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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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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1.1. 만드는 법에 따른 차이
2. 세계 각국의 베이컨
2.1. 우리나라의 베이컨2.2. 외국의 베이컨들
3. 미국에서의 인기
3.1. 어떻게 굽는가?
4. 베이컨 이용 레시피들
4.1. 베이컨 채소 수프
5. 창작물의 베이컨

https://bacontoday.com/wp-content/uploads/2016/09/dry-cured-back-bacon.jpg
영국식 베이컨. 돼지 등심으로 만든다.

https://www.rosepacking.com/resources/images/products/rose_canadian_bacon_-_chunk.jpg
캐나다식 베이컨. 영국식과 마찬가지로 돼지 등심으로 만든다.

http://www.johnmorrell.com/uploads/product_category/image/2/bacon_header.jpg
미국식 베이컨. 돼지 뱃살, 즉 삼겹살 부위로 만든다.

직접 만드는법-

1. 소개[편집]

돼지고기를 사용한 유럽 음식의 일종으로 돼지고기의 배나 옆구리 살을 떼어다가 만드는 가공식품이다. 한국에선 삼겹살로 먹는 바로 그 부위이다. 다만 삼겹살과는 미묘하게 다른데, 한국 돼지의 품종이 약간 다르고 베이컨은 맛을 내기 위해 가공을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맨 처음에 미국한국 식당들이 진출했을 때는 삼겹살을 가지고 뭐 이런 이상한 베이컨이 있느냐는 항의가 들어오기도 했다.

베이컨을 만들때는 얇게 썰어 소금에 절인 후 훈연해 만들며, 진하고 짭짤한 맛과 특유의 풍미를 지닌다. 단, 원래 베이컨은 덩어리로 훈제해서 보관하다가 먹을 때 얇게 썰어내는 것이었지 처음부터 얇게 만드는 음식은 아니었다.

만드는 과정에서 후추나 양념등에 절여놓기 때문에 그냥 삼겹살을 훈제한다고 맛좋은 베이컨이 되지는 않는다. 향신료 향에 따라 누린내가 사라지고 향긋하게 되기 때문에 향신료가 거의 필수다. 그리고 이 향신료에 따라서 맛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향신료로 무얼 넣었는가로도 세일즈 포인트가 된다. 예를 들면 소스에 사과즙을 넣었다든지, 을 넣었다든지, 겨자를 뿌렸다든지...

돼지고기 등 동물성 식재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대두단백 등으로 만든 인조 베이컨도 건강식품 혹은 채식주의자용으로 파는 경우가 있는데, 먹어보면 의외로 맛은 상당히 비슷하다. 베이컨 맛이 나는 해조류도 있다. Dulse(덜스) 로 원래 유럽에서 가루로 내거나 음식 위에 후레이크로 얹어 먹던 것이었는데 이걸 굽거나 튀기면 베이컨 맛이 난다는게 알려졌다. 베이컨기름에 덜스를 넣고 볶아먹어보자 참고1, 참고2. 돼지고기를 이용하지만 이슬람 계열의 국가에서는 율법에 따라 돼지고기 대신 쇠고기로 베이컨을 만드는데 일반적인 돼지고기 베이컨보다 질기다. 그 동네에선 소시지는 닭으로 만든다.

상당수의 미국인들은 베이컨을 좋아한다. 초코칩 쿠키에 초콜릿 외에도 베이컨을 넣은 베이컨 쿠키가 있다. 베이컨 캐러멜, 베이컨 초콜렛도 있는데 짭짜름함과 달콤함, 훈제향과 카카오향이 어우러져 생각외로 맛있다. 아이스크림에도 베이컨 토핑해주는 경우가 있다. 베이컨 잼도 있다. 대체로 초콜릿피넛버터, 캐러멜 등과 조합되서 나온다. 심지어 베이컨맛 치약도 존재한다. 미국의 Jones Soda Company에서는 한정판으로 베이컨맛 소다를 만들어 기간한정으로 팔았었다. 액체 베이컨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맛을 잘 구현했다는 평을 받는다(...). 지금 와서 구할 수는 없겠지만. vat19.com에서 베이컨맛 소다를 팔고 있다. 이쪽은 Rocket Fizz 사의 제품이다.

