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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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질병분류기호
(ICD-10)

K59.0

진료과

가정의학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관련증상

관련질병

설사

便秘 [1]
constipation

1. 개요2. 진단3. 치료
3.1. 종합3.2. 식이섬유(섬유질)3.3. 요구르트?
4. 트리비아

1. 개요[편집]

대변 배설이 순조롭지 않은 증세. 스트레스 등으로 대장의 연동 운동이 느려지는 문제가 생기거나 식이섬유가 크게 부족할 경우 발생한다. 갑상선 이상으로도 변비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상대적으로 직장 연동 운동을 저하시키는 여성호르몬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많은 여성이 걸리는 경우가 더 많다. 의자에 앉아서 하는 일이 많고 남들과 있을 때 대변을 보는 생리적 활동을 부끄러워 하며, 정제된 탄수화물(밀가루 등)을 과잉 섭취하면서 동시에 단백질채소는 부족하게 섭취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걸리는 병이다.

가볍게 여기기 쉬우나 알고보면 실생활에 심각한 불편함을 초래하는 병으로, 일단 변비로 인해 가스가 차이면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방귀 냄새에도 영향을 끼친다. 변비 상태면 대장과 직장에 걸쳐서 변 덩어리가 자리잡고 있을 것인데, 방귀가 그 덩어리들을 거쳐서 나오는 것이니만큼(...) 지독한 냄새가 난다. 변이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한 번에 나오는 양이 많아지고 항문이 찢어진다. 한두 번이면 그러려니 해도 환자 대다수가 고질이라서 자주 찢어지고, 그러다보면 치질 등이 유발된다. 당연히 변을 볼 때마다 상당한 통증과 더불어 출혈을 감내해야 한다. 방치하면 40도의 고열이 치솟아 3일 이상 유지되는 경우도 있다.[2] 심각하면 치질을 넘어 대장암, 직장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장내 똥독 경보령 미국에서는 연간 약 3만명의 환자가 변비 때문에 입원하는데, 다만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치료가 용이한 편이라고 한다.

2. 진단[편집]

대개 1주일에 배변 횟수가 2~4회 이하이거나, 1회 배변량이 35g 이하인 경우 변비라고 한다. 따라서 매일매일 배변을해도 양이 적으면 변비다. [3] 다만 이는 대략적인 척도일 뿐이며 사실 명확한 기준은 없다. 당장 대장 상태가 건강하고[4] 불편함 없이 정상적인 변이 잘 나온다면 주 1회 배변이라도 변비로 치지 않는다. 왜냐하면 체질마다 적절한 배변 횟수가 다르며 대소변이란 어느 정도 양이 차야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적게 먹는 사람들은 남들보다 화장실을 적게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고로 배변 간격보단 불편함 없이 일상 생활과 쾌변 활동을 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설령 매일 배변을 하더라도 배변이 힘들거나 배에 더부룩한 느낌이 있으면 변비다. 다만 장내에 쌓인 유해물질을 빨리 장 밖으로 털어내면 나쁠건 없다는 점에서 1일 1회 배변이 가장 이상적이긴 하다. 물론 너무 잦은 배변도 좋진 않지만.

3. 치료[편집]

3.1. 종합[편집]

  • 운동
    장 운동을 활성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걷는 것이다. 그래서 유난히 걷다보면 급똥이 마려운 것이었구나 매일 아침 신호가 오는게 이것 때문이구나? 괜히 맹장 수술하고 많이 걸으라고 하는 게 아니다.

