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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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속의 복수3. 복수의 연쇄성
3.1. 반론3.2. 게임이론적인 접근
4. 복수에 관한 어록
4.1. 부정4.2. 긍정4.3. 중립
5. 복수를 소재로 한 작품6. 복수를 예방하는 방법7. 주의점8. 실제 사례

1. 개요[편집]

EBS포커스-복수심

10년을 기다려서 복수한 예시.

復讐

행위의 되갚음. 복수, 보복, 앙갚음은 같은 단어다. 이해가 가능한 경우는 '복수'라고 주로 쓰고, 적반하장은 '보복, 앙갚음'이라고 주로 쓴다. 영어로는 avenge, revenge, vengeance가 대표적으로 쓰이는데, avenge는 보통 정의를 실행할 목적으로 하는 처벌이나 보복 등에 사용되고, revenge는 개인적인 원한에 의해 보복할 때 사용된다. 복수에 미쳐 제정신이 아니게 된 이들을 복수귀라고 부른다.

예부터 인간 집단, 인간 사회에는 크고 작은 복수가 빈번했기 때문에, 이로 인한 폐해가 너무 커서, 근대법체계가 정립되고 자력구제(自力救濟) 금지가 근간이 되면서, 차츰 법률을 통한 해결로 넘어가게 되었다. 이런 법률의 발달로 대부분의 문제는 사실 법적 해결이 가능하다. 법에 의한 복수는 범죄로 착각하기 쉬운 것들일 뿐 합법적이다.

인터넷 속어로는 인실좆이라고 표현한다. 따라서 부당함에 복수를 하기 전엔, 먼저 합법적인 복수가 되는지부터 알아보자.

대체로 복수 이후 찾아오는 허무함에 공허해하는 사람이 많지만, 복수에서 쾌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기는 하다.[1]

단테 알리기에리는 복수를 정의에 대한 갈망이 앙심과 증오로 변질된 것이라고 봤다.

2. 역사 속의 복수[편집]

문화권에 따라서는 일정한 조건이 맞아떨어질 경우 용인되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 특히 체면과 의리를 미덕으로 여기는 국가들은 대체로 그렇다. 중국같은 경우 아예 복수와 관련된 고사성어까지 꽤 많다. 와신상담 문서로.

중국은 부모, 형제 등 가까운 일가친척의 복수를 명분으로 한 경우에는, 설사 살인을 저질렀다 해도 형벌을 크게 낮춰주는 일이 흔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시대에는 문화에 중국의 영향이 있었어도 중국과는 달리, 복수의 계기가 된 어떤 사건에 대해서 국가의 처벌이 이뤄졌다면, 처벌의 강도와는 상관없이 그 이후에는 복수를 해서는 안 되며, 이를 어겼을 때에는 처벌받았다. 이래서 용서가 미덕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 거다. 또 중국 같은 경우는 지금도 원수의 처벌의 강도가 미약하다면,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을 겁쟁이로 경멸하고 복수에 성공하는 사람을 높게 보고 있으며 개인적인 복수를 주로 다루는 무협소설이나 협객이야기가 중국에서 인기 있는 것을 생각하면 영향을 받은 것치고는 이질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밑에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예를 들어 A가 B에게 살해당했을 때, A의 가족이 B를 살해했다면 정상참작의 여지나 사면의 가능성이 있었지만, B가 그 죄로 관아에서 처벌을 받은 후에 A의 가족이 B를 살해했다면, 복수를 한 그 가족도 똑같이 살인죄로 처벌받았다. 물론 사람인 이상 예외도 있기는 했다. 정조는 아버지의 복수를 한 아들을 신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면한 적이 있었다. 단, 그 이유를 대체로 정조 자신이 아버지를 억울하게 잃은 과거 때문이라고 보기 때문에 정말 특수한 사례다.

고려시대때 제정된 복수법(...)이 있었는데 이 법으로 복수가 합법화되어 한반도 전역에서 복수를 빙자한 살인극이 벌어졌고, 약 1년뒤 결국 왕의 삼촌까지 복수를 이유로 살해당하자 그제서야 심각성을 깨닫고 복수법을 폐지했다.

당연히 복수를 신성시하는 중국도 이런 폐해가 고대부터 있었다. 중국의 역사를 보면 높은 신분의 사람들도 천한 신분의 사람들을 함부로 대했다가 진짜 목이 따이는 사례가 잘 정리되어 있고 정말 피가 피를 부르는 일이 많이 일어났다. 그 폐해를 지적한 지식인 계층들도 있었으나 워낙 사회집단이 복수를 선호하고 그걸 위해서라면 법률이나 자기가 선택한 사상의 이념도 무시하는 일이 많아서 그다지 효과는 없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중항열이라는 인물로 자기를 흉노로 보내는 빅엿을 먹이려고 하자 "나를 흉노에 보내면 한나라를 망하게 하겠다!"라고 하더니 흉노로 보내자 정말 복수를 위해 그토록 싫어하던 흉노를 찬양하며 한나라를 진짜 위험에 빠뜨렸다. 사실 중국사를 보면 낮은 신분의 사람들도 높은 신분의 사람에게 복수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겼다.

권모술수(송건호) 같은 서적들을 참고하면 복수에 관해서는 너무 자연스러운 이유라 신분제에 익숙한 고대인이 맞나 의심이 될 정도다. 심지어 우리나라 옛날 정서와는 매우 다르게 왕하고도 원수지면 진짜 왕의 목을 따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정말 많았다.[2]

일본 같은 경우 무를 중시하는 사무라이 사이에서 복수극이 간간히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추신구라 사건이 있다. 지금도 이런 복수 문화를 멋있게 여기는 심리가 한국 중국처럼 있는 편이다.

