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

최근 수정 시각:

1. 곤충
1.1. 개요1.2. 생태 특징 및 대발생1.3. 대한민국산 메뚜기의 종류1.4. 메뚜기랑 관련있거나 메뚜기가 모티브인 캐릭터1.5. 관련문서
2. 대학교 은어3. 주식 용어4. 대중교통 은어

1. 곤충[편집]

파일:external/animal.memozee.com/1131512888-m.jpg

메뚜기

grasshopper, locust[1]

이명 :

Caelifera Ander, 1939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메뚜기목(Orthoptera)

아목

메뚜기아목(Caelifera)

1.1. 개요[편집]

파일:external/newsplus.chosun.com/2009121700925_0.jpg

곤충계의 식신.

크게는 여치, 귀뚜라미, 꼽등이 등을 포함하는 메뚜기목(Orthoptera), 작게는 메뚜기아목(Caelifera) 곤충들을 지칭하기도 한다. 직시류(直翅類)라고도 하며 뒷다리는 뛰어다니기 좋게 발달한다. 입은 풀을 씹어먹기 알맞고, 유충과 성충의 모습이 거의 비슷한 불완전탈바꿈을 한다.

1.2. 생태 특징 및 대발생[편집]

농업으로 먹고 사는 나라에서는 메뚜기의 부화율과 번식율이 올라가면 그때부터 그야말로 생지옥이 나온다...[2]

대발생하여 몰려다니는 메뚜기는 풀무치(Locusta migratoria) 외 몇 종. 보통 수가 적을 때는 혼자 살면서 별 피해를 안 주지만, 애벌레가 태어나고 먹이도 많아져서 생존률도 높아지면 모양도 바뀌고 떼를 지어 다니는 습성이 생기며, 먹을 만한 풀이라면 뭐든지 먹어치우는 식신을 넘어 파괴신으로 바뀌어 가는 곳마다 농토를 쑥대밭으로 만든다.

숫자가 불어나 저렇게 떼거지로 몰려다니면 명칭도 바뀌어 한국/중국에서는 누리/황충으로, 영어로는 Grasshopper가 아닌 Locust(로커스트)라고 따로 부른다.[3] 숫자가 엄청나기에 사람들도 제대로 못 다닌다고. 사막메뚜기(Desert Locust)들은 한 무리가 1,000억 마리까지도 나오고, 하루 자기 몸무게의 곱절에 달하는 작물을 먹는 식욕을 지녔으며 메뚜기 떼 1톤이 하루에 사람 2,500명분 식량을 없앤다고. 최고 기록이 로키산메뚜기가 세운 최소 12조 5,000억 마리니 말 다했다.[4]

일반적으로 빛깔이 초록/검정으로도 나뉘는데 이는 자라다가 동종과 마주친 때이다. 한 예로 사막메뚜기(Desert Locust)라고 부르는 Schistocerca gregaria는 단독생활을 할 때에는 유충의 색이 녹색이지만, 무리지어 다닐 때는 누런 몸에 검은 무늬로 바뀐다.사진. 검은 개체는 초록보다 빠르게 크며 더 잘 먹지만 알을 적게 낳는다. 그 때문에 수가 늘면 스스로 개체를 줄이려는 듯하다.[5] 소설 채운국 이야기의 후반부의 중요소재인 황해가 바로 이런 검은 메뚜기 떼다. 다만 소설에서는 검으면 오히려 더 무식하게 불어나서 곡식이며 나무며 닥치지 않고 먹어치워서 한 국가의 왕조를 무너뜨리는 괴수급 존재로 각색했다. 현실에서도 이렇게 대량발생하면, 농업 중심의 국가 하나는 무너지기 아주 딱 좋다.

고대에 해당하는 성경이나 삼국지에도 메뚜기 재앙 기록이 있고 지금도 중국, 아프리카, 중동 등지에서 나타난다. 더욱이 계절풍을 타서 바다도 건너가 다른 대륙까지 초토화시키는 공포스런 존재. 심지어 날개가 없는 약충일 때가 아니면 대항할 방법도 없다. 약을 뿌리든 불살라 버리든 그 숫자가 엄청나서 말짱 도루묵이다.

