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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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표기: 性役割
영어: gender role

1. 개요2. 성 역할 고정관념
2.1. 남성2.2. 여성2.3. 대중매체에서의 성 역할
3. 사회화 과정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성 역할이란 남성이나 여성이 선천적으로 나타나는 신체적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역할의 차이 또는 그러한 관념의 일환을 말한다. 예외 및 변형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성 역할은 여성과 남성에게 반대로 적용된다. 성 역할은 문화나 시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인간이 아직 수렵과 채집에 의존해서 살던 시대에는 남성이 생물학적인 힘을 바탕으로 바깥에 나가서 식량을 구해오는 역할을 맡았다. 이런 이데올로기는 중세와 근세를 거쳐서도 그대로 유지되었다. 본 문서는 고정관념으로 인한 부정적인 요소들을 위주로 서술되어 있으나, 기본적으로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라는 것은 오랜 시간이 쌓여서 만들어지는 이상적인 모습의 경향이 있기 때문에 해당 역할에 대해 이렇다할 감흥이 없거나 딱히 불만이 없는 사람도 있고, 개인이 생각하는 각자의 이상적인 모습이나 취향이 부합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성 역할은 특정 성별에 관계없이 스트레스, 열등감과 자신이 불완전하고 사회 부적응자라는 소외감과 차별감을 갖게 할 수 있다. 한국의 학교 교육은 아직까지도 전통적 성 역할을 학생들에게 주입시키고 있다. 또한 도덕 과목에서는 전통적 가정상을 가르친다. 심지어 성교육마저 남성은 능동적, 여성은 수동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고전적 성 역할론을 벗어나지 못했다. 당장 대한민국 어린이들이 듣는 동요중 '상어 가족'이나 '곰 세마리'만 들어봐도 남성은 힘이세고 멋있고, 여성은 착해야하고 예뻐야한다라는 고정관념을 가르치고 있지 않은가?

근대에는 산업화와 자본화로 인해 경제 활동 영역이 더 커지면서 사회의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이 더욱 극명하게 갈렸다. 이런 환경에서 남성에게는 공적 영역에서 경제 활동을 통해 가정을 부양할 책임이[1], 여성에게는 사적 영역인 가정에서 가사를 돌보는 역할이 주어졌다. 근대에는 되려 여성들의 역할이 더욱 수동적으로 전락하였다. 대표적으로 영국의 경우 빅토리아 여왕 시대에 여성은 'angel in the house'라고 불리며 가정에만 충실할 것을 요구받았다.

여성주의 운동가들은 전통적 성 역할을 여성을 억압하는 기제로 보았다. 따라서 초기 여성주의 운동은 순종적이며 가정적인 여성상을 거부하고, 여성이 사회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20세기 말에 들어서 고전적 성 역할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사회 구조의 변화, 다양한 산업의 등장, 여성주의 운동의 성장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진 분석 중 하나로는 피임 기구의 발달로 여성들이 성적으로 자유로워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2. 성 역할 고정관념[편집]

2.1. 남성[편집]

남성우월주의의 영향으로 남성에게 요구되는 성 고정관념과 성 역할의 형태가 있다.

소위 '남자다움'을 강요하는 사회적 풍토로 인해 남성들은 직업 선택에 있어서도 많은 차별을 받는다. 패션이나 뷰티업계의 경우 남성들의 진출이 많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계집애도 아니고 그런 일을 하냐'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간호사나 간호조무사의 경우에도 남성들은 '의대 못 가서 여기 왔냐' 운운하는 시선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는 서비스업계로 갈 경우 더욱 더 심해지는데, 특히 항공 승무원의 경우 여성 승무원, 즉 스튜어디스는 선망의 대상이지만 남성 승무원은 중장년층에게 '사내새끼가 할 게 없어서 그런 걸 하냐'는 조롱을 받기 일쑤다. 다만 이는 임금이나 기업 내 대우와는 별개다. 실제로 승무원의 경우 남성이 근속기한 및 승진에서는 매우 유리하다.

