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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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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煽動
1.1. 사전적 정의1.2. 관련 어록1.3. 관련 문서
2. 仙洞3. 仙童4. 船僮5. 船洞

1. 煽動[편집]

1.1. 사전적 정의[편집]

Demagogy(데마고기)[1]란 말이 가장 가까운 뜻을 가진 영단어다. 다만 굳이 따지면 여기도 의미가 다소 다르긴 하다.

  • 남을 부추겨 어떤 사상을 갖게 하거나 행동에 나서도록 함. (표준국어대사전)

  • 문서나 언동으로 사회·정치적 문제에 대해서 대중의 정서적 반응에 호소함으로써 그들을 행동에 동원하는 행위를 말한다. 대중의 정서를 고양하여 행동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특정문제에 대한 설명이나 이데올로기적 설득을 하는 선전(宣傳)과는 방법과 수단은 비슷한 점이 있지만 목적은 전혀 다른 개념이다. (두산백과)

  • 참고

    • 선전 : 주의나 주장, 사물의 존재, 효능 따위를 많은 사람이 알고 이해하도록 잘 설명하여 널리 알리는 일. (표준국어대사전)

    • 선전 : 어떤 사물의 존재나 효능 또는 주장 등을 남에게 설명하여 동의를 구하는 일 또는 그 활동. (중략) 오늘날 선전활동이 전개되는 장(場)은 인간생활의 특정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종교·도덕·정치·사상·경제 등 광범한 분야에 이르고 있다(단, 상품에 대한 소비 대중의 구매욕을 자극하기 위한 상업선전은 광고로 구별함). (두산백과)


의외겠지만 프로파간다(Propaganda)는 선전(宣傳)으로 번역된다. 사실 프로파간다는 선전보다는 조금 더 큰 개념이지만 그런 차이를 번역 시 구현하는 것은 힘들고 읽기도 힘들어진다.[2]

현대 한국에서는 '선동'이라는 단어가 왠지 굉장히 부정적인 어감으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선동은 어떤 정치적 활동을 하든 거의 필수적인 것이다. 거짓된 내용으로 선동을 하거나 나쁜 목적으로 선동을 하는 걸 비판할 순 있어도 '선동'을 한다는 이유로 비판하는 건 어불성설. 좌우를 가리지 않고 어떤 정치집단이든 선전과 선동은 반드시 하게 되어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걸 보고 투표를 통한 참여든 직접행동이든 정치에 참여한다. 또한 선전/선동을 보고 거기서 얘기하는대로 생각하거나 움직인다고 해서 어리석은 것은 아니다. 선전을 통해 새로운 사실이나 새로운 생각의 방향성을 갖게 되거나, 선동을 보고 원래부터 자신의 생각과 맞는 정치적 행동을 실행할 의지를 얻거나 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중요한 건 아무생각 없이 선전선동에 그대로 휩쓸리는 게 아니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걸러들을 걸 걸러듣는 일이다.

국내에서 선전과 선동은 명확하게 구별되어 쓰이진 않는다. 정치적 선전과 정치적 선동이 모두 좋지 않게 취급을 받았고, 이걸 진지하게 연구하다가는 어디론가 끌려가서 고생을 했던 역사가 길기 때문이다. 공산주의사회주의를 제대로 구별 못 하는 사람이 한국에 흔한 것과 비슷한 이치인데, 공산주의-사회주의 구별이 물이라면 선전-선동 구분은 삼다수다(?).

예시적으로 구분을 하자면 다음과 같다. 다음 예시는 설명의 편의를 돕기 위한 것에 불과하며, 다음 주장 그 자체가 선전이나 선동임을 의미하지 않는다.

  • 모 정권의 규제 완화를 반대하는 주장을 해 보시오.

    • 선전적 방법 : 정부규제에는 경제적 규제와 사회적 규제가 있고, 경제적 규제는 다시 협의의 경제적 규제(진입규제, 가격규제 등)와 독과점 규제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완화 대상은 협의의 경제적 규제이고, 이를 통해 부패 방지와 경쟁 촉진을 꾀할 수 있다. 독과점 규제나 사회적 규제(의약품규제, 식품안전규제 등)는 유지 또는 강화 대상으로, 갑의 횡포를 방지하고 삶의 질을 높이며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모 정권의 규제 완화는 대부분 독과점 규제와 사회적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므로, 바람직한 규제 완화라고 할 수 없다. 이런 정책은 실행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 선동적 방법 : 선령 규제 완화했더니 세월호가 터졌다! 규제 완화 결사 반대!!


이런 예시도 있다. 아래에 제시한 방법은 아이 엄마들에게 굉장히 잘 먹히는 선동 방법이다. 아이가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만 하면 공포심에 빠지는 엄마들의 사고방식을 이용한 것.[3]

  • 어린아이를 핏불테리어가 물어 죽였다.[4]

    • 선전적 방법 : 이번 사건은 방치된 어린아이가 얼마나 쉽게 위험에 처하는가를 확인한 대표적인 사건이므로, 앞으로 핏불테리어와 같이 인간에게 위해를 끼칠 수 있는 대형 반려동물을 철저히 관리하고, 아이를 습격하지 못하도록 부모가 계속 관심을 줘야 한다. 또한 아동 유기죄의 처벌을 강화하고 다둥이 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리도 필요하다.