이래서인지 개미와 더불어 어떤 존재든 뼈만 남기고 모조리 갉아먹어 치워버리는 거대한 무리의 상징으로 매체에 모습을 보이곤 한다. 그런데 구약성경출애굽기에서 하느님의 심판으로 나오는 메뚜기떼는 어째서인지 잠언에선 "임금이 없지만 질서정연하게 나아가는 지혜로운 것 중 하나"로 나온다.[6]

그런데 미국로키산메뚜기[7]는 주요 산란지였던 강가의 모래밭을 농부들이 개간하자 30년 만에 멸종했다.[8] 여행비둘기도 멸종시키더니[9] '''우리는 여기서 인간이 하는 서식지의 파괴에 개길 만한 생물종 따위는 인간 말곤 없음을 알 수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라서 신라시대, 조선시대에 메뚜기떼[10]가 났다는 기록이 있었고,[11] 메뚜기과는 아니지만 2006년부터는 충북 영동지방에 메뚜기목 여치과의 갈색여치(Paratlanticus ussuriensis)가 대발생하여 과수원과 채소밭을 초토화시킨 사례가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2014년 8월 말, 수십억 마리로 추정되는 풀무치 떼가 전남 해남군 산이면 덕호마을에 나타나 충격과 공포를 줬다. 링크1링크2 하지만, 친환경 방제작업으로 2일만에 방제에 성공했다고. 역시 메뚜기든 뭐든 인간이 가장 무섭다.

귀뚜라미여치처럼 큰 소리는 못 내지만 울 수 있는 메뚜기가 있다. 날개를 뒷다리의 허벅지로 비벼서 우는 종류나 날아올라 날개를 부딪쳐서 우는 종류가 있으며, 둘 다 하는 종류도 있다. 또 턱으로 울음소리를 내거나 잎사귀나 나뭇가지를 흔들어서 소리를 내기도 한다.

손으로 잡으면 커다란 뒷다리로 걷어차려고 한다. 중대형 메뚜기들은 종아리(?)에 가시도 박혀 있어서 차이면 꽤 아픈데, 사마귀는 기술 좋게 걷어차이지 않는 각도로 집어들고 먹는다.
파일:external/heraldk.com/20150623001636_0.jpg
신문기사

메뚜기는 충식의 대표 생물 중 하나로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국가에서도 항상 때만 되면, 엄청난 메뚜기 떼에 당했는데 오히려 그걸 역이용해서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단백질이 풍부한 메뚜기를 먹읍시다." 캠페인을 벌여서 요새는 거의 대용식품이다시피 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곤충이 단백질 효율은 끝내주는데, 같은 양의 일반적인 고기와 비교하면 단백질은 곤충 쪽이 훨씬 많다. 게다가 무기질이나 비타민에 있어서도 고기를 압도한다. 소금을 좀 쳐서 기름에 살짝 튀기면 훌륭한 먹을거리이다. 담백하고 고소해서 술안주로도 파는데 아주 비싸다고 한다.

특히, 태국에서는 손바닥만하게 큰 메뚜기를 많이 튀겨서 상품으로 팔고 있는데, 맥주를 마실 때 메뚜기튀김 안주가 아예 없으면 허전하다고 말할 정도로 국민안주로 손꼽힌다. 실제로, 직접 먹어보면 건새우 볶음 비슷하게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맛이다. 외견이 좀 거시기해서 그렇지, 실제로 먹어보면 제법 맛있다! 서울이나 수도권에서야 메뚜기가 다른 지역보다 흔치 않지만 조금만 지방으로 내려가도 메뚜기를 맛있게 튀겨 먹는 분들이 제법 있으며 어르신들에게도 안주나 기호품으로 인기있는 경우가 많다.

파일:뱀먹는 큰 메뚜기.jpg
이게 맛있다고?

메뚜기는 고대 인류의 소울푸드라고 봐도 무방하다. 성경레위기도 메뚜기, 방아깨비(또는 베짱이), 풀무치(또는 팥중이), 귀뚜라미 등 메뚜기목 곤충은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정해놓았다. 세례자 요한도 광야에서 꿀과 메뚜기를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12] 이슬람교도 예외는 아니라서 무슬림들이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곤충이기도 하다!

영화 팬도럼에서는 주인공 바우어가 오랜 냉동수면에서 깨어나서 배고파하자 도중에 만난 동료인 나디아가 메뚜기를 몇 마리 잡아주면서 단백질 덩어리니까 꼭꼭 씹어먹으라는 장면이 나온다.