특히 같은 남자끼리 서로 차별하는 경향이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패션이나 뷰티 쪽이 있다. 원래 남성이 이와 같은 부류에 관심이 적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당연시하며 이런 부류에 관심이 많은 남자를 '게이'라며 '비하'[2]하는 것은 엄연한 성차별이고 실제로 남자다움의 강요는 호모포비아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도둑놈이라는 표현도 성차별적인 의미가 내포될 수 있다. 원래 의미 말고 자기보다 훨씬 어린 여자와 사귀거나, 결혼한 남자를 반쯤 비꼬는 표현으로 쓰일 때 말이다. 남자가 여자와 잘 사귀는 경우 자기 일도 아닌 거 그냥 좋게 보고 내버려두면 될 일을, 나이가 있는 남자가 나이가 어린 여자와 연애나 결혼을 하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반쯤 우스갯소리 혹은 경멸조로 도둑이라고 부르면서 낙인을 찍는 경우가 있다.[3] 반대로 여자가 나이어린 남자와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하면 이런 표현을 잘 쓰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성차별이라 할 수 있다. 애초에 연애결혼이라는 것이 남자 혼자서만 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게다가, 이 표현 자체가 워낙에 널리 퍼져있어서 별 경각심없이 막 쓰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지 말자.

캐릭터 상품 같은 걸 좋아하기라도 하면 유치하거나 이상하거나 둘 중 하나로 평가받기 십상이다. 남자가 오페라나 샹송 같은 걸 들으면 이상한 사람 혹은 고상한 척 하는 놈 취급을 받는다. 클래식 음악의 공연장을 가봐도 남성끼리 관람하러 가는 경우는 드물며, 남녀동반 또는 여성끼리의 동반이 일반적이다. 남자가 여성향(여성향이라는 표현 역시 남녀를 구분하는 성역할이라 할수 있지만 부득이하게 이렇게 표현했다) 만화를 보는 경우에는 변태나 오타쿠라는 소리가 딸려나오고 여자친구 사귀라는 말까지 나온다. 심지어 남자끼리 카페 가서 차를 마시거나 응?? 파스타 등의 양식을 먹으러 가는 것조차도 뭔가 어색하게 본다.

한국에서는 사회적으로 육아 분담을 장려하기 위해 남성 근로자에게도 육아휴직을 제공하는 등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제도와는 별개로 사회적 인식이 아직 발전하지 못했다. 남성이 육아에 참여하는 것을 '남성적이지 못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남성이 육아를 위해 직장을 쉰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한국에서는 남성에게 요구하는 인격적 기준이 있어 젊은 남성들에게 박탈감과 부담을 준다. 남자가 무조건 안정된 직장을 구해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던가, '남자니까 힘든 일을 해야 한다', '남자는 무조건 참아야 한다', '남자는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 '남자가 여자를 도와주고 지켜줘야 한다'는 등의 편견이 남자들에게 압박감과 부담감을 주고 있다.

육체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약자인 이를 도와주는 것 자체는 좋지만 딱히 시대상에 맞지도 않는 편견으로 강요하는 것이 문제. 게다가 남자가 가정을 이끌어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여자에 비해 더더욱 안정적인 직장에 집착하게 하고, 이로 인해 취업난이 더욱 심화되며 결혼을 포기하려는 남성도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문제이다.

더군다나 학교 같은 곳에서도 남학생들에게 더 심하게 체벌을 하는 경향이 있다. 남녀공학이라면 잡일을 시켜도 남학생에게 더 시킨다. "힘이 더 좋은 남자가 당연히 해야 하는 거 아냐?"라고 생각했다면 그 자체가 차별적인 발상이다.[4] 또한 '여자는 약한 존재'라는 의식을 깔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잡일은 여학생들도 충분히 할 만하다.