또한 현대에서는 1982년 6월의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으로 인한 무고한 희생자들을 보고, 오사마 빈 라덴미국에 복수할 것을 결심해, 무려 19년 후 9.11 테러라는 사상 최악의 테러로 실현했다. 이후 미국9.11 테러의 복수를 위해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벌인걸 보면…. 그리고 그 오사마 빈 라덴도 9.11 테러를 벌인 지 딱 10년 후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미군 특수부대에게 사살당했다.

역사 속에서 복수를 가장 잘 보여주는 예라면 전쟁을 꼽을 수 있겠다. 태평양 전쟁의 예를 들어 보자. 일본은 정복욕에 불탄 나머지 진주만을 불바다로 만들었다→일단 미국은 진주만 사건에 화가 나 반격을 시도했다→그러나 일본의 돌격으로 애를 먹었다→그러자 미국은 일본 항공모함 4척을 인공어초로 변신시켰다→일본은 그 일에 대한 복수로 각종 자살성 전술을 시도했다→그러자 미국은 일본의 도시 두 개를 증발시켰다. 또 양차 세계 대전의 예를 들자면 오스트리아 황태자가 죽자 그에 분노한 나라들이 복수를 하러 전쟁을 일으켰다→단순한 발칸 반도 대리전에 여러 나라가 패싸움을 벌였다→그 자체로 복수의 연속인 참호전 끝에→영국의 전차 앞에 동맹국은 무릎을 꿇었다→연합군은 독일에게 복수로 전쟁배상금을 물렸다→그러자 독일에서 이 사람이 튀어나와 복수를 하자고 했다→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독일은 어느 정도 잘 나가다가 영국과 소련의 복수로 밀린다→그러다 미국이 끼어들자 복수심에 한방 날려 준다→단단히 화난 미국이 연합군을 이끌고 베를린으로 진격하는 거로 복수전이 막을 내렸다.[3]

3. 복수의 연쇄성[편집]

과거엔 복수 하나 때문에 매우 심각한 일이 많았다.

현실에서는 주로 대부로 악명 높은 시칠리아 문화권(요즘은 덜하다)이나 발칸 반도(요즘도 그렇다!) 쪽에서 이 악명 높은 복수(Vendetta)문화가 잔존해 있다. 카눈 문서로. 이쪽은 친족이 받은 모욕이나 해악은 대를 이어서 가문의 명예를 걸고서라도 반드시 복수해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어서, 친족의 원수는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서 죽인다. 특히 아버지의 원수라면 뭐 말할 것도 없다.

문제는 그 원수의 아들도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려고 또 칼을 간다는 것. 이 무한반복으로 인해, 무슨 소설이나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연쇄 복수극이 벌어지는 것이 일상. 수십 수백 명이 끔살을 당하거나, 초등학생 정도밖에 안 된 아이들이 끔살당할까봐 집 밖에도 못 나가며 방공호 생활을 한다. 이는 《대부》에서 잘 묘사됐으며 시리즈의 주인공인 비토 콜레오네마이클 콜레오네는 모두 복수극으로 점철된 인생을 살며, 소중한 친지들이 그 과정에서 희생되었다.

마약유통 사업을 거절한 비토가 타탈리아 패밀리에게 저격을 당하고 루카 브라씨가 살해당했다.
비토의 맏아들 소니가 그 복수로 필립 타탈리아의 맏아들인 브루노를 죽였다.
마이클은 아버지를 저격하고 루카 브라씨를 살해한 인물인 버질 솔로초를 죽이고 시칠리아로 피신했다.
타탈리아는 그 복수로 소니를 죽였다.
마이클은 대부가 된 후 타탈리아를 포함한 형의 죽음에 책임이 있거나 협조했던 인물들을 죽임으로서 복수했다.
하이먼 로스는 마이클의 항쟁때 죽은 친구의 복수를 위해 마이클의 목숨을 노렸다.

이러한 과정 중에 마이클은 큰형을 잃었고 매제둘째형을 죽였고 은퇴를 앞둔 말년엔 을 잃었다.


정말 피로 시작해서 피로 끝났다.[4]

현대에 와서는 법률이 강화되고 신분의 형평성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자존심이나 영광에 집착하기 보단 사회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래서 최근엔 보통 집단따돌림이나 성폭행의 문제를 겪고도 아무 말도 항의도 못 하고 당하거나, 두려움 때문에 사회나 선생님, 가족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아예 참기만 해서 생기는 문제가 더 많아지는 편이다. 이에 대해 다른 의견을 덧붙이자면, 참는 것도 어느 정도 있지만, 가해자들의 압력에 의해 도움조차 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 본다.

아무튼 분명 피해가 극심하여 복수심에 불타는 것 자체는 그렇다 쳐도 그렇다고 가해자가 아닌 제3자에게 가하는 테러복수가 정당화될 수는 없다.[5] 무고한 희생과 복수심의 연쇄 작용의 스케일이 클수록 얼마나 잔혹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테러다.

복수의 문제점은 바로 죄 없는 제3자가 휘말릴 수도 있다는 점이다.[6] 물론 제3자가 아닌 정확하게 가해자 단 한 명[7]만을 향해 복수를 해낸다면 해당 사항이 없다.

다만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복수의 정당성이 아니라 피해자가 악화되지 않을 방법을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용서 문서에도 나와 있듯 용서가 가해자와 화해를 말한 것이 아니라 피해자가 복수의 굴레에 빠지지 않도록 그래서 자신의 인생이 파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결코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없는 것이 아니다. 그런 것처럼 복수는 피해자의 억울한 감정을 완화시켜 주는 최고의 약임을 틀림없다. 그렇지 않고서는 역사에서 일어난 복수가 설명되지 않는다. 문제는 복수를 하고자 했다가 제3자, 즉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무서운 문제가 발생한다. 완벽한 복수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과연 억울한 피해자 없는 복수라는 것이 얼마나 가능하겠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복수로 밖에 해결 할 수 없는 엿같은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될 지 고민해야 한다.

