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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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性 正體性
영어: gender identity

1. 개요2. 혼동3. 다른 성

1. 개요[편집]

성 정체성은 2~3살의 발달 과정에서 ‘나는 어떤 성’인지 인식하는 심리적 성 정체성이다. 그러나 그러한 인식은 사춘기를 거치면서 바뀌기도 하고 자신의 마음에 맞게 새롭게 정의되기도 한다. 즉, 유아 시기에 얻은 정체성은 이후 청소년기에 인식하는 정체성과 다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젠더, 즉 정신적 성에 대한 정체성을 뜻한다.

이 웹사이트에 의하면 결국 자신이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타인의 강제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자신의 취향과 환경에 적응하고 사회화하는 과정에서 얻게 된다. 그러나 챈들러 엔 윌슨의 예를 보면 정체성이라는 건 꼭 남자인가 여자인가 일반화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주 옛날부터 성 정체성이 남자로 태어났으면 남자, 여자로 태어났으면 여자라는 풍조가 동서양 할 것 없이 강했기 때문에 남자는 남성성을 반드시 얻게 될 것이고 여자는 여성성을 반드시 얻게 될 것이라는 사회적 의식이 있었으나, 20세기 후반부터 자신의 성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게 되면서 옛날부터 있었던 일관된 성 정체성은 희미해지고 있다. 이제는 자신의 출신 성분과는 관계없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성 정체성이라는 것이 남자 아니면 여자인지 정의할 수 있는 것이고, 전혀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고도 정의할 수 있는 것이 성 정체성인 것이다.

호주 성별 조사에 의해 인식된 33개의 성 정체성

2. 혼동[편집]

한국에서 '성 정체성'이라는 말은 성적 지향을 포함하여 남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엉덩국의 대표작인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이가 있다. 이 만화에서 주인공이 깨닫는 것은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성 지향성이다. 다시 말해 엉덩국의 만화에 나오는 주인공은 내가 남자에게 성적으로 끌리는지 여자에게 성적으로 끌리는 지를 따지는 것이지, 나 자신이 남성적으로 행동하는지 여성적으로 행동하는지를 따지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엉덩국의 만화는 사실 '성적 지향을 깨달은 아이'라고 해야 맞다.

이렇게 많이 '오염'된 용어다보니 이 용어를 쓰는 것이 조심스럽다고 좀더 명확한 번역어를 제안하기도 한다. 의학계에서는 '성 주체성'이라는 용어를 쓰고, 인권운동, 법학계에서는 '성별 정체성'이라는 용어를 쓰는 편인데, 이 두 용어는 일장일단이 있다며 선호가 다소 갈리는 편이지만 어쨌든 둘 다 본 문서로 리다이렉트된다.

3. 다른 성[편집]

음경고환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자신이 느끼는 사회적, 심리적 성별이 여성일 수도 있다. 이렇게 생물학적 성별과 심리적 성별이 다른 경우를 가리켜 트랜스젠더라고 한다. 반대로 생물학적인 성과 같은 정체성을 가지고 그것에 들어맞는 사회적 성역할을 행하는 사람을 시스젠더(cisgender)라 부른다. 쉽게 말해 트랜스젠더, 젠더퀴어가 아닌 남성과 여성을 지칭한다. 즉, 트랜스젠더-비(非)트랜스젠더로 사람을 나누고, 비(非)트랜스젠더가 당연하고 또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 행위를 비판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어이다.

남성여성 이외의 성별로는 남성성여성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안드로진, 남성성과 여성성을 모두 거부하는 뉴트로이스 등이 있으며, 아예 성 정체성이라는 개념 자체를 거부하는 에이젠더도 있다. 이렇게 남성과 여성이라는 기존의 이분법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들을 한데 묶어 젠더퀴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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