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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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보다 더 무서운 노예계약

무승인 결제는 카드 번호만 확보하면 (경우에 따라 처음 한 번만 카드 유효성이 확보되면) 가맹점 측에서 언제든지, 얼마든지 카드사에게 청구할 수 있는 기능이다. 국내에서는 자동이체 거래나 교통요금 결제에만 쓰이고, 탈회 시에는 대금이 청구되지 않는 데 반해, 해외 가맹점은 일반 상점도 가승인 이후 무승인 거래를 통해 대금을 청구하는 경우가 많다.

해외 가맹점에서 자동 결제를 등록할 때는 문의를 위한 상담 창구가 제대로 있는 지, 그만 이용하고 싶을 때 환불이나 해지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 문제없이 해지 신청하면 받아주긴 하지만 일부 악질적인 가맹점은 임의로 증액하여 청구하기도 하고, 계약 취소는 조세 피난처 국가에 내방해야만 가능하는 등으로 사실상 취소가 불가능한 곳도 있다.

이는 국제 브랜드사와 맺은 계약에 따라 가맹점이 내리는 지시를 일방적으로 따라야 하기 때문. 처음부터 부정 사용이라는 게 입증된 경우 카드사에서 책임을 지고 대손으로 처리하여 주지만(카드사에서도 막을 수 없으니 대손 처리 하는 거다. 가맹점에서는 그대로 돈 버는 거다.) 처음에 한 번이라도 정상 사용인 경우에는 평~생 가맹점에서 보내는 일방적인 청구에 응하여 돈을 내줘야 한다. 해외 가맹점은 탈회해도 소용없다. 계속 따라다니는 거다.

임의 증액 청구에는 대기업이고 뭐고 없다.

매달 어떻게 청구되는지도 꼭 확인하자. 대체로 해외 자동결제 가맹점에서 승인이 나면, 카드사에서 이메일이나 문자로 정기 결제인지 확인하라는 안내를 해 주긴 한다. 일반 상점은 그런 경고가 안 나오긴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해당 국가에 살지 않으면 이러한 무승인 거래를 하지 않거나 해당 국가에서 떠날 때 관련 계약을 반드시 해약해 두는 것이다. 뭐 이런 후진적인 일이 다 있나 싶겠지만, 선진국 중에서 카드 사용이 활발하지 않은 나라 - 대표적으로 일본에서도 흔하다.

1. 체크카드[편집]

기본적으로 체크카드는 무승인 거래가 불가능해야 정상이지만, 체크+신용이라는 끔찍한 혼종이 퍼지면서 체크카드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체크카드인데 카드번호가 번쩍이게 양각되어 있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무승인 거래가 기본적으로 지원되는 체크카드가 많으며, 이런 카드들은 해외 사용시 특히 더! 주의해야 한다.

  • 시티 캐시백 체크카드. 해외 사용시에 승인없이 결제될 수 있다고 하며, 유의하라고 한다. 고지했으니 니책임

  • 하나 글로벌페이 체크카드. 무승인 거래 가능하다. 카드 잔고 없어도 거래가 된다..

2. 제거/회피가 불가능한가?[편집]

신용을 사용하는 카드들은 이를 회피할 수 없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이 기능을 빼는 것을 카드사들이 이를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금만 검색하면 카드사들이 "사용자 편의"를 들먹이며 이 기능을 방어하는 글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무승인"으로 검색하면 유독 "지워진 글"들이 많다

이유를 추측하자면, 무승인 거래가 카드망에서 "무한자동이체"를 가능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물론 카드사용자에게는 노예계약이지만 이자가 들어오므로 신경쓰지 않는다. 무한한 이자 빨대 특히 다달이 결제가 되는 종류의 서비스들이 "제발 카드로 결제해주세요!!!" 라고 눈물의 똥꼬쇼를 할 때가 많은데, 신용결제+무승인 구조상 한번 승인하면 끝장난다. 그런 종류의 서비스는 반드시 신뢰도 높은 중개 플랫폼을 사용해서 결제해야 한다. (페이팔 등) 믿을 수 있는건가 페이팔?

DCC같은 막장짓이나 하는 카드사들에게 뭘 바라겠냐마는...

3. 대안[편집]

직불카드를 쓰면 된다. 비자와 마스터카드사는 이런 막장짓을 오래하면 뒤끝이 안좋을거라는 걸 직감하고 Visa Debit과 Debit Mastercard라는 직불 네트워크를 출시했다. 신용이자가 제거되므로 판매자/구매자에게 그 수익이 돌아갈... 일은 없고 차익은 비자/마스터카드가 가져간다. 손해보는건 신용카드사뿐... 이므로 금융 독과점 시장인 한국에는 출시가 안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