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마스터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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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 セガ・マスターシステム
영어 : Sega Master System
약칭 : SMS

1. 개요2. 상세3. 버전
3.1. 세가 마크 III3.2. 세가 마스터 시스템3.3. 세가 마스터 시스템 23.4. 기타
4. 사양5. 해외에서의 세가 마스터 시스템6. 한국에서의 세가 마스터 시스템
6.1. 오크스판 세가 마크 III6.2. 삼성 겜보이6.3. 삼성 겜보이 2/알라딘보이
7. 토막상식


파일:external/segaretro.org/MarkIII.jpg
일본판 세가 마크 III

파일:external/jscustom.theoldcomputer.com/928413sega-master-system.system.jpg
북미에서 발매된 세가 마스터 시스템 & 파워 베이스

파일:external/images1.wikia.nocookie.net/SegaMasterSystemII.jpg
마스터 시스템 II (북미판)


전 소프트 카탈로그(마이카드)


전 소프트 카탈로그(카트리지)

1. 개요[편집]

1985년부터 세가에서 내놓은 8비트 게임기. SG-1000의 후속기이다.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모델은 문서명이기도 한 '세가 마스터 시스템'이지만 본래 이 기종의 이름은 '세가 마크 III'였다. 기본적으론 동일한 시스템이므로 함께 설명하며, 세가 마크 3는 이 문서로 리다이렉트된다.

2. 상세[편집]

비슷한 시기에 닌텐도 패미컴과 경쟁했다. 성능 자체는 2년가량 늦게 나온 만큼 패미컴보다 우위에 있으나[1], 서드파티 영입면에서 크게 밀리면서 사실상 상대가 되지 못하였다.[2] 당시의 세가는 그야말로 현금 장사이던 아케이드 시장이 주력으로 가정용 콘솔은 어디까지나 부업 취급이었다. 그래서 서드파티 영입에도 닌텐도만큼 적극적이지 않았고, 콘솔 점유율 경쟁에도 그다지 열의가 없었다. 심지어 당시에는 타사에서 자발적으로 세가 쪽에 소프트웨어 컨버전과 관련된 계약을 상담하러 찾아가면 세가 담당자가 시큰둥했더라는 증언이 있을 정도. 여기엔 당시에 소프트웨어 라인업을 가능한 세가 자신들의 손으로 채운다는 이상하고 미련한 원칙과 함께 콘솔 사업부를 깔본 아케이드 사업부의 영향도 있었다는 얘기가 있다.[3]그리고 이렇게 자급자족으로 자사 하드를 채우려는 방식은 닌텐도가 물려받게 됐다. 아무튼 메가 드라이브로 콘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이전의 세가의 콘솔 사업은 지금으로선 상상하기 힘든 괴이한 행태를 벌이고 있었다. 하지만 세가를 좀 아는 사람이라면 그러고도 남을 놈들이라는 것을 다들 안다.

3. 버전[편집]

3.1. 세가 마크 III[편집]

1985년 10월 20일 발매. '마크 III'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이 기기가 SG-1000, SG-1000 II에 이어 나온 세가의 3번째 게임기이기 때문. 애초에 이 제품의 형번은 SG-1000M3로 SG-1000 시리즈임을 명확히 하고 있지만 성능면에서는 SG-1000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파워업하여 별도의 기기로 인정받는다. 컴퓨터로 따지면 MSX1과 MSX2의 관계를 생각하면 대강 비슷하다. 제품의 외형 역시 SG-1000 II의 디자인을 답습했다.

SG-1000의 설계를 강화하여 CPU, 사운드 계통은 그대로 사용하였고, 그래픽을 집중적으로 강화하였다. 원래 SG-1000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VDP인 TMS9918A를 사용했는데, 이 칩은 저렴한 가격에 그럭저럭 쓸만한 성능을 내주는 비디오칩이라서 MSX, Sord M5, 토미 퓨타 등 당대의 게임 퍼스컴들에 널리 채용되기는 했으나 경쟁기이던 패미컴에 비하면 적은 컬러, 제한된 스프라이트 기능, 하드웨어 스크롤의 부재 등으로 눈에 띄게 열세를 드러냈다. 이에 세가에서는 야마하에 주문하여 TMS9918A과 상위호환성을 가지면서 TMS9918A가 모자라는 부분을 보완한 315-5124라는 칩을 세가 마크 III에 장착했는데, 이애 따라 SG-1000과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패미컴과 경쟁할 수 있는 성능을 확보했다.