각종 범죄를 저질러 법의 심판을 받는 경우 같은 범죄, 같은 죄질이라고 해도 남성이 여성의 경우보다 더 높은 양형을 받고 있는 것도 덤.

한국 사회가 '정' 내지는 남을 챙기는 경향이 다소 강한 편이기는 하지만 생판 남 뿐 아니라 가족들 사이에서도 사생활에 지나치게 알고 간섭하는 것은 자제해야 할 일이다. 특히 기혼자녀를 둔 중장년층의 경우 자녀가 결혼해서 자기 아이를 가질 엄연한 성인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이건 이렇게 해라, 저건 저렇게 해라, 왜 이걸 우리한테 안 물어보고 멋대로 하냐 등등으로 간섭하면 자녀 본인 뿐만 아니라 그의 배우자에게도 사생활 침해이자 스트레스 되는 일임을 명심하자.

2.2. 여성[편집]

한국에서 남아있는 여성의 성 역할 역시 많다. 맞벌이 가정이 절대 다수가 되어가는 한국 현실에서도 가사노동과 육아 부담은 여성이 훨씬 더 많이 진다. 이는 가사노동육아가 '여성만의 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다르게 해석해서 남자는 '저런 천한일을 해서는 안된다' 혹은 '남자는 가사일을 잘 못한다' 라는 보수적인 고정관념이 깔려있다.

담배의 경우에도 남성 흡연자에 비해 여성 흡연자의 인식이 더 부정적이다. 남성 흡연자는 흡연을 숨어서 해야하지만 여성 흡연자는 자신이 흡연자란 사실도 숨겨야 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길거리에서 여성 흡연자의 머리채를 쥐어뜯는 일도 있었던 등, 편견이 심각한 수준. 이를 지적하면 꼰대들은 "여자는 아이를 가져야 한다"고 하는데, 애초에 장기 흡연자 남성의 80% 이상이 정자에 문제가 있다는 연구가 있듯[5] 흡연으로 몸 망가져서 임신에 영향을 끼치는건 남자나 여자나 똑같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를 가질지 말지는 개인의 선택이다. 아이를 가지는 게 문제면 남자나 여자나 똑같이 건강을 관리해야 하는데 여성에게만 이 잣대를 더 엄격하게 들이대는 건 차별이다.

여자가 어떤 불만이 생겼을 때 적극적으로 따지고 들면 "어디 여자가 남자한테 따져대느냐", "여자가 뭐 그리 기가 세냐", "여자는 고분고분한 맛이 있어야지", "여자애가 말을 왜 그리 험하게 하냐", "말 예쁘게 해야지"라며 여성에게 순종적이고 온건할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젊은 세대들은 이런 경향이 적으나, 가부장적인 시대에서 남녀 차별이 당연하다고 교육받은 중장년층 세대들은 이렇게 굉장히 성차별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젊은 세대가 이런 사고방식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똑같이 욕설을 하더라도 여자가 욕하는 걸 더 안 좋게 보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여성이 과격한 스포츠를 즐기거나 대담한 취미를 즐기는 것마저도 아니꼽게 여기는 경우가 있다. 가령 남성이 피씨방에서 게임하는 것에 비해 여성이 그러고 있으면 뭔가 이상한 시선으로 쳐다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서든어택이나 피파온라인3같은 폭력성이 강한 게임이나 스포츠 게임일 경우 그런 경향이 더 심해지며, 메이플스토리카트라이더처럼 상대적으로 캐주얼하고 아기자기한 게임의 경우에는 또 그런 경향이 덜하다.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대신 가부장적이고 남성중심적인 기준으로 여성을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성녀/창녀 콤플렉스[6]는 지금까지도 여성의 가치관과 사회의 시선에 크게 악영향을 끼친다. 성녀/창녀 콤플렉스에서 비롯된 이분법은 세계의 모든 여성을 조신하고 청순하고 고분고분한 "깨끗한" 성녀와 그렇지 못한 "더러운" 창녀로 여성을 나누는 것이다. 똑같은 성범죄를 당해도 조신한 피해자는 불쌍하고, 늦게 다니고 노출이 심한 옷을 입었으면 당할만 하다는 논리가 이러한 사고방식에서 나왔다. 여자는 고분고분하고 성적으로 보수적이어야 올바른 존재이고 그렇지 못하면 불량품으로 간주하는 성녀/창녀 이분법은 여성의 주체성보다는 남성의 시선 위주이며 개인의 본성과 성격을 억압한다.

