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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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2. 역사
2.1. 고대 ~ 중세2.2. 19세기 서양2.3. 조선시대2.4. 현대
3. 기타4. 종류

1. 설명[편집]

水泳服
Swimming costume / Swimsuit / Bathing suit

수영 혹은 물 속에서 활동하기 적당한 기능성을 지닌 소재로 제작된 특수복.

2. 역사[편집]

2.1. 고대 ~ 중세[편집]

고대에는 그냥 옷을 모두 벗거나 속옷을 입은 채로 수영을 했다고 전해지며, 서양의 경우 중세에는 수영이나 야외 목욕이 도덕적으로 금지되었기 때문에 수영복이 필요하지 않았다.

2.2. 19세기 서양[편집]

본격적으로 수영을 위한 옷이 등장한 것은 빅토리아 시대로, 수영을 위해 간략화된 평상복 스타일이었던지라 불편하고 위험하기까지 했다.

철도의 발달로 사람들이 바다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게 된 19세기 중엽부터 해수욕이 인기를 끌면서 수영복이 탄생하게 되었다. 그러나 엠마 등을 보면 알겠지만 이 시기의 수영복이란 건 참... 그냥 옷 같이 생겼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다. 심지어 수영복이 물에 젖어 무거워져서 빠져 죽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물론 시대가 시대인지라, 어디서든 예절을 따지는 환경이었으니 그럴 수밖에 없겠지만. 심지어 19세기에는 수영복 속에 코르셋까지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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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대의 수영복)

2.3. 조선시대[편집]

한국의 경우 반바지에 적삼(한복 윗도리) 한 벌만 입고 하거나 그냥 다 벗고 수영했다. 사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도 마찬가지였으며 중세, 아니 근대 유럽이나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로 물질을 할때에는 다 벗고 헤엄치는 경우가 많았다. 조선에서 해녀가 입는 수영복은 보통 물옷이라 불렀는데, 사실 벌거벗고 물질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1] 매체에서 조선시대 해녀가 나올때 백이 면 백 물옷을 입혀놓은 모습으로 묘사되는 이유는, 당연히 벌거벗은 모습을 묘사하는 순간 성인물이 되기 때문이다(...)

2.4. 현대[편집]

현대에 수영복 하면 흔히 떠올리는 원피스 수영복의 형식은 20세기에 들어서야 등장한다. 1900년대 중엽에 이미 몸에 꼭 맞는 원피스 형태의 수영복이 등장하지만[2], 당시에는 여전히 Maillot이라 하여 이전의 수영복들처럼 소매가 달리고 일반적인 원피스처럼 팔랑거리는 치마가 달린(남자는 바지) 수영복이 일반적이었다. 서양권도 68혁명 이전에는 대체로 사회가 현대보다 보수적이었고 1920년대에는 (마치 한국의 1970년대가 연상되듯) 해양 경비원이 수영복의 치마 길이를 단속하는 일도 있었다. 1907년에 호주의 수영선수 겸 배우였던 아네트 켈러먼[3]이 팔다리 전체가 드러나는 수영복을 입었다가 공공외설죄로 체포된 사례가 있었다.

1920~30년대에 들어 레오타드의 영향을 받아 다리 전체가 노출되는 현재의 원피스 수영복의 형식이 정립되게 되고, 1946년에 비키니가 등장하게 되면 현대와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21세기에 들어 래시가드라는 것이 새로 등장하여 원피스 수영복을 입는 사람들은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남녀노소 래시가드를 입는 게 트렌드로 바뀌어가고 있다.

3. 기타[편집]

  • 현대의 수영복은 수영을 위해서만 입는 게 아니다. 스포츠용이 아닌 바캉스용으로 물놀이를 즐길 때의 수영복은 기능성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고 체형을 커버할 수 있는 패션성 또한 부여된다.