SG-1000으로 나오던 소프트웨어를 모두 사용할 수 있고, 당시에 세가에서 밀던 카드형 롬 매체인 '마이 카드'[4] 슬롯도 장착했다. 그러나 위에 있듯, '세가 게임기의 게임은 세가에서 만든다'라는 괴상망측한 서드파티 배제 정책 탓에 소프트웨어는 패미컴에 비해 크게 모자라고, 이는 시장에서 패미컴에게 압도적으로 참패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그래도 반대로 애프터 버너 2, 아웃런, 시노비 등 아케이드에서 히트하던 세가의 게임은 마크 III로만 나왔다는 이야기이고, 세가는 아케이드를 통해 고정팬이 많은 업체였기 때문에 저런 엉터리같은 정책과 소프트웨어 부족에도 망했어요까지는 가지 않았다. 어떤 면에서 당대의 세가가 가진 저력을 보여주는 일면이기도 하다.

3.2. 세가 마스터 시스템[편집]

1986년 6월에 북미 지역에 발매된 세가 마크 III의 개량버전. 1987년 10월에 일본에도 역수입되어 출시되었다. 외형은 마크 III와 크게 다르지만 내부적으로는 크게 차이가 없으며, 일본판은 옵션으로 장착된 FM 음원 기능을 내장시키고 연사 기능을 추가한 정도의 마이너 체인지 버전이다. 북미판과 이를 베이스로 한 수출판에는 FM 음원 기능이 빠져있다. 이름인 '세가 마스터 시스템'은 패밀리 컴퓨터북미판 명칭인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의식해서 지은 이름으로, 마스터 시스템이 원래 수출용으로 나온 기종임을 알 수 있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버전도 이 버전이라서 세가 마크 III보다는 마스터 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마스터 시스템의 북미/유럽판과 일본판은 팩 생김새와 팩을 꽂는 슬롯이 다르다. 국내의 삼성 겜보이는 해당 문단에서 후술하였지만 일본판 사양에 가깝게 되어 있어 카트리지 슬롯도 북미/유럽판이 아닌 일본판을 따라갔다. 또한 북미판과 유럽판 몇몇 게임 타이틀 일러스트는 심플한 느낌을 자랑한다. 마스터 시스템을 쓰는 유저도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팩이 아닌 카드(마이 카드라고 불렀다)로 게임을 구동할 수도 있다. 국내에도 마이 카드 포맷의 게임이 발매되기도 했지만 일본에서도 망한 마이카드가 국내에서 흥했을리가 없으니 그리 보기 쉽지는 않았다.

일본판은 롬팩을 꽂지 않고 게임기를 가동시키는 경우에 전원을 끄고 롬팩을 꽂으라는 일본어 메시지가 3D 영상과 함께 뜬다(이때 나오는 배경음악은 스페이스 해리어의 배경음악). 희한하게도 정발된 겜보이도 일본어 메시지 부분은 수정되어 있지 않았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은 걸까? 게임팩을 빼앗긴 국딩들은 부모님 없을 때 이걸 보면서 회한의 시간을 보내야했다. 그리고 옛날에는 이걸 오래 보고 있으면 숨은 게임이 나온다는 떡밥이 돌았다.[5]

3.3. 세가 마스터 시스템 2[편집]

1990년에 발매된 컴팩트 버전. 크기가 작고, 리셋버튼과 마이카드 슬롯 및 FM 음원이 없다. 미국, 유럽, 한국, 브라질 등지에만 발매되었고, 일본에는 발매되지 않았다. 1990년이면 세가에서 이미 메가 드라이브에 올인하고 있은 때라...
다만 브라질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한 마스터 시스템 3와 무선 지원 버전이 지금까지도 현역일 정도로 대성공.

