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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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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클래식의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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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rt_1373867685.jpg

미국 오리지널

한국 정식 발매판

1. 개요2. 역사
2.1. 시초2.2. 제2차 세계대전2.3. 제2차 세계대전 이후
3. 건강과 스팸
3.1. 영양성분3.2. 성분
4. 맛5. 각 국가별 스팸
5.1. 대한민국에서5.2. 미국에서5.3. 중화권에서5.4. 영국에서
6. 마케팅7. 판매 제품 일람
7.1. 대한민국7.2. 미국

1. 개요[편집]

"Spam is a better hedge against inflation than gold: you can eat it and it lasts 1000 years. Gold is, as Keynes aptly said, a barbarous relic."
"스팸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금보다 나은 대비책입니다; 먹을수도 있고 1000년이상 보관도 가능하지요. 케인스가 잘~ 말했듯이, 금은 구시대적 유물일 뿐입니다."
-미국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

"스팸이 없었으면 우리 군(소련)에 식량을 대지 못했을 것이다."
-소련 정치인, 니키타 흐루쇼프


미국에서 탄생한 프레스햄 런천미트(luncheon meat). 스팸이라는 이름은 양념된 햄을 뜻하는 '스파이스드 햄(SPiced HAM)'을 줄여 쓴 것이다.

스팸의 주 재료인 돼지의 어깻살과 뒷다리 살(Shoulder of Pork and hAM)을 줄인 말이기도 하다.[1]

2. 역사[편집]

2.1. 시초[편집]

스팸 회사, 호멀식품(Hormel Foods)은 미국회사로 1891년 미네소타 주 오스틴에 조지 호멀(George A. Hormel)에 의해 설립되었다. 이 회사는 다섯 개 정도 되는 주에 물류센터를 두고 영국에 고기를 수출하는 작은 정육 업체였다. 스팸을 만든 사람은 설립자의 아들, 제이 호멀이다. 제이 호멀은 1918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에 미육군 88사단 351보병연대 병참장교였다. 어느날 고기를 운송하는데 상관들이 왜 그렇게 오래 걸리냐고 하두 갈구는 바람에, 뼈가 붙어 있는 무겁고 부피도 큰 고기를 이렇게 비효율적으로 옮길바에 그냥 처음부터 뼈와 고기를 분리시켜다가 살만 갖다가 주면 어떨까 생각했고 가공육 전투식량에 대한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게 된다.

1차 대전이 끝나고 제이 호멜은 연구끝에 1926년에 세계최초의 통조림 햄을 개발한다. 그리고 1928년 사장이 되었다. 그런데 당시 자사 주력 상품인 넓적다리 햄을 만들고 남는 작은 어깻살 같은 부산물과 돼지 발골과 해체 과정에서 지방이 잔뜩 붙어 상품성이 떨어지는 부위 등의 재고를 처리하는데 골머리였다. 어깻살은 맛은 있었지만 뼈를 분리하는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운 데다가 작은 조각이라서 별로 잘 팔리지도 않아 처치곤란한 부위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걸 그냥 버리자니 아까워서, 넙적다리 햄과 남은 어깻살을 그냥 확 갈아서 조미료 좀 넣은 다음에 통조림 상품으로 만들자고 생각했던 것이다. 두 부위를 섞어 갈은 다음에 아질산나트륨을 첨가해서 명작을 만든 것이다.[2] 이른바 넓적다리햄 쩌리용 상품이었던 것.

1937년 처음에는 Hormel Spiced Ham(호멀 향신료 햄) 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그런데 뭔가 흔한 이름이라 사람들에게 별로 인기가 없었고 이름 공모를 하게 되는데 배우 '케니스 데이누' 라는 사람이 SPAM 이라는 짧고 깔끔한 이름을 지어줘서 우승한다. 이름을 바꾸고 나니까 인기를 얻게 되서 스팸은 싼 가격에 비해 훌륭한 맛으로 발매된 지 4년 만에 일반 판매량 18,000t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순식간에 호멀식품 주력 상품이 된다. 이렇게 재미를 보다가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고 미군은 식품회사들에게 휴대가 쉽고 가볍고 썩지 않는 고열량 단백질을 주문했는데 그중에 스팸은 너무 완벽했고 호멀사는 그야말로 대박이 난다. 1944년까지 생산된 스팸중 무려 90% 이상이 군납되었다.

2.2. 제2차 세계대전[편집]

얼마 후 시작된 제2차 세계대전은 스팸이 전 세계적으로 보급되는 계기가 되었다. 스팸은 미국이 태평양 전선 위주로 1억개 이상이나 뿌렸다. 말그대로 진짜 스팸이다. 미국군 C레이션에는 물론이고 유럽 전선 영국을 비롯한 우방국에 지원되는 랜드리스 물자에 당당히 스팸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영국은 스팸랜드라는 자조 섞인 농담으로 불리울 정도로 스팸 융단폭격을 받았다. 영국은 식량부족으로 전쟁기간은 물론이고 전후까지 배급제를 실시했고, 영국 해군은 일부에서 아직 염장고기를 먹고 있던 시대였으니 스팸이 얼마나 위대하게 보였을 지는 두말하면 잔소리. 그리고 태평양 지역 , 필리핀, 하와이에서도 스팸이 매우 인기가 높았다. 특히 이쪽은 스팸 말고는 고기라고 부를만한 것도 없었다.