이탈리아에도 비슷한 요리인 판체타가 있다. 이쪽은 숙성하는 기간이 훨씬 길지만.

이래저래 여러 의미로 약방의 감초다. 해외 여행자의 경우 삼겹살 대신으로 먹기도 한다.

1.1. 만드는 법에 따른 차이[편집]

사실 베이컨의 인기는 기름기보다는 그 제조방식에 있다. 베이컨을 만드는 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극저온에서 냉각된 연기(즉 훈연을 냉각시켜서 액체화시킨것)를 장시간 뿌려가며 만드는 통상 베이컨이 있고, 일부 고급 레스토랑 이나 미식가들이 제대로된 베이컨의 맛을 즐기기 위해서 소금에 절인뒤 장시간 연기에 '훈연'시키는 전통식 베이컨이 있다.

냉각식 훈연을 사용하는 베이컨의 경우 대량생산이 용이해서 주로 쓰이지만, 고기 깊숙하게까지 훈연향이 베지않고 기름기가 많아서 구우면 기름이 미친듯이 나온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전통식에 비하면 구웠을때 기름에 의하여 튀겨지며 바삭하게 되므로, 현대 요리에 사용하기는 냉각식 훈연이 더 좋다.

이 훈연에 사용되는 나무의 재질에 따라 베이컨의 맛이 확실하게 갈린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히코리향이나 사과나무향으로 구웠을때 나는 진한 향때문에 사랑받는다. 약간 달달한 향이 나는게 사과나무향이다. 훈연시 기름에 이 향이 진하게 배는데, 이는 그 향이 지용성이라서 그렇다. 구울때 기름과 함께 빠져나와 그 기름을 사용한 요리에 진한 풍미를 남기게 된다.

이 덕분에 베이컨은 소량의 고기로도 진한 향을 내는 음식으로서 정말로 다양한 곳에 쓰이는데, 베이컨 기름을 이용해서 수프나 채소볶음의 맛을 내는 것은 물론이거와, 단순히 밥을 베이컨 기름에 볶는다거나, 스튜에 기름을 집어넣는다거나, 혹은 기름에 밀가루를 풀어서 소스로 만들어 에 찍어먹는 등[1] 다양한 요리에 쓰인다. 시저 샐러드에도 원래는 잘게 썬 베이컨 조각이 들어가야 하지만 요즘은 인공적으로 만든 짝퉁 베이컨 조각을 자주 쓰는듯 하다...

2. 세계 각국의 베이컨[편집]

2.1. 우리나라의 베이컨[편집]

우리나라에서는 이 부위가 삼겹살로 이용되기 때문에 베이컨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리고 위의 설명은 제대로 된 베이컨의 경우고. 국내 브랜드에서 시판되는 베이컨 같은 경우, 베이컨이라기보다는 베이컨 형태를 한 에 가깝다...샌드위치 등에 들어가는 슬라이스 햄과 질감이나 맛이 별반 다르지 않다. 굽더라도 위의 사진처럼 먹음직스런 빨간색이 되지 않고 회색 비스무리한 색이 될뿐이다. 또한 기름기도 적어서 팬에 오일을 두르지 않고 베이컨만 던져놓고 구우면 눌러 붙는다. 몇몇 블로거는 차라리 삼겹살을 쓰라고 조언할 정도다. 심지어 본엠 베이컨의 경우 굽자마자 고기 부스러기만 남기고 녹인 라드로 변해버리기까지 한다. 베이컨을 샀더니 돼지기름이 배달 한국 회사에서 제조하는 베이컨 중 가장 본토 베이컨에 가까운 것은 "에스푸드"라는 회사에서 제조하는 "존쿡 메이플 베이컨"과 이마트 PB상품으로 납품하는 "이마트 두꺼운 베이컨", "이마트 베이컨 스테이크" 정도가 있다. 베이컨 스테이크는 다른 회사에서도 나오는 제품들이 삼겹살로 만든 햄에 가까운데 비해 에스푸드 제품은 본토식 두꺼운 베이컨이다. 2014년부터는 롯데마트, 이마트에서 아예 미국산 오스카 메이어 베이컨이 납품되고 있다. 귀찮으면 그냥 코스트코가자. kirkland 제의 제품을 포함해서 다양한 메이커의 베이컨이 유통된다.

