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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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存主義 / Survivalism

1. 개요2. 생존주의에서 상정하는 재해상황3. 생존주의의 분류와 특성
3.1. 밖으로 탈출 (Bug-out)3.2. 안으로 숨어들기(Bug-in)3.3. 주의할 점3.4. 눈에 띄지 말아라
3.4.1. 발생 가능성 대비 우선순위
4. TEOTWAWKI: The End of the World as We Know It5. 재난의 종류에 따른 참고가능한 관련문서6. 재난대비 수준별 구분7. 그외 생존주의 관련 분야별 분류8. 생존주의 금언9. 학계 및 관계기관의 시각10. 생존주의 관련 정보
10.0.1. 참고 가능한 사건사고10.0.2. 각종 매체에서의 모습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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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상황에 대비하자는 이념.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상정 가능한 여러 재해에 대비하여 식수, 식량, 연료, 자금, 무장, 안전가옥과 각종 방호장비 등을 장만하고 그 사용법을 숙달하자는 것이다. 좀 더 나가면 아예 맨손으로 야생에 버려져도 생존하기 같은 무시무시한 목표를 세우는 하드코어 생존왕 지망자들도 있지만, 이쯤되면 편집증이나 취미생활(부시크래프트 캠핑)의 영역.

민방위 훈련, 적십자나 미국 FEMA의 비상 대비 지침, 스위스방공호, 스발바르 국제 종자 저장고 같이 국가적, 세계적 스케일에서 극단적 위기에 대비한 투자를 하는 것도 근본적으로 생존주의의 일부다.

생존주의라는 개념은 한국에서는 생소한 개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일하게 지내는건 순전히 국가단위의 안전불감증이 널러 퍼져있고 둘째로 한반도 특성상 웬만한 자연재해는 소방서, 경찰, 산림청, 국군 등에서 인력을 지원해 해결해줬기 때문이다. 재해가 닥치면 정부가 대피소를 지정하고, 구호물품이 지급되고, 성금이 모금되고, 보험금이 나오고, 군/관이 사태를 수습한 뒤엔 새 집을 구하던가 돌아가서 재건에 힘쓰는 식이었다. 현재까지는 다행스럽게도 어디 비벼볼 구석도 없을 만큼 사회가 폭삭 망하는 건 6.25 전쟁 이후 겪지 않았다.

생존주의에서는 정부의 여러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상황을 상정한다. 실제로 정부기능이 완전하게 마비될 정도의 재난이 닥친다면 피해가 극심할 것은 자명하다. 정부가 마비되는 정도까진 아니었지만 지금까지 일정한 행정구역 전체가 피해를 입는 태풍, 홍수, 산불, 폭설 등의 대형 자연재해가 발생해왔다. 그에 더하여 각종 비리와 정부의 무능으로 인해 와우 아파트 붕괴사고, 대연각 화재사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세월호 참사 처럼 사람에 의해 벌어진 대형참사가 있었다.

2016년 경주 지진이 한반도 대지진의 전조라는 주장도 있고, 코 앞 북한이 핵무장을 해버린 지금, 앞으로 어떤 재난이 발생할지는 아무도 모르며, 한국이 자연재해든 전쟁과 같은 인재든, 이제는 결코 재난 안전지대라고 할 수가 없다.

재난, 재해에 대한 올바른 대처법 습득과 비상물자 비축이라는 면에서 생존주의는 과대망상증 환자들의 돈낭비가 아니라 정부에서 국민들에게 제발 그렇게 해주십사 매일같이 요청하는 대국민 홍보 내용과 일치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정신이상 취급하며 비웃음을 받는 현실에는 국민 개개인의 안전불감증도 큰 탓도 있다.

물론 국민만 준비해서는 곤란하다. 국민이 생존주의에 아무 관심이 없더라도 재해 상황에서 국민들이 살아남도록 하는 것이 안전 방재 부처의 역할이다. 일반 국민들이 준비하는 것은 효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 대피 시설, 방공호를 정비하는 등의 우발적 사태에 대비하는 노력을 해야 하는 문제이다.

생존주의는 기본적으로 국민의 안전을 국가가 지켜줄 수 없는 상황을 전제로 작동한다. 정부에서 권고하는 비상대비 국민행동요령 등의 대국민 행동지침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개인 생각[1]은 따로 반론을 제기하도록 하자. 즉, 재난을 당하여 정부나 민간의 구호가 도착하기 전까지 최대한 안전하게 버틸 수 있는 여러가지 지식들을 열거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것이다.

30일 생존대비는 기본적으로 대규모의 재난상황을 염두에 두고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권고하는 사안이다. 미국을 비롯하여 해외를 기준으로 설명하고자 한다면, 항목을 따로 개설함이 알맞으며, 나무위키를 이용하는 유저들을 위한 지식이라면 대한민국 상황을 기준으로 기술함이 적절하다.

단기생존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은 GHB생존배낭에서 각각 다루어지나, 생존배낭 부터는 실질적으로 탈출만을 위해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재난 자체를 대비하는 절차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므로[2] 재난의 심각성에 따라서 준비단계를 적절히 구분하여 관련 지식을 나누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생존배낭의 경우 보통 3일의 이동과 탈출을 위한 준비로 상정하며, 부가적으로 일주일 가방, 한달 가방으로 소요물품을 추가하여 재난이 확실하게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사전대피[3] 상황에서 챙겨가거나, 거주지에서 재난을 맞아 버텨야 할때 활용할 수 있다.

장기생존상황이라 함은 정부에서 권고하는 30일치 비축물자를 모두 소모한 이후의 상황으로 보는 측면과 생존배낭으로 감당할 수 없는 72시간 초과 상황으로 보는 측면이 있다.

전자는 정부의 비축물자까지 포함하여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물자공급이 원활하지 않는 상황으로서 인구 대부분이 식량을 포함한 생필품 부족을 겪는 상황을 의미한다. 이런 상황이 일어나는 조건은 전쟁 등의 무력분쟁이나 국제사회의 경제제재, 소요사태, 대규모 자연재해로 제조업을 포함하는 산업기반이 마비된 상황이나 무역봉쇄, 유통물류 마비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다. 가장 가까운 예는 현재 시점에서도 북한,[4] 시리아, 팔레스타인, 소말리아 등등의 익히 듣고 아는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가장 대규모로 일어났던 최근 사건은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유럽과 동아시아로 본다.

후자는 생존주의 측면에서 준비하는 생존시간에 따라 나누는 것이며, 생존배낭의 경우 거주지 내외에서 모두 유효하고, 72시간 내에 장기생존이 가능한 안전가옥이나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대피소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거주지 외로 대피하지 않고 거주지에서 머무르며 생존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72시간의 생존에 더하여 장기생존에 필요한 기본 물품들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5] 따라서 72시간을 초과하여 생존배낭로 준비한 식량이나 식수, 정수수단 전부가 소비된 상황에서는 더 긴 시간을 생존할 수 있는 추가적인 준비가 필요한데, 이 시기를 '장기 생존'으로 보는 것이다. 즉, 사흘을 초과하여 일주일이든, 한달이든, 1년이든 '장기 생존'이라는 것이다.[6]

정부의 권고에 맞춰 30일 비축물자를 소비하는 생존기간을 중기 생존으로 구분한다거나 하는 변화는 가능하며, 그렇게 되면 중기생존은 비축물자로 생존하는 상황을 상정하고 물자를 아끼는 법, 식수의 확보와 정수, 전기·수도·에너지 공급이 중단된 상황에서의 대처법을 논해야 할것이고, 장기생존은 일부자급(생산), 일부채집, 집단생존(자경단 및 자위수단), 극한의 재활용, 상용 의약품이 완전히 소진된 이후의 처치법 등을 주로 논하게 될 것이다.

포스트 아포칼립스에 대한 반감으로 생존주의를 교조적 시각으로 접근하여 무용론을 제기하는 사람들과 포스트 아포칼립스 자체에 흥미가 깊은 사람들을 위하여 '종말론적 생존주의' 항목을 신설하여 실용적 생존주의와 분리시킬 필요성도 있다. 실전은 영화나 소설, 게임이 아니기 때문이다.

2. 생존주의에서 상정하는 재해상황[편집]

  • 일반적인 사고 또는 재해
    가장 빈도가 높고 소수의 인명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하는 사고 또는 재해를 말한다. 안전사고, 교통사고, 동물의 습격, 강도, 화재, 정전으로 인한 고립 등. GHB의 사용이 필요한 상황으로 본다. 대개는 구호 인프라가 잘 작동하기에 신고만 잘해도 되지만, 생존주의에 관심이 있는 경우, 비상상황별 대처법을 익히고, 구급법을 강습받거나, 호신술을 익히는 등의 인적 대비와 GHB를 상비하고 다니는 물적 준비를 함으로서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했을 때 인명을 구하거나 본인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

  • 야생생존
    생존왕을 목표로 해야 하는 상황. 무인도에 떨어지거나, 조난을 당하거나, 혹은 재해로 도시기반이 무너졌을 때 등을 상정할 수 있다. 아웃도어, 캠핑, 하이커, 부시크래프트 계열과 교집합이 크다. 자연이 워낙 잘 보존된 대륙 같은 경우라면 곰이나 늑대 같은 야생동물의 습격 등도 고려하게 된다. 한국이라면 보통 뱀이나 멧돼지 정도. 내리 걸으면 하루 이틀 안에 산을 벗어날 수 있는 한국 환경이지만, 그래도 조난이나 사고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폭우나 폭설로 길이 끊긴다거나 길을 잃고 엉뚱한 곳을 헤메는 사고가 빈번하다. 삼면이 바다라 해상 사고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아무나 익힐 분야는 아니고, 오로지 부시크래프트가 취미인 경우라거나 본인이 영위하는 취미생활에 따라 적절한 테마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야생생존이라고 무조건 헐벗고 벌레를 먹어본다는 등, 원시인처럼 살아남는 것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보유한 장비와 도구들을 골고루 활용해보는 경험 정도로도 충분히 맛을 볼 수 있다. 심지어 돈이 없어도 시골 할머니 댁에서 방학동안 야산을 뒤지며 뭔가를 채집하고, 화로를 만들어보고 불을 피워보고 뭔가를 잡아 구워먹어보는 등의 체험행위 조차 이 분야에 해당하는 활동이다.