중국이 배경인 펄 벅의 소설 대지에서도 주인공 왕룽 일가와 마을 사람들이 메뚜기떼(풀무치)와 사투를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 주인공 왕룽도 나이가 들었지만 한 해의 수확인 를 먹어치우자 분노하여 직접 도리깨를 휘두르며 때려 죽인다. 다행히 왕룽은 운이 좋아 메뚜기 떼가 물러갔을 때 노른자위 땅은 큰 피해가 없었다. 이후 사람들이 죽인 메뚜기를 맛있게 튀겨 먹었지만, 왕룽은 농사를 망친 더러운 벌레들이라 생각하여 거들떠도 보지 않았다.

위에서 말했듯이 튀기거나 볶아 먹기도 하고 고소하며 바삭하다. 여기에 설탕을 조금 뿌려 섞으면 뛰어난 맛과 식감을 자랑한다. 특히 가장 긴 뒷다리가 일품 쉽게 접할 만한 식품 중 비슷한 것을 대라면 건새우. 단, 현재까지 합법인 식용 메뚜기는 벼메뚜기 뿐이다.사실 다른 것도 먹을 만한데 혐오식품이니 뭐니 금지해서... 하지만 규제 따위는 없어서 다른종류도 먹으라면 먹을 수 있다. 물론,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많이 즐겨먹는 편이고, 전술했듯이 그 역사도 정말 길다. 중국에서도 기름에 튀기듯이 볶은 메뚜기에 간장을 좀 친 것을 고급 음식점에서 팔기도 한다.

굳이 먼 과거랄 것도 없이 불과 90년대(!)까지만 해도 시골에서는 논밭에서 메뚜기나 방아깨비를 잡아서 후라이팬에 볶아 반찬으로 먹었으며, 예전에는 군대에서 제초작업하다 잡은 메뚜기를 양파망에 넣어 모아 취사병 갈궈다 볶아서 막걸리와 함께 먹기도 했다. 요즘도 진지공사 하다가 나오는 메뚜기나 애벌레만 보면 라이터로 지져서 먹고 병사들에게 권하는 행보관도 왕왕 있다. 다만, 사육하는 게 아니라 일일이 손으로 잡아야 했다. 옛날이야 보릿고개가 있던 가난한 시절이라 메뚜기라도 먹어야 했지만, 지금은 보릿고개도 사라졌으니 배를 채우러 먹을 만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먹어야 하는 정도는 아니었기에, 현재에는 시골에서 손주가 오면 교육용이나 간식으로 쓰거나 영감님들이 약주를 마실 때 먹는 여흥으로 안주거리 삼아서 잡아먹는 수준이다.

한편, 메뚜기는 농약이 없는 곳에서만 서식하므로 메뚜기가 출몰하면 친환경으로 농사를 한다는 증거가 된다.

1.3. 대한민국산 메뚜기의 종류[편집]

메뚜기목 문서도 참조하자.

파일:external/river.anyang.go.kr/2012_10_23_hmInQCmGUG.jpg

  • 밑들이메뚜기/팔공산밑들이메뚜기 : 산지에서 나온다. 다 자라도 날개가 매우 짧다. 외형으로 둘을 구분하기는 어렵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atanga_japonica.jpg

  • 각시메뚜기 : 국내에서 모메뚜기류와 함께 어른벌레로 월동하는 몇 안되는 메뚜기. 남방계 메뚜기라서 주로 영호남지방에 있다. 크기가 꽤 큰 중대형 메뚜기이다. 다른 메뚜기와는 달리 일생의 사이클이 180도 반전되어 있어서 늦여름에 부화하여 가을을 약충 시절로 나고 늦가을에 날개돋이를 하며 햇볕이 잘 드는 풀밭에 월동하다가 이듬해 봄에 산란한다. 월동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따뜻한 곳에 숨어있는 거에 가깝고 날이 따뜻하면 활동도 한다. 특징은 등의 노란 선과 눈 밑의 특징적인 무늬. 다른 지역에서는 친척인 사막메뚜기가 대표적인 로커스트로 나타난 전례가 있다.