    • 선동적 방법 : 핏불테리어가 애를 물어죽였다! 위험한 동물이니 전국의 핏불테리어를 모두 잡아 죽이자! 뭐? 동물학대라고? 인간이 죽었는게 그런 소리가 나오냐? 그리고 대졸 중산층 이상 아니면 아이 낳는 것도 죄인이고 제대로 지킬 생각도 못하니 애 못낳게 막자! 뭐? 선택권 박탈? 이런 일 또 벌어져도 되냐?


요컨대 선전은 이론을 끌어대고 논증을 사용해 자신의 주장이 옳음을 증명하는 작업이고, 선동은 대중의 정서에 호소할 만한 팩트를 찾아 자신의 주장에 결합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으며 최종 목표는 자신의 주장을 널리 알리거나, 사람들이 자신의 주장을 따라 행동하도록 하는 것이다.

선동은 빠르고 강력하지만, 떡밥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리고 하나의 팩트를 너무 오래 물고 늘어지면 떡밥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 새로운 떡밥을 잘 찾고 그 떡밥을 자신의 주장에 잘 갖다붙일 수 있다면 선동가로서 합격이다.

선동 기법은 광고, 신문의 사설, 동기부여, 설득 같은 것에도 잘만 쓰인다. 건강/의학 관련 서적이나 주장에도 자주 쓰인다. 선동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선동을 나쁜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거짓된 사실을 바탕으로 선동하는 행위가 나쁜 것이다. 그래서 형법에 내란선동죄(제90조의 일부), 외환·여적·이적 등에 대한 선동죄(제101조의 일부), 폭발물사용선동죄(제120조의 일부)는 있어도 그냥 선동죄는 없다.

현대에 와서는 선동 기법이 매우 쉬워졌다. 많은 사람들이 SNS를 이용하고 굳이 SNS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해도 인터넷 뉴스를 비롯한 각종 잘못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러한 선동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정보의 옳고 그름을 따져야 하며 뚜렷한 가치관과 소신을 갖고 좀 더 객관적인 입장에서 사안들을 판별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5]

1.2. 관련 어록[편집]

"선전은 진실을 알리는 것이고, 선동은 용기를 전염시키는 것이라 생각한다."

"대중들은 작은 거짓말보다 큰 거짓말에 더 쉽게 속을 것이다."

"선동은 문장 1줄로도 가능하지만 그것을 반박하려면 수십 장의 문서와 증거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반박하려고 할 때면 사람들은 이미 선동당해 있다."


보면 알겠지만 긍정적인 의미로 쓰일 수도 있고, 부정적인 의미로 쓰일 수도 있는 단어다. 다만 현대에 와선 부정적인 느낌이 좀 더 강해보이는 경향이 있다.

1.3. 관련 문서[편집]

2. 仙洞[편집]

3. 仙童[편집]

신선(神仙)의 시중을 든다는 전설 속의 아동.

4. 船僮[편집]

에서 심부름하는 소년.

5. 船洞[편집]

경기도 하남시법정동.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고.

[1] "선동가"란 뜻의 데마고그demagogue에서 나왔다. 대마에 절인 고기가 아니다. 이를 일본식 외래어로 축약한 것이 일본어에서 보통 "흑색선전" 정도로 쓰이는 "데마"란 단어. 그리스어의 δημαγωγός는 어원대로라면 '민중지도자'이지만 흔히 '선동가'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2] 어지간한 다른 단어도 정확히 번역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웬만하면 원어로 읽도록 하자. 적어도 영어로 읽는 게 의미 파악에 도움이 된다. 영어는 원래 다양한 언어가 합쳐졌기도 하고 이제는 세계공용어가 된지라 어휘가 정말 풍부하기 때문.[3] 원한 해결 사무소에서 의료사고로 딸을 잃은 뒤 해당 의사에게 복수한 어머니가 한 말이다. 자식이 죽었을 때, 아버지는 분노하지만 그래도 자식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는 있다. 하지만 어머니는 절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4] 실제로 2015년 6월에 청원 다둥이네 막내딸이 핏불테리어에게 물려 사망한 사건이 있으며 개는 곧바로 살처분.[5] 중립적인 위치에서 판별한다는 뜻은 바꿔 말하면 다른 한 쪽으로 쉽게 쏠릴 수도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 경우 사람들에게 먹히는 것은 당연히 더 자극적인 선동이다. 독일 사람들이 단순히 멍청해서 괴벨스의 선동에 휩쓸린 것이 아니다.[6] 괴벨스 항목에도 적혀있지만 출처가 불분명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