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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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나무위키+유도.png   길고 가느다란 면 외의 다른 밀가루 반죽 요리에 대해서는 파스타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스파게티를 바탕으로 한 라면에 대해서는 오뚜기 스파게티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파일:나무위키+유도.png   프로그래밍 용어에 대해서는 스파게티(소스 코드)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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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네즈(Bolognes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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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도로(Pomod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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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타네스카(Puttanesc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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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보나라(Carbonar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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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 디 세피아(Nero di seppia)[4]

1. 개요2. 면 삶기3. 소스4. 번외편5. 인스턴트6. 종류7. 기타8. 문화매체에서의 다른 의미로 사용


Spaghetti

1. 개요[편집]

피자와 함께 이탈리아 요리 중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파스타 요리.

루머에 따르면 마르코 폴로가 중국에서 배워서 이탈리아에 알린 음식이라고 한다. 중국도 자기들이 고향이라고 주장하지만, 그 이전인 12세기 시칠리아에서 이미 스파게티를 수출해온 것이 발견되었다.[5] 관련 다큐멘터리인 누들로드에서는 잠시 시칠리아를 점령하고 있던 이슬람 왕국에서 전해졌다는 설명을 했다.[6] 기원전 4세기 에트루리아의 벽화에 파스타로 보이는 그림이 발견돼 이탈리아 유래설이 등장한 적이 있으나, 로마인의 일상을 정지화면으로 보여주는 폼페이 유적에서 발견되지 않음으로써 이탈리아 유래설은 폐기되었다는 것이 종전의 서술이었다.

하지만 고대 로마 유적에서 파스타 틀로 보이는 물건이 발굴되어 최근에는 이탈리아 유래설이 더 힘을 얻고있다.

직경이 1.8~2.0mm인 롱 파스타의 일종으로, 아마도 국내나 세계적으로나 가장 유명한 파스타다. 대개 토마토 소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크림소스 스파게티도 인기를 얻는 중. 그러나 제대로 된 이탈리아식 카르보나라는 한국에서 구경하기 참 어렵다. 소스가 흥건히 부어져 나오는 건 카르보나라가 아니니 유의. 한국에서는 카르보나라라면 이게 보통이지만 본토식으로 만들면 오히려 뻑뻑하고 느끼하다며 클레임이 들어올지도 모른다.
짜장면이 한국에서의 카르보나라라면 원조 카르보나라는 물기없이 빡빡한 짜파게티 정도?...

2. 면 삶기[편집]

보통 1인분을 만드는 데에 물 1L가 적당하다. 스파게티는 삶은 후 찬물로 헹구지 않으며, 면이 뻑뻑해지는 것을 막으려면 먹기 직전에 뜨거운 물로 살짝 적시면 된다.

면을 어느 정도로 삶느냐가 의외로 논쟁거리다. 현지에서는 소위 알 덴테 라고 해서 심이 대략 머리카락 굵기 정도만큼 남을 정도로 약간 덜 익히는 것을 즐긴다고 하지만, 이런 덜 익히는 방식의 면은 한국에서는 비교적 생소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대개 푹 익힌다. 하지만 웃긴것은 최근에 하도 알 덴테가 퍼져서 모두 알 덴테가 정통으로 알고있지만 의외로 불려서 먹는 사람들도 매우 많고 무조건 알 덴테로 내놓지 않는다. 오히려 알 덴테가 정통인양 말하는 것이 더 이상한 일이다. 또 하나 널리 퍼진 속설은, 삶는 도중에 면을 한 가닥 건져 천장으로 던졌을 때 면이 천장에 붙으면 다 익은 것이라는 것.식재료가 넘쳐나지?[7] 면이 미친듯이 싸거든. 그러나 천장에 면발을 던져보아서 익은 정도를 가늠하는 것은 전혀 근거가 없는 소문에 불과하다.

첫째는 이탈리아인들은 적어도 건면 스파게티는 천장에 붙을 정도로 면을 불려서 조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탈리아 북부에서는 스파게티에 생면을 주로 사용하기에 이런 방법을 쓰기는 하나, 엄밀히는 면이 천장에 아예 붙는 것이 아니라 곧 떨어질 정도를 이상적인 상태로 본다. 반면 이탈리아 남부와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건면을 사용하므로 면을 푹 익히면 면 고유의 식감이 떨어지기에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다. 외국 식자재상 등지에서 냉동된 생면도 시판된다. 요리 실력을 자랑하고 싶거나 아는 척하고 싶을 때는 이쪽을 쓰는 게 낫다.

