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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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族主義, Ethnism / Ethnic nationalism, Ethnicism

1. 개요2. 상세
2.1. 각국의 사례
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민족주의는 공동체의 구성 단위인 Nation의 기준을 민족에 두는 정치적 이념이자 사상을 말한다. 민족이란 일정한 지역에서 오랜 세월 동안 공동생활을 하면서 언어와 문화상의 공통점과 공통조상에 의해 그 구성원들이 서로 같은 집단이라고 여기는 것들을 말한다.

2. 상세[편집]

어느 문화권이든, 어느 국가이건 간에 전통적으로 민족주의는 특정 집단에 동질성을 부여해 발전의 동력을 이끌어내는 강력한 무기로서 찬양되어 왔다. 이는 전통적으로 한족 중심의 민족주의 정서가 강력했던 동아시아의 중국은 물론, 아브라함계 종교에서 나타나는 선민사상이나 근세 이후 유럽 제국주의 열강들의 성장기에도 큰 역할을 했다.

오늘날의 대표적인 강대국인 러시아중국 모두 실제 단일민족 국가는 아님에도 성장기나 국난시에 슬라브 민족 혹은 중화민족 같은 민족주의 정서에 호소했던 바 있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종전을 맞이한 신생 독립국들 중 급성장을 이루어낸 케이스의 대다수는 단일민족국가로 민족 중흥의 가치를 강조했던 경우가 많다. 방어적 민족주의 참조.

그러나 민족주의는 그 특성상 배타주의전체주의를 잉태하기 쉬운 사상이다. 게르만 민족의 우월성을 강조하며 슬라브, 집시를 포함한 타민족을 '열등인류(Untermenschen)'로 취급하여 홀로코스트를 비롯한 반인륜적 범죄들을 저지른 히틀러가 대표적인 예.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21세기에는 이런 배타적 민족주의에 맞선 대응책으로 열린 민족주의, 혹은 더 나아가 탈민족주의 담론이 활발하게 대두되기도 한다.

2.1. 각국의 사례[편집]

Nationalism이 처음 생긴 프랑스는 오랜 세월 동안 한 국가를 중심으로 통일되어있었던 반면 어느정도 연속적이기는 하나 언어가 오크어오일어로 나뉘었고, 바스크브르타뉴 등 언어가 아주 다른 소수집단이 있었기 때문에 (물론 프랑스인 대부분을 하나의 종족집단으로 볼 수는 있지만) 혈통적인 민족 중심보다 국민 중심의 내셔널리즘을 형성하였다. 반면 독일에서는 'ethnic group'을 중심으로 독일인이라는 정체성을 형성하였다.

미국을 비롯한 아메리카권은 이민자 국가라는 특성상 단일민족국가란 것이 애초부터 성립될 수가 없었다. 물론 아시아계흑인들이 차별받았던 것은 사실이나, 이는 미국 민족주의라기보다는 인종차별에 가깝다고 보아야 한다.

동아시아에서는 초기에 서양의 개념 Ethnism이 종족주의로 번역되고 Nationalism이 민족주의로 번역되었던 바 있다. 동아시아의 경우 유럽과는 달리 비교적 정적인 국경선 내에서 각 민족이 민족국가를 형성해왔으며, 때문에 한국과 일본 모두 (엄밀히는 사실이 아닐지라도) 단일민족국가 신화를 유지하는 편이다. 중국 역시 다민족국가라고는 해도 한족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며, 정치적으로 중화민족이라는 허구적 존재를 띄워주는 실정이다. 때문에 한중일 모두 민족주의 정서가 강한 편이고, 국가주의민족주의가 구별되지 않는 경우도 흔하다. 재미있는 것은 정작 동아시아에는 두 개의 중국두 개의 한국이 있다는 것.

한국의 경우, 남한북한이라는 정치체에 대한 충성심과 한민족이라는 민족에 대한 애족심이 교차하여 상당히 복잡한 스탠스를 지닌다. 우선 한국의 주류 정치세력 중에서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내셔널리즘을 공공연하게 거부한 세력은 단 하나도 없다. 또한 세계적으로 민족주의는 우익 세력과 함께 하여 좌익 세력에 대비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반해, 한국은 건국 이래 전통적으로 우익 세력과 좌익 세력이 모두 민족주의를 내세워왔는데, 특히 NL같이 명백히 좌익인 세력 중에서도 서구에서 보기에는 극우와 통할 만한 강경 민족주의를 내세우기도 한다.

민족주의적인 입장에서 자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 정착하여 귀화한 디아스포라들이 귀국해서 국적을 취득 혹은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거나, 귀화 절차를 다른 외국인보다 쉽게 해주는 나라들도 왕왕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 중국, 대만, 이탈리아. 특히 중국은 홍콩마카오를 반환받을 때 해당 지역에 거주하던 중국계 주민들에게 일괄적으로 중국 국적을 부여하였다. 물론 호불호와는 별개지만 또한 중국이나 대만은 일반적인 외국인에 대한 귀화제도가 없지만, 중국에서 나가 사는 화교들에 대해서는 국적회복 방식으로 귀화가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3. 관련 문서[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