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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교차성 이론4. 특징5. 영미권6. 대한민국7. 트랜스페미니즘8. 인물9.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상호교차성 페미니즘(Intersectional Feminism)은 페미니즘의 분파 중 하나다.

2. 상세[편집]

Feminism is for everyone(페미니즘은 모두를 위한 것이다)을 내세우는 페미니즘.[1]

페미니즘이라는 개념을 모든 약자들을 위하는 개념으로 확대한 이후,[2] 모든 여성이 겪는 차별은 같지 않다는 여성인권의 낙수효과에 대한 비판을 적극 수용했다. 더 약자에 속하는 여성을 분류할 때 그 기준이 경제가 될 수도 있고 교육이 될 수도 있겠으나, 아무래도 인종 갈등으로 시끄러운 서양이니 본토에서는 인종이 커다란 쟁점인 듯 하다. 여성 중에서도 약자에 속하는 비백인 여성의 운동이 한 몫 했다고 봐도 좋을듯.

한국에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을, 그러나 서양에서는 익숙한 이슬람과 연대하는 페미니스트가 이쪽에 속한다고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3] 그 덕분에 이게 그냥 리버럴이지 무슨 페미니즘이냐, 젠더 담론에 집중하는 페미니즘의 본질이 흐려진다라며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에게 신명나게 공격받고 있다. 일단 이쪽도 페미니즘이기 때문에 이슬람의 성차별 등에 대해 짚을 건 짚고 넘어간다. 사실 이 쪽은 이슬람의 성차별도 까면서 기독교, 가톨릭도 딱히 이슬람에게 뭐라 할 말은 없다면서 주류 종교의 성차별도 같이 깐다. 말하자면 이슬람 사회에서 여성 차별의 문제는 기독교권과 다르지 않네 이슬람 자체의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라 특수한 역사적, 사회적 상황에 의해 발생하는 문제이며, 이것이 현대의 무슬림 커뮤니티 전반에 대한 박해, 차별로 이어지면 안된다는 주장. 자세히 곰곰히 들어보면 주장은 맞는 말이라 쳐도 딱 봐도 외부에선 이중잣대로, 내부에선 회색분자로 욕처먹고 매도당하기 딱 좋은 위치에 있다는걸 볼 수 있다.

교차 페미니즘의 확실한 특징은 확장 가능성이 굉장히 크고, TERF처럼 배타적인 사상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TERF를 제외한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남성 성소수자와도 연대하는 이유는 그들이 차별받는 이유 역시 여성들처럼 '성차별' 문화 탓이라고 해석하기 때문이며, 이들은 성소수자의 연대로 인해 성차별 문화의 완전한 해체 또한 기대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교차 페미니스트들이 성소수자와 연대하는 이유는 그저 그들은 주류에서 배제된 사회적 소수자, 약자이기 때문이다. 그 기본이념으로 3세대 페미니스트들은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과 연대를 시도한다. 하지만 이들 역시 정치적 올바름과 마찬가지로 경도되고 진영논리에 젖어, 다른 페미니스트들이나 더한 약자에 속해있는 사람의 확연한 잘못마저도 눈 감고 넘어가주는 경향이 있다는 비판이 있다.

한 마디로 여성 중에서도 특별히 더 차별받는 소수자[4]인 여성들이 있으며, 이들의 권리 신장이 일반적인 여성의 권리 신장만큼이나 중요하다라는 사상이다.[5] 더불어, 성소수자 남성과의 연대를 시도하면서 '페미니즘은 남성을 적대시한다'는 이미지도 조금 덜어냈다.

래디컬의 목소리가 크긴 하지만, 지금 서양쪽은 아무래도 이쪽이 확연한 주류이기도 하고, 과거 페미니스트들의 행보를 긍정하는 분위기여서, 서양의 페미니즘은 한국의 페미니즘에 비해 조용하다. 3세대 페미니즘의 핵심. 최근 약 20년 사이에 급부상한 이론이다.