둘째로 사실 스파게티는 설익어도 벽에 잘 붙는다. 물론 넣은지 30초 정도밖에 안 됐다면 곧바로 떨어지겠지만 어느 정도 물기를 머금었을 때는 안에 심이 굵직하게 살아있는 상태에서도 곧잘 붙는다. 결정적인 문제는 천장 청소를 해야 한다는 점

이 소문의 출처는 미국이며, 이탈리아인 앞에서 "파스타를 천장에 붙일 수 있을 정도로 조리해?" 하고 물으면 그들에게서 비웃음이 담긴 시선을 느낄 수 있다. 미국에 사는 이탈리아인들도 제대로 된 파스타를 알지도 못하면서 잘난 척만 한다고, "그럴 수 있지. 을 아주 많이 마시고 요리한다면" 하고 언짢아한다.

이탈리아인들이 선호하는 '알 덴테' 조리법이란 안에 심이 살짝 살아있는 상태로 조리하는 것으로, 스파게티처럼 건면인 라면을 일부러 덜 익혀서 꼬들꼬들하게 먹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알 덴테 조리는 초보자에게는 어렵기 때문에, 제대로 요리하고 싶다면 정량의 물을 맞추어 끓일 수 있는 전용 냄비나 끓이는 시간 측정을 위한 쿠킹 타이머 같은 용구를 갖추고 시작하자. 아니면 여러 번 실패해 가며 자기만의 노하우를 체득할 수밖에 없다. 제일 간단한 방법은 파스타 포장지에 적혀있는 시간대로 조리하거나 그 시간에서 2분 정도 빼고 조리하는 것. 괜히 제조사들이 몇 분 정도 삶으라고 적어놓는 게 아니다.모르면 그냥 중간에 한가닥 끝을 잘라서 직접 확인해보던가

팬에서 추가로 조리해야 하면 5분 30초~ 6분, 그냥 올리브유 뿌리고 소스와 섞으려면 8분 삶으면 딱 가운데에 가는 바늘만하게 심이 남고 톡톡 끊기는 알 덴테 상태가 된다. [8]이때 포크로 스파게티를 감으면 지나치게 감기지 않고 딱 한입 사이즈로 감기는데, 제조사마다 스파게티 굵기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결국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접 씹어보고 단면을 확인하는 것이다. 80년대에는 푹 삶아 찬물에 헹구는 국수의 소면에 익숙해져 있는 한국인들이 99% '면이 안 익었다'고 불평하는 경우가 많았다. 허나 이는 정말 옛날 이야기이고 이제는 라면도 꼬들꼬들하게 먹는 사람이 많은 현대에 와서는 면이 안 익었다고 하면 99%는 정말로 면이 안 익어서 그런거다. 애초에 설익은 것과 제대로 된 알 덴테는 식감이 확 차이가 난다. 그래서 알 덴테라고 구별하는 거고. 요리 잘못해놓고 알 덴테도 모른다며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사람은 반성하자

왠지 한국에선 가게에서 스파게티를 시키면 스파게티보다 가는 스파게티니(직경 1.6mm 전후)가 나와서 사람들을 더 헛갈리게 만든다. 스파게티니는 스파게티보다 약간 가늘어서 세련된 느낌이 나지만 쉽게 불어버린다. 아마 빨리 조리하기 위해 가는 면을 쓰는 듯히다.

한편 면을 삶을 때 올리브유나 버터를 넣어야 면이 들러붙지 않는다는 말이 널리 퍼져 있는데 사실 굳이 넣을 필요는 없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삶거나 면의 양에 비해 지나치게 냄비의 크기가 작지 않은 이상,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면끼리 서로 들러붙지 않는다. 그렇지 않더라도 국자 등으로 면이 들러붙지 않게 저어주면 된다.[9] 면이 냄비 바닥에 붙는 걸 방지 하기 위해서는 면을 넣고 면이 풀어지고나서 잠깐잠깐 저어주는 걸로도 충분하다.

