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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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나무위키+유도.png   영화 '히로인 실격'의 주제가 '취급 설명서'에 대해서는 トリセツ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설명2. 역사3. 현황4. 게임 설명서5. 관련 문서

1. 설명[편집]

Manual

무언가의 사용법을 설명하기 위한 글과 그림을 담은 문서. 흔히 매뉴얼(manual)이라고도 한다. 도움말과도 유사하지만 같지는 않다. '메뉴(Menu)'랑 헷갈리는지, '메뉴얼'이라고 잘못 쓰기도 한다.[1] (ㅐ와 ㅔ의 구분)

Manual은 '의, 손으로 하는, 손에'라는 뜻이다. 손톱에 바르는 화장품매니큐어라고 하는 것도 이 때문. 마찬가지로 Visual은 '의, 눈으로', Aural은 '의, 귀로'의 뜻을 갖고 있다. Audio 참고. 그리고 Oral은… 뭐긴 뭐야, 입으로지

2. 역사[편집]

역사적으로 생겨난 것은 20세기 초반. 급격한 기술 발달로 인한 전자기기의 사용에서 사용자인 소비자가 제품의 작동 방법이나 원리를 몰라서 자꾸 사고가 생기고, 여기에 고소로 인한 회사의 손해가 막심해지자 생겨난 것이다. 법적으로 따지자면 계약의 부수적 의무이자 기업의 활동에 대한 간접책임의 인정 및 책임 범위의 확대에 해당한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도시전설로 나오는 고양이 전자레인지의 경우. 명백한 허위지만 해당 항목을 설명할 때 자주 인용되곤 한다.[2] 현재 법 체계에서는 구매 등에 있어 직원의 설명과 설명서를 첨부하는 의무가 법제화 되어 있다.

3. 현황[편집]

전자기기엔 필수적으로 들어가며, 쪽수와 글자량은 기기의 기능에 비례하고 글자크기는 반비례한다. 특히 핸드폰은 설명서가 작고 두껍고 오밀조밀해서 읽으려면 마음의 준비를 좀 해야 한다. 회사 컨셉에 따라 다기능 기기에도 간략한 설명서만을 넣는 경우(애플 아이팟 터치)도 있으며, 상당수의 제조사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말 그대로 기계를 켜고 끄는 법만 적혀 있는 간략한 매뉴얼과 CD 혹은 파일 형태의 진짜 매뉴얼을 제공한다.

성격이 급한 사람들은 읽기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설명서뿐만 아니라 세 줄을 넘어가는 설명은 뭐든지 읽기 싫어한다. 때문에 주의사항을 숙지하지 못하고 기기를 고장내어 해당업체에 전화, 직원이 "설명서에 써있습니다."고 하면 "누가 설명서를 읽냐?"고 적반하장하는 경우도 왕왕 발생한다. 때문에 생긴 말이 RTFM.

참고로 설명서에 큼지막히 적혀있는 내용을 안 읽어서 생긴 문제에 대해서 고소하면 역관광당한다. 조그맣게 써져있다면 고소에서 이길 껀수가 있긴 하지만 그냥 제대로 개념 박힌 소비자라면, 한번쯤 훑어보기라도 하자.

간혹 짜파게티를 만들어 먹을 때 설명서를 제대로 읽지도 않고 그냥 라면처럼 끓여서 짜파게죽을 연성해버리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카더라.

읽기만 해도 로켓런처나 거대로봇을 쓸 수 있다카더라.

만약 기술직을 포함한 전문직이라면 필수 중에서도 필수. 아무리 좋은 장비라도 매뉴얼 없으면 재대로 써먹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이다. 고등 기술을 구사하는 전문가라고 해도 중요성이 떨어지지 않는다. 대중 소비자가 인식하는 매뉴얼과는 입지가 매우 다르다
이런 경우의 매뉴얼은 대부분 책 한권 이상의 분량인 경우도 많다. 2010년대 이후부터는 그런 경향이 좀 줄어들었지만, 예전에는 사람들이 전문가들이 작업중에 매뉴얼을 체크해보는 걸 목격하면 초짜 취급을 하기 일쑤였고 그 목격자가 의뢰주일 경우 심하면 계약까지 파기하는 경우가 실제로 있었다. 매뉴얼은 초보나 보는 것이라는, 장인 이미지에 대한 뒤틀린 선망과 전자/기계 공학에 대한 무지가 빚어낸 씁쓸한 현상이며 2010년대에도 가끔이지만 벌어지는 일이다.