3.1. 반론[편집]

제 3자들이 복수에 대해 비난을 하는 주된 근거들은 정치적 올바름을 견지하는 것과 비슷하다. 하지만 복수심의 원인과 배경을 본다면 이것이 쉽게 풀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난감해하는 경우가 매우 많은 것이 현실사회이다. 법에 의한 해결이라는 합법적인 복수도 결국은 완벽하지 않으며 법 자체가 절대적인 진리인 것도 결코 아니다. 현존하는 법들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수많은 논란의 대상이 되며 법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해서 바뀐다. 심지어 헌법조차도. 게다가 이런 원칙적인 반응을 되풀이하는 것은 사건을 해결하는데 근본적인 원인이 되지 못한다. 집단에 대한 집단 총기 난사 테러만 해도 이러한 반복이 발생하는 것이 비슷한데 과거부터 줄곧 사람들의 비난 > 정부의 대책 마련이라는 원칙적인 반응과 대응책이 줄곧 되풀이 되지만 결국 하고자 하는 사람이 맘먹고 저지르면 또다시 사람들이 여럿 죽어나가는등 사건 해결에 별반 해결이 못되고 있다.

무고한 인명들을 폭탄등으로 무차별로 공격하는 테러만 해도 전부 개인의 삐뚤어진 정신상태로 발생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테러가 일어나게 된 동기와 배경이 매우 복잡한 경우가 많다. 9.11테러도 그 원인과 발생이 아직도 논란이 많으며 해당 테러를 입안한 빈라덴이 테러 원인으로 밝힌 1980년대 사건이 실제 빈라덴이 테러를 저지른 원인이 맞다면 논의는 1980년대로 올라갈 수 있으며[8] 레바논의 민간인들이 살해된 것에 대해 미국과 이스라엘도 결코 민간인들이 대량으로 죽임을 당한 책임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다.[9] 물론 복수를 무의미하며 해선 안되는 것은 주지시키는 것은 좋지만 그러한 복수가 일어나는 사전 원인을 제거하는 것에 너무나도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것이 피해자에 대한 무관심. 피해를 당한 사람, 국가가 감정적으로 치유가 되지 않는 한 결국 복수는 끝임없이 일어날 것이다. 게다가 이것은 한쪽만 일방적으로 품는 것이 아니라 사건의 당사자들 모두가 가지고 있으며 [10] 이것이 끊임없이 연쇄작용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원한 관계를 계속 불러 일어나는 것을 줄이고 모두가 만족하고 타협할 수 있는 변화가 없다면[11] 앞으로도 일에 상관도 없는 사람들이 복수는 안되요. 테러는 안되요 해도 끊임없이 발생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명백한 사실이다.

복수가 항상 부정적인 것은 아니며 강력한 행동동기들 중 하나다. 실제로 복수를 추구하는 자는 특정 대상과 인물, 집단에 대한 보복 자체가 목적이기에 어지간한 회유나 협박이 별로 먹히질 않는다. 복수를 한다는 것 자체부터가 상대와 관계단절은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고 하기 때문. 그 의도가 복수이며 처음부터 사회의 정의와 선을 위해 행하진 않았다 할지라도 복수의 목적과 방법이 합법적이고 법에서도 인정될 경우엔 사회에 이로운 경우가 매우 흔하다.

실제로 그것이 알고 싶다 성형 제국의 여왕 그녀는 왜 자취를 감췄나? 편에서 고발자중 한명의 고발 동기는 바로 버림받은 것에 대한 복수에서 시작했으며 이후 자신의 내부고발과 보복을 중당하지 않는 것도 자신의 어머니가 도중에 심장마비로 사망했기 때문이다. 설명하자면 당시 병원 브로커일도 하는 김씨(가명, 여성)이 의사들과 지분을 투자해 사무장 병원을 차리면서 예전 병원들에서 고용하던 사촌동생이 필요가 없어지자 일방적으로 해고해버렸다.

문제는 사촌 누나가 어려워서 자신을 해고한 것이 아님을 뻔히 알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잘린 사촌 동생이 절대 참을 리가 없었다는 것. 결국 김씨의 탈세를 국세청에 증거와 같이 고발하여 세금 추징을 당하게 했다.(20억원.) 하지만 김씨는 공갈 협박으로 사촌동생을 역고소해 구치소에서 수감되 조사를 받던 도중 김씨의 사촌동생의 어머니가 자신의 조카에게 김씨를 나오게 해달라고 하다가 김씨가 되려 어머니에게 폭언을 퍼붓었는데 이후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시게 된 것.

그 뒤 사촌동생은 사촌누나에 대해 공포를 느꼈지만 여전히 사촌누나의 탈세, 사무장 병원 운용 등에 대해 이후로도 쭉 증거자료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김씨는 영장실질심사 당일 잠적하여서 지명수배된 상태였다. 어느 형사는 어릴적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사람을 잡아넣기 위해 형사의 길을 걷고 우연히 같은 범인이 저지른 다른 사건을 통해 실마리를 잡아 끝내 체포(사적 감정 때문에 문제 생길까 동료의 조언에 따라 직접 나서지 않았다.), 정의구현하는데 성공했다.

복수가 잃은 것 자체(재산, 가족, 친구 등)를 되돌리지는 못하나 복수를 통해 부수적 상실(자부심, 명예 등)은 회복할 수 있다.