이탈리아에서 정석으로 꼽는 조리법은 소금으로, 소금물에 스파게티를 끓이면 면에 어느 정도 짭짤한 간이 배어들면서 맛이 살아난다. 추천하는 소금과 물의 비율은 1:100 정도이다. 정확하게 비율을 맞추기 어렵다면 적당히 데워진 소금물의 맛을 봤을 때 바닷물 정도의 짠맛이 느껴지도록 조절하면 된다. 그러나 이러한 정석 조리법을 굳이 따라할 필요는 없다.

물을 끓일 때 소금이나 올리브유를 넣는 가장 큰 이유는 파스타가 퍼지는걸 막기 위해서다. 이것들을 물에 넣고 끓이지 않는다면 면발에 힘이 없어지고, 흔히 말하는 밀가루 비린내가 나게 된다. 당연하지만 음식에서 찰흙같은 냄새가 나면 식욕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지간해선 소금이든 올리브유든 넣어줄 필요가 있다. 여기서 소금이냐 올리브유냐 둘 중 하나를 고르는데 있어선 어떤 스파게티를 만드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왠만한 스파게티는 소금을 넣는 것이 좋지만, 흔히 시판되는 소스[10]를 사용해서 스파게티에 얹어먹는 경우엔 소금을 넣으면 맛이 매우 짜므로 올리브유가 적합하다. 예외적으로 카르보나라나 볶은 스파게티는 밀가루 비린내가 날 일도 없고, 소금은 처음부터 제외 대상이며, 올리브유는 스파게티와 소스 혹은 재료의 맛을 분리시켜 버리므로 넣지 않게 된다.

유명 셰프들의 면 삶는 스타일을 보자면 먼저 스타 셰프로 가장 유명한 고든 램지는 올리브 오일을 같이 넣어서 삶아주고 고든 램지의 스승인 마르코 피에르 화이트 또한 면 삶을 때 올리브유를 왕창 넣는다. 제이미 올리버는 면 삶을 때 오일을 넣어줘도 되고 안 넣어줘도 된다고 하고, 제이미 올리버의 스승인 제나로와 안토니오 카를루쵸는 소금 이외에는 넣지않는다.

또한 면을 삶고 난 후 남은 면수는 이를 버리지 않고 파스타 소스의 농도를 조절하는 데도 사용된다. 이를테면 전분 물 같이 점성 조절이 된다. 크림소스의 경우 전분이나 루, 혹은 면 삶은 면수 등의 탄수화물들을 소스에 따로 첨가하지 않으면 크림이 아무리 진해도 면에 별로 달라붙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우유에 면 말아놓은 상태라고 생각하면 된다

3. 소스[편집]

한국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의 경우, 원래는 토마토를 장시간 익혀서 소스를 만들어야 하지만 대개는 맛의 차이가 거의 없는 통조림 토마토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는 오히려 통조림 토마토가 더 좋은 맛을 내기도 하는데, 이것은 토마토의 종류와 숙성 방법의 차이 때문이다. 시중에서 볼 수 있는 생토마토는 완전히 익어 색이 변하기 전에 딴 후 익히는 후숙 방법을 사용하는 반면, 통조림용 토마토는 완숙 토마토를 수확후 바로 가공하기 때문에 맛이 더 진하다. 뿐만 아니라 유럽 쪽과 우리나라는 토마토의 품종이 다르기에(결정적으로 글루탐산 함량에서 차이가 난다) 그쪽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페이스트형보다 '홀 토마토 통조림'을 구매하여 조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조림 토마토를 쓰더라도 소스 만드는 데는 상당히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가정에서 만들어 먹을 때는 그냥 시판되는 병에 담긴 소스를 쓰거나 토마토 케첩을 버무려서 먹는 소위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먹어도 의외로 괜찮은 맛이 난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방울토마토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겨내고 다져서 쓰면 보통 토마토를 쓸 때보다 고소하고 진한 맛을 얻을 수 있다. 조금 사도로는 토마토 주스를 졸여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주스에 충분한 당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별다른 가당을 하지 않도록 한다.[11]

이외에도 다양한 소스를 사용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스파게티는 국수인지라 웬만한 재료에는 대부분 어울린다. 버터, 크림, 칠리 소스는 물론이고 고추장, 간장, 된장, 청국장 같은 의외의 한식 재료도 적절하게 사용하면 훌륭한 퓨전식 파스타 소스로 쓸 수 있다.