실제로 영국에 사이그노시스사에서 만든 퍼즐게임[3] 레밍즈에서는 이러한 스팸의 추억에서 영감을 얻었는지 Spam, Spam, Egg, and Lemmings라는 이름의 스테이지도 존재한다. 설원 테마의 스테이지 인데 철위의 눈쌓인 모양이 영락없는 스팸캔이다.

또한 전쟁 초반에 서부 곡창 지대를 빼앗긴 동부전선의 소련군에게도 스팸은 은혜의 단비였다고 한다.[4] 당시 소련군은 스팸을 '루스벨트 소시지'[5] 라고 불렀고, 식사시간에 스팸캔을 딸때마다 '제 2전선을 열고있다 라는 농담이 생기기도 했다. 생각해보면 안 그래도 원래 혹한의 기후를 버티기 위해 자극적이고 고열량의 음식을 주로 먹던 소련인들에게 있어 높은 염분으로 충분히 자극적이였고 강력한 지방 함량으로 충분히 고열량이였던 스팸은 그야말로 안성맞춤이였다.

사실 그런 동시에 야전에서 연합군 장병들에게 상당한 곤욕을 선사하기도 한 식품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그냥 날로 먹으려하면 그야말로 소금을 왕창 뿌린 물에 젖은 골판지 느낌이였기 때문이다. 때문에 먹을만 하게 만드려면 불을 피워서 익혀야 했는데, 문제는 굽는 연기와 익는 냄새 때문에 적 보병포병, 항공기에게까지 위치를 알려주는 원인이 되었기 때문이다.[6] 태평양 전선에선 거꾸로 미군이 스팸을 굽는 냄새가 굶주린 일본군을 현혹하기도 했고 반대로 일본군에게 당하기도 한 사연들이 있는 식품이였다.

아무튼 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끈 음식으로 꼽히기도 한다. 무엇보다 저가대량으로 그럭저럭 먹을만한 맛을 보장하는 장기보관식품이였던 스팸이 전선의 육류 공급에 골머리를 썩는 군대에게 인기가 좋지 않을래야 않을수가 없었다. 육류 공급은 특히 야전 장병들의 식사를 통한 사기 진작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7] 유럽전선 총사령관 미 육군원수 아이젠하워 장군은 호멀 사에 전쟁 승리 기여에 대한 감사장을 보냈고 소련 서기장 니키타 흐루쇼프도 회고록을 통해서 전쟁 중의 스팸의 기여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2.3. 제2차 세계대전 이후[편집]

제2차 세계대전 후에도 6.25 전쟁베트남 전쟁미국군이 가는 전장에는 언제나 스팸이 따라다녔고 지금도 주요 소비국은 미국군이 주둔하거나 아니면 주둔했던 나라라는 특성이 있다.[8] 또한 많이 소비되는 지역이 하와이필리핀, , 사이판, 오키나와 등 더운 지역이라는 특징도 있다.

당연히 여름이 매우 더운 대한민국도 마찬가지다. 호멀 사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스팸 소비국인데 한마디로 (쌀)하고 어울린다는 것. "짭쪼름한 맛"에 "기름기"가 함유된 "육류식품". 이게 쌀로 만든 밥하고 안 어울릴 리가 없다.

미국 본토에서는 싸구려 음식이나 건강 문제 때문에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이 많은 반면 하와이에서는 국민음식급으로 인기가 있는 점이 독특하다. 스팸 주먹밥[9]이라는 주먹밥 종류의 요리도 있고, 심지어 버거킹이나 맥도날드에서도 스팸이 들어간 메뉴가 있을 정도라니 더 말이 필요 없을 듯.

오키나와에서는 스팸이 들어간 소바도 판다고 한다. 오키나와 소바는 일본 본토의 메밀국수와는 다른 물건이며, 메밀국수보다는 라멘에 가깝다.[10] 라멘도 초기에는 중화소바(中華そば)라고 불리기도 했다.

열악한 사정의 외국 스포츠 구단들은 스팸을 자주 먹는다. 대표적인 예로 마이너 리그 베이스볼의 트리플 A 구단들은 스팸을 위시한 육류 통조림과 식빵, 각종 잼과 땅콩버터를 선수단 식사로 지급한다. 다른 스포츠의 열악한 구단들은 스팸 카레를 먹는 경우도 있다고. 한국에선 스팸보다 동일 중량의 돼지고기[11]가 싸기 때문에 스팸을 식사로 주는 구단들을 보기 쉽지 않다. 아니, 대한민국에는 스팸보다 더 싼 햄들이 많다.