  • 화생방
    2017년 9월 현재 군인들만 겪는 화생방 공포를 일반인들도 겪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은 군과 민이 완전하게 관심사가 다른데, 국군은 북한과 전면전이 벌어지면 99.999%의 확률로 화학, 생물학, 방사능 공격을 당할 것을 상정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훈련해왔다. 이에 반하여 공무원들을 포함한 일반인들은 화생방은 현역시절 케케묵은 과시적 무용담 정도로 치부하며 영원히 없을 일로 취급한다. 술자리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군대 동기나 친한 남자들끼리 정도일 것이며, 대부분은 사회부적응자로 몰아가려고 해왔다. 최근 북한이 6차 핵실험을 실행하고 성공적인 수준으로 수행한 것으로 평가되자 그나마 일반인들의 관심이 환기된 정도이며, 그나마도 대응방법은 여전히 전혀 관심이 없다.

민간인이 어떻게 핵, 가스, 세균을 막겠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방폭문을 갖춘 지하실과 청테이프, 방호복은 민간인도 충분히 갖출 수 있다. 미국에서는 생화학 위기가 발생하면 방송에서 덕트 테이프 경보라는 것을 날리는데, 문틈과 창문틈을 덕트 테이프로 밀봉해서 생화학 위험요소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으라는 뜻이다. 그래서 가끔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핵전쟁 위기 드립이 나오면 꼭 나오는 대사가 "테이프로 창문을 막아야 하나요?"다.

굳이 핵전쟁이 아니라도 2011년에 벌어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목격했듯, 원자력 발전소가 이 땅에 존재하는 한 어떤 방심도 해선 안된다. 원자력 사고는 기본적으로 관재(官災)로 보며, 터지면 손쓸 방법이 마땅히 없어서 골칫거리다. 한국의 원자력 발전소들은 대도시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대형사고 터졌다간 산업역량이 집중된 영남권 전체를 잡아먹을 게 분명하다. 근처 주민은 당장 집 버리고 탈출해야 하며, 경제 전체가 침몰하는 건 시간 문제. 한국 원자력 발전소만 문제는 아니다. 중국 동부 연안에도 원자력 발전소가 깔렸는데, 후쿠시마 때와 달리 이곳 원전들은 터졌다간 한반도에 직격으로 방사능 물질을 뿌리게 된다는 것도 골치.

더군다나 IS에서 대한민국을 대상으로 테러를 기획했던 사실이나 옆나라 일본에서 옴진리교 같은 사이비 종교단체가 화학테러를 벌인 사례, 구미에서 불산이 누출되어 인근 주민들에게 상당한 신체적 피해를 입힌 사례 등을 본다면, 대한민국은 화생방 위험이 영미권 그 어떤 나라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물론, 대한민국 국민들은 좌우를 떠나서 아무도 관심이 없다. 보수는 부동산 정책과 좌파 몰아가기, 진보는 복지 정책과 우꼴 몰아가기로 대칭적인 대립만 할 뿐, 실질적인 재난재해대비는 관심이 없다. 그래서 늘 죽는다. 생존수영마저도 최근에서야 대중화되기 시작한 입시와 발전과 행복 최우선 국가다. 다른건 관심이 없다.

  • 판데믹
    2015년 대한민국 메르스 유행, 사스, 조류독감, 신종플루 등을 연이어 겪으며 판데믹에도 신경을 써야 할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2014 서아프리카 에볼라 유행 등 해외에서는 판데믹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염병들에 대하여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의 전염병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WHO 역시 판데믹에 대해서 과민할 정도로 신경을 쓰고 있다. 물론, 그 기준은 어떠한 전염병이 미국으로 전파되어 확산될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가 이다. 아무리 치명적인 전염병이라 하더라도 미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없다면, 백신개발 등의 노력도 크게 하지 않아서 욕은 먹지만, 우리나라가 2015년 보여준 메르스 대응 수준을 본다면, 이건 정권의 무능 정도를 넘어서서 판데믹에 얼마나 취약한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자, 미국 CDC에 비교하면, 보건복지부라는 정부부처의 존재 자체가 의심스러운 수준의 전염병 통제 능력을 자랑했다고 볼 수 있다. 여전히 판데믹이 소설에서나 나오는 장르라고 보는가?

  • 자연재해
    실질적으로 가장 흔하고 파급력이 크며 빈도도 높은 위기상황. 이 카테고리는 사태의 지속성에 따라 대처의 깊이가 다르다. 우리나라에서 홍수, 태풍, 산불, 가뭄, 폭설 같은 것들이 연례적으로 발생하는데, 사태의 정도와 심각성에 따라 대처해야하는 수준도 다르다. 영미권은 앞서 기술한 자연재해들을 겪으면 인구밀도가 낮은 등의 이유로 구호가 도착할 때까지 1개월치 정도의 비축물자로 견뎌내는게 일상화 되어있다. 이런 자연재해가 장기적으로 피해를 줄 정도로 크게 일어나거나 초장기 가뭄으로 기근에 처하면 사회기반이 통째로 무너져 내리는 사태로 발전할 수 있다. 자연재해는 국지적이라도 거주지를 부수는 강력함을 자랑하므로, 생존배낭이나 정부가 권고하는 비상대비 30일치 물자 비축은 자동차보험 만큼 의미있는 행동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 전쟁
    본문 : 전쟁/행동지침
    휴전선 근처나 서해 5도에 사는 사람은 항상 북한의 대남 도발로 인한 리스크를 안고 있다. 연평도 포격 사태 당시에도 다들 우왕좌왕했다. 북한핵전쟁 위협을 날려도 변변한 방공호도 몇 없고, 그나마도 창고가 됐으며, 현대에는 그 지하실도 건설비용과 관리의 귀찮음 때문에 잘 안 만드는 추세다. "재난이 발생해서 물과 식량 공급이 끊기면 죽을 수 있으니 미리 비축해야 해"라고 말한다면 과대망상이라며 비웃음거리가 되는 일이 흔하다. 사실 한국전쟁을 겪은 세대를 제외한 대다수의 전후세대들은 여태껏 생존주의가 절실할 정도의 상황을 겪지 않는다. 제일 큰 위협은 전쟁상황인데 이미 6.25에서 드러났듯 한국은 너무 작아서 산간오지고 뭐고 도피할 곳도 도피상황에서 자급자족이 가능한 자연환경도 없다. 여기에 사실 조선인민군/열악한 현실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북한군의 전력이 국군이랑 붙으면 개박살날 수준이라는 것도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 사람들이 우습게 보는게 크기 때문이다. 문제는 북한이 세계 열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포병 대국이라... 북한의 포들은 애초에 대포병 레이더를 바리바리 싸들고 와 줘도 50년대나 60년대 후반 수준의 노후화된 똥포라 대포병 사격이 안되므로 북괴포병이 국군을 조준하는 순간 국군 자주포병한테 순삭당하는게 사실이긴 하지만, 민간상대로 테러하려고 맘먹고 드레스덴 폭격마냥 서울과 인천을 작살내버리려고 작정하고 쏠때, 북한이 휴전선 근처로 동원할 수 있는 포의 수는 상상초월 이다. 2차대전식으로 '에이 씨 다 빗나가도 한대맞음 손해 다 감수할 정도로 강하게 만듬 되지 ㅋ' 설계된 200mm 이상의 괴물급 소련출신 똥포들이 즐비한데, 이것들이 정확도 같은건 개나주고 '서울에 있는것들 다 죽여버리고 시작하지 뭐.' 하고 갱도에다 숨겨두고 있던 포들을 다 꺼내서 쏴대면 물론 전쟁을 그렇게 하는 미친놈들은 없다. 일단 시작하면 대포병사격에 박살날게 뻔한 전략/전술자원을 군사목표에 때려도 부족한데 민간인 구역에 때린다? 이건 전쟁행위가 아니라 그냥 자살행위일뿐이다. 게다가 연평대 포격사태때 보듯이 벽돌로 지은 건물에도 의외로 큰 피해를 주지 못했다. 철근콘크리트로 지어진 건물이 그리 큰 타격을 입기는 힘들다. 주일미군 주한미군에 국군까지 벙커버스터JDAM에 다 끌고 와서 서울이 맞고 있는 동안 피해를 그나마 줄이기 위해 막 퍼부어도 이것들이 다 제압이 안될정도로 많다는거다. 서울의 모든 건물들이 다 작살나고 헌병들도 어디있는지 보이지 않는데 먹을건 없고 콘크리트 잔해의 사이에 갇혔는데 비나 눈까지 미친듯이 내린다면? 주머니에 호루라기나 보온용 알류미늄 보온담요를 안챙긴 당신은 폭격에서 살아 남았음에도 이날 이 넓고 넓은 서울의 폐허에서 발견되지 못하고 저체온증으로 꼼짝없이 죽을 목숨이다. 애초에 삼풍 백화점때도 수색에 그렇게 오래 걸렸는데... 당신이나 부상입은 당신의 가족이 과다출혈이나 감염증으로 죽기 전에 발견되기는 운이 좋지 않은 이상에야 매우 힘들것이다.

  • 블랙아웃
    대규모 정전도 현실이 될 수 있다. EMP만 원인이 아니다. 사람의 실수나 시스템의 고장은 지역이나 국가급의 광범위한 정전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2011년 9월 15일 대한민국은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올바르게 대처하지 못해 예비전력 0KW를 기록하며 블랙아웃 직전까지 몰렸다. 이런 전력대란은 잠깐 몇 시간 참고 마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정상적으로 기능해도 3일에서 1주일은 족히 지속된다. 이 시간 동안 불은 안 켜지고, 병원은 멈추고, 공장은 안 돌아가고, 지하철도 움직이지 않으며, 가압 펌프가 작동하지 않으므로 물조차도 안 나온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에서도 간단하게나마 훑어보고 준비해둘 가치는 있는 것이 생존주의다.