4. 번외편[편집]

스파게티에 다른 독특한 것을 섞어서 먹는 것. 와갤요리 같은 것도 있지만 의외로 맛있는 것도 있다.

  • 즉석요리류 전부. 그 중에서도 크림스프. 적당히 간을 한 크림스프를 더하면 가장 저가형 크림소스 스파게티가 된다.

  • 칠리 콘 카르네를 만들어서 얹어먹는다. 훌륭한 한끼식사 완성.

  • 베이크드빈스 통조림을 까서 내용물을 끼얹는다(...).

  • 판매하는 스파게티 소스류 전부.

  • 떡볶이 국물. 마치 떡볶이에 들어간 쫄면이나 당면처럼 잘 어울린다.

  • 프라이팬올리브 오일 1술두르고 약불. 마늘 2개 찧어넣고 갈색으로 변하면 면넣고 휘저어서 완성.[12]

  • 토마토 얇게 썰어서 얹고 올리브오일 1/2술. 프라이팬에 약간 익혀도 좋다.

  • 김치 살짝 씻고 썰어서 올리브오일 1술에 살짝 볶은 후 얹어준다.

  • 젓갈류 약간과 올리브오일 1술을 섞어서 얹어준다.

  • 유부초밥유부절임 꼭 짜서 섞어준다.

  • 돼지고기 두루치기 남은 것을 데워서 얹어준다.

  • 카레는 진리다.

  • 얇게 자른 에멘탈 치즈를 얹어준다.

  • 찌개류를 살짝 졸여서 얹거나 면을 넣고 볶아서 먹어도 좋다.

  • 간장+버터만 넣고 비빈다.

  • 야채고기굴소스로 볶아서 얹어준다.

    • 굴소스만 사용한 경우에도 맛이 난다. 간 조절을 잘해야 하고, 태우지 않는 것이 관건[13]. 여기에 건더기 용으로 이것저것 더하면 된다.

  • 간장과 참기름

  • 야채무침 종류 반찬이 남았다면 김치처럼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서 얹어먹는다.

  • 계란 노른자를 따로 분리한 후 후추, 참기름 등으로 간을 하고, 올리브 혹은 볶거나 삶은 콩(...)을 몇 개 넣어서 비벼먹는다. 팬에 살짝 볶은 야채나 버섯을 넣어주면 덜 느끼할 수도 있다.[14]

  • 고추장+케찹+ 슬라이스치즈.

  • 삼겹살을 구우면서 마늘 슬라이스를 튀기듯이 익혀서 후추와 소금으로 간한 것을 파스타와 볶아내면 이미 충분히 훌륭한 오일파스타다. 덤으로 페페론치노와 치즈를 약간 올리면 더 좋다.

  • 참치통조림을 따서 올리브유에 같이 볶아도 맛있다. 참치 파스타 참조.

  • 소세지 야채볶음에 파스타 면을 넣으면 훌륭한 나폴리탄 스파게티. 이때 쓰는 면은 우동처럼 푹 삶아 익히는 것이 정석이다.

  • 샐러드에 넣어먹자. 펜네푸실리가 잘 어울린다.

  • 깻잎과 들기름(!!). 우습게 들릴지 모르지만 깻잎은 고수만큼이나 향이 독특하고 강렬한 야채이고 들기름 역시 미친 향기와 영양가를 자랑하며 파스타에 쓰지 못할 이유는 없다. 마찬가지로 원리로 맛을 내는 바질 페스토 같은 것을 생각해보자.

  • 코스트코 클램차우더. 의외로 굉장히 그럴 듯하다. 어설픈 한국식 까르보나라보다 더 나을지도...

  • 짜장이나 카레: 집에서 해먹을 때 보다는 뷔페등에서 그냥 다른 방식으로 먹어보고 싶을때 해보면 나름 먹을 만 하다.