3.4. 기타[편집]

132개의 게임을 내장하고 외장을 변경한 '마스터 시스템 에볼루션', 30개의 게임을 내장하고 컨트롤러와 본체를 일체화시킨 '마스터 시스템 포터블' 같은 제품도 있지만 브라질에만 출시되었다. 세가의 브라질 대리점 역할을 맡은 기업인 '테크토이(Tectoy)'에서 발매.

4. 사양[편집]

CPU

NEC μPD780C-1 8비트 3.58MHz (NTSC) / 3.55MHz (PAL)[6]

메모리

메인 메모리 : 8KB 8비트 3.03MHz XRAM/SRAM
비디오 메모리 : 16KB 16비트 5.37MHz(NTSC) / 5.32MHz(PAL) VRAM

그래픽

야마하 YM2602(세가 315-5124) 10.74MHz[7] 또는
NEC UPD9004G(세가 315‑5246) 10.74MHz[8]

사운드

야마하 YM2413[9]
Texas Instruments SN76489 3.58MHz[10]

사용 매체

8KB~32KB(마이 카드)
128KB~4MB(롬 카트리지)

크기

318㎜×145㎜×52㎜(세가 마크3)
365㎜×170㎜×70㎜(세가 마스터 시스템)
256㎜×172㎜×81.5㎜(세가 마스터 시스템 2)


전반적으로 SG-1000의 하드웨어를 확장시킨 설계. 64색중 32색 동시출력으로 그래픽 성능은 당대의 8비트 게임기 중에서 상당히 뛰어난 편이며, FM 사운드 역시 아케이드 기판이나 가정용 컴퓨터의 확장음원에 사용한 것을 들고 왔기 때문에 경쟁기인 패미컴보다 그래픽/사운드 성능이 우월하다.[11] 발색 능력이 패미컴 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에 8비트 게임이면서도 스프라이트에 16비트처럼 그라데이션 처리를 한 것이 많고, 그 덕분에 8비트에서 16비트로 넘어가는 과도기 단계의 그래픽을 가진 게임이 많다.

다만 FM 사운드는 설계 미스로 게임 카트리지에 FM과 PSG 채널을 동시에 사용하면 PSG 측에 노이즈가 끼는 현상이 있어 게임에는 동시에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12] 거의 유일하게 동시 사용한 것은 바이오스에 내장된 스페이스 해리어의 BGM이라고. 비슷한 사운드 계통(YM2413+PSG)을 사용한 MSX는 FM+PSG를 사용한 게임이 흔히 보이는데 비해 대조적인 현상이다.[13]

5. 해외에서의 세가 마스터 시스템[편집]

콘솔 게임기의 주 소비 국가인 일본과 북미에서는 당시 패미컴(NES)이 대박을 치고 있었으므로 세가 마스터 시스템은 성공을 별로 못 거둔 편이다. 대략 시장 셰어의 10% 정도를 차지했다고. 그러나 유럽, 남미 등의 지역에서는 크게 성공하여 전세계적으로는 1000만대 넘게 팔아서 세가 새턴보다 세계 누적 판매량이 많다![14] 유럽시장은 당시에 닌텐도 유럽지사에서 시장을 거의 방치하다시피 했기에 이 게임기가 무혈입성을 한 것이고, 남미에서는 브라질에서만 약 500만대를 팔아치우는 기염을 보였는데, 브라질에서는 자국산 상품을 보호 하기 위해 수입 제품에 상당한 관세를 부과 했으나, 세가에서 브라질 현지 기업인 'Tectoy'와 제휴하여 브라질 현지에서 생산을 하여 브라질산 제품으로 판매하여 관세를 피했고, 그 덕분에 브라질 시장에서 닌텐도보다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덕분에 일본판, 북미판 게임이 더 이상 출시되지 않고 손자뻘인 세가 새턴이 출시되기 직전까지 유럽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게임이 몇개 나왔고, 이를 넘어 증손자뻘인 세가 드림캐스트가 나오기 직전인 1997년까지 12년 동안 공식적으로 신작 게임들이 출시 되었는데(1997년에는 90%정도가 브라질에 출시되었다), 이는 신작 게임이 발매된 기간이 닌텐도의 패미컴(1983년~1994년)보다도 더 긴 것이다.