이러한 생존주의도 나름의 시대적 유행이 있다. 1960~70년대에는 달러화 평가절하와 인플레이션, 70~80년대에는 미소간 냉전에 이은 군비경쟁과 핵전쟁의 공포, 90년대에는 Y2K가 큰 이슈였다. 이외에도 데모사이드 등을 이유로 하는 경우도 생기는 등 이런 저런 생존주의적 관점은 꽤 많은 편.

2000년부터 현재까지는 9.11 테러와 04년 인도양 쓰나미, 조류 독감, 이상 기후, 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그에 이은 2008년 9월 세계금융위기, 2010년 아이티 지진, 2011년 토호쿠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등 종합세트. 2012년에는 미국 곡창지대의 가뭄으로 인해 전세계적 식량 부족 사태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 그리스 위기도 간당간당하다. 이러한 총체적 난국 때문에 2000년대 이후 들어 생존주의가 다시금 부각되고 있을 지경. 허나 솔직이 이 부분은 어쩔수 없는 점도 존재한다고 봐야 할 듯 하다. 차라리 90년대 세기말 상황 이후에 잠시 냉소적일때 아무런 일이 안 벌어졌으면 모르겠지만, 이후에 터진 굵직한 사태들이 상당한 반향을 보일수 밖에 없었기 때문.

3. 생존주의의 분류와 특성[편집]

3.1. 밖으로 탈출 (Bug-out)[편집]

전쟁, 폭동, 홍수, 허리케인 등 지역적인 재해를 피해서 안전지대로 달아나는 것. 미국에서는 그 넓은 땅덩어리의 특성상 벅아웃이 생존주의에서 주된 지위를 차지하나, 인구밀도가 높고 야생에서 생존가능한 지역이 거의 없는 한국에서는 '미리 준비해놓은 안전가옥'이나 '야생'으로 탈출하는 것과 '정부에서 준비해놓은 대피소'로 가서 상황이 나아질때까지 버티는 정도로 본다. 다만 대도시에 거주하는 주민의 경우나 미리 준비한 안전가옥의 위치가 재해재난지역에서 유의미하게 멀지 않은 경우에는 차라리 집이나 인근 대피소에서 버티는 것이 나을 수 있다. 미리 준비해놓은 안전가옥은 대도시에서 교외로 탈출하는 행렬로 인해 교통이 마비될 확률이 높아 도달 가능성이 낮고, 도보로 이동하려는 경우나 도심에서 야생으로 탈출하는 것 역시 생존에 유의미하게 유리하다 볼 수 없다. 도심 외곽 산야에 생존을 위해 채집할 자원이 거의 없으며, 인구밀도가 높아 어느 산림지역을 통과하려 하여도 현재의 등산로를 이용하면 사람을 마주치지 않을 수 없을 것이고, 따라서 대피소가 아닌 곳에서는 재난상황에서 거의 확실하게 물자부족에 시달리고 준법정신이 떨어지는 민간인들에 의해 극도로 치안여건으로 악화되어 재난지역 외부로 피난하는 사람들은 높은 확률로 절도와 강도, 살인등의 범죄에 노출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수십km 단위의 '벅 아웃'이 필요할 정도의 재난이 되려면 지역 전체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데다 교통수단 마저 부족한 상황이 될 것이다. 이런 재난은 대개 '도시 전체를 침수시킬 만한 태풍'[7], 전쟁[8], 무정부 상태[9], 화학 물질의 대규모 유출 [10], 대규모 정전사고[11] 정도가 이런 상황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대재난의 경우라도, 정부와 화폐경제가 기능하고 있다면 어설픈 벅아웃보다는 집에 틀어박혀 생존할 수 있는 준비를 미리 해 놓는 쪽이 훨씬 유리하다. 예를 들어 대규모 태풍의 경우 폭우로 인해 집을 탈출하는 것이 더 위험하므로, 식수와 식량을 마련해 두고 1주일쯤 버티는 것이 훨씬 낫다. 대규모 정전사고의 경우에도 길어도 1주일 안에 전기 공급이 재개될 것이므로 집에서 버티는 것이 낫다. 심지어 핵공격 상황의 경우에도 무작정 집을 탈출하는 것보다는, 평상시 단독 주택에 살면서 지하실을 파고 차폐시설을 만들어 놓는 쪽이 그나마 생존에 유리하다. 500kt급 수폭이 터질 경우 반경 2.3km 이내는 즉시 치사량의 방사선과 열선, 복사열에 노출된다.[12] 4주 안에 어설프게 비옷 입고 재난지대를 뚫고 안전지대로 가려고 하면 낙진에 의한 방사능 피폭으로 죽는다. 또한 정부기능이 완전마비된 상황에서 역시 어설픈 벅아웃으로 집밖을 헤메기 시작하면 집에 물자를 비축하고 버티는 것에 비하여 정부기능이 회복되기까지 생존할 가능성이 희박해진다. 명심하라. 극한상황을 맞닥드렸을때 냉정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하지 못하고 벅아웃을 시전하면 당신은 정부의 지원을 받기 전에 재난에 의해 사망, 도난 또는 강탈, 살인 등의 범죄, 그리고 생존기술이 부족한 상황에서 야지를 헤메다 죽을 아주 높은 가능성[13] 에 노출된다. 벅아웃은 옥내거주가 불가한 경우[14], 옥내거주의 안전이 야외나 대피시설보다 지극히 떨어지는 경우[15], 거주건물 또는 자택에 비축한 물량이 전혀 없고 뾰족한 조달 방법도 없어서 단 하루도 버틸 수 없는 경우에 한정하여 결행하여야 한다.[16]

우리나라만큼 인구밀도가 높은 국가는 드물다. 따라서 한국에는 미개척지가 사실상 없다. 위에 열거한 대규모 재난상황이 아니고 정부가 온전하게 기능한다면 우리나라 어디를 가든 휴대전화가 터지고 어디를 가든 긴급구조 서비스가 1시간 이내에 도달한다. [17] 따라서 벅아웃보다는 그냥 대피소나 현장 근처에서 버티는 게 더 적절하다. 아무리 대형재해로 구조가 지연되도 5일 이상으로 넘길 일은 거의 없다. [18]

그리고 공공 대피소로 대피할 경우, 공공 대피소에 물, 식량, 난방 등의 물자가 제때 도착하는 비상 배급체계가 가동한다면 개인이 벅아웃 백을 준비하지 않더라도 대피소에 도달하기만 하면 생존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도 인구밀도가 높고 도시화 비율도 높으며 땅도 작은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한 마을에 한개 이상 공공 대피소가 깔려 있다. 다만, 대피소에 물, 식량, 난방 등의 물자가 도착할 때까지 피난민 모두가 빈궁한 생활을 해야 하거나 최악의 경우 생존의 위기를 겪게 된다. 따라서 개인이 해야 할 준비는 인치백처럼 산에서 사냥해서 야생동물을 잡아먹는 종류의 준비가 아니라, 대피소에 도착해서 난방이 되지 않을 때 미리 준비해놓은 담요를 꺼내고 식량이 배급되기 전까지 굶주리지 않을 정도로 식수와 먹을것을 꺼낼 수 있는 정도의 준비에 가깝다. 또한 우리나라 정부는 전시 등의 대규모 재난상황에 대비하여 대피소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각 가정별로 준비할 것을 권고하여왔다. 각 가정별로 물자를 비축하기를 권고하는 것은 정부가 재난 상황에서 모든 국민을 도울 수 있을 때까지, 버틸 수 있는 준비를 해놓으라는 권고이므로, 대피소에 모든 주민을 수용하여 일정기간을 버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면 할 필요가 없는 권고이다. 즉, 아무 준비없이 '대피소에 가면 다 되어 있겠지' 하고 몸만 가는 사람들은 낭패를 볼 수 있다는 뜻이다.

3.2. 안으로 숨어들기(Bug-in)[편집]

막대한 양의 물자를 비축한 뒤 이웃과 동네, 마을 사람들과 함께 손을 잡고 자경단을 꾸려 생활지역 자체를 지켜내고 몰려드는 약탈자를 공동격퇴하는 방식. 자급자족이 불가능한 대도시라면 이 방식이 거의 불가능하지만, 자급자족 가능한 농장이나 숲이 가까이 있는 시골 지역, 도심지 외곽의 교외지역이나 한국의 신도시 등의 지역에서는 탈출하는 것보다는 훨씬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한다. 실제로 교외지역에 조성되고 있는 신도시들은 강이나 바다 등이 가까이에 있고 텃밭을 조성할 공간이 충분하며 오히려 아파트 자체내에서 텃밭을 조성하여 주민들이 공동으로 가꾸는 경우도 많다.

한국의 경우 도시 교외지역에 찾아보면 작은 고급 주택가 혹은 새로 조성된 아파트들이 있다는걸 확인할 수 있는데, 고급 주택가들은 보통 높은 울타리에 유리조각 혹은 창살을 달아놓아 쉽게 접근이 어렵고 기본적으로 2층 이상의 넓은 집들이다. 또한 신도시 아파트들의 경우도 이야기 할 필요가 없는것이 외부에서 아파트를 마치 통행로처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나 밤이나 새벽시간에 비행청소년, 주취자 들의 접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외곽 울타리부터 카드키로 작동하는 문을 만들어두고 울타리를 높게 치는 경우가 많다. 이 위에 륜형철조망만 쌓아두고 가시철조망으로 주변을 둘러놓아 통제하고 덫이나 올무 따위를 놓아도 좋다. 건물에서는 엘리베이터를 차단하고 계단과 가스배관 등의 등반이 가능할법한 곳에 륜형철조망과 각종 유독성 화학물질, 발화함정 등을 만들어 놓으면 접근 자체가 불가능해지므로 아주 안전한 곳이 될 수 있다.