  • 식습관
    사실 갑상선 기능 저하 등 병적인 요인이 아니라면 변비의 원인은 십중팔구 수분 부족이다. 고로 염분 섭취를 절제하고 섬유질(식이섬유)과 수분을 많이 보충하면 다수는 자연스럽게 치유된다. 그 외 불규칙한 소식 역시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배변이 일어날 만큼 충분한 양의 변이 만들어지는 데 시간이 걸려 변이 대장에 오래 남기 때문.[5] 다이어트를 남성보다 많이 하는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변비에 더 고생하는 이유 중 하나. 다만 음식을 제대로 씹어먹지 않거나 갑자기 과식을 한 경우에도 변비에 걸리기 쉬우니, 음식은 천천히 꼭꼭 씹어먹고 비슷한 시간대에 정량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

  • 변은 참을수록 더 단단해진다. 변의가 왔을 때 버티면 변이 직장에 계속 머무르는 게 아니라 대장으로 반환된다. 그 과정을 거치면서 수분을 더 빼앗겨 변이 단단해지는 악순환이 생긴다. 고로 변의가 오면 참지 말고 웬만하면 배설하자.

  • 배변 자세
    양변기가 아닌 전통 변기(화변기)에서 쪼그리고 앉아 대변을 보는 방법도 있다. 쪼그려 앉아서 대변을 볼 경우, 앉아서 볼 때에 비해 항문이 더 넓게 벌어지기 때문에 대변 보기가 수월해진다. 양변기에서는 높은 발받침을 놓고 다리를 들어올리면 좋다. 두 손을 올려 만세 자세를 취하면 압력이 가중되어 잘 나온다. 다만 변이 딱딱한 경우 억지로 변을 밀어내면 치질(...)에 걸릴 가능성도 있으니 안나오는데 너무 무리하진 말자.

  • 변비약
    임상 실험 결과 지금은 의존성이나 중독, 만성의 위험은 없는 것으로 검증되어 있다. 물론 과거의 변비약에는 이런 위험들이 있었다. 때문에 변비약에 대한 편견들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 식습관 등을 개선하는 것이 예방과 치료 차원에 가장 좋지만, 변비의 고통을 참고 병원으로 실려 가는 것보다는 변비약을 먹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다. 다만 약에 따라 장기간 복용시 내성 증가 또는 변비 악화가 될 수도 있음을 경고하는 내용이 있으므로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 변비가 심해져서 대장에 대변이 가득 들이차면 배를 압박해서 복통을 일으켜 병원에 실려가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때 병원에 가면 관장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병원에선 약국에서 파는 조그만한 관장약 말고 주사기로 관장액을 직장에 직접 넣는 경우가 많다. 효과는...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비데도 일종의 약한 관장 아닌가 문제는 진짜 병일 경우, 즉 대장 연동 기능이나 갑상선에 이상이 왔을 경우인데, 이땐 지체없이 병원에 가야 된다. 정말 상태가 나빠져 대장 등이 제기능을 못하게 되면 변비 때문에 주기적으로 병원에 실려가 관장(...)하고 퇴원하기를 반복하게 될 수도 있다.

3.2. 식이섬유(섬유질)[편집]

변비에 효과가 좋은 섬유질은 고구마, 부추, 시금치, 프룬[6] 같은 채소과일(특히 채소)류에 많이 포함되어있다. 참고로 불용성 식이섬유는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변비에 효과를 보려면 평소보다 을 더 많이 마셔야 한다. 막걸리 역시 식이섬유가 꽤 풍부한 편이지만 주류인만큼 당연히 과음하면 몸에 안좋다. 섬유질도 과다 섭취는 오히려 안좋은데, 하루 60g 정도의 과다 섬유질 섭취는 장을 막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물론 한국인 다수가 권장량에 못미치는 섭취를 하는게 현실이긴 하지만. 참고로 변비약을 먹을때도 주의사항에 물과 같이 먹으라고 쓰여 있다.

만약 일반 가정식으로 섭취가 힘든 상황이라면 정제된 식이섬유라도 섭취해주면 도움이 된다. 대표적으로 차전자피 제품 등이 있다. 대변 양을 늘려주고 부드러운 배출을 돕는다. 아이허브 등의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유기농 무첨가 제품을 사도 나름 괜찮다.[7] 다만 이 경우에도 수분 섭취를 하지 않으면 변비가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수분을 자주 섭취하자.