5. 인스턴트[편집]

국내에도 인스턴트 스파게티가 하나둘씩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저렇게 소스에 차이를 줬다고는 하나, 태생적 한계 때문에 맛에도 한계가 있다.

미국에서는 스파게티의 인스턴트화가 극에 달해 캔에 조리된 스파게티를 담아 파는 스파게티 통조림이라는 장르도 있으며,[15][16] 심지어 미군용 전투식량에도 있다.[17] 월마트 같은 곳에 한 캔에 1달러 미만짜리도 있을 정도로 굉장히 싸고, 저장 기간이 무척 길기 때문에 비상식으로서 비축하기에는 좋을지 모르나 맛은 별로다. 이 스파게티 통조림을 우리가 컵라면 먹듯 소비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캔을 따고 바로 먹는[18] 사람들을 배려해서인지 보통 통조림 스파게티는 면이 아주 짧게 잘려있다. 물론 그렇다 보니 스파게티를 후르릅 먹는 느낌은 영 안 산다.

6. 종류[편집]

7. 기타[편집]

  • 한국에서는 양식 장르로 레스토랑에서 나름대로 분위기 잡을 수 있고 가격도 생각보다 좀 나가는 고급 요리로 알려져 있으나, 실상은 면과 소스 등의 재료 비용이 저렴하고 매우 간단하게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그리고 건식 및 인스턴트 가공법도 매우 발달한 점 등까지 고려하면, 사실 서양 문화권에서는 우리나라의 라면과 비슷한 등급으로 매우 흔하고 서민적인 음식이다.[19] 김영하의 소설 '퀴즈쇼'에선 "자신의 음식 솜씨를 감추고 싶을 때 내놓는 음식이 스파게티"라고 했다. 어찌보면 그만큼 간단해서 누구나 요리할 수 있을 만큼 부담이 덜한 요리라고 할 수 있다. 서양의 자취생들이 요리하기는 귀찮고 나가서 사먹을 돈은 없을 때, 즉 우리나라라면 라면이나 간장밥같은 걸 먹을 상황에서 먹는 음식도 스파게티라고 한다.

  • 스파게티 먹는 방법으로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다. 흔히 방송에서 보이는 수저 위에서 면발을 포크로 돌돌 말아 먹는 방식은 영국과 미국에서 많이 쓰이는 방식이고 정작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상당한 결례로 여겨진다고 알려져있는데 이 또한 매우 잘못된 사실이다. 이탈리아 이민자들로 이뤄진 제작진에 마찬가지로 이탈리아 이민자 배우들을 왕창쓰고 이탈리아의 미국 이민 초기를 가장 잘 그려내고 이탈리아 로케까지 진행한 영화중 하나인 대부2에 보면 클레멘자와 비토가 토마토 스파게티를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당연히 돌돌 말아먹는다. 정말 결례라면 수많은 제작진과 배우들중에 누구도 지적하지 않았을리 없다. 크게 결례가 되는 사항은 아니라는 얘기다. 포크질에 미숙한 아이들 외에는 접시에서 바로 포크로 면발을 감아 그냥 먹는다. 우리나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보면 기껏 접시에서 다 말아놓고선 그걸 수저에 받쳐 한 번 더 말아 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또한 크게 잘못된 것이 아니다. 어떻게든 입으로 들어가면 끝난거다. 서양권의 레스토랑에서는 젓가락을 구비해 놓고 동양권 손님이 오면 그걸 내올지 물어 보기도 하는데 별거 아닌 걸로 스트레스 받지 말자. 위 문단에서 언급된 대로 스파게티는 서양에서 매우 저렴한 서민 음식이기 때문에 다들 포크로 대충 흘리면서 후루룩 먹는다.