3.3. 주의할 점[편집]

생존주의 준비를 할 때는 정신건강과 돈, 두 가지 면에 주목해야 한다. 지나친 생존주의 대비는 돈과 자원, 그리고 정신력을 낭비하는 행위로 직결되기 쉽다.

먼저, 내일이라도 재난이 닥쳐서 모든 것을 잃게 된다는 공포감에 쫓겨서 미친듯이 준비해서는 안 된다. 이런 사람들이 생기는 데는 생존주의 물자를 팔기 위해 공포심을 부추기는 장사꾼, 비현실적 상황을 과장하여 시청률을 높이는 언론,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사이비 종교 등의 영향이 있을 것이다.

이게 왜 안 되냐면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재난이 터졌을 때 냉철하고 현실적인 사고방식이 중요하다. 공포에 떨고 있는 상태로 쫓기듯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설사 준비해놓은 대로 재난이 터졌다고 해도 공황상태에 빠져 생존이 위태로울 수 있다.
둘째, 대놓고 주위에 자신이 생존주의자라 생존에 관련된 도구들을 사들이고 있다는 티를 내면 저시인성 (low-profile)을 지키지 못해 오히려 생존에 불리하다.

현실적인 재난부터 준비하되, 비싼 장비보다는 일상 생활 속에서 소화할 수 있는 장비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등산가용 초고급 장비를 사는 것보다는 1박 2일 가족 캠핑용 최저가 장비를 사서 직접 써보면서 익숙해지는 것이 좋을 것이다. 값비싼 군용 비상식량보다는 유통기한이 매우 긴 참치와 옥수수 통조림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 것이다. 일상 속에서 소비할 수 있는 물건이라면 미리 사들이더라도 결과적으로 돈낭비는 되지 않는다. [19]
그리고 단순히 장비를 사들이는데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사소한 장비라도 일단 구매했으면 사용법을 익히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낚시 할 줄도 모르고 비상시에 낚싯바늘 묶는 법도 모른 채로 낚싯대를 가지고 있어봤자 비상상황이 왔을 때 고기 한 마리 먹을 수 없을 것이 분명하다.

3.4. 눈에 띄지 말아라[편집]

로우 프로파일(Low profile)

생존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생존주의자임을 주변에서 눈치채지 못하게 하라.
준비할 때도 조용히 준비해야 한다. 비축물자는 남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숨겨두어야 하며, 은신처의 위치에 대해 누가 물어보면 모른척 하고 대답하지 않으며, 현란한 생존주의용 장비나 택티컬 장비 등 대신에 민수품 등산용품 등을 애용하는 편이 좋다.
일이 벌어져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다는 듯 힘든 척 해야지,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이 되었을 때 준비된 티를 내면서 어그로를 끌지 말아야 한다.

이건 크게 네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로, 평상시에 생존주의자임을 드러내고 다니면 뒷담화를 하면서 트집잡는 사람들이 생겨난다. 개중에는 인간관계나 직장생활에 심한 피해를 입히기 위한 목적의 중상모략도 있다.[20] 그게 아니더라도 '사회 부적응자, 미친 사람' 등 욕을 먹기 십상이다. 티 내지 않으면 핀잔 들을 일도 없다.

둘째로, 위기가 닥치면 주위에서 여기저기서 달라고 해서 자기 자신의 생존이 방해받는다. 혼자서 1개월 먹을 식량을 준비해놨는데 한 사람이 도와달라고 하면 둘이서 2주 먹을 식량밖에 남지 않는다. 만일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하면 위기가 끝난 다음에 큰 배신감을 가지고 공격적으로 변할 것이다.

셋째로, 평소에 잘 준비해놓았다고 어그로를 끌게 될 경우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지경에 처한 이웃들이 도둑질을 시도하거나, 심한 경우 약탈자를 모아 습격할 가능성까지 있다. 가족의 목숨과 이웃집 사람의 목숨 중 선택해야 할 때 후자를 선택할 사람은 거의 없다.

넷째로, 한국의 경우 누군가를 살해하거나 크게 다치게 했을 때 정당방위를 인정받기는 힘들 것이다. 마체테와 석궁을 들고 다니면서 프로 약탈자를 죽인다는 것은 무정부 상태[21]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실제로는 억울한 상황이라서 아무리 자력구제를 시도했다 해도 혼자 영화찍다가 결국은 치안유지 세력(경찰력, 군병력, 자경단 등)에게 간단하고 처참하게 제압될 것이다.[22] '한국'에서 '무정부 사태'를 대비한 준비라는 것은 높은 확률로 모든 준비가 허사가 되는 상황을 맞이할 것이다. 영화와 실제를 구별해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3.4.1. 발생 가능성 대비 우선순위[편집]

공황상태에 빠진 채로 준비하면 실질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재난을 대비한답시고 돈을 마구 낭비하고, 별 필요없는 물자를 사재기하느라 돈을 낭비한다. 2000년 Y2K 문제2012년 세계 종말 같은 것을 진짜 세계 종말이 오는 것처럼 여기고 미친 듯이 준비한 사람들도 분명 있었다. 설사 지구 멸망급 위기가 찾아왔다고 해도 그들처럼 미친듯이 생수나 라면을 사재기하는 것만으로는 장기간 생존이 불가능하다. 이런 사람들은 공황 상태에 빠진 시민일 뿐 생존주의자라 하기엔 무리가 있다. 분명 어떤 사태가 날 것이라고 단정짓고 사태가 발생하기만을 기도하듯이 생활하는 컬트 방식으로는 건전한 생존주의 생활을 할 수 없다.

생존주의 대비에 돈을 투자할 때는 해당 재난이 발생할 확률과 비교해가며 해야 한다. [23] 준비가 너무 지나치면 경제적 낭비가 심하니 일단 어디까지가 적절한지 파악할 필요가 있으며, 이럴 경우는 자신의 경제 수준에 맞는 프레핑 방식이 요구된다.

20대 남성을 예로 들면, 사망률은 자살 > 교통사고 > 암 > 기타 질병 > 익사, 추락사고 > 범죄에 의한 타살, 화재 정도 순으로 위험성이 결정된다.자살, 교통사고 지못미 이 나이대의 집단에서 '생존주의'를 준비한다면 EMP 아포칼립스에 대비해 농사짓는 법을 배우기보다는 교통사고 발생시 응급처치하는 법을 알고 구급 키트를 항상 가지고 다니거나 수영방법을 배우는 것이 훨씬 귀중한 것이다. 화재, 태풍홍수, 교통사고, 갑작스런 단수와 정전, 물놀이 사고, 산행 중 조난, 폭설, 산사태, 가정 내에서 감전/폭발 사고, 기상 악화로 인해 도서벽지에 고립, 각종 질환 정도만 대응할 수 있어도 죽고 다칠 가능성이 확 낮아진다. 이 정도 재난은 누구에게나 재수없으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두어야 한다. 1~5kg 무게의 Get-home Bag 정도만 준비되어 있어도 많은 재난을 피해갈 수 있으며, 10여종 정도의 재난 대비 물품을 준비하는 사람조차 전체 인구의 5%도 되지 않을 것이다.[24]

  • 어느 정도 소규모 재난에 대한 준비가 끝나고 더욱더 많은 준비를 하고 싶다면, 3~10년에 한 번 혹은 그 이하 정도로 발생하고 가족 단위의 피난이 필요한 재난을 준비한다. 건축물 붕괴로 내부에서 장기간 고립, 항공기 추락, 여객선 침몰, 3~7일간 대규모 정전과 단수된 채 고립 등의 사태를 당할 수 있다. 또 북한의 군사적 도발[25], 저준위 방사능폐기물 누출 등 사망자가 생기지 않는 수준의 원자력 사고, 화학 물질의 대량 누출 정도면 피난이 필요하다. 집에 20kg 무게의 생존배낭이 준비되어 있다면 피난을 가도 어려움이 줄어들 것이다.

  • 평생 1~2번 발생할까 말까 한 재난에 대해서는 재미로 받아들이고 끝내는 게 좋다. 평생 일어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쯤 되면 개인이 준비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앞의 두 종류 재난을 준비하는 것만 해도 힘들기 때문이다.
    지진으로 사망, 라이베리아 수준의 에볼라 바이러스의 창궐, 북한과의 전면전, 후쿠시마 원전 수준의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정도가 여기 해당한다.

  • 무정부 사태가 몇 주 이상 지속되고 약탈자가 설쳐도 군경이 진압하지 못하는 시나리오에는 재미 이상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게 좋다. 제3차 세계대전이 동북아를 휩쓸지 않는 한 이 시나리오는 일어나기 어렵다. 한국군은 세계 10위권 군사력을 지니고 있어서 설사 강대국과의 전면전이 벌어지더라도 전쟁에서 지면 졌지 질 때까지 치안을 유지할 정도의 역량은 있다. 신생 독립을 시도했던 보스니아와는 사정이 많이 다르다.

4. TEOTWAWKI: The End of the World as We Know It[편집]

우알세종: 우리가 알던 세계의 종말 정도로 번역 가능하다.

위에 언급된 거의 모든 상황이 복합적으로 일어나거나, 어떤 재해로 인해 인류문명이 깡그리 붕괴된 상황으로 생존주의 최대의 떡밥. 말 그대로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황을 말한다. 진지한 생존주의자일수록 이런 일은 거의 안일어난다고 보고, 그냥 자신의 생활 환경에 걸맞는 보편적인 재난 재해 대비 생존준비를 하라고 말한다. 단지, 실제 이런 재난을 대비하는 경우도 현실적인 재난에 당연히 대비하고 추가적으로 재난 상황을 준비하는 개념으로 덧붙이는 경우가 많다. 가령, 허리케인 대비의 경우 쉘터가 있으면 대피가 용이한 것은 사실인데, EMP에 대응한다면 이 쉘터를 금속제로 해서 벙커를 구성한다든지 하는 경우.