매뉴얼대로 안해도 잘 되던데?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적자면, 현장에서 매뉴얼대로 하지 않는 방법의 9할은 안전규정을 무시하는 방법이거나 마구잡이 사용이라 나중에 뒤탈이 생기는 것이다. 또한 기능이 수많은 정밀기기의 경우 수 년을 쓰던 베테랑도 '어 이런 기능이 있었어?' 하는 케이스가 나오는 등, 정확한 운용/관리를 하려면 착각하거나 잊어버리기 쉬운 인간의 기억보다 수치와 방법이 정확하게 기록된 매뉴얼을 기준삼아야 한다.

4. 게임 설명서[편집]

전자기기 뿐 만이 아니라 복잡한 조작이나 시스템을 숙지해야 하는 게임에도 들어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안 읽는 사람은 안 읽는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 튜토리얼(...).
패키지 게임의 경우는 별도의 설명서 덕분에 튜토리얼이 강하게 들어있지 않지만(있다고 해도 간단한 조작법만 알려주고 땡), 온라인 게임은 게임의 특성상 설명서를 볼 가능성이 제로이기 때문에 튜토리얼이 상당히 강하다.

재미있는 사실은 게임에 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게임을 새로 접하면 매뉴얼, 혹온라인 게임의 경우 안내페이지를 한번 읽어본 뒤 게임 켜지면 옵션부터 본다는 것이다. 매뉴얼 튜토리얼 다 무시하고 플레이 하다가 막히면 닥치고 질문 올리다가 욕먹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한편 게임 매뉴얼에는 게임 본편에는 설명되지 않는 각종 설정 사항이나 배경 스토리따위가 들어있어 설정덕후들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특히 고전게임 쪽으로 갈 수록, 그 특성상 게임에서 프롤로그 따위를 일일이 설명하기 힘들어 설명서에 써놓는 경우가 많다. 덕분에 설명서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쓰여있는 경우도...

옛날 패키지 게임 중에는 설명서가 불법 복제 여부를 판정하는 암호문 역할을 하는 것도 있다. 설명서 몇쪽 몇번째 단어를 입력하라는 식. 다만 이런 식의 방지 장치는 구조가 간단하므로 보통 크랙으로 무력화된다.

게임 매뉴얼 계의 전설로 남는 게 팔콘. 팔콘 시리즈는 대대로 리얼리티를 강하게 추구해 왔는데, 팔콘 4.0 얼라이드 포스에서는 그 리얼리티 추구의 정신이 도를 지나칠 정도다. 타 비행 시뮬레이션 같은 경우 이륙 정도까지는 누구나 약간의 시행착오만 거치면 할 수 있으나, 팔콘 4.0에서는 실제 비행을 하듯이 이륙 전 각종 스위치를 키고 이것 저것 만지고를 그대로 재현해 두었다. 군사 보안에 걸려서 재현 하는 부분 말곤 다 재현했다. 즉, 재현 한 부분은 없다는 소리. 이 게임을 최소한 이륙이라도 해보고 접으려면 매뉴얼의 힘이 필수다. 물론 매뉴얼이 매뉴얼 답지 않고 공군사관학교의 교재 수준의 물건이라서 문제지. 팔콘4.0 패키지는 90년대 후반에 주로 보이던 A4 용지 넓이 정도의, 요즘의 패키지 보다는 큰 패키지로 나왔는데, 내부 공간을 매뉴얼이 다 잡아 먹고 있다. 게임 패키지가 아니고 매뉴얼 패키지급. 결국 이 설명서를 미군을 포함한 공군에서 파일럿 훈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용했다.

복돌이들의 경우 이 설명서를 갖고 있을 리가 없기 때문에(아주 드물게 설명서까지 스캔떠서 공유하는 경우도 있으나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정품 증명의 수단 중 하나로 사용되기도 한다. gog.com은 구매한 게임의 설명서까지 .pdf로 같이 제공하고 있다.

5. 관련 문서[편집]


[1] 나무위키에도 '메뉴얼'이라고 잘못 쓴 문서가 많다.[2] 주로 영미쪽에서 문제가 제기되어 법 체계가 잡혔다. 블랙컨슈머의 예에 가깝지만 맥도날드의 일회용 커피잔에 '매우 뜨겁습니다.(extreme hot.)'라고 적게 된 계기가 커피에 화상을 입은 소비자가 맥도날드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한 탓이다. 슈퍼맨 옷에 '이옷을 입고 뛰어내리지 마시오.'라고 적혀있는 것도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입고 고층건물서 뛰어내린 사례가 수도 없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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