"나는 그자가 한 짓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데 사람들은 계속 용서해야 한다고 말해요. 내가 나쁜 사람이 된 것 같아요." 무조건적 용서[12]는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 뿐이다. 정신분석가 앨리스 밀러(Alice Miller)는 학대 피해자들에 대한 폭넓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 결론을 내린다. 무조건적 용서는 "커튼을 쳐서 현실을 가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게 하면 커튼 뒤에서 일어나는 일을 볼 수 없으니까요." 이것은 개인에게도 사회에게도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밀러는 부모에게 학대당한 아이를 예로 든다. 아이는 깊이 상충되는 감정들과 싸우다 학대 뒤에 숨은 진실을 이해하지 못한 채 부모를 용서하기로 하고, 이것은 결국 진상을 이해하는데 장애가 된다. "억지로 용서하는 건 노력 낭비이고, 그 노력이 오히려 피해자를 진실과 격리시킵니다."[13]


복수의 연쇄성 때문에 복수를 하지 말라고 하는 논리는 복수가 부수적인 복수를 부르지 않을 때에는 해도 된다는 논리가 성립한다.예를 들어 주인 없는 개가 지나가다 사람을 문 경우, 그 사람이 앙심을 품고 추후 그 개를 찾아서 도살할 경우 아무런 추가적인 복수가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상관 없어진다.[14]

또한 자기 자신이 복수할 경우 대상의 가족, 친지 등 지인에 의해 다시 복수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라도 끝끝내 복수하겠다는 경우에는 통하지 않는 논리이다.

그리고 복수의 연쇄 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복수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사회적으로 바람직하니 개인에게 절대로 복수하지 말라고 강요하는 것이 정당한가에 대한 의문을 해소시켜주지 못한다. 심지어 사회적으로고 복수가 전혀, 절대 없는 사회가 바람직한가도 사실 의문의 여지를 남기기까지 한다.

3.2. 게임이론적인 접근[편집]

복수와 관련해서 흥미로운 연구가 있었다. 바로 로버트 액설로드의 연구인데, 게임 이론을 기반으로 해서 여러 프로그램들 간에 대결을 하는 대회를 주최했었다. 2회에 걸쳐 개최된 대회에서 항상 우승한 것은 '팃포탯(Tit-for-Tat)'[15]이란 프로그램인데, 이 프로그램의 메커니즘은 상당히 단순했다.먼저 상대와 협력한 이후, 상대가 협력을 하면 계속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상대가 배반을 할 경우엔 협력관계를 끊는 것이다.하지만 상대가 이후에 협력을 구할 경우엔, 곧바로 같이 협력을 하도록 되어 있다. 다만 협력/배신 개별 게임이 여러 번 반복되지 않을 때는 맥을 못 췄다. 장기적인 관계가 있을 때만 유용한 것.

이 팃포탯이란 프로그램이 가지는 시사점이 있는데…

  1. 장기적으로 마주칠 상황에선 먼저 상대와 협력을 하는 게 가장 이득이 크다.

  2. 상대의 배신행위에 대해 보복이 없을 경우엔, 배반한 상대의 지속적 배반행위로 인해 상당한 손해를 입는다.


여기서 2번이 곧 보복과 연관이 깊다. 보복이라 해서 피를 부르는 보복만 말하는 게 아니다. 기존에 맺고 있던 협력관계를 끊는 것도 보복행위에 포함이 된다. 상대의 배신행위에 대해서도 계속 협력적인 태도를 취할 경우, 상대는 그걸 지속적으로 이용해 먹는 것이 가장 큰 이득을 얻게 된다. 어떠한 보복도 없기에, 배신자는 배신행위로 인한 비용이 전혀 없게 되며, 매우 쉽게 배신행위로 인한 이득을 그대로 취하게 된다. 배신자가 굳이 협력적인 태도를 취할 필요가 전혀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반면에, 상대의 배반 행위에 대해 보복을 할 경우, 배신자는 자신의 배신행위로 인해 손실을 입게 되고, 배신행위로 인한 수익을 얻지 못하게 된다. 배신자도 앞으로 상대와 협력을 구할 필요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협력과 보복은 실제 자연계에서 상호이타주의가 유지되는 데에 매우 중요한 요소들이다. 보복이 없는 사회에선 배신자가 가장 큰 이득을 얻게 되며, 가장 협력적인 개체가 가장 큰 손해를 입게 된다. 이것은 인간사회라고 크게 다르지 않는다.

수렵/채집사회에서 종종 피를 부르는 복수가 나타나고, 현대 사회에서 형벌이 존재하는 것도, 사회 내 상호 이타주의가 유지되는 데에 필수적인 요소들이다. 실제 세상에서 모든 사람들이 하하 호호 웃으며 부대끼는 일은 결코 존재할 수 없다. 앞에서 말했듯이, 그런 사회에선 배신을 때리는 돌연변이가 등장할 경우, 곧바로 배신자 돌연변이가 가장 큰 이득을 취하게 되니 말이다.

실제 세상에선 모든 사람들이 착해진다고 곧바로 좋은 사회로 이어지지 않는다. 종종 상대의 배신행위에 대해 협력을 끊거나,[16] 자신이 부당하다 생각하는 손실에 대해 의견을 표출하며, 그 손실에 대한 부당, 정당성 여부와 책임소재가 가려질 수 있을 때에야 사회 내의 상호 이타주의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17]

실제 진화론에서 이타주의가 형성되는 것은 단순히 '종의 생존을 위해서'나, '집단의 유지를 위해서' 이타주의가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근본적으로 이타주의는 각 개체의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에 진화, 정립될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이타적 행위 속에 이기적인 감정이 들어있다는 것은 아니다. 진화론적인 차원과 실생활에서의 차원은 차이가 있다. 우리가 실제로 이타주의(利他主義)적이라고 믿는 행위가 결과적으로 개체의 생존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 '이기적 유전자 가설'이다. 아무튼 정리하면, 현실에서 상대의 노골적 배반행위에 대해서도 그냥 웃기만 한다면, 상대는 감사하고 뉘우치기는커녕 당신을 조롱하며 더 심하게 괴롭히려 들 것이다. [18]