6. 한국에서의 세가 마스터 시스템[편집]

6.1. 오크스판 세가 마크 III[편집]

1988년 11월에 '한국오크스'라는 회사에서 세가 마크III를 국내에 수입 판매한 적이 있다. 일부 컴퓨터 잡지 등에 광고를 내기도 했지만 게임 콘솔에 대한 인식이 아직 모자란 시절이고 홍보와 유통망의 부족으로 별로 팔리지 않아서 몇달만에 금방 잊어졌다.# 이때는 게임기 보다는 키보드[15]를 주변기기로 내세우면서 게임도 할 수 있는 가정용 8비트 PC로 홍보 하였으나, 가정용 8비트 시장은 MSX와 애플 2 호환기들이 이미 꽉 잡고있었다보니... 어찌보면 마케팅 포인트를 잘못 잡은 셈. 그에 따라 한국오크스판 세가 마크III는 현재 굉장한 레어 아이템. 그리고 그 오크스판 세가 마크III의 국내 유통사는 '하이콤'이라는 업체인데, 이후에 삼성전자 게임의 국내 총판으로 전환했다.

국내 정발 게임팩 사이에서 삼성마크가 아닌 세가마크가 붙은 게 오크스판 팩이다.

6.2. 삼성 겜보이[편집]

국내에도 세가 마스터 시스템이 정발되었다. 삼성전자에서 1989년 4월에 삼성 겜보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해서[16] 대만산 패미클론이 범람하기 전까지 한때 모든 게임 콘솔을 겜보이라고 불렀을 정도로 히트했다.[17] 삼성 겜보이는 일본판 세가 마스터 시스템을 베이스로 하여 카트리지 단자가 일본판과 동일하고 자동 연사버튼과 3D 안경 단자를 탑재했으나, FM 음원은 빠져 있다.[18]

당시의 한국 게임기 시장은 대우전자의 재믹스가 1985년에 출시된 이래로 장기간 시장 지배자로 자리를 매기고 있었고, 홍콩이나 대만을 통해 패미클론이 소량 들어와있었다. 그 밖에도 PC 엔진, 세가 마크 III도 들어와 있었지만 여기까지 가면 그야말로 레어템. 이런 상황에서 삼성이라는 대기업을 통해 정식발매된 겜보이는 시장을 크게 뒤흔들었고, 많은 회사들에서 게임 콘솔 사업에 뛰어드는 계기를 만들었다. 오죽했으면 당시에 경쟁사이던 현대전자에서 삼성 겜보이의 성공에 자극받아 북미판 NES를 들여와 묻어가기를 시전해서 '현대 컴보이'라고 작명을 했을 정도.


파일:external/myhome.internet.olleh.com/gamboy.jpg
당시 삼성 겜보이 광고. 오라! 오라! 겜보이다! 7김보이

겜보이가 시장에서 성공하자 삼성전자에서는 환타지 스타, 화랑의 검(원제: 검성전), 알렉스 키드 같은 게임들을 한글화해서 발매를 하는 성의를 보이기도 했고[19], 게임의 유통도 비교적 활발히 이루어졌다. 후계기인 메가 드라이브가 나오자 자국인 일본에서는 세가 마스터 시스템용으로 더 이상의 신작이 발매되지 않았는데, 마스터 시스템이 아직 영향력을 가지고 있던 남미와 유럽에서는 대마계촌소닉 더 헤지혹 1[20]같이 메가 드라이브로 발매된 게임을 마스터 시스템으로 다운이식해서 발매하였고, 그것을 삼성전자에서 수입하여 국내에 출시하기도 했다.

국산 게임의 여명기에 국산 게임이 가장 활발하게 개발된 게임 콘솔 역시 겜보이이다. 척박한 환경이었지만 아기공룡 둘리, 개구장이 까치, 장군의 아들, 수호천사 등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게임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동시대의 일본 게임들에 비하면 퀄리티가 부족하고, 장풍 2처럼 노골적으로 유명 게임들을 표절한 티가 나는 흑역사급도 있지만, 현재 우리 게임산업의 뿌리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둘 수 있다.