  • 노출을 부담스러워하는 한국 문화 때문에 한국에서는 비교적 아이들이 많이 입고, 청년층으로 갈수록 그냥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으로 입수한다. 물론 해수욕장이나 수영장 같은 곳에서는 수영복을 입는 사람들이 많다.[4]

  • 스쿠버 다이빙 등 수상 레저활동을 할 때 잠수복 안에 속옷으로 입기도 하는데, 보통 남자는 삼각이나 7부 선수용수영복, 여자는 비키니가 선호되고 비키니를 입을 여력이 되지 않는 경우에 한해 선수용 수영복을 입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일반 속옷을 그대로 입으면 이런저런 사유로 피부가 상할 수도 있기 때문이며, 아무것도 안 입고 잠수복을 입어도 되긴 하지만 탈의실에서 슈트를 갈아입는 경우 외에 배 등 야외에서 갈아입는 상황이거나 수면휴식을 할 때 주변 온도가 높아 몸을 시원하게 해주기 위해 슈트 상의를 벗어야 한다거나[5] 할 때 끔찍하게 불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쿠버 다이빙에서의 수영복은 기본적으로 잠수복의 브래지어, 팬티와 같은 역할을 하나 슈트 상의를 벗어야 할 때 검열삭제가 노출되는 일을 막는 역할도 한다.

  • 수영하는 사람들에겐 일종의 작업복. 이를 이용한 개그도 존재한다. 방송에서 수영 관계자(그것도 남자)를 찾아갔는데 수영복을 입고 있을 경우 민망한 곳에 앵글이 안 닿도록 하면서 "아, 작업복 입고 계시군요"라고 하는 식. 물론 옛날 얘기고 지금은 방송에서 수영장 자체를 잘 안 보여준다.

  • 남녀 불문으로 속옷과 수영복은 가리는 부분이 같은데 속옷은 창피하고 수영복은 그렇지 않다는 인식이 있다. 일단 재질이 다르기도 하거니와, 속옷은 24시간 내내 입기 때문에 사타구니 분비물로 흠뻑 젖어있는 경우가 많지만 수영복은 딱 수영할 때만 입고 바로 빨아버리기 때문에 가리는 부위는 같아도 수영복이 속옷보다 훨씬 더 깨끗하기 때문이다. 속옷을 입고 수영장에 입수하는, 아니면 한여름 쨍쨍한 날에 집에서부터 수영복을 입고 그 위에 옷을 차려입은 뒤 수영장 탈의실에서 옷을 벗는 사고실험을 해보자. 느낌이 바로 올 것이다.

  • 노출도 때문에 AV와 관련되기도 한다. 여러가지 취향이 존재하는 해당 분야 특성상 수영복도 하나의 소재로서 이용되는 일이 많다.

4. 종류[편집]

남녀 혼합


여성용


남성용

  • 남자 실내 수영복: 피부에 밀착하고 길이에 따라서 종류가 나뉜다.

    • 삼각 수영복: 중요 부위가 튀어나오는 특성상 수요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6]

    • 숏사각 수영복

    • 사각 수영복

    • 5부: 허리부터 무릎까지 덮는다.

    • 9부: 허리부터 발목까지 덮는다.

  • 트렁크: 피부에 밀착하지 않는다.


[1] 마찬가지로 일본 해녀 또한 벌거벗거나 속옷 한장만 입고 물질하는게 일반적이었다.[2]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 수영 경기에 하반신이 스패츠 같은 형식인 걸 제외하면 현재의 원피스 수영복과 거의 같은 형태의 수영복이 등장한 사례가 있다.[3] 싱크로나이즈 스위밍을 올림픽 종목으로 만드는 데 공헌한 인물 중 하나이기도 하며, 켈러먼의 생애는 1952년 《백만불의 인어》(Million Dollar Mermaid)란 제목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4] 기본적으로 워터파크의 경우 수영복이 필수인데다 실내 수영장의 경우 선수용 수영복이 아니면 입장이 불가능하다.[5] 남자의 경우 굳이 안에 아무 것도 안 입고 슈트만 입었더라도 상의 정도는 벗을 수 있지만, 여자의 경우 노브라 상태에서 슈트만 입었을 경우 등지퍼에 한해 슈트 지퍼를 내려주는 거 외에는 (앞지퍼의 경우 슈트 지퍼 자체를 못내린다.) 상의를 벗지 못한다.[6] 다만 몸매에 자신 있는 등의 자기만족이나 섹시해보인다고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