본토의 베이컨은 서양인의 입맛에 맞추다보니 짜고 바삭바삭하고 기름이 뚝뚝 떨어져서 한국인의 입맛에는 별로 맞지 않는다. 굳이 본토 타령하는게 이상하단 소리 물론 한국인이라도 현지화되면 없어서 못 먹겠지만. 가끔 국내 일부 고기집에서 베이컨을 팔기도 하는데, 정체는 향신료와 소금과 후추와 훈제향액을 넣은 (혹은 실제로 훈제한) 통삼겹이다. 맛은 괜찮지만, 미국식으로 먹으면 안 된다. 다만 짭잘한지라 한국인들중 일부는 밥에다 같이 먹는다는듯. [2] 슾햄을 생각해보자

2.2. 외국의 베이컨들[편집]

https://willssunnysideblog.files.wordpress.com/2014/07/baconguide.jpg
영국이나 영연방 국가에서는 삼겹살 대신 돼지 등심으로 만든 베이컨도 많이 팔고 오히려 이쪽이 메이저다. 삼겹살 베이컨도 많이 팔고 좋아하는 사람도 많지만 반대로 삼겹살 베이컨은 사도다! 라고 외치는 사람들도 있다. 등심으로 만든 베이컨은 비계 부분이 적어서 먹어도 살이 덜 찌지만 비계가 겹으로 되어 있지 않고 가장자리에 둘러져 있어서 살코기 부분이 좀 퍽퍽하다는 단점이 있다.

비슷한 물건으로 이탈리아식 돼지고기 염장육인 판체타(Pancetta)와 관찰레(Guanciale)가 있는데, 판체타는 베이컨과 같은 돼지뱃살로 만들지만 훈제과정이 없고, 구안치알레는 돼지의 볼살(Cheeks) 또는 턱의 늘어진 살 (Jowl)[3] 사용한다. 까르보나라의 오리지널 레시피는 원래 판체타나 관찰레로 만들어야 하지만, 미국을 통해 세계화 되면서 대용품으로 베이컨으로 대체되었다.[4]

역사적으로는 근세 서양에서는 돈꽤나 있는 사람이나 먹을 수 있는 고급음식이어서, 애들 사이엔 '아빠가 베이컨 사오셨어' 가 '오늘 좀 벌어오셨어'와 같은 의미로도 통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다.[5] 우리나라로 치면 돈깨나 있는 사람은 흰 쌀밥에 고깃국을 먹는다고 하는것과 비슷하다. 현대들어서는 흔한 식단이 되버렸다는 것도.실제로 영어사전을 찾아보면 #bring home the bacon(~에 성공하다, 밥벌이를 하다라는 뜻)이라는 구어체 관용구를 찾아볼 수 있다. 이것도 어디까지나 유럽 이야기로, 미국에서는 베이컨을 매일매일 먹었기 때문에 별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한다...는데 미국에서 만든 베이컨 다큐멘터리에서도 같은 뜻으로 소개한다. 이 다큐에서는 과거 미국에선 일주일에 한 번 가장이 교회에서 신앙고백을 하면 베이컨을 주었는데, 여기서 유래한 숙어라고 소개한다.

일본에서는 베이컨을 이용해 초밥을 만들기도 한다. 간혹 회전초밥집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가격은 정말 저렴한 편.

보통 외산 저염 베이컨이 한국산 베이컨과 간이 비슷하고 그냥 베이컨은 짠 편이다. 그래서인지 한국에는 저염 베이컨은 있어도 그냥 베이컨은 없는 가게가 많다.

터키에서는 칠면조고기로 베이컨을 만든다. 돼지고기를 못먹는 이슬람문화권이기 때문인데, 기름기가 좀 적은것 빼곤 원래 베이컨과 맛이 거의 비슷하다. 무슨 짓을 한걸까? 터키 버거킹이나 맥도날드에서 쓰는 베이컨도 이 칠면조 베이컨이다.
같은 맥락으로, 종교적인 이유로 인해 돼지고기를 못 먹는 경우에는 쇠고기로 베이컨을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이 포스팅에 따르면 이슬람권의 호텔들은 굳이 회교국에 가서 아침이라고 베이컨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을 위해 소고기 베이컨을 내놓기도 한다고.