연애적, 성적인 면에 있어서 여성이 많은 연애경험을 가지는 경우엔 남자는 물론이고 같은 여자들 사이에서도 싸다는 취급을 받기 십상이다. 또한 남성은 많은 여성들과 자는 것이 (상대적으로) 자랑스러운, 자신의 우월성을 증명하는 일[7]로 여겨지는 반면에 여성에게 많은 남성들과 잔 것은 부끄럽고 숨겨야 할 일이 되는 차별적인 시선이 있다. 똑같이 연애와 성생활을 즐긴다고 하더라도 여성에게는 부끄럽고 숨겨야 할 일, 자신을 더럽히고 자신의 가치를 낮추게 만드는 일이 된다. 물론 연애시장에서야 큰 문제는 없다지만 결혼으로 이어지면 결혼 전후의 복잡한 남자관계는 당장 패널티가 된다. 산부인과에서는 결혼 직전 여성의 처녀막 재생수술이 인기라고 하니 말을 다했다. 다만, 젊은 세대만 모여 있는 곳에서는 그런 경향이 그나마 덜하다.

혼전순결은 없으면 사회적 매장을 의미한다거나 그 자체가 절대적이라고까지 할 수야 없겠지만 있으면 그 자체로 경쟁력이 되는, 결혼시장에서 엄연히 인정되는 가치이다. 예를 들어 결혼 경력이나 출산, 성매매 경력이 있는데 그걸 숨기면 결혼 취소 사유가 되기도 한다. 혼전동거 및 애 낳고 결혼신고 없이 그냥 사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결혼 경력이나 출산 자체가 크게 흠이 되지 않지만 숨겼다 들키는 경우 뭐 못할 짓을 했어서 숨기나? 나(배우자)에게 또 뭐 다른 걸 숨기는 건 아닌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8]

2013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여성은 파트너 남성이 성경험이 없으면 '이성을 잘 모르겠구나'라는 꺼림칙한 기분이 들 것 같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설문조사 관련자는 "여성의 경우 상대에게 성경험이 없는 것을 반기지만은 않는다"라고 해석했다.

취업 등의 이유로 신분조사를 할 경우에도 마리화나 같은 걸 피웠냐고 물어보았을 때, 솔직히 했다고 대답하는 것과 숨겼다가 나중에 들키는 것 중 피해가 더 큰 것은 후자이다. 연애 결혼은 그렇다치고 취업 등의 이유로 이런 걸 물어볼 경우 철저히 조사하기 때문에 거짓말하면 걸릴 확률이 아주 높다. 외국인과 자주 접촉할 일이 있거나 외국에 살면서 직장을 갖는 한국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이상의 관점을 종합하여, 한국의 인터넷 등지에서는 이런 성 역할에 부합하는 여성을 긍정적인 의미에서 '개념녀'라고 칭하였다. 하지만 여성의 성 역할에 대한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은 개념녀라는 단어 자체 및 개념녀로 불리는 일 등이 불쾌하다는 반응을 하기도 한다. 애초에 성적 취향이 기존 성 역할과 부합하는 거랑 개념인이라는 거랑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것도 아니다[9].