파일:external/www.herbpoem.com/6ae3358454add58c7f048f70fe805d51.jpg

  • 등검은메뚜기 : 팥중이나 각시메뚜기와 비슷하지만 등이 갈색, 검정이다. 가을철에 풀밭에서 흔하게 볼 수 있으며 콩잎을 좋아한다. 아래 송장메뚜기라고 가장 자주 부르는 메뚜기로 약충은 압도적으로 멀리 뛴다.


http://www.genebank.go.kr/attachfile/pb/photo/bp/BP_ZE1BB0001_02.JPG

  • 좁쌀메뚜기 : 벼룩만한 크기의 작은 메뚜기. 온통 검정이며 언뜻 보면 메뚜기라고 못 알아볼 만큼 작다. 이름처럼 진짜 좁쌀만하다. 거의 잡벌레수준이지만 뛰는 힘만큼은 엄청나게 세서 위험에 빠지면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진다. 물 위에 떨어트려도 냅다 뛰어오르는 수준.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66px-Tetrix_japonica.jpg

  • 모메뚜기 : 섬서구메뚜기와 마찬가지로 모메뚜기과가 따로 존재한다. 대부분 아주 조그만해서 허리를 굽혀야 보인다. 가슴등판이 매우 발달해서 배를 덮는다. 산속에서 톡톡 튀어다닌다. 뒷날개가 퇴화되어 못 날아다니는 것이 있고 날아다닐 수 있는 것이 있다.

  • 송장메뚜기 : 특정한 메뚜기의 종류가 아니라 칙칙한 갈색 메뚜기를 통틀어 이렇게 부른다. 팥중이, 두꺼비메뚜기, 등검은메뚜기, 각시메뚜기가 대표적.


파일:external/mushi.didi-oto.com/20080818.jpg

  • 삽사리 : 초여름 양지바른 초원지대에서 볼 수 있는 작은 메뚜기로, 수컷은 뒷다리를 앞날개에 비벼서 소리를 낸다. 수컷은 샛노랗고 암컷은 회색인데, 유독 암컷은 밑들이메뚜기처럼 날개가 짧다.

  • 딱다기 : 섬서구메뚜기처럼 방아깨비랑 비슷하게 생겼다. 한칭이 '딱딱거린다'고 해서 딱따기인데 방아깨비와 혼동한 것이다. 날아다닐때 딱딱소리를 내지않는다.

1.4. 메뚜기랑 관련있거나 메뚜기가 모티브인 캐릭터[편집]

1.5. 관련문서[편집]

2. 대학교 은어[편집]


대학교 도서관 열람실에서 자기 자리를 못 잡아서 빈 자리를 찾아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학생을 가리키는 말. 예전에 대학교 도서관은 열람실 수용능력이 턱없이 모자라 아침에 오자마자 열람실에 책, 노트, 가방 등 자신의 소유물을 놓아 자신의 자리임을 표시했다. 그리고 이렇게 점유한 자리는 가장 먼저 와서 자리를 맡아놓은 사람의 점유권을 인정하며 이러한 자리의 점유권은 점유자가 자신의 물건을 다 정리해서 뜨면 해제하는 암묵의 룰이 있었다.[20]

따라서 웬만하면 수업 등으로 자리를 비워도 자신의 물건은 그 자리에 놓고 다니는 때가 많았는데,[21] 이 때문에 자리부족 문제는 더더욱 심각해서 조금 늦게 도서관에 온 학생이면 사람은 없고 책만 덩그러니 있는 자리를 보면서도, 빈 자리가 없어서 이리저리 많이 떠돌았다.

그 가운데 몇몇 사람들은 이런 책만 있는 빈 자리에 자리를 점유한 사람의 동의 없이 앉아서 공부하다가 원 점유자가 오면 자리를 비켜주는 식으로 떠돌이 생활을 하면서 공부를 했는데, 그런 식으로 자리를 옮겨다니는 모양이 마치 이자리 저자리를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메뚜기와 같다 하여 메뚜기라고 불렀다.[22]

요즘엔 원 점유자가 메뚜기들을 위해 포스트잇에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자리를 비우니 그 사이엔 마음놓고 앉아도 좋다고 많이 적어놓는다.[23] 아무래도 메뚜기질을 하다보면 원 점유자가 언제 나타날지 신경이 쓰이니... 하지만 이것도 선 점유자가 좌석을 사유화하는 행위이다. 아예 쪽지도 없이 자리를 비우는 것보다야 나을 지도 모르지만, 애초에 그냥 본인 짐을 챙겨서 자리를 비워주고 가야 맞다.바늘 도둑, 소 도둑도 똑같이 도둑이다.