매사 배신행위마다 보복을 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어느 정도 선을 넘어설 경우엔 저항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임금체불 문제나 노동조건 문제에 있어서, 계속 참고만 있다고 상대가 알아서 자신을 도와주진 않는다. 먼저 저항을 해서 '고용자의 배반 행위'가 어느 정도 이득을 얻지 못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최소한의 선에서부터 사회 내에 상호 이타주의는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는 사회적인 측면에서의 지원이 반드시 요구된다. 자기 스스로 복수를 할 수 없거나, 피해자 특성상 과도한 복수가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집단괴롭힘의 피해자들도 존재하기 때문이다.[19]

현대 법은 질서의 유지나 정의의 실현, 문화의 증진, 범죄자의 교화 등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기는 하지만, 잘못된 행위에 대한 보복 및 처벌 역시 법의 목적이므로, 원론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배신행위에 대한 보복' 역시 사적 복수가 아니라 법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법치국가의 원칙이긴 하다. 법적인 복수라면, 주로 가해자의 범행 증거를 찾아서 신고하거나, 언론의 도움을 청하는 경우도 있다.

정리하자면, 어디까지나 복수는 이 쪽이 먼저 협력의 손을 내밀었는데 배신당했다는 조건 하에서만, 즉각적으로, 가혹하게, 1회에 한해서 이뤄질 때 가치를 지닌다 할 수 있다. 팃포탯 게임이론에서는 복수를 끊임없이 되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다시 협력하려 한다면 관대하게 용서하는 것, 그리고 추가로 자신의 원칙을 굳게 지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다만 실제 사회에서는 그런 원칙의 적용이 쉽지 않고, 실제와는 약간 다를 수도 있다.

공권력이 불합리하여 범죄에 대한 처벌이 미약하거나 공정하지 못한 곳일수록 개인적인 복수가 증가한다. 실제로 공권력이 집행이 공정치 못함에 대한 반발로 일어나는것도 복수의 사례들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4. 복수에 관한 어록[편집]

4.1. 부정[편집]

人を呪わば穴二つ(ひとをのろわばあなふたつ)
복수를 하려면 제일 먼저 무덤 두 개를 파두어라.[20][21]
- 일본 속담

상처를 치유할 생각은 안하고 옥신각신 원인이나 따지고 있다 보면 상처는 깊어지고, 치유가 불가능한 상황에 다다를 수 있다. 현재의 최선을 먼저 찾아야 한다.

눈에는 눈을 고수한다면 세상에는 장님밖에 남지 않을 것이다.
- 마하트마 간디

분노는 그것을 부은 곳보다도, 담고 있는 그릇을 더 많이 훼손시키는 산(酸)과 같다.(Anger is an acid that can do more harm to the vessel in which it is stored than to anything on which it is poured.)
- 마크 트웨인 [22]

개에게 물린 상처는 개를 죽인다고 아물지 않는다.(Killing the dog does not cure the bite.)
- 에이브러햄 링컨

잘 살아라. 그것이 최고의 복수다.[23][24]
- 탈무드

너에게 되돌아 올 화살을 쏘지 마라.
- 쿠르드족 속담[25]

'복수는 삶 그 자체보다 더 달콤하다.' 라고
바보들은 그렇게 생각한다.
- 유베날리스

복수는 복수를 원하는 자에게 복수한다.
- 《폴라리스 랩소디》, 마법검 '복수'에 새겨진 글귀

하지만 지금 이게 뭐야? 눈에는 눈? 얼마나 바보 같아. 복수는 단지 더 많은 공허로 이어질 거야.
-《에빌리오스 시리즈 中》, 제르메인 아바도니아

"You talk about vengeance. Is vengeance going to bring your son back to you? Or my boy to me? I forgo the vengeance of my son."
"복수에 대해 얘기하는군. 복수한다고 자네 아들이 자네에게 되돌아오나? 내 새끼가 나에게 돌아오나? 내 아들의 복수를 포기하겠소."
- 《대부》, 비토 콜레오네 [26]

"가 걷는 이 길. 복수. 그곳에 안식은 없다. 내가 안다. 악순환은 여기서 끝난다. 우리는 더 나은 존재가 되야 한다."
- 《갓 오브 워》, 크레토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27]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 로마서 12:19-21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 예수 그리스도(마태복음 5:38-44)

맹자가 이르기를, “나는 이제야 남의 가족을 죽이는 것의 무거움을 깨달았다. 남의 아버지를 죽이면 남이 제 아버지를 죽이고, 남의 형을 죽이면 남이 제 형을 죽인다. 그렇게 되면 제 손으로 죽이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孟子曰吾今而後 知殺人親之重也 殺人之父 人亦殺其父 殺人之兄 人亦殺其兄 然則非自殺之也 一間耳)

- 《맹자(孟子)》〈진심편(盡心篇)〉中

원한은 원한으로 (갚는다고) 풀어지지 않으리니 원한을 버릴 때에만 풀리리라.
- 석가모니(법구경 1장)

4.2. 긍정[편집]

복수는 차갑게 식혀서 먹을 때가 가장 맛있는 음식과도 같다. (revenge is a dish best served cold. / La vengeance est un met que l'on doit manger froid.)
- 프랑스의 오래된 속담. [29]

네 성공에 대한 대가는 너를 무시해온 사람들이 치른다.
- 낸시 에스터

동정할 필요없는 사람들을 동정하는 그것도 뿌리깊은 교만이다.[30]
-《내 딸, 금사월》- 신득예

사람은 하느님의 모습으로 만들어졌으니 남의 피를 흘리는 사람은 제 피도 흘리게 되리라[31]
- 창세기 9:6

군자가 원수를 갚는 것은 십년이 걸려도 늦지 않다.(君子復仇 十年不晩.)