3. 건강과 스팸[편집]

상당한 지방과 나트륨 함량에 주의할 것. 생각보다 염도와 지방 함량이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

우선 스팸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스팸은 순살코기가 사용된 햄이 아니며, 돼지 고기와 함께 돼지 지방도 다량 함께 갈아 압착한 혼합 프레스햄이라는 점이다. 스팸이 애초에 발골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발생하며 버리기 아까운 지방 부위를 활용한 햄이니만큼 다량의 돼지 지방의 첨가로 지방의 함량이 매우 매우 높다. (아래 영양정보 카테고리에서도 기술) 흔히 스팸과 같은 혼합 프레스 햄류가 뒷면의 원재료 함량 표시에 돼지고기만 표시가 되어있어 돼지고기의 살코기만을 90% 이상 사용한 양질의 햄이고 믿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것은 완전히 잘못된 상식이다. [12]

스팸이 건강에 좋지 않은 이유를 나열하면 이 같은 다량의 지방, 그리고 맛을 높이고 보존 기간 연장을 위해 다량 사용한 소금 때문. 지방 함량이 단백질 함량의 약 두배 정도 되는데, 스팸의 핑크빛, 부드러운 식감이 모두 첨가된 지방 덕분이다. 스팸이 쌀밥과 어울리고 맛있는 이유도 바로 그 높은 지방과 염도 때문이다. 짜고 기름진데 맛이 없을 리가 없다.

심슨가족 에피소드 중 식재료비를 절약하는 장면에서 돼지갈비를 스팸으로 대체하는 장면을 보아도 알 수 있듯 "Something Posing As Meat(고기 행세하는 무언가)" 라고 불린 굴욕의 역사도 있을 정도. 물론 그렇기에 최근에는 미국발 경제 위기로 인한 불황 여파를 틈타 매출이 상승하는 대활약(?)을 보여주기도 한다.(그 대활약에 대한 기사).

3.1. 영양성분[편집]

이전에는 영양성분 표시 의무에 해당되지 않는 식품 유형에 속해 제조사인 CJ측에서 제품 포장에 정확한 영양정보를 표기하지 않았었으나, 현재는 법이 개정되어 영양성분 표시를 하고 있다.
현재 스팸 (클래식)의 패키지에 기재된 영양정보는 다음과 같다. (100g당 기준)

열량

305kcal

총 지방

27g[13]

포화지방

16g[14]

콜레스테롤

50mg

나트륨

1100mg[15]

총 탄수화물

2g

식이섬유

0g

당류

0g

단백질

14g


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음에 주의. 지방이 단백질의 약 두 배 정도 되는데, 어느 정도 상식적인 양의 섭취만으로 하루 권장 나트륨, 지방과 칼로리를 모두 채울 수 있다. 나트륨, 지방 섭취에 신경쓰는 사람이라면 동량의 고기 정도로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3.2. 성분[편집]

  • 돼지고기 95.76%(수입산 80%, 국산 20%)

  • 정제수, 정제소금(국산), 백설탕

  • 비타민C, 아질산나트륨(발색제), 카라기난, 혼합제제(산도조절제)


런천미트 항목에도 나와있다시피[16] 돼지고기가 95.76%라고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돼지고기, 즉 살코기만 들어간 햄이 아니라, 발골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돼지고기의 부산물[17], 조미료 및 첨가제를 함께 갈아 압착해서 만든 것이다. 위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스팸 특유의 그 말랑말랑 부드러운 식감의 이유도 이 지방 성분과 함께 갈아낸 햄이 스팸이기 때문이다. 성분 표시에 돼지고기 90%이상로 표시 되어있는 이유는 돼지의 지방도 식품 성분상으로 돼지고기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이같은 식품 성분 분류 기준은 차후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해 개정이 필요한 부분으로 보인다.

4.[편집]

물론 맛의 차이는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짜다. 때문에 다른 요리에 넣어서 먹거나 밥과 같이 먹어야만 하며 그냥 먹기는 힘들다.[18] 하지만 반대 급부로 찌개에 스팸을 넣으면 소금을 따로 넣을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어서 스팸은 찌개용으로는 최고이다.

짜지 않은 스팸을 원하면 끓는 물에 넣어 데치면 소금기가 쫙빠져 제법 적당해진다. 그 다음엔 그냥 그대로 먹어도 되고, 바삭함을 원한다면 추가로 구워 먹어도 된다. 찌개에 넣은 스팸이 그냥 구운거보다 덜 짜지는게 이와 같은 원리이다.

5. 각 국가별 스팸[편집]

5.1. 대한민국에서[편집]

따끈한 밥에 스팸 한 조각
-김래원이 출연했던 TV광고 문구[19]