하지만 사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메뚜기' 학생은 남에게 주는 피해가 전혀 없다. 메뚜기 학생의 행동방침은 '원주인이 돌아오면 비켜준다.'이다. 즉, 빈 자리가 없다보니 일단 주인이 있는 좌석에 앉아서 공부를 하겠지만, 원주인이 돌아와서 본인의 권리를 주장하면 군말없이 비켜주겠다는 것. 따라서 원주인이 가진 좌석점유권은 침해받지 않는다.

이 메뚜기 현상이 나타난 보다 근본적인 원인이 바로 앞에서도 언급한 좌석의 사석화(사유화)다. 학교 도서관은 학생들의 학습을 위해 학교에서 만든 '공공장소'다. 즉, 학생들 모두에게 사용권이 있으며, 이 권리를 남들보다 먼저 누리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먼저 그 자리에 앉아서 공부할 때 뿐이다. 그런데 본인 물건으로 자리만 맡아놓고 장시간 자리를 비우면 말 그대로 도서관 자리의 사유화다.이 자린 이제 제껍니다. 아무리 관습이고 암묵의 룰이라도 도서관에서 공부할 수 있는 타인의 권리 침해이다. 자리를 오래 비워야한다면 응당 다른 사람이 앉아서 공부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워야 '공중도덕'이자 '상식'이다.

이런 좌석 사유화를 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여유 좌석이 모자라다보니 한번 자리를 비워주면 다시 자리잡기 힘들어 자리를 맡아둔다.'라고 변명할 수도 있겠지만, 자리를 잡기 힘들다는 건 엄밀히 말하면 본인의 사정일 뿐이니 도서관의 좌석를 사유화할 근거는 아니다. 그리고 애초에 도서관 열람실 자리가 없게 만드는 제일 큰 까닭의 하나가 사석화다. 책만 두고 몇 시간씩 안 쓰려면 왜 책을 두고 가나? 그렇게 사유 좌석이 가지고 싶으면 독서실에 돈내고 다녀라.

다시 한번 말하지만, 메뚜기 학생은 피해자다. 학생들 모두가 쓰는 '자기도 무료로 쓰는 공간'을 혼자서 좀 편해보겠다고 책 한두권으로 점유해 사석화하고, 그게 왜 잘못인지, 아니 잘못인지조차 모르는 한심한 사람들이 많다. 자기 없는 사이에 자리 쓰라고 붙여두면 배려가 아니라 끝내 내가 선점했으니 써도 좋다는 횡포일 뿐이다.[24] 자기 좀 편히 쓰자고 남들 피해보니까.

가장 좋은 방법은 학교에서 전산으로 시간제 자리시스템을 배정하는 것. 이래도 점유하는 못된 인간들은 있겠지만, 적어도 자리가 비어있는지 어떤지를 학생들이 빨리 알아서 없는 자리 찾을 고생은 없고, 사유물을 늘어놓는 좌석 점유도 못한다. 그리고 도서관 출입기록과 연동하여 밖으로 나간 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좌석배정이 풀리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이 글을 읽으면 위키러들은 저런 일을 말자. 애초에 다 앉아서 공부하면 자리가 꽉 차니 '메뚜기 학생이 날 까닭이 없다.' 그리고 도서관에 자리점유를 위해 물건 두고 와놓고 나중에 잃어버렸다고 징징거리지 말자. 애초에 모르는 사람들 수십 명이 돌아다니는 곳에 물건만 두고 다니는 자체가 잘못이니. 사실 다 필요없고 집에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돈도 시간도 이득이며 눈치도 안 보이니까.

대학교 말고도 경마장(...)에서도 쓴다. 상기 내용과 같이 옮겨다니지만, 이쪽은 예상지 등의 자리를 선점하고 다른 곳으로 간다.

3. 주식 용어[편집]

'슈퍼메뚜기'로, 초단타매매 세력인 '스캘퍼'를 뜻한다.

