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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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카(털모자)를 쓴 러시아군 크렘린 근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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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루크 장미축제의 불가리아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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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쥬르제비 스투포비(Đurđevi stupovi) 수도원의 수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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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절[1]을 즐기고 있는 크로아티아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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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규제 반대 시위를 하는 폴란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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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춤을 추는 체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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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민족 계통.

1. 본문2. 슬라브족이 주류인 국가들3. 관련 문서4. 바깥고리

1. 본문[편집]

슬라브족(Slavs) 혹은 슬라브인(Slavic people)은 발트-슬라브족의 일파로, 인도유럽어족의 하위 분류인 발트-슬라브어파의 아어파(亞語派)인 슬라브어파언어를 사용하는 유럽종족 집단이다.

주로 동유럽중앙유럽, 남유럽발칸 반도에 분포하고 있으며, 슬라브족이 주류로 있는 국가로는 강대국인 러시아가 가장 유명하고,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폴란드,[2] 체코, 슬로바키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불가리아,[3]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고대가 아닌 근현대의 마케도니아 등이 모두 슬라브계 민족이 주류이다. 독일 동부 작센주 동부와 브란덴부르크 주 동남부에 걸친 일부 지역에도 소르브인이라는 슬라브계 소수 민족이 약 6만 명 정도 거주하고 있다. 북유럽발트 3국, 동유럽몰도바,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 등에도 슬라브족들(주로 러시아계나 우크라이나계)이 거주한다.[4]

원래는 동유럽 지역에 살고 있었으나, 게르만족이 훈족의 압박으로 서부로 이동한 이후, 슬라브족은 그 공백지로 이동하여 정착한 다음에 현지에 살던 켈트계와 발트계, 그리스인, 로마인을 슬라브화시켰고. 그 이후 민족 분화가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이후 서유럽은 게르만족, 동유럽은 모두 슬라브족의 손에 넘어갔다고 보면 된다.

북슬라브(동슬라브와 서슬라브)와 남슬라브를 가르는 경계는 오스트리아, 헝가리, 루마니아가 되는데, 헝가리와 루마니아, 몰도바는 슬라브족 국가들에 둘러싸여 섬처럼 고립되어 있다. 헝가리인의 주류는 인도유럽어가 아니라 우랄어족 계통인 마자르인이고, 루마니아와 몰도바의 주류는 멀리 다키아에 원정왔다가 정착한 로마군의 후손이어서 이 두 국가는 슬라브계 국가가 아니다.

대체로 슬라브족은 키가 크고 덩치도 상당하며 금발이나 은발도 있고 흰 피부에 대체로 직모이며 남쪽(발칸 반도)으로 내려갈수록 키가 점점 커진다. 러시아 백인 남성의 평균키는 178㎝이나 체코 남성의 평균 키는 180㎝, 그리고 남슬라브 인종인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세르비아 남성 평균키는 182~183㎝에 달한다.[5][6] 또한 얼굴이 작고 다른 백인 계통의 민족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목구비가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고 몸은 키가 크고 날씬하며 얼굴은 위아래로 짧은 편이라 둥글둥글한 인상을 준다. 일부 국가의 경우 전투종족의 패기를 자랑한다. 서유럽에서 무적이었던 나폴레옹이나 히틀러, 그리고 북유럽의 최강자였던 스웨덴의 칼 12세 모두 러시아에 패해서 몰락했다. 리듬체조 같은 영역에서는 러시아나 불가리아와 같은 슬라브족 국가들이 휩쓴다. 그리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관한 농담이나 불가리아에 관한 국가 이미지처럼 왠지 모르게 오래 사는 사람들도 많은 듯. 러시아[7]만 해도 이런 사람이 있었고 체코에도 오스트리아-헝가리 시절부터 공산화, 민주화와 슬로바키아 분리 과정까지 다 보고 간 영화감독이 있었다(...).

음식 문화도 동서남북마다 달라서 대체로 북슬라브 국가들은 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기름지고 달거나 짠 음식이 발달했고 동슬라브 쪽은 몽골 요리 등의 중앙아시아 요리, 서슬라브 쪽은 독일 요리 등 서방권 요리의 영향을 받은 데 반해 발칸 반도는 상대적으로 여름이 길고 농사가 잘되었기 때문에 남슬라브 계통 요리들은 비교적 채소와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며 그리스 요리터키 요리의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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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마다 슬라브인이 믿는 종교들도 다른데 폴란드크로아티아, 체코,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가톨릭이 주류이지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불가리아 등은 정교회를 믿고, 보스니아인, 포마크족[8]들은 오스만 제국 지배의 영향으로 이슬람을 믿는다. 사실상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크로아티아, 보스니아는 한 민족(언어도 거의 같다)이 종교 때문에 다른 민족으로 갈라졌다고 봐도 된다. 몬테네그로는 종교도 세르비아와 같은데 오늘날에는 서로 다른 국가가 되어서 다른 민족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중세에 독일인들은 가톨릭을 전파한답시고 튜튼기사단을 앞세워 정교회를 믿는 러시아를 침공하지만,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네프스키에게 패하여 가톨릭 전파는 발트해, 그것도 발트 3국쯤에 그치고 말았다. 네프스키는 이 때문에 사후 정교회의 성인으로 시성되었다.[9]