6.25 전쟁 당시 남한에 주둔한 미국군들도 스팸을 먹었는데 한국인들이 "Give me chocolate!(기브 미 쪼꼬렛!)"을 외치며 쫓아올 때마다 스팸을 줬다고 한다. 아니 초코렛 내놓으라고 그리고 그 스팸으로 끓인 게 부대찌개다. 그런데 이게 그냥 그대로 밥과 함께 먹으면 무척 어울려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를 제대로 보여준 것이 위의 광고 카피로, 누구나 군침이 돌 만큼 익히 아는 맛이기에 광고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 이처럼 잘 어울리는 이유는 아마 스팸의 짠맛을 밥맛이 적당히 줄여주며 적당히 짜면서도 감칠맛을 내기 때문. 이 때문에 한국 외에도 을 주식으로 하는 국가(중국 등)에서 스팸이 나름대로 통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에서 스팸은 희한하게도 참치 통조림과 함께 명절 선물로 각광받는 식품이다. 명절이 되면 백화점이나 할인점, 슈퍼마켓 등지에서 고급 포장지에 싸인 박스 안에 들어있는 스팸 통조림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싸구려 음식의 대명사인 스팸이 국가의 고급 명절날 선물로 팔리는 것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가장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라고 한다. 반대로 적용한다면, 한국의 컵라면이 외국에서 고급진 포장으로 포장되어 신년이나 크리스마스 선물로 비싼 값에 팔리는 거랑 같다고 보면 된다. 때문에 '한국인들은 스팸을 선물하면 좋아한다' 라는 인식도 있다. BBC는 2013년 9월 19일 "왜 스팸은 한국에서 고급스러운 음식일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스팸은 한국인들의 삶에 중요한 부분이 됐으며, 한국은 미국에 이어 2번째로 스팸을 많이 소비하는 나라이다."라고 보도했다. BBC 기사, 요약된 국내 기사.

이 스팸 선물의 유래는 대강 6.25 전쟁 이후로 추정된다. 사실 그 전에도 명절마다 선물을 주고받는 풍습이 있었고 대개 고기, 생선, 기타 먹을거리를 주고 받았는데 전쟁 이후에는 당연히 물자가 부족해서 이런 걸 할 수가 없었다. 대신 미국군이 남아도는 스팸을 난민들에게 뿌렸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주고받기 시작했다. 스팸과 피클을 넣어 만든 김밥도 만들었다고 하고 심지어는 스팸을 돈 대신 교환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당시 통계를 보면 암시장에서 팔린 스팸이 총 40만 캔에 육박한다고 할 정도로 많이 소비되었다.

이렇게 전쟁 당시 부족했던 고기와 생선을 스팸으로 대체했던 전통(?)이 꽤 오랫동안 내려와서 아직까지도 한국에서는 스팸을 명절 선물로 주고받고 있는 것이다. 물론 먹고 살기 좋아진 이후로는 진짜 한우와 굴비를 주고받기도 하지만 여전히 보관하기 쉽고 운반하기 쉽다는 이유에서 스팸은 불멸이다. 사실 한국에서 스팸 만큼 가성비 좋은 선물이 없긴 하다. 실제로는 저가이지만, 이미지상으로는 고급이다보니 싼 값에 체면치레 하기 딱 좋기 때문이다. 스팸 이상급인 한우나 굴비는 가성비가 나빠서 받는 사람 조차 부담스러워할 공산이 크고, 그 반대로 스팸 이하급인 과일 종류는 이미지상으로는 하급이다보니 그걸 물량으로 상쇄하고자 다량으로 선물해야 하는데 이러면 받는 사람 입장에선 유통기한 내에 처치도 곤란하고 보관도 곤란하다. 하지만 스팸은 싸고, 장기보관이 용이하고, 입맛 취향을 크게 안타며 그러면서도 이미지가 좋으니 진짜 스팸만한 물건이 없다.

사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한국 내수용 스팸은 별다른 차이점도 없으면서 타국보다 1.5배는 비싼 편이다. 같은 무게의 돼지갈비보다 가격이 더 나간다. CJ 측이 호멀 측으로부터 권리를 양도받아 한국인의 취향에 맞게 자체적으로 어레인지해서 내놓기 때문이라는 루머가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 [20]실제 미국 호멀 본사에서 생산한 스팸과 CJ에서 라이센스 생산한 스팸은 짠맛의 차이만 있을 뿐 비슷한 맛이 난다.[21] 하지만 해외 거주 유학생들과 이민자들 사이에선 한국스팸이 더 맛있다는 인식이다. 한국에 왔다가면 너구리 라면, 오레오 오즈와 함께 항상 들고 가는것중 하나.

스팸을 김치와 드셔보시면 제법 맛이 괜찮다. 농담이 아닌 게, 남자의 요리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낮은 난이도 대비 완성품의 퀄리티가 꽤 괜찮은 편이라 독신자의 한끼식사에 이만큼 편한 메뉴가 없다. 그냥 스팸을 까고 적당한 두께로 썰어서 프라이팬에 올린뒤 잘 익힌 다음 김치와 싸먹으면 한끼가 뚝딱. 조금 정성을 들여 김치볶음밥에 스팸을 넣는다면 이 또한 시너지가 좋다. 귀찮으면 그냥 스팸 뚜껑을 따고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끝. 의외로 생 스팸을 퍼먹는 것도 맛은 그대로 보존되면서 익혔을 때랑은 또 다른 식감 덕분에 이쪽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여럿 있다. 하여튼 그래서 독신생활이 길고 차려먹는 걸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 30~40대 아재들의 주요 반찬 메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나트륨 + 나트륨 조합이기 때문에 건강에는 그렇게 썩 좋지 않다.

