 출발했던 게임이었으나 2000년대 중반부터 진여신전생과 차별화되어 세계적 인기 게임이 되었다.

  • 소울워커 - 2018년 3월 24일 이후, 유저들의 급증가로 이벤트와 아이템, 캐시 템들을 뿌리면서 유저 수를 대거 확보했다.

4.8.2. 만화, 애니메이션, 라이트 노벨[편집]

  • 드래곤볼 GT

  • 러브라이브 - 퍼스트 싱글의 초기 판매량은 고작 464. 그리고, μ’s의 마지막 라이브는...

  •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 - 원작자 타케우치 나오코는 원래 세일러문을 1기인 다크 킹덤편 까지만 계획했었다고 한다. 원작과 거의 동시기에 진행한 구애니판 1기도 변장펜이나 브로치 같은 상품이 잘 팔리지 않는 어려움을 겪으면서 여차하면 조기종영할 계획까지 갔었다고... 토에이와 코단샤는 코드 네임은 세일러 V에서 가능성을 보고 세일러문을 기획했으나 이 당시에는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던 모양이다. 하지만 1기 후반에 등장한 문 스틱이 생각 이상으로 너무 잘팔리는 덕분에 회생하게 되었고, 이는 2기~5기가 나오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면서 결국 세일러문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이 되었다. 시간이 지나 2014년에 세일러문 20주년[10]을 기념으로 원작을 기반으로 만든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크리스탈은 1~2기에는 심각한 작붕[11]과 원작재현으로 너무 빠른 전개에 호불호가 엄청 갈리긴 했으나, 크리스탈 3기로 넘어오면서 작화는 좋아지고 각본도 보완되는 등 1~2기에 비해 훨씬 나아졌다는 평을 받게 되었다. 앞으로 4~5기가 남은 상태에서 원작을 잘만 따라간다면 크리스탈도 무난히 좋은 결말을 낼 수 있으리라 본다.

  • 킹 오브 프리즘

  • 케모노 프렌즈/애니메이션 - 케모노 프렌즈 프로젝트의 막내. 먼저 나온 모바일 게임이 일찌감치 서비스를 종료하고 코믹스 반응도 부진한데다 애니메이션마저 처음 1~3화까지는 별 관심을 끌지 못했으나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2017년 1분기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막을 내렸다.

  • 프리큐어 시리즈 - 초대작인 두 사람은 프리큐어가 제작되고 방영될 당시 전작인 내일의 나쟈의 부진한 흥행과 수익을 일종에 땜빵으로 메우려고 만든 작품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프리큐어라는 타이틀로 여러 작품이 나오게 되고, 2018년 기준으로 허긋토! 프리큐어가 나오게 되면서 무려 13개의 작품[12]이 나오게 되었다. 비록 프리큐어 시리즈는 종영한다는 여러 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아직 끝나지 않고 계속 진행 중이다.

  •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 클라나드 - 눈깔 괴물 그림체(...)

  • 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 더 크로스 - 처음에는 원작의 평가가 안좋아 애니 또한 좋지 않을것이라고 예상하였지만 페이크 히로인 취급한 알리샤가 메인 히로인 대접을 받고, 메리 수 취급 으로 인해 비호감 받은 로제 또한 비중과 능력을 너프 하였으며, 호감형 히로인이자 성장형 주인공으로 되었으며 원작에는 호구지만 애니 에서는 진정한 주인공인 된 스레이 등 원작 초월 이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비록 2기의 급전개와 개연성 문제로 평가가 까이기 했지만 결말은 그야말로 원작을 초월하였다.

  • 유희왕

  • 은혼 - 초반에는 너무 지루한 전개 때문에 연재 중단 위기를 겪었으나 이후 인기가 크게 높아졌다.

  •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애니메이션

  • 드래곤볼 슈퍼(애니메이션) - 4화까지는 안정적인 작화를 내보이다, 5화부터는 미친 작붕과 허접한 전투씬으로 인기가 점차 내려갔고, 동시에 밸런스 붕괴와 캐릭터성 붕괴까지 일어나는 병크를 보였다. 하지만 힘의 대회편 부터 다시 작화가 좋아지더니 마지막화에서는 슈퍼답지 않게 속도감 있는 전투씬과 동시에 깔끔한 결말로 끝났다.

  • 캐릭캐릭 체인지/애니메이션 국내판

4.8.3. 드라마[편집]

4.8.4. 영화[편집]

4.8.5. 특촬[편집]

4.8.6. 캐릭터[편집]


[1] 나무위키에서는 보통 기독교에 대한 중립적 입장을 고수하는 취지에서 공동번역 성서를 인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 문서의 제목 자체가 개역 성경 번역으로부터 유래한 것이므로 이를 먼저 표기한다..[2] 욥기 8장 1절 참고.[3] 욥기 2장 1~10절 참고.[4] 해당 대목의 11~15절에서는 아예 대놓고 저주를 하고 있다(…). [5] 오해하지 말 것이 성경에서는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라고 했다. 여기서 바늘귀는 당시의 성벽 문 중 하나였는데 낙타에 실린 짐을 모두 내려 놓고 들어가야 간신히 들어가는 문이었다. 그래서 한 부자 청년이 구원의 길을 물었을 때 재산을 모두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라고 했던 것이다. 흔히 책에서(특히 초등학생 대상 책에서) 진짜 바늘구멍인걸로 소개를 하는데 잘못된 것이다.[6] 이를 두고 기독교 근본주의기복신앙으로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일례로 자주 거론된다. 어찌 보면 문맥을 무시한 인용.[7] 개역개정판 욥기 42장 7절 :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 말씀을 하신 후에 여호와께서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와 네 두 친구에게 노하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과 같이 옳지 못함이니라.[8] 개역개정판 4장 10절 -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9] 아이러니하게도 같은 국가계열인 북한은 대한민국과 정반대로 흘러갔다(...). 이걸 대동강의 기적이라고 많이 비꼼당하는 것은 덤.[10] 엄밀히 따지면 2012년이 20주년이어야 했지만 어째서인지 2014년이 되서야 20주년을 기념하였다.[11] 블루레이판에서는 작붕이 수정되어서 나왔다.[12] 2부작이 있는 경우는 한데로 묶어서 본다.[13] 알고보면 항목의 있는 캐릭터들 중에서 이 분야의 본좌라고 볼수있다.[14] 다만 선장인 마샬 D. 티치는 해적단 창시 당시부터 칠무해 이상급의 강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