3. 교차성 이론[편집]

개인이 경험하는 억압과 특권은 그가 가진 여러 특성에 따라 중첩되며 상호 작용한다.

같은 여성이라도 인종에 따라 성차별과 성폭력에 노출되는 정도가 다르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1989년 미국의 법률학자이자 흑인 페미니스트인 Kimberle Crenshaw에 의해 창안된 용어다. 지금은 페미니즘 분야 말고도 다양한 사회학적 논의에 인용되고 있다.

The view that women experience oppression in varying configurations and in varying degrees of intensity. Cultural patterns of oppression are not only interrelated, but are bound together and influenced by the intersectional systems of society. Examples of this include race, gender, class, ability, and ethnicity.

여성이 경험하는 억압의 구성과 강도는 다양하게 관측된다. 억압의 문화적 양식은 서로 연관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상호교차적인 사회 구조에 의해 융합되고 서로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인종, 성별, 계급, 장애, 민족성 등...

4. 특징[편집]

3세대 페미니즘(third wave feminism)이 1, 2세대 페미니즘과 구분되는 중요한 특징 중 하나. 교차 페미니즘은 방법론으로 상호교차적, 또는 겹쳐지는 사회적 정체성 및 이와 관련된 억압, 지배구조, 차별을 연구한다.

교차 페미니스트들은 현재의 페미니즘 담론이 백인 - 비장애인 - 중산층 - 대졸 - 생물학적 여성 중심으로 흘러가는 것을 내부고발 내지 자아성찰을 하며 생겼다.

5. 영미권[편집]

  • 흑인 여성들의 실업 문제는 성차별, 인종차별과 함께 흑인여성에 대한 독립적 편견[6]까지 관련되어 있다. 하지만 회사들이 흑인 여성을 기피해도 백인 여성과 흑인 남성을 고용하면 법적 도덕적 지탄을 피해갈 수 있다.

  • 미국의 남녀 임금 격차가 100:79라고 하는데, 백인과 여성 평균 임금과 유색인종 여성 평균 임금은 크게 차이가 난다. 인종을 고려하지 않은 통계치 때문에 사람들은 유색인종 여성도 남성의 79% 임금을 받는줄 알고, 백인 여성은 실제보다 더 차별받는 줄 안다.

  • 미국 원주민 여성은 실종, 살해, 납치, 매춘 종사의 확률이 미국 평균보다 몇 배나 높다.


통계에서의 표준 여성은 다수 여성들과 가깝기 때문에 소수 여성들의 문제가 과소 평가되고, 다수 여성들의 문제 - 유리천장, 동일임금 동일노동, 대중매체의 성적 대상화 등을 해결하는 것이 페미니즘의 우선적 궁극적 목표로 설정되는 문제가 있다. 교차 페미니즘에서는 소수 여성들의 문제[7] 가 좀 더 부각되어야 하고, 덜 차별받는 여성들이 자신의 특권을 인정하며 더 차별받는 여성들을 도와야 한다고 본다.
일각에서는 줄곧 페미니즘과 비교적 우호적이었던 성소수자 세력, 신좌파들과의 연대를 주장하기도 하였다. he for she 운동도 3세대 페미니스트 들과 교차 페미니스트들이 시작한 운동이다.

실제로 교차 페미니스트들의 오피니언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 에브리데이 페미니즘(Everyday Feminism)이라는 언론 매체는 지면의 거의 절반 이상을 페미니즘과 별 상관 없어 보이는 LGBT, 인종 차별, 특권 문제에 할애하며 정치적으는 반 트럼프, 친 블랙 라이브즈 매터이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이 페미니즘과 흑인, LGBT 차별 철폐 운동의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지게 만들어 주객전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3세대 페미니즘에서 교차성을 중시하다 보니 여성들끼리 누가 더 특권 계층인지 따지거나, 힘을 모아야 할 여성들끼리 다투고 비난하는 경우, 게이와 MTF 트랜스젠더, 유색인종과의 연대를 강요받는 경우도 생겨난다. 그래서 여성들간의 차이점보다는 공통점, 보편성을 중시하는 기존 리버럴(자유주의) 페미니즘[8]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하거나, 래디컬, TERF이면 뭐 어떠냐는 페미니스트들도 생겨나고 있다. 단 TERF는 요즘 각광받는 PC와는 반하기 때문에 아직은 극소수인편.