30년 전의 복수라도 하지 않으면 사나이가 아니다.(三十年不報仇 不是男子漢.)

- 중국 격언

부차야, 아비의 원수를 잊었느냐?

- 오왕 합려의 유언[32]

분노의 책벌로 내 원수를 그들에게 크게 갚으리라 내가 그들에게 원수를 갚은즉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시니라[33]
- 에스겔 25:17

우리의 살은 찔러도 피가 나지 않소? 간질여도 우리는 웃지 않소? 독을 먹여도 우리는 죽지 않소? 부당한 일을 당하고도 우리는 복수하지 말란 말이오?
- 《베니스의 상인》- 샤일록

노인: 교회의 가르침은 원수를 용서하라는 것이네.
크리시: 용서는 하느님만이 할 수 있습니다. 전 놈들과 하느님의 만남을 주선하는 것뿐이고요.
- 《맨 온 파이어

REVENGE SOLVES EVERYTHING.
복수가 모든 것을 해결하리라.

父之讐 不與共戴天(부지수 불여공대천)
아버지의 원수와는 하늘을 함께 이고 살 수 없고,
兄弟之讐 不反兵(형제지수 불반병)
형제의 원수를 보고 무기를 가지러 가면 늦으며,[34]
交遊之讐 不同國(교유지수 부동국)
친구의 원수와는 나라를 같이해서는 안 된다.

- 《예기(禮記)》 '곡례편(曲禮篇)'

적인이 침공해 와서 군부(君父)를 살해하면 그의 신자(臣子)된 자로서는 창을 베개삼고 아침을 기다려 피를 뿌리며 싸움에 나가서 오직 원수 갚을 것을 결심하여야 하며, 설사 자기 몸으로 하지 못했으면 아비는 이러한 마음을 아들에게 전하고 아들은 이러한 마음을 손자에게 전해서, 비록 백대에 가서라도 기어코 복수를 해야 하며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 안정복 - 《동사강목》 백제를 친 광개토대왕을 평가하며.

만약 원수가 명예를 훼손했다면, 복수로 그것을 복구할 수 있다. ... 또한 복수는 내가 원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고, 거기서 비로소 합의와 조정이 의미를 가진다.

- 프리드리히 니체[35]

복수를 하려거든 무덤을 열 개 파 놓아라. 후에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에겐 백작의 원수를 갚을 권리가 있다. 그 사람의 억울함을 풀어줄 의무가 있어. 여기에서 적을 놔줘버린다면 백작의 무참한 최후가 일생 네 마음속에 끈질기게 남을 거다. 백작을 죽인 놈들은 네 마음마저 죽이는 거지. 다른 누구도 말하지 않는다면 내가 말해주마. 아무 말도 못 하고 죽임 당하지 마라. 쓰러뜨릴 상대를 찾아내서 한 놈도 놓치지 마라. 그렇게 자기 주변을 적의 시체로 뒤덮은 뒤에야 그때서야 비로소 복수 같은 건 공허한 거라고 말해도 되는 거다.

생각해봐? 만약 살인,약탈,강간 등 죄를 저지르고도 무사하다면 그 공동체는 어떻게 되겠나? 즉 복수는 일종의 자신의 행동에 대한 예방적 경고야.
-빈란드 사가에서 구드리드가 복수하지 않는 자를 공동체에서 멸시하는 것에 의문을 품자 토르핀이 한말이다.[36]

4.3. 중립[편집]

상처받은 자한테 복수심만큼 잘 드는 처방도 없어요. 한번 해 봐. 15년간의 상실감, 처자식을 잃은 고통 이런 거 다 잊어버릴 수 있을 거야.
다시 말해서 복수심은 건강에 좋다! 하지만… 복수가 다 이루어지고 나면 어떨까? 아마 숨어있던 고통이 다시 찾아올걸?

-《올드보이 中》 - 이우진

5. 복수를 소재로 한 작품[편집]

복수물 문서로.

6. 복수를 예방하는 방법[편집]

평상시 상대에게 정중하게 예의범절을 지키고[37] 자신이 잘못한 것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 빠르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38]

잘못이 있는 쪽에서 본인의 잘못이 없는데도 피해를 당한 측에게 진실되게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예를 갖춰 제대로 사과를 하는 것만큼 복수를 예방하고 없애는데 더 좋은 방법이 없다.[39]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 굳이 사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다는 오만방자함, 단지 쪽팔리다는 어처구니 없는 마초부심이나 단지 고개 숙이는게 약해보인다고 내가 왜 사과해야 하지 라고 하는 한다면 그 순간부터 주변으로 부터 오만한 사람이며, 믿을 사람이 못된다는 인식을 심어주고[40] 피해를 당한 사람도 제대로 사과를 못받은 만큼 당연히 이를 두고 두고 기억하게 된다.[41] 결국 피해자에게 진심을 다해 예를 다해 사과하는 것은 가해자 본인에게도 이로우며 무엇보다도 이후 해당 사건이 다시 문제가 될 빌미를 완전히 없앨 수 있다.