3. 미국에서의 인기[편집]

미국인들의 고기 사랑은 유달리 역사가 깊은데, 기록을 살펴보면 남북전쟁 당시 북군의 1일 배급량에 들어간 고기가 유럽 중산층이 먹는 것보다 많은 양이었고(당연히 베이컨 포함), 실제로 아일랜드나 여타 가난한 지역에서 온 이민자들이 배급에 혹해서 자원하는 경우도 꽤 많았다고 한다. 베이컨을 구우면서 나오는 기름에 건빵을 튀겨 커피를 곁들인게 당시 북군의 주요 메뉴. 물론 베이컨을 풍족하게 공급받은건 북군 한정이고, 남군은 전쟁 말기로 가면 베이컨은 커녕 밀가루조차 제대로 보급하지 못하여 설익은 사과를 구워먹었다는 편지가 남아있다. 북군에 공급된 베이컨도 짬밥답게 제대로 훈연된 베이컨이 아니라 훈연을 했다 하더라도 대충 연기만 쐰 수준인게 대부분이고 보통은 베이컨 부위를 소금에 절인 염장고기를 보급받았다.

http://i4.mirror.co.uk/incoming/article5557148.ece/ALTERNATES/s615/United-Church-of-Bacon.jpg
(…) 이 종교(?)는 웹사이트도 있다.

일부 인터넷상의 미국인들이 거의 종교 수준으로 좋아한다. 한국의 치느님과 비슷한 포지션. digg 같은 사이트에서는 음식 얘기만 나오면 베이컨 드립을 구경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에 베이컨을 바르는 사이트까지 나왔다. 일종의 . 캐나다에서는 베이컨을 조미료 수준으로 사용하는 EpicMealTime이 있다. 어찌나 좋아하는지 심지어 베이컨맛 치약도 있다.
파일:attachment/b0004363_4f8fa9ba8ef86.jpg

저걸로 이를 닦으면 정말 입에서 베이컨 맛이 난다. 호기심에 한 번쯤 사용해볼수는 있지만 이를 닦고나서도 베이컨 먹은듯한 텁텁함이 느껴진다. 이러니 괜히 치약회사들이 치약에 상쾌한 향을 넣는게 아니다.

미국의 한 베이컨 매니아는 돗자리 엮듯이 길다란 베이컨을 엮어 고기천을 만들어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었다. 물론 사진을 찍은후 구워먹었다고 한다.


버거킹의 베이컨 1050장 추가 버거. 일본에서는 베이컨에 버거를 넣어 먹습니다!! 이 사람, 치즈 1000장을 넣은 와퍼도 먹은 적이 있다. 기행열전

일부 햄버거 체인에서는 베이컨을 넣은 햄버거를 만나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버거킹인데 어떤 버거 메뉴라도 "베이컨 넣어주세요"라는 말 한마디면 베이컨을 넣어준다. 그런고로 쿼드러플 베이컨 치즈 와퍼같은 괴악한 메뉴도 만들 수 있다. 왜 맛있을 것 같은데 물론 아르바이트 점원은 당황해한다. 한국 버거킹에서도 베이컨을 추가할 수 있으니 시도해보자.(4장 당 1200원)

그런데 미국에서 베이컨이 지금처럼 대중화된건 100년도 채 안된다고 한다. 1920년도, 에드워드 버네이스[6]가 베이컨 회사의 요청을 받고 베이컨의 수요를 늘리기 위해 의사들을 찾아가 든든한 아침식사를 먹는게 건강에 좋다는 PR을 퍼트렸고, 그 과정에서 언급된게 오늘날 미국인들의 아침식사를 상징하는 베이컨과 달걀이라는 것이다. 든든하게 먹는게 좋다고는 하지만 이런 고지방의 음식을 권하다니... 버네이스는 이밖에도 여성들의 흡연의 자유를 주장하여 담배 판매량을 늘린바 있고,(이래놓고 30년후에는 담배의 위험성을 선전했다. 병주고 약주고...) 과일회사의 이익을 위하여 과테말라의 쿠데타를 미국 정부가 지원하게 만든 인물로도 알려져 있으며 과대 광고의 왕자, 민주주의의 암살자 등의 악평도 자자했으며 괴벨스 역시 버네이스의 PR에 영향을 받았다는 말도 있다.