개신교의 경우, 주류는 아니지만 슬라브 문화권에서 토착적으로 생겨난 교파들이 다소 존재한다. 동슬라브 지역에는 서방의 재세례파와 유사한 몰로칸파와 두호보르파[10]가 있고, 서슬라브 지역에서는 그 유명한 후스파가 있으며 현재까지도 해당국 내외에서 소수 교파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슬라브에 대한 어원은 원시슬라브어의 slovo(말 word)이라는 설이 정설로 고대 슬라브족은 자신들을 스클라브/슬로브 등으로 지칭했다.[11] 동로마인들이 그것을 자기네 말인 그리스어로 Sklabos로 받아적은 것이 라틴어, 그리고 영어로 퍼졌다. 참고로 영어에서 노예를 뜻하는 slave는 중세 라틴어로 슬라브족을 뜻하는 sclavus에서 왔는데 그 이유는 10세기에 오토 1세를 비롯한 서유럽 정복자들에 의해 슬라브족이 중부 유럽에서 노예로 자주 팔렸기 때문이다.출처1234

범슬라브색이라고 하여 대표적인 슬라브 국가인 러시아의 국기에서 따온 파란색, 빨간색, 하얀색이 있다. 러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슬라브 국가들도 이 색들을 조합하여 국기로 삼는 경우가 많다.[12]

2. 슬라브족이 주류인 국가들[편집]

3. 관련 문서[편집]

4. 바깥고리[편집]

[1] 예수 탄생 직전 4주 동안의 기간[2] 여긴 원래 발트족과 게르만족의 거주지였으나 대이동이 일어나서 슬라브족이 거기에 들어갔다. 이동하지 않고 거기에 계속 머물러 있는 민족들은 거기에 건너온 슬라브족과 동화되었다.[3] 단, 불가리아의 원류인 불가르인은 서아시아에서 건너온 튀르크계 민족이다. 이 불가르인들이 슬라브인들과 동화된 것. 물론 슬라브인의 수가 더 많았기에 불가르인이 슬라브화한 것이다.[4] 비록 이 지역에서는 주류가 아니라 소수 집단이지만. 단, 발트 3국 중 하나인 라트비아수도 리가, 라트갈레 주카자흐스탄의 경우 전체 인구 중 슬라브족, 특히 러시아계의 비율이 꽤 높은 편이다.[5] 그와 반대로, 북동유럽의 슬라브족은 남동유럽의 슬라브족보다 키는 작지만 땅딸막하고 체구가 커서 육중한 반면, 남동유럽은 키가 커도 마르고 호리호리하다.[6] 이 때문에 20세기 초까지 남슬라브족들은 슬라브족이 아닌 디나르 인종(Dinaric race)이라는 별개의 인종으로 구분되던 적도 있었다. 물론 현재는 이렇게 분류하지 않는다.[7] 사실 러시아는 소련 해체의 후유증과 특유의 음주(...) 문화로 인해 슬라브계 국가들 중에서는 가장 평균 수명이 짧은 편이라고 하나 소련 당시에는 서기장들 중에서 80세를 넘긴 사람도 있었다. 안드로포프체르넨코도 사실 너무 나이가 많아서 서기장하다가 갑자기 노환으로 급사한 거였고(...).[8] 오스만 제국의 영향으로 이슬람으로 개종한 불가리아인들로 불가리아인들과 다른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뭔가 후이족과 비슷하다 다만 포마크족 본인들은 자신들이 오스만 제국이 들어오기 이전부터 이슬람을 믿고 있었다고 주장한다. 포마크의 어원이 불가리아어로 도움을 뜻하는 помогне에서 비롯되었다는데, 메흐메트 2세가 이 지역에 들어왔을때 이미 이슬람을 믿는 불가리아인들을 보고 그렇게 불렀다는 설이 있다. 만약 이 주장대로라면 이들은 불가리아인들이 슬라브화되기 이전에 이슬람을 받아들였다가 이후에 불가리아인들이 슬라브화될 때도 동화되지 않고 남아있었다는 말이 된다.[9] 세르게이 예이젠시테인의 영화 《알렉산더 네브스키》에서는 튜튼기사단 대장과 네프스키가 얼음이 언 호수에서 일기토를 펼친다.[10] 톨스토이가 이 교파를 옹호했다가 정교회에서 파문당하기도 했다.[11] 바르바로이 등 언어가 민족 구분의 기준이라는 점을 상기하라.[12] 정작 이 색들은 러시아에 의해 슬라브가 아닌 게르만계 국가인 네덜란드의 국기에서 따왔다.[13] 주로 정교회가 다수인 국가들이다.[14] 주로 가톨릭이 다수인 국가들이다.[15] 불가리아를 제외하면 모두 유고슬라비아에 속했던 국가들이다. 유고슬라비아라는 명칭의 의미부터가 남슬라브족의 국가란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