6. 대한민국[편집]

현재 한국은 교차 페미니즘, 교차성 개념은 크게 두 종류로 넘어온 상태로 SNS 정도에서 언급되는 경우나 정당, 단체등에서 본격적으로 가져온 경우이다. 전자에 경우엔 트위터에서 교차 페미니스트라고 자칭하는 / 누군가를 교차페미라고 지칭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 남성 동성애자, 트랜스여성과 연대하는 페미니스트 = 교차 페미니스트 (교차페미, 스까페미[9])

  • 생물학적 여성만 챙기겠다는 페미니스트 = 비 교차 페미니스트 (워마드, 래디컬, TERF)


트랜스여성, 게이를 배척하는 TERF들은 교차 페미니즘은 소수민족여성 빈곤여성 장애여성 등등 소외계층 여성을 위한 것이지 남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해석하며, 남자 인권 챙기기 위해 여성을 공격하는 쓰까들보다 여성부터 챙기는 자신들이 진짜 교차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교차 페미니즘의 어머니인 크랜쇼는 교차성 말할 때 흑인 여성 빼먹지 말랬지 성소수자 빼라는 말은 한 전적이 없다. 이에 일부 교차 페미니스트들은 TERF는 교차성을 가질 수 없다며 비판하기도 한다.

본산인 미국에서도 모든 약자에 대한 차별 철폐 = 소수자 인권을 챙기는 것 = 교차 페미니즘이라는 개념으로 이해하는 사람이 많으며, 실제 교차성을 주장하는 3세대 페미니스트들 중에 유색인종, 성소수자 세력과의 연대를 주장하는 이들이 많다. 국내나 해외나 교차페미 = 소수자들과 연대하는 페미니스트로 통한다.

여러모로 개념이 변질된 감이 없지 않다. 특히 국내 트위터 페미니스트들은 자기 좋을대로 정의하여 교차성을 갖다 붙이는 사람이 많다. 심한 경우에는 자신의 성적 지향이 아닌 성적 취향을 정당화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하기도 하니 말이다.[10]

intersectionality의 번역에 대한 신경전도 있다. 교차성 vs 상호교차성 의 갈등이다. 정말 쓰잘데기 없다
편의성 면에서나 영한 번역의 관습적, 기술적인 면에서는 교차성으로 번역하는 게 낫다. [11] 애초에 교차라는 말에 2개 이상이 겹친다는 의미가 있다. inter-를 강조하는 '상호교차성'은 '꿈해몽' '강력한 힘 처럼' 중복의미를 가진 번역이다. 상호교차성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왜 굳이 그러냐면 '교차성'이 여성의 약자성만 강조하는 반면 '상호교차성'이라고 번역하면 여성이라도 상대적 약자를 억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암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12] 이쪽은 인종 불평등과 백인 여성들의 무관심을 비판하기 위해 나온 개념의 의도를 보다 잘 전달할 수 있다 그러나 두글자인 전자에는 밀리는 현실

한국에서는 친이재명 성향 인물, 정당의 상당수가 해당된다. 인권정당, 민중당,정의당,노동당[13]에 3세대 페미니즘 세력이 다수 있으며 트위터[14], 쭉빵카페[15]등에서 주를 이룬다. 해외로 나가면 서북유럽, 미국-캐나다에서 주류가 되가고 있다.