3.1. 어떻게 굽는가?[편집]

보통은 그냥 프라이팬에 구워서 먹는데, 많은 미국인들이 계란과 베이컨을 3~4조각 정도 같이 아침으로 먹는 것을 선호한다. 미국 베이컨은 신대륙의 기상을 담고 있어서 길이가 보통 30cm 정도 된다. 그런데 가끔 있는 정줄놓은 베이컨 덕후들은 16~20조각씩이나 먹는다. 비만의 지름길. 국산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5cm 안팎의 사이즈로 팔린다.

바쁠 때 쉬운 조리법으로는 접시에 키친타올을 깔고 베이컨을 깔고 그 위로 키친타올을 또 깔아 샌드위치같은 형태를 만들어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3분 정도로 데우는 것이다. 물론 이 방법도 세기와 조리시간에 따라 베이컨 칩을 만들거나 팔랑팔랑하고 눅눅한 상태가 될수도 있다.

미국에서도 베이컨을 어떻게 굽느냐는 이견이 많은데, 딱딱하고 바삭하게 아주 과자가 된 채로 나와서 포크로 푹찍 하면 바스락 소리와 함께 산산조각 나는 '크리스피'한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으나, 적당히 말랑말랑하게 육질이 나오는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영미권 사이트에선 부먹 vs 찍먹급 떡밥이라 카더라 바삭하게 구운 경우는 포크로 안 찍히기 때문에, 포크살에 베이컨을 끼워서 건지거나, 아예 손으로 먹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베이컨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식당에서 주문할때 베이컨을 어떻게 해달라고 하던가, 아니면 미리 어떻게 굽는지를 알아보고 원하는 곳으로 가야 한다.

잘 못 굽는 사람은 바짝 구웠는데 팔랑팔랑거리는 상태를 만들기도 하는데, 이렇게 만들면 먹는 게 고역이다...

사실 굽는 도중에 수분 조절을 실패하면 양자역학적인 고양이의 상태로 변한다. 그렇게 되고싶지 않으면, 겉으로 보기에 익은 것 같아도 들어내지말자. 기름에 튀겨져서 제대로 빳빳하게 익은 것 처럼 보이는 것일 뿐이다.

4. 베이컨 이용 레시피들[편집]

  • 대부분의 서양 음식, 특히 미국 음식이라면 그냥 넣으면 맛이 좋아진다. 거의 한식에서의 김치에 버금가는 범용성을 보이는 식재료. 특히 북미에서 흔치않게 구할 수 있는 베이컨 끄트머리를 얼려 모아놓은 박스를 하나 사서 쓰면 훨씬 향과 기름기가 많이 베어나오게 할 수 있다. 베이컨 그 자체보다 더 좋은 가성비는 덤.

  • 실제 기름기가 대단히 많기 때문에 구워낸 프라이팬에 기름이(많으면 수 mm단위로) 흥건히 고이는 걸 볼 수 있다. 혹시나 처음 굽는 사람들을 위해 이야기하자면, 팬에 식용유를 두르지 않아도 된다. 아니, 둘러선 안 된다는 말이 더 정확할 것이다. 키친 타올로 기름을 닦아 가며 구워야 하는 상황이 생길지도 모른다. 가공햄같은 걸 굽는다기보단 삼겹살을 굽는 것과 비슷하다.

  • 베이컨 기름으로는 미국인들처럼 계란후라이토스트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일단, 맛은 좋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하울이나, 빅뱅이론에서 쉘든의 어머니인 메리 쿠퍼가 이렇게 음식을 만든다. 이에 레너드가 놀라자 그녀가 하는 말이 '원래 의사들은 맨날 뭐가 몸에 좋다, 안 좋다 하고 말을 바꾸잖니?'