  • 세계적으로 퍼진 면 요리인지라 이런 이야기가 있다. 네팔에 여행간 한국 여성 여행전문가가 입맛이 없어 고생하다가 교포를 만나 얻어온 김치로 로지[20] 식당에서 밥과 같이 맛있게 먹는데 웬 백인 관광객이 영어로 "외국에 왔으면 그 나라 음식을 먹어야할 것 아냐?" 하며 시비를 걸었다. 하지만 정작 그 사람이 먹고 있던 건 바로 스파게티(...). 그래서 여행가는 이렇게 영어로 비꼬았다. "당신은 좋겠소. 네팔의 전통음식이 되어버린 스파게티나 먹을 수 있으니." 이 말에 주변에 있던 다른 관광객들은 킥킥 웃어버렸고, 그는 주변을 둘러보더니 창피한지 스파게티를 급히 다 먹곤 나가버렸단다. 로지 뿐이 아니라 네팔이나 많은 나라에서(주로 관광객이 많이 오는 지역이지만) 스파게티를 전문으로 하는 현지인 식당도 있을 정도로 그만큼 관광객이 많이 오는 나라들에서 자주 먹을 수 있는 면요리다.

  • 터키에서는 스파게티를 'makarna'(마카르나)라고 부른다. 스파게티든 마카로니든 페투치니든 라자냐든 모두 다 마카르나라고 부르기 때문에 터키에서 스파게티를 먹을 일이 있거든 정확하게 말할 필요가 있다. 가령 스파게티는 Ucun makarna(우준 마카르나 = 긴 파스타), 마카로니나 퓌질리는 Kısa makarna(크사 마카르나 = 짧은 파스타), 스파게티니는 İnce makarna(인제 마카르나 = 얇은 파스타)로 불린다. 터키에서는 보통 토마토 소스를 많이 쓰는데, 다른 유럽의 나라들과 달리 맛을 내기 위해 항상 고기를 갈아 넣는다. 터키에서 스파게티는 상당히 고급 요리에 속하기 때문인 듯 싶은데, 이 때문에 채식주의자인 위키니트라면 주문할 때 반드시 고기는 넣지 말라고 하자! 물론 터키 사람들 대부분은 채식주의가 뭔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쿨하게 무시하고 고기를 넣는다. 크림소스가 들어간 스파게티는 아직 많이 보급되지 않은 편이다. 혹은 아예 터키식 소스를 넣은 스파게티를 맛볼 수도 있다. 터키식 고추장이라 할 수 있는 살차(Salça)를 듬뿍듬뿍 넣어서 아라비아타보다 훨씬 맵게 만든다. 마찬가지로 터키의 영향을 받아서 그리스어로도 모든 종류의 파스타를 마카로냐(Μακαρόνια)라고 부른다.

  • KBS 스펀지 59회 방송분에 따르면 생 스파게티면을 두 조각 내려하면 대부분 세 조각이 나오는데, 이는 스파게티면이 결국 반죽을 만들고 기계로 뽑아내고 건조한 것이라 내부의 균일도가 일정하지 못하게 되고 이 결과, 가장 강력하게 토크가 걸리는 부분인 가운데부분이 부서지기전에 양옆으로 상대적으로 토크에 취약한 부분이 먼저 부서지게 됨으로 3등분이 나게 되는 것이다. 아주 균일하게 만든 스파게티라면 정상적인 토크에서는 당연히 가운데가 부서지겠지만 굳이 이거 하나하겠다고 그렇게 만들 이유가... 이는 균일하게 앞쪽을 약간 찢은 3등분 한 종이나 휴지의 양쪽을 동시에 찢으면 한쪽 힘이 세서 대부분 2등분되는 거와 비슷하다. 참고로 생 스파게티면을 쪼갤 때 다른 한 조각은 3자 모양을 그리면서 잘라진다.[21]

  • 스펀지 94회 방송분에 따르면 생 스파게티면은 뭉쳐놓으면 인장력이 강해서 이러한 성질을 이용해 주어진 하중을 적절히 분산시킬 수 있는 다리 같은 구조물로 사람까지도 들 수 있다고 한다. 이 때 동국대학교 학생들이 1달 간 작업한 끝에 사람을 들 수 있는 다리를 만들어 낸 실험을 한 적이 있으며 참고로 교수의 독특한 시험문제 항목에 따르면 동국대학교는 2003년 새로 만들어진 창의적 공학 설계란 교양강의 때 스파게티면으로 다리를 만들어 최대 하중을 견디는 순으로 점수를 주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수많은 학교에서 신문지, 빨대등으로 시도했다.