6.3. 삼성 겜보이 2/알라딘보이[편집]

겜보이의 성공으로 삼성전자는 이듬해인 1990년, 메가 드라이브를 '삼성 수퍼 겜보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고, 일본에는 발매되지 않은 컴팩트 버전인 마스터 시스템 2도 '삼성 겜보이 2'라는 이름으로 들여왔는데, 겜보이 2에는 알렉스 키드 한글판이 내장되어 있는 것이 특징.[21] 그런데 기존의 삼성 겜보이는 일본판 카트리지를 사용하므로 삼성 겜보이 2도 당연히 일본판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형태로 만들어졌는데, 그 덕에 겜보이 2/알라딘보이가 유일하게 일본판 팩에 대응하는 마스터 시스템 2라고 한다.

1992년 즈음에 삼성전자의 교육용 컴퓨터 브랜드를 '알라딘'으로 통일하면서[22] 수퍼 겜보이는 '슈퍼 알라딘보이'(...)가 되었고, 겜보이 2의 이름도 '알라딘보이'라는 좀 괴악한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알라딘보이의 후기형은 색상이 같은 회사에서 발매한 유아용 컴퓨터 피코처럼 하늘색/보라색 투톤색상으로 바뀌었고, AV단자(컴포지트) 기본지원 및 메가 드라이브용 패드가 동봉되었다. 하지만 알라딘보이 후기형(하늘색/보라색 투톤)의 영상단자는 이전 모델과 호환되지 않는다.

7. 토막상식[편집]

  • 삼성 겜보이 용으로 MSX용 게임이 컨버전되어 나온 것이 있다. 소싯적에 겜보이로 요술나무, 양배추 인형, 꿈대륙 어드벤처 등을 해보곤 했다는 기억이 있는 경우라면 이 경우. 원래 마스터 시스템의 전신인 SG-1000MSX1과 하드웨어 구성이 비슷하고, 세가 마스터 시스템에서 하위호환 형태로 구동이 되기에[23] 이에 착안해서 재미나를 비롯한 몇몇 회사에서 MSX용 게임들을 SG-1000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개조해서 단품이나 합팩 형태로 삼성 겜보이용으로 출시한 것이다. 당연히 불법. 몇몇 게임에서 '1 PLAYER with KEYBOARD'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원래 MSX용 게임이라서 그러는 것(MSX는 엄연히 컴퓨터이다).

    • 이런 부류의 소프트웨어는 SG-1000의 하드웨어에 맞춰서 개조한 것을 하위호환 기능으로 구동하는 것이지만 MSX 규격의 최소 메모리 용량(8KB)보다 SG-1000의 메모리(1KB)가 적어서 정작 SG-1000으로는 안돌아가고 마스터 시스템으로만 돌아간다고 한다(...). 마스터 시스템의 메모리는 8KB.

    • 재미나에서 만든 몇몇 국산 게임(용의 전설, 사이보그 Z)도 이런 이유로 똑같은 게임이 재믹스와 겜보이 양쪽으로 나왔고, 그래픽이 모두 같다.

  • MSX의 사운드 확장장치인 'FMPAC(MSX-Music)'에 영향을 줬다는 설이 있다. 여기에 사용된 YM2413 칩은 마스터 시스템의 FM 사운드와 같은 칩인데, 일설에는 파나소닉에서 FMPAC 개발 당시 컴파일(게임 회사)의 사장 니이타니 마사미츠에게 자문을 구했는데, 컴파일에서는 마스터 시스템용으로 게임을 만든 경험이 많기 때문에 YM2413을 사용할 것을 추천했고 채택이 되었다는 것. 사실 여부는 알기 어려운 이야기이나 컴파일에서는 실제로 FMPAC 초기부터 지원작을 내며 푸시를 줬고, MSX와 마스터 시스템 양쪽으로 다 나온 컴파일 게임의 사운드가 똑같다.

  • 이 게임기의 주변기기로 광선총이 있었으며, 그것의 이름이 '질리온' 이었다. 붉은 광탄 질리온은 이 질리온을 홍보하기 위해 나온 애니메이션.