아래 용어 중 가장 심각한 것은 EOTW이다. 하지만 SHTF과 TEOTWAWKI를 같은 의미로 병행해서 사용하는 사람도 많으므로 그 둘 사이에 심각도를 랭킹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 Crunch: 장기적 재난의 발발을 가리키는 표현.

  • EOTW: End of the world. 세계 종말. (운석 낙하, 빙하기, 핵전쟁). 더 이상 희망이 없이 말끔히 끝장나는 상황이다. 레드넥/기독교 신자 프레퍼들은 아예 EOTW를 심판의 날과 동일시한다. 진지한 생존주의자일수록 이런 일은 사실상 안 일어난다고 보고, 일어난다 하더라도 재벌이 아닌 이상 미리 대비할 방법도 없다. 아니 핵전쟁 따위가 아닌 운석충돌같은 경우에는 재벌이 아니라 전제군주제 왕가들도 손가락 빨고 죽어야 한다.

  • SHTF: Shit Hits The Fan... 우리식으로 의역하자면 JDUY(좆됐어요)쯤 되지만 재난이라 치환해도 상관없다. 에스에이치티에프, 혹은 싯 힛 더 팬으로 그대로 읽는다. EOTW, TEOTWAWKI등이 프레퍼들 전용 용어인 반면, 이쪽은 일반인들이 그냥 '좆됐다'고 쓰는 말을 그대로 차용한 것이다.

  • TEOTWAWKI: The End of the World as We Know It. 말 그대로 세계가 끝장나버린 상황. 전술했듯 가장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EOTW에 해당하는 매우 심각한 상황(운석충돌/빙하기 등)도 포함하지만, 그 외에도 인류 전체나 행성의 존망에는 별 영향이 없을 사건(미국 디폴트/달러화의 하이퍼인플레/무정부상태/1차대전 후 바이마르 공화국의 하이퍼인플레이션, 구소련 붕괴 등)도 아우르는 폭넓은 개념. 티오트워키 정도로 발음하는 편. 표현 자체는 옛날부터 존재했지만 80년대에 흥했던 미국 락밴드 R.E.M.의 동명의 곡 덕분에 대중적으로 퍼지게 되었다. 티오트워키는 이미 역사상 수차례 있었으며, 준비하면 살아남아 번영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준비하는 것이다.

  • WROL: Without Rule of Law. 폭동, 전시 등등에 의한 무법 혼란 상황. 보통 롤이라고 부른다.


생존주의자들은 보통 군사 용어를 흉내내서 많이 쓰는데, 예를 들어 OPSEC(작전보안)이니 OP(감시초소)니 하는 것들. 하지만 생존술 커뮤니티만의 독자적인 용어도 있다. 위의 티오트워키도 그렇고.

  • BOB: Bug-out Bag. 국내에서는 생존배낭으로 부르며, 비상시 탈출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비와 식수, 식량을 담은 가방. 3일치 식량을 담는게 보통이라 72시간 가방으로 부르기도 한다. 반대로 외지에 출타 중일때 자신의 집/대피처로 이동하기 위한 비상 장비를 담은 가방은 Bug-in Bag이라고 부른다. 이 양반들이 두문자어 만들기를 어찌나 좋아하는지 참 다양한 이름이 있다. PERK(Personal Emergency Relocation Kits), GOOD(Get Out Of Dodge) bag, INCH(I'm Never Coming Home)bag 등등..

  • BOV: Bug-out Vehicle. BOB의 연장선상으로 비상 탈출용 차량을 말한다. 보통 튼튼하고 짐도 잘 싣고 야지 주행을 버티는 픽업트럭을 쓰곤 한다. 북미권은 BOV가 픽업트럭이나 UV로 통용되지만, 야지주행이 불가한 우리나라는 그냥 내구성 좋은 차량이면 다 BOV로 활용가능하다. 그리고 재난상황에서는 도로가 막혀 BOV를 사용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전대피에 한하여 유효할 것으로 본다.

  • BOL: Bug-out Location. BOB 들고 탈출했을때 목적지로 삼을 안전하고 외딴 지역. 사실 땅이 워낙 광활한 미국에서나 가능한 얘기긴 하다. 단지 한국적 개념으로 설정하면 안전가옥 혹은 대피소 의미로 설정할수 있다. 현재 거주지보다 더 안전하고 장기생존이 가능한 곳이면 BOL로 설정 가능하다. 재난 범위를 완전히 벗어나지 않는다 하여도 유효하다.

  • Alpha Strategy: 인플레이션 등을 대비해서 소모성이 있는 실물을 비축하여 이를 화폐처럼 거래에 쓴다는 개념. 동명의 책에서 파생된 용어인데 책 내용 자체는 정부가 화폐를 발행하는 속도가 실물경제의 성장속도보다 빠르므로 주식시장을 멀리하고 화폐나 신용자산 대신에 실물(부동산, 귀금속 따위)에 분산투자해서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줄이라는 상식적인 내용이다. 그런데 이 책이 나온 연도가 1980년인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다우지수는 20배 넘게 올랐다.

  • Ballistic Wampum: 발리스틱은 탄도학, 총탄을 말하고 왐펌은 인디언들이 화폐 대신에 쓰던 조가비 껍질을 말한다. 비상 상황에서 총탄은 곧 안전을 담보하는 귀중품이 되므로 총탄을 돈 대신에 거래용으로 쓴다는 의미. 실제로 1992년 보스니아 내전 당시 3년 10개월 3주일로 역사상 가장 긴 공성전(시가전)이라는 기록을 남긴 사라예보 공방전을 겪었던 민간인 생존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밤마다 약탈자들이 극성을 부려서 총탄이 가장 절실했다고 한다.[26]

  • EDC: Every Day Carry. 평상시 항상 몸에 소지하고 다니는 물품. 평소에 갖고 다니는 거라면 뭐든지 EDC지만, 대체적으로 손꼽으라면 지갑과 현찰[27], 열쇠고리, 휴대 전화, 폴딩나이프스위스 아미 나이프 또는 멀티툴, 소형 플래시라이트(혹은 키체인 라이트), 미국의 경우에는 은닉 휴대가 가능한 소형 권총 정도가 EDC로 들어간다. 참고로 베어 그릴스는 다른 건 몰라도 불만은 정말 붙이기 어려우므로 부싯돌이나 라이터를 EDC로 추천했다. 그 중에서 라이터는 파손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부싯돌이 더 좋다고 한다.[28]

  • G.O.O.D: Get Out of Dodge (City). 도시를 빠져나와야 한다는 뜻. 비상 상황에서 사람이 많이 몰린 도시는 가장 혼란스럽고 위험한 장소가 되기 때문이다. GOOD kit이라고 하면 BOB을 의미한다.

  • INCHbag: I'm Never Coming Home bag. '다시는 집에 안 간다'는 이름처럼, BOB에 야생 생존 장비를 추가한 비상 가방이다.

5. 재난의 종류에 따른 참고가능한 관련문서[편집]

6. 재난대비 수준별 구분[편집]

6.1. EDC꾸리기[편집]

생존배낭의 극도의 간략판으로, GHB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상시휴대품이다.

6.2. Get-home Bag 꾸리기[편집]

생존배낭의 간략판으로, 도심 속에서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재난 발생시 집으로 무사귀환할 수 있게 해주는 Get-home Bag을 꾸리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6.3. 생존배낭 꾸리기[편집]

Bug-out Bag, 3일 배낭 등으로 불리는 생존배낭.

6.4. 중기 생존 대비[편집]

정부에서 권고하는 30일간의 물자 비축과 생존 대비.

6.5. 장기 생존 대비[편집]

1개월 이상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고 식량, 식수, 연료 등이 끊기고 치안이 붕괴되는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생존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준비에 대해 다룬다.

6.6. 미국[편집]

미국에서 적용되는 내용을 따로 다루었다.

7. 그외 생존주의 관련 분야별 분류[편집]

7.1. 정보 수집[편집]

7.2. 보안[편집]

무기, 전투, 안전에 관련된 내용을 다룬다

7.3. 시설[편집]

집, 은신처

7.4. 식수와 식량[편집]

식수 비축, 채집과 정수, 식량 비축, 식량 채집 또는 자급자족

7.5. 이동[편집]

차량, 모터사이클, 자전거 등 이동수단

7.6. 조직, 사람[편집]

7.7. 생존주의를 위한 기술과 훈련[편집]

정보 수집, 보안, 식량, 이동, 조직 구성을 제외한 기타 기술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8. 생존주의 금언[편집]

  • 생존의 3요소

    • 생존의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이다. 생사가 갈리는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없다면 아무리 기술과 장비가 좋아도 소용 없다. 반면 아무런 기술도 장비도 없는 보통 사람이 극한 상황에서 강인한 정신력으로 헤쳐나오는 사례는 꽤나 흔하다. 생존 상황은 인간의 정신을 극한으로 몰아가고, 여기서 스스로를 추스리고 꿋꿋이 살아남고자 하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 지식
      생존의지의 토대 위에 자리한다. 지식이 많으면 생존가능성이 커지고 공포감을 쫓는데 도움이 된다. 물론 생존기술들은 단순히 글로 한 번 읽어본다고 습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직접 실습해서 시행착오를 극복해서 체득해야 한다. 하지만 불 붙일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대체수단을 전혀 모르는 백지상태와, 나무막대를 비벼서 불을 피울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상태, 그리고 보우드릴을 만드는 법과 적절한 보우드릴용 목재를 판별하는 상태는 생존확률이 크게 차이난다. 생존에 필요한 여러가지 지식과 기술을 폭넓게 익혀두면 언젠가 도움이 될 것이다.