  • 뭘 모르고 그냥 고기처럼 생각해 생 베이컨을 라면에라도 넣어 끓여먹는다면 '기름탕'이 될 수도 있다. 위에 둥둥 뜨기 때문에 국자로 뜨면 되기는 한다. 생 베이컨은 라면에 넣으면 너무 흐물흐물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한 번 구운 베이컨은 라면에 넣어도 기름이 그리 많이 나오지 않고, 괜찮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문제는 국내에서 시판되는 베이컨은 대개 너무 얇아서 물에 넣고 끓이면 씹을 게 없다는게 문제점.

  • 정크푸드와의 조합이 매우 좋다. 특히 치즈와의 조합이 환상적이다. 베이컨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베이컨을 왕창 구워다가 그 위에 치즈를 올리고 나쵸와 함께 먹는다. 이렇게 될 경우 지방+콜레스테롤+염분 덩어리라 미각의 행복과 몸의 건강을 등가교환 할 수 있다.

  • 베이컨과 나온 기름으로 김치볶음밥 만들어 먹으면 정말로 엑설런트!한 맛이 난다. 거의 반칙 수준이다. 베이컨 대신 스팸이나 비엔나 소시지를 넣어도 출중한 맛을 낼 수 있다.

  • 찬밥이 있다면 베이컨 한줄만 볶아다가 남은 기름을 찬밥과 볶아보자. 그리고 취향에 따라서 그 위에 간장을 뿌려보자. 이 또한 엑설런트하다! 취향에 따라서 야채를 첨가해도 좋다.

  • 스팸 먹듯이 그냥 후라이펜에서 튀긴 베이컨을 흰쌀밥에 얹어먹어도 된다.[7]

  • 고기와 버터가 들어가는 음식에 그냥 베이컨만 대신 넣어줄 수도 있다. 애초에 베이컨이 기름+고기 콤보니 걸쭉한 토마토 스튜에 베이컨을 조금 넣어주면 구수하니 맛있다.

  • 크림소스를 부은 한국식이 아닌 정통 카르보나라 파스타는 베이컨[8]을 볶아서 낸 기름에 면을 넣어 맛을 낸다

  • 베이컨을 직물 엮듯이 엮은 다음 피자치즈를 올려서 통째로 구운 뒤 말면 베이컨 치즈 롤이 된다. 치즈의 풍부한 맛을 즐긴다면 괜찮은 선택. 물론 살찔 각오는 해야 한다. 애초에 베이컨 먹을 생각을 했으면 살 뺄 생각을 그만두어야 한다.

  • 베이컨을 마늘, 된장, 칵테일 새우나 조개와 같이 끓이면 손쉽게 일본 라멘 육수를 만들 수 있다. 오히려 삼겹살이나 돼지뼈 혹은 닭뼈를 넣고 우려내는 것보다 기름도 많이 나오고 훨씬 손쉽게 국물맛을 낼 수 있다. 육수맛도 몇 시간 정성껏 우려낸 돼지뼈 육수보다 (열 시간 이런건 좀 다르겠지만) 오히려 일본 라멘 육수맛에 더 비슷해 진다. 재래식 된장일 경우는 라멘과는 다른 맛이 나니 마트에서 파는 된장을 이용하면 된다. 또한 베이컨은 우리나라 것을 쓰면 안되고 코스트코나 이마트에서 파는 외국 베이컨을 사용해야 된다. 우리나라 것은 위에서 설명했듯이 슬라이스 햄 수준으로 육수 맛을 망치기 때문이다.

  • 상기된 레시피들처럼 뭐와 먹어도 대부분 맛이 있으나, 미국/캐나다 사람들은 한술 더 떠서 메이플 시럽(단풍당밀)과 엮기도 한다. 훈제할 때 쓴 양념과 소금의 짭짤구수한 맛과 메이플 시럽의 묘한 단맛이 어울려서 끝내준다고. 단 진짜 100%시럽은 생산량도 적고 비싸기 때문에 IHOP같은 데서 이걸 제대로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말자. 그곳뿐만 아니라 웬만한 팬케이크 시럽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당밀이 대부분이다. 코스트코에서도 메이플 베이컨을 판매한다. 제대로 먹으려면 코스트코 같은데서 재료를 구해다 해먹는 것을 추천. 게다가 코스트코는 진짜배기 메이플 시럽도 상대적으로 싸게 살 수 있다. 이 조합 또한 베이컨 자체와 마찬가지로 비누, 향초, 치약 등 온갖 괴랄한 굿즈가 난무한다.