[1] AVGN 록키 편에서 게임은 깠지만 그래픽은 대단하다며 놀라기도 했다.[2] 몇몇 타사에서 만든 게임 이식도 세가에서 했는데, 이 게임기용으로 나온 타사 게임 이식판은 타이틀 화면에 'Reprogrammed Game (년도) SEGA'라고 적힌 것들이 많다. 다만 실제로는 이식 작업을 하청한 회사가 따로 있는 경우도 제법 있다.[3] 한참 아케이드 사업이 활황이던 시절엔 아케이드 사업부에서 콘솔 사업부로 옮겨가면 좌천이라는 얘기까지 들었다고 한다.[4] PC 엔진의 휴카드와 비슷한 물건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른점은 PC 엔진은 휴카드만 쓰고, 세가 마크 III는 팩이 기본에 덤으로 카드가 딸린 것. 유통비 절감을 위해서 세가에서 꽤 밀었지만 결국 망했다(...).[5] 다만 북미, 유럽판 마스터 시스템에는 'Snail Maze'라는 미로 게임이 바이오스 내에 숨어 있다. 전원을 끄고 롬팩을 넣으라는 메시지가 나올 때 위+1+2 버튼을 누르면 진입 가능.[6] Zilog Z80A 상당품. 세컨드 소스 형식으로 NEC에서 생산한 것이다.[7] 세가 마크3 및 세가 마스터 시스템에 내장. Texas Instruments TMS9918a 커스텀. 64색 중 32색 동시 출력, 최대 64개 스프라이트 표시, 256×224 / 256×192 / 248×192 해상도 지원[8] 세가 마스터 시스템2에 내장. 마찬가지로 Texas Instruments TMS9918a 커스텀.[9] FM 음원. 9채널 또는 6채널 + 5 타악기(마크3는 별매. 일본판 전용. 유럽/북미판에는 없음.).[10] PSG. 구형파 3채널 + 노이즈 1채널.[11] 다만 해외판과 한국판에선 FM음원이 빠졌는데 PSG 음원만으론 패미컴보단 못하다는 평가가 많다.[12] 실제로 FM사운드와 PSG를 동시 지원하는 게임은 FM 사운드를 기반으로 돌리면 효과음도 모두 FM 사운드를 사용한다. 단, 보이스는 PSG.[13] 다만 상술 내용처럼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라서, 유저 단위로 해킹으로 구현한 사례도 있다. 그리고 동영상에서 나오는 소닉 1은 원래 FM 지원 게임이 아니다![14] 대신 북미에서는 후속기인 메가 드라이브가 크게 성공.[15] 세가 SG-1000 마크2용 키보드인 SK-1100이라는 제품이다. 하지만 세가 마크3도 하위호환이 되다보니 이 점을 이용한 것으로 보이다.[16] 이 작명 때문에 게임기 이야기를 할 때 게임보이와 무지하게 헷갈린다.[17] 이 현상은 훗날 닌텐도 DS가 유행하자 사람들이 휴대용 게임기를 닌텐도라고 일컫던 것으로 재현된다.[18] 하지만 분명 정발 광고에서는 FM음원이 내장되어 있다고 적시하였었다. 판타시 스타 등 일부 이식판에서 FM 기능을 빼버렸지만, 검성전(화랑의 검) 등에서는 FM 기능이 지원되는 걸 보면 어느 쪽의 문제인지...[19] 오늘날의 매체와 달리 당시의 롬팩 매체는 롬 용량의 제약 때문에 한글화가 훨씬 어렵다. 게임기 자체로 한글을 표기하기가 만만치 않은 것도 있어서 상당히 지난한 작업이었다고 한다.[20] 브라질은 fifa 94도 다운 이식한 듯.[21] 그래서 알렉스 키드 한글판을 에뮬레이터로 구동하는 경우에 롬 파일 자체가 바이오스이기 때문에 바이오스 형식으로 로드해야 한다.[22] 그런데 광고에서는 알라딘이 아니라 램프의 지니가 나온다(...). 이렇게.[23] 이 때문에 에뮬레이터에 사용하는 SG-1000 롬 파일확장자가 .sg로 따로 분류돼있다. 마스터시스템용은 .sms. 당연히 SMS용만 플레이할 수 있는 에뮬레이터는 이 .sg 파일을 구동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