또한 성 역할에 부합하지 않는 여성을 인터넷에서 흔히 속어로 된장녀김치녀 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남녀관계에서 성을 빌미로 이득만을 취하려는 여성을 비하하는 말로 알고 있었는데... 이 부류는 성 역할을 긍정함으로서 득을 챙긴다. 어느 쪽이 맞는제 확인바람 범주가 넓어지며 성 역할에 안 맞는 여자가 추가된 쪽에 가까운 듯그러나 문제점은 이 김치녀의 범주가 매우 넓어져서, 일부 남초 사이트에서는 내 내면의 가치를 알아보고 나와 연애하며 남자와 잔 적이 한 번도 없는 처녀지만 나와 섹스를 하고 내가 다른 여자한테 잠깐 눈 돌리는 정도는 너그럽게 넘어가지만 바람피우지 않으며 남자의 기를 잘 세워주고 남자의 취미 생활에는 아무 말도 안하며 자기 돈으로라도 명품 가방을 사지 않고 더치페이를 하는 여자[10] 같은, 현실적이지도 않고 각종 고정관념으로 꽉 들어찬 이상적인 가상의 대상을 개념녀, 탈김치녀라 부르고 그렇지 않은 모든 여자를 김치녀로 몰아가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진짜 문제가 되는 건 바람피우는 것, 능력을 넘는 사치를 부리는 것 정도 외에는 딱히 없다. 명품을 좋아하네 어쩌네 해도 자기가 많이 벌어 많이 쓰는 거라면 비난의 대상이 아니다. 설령 명품을 좋아하고 사치를 부리더라도 그게 비난받아야 한다면[11] 돈 관리를 못하고 미래를 대비하지 않는다는 부분에서 비난받아야 하는 것이지, 여기에 '여성'임이 강조될 필요는 전혀 없는 것이다. - 이는 반론의 여지가 있다. 말의 원류는 성 역할을 이용하는 여성을 뜻하였기 때문에 역으로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 여자한테 남자를 경제적으로 부양하라 하진 않잖아... 물론 확장된 의미로는 성별 불문으로 비난받을 내용.

2.3. 대중매체에서의 성 역할[편집]

카미유? 여자 이름인데. 뭐야, 남자냐?
- 제리드 메사


우선, 한국 드라마 안에서 나타나는 성 역할 고정관념은 매우 큰 편이다. 아직도 그 놈의 '신데렐라 컴플렉스'를 탈피하지를 못했다. 대부분의 경우, 가난한 여성들이 잘난 남자를 만나서 구원받는 이야기로 페미니즘 진영에서는 질색한지 오래고, 다른 이들에게서도 상당히 식상하고 짜증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아직도 남성들에게 경제력을 요구하는 성 역할 고정관념이 그대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안 그래도 그러한 사회적 시선에 염증을 내는 남성들도 좋아할 리 없다. 사실 이건 역차별의 예일지도 모른다. 부자한테 얹혀사는 자유로운 백수. 얼마나 좋아? 문제가 되는 건 과정묘사와 여주인공의 성격 뿐... 꿈꾸지 못하는 뭇 남성들에게 애도를... 사실 서/북유럽, 미국에서는 남성용 신데렐라 스토리도 있다. 알라딘 만세