  • 밀푀유 나베를 만들듯이 먹어보자. 배추를 뜯어서 잎 사이사이에 베이컨을 겹쳐 놓고, 대충 크게 썰어서 냄비에 넣고 약한 불로 가열하면 끝. 물도 안 넣어도 된다. 배추가 가열되면서 나오는 물에, 베이컨의 향신료와 염분과 기름이 녹기 때문. 정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배추와 베이컨만으로 따뜻하고 맛있는 국물 요리가 된다. 자취생에게 강력 추천. 단, 베이컨을 생각 이상으로 많이 먹게 될 수도 있다...
    위의 배추+베이컨 조합 레시피는 아일랜드 요리인 베이컨 앤드 캐비지(Bacon and Cabbage)의 동양식 응용이다. 아일랜드식 조리법은 배추 대신 양배추를 사용하고, 베이컨은 썰거나 저미지 않고 통째로 넣어 약한 불에서 천천히 끓인다. 이후 감자가 아일랜드에 들어오면서 감자도 흔히 같이 넣고, 또 취향에 따라 당근, 순무, 양파 등을 더해 요리할 수도 있다. 아일랜드인들에게는 거의 김치찌개 급의 인지도를 자랑하며, 미국으로 이민간 이들이 베이컨 대신 콘비프를 사용하는 조리법을 만들기도 했다.

  • 음식에 돈을 조금 더 투자할 수 있는 위키러라면 아스파라거스와 함께 먹어보자. 아스파라거스를 손질해 살짝 데쳐내 베이컨과 함께 썰어 소금, 후추와 함께 볶아내어도 맛있고, 조금 멋을 부리고 싶다면 데쳐낸 아스파라거스에 베이컨을 말아 구워내도 훌륭한 서양식 요리가 된다. 영양학적으로도 아스파라거스와 베이컨은 궁합이 굉장히 잘 맞는 식재료라고 한다!

  • 미국 등 서양의 경우에는 베이컨을 아이스크림에 넣어 먹는 경우도 있다. 진한 기름기 때문에 쉽게 연상이 되지 않겠지만, 의외로 베이컨은 시럽이나 샐러드 소스 등 달콤한 음식과도 궁합이 좋다. 우리가 돼지고기를 달콤한 불고기 소스에 재워 먹는 걸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 빵에 끼워 샌드위치로 먹어도 매우 좋다. 일반적인 식빵 샌드위치도 있지만 베이컨과 가장 어울리는 샌드위치는 역시 미국의 베이글 샌드위치다. 크림치즈를 발라 베이글이 베이컨 기름에 젖지 않게 하고, 양파, 토마토와 같은 퍽퍽한 베이글에 수분을 보태주는 채소를 같이 끼워먹으면 베이글 베이컨 샌드위치가 완성된다. 특히 양파는 베이컨의 느끼함을 상쇄시켜주니 베이컨과 매우 어울리는 채소이며 베이컨-양상추-토마토 조합은 BLT(Bacon-Lettuce-Tomato)라고 불리며 기본적인 샌드위치 조합으로 인식되고 있다.

4.1. 베이컨 채소 수프[편집]

*재료:베이컨.감자.양파.당근.기호에 따라 완두콩.오레가노&바질.[9]버터 적당량(아니면 다른 기름)소금.후추...채소를 썰어 다른 재료들과 함께 그냥 물에다 푹 끌이면 끝.[10][11]한국인들 특성상 그냥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필자는 맜있다.

5. 창작물의 베이컨[편집]

  • 빅뱅이론쉘든의 어머니의 팬케이크 맛의 비결은 베이컨 기름이다.[12] 더불어 아버지가 빨리 가신 이유도 아마 이것 때문이라고. 잠깐 이거...