    • 장비
      생존의지와 지식이 갖추어졌을때 비로소 장비가 빛을 본다. 장비는 있으면 유리하지만, 없다고 준비되지 않은 것은 아니며 기술과 지식으로 장비의 부족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생존 장비의 존재는 그 장비를 마련할때까지 걸리는 시간과 에너지 소비를 극적으로 줄여주며, 여러가지 난관에서 실패와 성공을 가르는 중요 요소가 되어준다. 충분한 준비가 있다면 극한상황에서도 부족한 지식을 대체할 수 있고, 또한 의지가 시험되는 상황을 넘어갈 수 있게 해줄 수도 있다.
      어떤 장비가 더 생존에 적합한지 또한 생존주의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다. 어두운 밤을 극복하기 위해 손전등이 있으면 좋지만, 생존상황에서는 한 손을 사용해야 하는 손전등보다 헤드램프가 더 좋다. 하지만 헤드램프를 일상시 휴대하는 사람은 드물고, 소형 키체인 램프를 상시 EDC하는 것이 더 생존주의에 걸맞은 행동일 수 있다. 한편, 손전등을 머리띠를 이용해 머리 측면에 고정해서 임시방편 헤드램프로 만드는 것 또한 생존주의적 지식과 장비의 응용이다.

  • Survival of Fittest (적자생존)
    여기서 말하는 fit은 피트니스, 즉 몸상태를 말한다. 몸짱이 될 필요는 없지만, 생존계획과 생존활동을 실시할 수 있을 정도의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건강할수록 생존에 유리해지고 난관을 극복하기 쉬워진다. 건강하지 않은 사람에게 고난인 것이 건강한 사람에게는 유희일 수도 있다.
    평소 건강 진단을 받아두고, 짬을 내서 운동을 해두자. 대부분의 생존 상황은 오래 걷는 것이 필수이므로, 걷기 운동이야말로 생존 상황에 대비한 가장 중요한 운동이다.

  • 3의 법칙(Rule of 3)
    인간은 공기 없이 3분, 셸터 없이 3시간, 물 없이 3일, 식량 없이 3주 버틴다. 실제로는 이보다 더 길게 버틸 수 있지만 비유적인 의미에서.

    • 공기 없이 3분은 호흡하는 생물인 이상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공기통을 준비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준비한다고 해도 몇 시간 못 가고) 공기 3분의 법칙은 공기가 꼭 필요해지는 상황 - 화생방이나 화재 상황에 대비해 방독면, 방연 마스크 등을 준비하는 것을 가리킨다. 사실 대부분의 재난 상황에서는 그다지 필요 없으면서도, 이것이 필요한 상황은 3분 내에 생사가 결정될 정도로 중요한 대비다. 화재 등 일상에서도 비교적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준비는 필수적이다.

    • 셸터란 극한 기후 환경을 피할 수 있는 대피소를 의미한다. 단순히 집 뿐만 아니라 의류나 보온 역시 포함하는 광범위한 범주다. 열사의 사막이나 혹서기 땡볕에 세 시간 서 있으면 쓰러지는게 당연하며, 제대로 된 난방과 보온 의류 없이 혹한 기후에 노출되면 세 시간 안에 얼어죽는다. 비에 젖은 채로(또는 물에 빠진 채로) 세 시간 이상 몸을 닦지 못하고 있으면 저체온증으로 목숨이 위험해진다. 셸터는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요소다.

    • 물 없이 3일이면 탈수 증세를 보이게 된다. 인간이 생존하는 데 필요한 물의 양은 하루 2리터 내외(기후에 따라서 그 이상)로, 이보다 수분 섭취가 적으면 인체는 서서히 탈수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다. 자신이 평소에 물을 하루에 2리터보다 적게 마신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식품 등을 통해 대체적으로 섭취하기 때문이며, 또한 탈수 증세를 몸이 자각할때(목마를때) 물을 자유롭게 마시기 때문에 탈수증세의 폐해를 뚜렷하게 못 느낄 뿐이다. 조리나 세면, 위생, 세탁 등 기타 요소까지 합하면 하루 최소 4리터는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FEMA 등 긴급구호조직에서 하루 4리터(또는 1갤런) 기준으로 식수를 비축할 것을 권장하는 것이다.

    • 식량이 없어도 의외로 오래 버틸 수 있는데, 인체는 평소 몸에 양분을 쌓아놓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활동량을 줄이면 3주 정도에서 길게는 30일 버틸 수 있다. 그래서 비상시에는 식량 찾기보다 셸터 만들기와 물 찾기가 더 중요하다. 30일을 초과하는 장기 생존 상황에서는 식량 조달이 생존을 가늠한다. 성인 남성이 하루에 필요한 열량은 평균 3300 kcal. 사냥이나 채집으로 식량을 찾아 먹더라도, 저 열량을 채우지 못하면 몸은 서서히 살이 빠져나간다. 활동량이 많다면 지방먼저 소비되지만, 체지방률이 일정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근육조직을 이루는 단백질까지 분해하여 에너지로 소비된다. 즉, 장기적인 영양부족은 신체활동역량을 저하시키므로 생존을 위협하게 된다. 열량이 거의 없는 벌레나 식용잡초 등을 먹더라도 몸에 충분한 에너지를 불어넣어주지는 못한다.

  • 둘은 하나, 하나는 없는 것(Two is one, one is none)

대체물품의 중요함을 가리키는 말이다. 물건 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그것을 망실하여 위기에 빠지기 때문에, 주목적이나 사용방식이 다르더라도 대용할 수 있는 물품들을 고루 갖추어야 생존에 유리하다. 예컨데 타프와 우의, 파이어스틸과 라이터, 나이프와 멀티툴 같은 식. 이러한 상호 대체가 가능한 물품은 생존배낭이나 안전가옥에 서로 떨어트려 보유하는 것이 기본이다. 생존배낭에 타프와 파이어스틸, 나이프, 식수를 넣었다면 다리가방이나 크로스백에 1회용우의, 라이터, 멀티툴, 간이정수필터를 넣는 방식. 이렇게 하면 불의의 상황으로 배낭을 망실한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생존 도구는 보유할 수 있게 된다.

  • 패닉 바이(Panic Buy)는 절대 금지
    재난 발생시 허겁지겁 대형마트에 달려가서 물건 사는 행위는 생존주의에서 최악으로 꼽는 행위다. 사태 발생 직후는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을 하고 구매창구로 몰려들기 때문에 제대로 된 상품을 원하는 만큼 구매하기 힘들며, 인파에 말려들면 빠져나오기 힘들어지고 대피/대처할 시간을 낭비한다. 평소에 미리 물자와 장비를 비축해두고, 다른 사람들이 시간 낭비할 동안 재빨리 초동대처를 하는 것(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덕트테잎으로 창틀을 막거나, 생존배낭을 매고 위험지대를 벗어나고 안전한 대피처로 피난)이 올바른 생존 전략이다. 태풍 같은 목숨이 걸리지 않은 재해일지라도 긴급히 사들인 물자는 성급한 구매로 가성비가 떨어지거나 불필요한 물품까지 샀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물품인 경우가 많아서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가 드물며, 재난 이후에도 만족스럽지 못한 구매를 했다고 후회하게 되고, 이후에 준비도 안했으면서 사재기도 안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다행히 인구밀도가 높고 사회기반체계도 밀도가 높게 구축된 덕에 전쟁이 아니고서는 몇 주간 고립되는 경우가 드물지만, 도서산간지역 주민들은 물론 북미, 북유럽권 주민들은 비축물자를 잘활용했던 경험 때문에 비축물자를 잘 갖추고 생활한다. 즉, 평상시에는 유유자적 하다가 위기가 닥치면 사재기 하는 모습도 생존에 큰 도움이 안되지만, 아예 준비조차 안하게 되면, 비축물자도 거의 없는 도시 주민들은 큰 위기에 당면하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 상황별 대피계획
    항상 비상 대비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재난이나 비상상황은 예상할 수 있는 이내의 것들이고, 그런 상황 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어디로 탈출할 것인지, 어떤 장비나 물품이 추가로 필요할 것인지 계획할 수 있다. 장기생존을 위한 피난처를 마련함에 있어서도, 생존배낭을 준비함에 있어서도 긴급대피/사전대피 계획에 의하여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것이다.

  •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다.
    인간이 평소 겪지 못한 특수 상황에 처할 경우, 가장 일반적인 현상은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다.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에서, 차내에 연기가 들어오는데도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 눈치만 보면서 가만히 있었던 사례가 있다. 별 일 아니겠거니 하는 방관자 심리와, 현실에서 눈을 돌리는 인지부조화 때문이다. 위기가 닥쳤을 경우 그 위기를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재난 초기의 생사를 가른다. 이런 판단력은 특별한 기술이나 능력조차 필요 없다. 그저 냉정한 판단력, 순발력이 관건이며, 돈이 들지도 않는다. 심각할 수도 있다는 느낌이 들면 그 느낌대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즉시 움직여야 한다는 뜻이고, 다른 사람들의 움직임에 의지하면 안된다는 뜻이다. 재난이 닥친 곳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확하게 위기를 인지했다면 모두 같은 방향으로 대피할 수 있을 것이나, 대구 지하철 참사나 세월호 참사처럼 반사회적인 승무원들의 잘못된 지시를 믿고 따르려 한다면 대규모 인명피해를 내게 될 것이다.

  • 의약품과 백신의 준비
    한국은 항생제 구입에 처방전이 필요하지만 외국의 경우는 그냥 약국에서(over the counter) 살 수 있다. 물론 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약값을 다 내야하지만 페니실린 계열과 마이신 같은 기타 광범위 항생제를 최소한도로 준비해둬서 손해 볼 일은 없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프레드니손 같은 스테로이드제도 마찬가지. 재난상황이 장기화되면 위생이 급격하게 나빠지고 오염된 식수 등으로 탈이 날 가능성도 높아지므로 비축물자로 고려해 볼 만 하다. 백신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생존주의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할만한 것은 파상풍티푸스 백신이 있다. 군대에서 파상풍 접종을 실시하는데서 알 수 있겠지만 야외작업을 하는데 있어 파상풍 대비는 중요하다. 다음으로는 폐렴 백신과 BCG가 있는데 영양섭취가 충분하지 못해 면역력이 떨어질 때 제일 먼저 감염되는 것이 외부 공기와 계속 접촉하는 호흡기 질환이므로 고려해 볼 만 하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매년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맞춰 제작되므로 우선도는 낮지만 매년 꼬박꼬박 맞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동일본 대지진의 사례처럼 대피소에서 장기간 생활하게 된다면 공기감염 질병의 위험성도 무시 할 수 없다. 해열제와 진통제, 고혈압 약이나 기타 만성질환의 치료제를 여분으로 비축하는 것도 중요하다. 나이드신 부모님들은 뭔가 꾸준히 먹어야 하는 약이 한두가지 있으므로 미리미리 파악해두자. 당장 외국을 여행하다 짐가방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 당장 먹을 약이 없어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는데 재난상황이라면 더욱 더 그렇다.