3.3. 요구르트?[편집]

요구르트 등에 많이 들어있는 유산균은 변비 자체엔 효과가 없고, 다만 변비가 대장암 등으로 발전하는 건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실제 유산균은 장내 유해 세균 번식을 막고 유익균을 늘리는 효과가 있는거지 변을 잘 나오게 하지는 않는다고. 그런데도 변비에 효과를 봤다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이 중 일부는 요구르트에 미량 남아있는 유당(젖당)이 가벼운 유당불내증을 일으켜 대장을 자극해 변이 나오다 보니 변비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8] 어쨌건 효과가 있긴 한건가?[9] 또 개인차는 있겠지만 요거트 스무디를 하루에 한 잔씩 먹으니 변비가 씻은 듯이 나았다는 사람도 있는데, 이건 수분 부족을 스무디가 해소해줬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차가운 음식이 강제적으로 장을 움직이게 하는 측면도 있는데 물론 권장되진 않는다.

그 외 시판 유산균 제품들을 보면 변비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를 하는 경우도 많은데, 잘 보면 식이섬유(섬유질)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지 않음에도 버젓이 변비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선전하는 제품들도 있긴 하다.(...) 심지어 약국 약사들이 변비에 도움된다고 식이섬유 대신 굳이 유산균 제품을 추천하는 경우도 있다. 고로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영 헷갈린다면 걍 둘 다 섭취하자 고구마에 김치를 싸드셔보세요 마무리는 요구르트?

4. 트리비아[편집]

  • 병원에 2일 이상 입원하게 되면 체질에 따라 변비가 발생하거나, 수술을 받았을 경우 수술 종류에 따라서 한동안 움직임에 제약을 받는 상황이 있기 때문에 변의가 고통스러울 때가 있다. 이때 입원 중 나오는 약 가운데는 변비를 일으키는 약도 있으며, 이 경우 병원에서는 변비약을 처방하게 된다. 일반적인 돌코락스 같은 약을 줄 때도 있겠지만, 더 약효가 강한 약을 주기도 한다. 이런 변비약은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서 가격이 한 알에 천원을 넘나든다. 또한 비뇨기과 수술에 따라서 복부에 힘 주기가 애매한 경우가 있으며, 이런 때 변비가 발생할 경우에는 변비약과 물로 해결해야 할 수도 있다. 약을 먹고 통증이 오면 괴로워지기 시작한다. 아픈데 움직여야 하고, 힘을 주면 수술 부위가 말썽이고...고통을 무릅쓰고 해결하려고 애쓰다 보면 회복이고 나발이고 대장을 뚫어버리고 싶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 일이 안풀릴 때 변비 걸린 것 같다는 둥 비유어로 종종 쓰이기도 하는데, 특히 스포츠계에서 야구팀이 안타, 볼넷 등으로 출루는 많이 하는데 정작 득점이 적거나, 축구, 농구 등에서 슈팅을 많이 날리는데도 득점이 시원찮을 경우 여기에 빗대 은어로 변비니 어쩌니 하며 말하는 경향이 있다.

  •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에서 변비와 설사의 코드는 K59(기타 기능적 장장애)로 같은 분류에 포함된다. 변비는 K59.0, 설사는 K59.1이다.

  • 간디도 생전 변비가 심했기 때문에 그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변비탈출였다고 한다. 때문에 간디의 최고 애독서는 <변비와 우리의 문명>이라는 책이었고, 간디가 주변 사람들에게 하는 아침 인사 역시 "형제여, 오늘 아침 배설물은 좋았는가?"였다고 한다.

  • 조선 시대엔 자식이 부모의 변비를 치료하면 국가에서 효자문을 세워 주고 면세 혜택도 주었다고 한다. 문젠 그렇게 해서 나온 치료법들이 좀 뭐했는데, 대롱을 부모님 항문에 꽂은 다음 자식이 입에 기름을 머금은 상태에서 대롱을 통해 부모님의 직장에 기름을 불어 넣는(...) 방법이었다고.