7. 트랜스페미니즘[편집]

트랜스여성을 위한 페미니즘으로, 코야마 에미(小山エミ)가 정의하였다. 물론 다른 성소수자도 지지하며, 성소수자든 비성소수자든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있다. 당연히 TERF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급진적 페미니즘의 시작 무렵부터 등장은 했지만 교차 페미니즘 시대에 주로 논의되고 있고 교차 페미니즘의 이론을 받아들여 형성됐기 때문에 교차 페미니즘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트랜스젠더들이 성소수자 중에서도 극히 소수인데다 이것저것 상황이 복잡해서 자기만의 색깔은 그렇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포스트모던 페미니즘의 일부일 뿐이라는 비관적인 말도 있다. 이것 자체로 하나의 사조를 이룬다기보다 포스트모던 페미니즘을 비롯한 제3세대 페미니즘인 교차 페미니즘에서 다루는 여러 주제들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것.

트랜스페미니스트로 분류될 수 있는 비트랜스젠더 페미니스트로는 주디스 버틀러가 있다. 다만 이분은 포스트모던 페미니즘을 주로 지향하고 있다.

관련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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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인물[편집]

9. 관련 문서[편집]

[1] 이는 TERF가 가지는 가장 큰 약점인 내로남불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애초에 TERF들 논리는 여성은 타 소수자를 혐오해도 되지만 너넨 여성을 혐오하면 안 된다는 식이니까[2] pc세력과의 연대가 이에 큰 역할을 했다.[3] 다만 이는 교차 페미니즘이 좌파적 리버럴과 연대한 이유도 있다.[4] 동성애자, 유색인종, 트랜스여성 등.[5] 물론 이것을 잘못받아들여 다른 후진국에서 페미니즘은 필요하고 한국 등의 중-상위권 국가들은 필요없다는 논리는 결코 아님을 명심하자[6] 과격하다, 예민하다, 화를 잘낸다, 남성적이다 etc..[7] 예) 유색인종 여성에 대한 편견 개선[8] 교차성 진영으로부터 white feminism이라고 비난받는[9] 워마드를 비롯한 TERF 진영에서 이런 페미니스트들을 비하할 때 쓰는 표현이다.[10] BL을 향유하는 부녀자들이 게이 성 상품화나 동성애 혐오로 비난받지 않기 위해 교차페미 지지선언을 하는 경우.[11] Intersection도 교차로라고 번역하지 상호교차로라고 하진 않잖는가.[12] 나무위키의 상호교차성, 교차성 문서도 상호교차성을 기본으로 한다[13] 내부의 급진 페미니스트 그룹들 제외[14] 다만 트위터일 경우 레디컬 페미니즘이 심하다보니 TERF성향 페미니스트도 있다, 그래서 상호간의 논쟁이 많다.[15] 사실상 메갈 2중대라는 비아냥까지 듣고 있지만 현재 쭉빵에는 여성 사이에서의 차별도 차별이라는 주장 내지, 메갈-웜과 달리 남성 성소수자, 트랜스젠더와의 연대를 주장하거나 래디컬을 거부하는 이들도 있다. 쭉빵과 사이가 좋은 편이 아닌 여성시대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전체적 분위기에서 나온 기조라는 설도 있다. 다만, 친문재인 성향이 강하다보니 문재인의 성향을 따라 성소수자를 지지하지 않는 래디컬, 리버럴 페미니스트도 있다.[16] 최초의 상호교차성 페미니스트. TED에서 강의하기도 했다.[17] 남성이지만 he for she스러운 페미니즘 행보를 걷고 있다. 후원회장인 목수정과 달리 본인은 래디컬보단 교차 페미니즘적 모습을 띄며 여성중에서도 여성 비정규직, 여성 성소수자의 차별도 심해, 이곳에도 초첨을 맞추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다만, 차별금지법 토론회장에서 이러한 문제는 여성간의 발언권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맨스플레인 논란을 방지하기도 했다.[18] 신생 신좌파들이 지향하는 이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