군대에서도 아무래도 먹을 것이 한정되어 있다보니 스팸을 즐겨찾는다. 스팸이 남자의 요리로도 각광받는 이유중 하나가, 그냥 썰어서 익히기만 해도 기름두르고 구운 효과가 있어서 먹을만한, 라면 수준의 낮은 조리난이도 때문이다. 그래서 취사반에 가져가서 프라이팬에 구워먹거나 PX전자렌지에 돌려서 밥과 같이 먹거나 하고 심지어는 숙영 나갔을 때 일부 선임급 병사들은 몰래 가스버너 지참해서 구워먹는 경우가 있다. 이런 훈련에 통달한 병장들은 전차 혹은 자주포 등의 엔진 열기로 조리해먹는 경우도 있다.

5.2. 미국에서[편집]

당연히 미국 음식인데다 저렴한 가격(진짜 고기에 비해서)과 장기 보존이 가능하다는 점, 조리가 간편하다는 점 때문에 많이 먹는다. 전세계에서 1인당 스팸 소비량이 한국보다 많은 유일한 나라가 미국이다.(전체 소비량은 인구가 많은 영국이 한국보다 약간 더 많다.) 물론 값싼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박혀있어서 고급 요리 대접은 못받지만 대충 한국으로 치면 3분요리 같은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인들 중에서는 채식주의자 등 특정식단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많고 미국의 중산층 이상 부모들 사이에서는 자식한테 스팸같이 질낮은 음식을 먹이는건 옳지 못하다는 인식이 있어서 성인이 될때까지 스팸을 못먹어본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동양인 유학생들이 먹고 있으면 신기해 하는 경우까지 있을정도. 미국은 지역, 계층, 인종별로 선호하는 음식과 식문화에 대한 고정관념이 은근히 강한 나라라서,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음식에 대해서는 부모들이 기피하는 편이다. 자녀 건강을 위해 햄버거 탄산음료도 못마시게 하는 부모도 많다.

다만 하와이 주에서는 인기 대폭발. 오히려 없어서 못 먹는다. 하와이는 인구 120만 명에 불과한 작은 섬이지만 미국에서 스팸 소비를 주도하는 곳이다. 1년에 700만 개 이상이 소비되고 심지어 하와이 맥도날드에는 스팸 라이스&에그 라고 그냥 밥이랑 스팸, 계란 등등 해서 파는 메뉴도 있다.(버거킹도 스팸 메뉴가 있다.) 햄버거 안에 스팸, 파인애플 등등 넣는건 하와이에서 너무 흔한거다. 게다가 사람들은 하와이 사람들 보다도 훨씬 많이 먹는다. 태평양 제도에 사는 사람들이 왜 스팸을 좋아하느냐 하면 역시 제2차 세계대전 때문이다.

5.3. 중화권에서[편집]

중국의 경우, 스팸은 한국보다 더 비싸다. 양국 모두 쌀이 주식이라는 점과 스팸의 맛을 대체할만한 고급 햄이 없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물론 본토인들의 경우 부유한 육식주의자들은 스팸을 매일 3끼 꼬박꼬박 잘 챙겨먹는다. 중국에는 돼지고기로 만든 '금화 햄' 등의 화퇴 문화가 있지만 이건 기본적으로 생햄의 범주에 들어가는 물건이므로 저질인 스팸을 대체하기엔 너무나 고급이다.

타이완에서는 인기가 많은 편이다. 중화권은 아직까지도 채식주의자들이 별로 없는 편이라 타이완에서는 스팸이 항상 최고 인기 상품으로 남을 듯.

5.4. 영국에서[편집]

영국 요리 중에는 스팸 프리터란 게 있다. 어려울 것 없이, 햄으로 전부친 것의 영국판이다.

파일:external/www.joeydevilla.com/spam-fritters.jpg
이것이 바로 스팸 프리터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은 물자 부족으로 인해 배급제를 실시해야 했는데, 이 때 배급표 없이 그냥 사먹을 수 있는 음식들 중 하나가 바로 피시 앤드 칩스였다. 하지만 그나마도 갈수록 힘들어졌는데 그 이유는 피시 앤드 칩스의 주재료 중 하나인 감자는 키우기 쉽기 때문에 전쟁통에도 그나마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물량 걱정을 안해도 됬지만, 생선은 어획지인 바다가 독일의 U보트의 손바닥 안에 놓여져 있어서 점점 어획량이 줄어들어 구하기 힘들어져서 대체품을 찾기에 이르렀다. 처음에는 영국 정부가 남아공에서 수입한 '스누크'(snoek, 검정통삼치)란 생선을 사용했지만 영국인 입맛에 맞지 않아 외면받았고, 결국 그 대신 우방국 미국에서 미친듯이 쏟아져나오던 스팸을 생선 대신해서 내놓았던게 그나마 반응이 좋아서 정식 메뉴로 정착한게 스팸 프리터이다.

