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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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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2. 비판과 한계3. 기타


body positivity, Fat acceptance

1. 설명[편집]

몸 긍정 또는 뚱뚱한 페미니즘이라고 하며 후자를 더 많이 사용한다. 사회가 부여한 이상적인 미적 기준을 거부하고,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고 사랑하자는 운동. 주로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여성들이 동참하고 지지하나, 그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남성들 역시 몸 긍정에 입각하여 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1960년대 지방 수용 운동과정에 페미니즘과 합쳐졌다고 보고 있다.

그 시작은 바비 인형으로 대표되는 이상적인 몸매의 여성을 미적 기준으로 삼는 것에 대한 반발로 볼 수 있다. 수많은 여성들에게 이 극단적인 기준을 강요하고, 그 기준 하나를 충족하면 다른 새로운 기준을 요구하는 수순이다 보니 문제가 생긴 것. 대표적인 케이스로 애슐리 그레이엄이나 나탈리 헤이그 등 "예쁘지 않은" 플러스사이즈 모델들이 거론되고 있으며, 여자아이들을 위해 뚱뚱한 여성의 인형을 만드는 것 역시 이와 유사하다.

일부는 "그럼 건강과 미용을 위해 운동하는 것도 안 된다는 말이냐" 고 반론하기도 하지만, 대개의 운동가들은 그것까지 문제삼지는 않으며, 어디까지나 불가능한 미적 기준을 억지로 자신의 몸에 대입해서 괜히 우울해지지 말자는 것이 운동의 요지라고 해명하고 있다.

일부 운동가들은 날씬한 사람들이 몸매를 과시하는 행위도 좋지 않게 본다. 심각하게 마른 몸 뿐 만 아니라 운동으로 만든 근육질 몸매도 해당된다.시각적인 면에 초점을 둔 몸매 과시 자체가 외모지상주의 강화와 비만인 차별에 일조한다고 여겨서다. 그래서 다이어터들, 채식주의자들, 피트니스 매니아[1]등 식이요법으로 몸매를 갈고 닦는 사람들과 시비가 자주 붙는 편이다.

정크 푸드가 발달한 서양에서는 흑인, 히스패닉, 빈곤층이 비만이 되기 쉽다. 인종 갈등이 심화된 최근에는 날씬한 몸매의 미적 기준이 백인 여성에게 유리하게 설정되었다며 몸 긍정에 자본주의, 인종문제까지 거론되기도 한다.

텀블러, 트위터 등지에는 날씬한 여성들 특히 비장애인 백인 여성들은 몸 긍정 운동에 입닥치고 있으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2. 비판과 한계[편집]

가장 대표적인 비판은 살찐 몸을 긍정하는 게 아니라, 예쁘게 살찐 몸을 긍정하는 것이 되어 버렸다는 점이다. 예컨대 소위 "잘록하게 찐" 몸매, 즉 가슴이나 엉덩이, 허벅지, 어깨와 팔 위주로 살찐 'chubby', 'curvy' 스타일은 환영받을 수 있지만, 막상 운동을 펼쳐 보니 허리 라인이나 턱선이 사라질 만큼 둥글게 살이 찐 몸까지 긍정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결국 자신의 몸을 긍정하자는 것도 사회적 권력의 헤게모니가 인위적으로 주입한 미적 기준을 없앤다는 게 아니고, 미적 기준을 낮추는 대신 어딘가에서는 여전히 "예쁘지 않은 몸" 에 대한 선긋기를 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남성에 비유하자면 "빨래판 복근은 비현실적인 기준이니, 복근 없는 자신의 몸을 긍정하자"는 운동을 벌였는데 배가 잔뜩 나온 D라인의 아저씨까지는 긍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할 수도 있다.

비슷한 맥락에서 정작 뚱뚱한 백인 여성들의 호응은 활발하지만 뚱뚱한 유색인종 여성들에 대해서는 반응이 뜨뜻미지근하다는 점, 뚱뚱하지만 매력적인 용모를 한 여성은 긍정되지만[2] 뚱뚱한데다 얼굴까지 못생긴 여성은 호응을 받지 못한다는 점 등이 운동의 한계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즉 "비현실적인 몸매" 에 대한 경각심은 잘 전달했으나, 단지 그뿐이었을 따름이고 그 이상의 담론으로까지 확장되어 나가지는 못하고 있다.

두 번째 비판은 첫 번째 비판과 방향성이 다른데, 살 찌는 것에 너무 관대해진 나머지, 건강에 문제가 생길 정도의 비만을 옹호하고 정상 혹은 저체중의 몸을 비하한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깡마른 몸매가 건강에 위험한 것처럼, 뚱뚱한 몸매 역시 건강에 위험하므로 긍정해서는 안 된다" 고 주장하기도 한다. 관련기사 위 기사에 나온 빅사이즈 모델들은 건강에 문제가 있을 정도로 살찌지 않으며 통통한 사람들이 저런 빅 사이즈 모델을 보고 자신감을 얻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BMI 35 이상의 고도 비만인들이 '내 몸은 충분히 아름답다'고 긍정하며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일이 몸 긍정의 확산 때문에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다. 트위터, 텀블러 등에서 태그를 검색해 보자. 이 경우 몸 긍정이 아니라 몸 낙관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지나치게 마른 몸이나 지나치게 뚱뚱한 몸이나 둘 다 비현실적인 이상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여 생기는 일. 유튜브 등에서 Fat acceptance 내지 Body positivity를 검색해 보면 대부분 동영상이 고도비만인 여성들이 몸 긍정을 앞세워 비만 상태를 긍정하는 것을 비판하고 있다. 아예 이들은 비만에 따라오는 심장병이나 당뇨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연구 결과를 '날씬한 사람들의 조작'이라며 애써 무시하고, 비만이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까지 우기는 경우도 있다.

또 운동가들 중에 피해망상이 심해 남들을 괴롭히고 민폐를 끼치는 경우도 꽤 있다(#. thin privilege를 주장하며 날씬한사람들이 구조적으로 비만인을 억압한다는 헛소리를 하는 부류. )

추가로, 상당수 몸 긍정론자들이 담론을 여성에 한정지어 말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남성은 소외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심하면 비만인 몸 긍정론자 여성들이 비만인 남성들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지 못하면서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건 차별이라는 이중잣대를 보이고 있다.

3. 기타[편집]

BBW데부센과도 관련이 있....나?

흑인여성들의 natural hair 운동과도 관련이 있다.

[1] 미국의 XXX운동가들 중엔 진짜 또라이들이 많다. 피트니스 매니아의 식단 관련글에 뚱뚱한 사람을 상처입히지 말라고 쌩뚱맞은 악플을 다는 인간도 존재할 정도.[2] 예컨대 매끄럽고 긴 생머리, 좌우대칭의 얼굴, 티 없고 고운 피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