진실하게 사과한다면 자신이 당한 피해가 심각하고 복구하는 것이 힘들 정도가 아닌 이상은 상대방의 진실된 사과를 거절한 쪽은 오히려 문제있는 사람으로 인식된다. 게다가 이후 사과를 한 쪽은 이로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사죄하고 정리하고자 할 의지를 충분히 내보인 것이니 사과를 받아 주던 받아주지 않던 자신이 저지른 잘못이 사람들에게도 도저히 용서 받지 못할 것으로 생각될 정도로 그 정도가 너무 심각하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해당 논란이 이후 문제가 될 여지가 아주 적다.[42]

해당 논란이 또다시 재점화 될 경우 사람들은 당시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빠른 시일내에 진실하게 사과하고 피해를 보상했는가를 가장 먼저 중요하게 본다. 거기서 보상이 다 끝났고 사과도 이미 했다는 것이 확인 될 경우 피해자가 오히려 이미 다 지난 일을 가지고 두고두고 우려먹는다고 크게 비판을 받는다.[43]

7. 주의점[편집]

많은 매체나 주변에서도 복수심을 가진 사람에게 강압적으로 복수심을 버리고 용서할 것을 권하거나 요구하거나 혹은 강요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불난 곳에 휘발유 뿌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오히려 역효과로 복수심을 중폭시킨다. 또한 말리는 사람도 복수대상에 들어가니 만약 복수심에 시달리는 사람이 있다면 어설프게 복수심을 버리고 용서할 것을 권하거나 요구하거나 강요하지 말자.

8. 실제 사례[편집]