종전 후 다시 어획량이 늘어나면서 굳이 스팸 프리터를 고집할 이유가 사라졌지만, 이 때 쌓아둔 인기로 영국 현지에선 지속적으로 스팸 관련 제품이 나오고 있으며, 실제로 테스코, 세인즈버리 등 현지 유통업체에 가 보면 스팸 튀김이 진열되어 있다. 가격은 1.5 ~ 5파운드(3천 ~ 1만원)선으로 영국 물가를 고려했을때 괜찮은 편이나 영국 요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맛이다. 그나마 튀기는 대신 오븐에 굽고 케찹이나 우스터 소스를 얹으면 짜고 느끼함이 좀 덜하긴 하다. 스팸 도넛 튀김이라는 메뉴도 존재한다. 도넛을 가로로 반으로 갈라 사이에 스팸을 넣고 튀겨서 을 발라 먹는다. #

스팸 프리터 자체도 잊혀진건 아니여서 2차대전 50주년 행사를 열 때 영국 국방부에서 '부대 개방행사를 할 때 한국에서 관련행사 점심때 보리섞인 주먹밥이나 개떡등의 메뉴를 제공하는것과 마찬가지로 점심 메뉴에 스팸 튀김을 추가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그 밖에 피시 앤드 칩스 등을 파는 가게에서 스팸 튀김을 같이 파는 경우도 있는데 한국으로 치면 분식집 또는 김밥집에서 끼니거리를 파는 느낌으로 영국인들이 친다. 피시 앤 칩스처럼 식초를 쳐서 먹거나, 여러가지 소스를 얹어서 먹으며, 감자 튀김과 함께 사서 먹는 것이 보통이다.

6. 마케팅[편집]

상기했듯 외국에서는 중산층 이하가 주로 소비하는 제품이다보니 소비층에 맞춰서 주로 아줌마광고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한국에서는 상기한대로 고급 제품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보니 유명한 연예인이 광고를 찍는데 이게 의외로 호응이 좋다. 식객 드라마판에서 성찬 역을 맡은 김래원이 CF를 찍어서 "성찬은 사실 스팸을 좋아한다"는 농담도 생겼다. 그 외에도 먹방의 달인 하정우도 스팸 광고로 유명하다. 초기에는 김원희가 CF를 맡았았었다.인터뷰 형식으로" 김원희씨 지금 뭐가 생각나세요? 따끈한 밥에 스팸! 스팸이요? "https://www.youtube.com/watch?v=2RmbW-6-pBU
이외에도 에릭, 이서진 등이 스팸 광고를 찍었다.

응답하라 1988에서 김정봉이 스팸을 맛있게 먹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고, 실제로 CF에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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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엔 전소미의 얼굴을 넣은 스팸이 한정판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7. 판매 제품 일람[편집]

7.1. 대한민국[편집]

보통 소매점에서는 200g짜리, 340g짜리 두 종류의 캔 규격이 유통되고 대용량으로 1.8kg짜리가 따로 있다.

  • 스팸 클래식
    스팸의 오리지널격 제품이며 남색 바탕의 캔으로 나온다. 염기(鹽氣)가 짙기 때문에 짠맛이 나는 편이고 밥과 함께 먹으면 더 좋은 제품이기도 하다. 미국판 보다는 그나마 덜 짜다. 어찌본다면 미국판 스팸 라이트와 비슷하다.

  • 스팸 마일드
    스팸 클래식의 짠맛을 줄여주고 햄 맛을 그대로 유지한 마일드 제품. 저염미(低鹽味) 처리가 됐기 때문에 짠맛은 덜하면서도 햄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제품이다. 하늘색 바탕의 캔으로 나온다.

  • 스팸 베이컨
    스팸 겉면에 돼지고기 베이컨을 첨가한 제품으로 베이컨 알갱이가 햄 겉면에 있기 때문에 고기와 햄맛을 혼합해서 느낄 수 있다. 한국내의 스팸종류중에서도 가장 짜다. 2016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단종된 듯 하다.

  • 스팸 갈릭(마늘)
    스팸에 마늘을 첨가한 마늘햄 제품으로 마늘이 첨가되어있다. 2016년 기준으로 파는 곳이 많지 않다.

  • 스팸 치즈
    스팸에 치즈를 첨가한 제품으로 겉면에 노란 치즈덩어리가 박혀있다. 2016년 기준으로 파는 곳이 많지 않다. 치즈가 포함되어서인지 스팸 베이컨급으로 짜다.

  • 스팸 싱글 시리즈
    미국의 스팸 싱글 클래식 제품(85g)을 수입해서 판매하다 국내 생산으로 전환하며 4개의 flavor 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스팸과는 달리 샌드위치나 햄버거에 끼우면 딱 맞을 것 같은 크기의 얄팍하게 썰어놓은 스팸 한 장(80g)을 캔이 아닌 폴리프로필렌 소포장으로 싸놓았다. 크기가 적당하고 휴대성이 좋다보니, 아웃도어용 식량에 끼우기 좋다.

    • 스팸 싱글 클래식 - 파란색 포장의 스팸 오리지널 제품. 기존 스팸 클래식을 싱글로 리메이크 하였다.