  • 래퍼 에미넴의 대표곡 중 하나인 'lose yourself'의 가사를 보면 'mom's spaghetti'라는 부분이 나온다. 본래는 노래의 화자가 초보 래퍼로서 첫 랩배틀 무대에 오르기 전에 긴장해서 엄마가 해준 스파게티를 게워냈다는 내용인데 '엄마의 스파게티'라는 단어가 인상적이었는지 음식을 주제로 마개조한 영상들이 유튜브에 몇개 나온다. 실제로 이 영상 하나만 봐도 알겠지만 가사를 죄다 스파게티로 바꾸고 뮤비도 먹음직스러운 스파게티가 비치게 합성한데다가 댓글들 역시도 "사실 lose yourself는 mom's spaghetti의 잘못된 편집본(...)이고 이게 원본이다" "1년동안 나는 진지하게 이 곡이 원본인 줄 알았다."는 등 약을 빤 댓글들이 꽤 보인다.

  •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아프리카 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던 독일군들이 전투 후 자기네 본진으로 돌아와서 이탈리아 군인들을 만나러 갔을 때 파스타 면발을 삶고 있었다는(...) 카더라가 있다. 독일에서는 기껏 지들 위해서 이탈리아군을 보조할 목적으로 싸우고 나서 되돌아왔더니 스파게티 면발이나 삶고 있으니 힘 다 빠졌겠지만 당시 이탈리아나 현재의 이탈리아나 파스타, 그 중에서도 스파게티는 피자와 함께 이탈리아 국민 음식 양대 산맥이다. 즉, 미각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냥 자기들 주식 먹으려고 그러고 있었던거니깐...[22][23]

8. 문화매체에서의 다른 의미로 사용[편집]

  •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Flying Spaghetti Monster 줄여서 FSM 으로 표시하며 기존 종교를 풍자하기 위한 가상의 종교로 미트볼을 둘러싼 스파게티에 눈이 달린 모습의 괴물을 신으로 풍자하고 있다.

  • 스파게티 웨스턴: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흥미위주의 가벼운 서부극을 부르는 말이다. 한때 마카로니 웨스턴이라고도 불렸지만 이것은 일본에서 달리 만들어낸 말이다. 내 이름은 튜니티-

  • 스파게티(소스 코드): 컴퓨터 프로그래밍에서 프로그램의 소스가 최적화되지 못하고 복잡하게 엉킨 것을 부르는 용어이다.