  • 현시연에서 어떤 초밥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마다라메는 베이컨 초밥이라고 대답해 다들 그런 게 있냐고 당황했다. 만들어 먹어 보면 그럭저럭 평범한 맛은 난다.

  • 은수저 Silver Spoon에서는 농고라는 특수한 배경을 잘 활용해 주인공이 성심껏 사육한 돼지를 도축하고 가공하여 베이컨을 만들고, 그것을 맛있게 먹음으로써 먹을 것을 만드는 것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과 생명의 무게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준다.

  • 식극의 소마1화에서 두껍게 썬 베이컨과 감자, 버섯을 이용해 만든 '거짓 로스트 포크'(국내 정발판에서는 어리버리 로스트 포크)라는 요리가 등장한다. 따끈따끈하게 쪄낸 감자에 기름을 잘 흡수하는 버섯류를 넣어 치대고, 베이컨으로 둘둘 말아 오븐에서 진득하게 구워내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관능적인 식감이 탄생하는 요리. 니코동에 이 요리를 재현한 용자가 나타났지만... 베이컨이 아니라 그냥 통삼겹살을 썼고, 오븐을 쓰지 않고 후라이팬에 대충 구워서 재현율은 그냥 개판이다. 그리고 어느 한 블로거는 이걸 제대로 재현했다!!! 밤에 보면 죽을 것 같으니 다른 시간대에 보는 것이 좋다

  • Life Is Strange의 주인공인 맥스가 사랑하는 음식. 작중에서 베이컨을 고를 수 있는 기회가 두 번 등장하고, 그때마다 베이컨을 고를 경우 맥스는 작중에서 가장 행복한 목소리로 즐거워한다. 사스가 미국인 뭐 다른 음식을 골라도 좋아하는데, 첫 번째에는 베이컨 오믈렛과 벨기에 와플 중 고를 수 있고, 두 번째에는 팬케이크와 에그 앤 베이컨 중에 고를 수 있다. 다른 것도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라 당연하지만.

  • 아이 앰 어 히어로에서 스즈키 히데오가 아울렛 몰 그룹과 함께 식량 조달을 위한 푸드코트 습격에 강제로 말려들었다가 작전이 실패하자 동료인 무라이가 자신이 가지고 있던 베이컨을 히데오에게 유품으로 남기고 죽는다. 히데오는 구사일생으로 오다 츠구미가 몰고 온 차에 올라타 탈출하지만 그 와중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무라이가 남긴 베이컨을 확보, 훗날 유용한 식량으로 써먹는다.

[1] 물론 현대에는 몸에 안 좋고 고기 자체를 더 많이 섭취가능하니 안 먹지만 전에는 선원들의 고정 메뉴이자 가장 사랑받는 메뉴였다고 한다.[2] 사실 반찬이 짜면 짠 걸 상쇄하려고(?) 밥을 많이 먹게 된다는 말이 있다. 간장게장 등이 밥도둑이라고 불리는 이유 중 하나도 짜기 때문[3] 미국남부에 이것과 비슷한 턱살 베이컨이 있는데 영어로는 Jowl Bacon이라고 한다. 미국 남부 하층흑인들의 전통적인 소울 푸드 중 하나.[4] 이탈리아에는 라르도(Lardo)라고 해서 아예 살코기 없이 돼지의 비계만 염장한 것도 먹는다. 라르도는 영어로 라드(Lard), 예전 중국집에서 많이 쓰던 동물성 기름과 같다.[5] 한호림씨의 저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 참조[6] 현대 PR의 아버지라 불리우며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조카.[7] 사실 대부분의 한국인이 이렇게 먹는다.필자도.[8] 원래는 관찰레나 판체타지만, 본토 밖에서는 대개 쉽게 구할 수 있는 베이컨을 이용.[9] 의외로 그냥 아무 마트나 가도 있다.[10] 필자가 만든 레시피다.[11] 사실 동화책의 '쇠망치 수프' 와 '모험도감' 에서 모티브를 따왔다.[12] 영국식 아침식사 방법대로라면, 베이컨을 먼저 구워서 그 기름으로 계란 프라이를 만들고, 남은 기름으로 토마토, 버섯, 그리고 토스트나 와플이나 팬케이크를 굽는게 정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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