9. 학계 및 관계기관의 시각[편집]

2014년 조원철 연세대 방재관리안전센터장은 “‘내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은 좋지만 기우(杞憂)가 지나치면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가의 재난시스템이 마비될 정도의 사고가 발생하면 결국 혼자서 생존하는 데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016년 대구보건대 최영상 교수(소방안전관리과)는 “결국 우리 사회가 국민들에게 안전에 대해서 믿음을 주지 못했기 때문에 위험에 직접 맞닥뜨리는 개인들이 안전에 대해 자각하는 현상의 일부”라며 “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공유되면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전문가들과 언론이 검증하는 역할을 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년 전상진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는 "지난해(2015) 메르스나 이번 지진 사태 때 겁에 질린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할 정부가 제 역할을 못했다"며 "시민들의 '각자도생(各自圖生·각자 살길을 모색함)'은 지진에 대한 공포와 정부에 대한 불신이 결합돼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10. 생존주의 관련 정보[편집]

10.0.1. 참고 가능한 사건사고[편집]

  • 경제위기

이쪽은 생존주의 보다는 생활비 절약 노하우 문서 참조바람.

10.0.2. 각종 매체에서의 모습[편집]

  • 생존주의 TV 프로그램

    • Survivorman. 레스 스트라우드가 찍은 Off the Grid with Les Stroud, Surviving Urban Disasters 같은 다른 작품들도 생존주의자들에게는 바이블.

    • the colony. 디스커버리 채널의 생존 프로그램. 항목참조

    • Man vs Wild. 생존왕 폐하의 인기 프로그램.

    • Worst-case scenario. 베어 그릴스의 도심생존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

    • Dual Survival

    • Man, Woman, Wild

    • Naked and Afraid. 디스커버리 채널의 생존 프로그램. 이 쪽은 남녀를 나체로 자연 속에 던져놓는다.

    • 레이 미어스(Ray Mears)의 프로그램들. 영국을 대표하는 생존술 전문가 중 한사람. 같은 영국인인 베어 그릴스가 일부러 진창에 몸을 던지는 엽기적인 익스트림 계열이라면, 레이 미어스는 푸근한 삼촌같은 인상에 모든 테크닉을 쉽게 성공시키며 설명하고 가르치는 인상. 기술의 기반은 극한 상황에서의 생존술이라기보다는 아웃도어 부쉬크래프트에 가까운 편이지만, 그렇다 해도 베어 그릴스 못지 않게 다양한 극한 환경을 취급하는 전문가이다.
      출연작: Extreme Survival, Bushcraft, World of Survival, Wild Food, Ray Mears Goes Walkabout, Northern Wilderness, Survival With Ray Mears, Wild Britain with Ray Mears. 워낙 많이도 찍었다보니, 예전 프로그램에서 만났던 아프리카인을 다른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나 과거를 추억하는 일도 있을 정도다.

    • 론 후드(Ron Hood)의 DVD 다수. 부시크래프트와 생존술 계열에서 상당히 이름있는 양반으로, Survival.com 운영자이기도 하다. 웹사이트 URL을 선점한 것을 보면 알다시피, 인터넷 초창기부터 웹상에서 생존술 지식을 활발히 알려온 선구자이다. 직접 찍은 DVD 시리즈인 우즈마스터 시리즈가 유명하고, Mythbuster나 Ultimade Survival 같은 프로그램 다수에서 협조한 경력도 있는 전문가. 2011년 별세.

    • Doomsday Preppers(둠스데이 프레퍼스). 여러 타입의 생존주의자들을 찾아가서 그들의 준비 상황과 비축물자등을 살피는 프로그램. 2012년 시점에서 최신 방영 프로그램이며, 유튜브에서 생존술 채널을 운영하는 유명 유튜버 서던프레퍼원 같은 인물이 출연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 EBS 리얼실험 프로젝트 X. 이 프로그램에서 사람들 섬에 가둬놓는 짓을 몇 차례 찍은 적이 있다.
      무인도에서 1달 살기: 민간인 지원자를 무인도에 가둬놨는데, 하필이면 섬이 뭐가 나올게 별로 없는 사막형 섬이었고, 민간인 지원자들도 생존술 기술은 영 없는 사람들이라 생존술이 아니라 촬영진 식량 훔쳐먹거나, 촬영진한테 협상해서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땡깡부리는 구걸 프로그램이 돼버렸다. 결국 시시하게 도중 하차. 여담으로 그와중에도 끝까지 남은 사람들도 있었는데 이 사람도 그 중 하나였다.
      예비역 8인의 무인도 표류기: 특전사, 육군, 공군, 해병대, 공익 출신의 비교가 코믹하다. 특히 100kg이 넘는 거구의 공익 아저씨는 실패 몸개그 담당.

    •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위 작품들에 비해 리얼리티나 생존 테크닉 교훈성으로는 부족하지만, 한국에서 연예인들 모아놓고 이정도면 대단한 거다. 생존주의를 전혀 모르는 일반인에게 입문용, 포교용으로는 쓸만하다. 다만 해당 방송은 많은 부분이 조작으로 드러났다. 절대 이분들을 놀라게 하면 안돼 항목 참조.

  • 생존주의적 관점의 게임

    • This War of Mine. 생존주의 커뮤니티에서 널리 회자되는 1992~95년 보스니아 내전 체험기에 크게 영향받았고, 전쟁의 폐해를 깊게 느끼게 해주는 작품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명작 게임이다.


생존주의적 관점에서 쓴 작품 상당수는 생존주의자를 "현명하게 잘 대비한 영웅상" 비슷하게 우호적으로 다루지만, 조금만 빗나가면 편집증적인 미치광이들로 묘사하곤 한다. 그런 사례를 들어보자면...

GTA 산 안드레아스의 콤바인 탈취 미션 "Body Harvest" 미션에서 생존주의자들이 등장하는데, 카우보이 모자에 체크무늬 셔츠, 혹은 흰 러닝셔츠 복장을 하고 있다. CJ가 농장에 발을 들여 놓으면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대뜸 레버액션 라이플을 갈겨대는 미친 종자들이다. 허나 콤바인 탈취 뒤에는 그저 갈려 나가는 고깃덩이들일 뿐.

홈프론트의 5번째 미션에서도 생존주의자들이 적으로 등장하는데, 작중 설명에 따르면 Y2K 사태가 떠들썩할 때부터 시골로 들어가 자급자족하며 자신들의 생활방식을 고착시켜 온 완벽한 또라이 고립주의자 집단이라고 하고 미션 시작 전 Voice of Freedom 방송에서도 예측할 수 없고 구성원 대부분이 완전히 맛이 간 놈들이라고 언급한다. 이 놈들은 산 안드레아스에 나오는 놈들보다 더 막장스러운 정신병자 집단. 같이 인민군과 싸워도 모자랄 판에 같은 미국인들을 상대로 주인공 일행 대장이 죽었다고 하니 대뜸 여자만 남기고 꺼지라면서 총질을 하고, 포로로 잡힌 인민군을 가지고는 한참 바닥에 총질해서 춤추게 하다가 죽이기, 인력발전 시키기, 무덤 파게 하고 죽이기, 효수하기, 목매달기 등등의 막장 행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는 작자들이다. 이건 뭐 복장만 멀쩡하지 모 세기말 만화 에 나오는 모히칸들이나 다름없다. 뭐 초반에 여자 내놓고 꺼지라고 했던 "대장(Captain)" 이라는 리더도 끔살당하고 생존주의자들 역시 태반이 주인공 일행에게 털려나간 걸로도 모자라 중요한 자산인 공격헬기도 뺏겼으니 아마도 망했을 것이다. 복장은 청바지에 검은 가죽 점퍼 혹은 와인색 긴팔 셔츠. 그리고 검은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영화 불가사리 시리즈의 진주인공 버트 거멀도 생존주의자이다. 그것도 피해망상 편집증적인 진상 생존주의자... 우발적 핵전쟁이 터지거나 정부가 언제 자신들을 공격할지 모른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어서 핵전쟁 대비용 방공호도 구축해두고 집 한켠 벽 전체를 각양각색의 총기류와 탄약상자로 도배를 해놨다. 총덕후 기질까지 매우 충만한 듯. 하지만 근본적으로 선량한 사람이라 외부적으로는 별 피해도 안 입히는데다 편집증도 코믹하게 묘사되고, 불가사리가 나타났을때에는 그의 화력이 동료들에게 크게 도움된다. 참고로 아내가 있는데 버트와 죽이 착착 맞는 천생연분이라 집으로 불가사리가 쳐들어왔을때 부부 둘이서 온갖 총기류를 동원해 총질을 해가며 시리즈 사상 최초로 불가사리를 사살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2편에서는 부인이 냉전이 끝나자 좌절하며 친정집으로 갔다.

심슨 가족 시즌 24 에피소드 9에서 생존주의자들(정확히는 후퇴주의자들)이 나온다. 학습센터에서 있었던 폭동 때문에 인간이 아무리 문명적이라고 해도 모든 골목에는 혼란이 도사리고 있다고 호머가 한탄하자 생존주의자가 W.R.O.L 현상을 겪은거라고 설명하면서 호머를 생존주의자 무리에 합류시킨다. 호머는 비상식량과 생존물품을 구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는데 어느날 원자력 발전소에서 호머가 뻘짓을 하는 바람에 스프링필드에 전기 공급이 끊기게 되고 파멸을 피하려고 가족을 이끌고 생존주의자들의 안전가옥으로 간 호머는 바깥에 있는 사람들을 신경쓰지 않는다며 마지에게 잔소리를 듣는다. 호머는 생각을 바꾸고 생존주의자들이 못 쫓아오게 차에서 연료를 뺀 뒤 식량 등을 가지고 스프링필드로 가려하지만 들키게 되고 생존주의자답게 연료가 없는데도 심슨 가족을 쫓아온다. 마침내 스프링필드에 도착했지만 마을은 며칠만에 다시 전기 공급이 되어 멀쩡했다.