    • 스팸 싱글 양파 - 초록색 포장의 스팸 양파 제품. 스팸에 양파를 첨가한 제품이다. 맛은 생각보다 양파맛이 많이 나지 않아서 클래식과 차이가 크지 않다. 하지만 냄새만큼은 꽤 난다.

    • 스팸 싱글 모짜렐라 치즈 - 빨간색 포장의 스팸 모짜렐라 치즈 제품이다. 유일하게 돼지고기가 아닌 닭고기 햄으로 나오는 제품이다. 스팸치고는 담백하다.

    • 스팸 싱글 고구마 - 자색 포장의 스팸 고구마 제품. 스팸에 고구마를 첨가한 제품이다. 위 싱글 제품들과 비교해서 물품찾기가 힘든데 햄+고구마의 조합이 생소해서 그런 듯하다.

  • 스팸 전소미 스페셜 에디션

    한정판이다. 2016년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총 4종으로 아무때나 팔지도 않고 파는 시기가 정해져 있다. 위의 전소미 얼굴이 박힌 그 스팸이다.

7.2. 미국[편집]

  • 스팸 클래식
    오리지날 of 오리지날. 한국인이 먹으면 짜다. 유학생들이나 초보 이민자들이 한국에서 먹는 것과 같은 줄 알고 싼 맛에 벌크로 구입하다가 너무 짜서 버린다. 펀 사이즈도 팔고 있다.

  • 스팸 라이트 (Lite)
    지방함유율이 클래식에 비해 낮고 맛도 덜 짠편. 한국에서 판매하는 스팸 클래식과 비슷하다. 역시 포장은 하늘색. 클래식에 비해서 지방 -50%, 염분 -25%, 칼로리 -33%이라고 광고한다. 미국 유학생이나 미국 초보 이민자들에게 권한다.

  • 스팸 25% Less Sodium
    클래식에서 소금을 덜 친 형태. 당연히 클래식보다 덜 짜다.

  • 스팸 오븐 로스트 터키 (Oven Roasted Turkey)
    100% 칠면조(Turkey) 고기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고기가 다르니 스팸과는 거리가 멀다. 미국인처럼 샌드위치샐러드에 넣으면 고기만 다른 스팸 맛이구나 하겠지만, 한국인들이 먹듯이 찌개에 넣고 끓이거나 하면 정말 맛이 없다. 현지 생활 초보자들이 스팸인 줄 알고 샀다가 부대찌개에 넣으면 영국 요리 급의 판타지를 맛볼 수 있다.

  • 스팸 블랙 페퍼 (Black Pepper)
    스팸 클래식에 흑후추 넣은 제품

  • 스팸 할라피뇨 (Jalapeño)
    할라피뇨를 넣은 제품

  • 스팸 데리야키 (Teriyaki)
    데리야키 양념을 한 스팸. 특유의 달달한 간장맛 덕에 가장 짠 맛이 덜 나는 스팸 중 하나다. 끓여먹는 건 그닥 추천되지 않지만 구워서 밥과 함께 먹거나 김밥 등에 넣기엔 적당하다.

  • 스팸 베이컨 (with Bacon)
    한국에서 파는 스팸 베이컨과 동일한 제품이다. 당연히 한국 정식 발매 버전보다 짜다. 근데 미국 버전조차 나트륨 함량이 Less Sodium 버전보다 약간 낮다.

  • 스팸 초리소 (Chorizo)
    멕시코 전통 소시지인 초리소 맛을 낸 한정 상품

  • 스팸 치즈 (with Cheese)
    스팸 클래식에 치즈를 넣은 제품

  • 스팸 핫 앤 스파이시 (Hot and Spicy)

  • 스팸 히커리 스모크 (Hickory Smoke)

  • 스팸 스프레드 (SPAM Spread)

  • 스팸 싱글 시리즈

    • 스팸 싱글 클래식

    • 스팸 싱글 라이트

  • 스팸 밀 (SPAM Meal) 시리즈

    • 스팸 밀 알프레도 소스 펜네 파스타 (Penne Pasta in Alfredo Sauce)

    • 스팸 밀 구운 감자, 그레이비 소스 (Roasted Potatos with Gravy)

    • 스팸 밀 팥밥[22] (Red Beans with Rice)

    • 스팸 밀 소시지 잠발라야 (Sausage Jambalaya)

    • 스팸 밀 치즈 감자 (Cheesy Potatoes)

    • 스팸 밀 감자 그라탕 (Scalloped Potatoes)

    • 스팸 밀 치즈 마카로니 (Macaroni & Cheese)