  • 한국 남자들이 훈련소에서 변비를 많이 겪는다. 극도의 긴장+익숙치 않은 환경+수분 섭취 부족이 원인이다. 훈련에 익숙해져도 영외 훈련(행군, 사격, 각개전투)이 많아지기 때문에 마땅히 쌀 곳과 타이밍을 놓쳐서 변비가 계속되는 경우가 많다. 유격이나 혹한기 훈련 때도 수분 섭취 부족으로 변비에 걸릴 수 있다. 심하면 급성 요로결석까지 올 수 있으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보통은 일주일~10일 내외로 변비를 겪지만 나중에 몸이 적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잘 나오는 경우가 많다.

  • 노인들의 경우 잘못하면 사망(...)에 이를수도 있는 질환이다. 바로 고혈압 때문. 아랫배에 힘 주다 보면 머리에 피가 쏠리는 경험은 다들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젊은 사람들은 혈관이 건강해서 큰 문제가 되질 않지만, 노인들은 잘못하면 쓰러지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가 있다.[10] 생각 외로 이 문제는 노인들에겐 나름 심각한 사안인데, 오죽하면 노인들끼리 아침 인사로 아침 대변은 잘 봤냐는 농담까지 할 정도. 때문에 많은 노인들이 약국에서 변비약을 구입한다고 한다.

  • 노라조의 노래 중에도 변비라는 노래가 있다. 가사를 앞에만 보면 단순한 이별노래 같은데 끝에 반전요소가 존재한다.

  • 앨비스 프레슬리의 사인이 변비사(...)라는 설도 있다. 물론 드립성이 강해보이며, 그의 공식 사망 원인은 심장마비다.


[1] 숨길 비자가 사용되었다. 便肥가 아니다. 대변이 비대해져서 순조롭게 나오지 못하는 건가? 헌데 이렇게 해도 일부는 맞는다...[2] 이는 이미 2천여년 전에 파악된 증상이다.[3] 일반적인 1일 배변량은 식단에 따라 다른데, 고기 위주의 식단인 유럽이나 미국권은 100g 가량, 한국인은 200g 가량, 야채와 과일 위주의 식단이면 500g도 가고, 파푸아뉴기니 사람들은 1kg 가량 되기도 한다고 한다.[4] 본인 스스로가 더부룩함이나 속쓰림, 방귀 냄새, 피부 상태 등으로 대략 판단이 가능할 것이다.[5] 다만 상술했듯 변비는 배변 기간보다 쾌변 여부가 더 중요하다.[6] Prune. 미국 자두. 장수마을로 유명한 유럽 코카서스 지방의 사람들이 먹고 있다고 알려져있는 식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참고로 건푸룬 100g당 식이섬유 5g 정도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은 한국인의 식이섬유 일일 권장섭취량 20~25g의 20~25% 수준이다. 다만 잦은 방귀가 단점이라고.[7] 국내 대기업 제품의 경우 첨가물이 있고 가성비가 별로인 경우도 있으니 비교해보고 더 좋은 것을 구매하면 좋다. 한편, 일부 보조 사기 식품 업체들의 경우 변비 치료제랍시고 다시마 분말이나 심지어 천일염까지 팔아먹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자. 참고로 채소 역시 유기농 채소가 일반 채소에 비해 식이섬유 포함량이 많다고 한다.[8] 출처: "병에 걸리지 않고 사는 법". 신야 히로미.[9] 변이 나온다는 결과는 비슷한데, 유당불내증의 경우 설사끼에 가깝기 때문에 쾌변했다는 느낌이랑은 좀 다를 수 있다.[10] 니케아 공의회에서 이단으로 단죄받은 주교 아리우스가 바로 이렇게, 즉 변소에서 엉덩이에 힘 주다가 죽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이는 정통파인 아타나시우스 측에서 지어낸 이야기일 가능성이 크다. 어쨌든 그만큼 위험하다는 얘기. 실제 전국시대의 유명 무장 우에스기 켄신도 변소에서 뇌일혈로 죽었다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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