세계대전Z에서도 좀비 아포칼립스로 고립되었다가 군벌화 되버린 상태로 살짝 맛이 간 나머지, 이후 본토를 수복하던 정부군과 싸우려고 드는 생존주의자들이 나왔다. 때문에 창고에 넣어놨던 전차나 장갑차를 다시 꺼내야 한다고.

각종 매체에서 자신의 생명을 위해 타인의 생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끼치며, 자신만 살면 그만이라는 주장하는 자들도 삐뚫어진 생존 주의자들로 표현된다.

작가 조지 손더스의 단편, '라스 파프, 겁나 소심한 아버지이자 남편'의 주인공인 라스 파프는 극렬한 생존주의로 가족들까지 피해를 끼치는 인물로 나온다. 집에 불이 난 후로 죽음과 사고에 예민해져서 집을 60미터 높이에 지어서 아무도 침입하지 못하게 하질 않나, 홍수가 날 수 있으니 집안의 파이프를 모조리 없애고 침 흘리는 개를 쫓아내질 않나, 불이 날 수 있다며 집에선 가려운 곳을 긁는 마찰도 용납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가족을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기인한 것이며, 본인도 마지막엔 정신을 차리고 다시 예전처럼 평범하게 살기로 한다.

제프 니콜스의 테이크 쉘터 역시 평범한 가장이 멸망에 대한 징조들을 보면서 생존주의자로 돌변, 방공호 만드는 일에 집착하면서 일상이 엉망으로 되는 모습을 다루고 있다. 이 영화 역시 '라스 파프, 겁나 소심한 아버지이자 남편'처럼 가족을 잃을지 모르는 두려움을 그 근원으로 설정하고 있다.

[1] 즉, 프레핑은 무의미한 행동이라는 논조, 쓸데없는 짓이라는 뉘앙스의 개인생각은 정부수립 이후 마련되고 유지되어온 대국민 재난대비 행동지침들을 모두 부정하는 것이다. 프레핑 자체가 호들갑이고 생존주의 항목 자체가 과민적이거나 편집적인 개인 취향이라고 생각하면 생존주의 자체를 부정하고 정부의 재난대비체계를 모두 반박할 수 있는 논문을 준비하도록 하자.[2] 생존배낭이 배낭이라고 무작정 밖으로 매고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만 써먹는 물건이 아니라는 뜻이다. 기본적으로 재난지역 탈출을 위해 생존배낭이 준비되지만, 재난 상황에 따라서 거주지에서 생존하는 상황에서도 활용되는, 가장 기본적인 재난대비 절차로 이해하는 것이 맞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게임이나 영화 몇편 보고 생존배낭을 있지도 않을 일에 사용하려고 준비하는 정신 나간 행동으로 이해하는 사람은 마치 자동차를 경주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므로, 경주를 하지 않는데도 자동차를 타는 사람들은 정신 나간 사람들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3] 재난 이후의 대피는 특성상 주요 교통수단이 마비된다. 때문에 재난 이후 대피는 생존배낭을 매고 도보로 이동하는 정도에서 그치게 되지만, 사전대피를 실행할 수 있다면 더 다양한 짐을 싣고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4] 90년대 고난의 행군이라 부르는 극심한 식량난을 겪은 북한은 현재까지 식량난이 만성화되어 있으며, 계획경제가 실패하고, 핵개발에 올인하면서 국제사회의 경제제재를 받기 시작하여 식량난이 최고조에 달하고 원료수입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게 되어 제조업 근간이 싹쓸이되었고, 평양 외의 지역은 30년 가까이 만성적인 생필품난에 시달리고 있다.[5] 즉, GHB, 생존배낭, 장기생존 서로 밀접하게 연관된 개념이기 때문에 생존주의에 대해 오해가 있거나 잘 몰라서, 생존배낭의 목적을 혼동하고 생존주의의 한 컨셉 정도로 오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6] 생존배낭로 감당할 수 있는 시간을 초과하면 소요되는 생존물품은 장기생존 물품을 전부 포함하는 이유 때문이다.[7] 2005년 미국 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8] 정부의 통제와 기능이 온전한 상태에서 벌어지는 국지전은 제외한다.[9] 반정부시위와 정부기능이 상실된 상태의 내전을 포함한다.[10] 예 : 보팔 참사[11] 2011년 정전 수준을 아득하게 초과하는 국가규모의 대정전사태를 말한다. 그러나 전쟁상태가 되면 발전소는 최우선 공격목표가 되므로 거의 확실하게 정전을 수반한다. 당연히 정수시설과 급수시설도 전기로 움직이므로 시설에서 자체 발전기 가동을 원활하게 할 상황이 아니라면 지역단위로 수시간 내 또는 전기 복구 전에 수도공급이 멈춘다.[12] 반경 3.6km 안의 건물이 무너지고 반경 7.9km 안에 노출되어있는 사람은 화상을 입는다. 지도 참조 [13] 주로 산악 조난의 경우이다. 주변의 산장이나 민가 등을 포기하고 하산을 시도하는 등의 경우가 해당된다.[14] 지진, 산사태, 홍수로 인한 거주건물 손실 상황과 그에 준하여 가옥이 일부 파손되어 기능이 손실되고 안전성이 현저하게 떨어진 경우를 말한다.[15] 쓰나미 경보방송과 같이 대피권고(명령) 방송을 접한 경우, 태풍과 호우등으로 침수가 확실하게 예상되는 경우 또는 전쟁발발로 휴전선 인근 민가의 안전이 전혀 보장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특히 전쟁의 경우 대도시와 휴전선으로 부터 30km이내의 군부대 인근 주민은 무조건적으로 생존배낭(Bug-out Bag)을 챙기고 대피시설을 찾아가거나 일가친척이 사는 시군 등의 소도시 이하 규모의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이 생존에 유리하다.[16] 집이 너무 좁거나 임시숙소라는 이유, 거주지가 상습침수지역이라는 등의 이유로 집에 생존물자를 비축할 이유가 없는 사람들에게 해당된다. 이 경우 BOB의 준비는 필연적이며, 당연하게도 벅아웃이 필요한 재난시에 본인이 어디로 피난할 것인지에 대해서 계획정도는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17] 물론 출동 후 당신에게 도착하는 시간 한정. 1시간 안에 모든 조치가 완전히 끝나리라는 보장은 없다. 어쨌든 우리나라 정부의 기능이 살아 있다면 미국처럼 대기시간이 일 단위로, 최소한 탈수로 인해 사망할 가능성이 생기는 5일 이상으로 넘어갈 일은 건물·광도 붕괴사고 말고는 없기 때문에 그냥 안 씻고 안 먹고 피난 안 하고 비축 안 하고 구호를 받거나 구출될 수 있다는 말이다.[18] 재차 언급하면, 붕괴사고 등으로 고립되는 것은 애초에 대비할 방법이 없다. 집이나 차에 있는 BOB백을 챙기러 가는게 불가능하고 운이 좋은 경우에는 맨날 몸에 달고 매고 다니는 사람에 한하여 GHB의 도움을 받는 정도 일 것이다.[19] 가벼운 생존 대비에 대해서는 /장기 생존 대비 문서 참조.[20] 예 : "회사에 위험한 물건을 가져오고 불을 낼 수도 있다. 아주 사람들 보기에 좋지 않은데 말을 듣지 않으면 인사고과에서 혼내 달라."[21] 보스니아 내전 시기에는 실제로 사람들이 이렇게 살아야만 했다.[22] 특히 '약탈자를 막을 준비'를 하는 게 아니라 '사태 발생시 이웃을 죽이고 프로약탈러로 변신하겠다'는 생각은 생존주의가 아니고 이기주의에 기반한 반사회적 인격장애일 뿐이다. 그리고 높은 확률로 그런 사람들은 그 사람들보다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사람들에게 죽기 마련이다.[23] 상상으로 그칠 거면 가능한 모든 재난에 대해 생각해봐도 괜찮다. 하지만 돈에는 한계가 있다.[24] 우리나라의 보통 사람들은 이런 분야에 대해서 너무 태평한 것은 사실이다.[25] 서해5도와 휴전선 부근 정도까지다. 장사정 무기가 없는 건 아닌데 그걸 쓴다는 건 이미 전면전이라서. 게다가 전쟁이 시작되면 열 받은 한국군이 반격하는 걸 막기 급급할 놈들이 민간인 지역에 몇 발이나 쏠 수 있는지도 의심스럽다는 게 정설. 차라리 포격에 따른 경제적 후폭풍을 걱정하는게 보다 현실적이다. 하지만 2010년 천안함 침몰, 연평도 포격, 2011년 김정일 사망 때도 주식시장 폭락, 외국인자본 대거유출, 외국인 탈출러쉬 같은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는걸 감안하면 이제 북한변수는 그다지 크지 않다고 봐야 한다.[26] 그리고 낮에는 적군 저격수가 숨어있어서 감히 밖에 나가지도 못한다. 낮이든 밤이든 망했어요[27] 정전 등의 비상 상황에서는 카드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28] 영화 같은 데서 막데기를 비벼 불을 붙이는 데에는 실제로 대여섯시간 정도 잡아먹는다. 베어 그릴스의 인간 대 자연을 봐도 항상 부싯돌만큼은 들고다니는 걸 볼 수 있다.[29] 일단 국내 모 생존술 카페에 번역되어 올라온 것이 있다. 카페 검색 등으로 찾아보면 나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