그럼에도 이러한 컨텐츠가 끊임없이 생산되고 소모되는 것은 드라마의 주요 시청자인 중장년의 여성들이 원하는 이상이 '신데렐라 컴플렉스와 상당히 부합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문제는 남성과 여성을 서로 다르게 접근한 것은 맞지만 '의식적인' 성차별이라 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이런 드라마를 즐겨보고, 여성이 주도적으로 등장하는 다른 컨텐츠에 비해 더 선호하는 일부 여성들 본인에 의한 의식적, 무의식적 선입관[12]의 영향도 있다.그러니까 원래 그런 게 좋다니까... 남:날로 먹을 수가 엄써!!! 만약 드라마를 보는 여성 시청자들이 강하고 사회적으로 잘 나가며, 연애에 있어서도 주도적인 여성상을 원했다면 시청률과 광고료 때문에라도 그런 내용을 가진 드라마의 편성이 주를 이루었을 것이다. 애초에 자라면서 여자가 능동적으로 나오는 콘텐츠를 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원하냐 문제는 이런 클리셰가 질리도록 '재생산'된다는 것이다. 그걸 즐기는 어느 정도 가치관이 고착화된 여성들이 아닌, 아직 가치관이 자리잡지 않은 여성들에게 이런 식의 콘텐츠가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무의식적으로 (특히, 나이 어린)여성들에게도 신데렐라 컴플렉스가 주입될 수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대중매체 속에서의 여성은 수동적인 경우가 많다. 애니메이션 여주인공의 경우도 '붙잡힌 히로인', '기다리는 히로인' 등, 수동적인 역할의 캐릭터가 남주인공에 비해서 정말 많다.[13]얼마나 히로인 중 수동적인 경우가 많았으면, 이제 아예 히로인이라는 말 자체가 더 수동적인 쪽[14]을 지칭하는 데 사용된다.

일본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히어로 영화에서 여성 캐릭터는 인질, 기다리는 역할 등이 압도적으로 많다. 예를 들면, 트랜스포머는 "여자는 몸매랑 얼굴 보기좋은 것 말고 영화에서 하는 일이 없다."라는 것 때문에 여성관객들의 평이 안 좋다. 사실, 미국 애니 쪽도 사정은 마찬가지라 그 분야 대표 회사인 디즈니여성주의 단체에게 비판을 많이 받는다. 왜냐하면 여성 주인공이 나오는 대부분의 디즈니 애니메이션들은 동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이야기가 많아서 그런지 해피엔딩으로 '결혼을 해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판을 받아들인건지 뮬란, 메리다와 마법의 숲, 겨울왕국, 모아나 등의 시도를 통해 점점 변해가고 있지만, 아직도 갈 길이 꽤 있다는 평이 중론이다.

뽀롱뽀롱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등의 아동용 애니메이션과 라인프렌즈같은 주로 젊은 사람들을 타겟으로 한 캐릭터들이 어린이들로 하여금 성 편견을 내면화시킨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남자 캐릭터의 경우 파란색, 주황색 등의 다양한 색상으로 나타나지만 여자 캐릭터는 분홍색, 보라색, 노란색과 같이 한정되어 있다는 점,...? 그래서 분홍색 남캐가 있나...? 뽀로로 해리 진하잖아 남자는 원색!!!! 남자 캐릭터는 탐구, 모험 등의 활동적인 모습으로, 여자 캐릭터는 요리를 좋아하고 애교를 부리는 등의 모습으로 주로 나타난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물론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경우도 심각하다. TV프로그램만 봐도 '남자가', '남자답게', '남자라면' 같은 표현이 많이 나오고 있다. '남자의 자격', '진짜 사나이' 같은 예능이나 '남자는 일생에 세번만 운다' 따위의 카피도 광고에서 나오는 등.. 대중매체에서 얼마나 '남자라면 이래야 한다'는 식의 교육된 남성성을 주입하는 지 알 수 있다. 남성에 대한 경제적, 사회적 역할 또한 대중매체에서 언급되기 때문에 고쳐려는 의식도 안 고쳐져 고착화되는 것이다. 남성에 대한 성희롱, 그리고 '그걸 그냥 무던하게 넘기는 것'도 대중매체에서 행해진다. 취소선으로 나타났지만 위 문단도 편견이 내포되어 있다. 남성이 여성적 특성을 가지는 경우 또한 거의, 아니 여성 인물보다 더욱 찾아보기 힘듦에도 여성의 경우만 제약으로 서술된 것은 남성의 영역이 선망되어야 할 것으로 각인되었다는 증거.