[1] 볼로냐식 소스를 얹은 스파게티. 보통 스파게티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대표적이다.[2] 직역하면 창부(娼婦)풍 스파게티. Puttana가 이태리어로 창녀.[3] 흰소스를 쓴 스파게티 중에서 대표적인 음식. 사실 흰소스는 카르보나라 말고도 종류가 꽤 많다. 이걸 파스타라고 잘못 알고있는 사람도 꽤 있다.[4] 오징어 먹물[5] 다만 우리가 흔히 아는 가늘고 긴 형태의 국수는 중국에서 처음 시작된 것이 사실이다.[6] 국수라는 것이 어떻게보면 과거의 패스트 푸드인데 이탈리아를 제외하곤 별다른 국수문화가 없는 점을 들어 동양의 국수가 전해졌을 것이라 추정하고 그에 관한 관련된 자료를 제공했으나 사실이라고 단정지을 순 없다.[7] 이원복 교수의 옛날 만화 '거지황제 나풀대용'에도 등장했다. 이 방법은 MBC에서 방영한 Mr. 요리왕에서도 소개된 적 있는데, 이때는 파스타를 요리하던 신동욱이 냄비뚜껑을 다른 출연자에게 들게 하고 거기다 던졌다.[8] 대부분의 제품이 이 정도 시간에 해당하지만, 사실 제품별로 시간의 차이가 있으니 꼭 저렇다고 말할수는 없다. 상기 서술된 대로 포장지 시간을 참고하는 편이 좋다. 예를 들어 어떤 제품은 8분만 삶아도 푹 익어버리는데 반해 또 다른 제품은 10분을 삶아도 알 덴테 상태인 경우도 있다. 결국 케바케.[9] 라면을 삶을 때 기름을 첨부하지 않아도 딱히 달라붙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 다만 스파게티의 경우 삶은 물에서 건져낸 뒤에 다시 소스와 조리하는 것이 보통인데, 건져서 오래 두어야 된다면 건진 뒤에 기름을 살짝 쳐서 비벼두는 것이 좋다. 라면 불은것을 면만 건져서 30분 정도 둔다고 생각해보면 이해될듯 [10] 시판 소스는 보존성을 위해서라도 소금간을 충분히 했기 때문에 면수에 소금을 넣을 경우 엄청 짜진다. 이것은 해외도 마찬가지라서 내가 소스를 직접 만드는 경우 면수에 간을해서 면에 간을 할 뿐만 아니라 면수로 소스의 간을 맞추는 방법인데 우리나라는 언제든 그렇게 하라는 식으로 잘못 전달되어있다. 정말 정통으로 만드는 사람들이 면수에 소금을 넣는 경우 대부분 자기가 소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드는 경우다.[11] 국내 토마토 주스는 외국과 달리 가당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에러라는 이야기도 있다. 주스를 사용하는 외국의 레시피대로 만들면 다른 맛이 나게 된다고 한다. 왠지 어린이 시절의 추억이 떠오르는 맛[12] 이건 알리오 올리오의 레시피다. 번외편이 아닌 말 그대로 정통 파스타 만드는 법.[13] 요는 물 양이 관건이다. 이 물 대신에 육수를 사용하면 고급이 되는 거고, 그게 아니면 파스타 삶은 물을 남겼다가 간을 조절해보자.[14] 노른자+후추 조합은 진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에 쓰이는 조합이다.[15] 이 장르의 대표 브랜드로 셰프 보야디가 있다. 스파게티도 팔지만 만화 캐릭터나 공룡 모양으로 찍어낸 파스타도 팔며, 심지어 미트볼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통조림 먹어본 사람 중에 그렇게 맛있다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도 그럴것이 알덴테는 커녕 면의 식감이 그냥 푹 삶은후 며칠 가만놔둔 굵은소면(...) 같은 느낌이 든다. 면이 씹기도 전에 살살 녹아내린다[16] 현재는 모르겠으나 2000년대 초반 미국에선 이런걸 초등학생들 급식이라고 내놓았던 적이 있다.[17] 최근 국내에도 조리된 스파게티를 진공포장해서 팔고 있다. 소매용이 아닌지 마트에선 팔지 않고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다.[18] 물론 이게 가장 맛없게 먹는 방법이다(...) 끓는 물에 통조림을 넣어 데워 먹으면 그나마 조금 낫고, 내용물을 소스팬에 부어 양념을 더 넣어가며 조리 과정을 한 번 더 거치는 게 그나마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 물론 이렇게 해도 기본적으로 퉁퉁 불은 면이라 비 인스탄트 스파게티와 비교할 바는 못된다.[19] 바꿔 말하면 서양권에서 접대를 위한 격식 있는 식사에 파스타, 특히 스파게티 같이 긴 면을 내놓는 일은 매우 드물며, 크나큰 결례다. 우리나라로 치면 라면 끓여서 내놓는 것과 같다.[20] 숙박 시설이지만 투숙한 손님이 음식을 조리해 먹을 수도 있는 시설.[21] 여담이지만 그걸 증명하기 위해서 3명의 요리사들이 10000개의 파스타를 거의 반나절가량 쪼갰다고 하며 그 파스타면들은 나중에 요리 재료로 사용했다고 한다.[22] 하지만 스파게티를 비롯한 면류 음식은 면을 삶고 조리하는 과정에서 물과 연료를 많이 소비한다. 우리나라에서 홍수나 재난이 닥치면 라면 수요가 급증하는데, 이 역시 잘못된 상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라면 역시 조리과정에서 많은 물과 연료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특히 당시 2차 세계대전 아프리카 전장은 말 그대로 식수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건조한 환경이었는데, 사람이 먹기에도 귀한 물을 고작 면 삶는데 소비하고 있으니 당시 이탈리아 군의 전쟁능력, 전투의지가 어느 수준이었는지(?) 잘 알 수 있는 일화라고 할 수 있다.[23] 그런데 당시 이탈리아군도 보급난에 시달려야 했다는 점을 고려해본다면,거짓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당시 이탈리아군도 영국 지중해 함대+몰타 섬의 공군 전력의 공습 때문에 보급에 난항을 많이 겪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