4. 대중교통 은어[편집]

버스에서는 뉴 슈퍼 에어로시티 2008년 이후 버전 및 현대 유니버스를 그렇게 부르기도 한다. 철도에서는 서울교통공사 2000호대 초퍼제어 전동차 중에서 3, 4호선 이적분과 개조 초퍼 차량을 제외한 차량을 의미한다.

[1] 떼지어 다니는 메뚜기. 몸집이 크거나 날개가 긴 종류를 locust라고 지칭하기도 한다.[2] 생물의 능력을 쓰는 만화 테라포마스에서는 이를 참고하여 '틴'이라는 대원이 사막메뚜기로 변신하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파괴신으로 바뀌어 적들을 모조리 털어버리는 장면이...[3] 기어즈 오브 워로커스트란 세력 이름도 여기서 나왔다.[4] 발생한 규모를 보고 1마리당 차지하는 부피를 나눠서 대략적으로 계산한다.[5] 메뚜기끼리 부딪힐 만큼 수가 많아졌을 때를 생각하자.[6] 잠언에서 묘사하는 가장 지혜로운 것 넷이 개미, 바위너구리, 메뚜기, 도마뱀붙이이다.[7] 위에서 12조 5,000억 마리라고 말한 그 종이다!![8] 이에 대해서는 위키피디아 영문판 사이트인 http://en.wikipedia.org/wiki/Rocky_Mountain_locust 를 참조[9] 약간 다르지만, 우리나라의 영종도에 무지하게 많았던 환경부 보호종 2급 '닻무늬길앞잡이'도 모래밭을 밀어버려서 싹 사라졌다. 한반도에서 멸종 안 된 것이 다행일 따름.[10] 황충 또는 비황. 순우리말로는 누리라고 한다. 떼를 지어다니는 풀무치가 가장 유력하다.[11] 벼메뚜기는 지금도 논에 가면 많이 있지만 농약 뿌린 논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들고, 풀무치는 전국에서 수가 급격히 줄어 서울시 보호종이 되었다. 어떤 때는 메뚜기에게 옮는 병원균으로 집단 전체가 전멸도 한다.[12] 다만 이것은 비유적인 표현이므로 딱히 메뚜기라고 할 수는 없다. 알아만 두자.[13] 엄염히 말하면 방아깨비다.[14] 정확히는 귀뚜라미.[15] 사슴벌레, 사마귀도 포함. 키메라[16] 정확히는 사마귀와 닮았다[17] 메뚜기를 닮은 형태는 2에서 부터.[18] 한국의 메뚜기 연구로 유명함[19] 현존하는 메뚜기 가운데 최대길이의 종 중 하나인 Tropidacris collaris가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에서 승부차기 직후의 로드리게스 팔에 붙어 화제였다.[20] 고시생들이면 아예 자기 짐들을 쌓아 특정 자리에 쌓아놓고 집에는 맨몸으로 통학하는 등 살림을 차리는 때(일명 사석화)까지 있었다. 이 때문에 각 대학교마다 도서관 자리점유를 둘러싸고 갈등과 논란이 많았다. 요새는 열람실 확충으로 자리가 널널해서 고시생 등이 구석자리를 맡으면 다른 사람이 와서 '그냥 빈 자리에 앉자'는 식으로 사석화가 있다.[21] 그렇지 않으면 수업 끝나고 다시 도서관에 들어왔을 때 자신의 자리가 있다는 보장이 없다.[22] 요새는 대부분 좌석발급기를 쓰니 발급받은 사람이 임자다. 사석화시켰는데 누가 와서 '내 자리임'하면 조용히 비켜야 한다.[23] 건국대학교 도서관에선 학교 쪽이 이 은어를 아는지 학생들에게 주는 포스트잇에 유재석이 있다(...).[24] 다만, 전산 자리배석 시스템을 확립한 도서관/열람실에서도 열람실에서 공부하기를 바라는 학생들 수(수요)를 열람실 좌석수(공급)이 못 따라간다는 한계는 분명히 있으므로(전산시스템으로 자리표를 뽑고 싶어도 아예 자리가 꽉 차서 표를 못 받음), 이런 때에 다른 학생들을 위해 '저 잠깐 2시간짜리 수업듣고 올 사이 이 자리 쓰셔도 돼요~'라는 쪽지를 게시한다든가 하면 비판받을 일은 아니다. 실제로 대학당국이나 학생회에서 이런 현상을 많이 장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