방어력은 노출도에 비례한다를 진리로 삼아도 성 역할이라 보는 시선도 있다. 여자들 입장에서는 이런 걸 여자를 성 상품화한다고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서 불쾌하게 여길 수 있기 때문이다.[15][16]

3. 사회화 과정[편집]

인간이 성 역할을 습득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이론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동일시론 : 남아는 아버지의 행동 양식을, 여아는 어머니의 행동 양식을 무의식적으로 본받는다고 보았다.

  • 사회학습론 : 문화적 요소나 사회 제도 등 주변 환경적 요인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 인지발달론 : 외부적 요소보다는 아동이 자신의 인지능력을 통해 사회와 상호작용을 하면서 사회적 성 역할을 체득한다고 보았다.

4. 관련 문서[편집]

[1] 이런 것을 영어로 'bread winner'라고 한다. 빵과 싸워 이긴다는 게 아니라 식량을 획득한다는 뜻.[2] 게이가 비하라는 뜻이 아니라, '게이라는 단어를 비하로 쓴다'는 의미이다.[3] 외국에서는 나이 어린 여자와 결혼을 하면 그 여자를 트로피 와이프라고 부른다. 반대의 경우에는 토이 보이. 나이 많은 쪽을 요람 도둑, 나이 적은 쪽을 무덤 도둑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는 대개 아는 사람끼리 가볍게 놀리는 말이다. 참고로 도둑이라 하는 이유는 그 결혼한 (어린)여자한테서 뭘 훔쳐갔기 때문일수도 있고 여성을 해당 집안의 소유물(?)로 따져서 그럴수도 있는데, 어느 쪽이든 별로 좋은 뜻은 아니다. 그러지 말자.[4] 충분히 남자가 힘이 약할수도 있고 여자가 강할 수도 있는 것인데 말이다.[5] http://mn.kbs.co.kr/mobile/news/view.do?ncd=3132985[6] Madonna/Whore complex. 심리학자 프로이트가 명명했다.[7]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남자들 사이에서도 뭐 저런 놈이 다 있어? 라고 말이 안 나오는 것이 아니며 우월하다고 낙인찍는 것도 아니다.[8] 다만, 연인 사이에는 거짓말이 없는 것이 좋기 때문에 당연히 남자 입장에서는 배신감을 느끼는 감정이 안 생길 수가 없다.(물론 그 반대도 성립한다) 그러니까 서로 솔직하고 숨기지 않는 것이 좋다.[9] 아래 된장녀, 김치녀가 된장과 김치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듯 어원을 생각해서 붙인 것으로 보기 어렵다.[10] 여기다가 신체적 조건까지 더 추가하면 금상첨화다.[11] 그보다 타인의 소비생활에 왈가왈부하는 것은 오지랖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12] 이는 항상 있는 문제이다. 여성들의 수동성이 극대화된 장르들 중에는 여성향이 꽤 많다. '백마탄 왕자님'에 대한 환상이 아직까지 많은 여성들이게 먹힌다는 방증. 예를 들어 순정만화의 경우, 얼마나 여성들 스스로가 그 수동성/의존성을 내면화하고 환상을 품고 있는지 알 수 있다.[13] 사실상 남주인공이 수동적인 성격이면 여자와는 달리 호구에 찌질이 취급을 받을 때가 많다.[14] '남자지만 히로인이다' 따위의 설명이 있으면 100%다.[15] 사실 불쾌한 수준을 넘어서서 아예 분노를 사게 만든다는 의견도 상당수 있다. 여자들 입장에서는 자신의 성별이 이런 식으로 여기는 거에 대해 혐오감을 느낀다나 뭐라나...[16] 여기서 남자들 역시 그리 달갑게 여기지만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그건 아주 극소수인데다가 이런 걸 비판했다고 그냥 강제로 꼴페미나 메갈이라고 밀어붙이기에 있다고 해도 비판할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