[1] 맛나는 제품을 만들어 놓고 마땅한 이름을 찾지 못하던 제이 호멀 사장이 1936년 연말파티에서 $100의 상금을 걸고 공모했는데 그 때 당선된 이름이다. 당선작을 제출한 사람은 뉴욕에서 활동하던 배우 케네스 데이누다.[2] 현대 식품 공학의 결정판이다. 아질산나트륨은 가공육에 무조건 들어간다. 지방의 산화를 막고 향미를 올리고 기타등등.. 물론 가공육 너무 많이 먹으면 몸에 나쁘다. 유해함은 해당 문서 참고.[3] 현재 판권은 소니에 있다.[4] 소련에 지원된 랜드리스 물자의 절반은 식품이었고 그 대부분은 스팸을 비롯한 육가공품과 초콜릿, 유지(油脂)였다. 그만큼 식료품 공급에 열을 올린 덕분에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소련군이 가장 수세로 몰렸을 때 다른 물건은 못 가도 미제 허쉬 초콜릿만은 무사히 지급되었을 정도다. 그리고 소련 육군의 게오르기 주코프는 서방 연합군 수뇌부와의 회담장에서 맛 본 콜라에 완전히 반하기도 했다.[5] 일단 공급 주체인 미국의 대통령이 루즈벨트이고, 상기했듯 스팸은 소시지의 정의에 부합하니까 소시지란 표현도 맞다. 여담이지만 연합군에게 겁도 없이 들이대다 신박하게 깨진 일본군은 본국에서의 지원이 끊긴 상황에서, 운 좋게 연합군의 낙하산을 잘못 타고 내려온 보급품을 보면 '처칠 급여'라 부르면서 먹튀했다(...).[6] 밀림 등에서 요리할 경우 그 냄새가 1.6km반경까지 퍼진다고 한다.[7] 포만감이 전투능력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은 고금동서에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 중국삼국지 같은 실제 역사서에서도 야습을 할시에는 병사들을 배불리 먹이고 출발하거나 승전후 술,고기를 내려서 사기를 올린다는 표현이 빠지지 않는다. 패치나 알약 등의 형태로 전투식량을 만들자는 의견이 채용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이기도 하다(물론 포만감 문제만 해결되면 그런 방식의 전투식량도 채용될 것이지만). 그리고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중에서 포만감을 가장 오래 지속시키는 것이 바로 단백질. 그리고 단순하게 포만감 문제 뿐만이 아니라 심리적인 이유도 있다. 학교급식이나 직장내 구내식당에서 나오는 밥에 고기가 하나도 없으면(하다 못해 소세지조차 없으면) 풀밭이라느니 뱀 나오겠다느니 하며 투덜대거나 짜증내는 사람이 많다는걸 생각해보라. 특히 건설 현장이나 공장처럼 육체 노동을 해야 한다면 이러한 현상은 심화된다. 즉 심리적인 이유에서도 육류의 공급은 중요하다.[8] 대표적으로 일본, 대한민국, 필리핀 등.[9] '스팸 무스비'라고 부른다. 편의점이나 학생 식당 같은 곳에 가보면 꼭 있다.[10] 원래 소바는 국수를 뜻하는 단어였다.[11] 물론 삼겹살이나 목살처럼 비싼 부위보단 스팸이 싸지만, 100g당 1300원 정도에서 가격이 형성되는 국내산 앞다리살과 100g당 1500원 정도에서 가격이 형성돠는 스팸의 가격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이 정도 가격 차이라면 지방과 염분 덩어리보다 그냥 고기를 먹이는 편이 훨씬 낫다.[12] 이같은 오해가 퍼지게 된 건 국내 식품위생법의 탓이 큰데, 육류가공품의 경우 일정함량의 돼지 지방을 사용했더라도 기준 함량 이하라면 원재료란에 돼지고기로 표기가 가능하다. 실제로 살코기는 60% 이하고, 나머지 30%는 돼지기름이라도 돼지고기 90%로 표기가 가능하다는 소리. 그런데 이런 부분은 식품공업의 발달때문에 생긴 것이다. 단백질 함량 표기를 기준으로 바꿔버리면 콩단백이 들어갈 때 문제가 생긴다.[13] 무려 1일 섭취량 기준의 50%, 엄청난 양이다[14] 1일 섭취량 기준의 106%[15] 1일 섭취량의 55%. 200g짜리 조그만 한캔만 먹어도 권장 섭취량 초과, 360g짜리 캔 제품을 먹는다면... 실로 엄청난 양이다[16] 런천미트 류의 저가 제품은 돼지고기닭고기를 섞어쓰고, 스팸, 로스팜, 리챔 류의 고가 제품은 돼지고기만을 쓴다.(단 청정원 런천미트는 돼지고기만 들어간다.)[17] 돼지의 지방, 기름기가 적거나 맛, 식감이 떨어지는 부위 등[18] 물론, 생으로 먹을 수 있다.[19] 'A Slice of SPAM on a Spoonful of Rice'라는 영문 버전도 있다.[20] 단 스팸에 들어가는 돼지고기는 수입산과 국산을 섞어 쓴다. 미국에서 만든걸 그대로 가져와 포장만 하는게 아니라 기술만 미국에서 가져와 실제 만드는건 국내에서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배합차라든지 맛의 조정등 약간의 차이는 당연히 있을수 밖엔 없다.[21] 물론 짠맛의 정도 차이가 심하여 미국의 스팸 라이트가 한국 오리지널 스팸보다 짤 정도이니 현 한국 스팸의 성공엔 이 짠맛 조정이 어느정도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22] 우리가 아는 그 팥밥이 아니라 멕시코식 밥에 팥을 섞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