[1] 특히 원한이 깊으며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가한 정도가 크면 클수록.[2] 구족을 멸하느니하는 이야기가 괜히 나온 게 아니다. 멸족시켜버리면 복수할 사람이 없으니까.[3] 이 과정에서 소련군을 포함한 연합군 일부는 복수랍시고 독일군 포로들을 폭행하기도 헸다.[4] 특히 살인으로 시작할 경우 살인으로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다. 때문에 옛날 사람들이 유독 예절과 예의를 중요시 여기고 민감해 한 것이 이 때문이다. 갈등을 피해야 하므로.[5] 가해자에게 직접적으로 하는 테러성 복수는 어쨌거나 범죄이므로 정당성은 차치하고, 그래도 어느 정도의 공감과 동정을 받기는 한다.[6] 테러의 문제가 바로 이것이다. 유럽에서 테러가 일어났는데 아무런 상관도 없는 관광객이 희생당한다던지, 열심히 노력해서 고생한 사람이 있다던지 아니면 평생을 봉사 활동을 한 사람이라던지 그런 사람들이 희생당하면 과연 얼마나 명분이 서는 것인가. 그리고 어린 아이들이 희생당한다든지 이런 문제의 얼마나 답해 줄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것이다.[7] 또는 가해자가 여럿일 경우 정확하게 그 가해자들.[8] 이게 왜 그러냐 하면 미국,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서 대형 건물이 무너지는 것에서 빈라덴이 9.11테러 방법을 설계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존재하기 때문[9] 애당초 테러로 죽은 사람이 바로 죄가 없는 민간인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만약 그 작전을 실행한 사람을 죽였다면 최소한의 명분을 갖추게 되나, 그런 것도 아닌 말 그대로 우리 동족이 당했으니 너도 당해봐라 그런 의미나 다름 없다. 그건 만만하고 죄없는 사람을 죽여 경고라고 자기 합리화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작전을 실행한 사람을 죽이라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스라엘과 미군의 인사들을 살해한다는 것은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니다. 그게 가능한 순간 당신도 그에 맞먹는 힘을 가진 것이고, 그에 맞먹는 힘을 갖췄다면 애초에 그런 복수를 할 이유가 없다. 그럴 동기 자체가 없었을 테니. 미국이 자국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국가, 중국과 러시아에게 레바논에서 한 것처럼 폭격을 가할 수 있겠는가?[10] 실제로 1980년대 레바논 사건만 해도 이스라엘과 미국의 PLO 색출 도중 죽은 민간인들의 가족과 지인들만해도 여전히 미국과 이스라엘을 증오하며 9.11테러에서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의 지인 유가족들만 해도 중동인들을 무작정 좋게만 보라고 하는 것은 피해의 고통의 일면만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입방정일 뿐이다.[11] 한쪽에다 대고 일방적으로 참으라는 것은 논리에도 맞지도 않고 현실적으로도 불가능 하다. 사실 테러 문제가 줄곧 발생하는 것은 결국 미국, 이스라엘, 중동 더 나아가 과거 중동 지역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며 실제로 행사했던 유럽국가들(특히 영국 프랑스) 모두의 책임이지 결코 한쪽만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12] 가해자의 진심 어린 반성이 없는 상태에서 용서하는 것[13] Alice Miller, 「 Breaking Down the Wall of Silence: To Join the Waiting Child(London, 1991)」, pp.130-31.[14] 당연한 말이지만 복수란 반드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만을 뜻하지 않는다.[15] 톡 한 대 맞으면, 탁 한 대 되갚아주기 정도의 의미이다.[16] 물론 정말 착하면 배신도 안 하겠지만.[17] 사기업과 공기업을 비교해보면 알 것이다. 공기업은 저성과자라 해도 타 지역 전출/비인기부서 전출(한직)/성과급 삭감 등을 먹이기 쉽지 않으며 인사적체로 인해 승진도 별로 차이나지 않는다. 이것까지만 들으면 마치 상호 이타주의에 의해 돌아가는 천국처럼 들리겠지만, 이런 절차를 악용해 상사/동료/하급자 할 것 없이 쌍욕과 뒷담화를 퍼뜨리며 괴롭히는 내부의 적이 나타나게 된다.[18] "평범한 사람들은 안 그러는데?"라는 반박은 의미가 없다. 이런 사람들은 인간관 자체가 평범한 사람들과 다르다.[19] 참고 도서: 로버트 액설로드의 《협력의 진화》. 리처드 도킨스가 매우 극찬하는 책이므로, 《이기적 유전자》와 같이 읽으면 상당히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의견이 많다.[20] 중국의 서적인 논어에는 나오지 않는 구절인데, 어찌된 일인지 영어권에서는 중국의 공자가 했다고 알려진 속담. 본래는 일본의 속담인 "저주를 하면 묘혈이 두 개"에서 유래한 말이다. 남을 원망하고 해코지를 하면 자기에게도 좋은 결과가 없다는 뜻. 다르게 말하면 복수가 그 만큼 위험다하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죽음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21]회색도시》의 예고 동영상에서도 나온다. 또한 《원한 해결 사무소》에서는 더 구체적이 되었다. "복수를 하려면 무덤 두 개를 파라. 하나는 남의 것, 다른 하나는 자신의 것."[22]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의 E3 트레일러에서도 인용되었다.[23] 어쩌면 제일 현실적인 복수 방법이다. 잘 사는 것, 그리고 가해자가 비참하게 사는 것. 단 유대인들은 오랜 시간을 압도적인 약자의 상태로, 상대가 강자인 경우가 많아 힘으로는 복수해봐야 제대로 뭘 할 수가 없었던 상황에 놓여있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스라엘이 원수도 아닌 사람들에게 했던 짓들을 봐서는(...)[24] 참고로 무라카미 류는 자신의 작품 69에서 즐겁게 사는 것이 최고의 복수다라고 한 적이 있다.[25] 이 속담은 원인을 제공한 사람과 복수를 하는 사람 둘 다에게 적용되는 속담이다.[26] 하지만 비토는 복수를 포기한 것이 아니다. 비토는 쇠약하고 슬픔에 잠긴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뒤통수를 친 조직이 바지니 패밀리라는 것을 파악하고, 마이클에게 조직을 넘겨 줄 시간을 벌려고 했을 뿐이다. 패밀리 수장들 앞에서 보여준 노쇠한 모습과는 달리 회의가 끝나고 차 안에서 보여주는 비토의 냉혹한 표정은 그야말로 압권. [27] 자신을 증오하고 미워하는 이에게 복수가 아닌 선의의 행동으로 부끄러움과 반성을 이끌라는 뜻. 물론 안 통하는 미친놈도 항상 있기 마련이다[28] 함무라비 법전의 원래 의도는 '남이 네 눈을 해쳤다고 해도 똑같이 눈만 해쳐야지 머리를 날려버리는 것과 같은 과도한 형벌을 내려서는 안 된다.'라는 뜻. 하지만 어감이 너무 파괴적이라 현대에는 '남이 네 눈을 해쳤다면 꼭 남의 눈도 똑같이 해줘라!'라는 뜻으로 통용된다[29] 대중에는 《대부》와 《킬빌》을 통해 알려졌다. 냉정(제대로 된)한 상태로 복수를 해야 제대로 할 수 있다는 의미.[30] 복수와 크게 관련된 말이 아니지만, '용서가 최고의 복수다!'라는 식의 말을 부정하는 말로도 볼 수 있다.[31] 이것도 격언자체만 놓고 보면 복수자도 피 흘릴 각오를 해야된다고 볼 수 있다.[32] 와신상담의 고사에서 나온 말. 구천에게 패한 합려는 죽어가면서 아들 부차에게 이런 유언을 남겼고, 복수에 눈이 먼 부차는 가시가 많은 장작 위에 자리를 펴고 자며, 방 앞에 사람을 세워 두고 출입할 때마다 외치게 했다고 한다.[33] 영화 펄프 픽션에서 갱스터 쥴스가 두목 마셀라스의 가방을 훔쳐간 풋내기를 처치하며 이 구절을 인용한다. [34] 그러니까 무기를 항상 지니고 다니다가 원수를 만나자마자 바로 죽이라는 뜻이다(...)[35] Friedrich Nietzsche, 「Human, All Too Human」, trans. R. J. Hollingdale(Cambridge, 1996), p.317.[36] 물론 이때 토르핀은 복수심을 벌렸지만 적어도 복수문화에 대해선 긍정적인 면이 있었다.[37] 실제로 가문의 복수가 빈번하게 발생했던 발칸 반도, 시나이 반도와 같은 이슬람 쪽 지방에서 이 때문에 예의범절에 크게 집착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38] 금전적인 보상에 대해 혹평하고 돈 뜯어먹기 식으로 몰아세우는 사람들이 많지만 금전적인 보상 또한 사실 가해자의 피해측에 대한 피해에 대해 보상 의지와 사과하고자 하는 진심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한 것들 중 하나다. 만화 드라마에서 자주 나오는 가해자가 아무렇지도 않게 진실로 미안해 하지도 않으면서 거액의 돈을 휙 던져주면서 이정도면 됐지라고 하는 것이 발생하는 것은 아주 극소수의 희귀사례들일 뿐이다.[39] 가족을 살해한 살인범이 진솔하게 죄를 참회하고 용서를 비는 것에 말그대로 살인자의 생살을 씹어먹어도 분노가 안 풀릴 유가족들조차도 아주 드물게 살인자를 용서하는 경우가 이 때문이다.[40] 단지 주변과 지인들은 굳이 잘못을 저지른 당사자와 자신이 손해를 봐 가면서 갈등을 해야 하는 이유를 못느끼기에 가만히 있는 것일 뿐이다. 물론 친한 것과 별개로 저사람은 개념이 없다는 것은 분명하게 인지한다.[41] 그러다가 특정한 계기로 과거 논란이 재점화되서 터지기 시작하면 그때는 진짜로 걷잡을 수가 없다. 호미로 막을 것을 삽으로도 못막게 되는 것. 게다가 자신의 잘못을 빠르게 진실하게 사과를 안했던 사람들은 당연히 다른 사람들에서도 오만하게 행동했으면 행동했지 신중하고 조심성있게 행동한 경우는 거의 없다. 결국 과거 자신이 저지른 논란들이 줄줄이 나오게 된다.[42] 물론 잘못이 이번 한번으로 끝나야지 또 저지르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이야기가 전혀 달라진다.[43] 심할 경우 꿍꿍이를 가지고 사건을 터뜨려 이득을 취하려 한다는 공갈 협박자라고 인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