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소드 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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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유파와 계통2.2. 사회인식과 대우2.3. 실전검술의 쇠퇴와 스포츠화
3. 검술
3.1. 롱소드의 구조3.2. 파지법(Gripping)3.3. 스텝(Step)3.4. 자세(Guard)
3.4.1. 기본 자세3.4.2. 보조 자세
3.5. 공격법
3.5.1. 5가지의 베기
3.6. 개념과 기술3.7. 훈련법
4. 현대의 롱소드 검술5. 관련 항목

1. 개요[편집]

롱소드 검술(Langschwertfechten)은 양손으로 쥐는 장검인 롱소드를 사용하는 검술을 가리킨다.

2. 역사[편집]

양손으로 쥐는 롱소드는 1200년부터 있었지만, 롱소드 '검술'은 14세기에 독일 검객 요하네스 리히테나워동유럽의 각국을 여행하면서 익힌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친 것을 시작으로 15세기에 이르러서야 본격적으로 발전하였다.[1][2]

이탈리아에서는 15세기 피오레 디 리베리에 의해 롱소드 검술이 정립되었고, 리베리의 영향을 특히 강하게 받은 마스터로는 필리포 바디가 있다. 그 외 사이드소드 전문으로 알려진 볼로냐의 다르디 학파 마스터들도 롱소드 기예를 일단 관련 서적에 기록해놓기는 했다.

영국에서도 롱소드 검술이 존재하고, 영국만의 독자적인 용어를 사용하지만, 그림 해설이 없어 복원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2.1. 유파와 계통[편집]

현재 독일의 리히테나워 유파가 가장 잘 알려져 있으나, 당시에는 다른 유파도 많아 리히테나워 유파의 한코 되브링어(되브링엔의 사제 한스)는 다른 유파의 검술을 비난한 바 있다.[3] 따로 비난을 할 정도로 그렇게 싸우는 검객들이 많았겠지만, 다른계열 검객들이 남긴 문헌은 현재 남아있는 전체 문헌의 20% 밖에 안되므로 제대로 복원할 수 없는 실정이다.

추세가 그랬던 것인지 요하네스 리히테나워도 따로 책을 남기지 않았다. 다만, 그는 검술을 배운 사람은 이해할 수 있는 구결(Zedel)을 말로서 남겼고, 이것을 한코 되브링어가 해석을 덧붙여서 1389년에 문서로 기록하였다.[4] 이후 본격적으로 리히테나워 검술서들이 간행되었다.

리히테나워 검술은 15세기까지 단일 계통으로 전수되다[5] 16세기부터는 성 마르크스 형제단과 피더페히터 두 검술 길드를 통해 2개의 계통으로 나뉘었다. 물론 분파가 되어 둘은 용어나 설명방식에서 차이를 두었지만 검술의 근본원리는 그대로 유지하였다.

리히테나워 검술은 주로 독일 남부와 동유럽에서 발전했다. 15세기 검술서는 독일어일 경우 남독일 사투리로 적혀 있으며, 피오레 디 리베리의 스승인 요한의 출생지 슈바벤도 남독일이다. 16세기 리히테나워 검술 전통의 양대 산맥을 이룬 성 마르크스 형제단과 피더페히터의 경우, 피더페히터는 체코 프라하에서 창설되었다.

2.1.1. 이탈리아 롱소드 검술[편집]

이탈리아에서는 15세기 피오레 디 리베리에 의해 롱소드 검술이 정립되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다양한 스승을 찾아다니며 검술을 배웠고 그중 독일인 스승인 슈바벤 사람 요한에게 리히테나워 검리를 전수받았었다.[6] 피오레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마스터로는 필리포 바디가 있으며 그 또한 검술서를 출판하였다. 그 외 다르디 학파 사람들인 아킬레 마로쪼와 안토니오 만촐리노도 롱소드를 다루기는 다루었으나 이들의 주 골자는 사이드 소드였다.

이탈리아 롱소드 검술은 독일식과 똑같은 것을 이름만 다르게 부르거나, 자세나 상태를 일컫는 명칭이 더 많아 다른 검술처럼 보이지만, 사실 같은 검술이었다. 단지 마스터의 기호나 취향에 따라 가르치는 방식이 각기 달랐을 뿐이다. 애초에 이탈리아에 롱소드 검술을 전파한 피오레 디 리베리의 스승 중 한명 요한[7]이 독일인이었다. 사실 이탈리아 뿐만이 아니라 유럽의 롱소드 검술들 모두 본질적으로는 큰 차이는 없고, 가르치는 사람에 따라 스타일만 조금 다른 형태였다 [8] [9]

이는 국경이 오랫동안 단절되어 각국의 문화적 차이가 뚜렷한 동북아시아와는 달리, 유럽은 각국이 모두 옛 로마의 후손이라 여겼고, 같은 기독교 문화권이라 국경을 넘어 많이 교류를 나눴기 때문이다. 당시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인들이 프랑스, 영국 등에 건너가 검술 도장을 차리는 등 외국인이 다른 나라로 가서 활동하는 것이 매우 흔했다.[10]

2.2. 사회인식과 대우[편집]

검술학교에 대한 당시의 인식이 어떠하였는지 하나만 예로 들자면, 영국에서는 일종의 깡패 양성소로 취급되었다. 굳이 영국만이 아니더라도 몇몇도시에서는 포고령을 내려 검술을 가르칠 수 없게 하였던 적도 있는데, 이유는 사람을 죽거나 다치게 만드는 <사악한 기예>를 가르쳤기 때문이었다. 당시 삽화에서도 검술학교는 창녀촌, 목욕탕과 함께 그려졌는데, 이는 퇴폐의 온상으로 여겨졌던 목욕탕이나 창녀촌과 똑같이 취급되었다는 뜻이다.

그래도 독일에서만은 검술가들이 제빵사, 회계사, 출판공 등 전문 기술을 갖춘 장인 그룹과 같은 존재로 취급받았으며 당시 장인 그룹들이 길드를 형성하고 독점권을 얻은 것과 같이 도시에서 검술 교습에 대한 독점권을 받아 가르치기도 했다. 또한 사회적인 대접도 보다 나은 편이었다.

대개 경제적으로 성공한 자들이 책을 내고 지금까지 이름을 남겼고, 그들보다 훨씬 많은 마스터들이 배를 곪으며 객사하는 비참한 운명을 맞기도 했다. 당시는 자기의 도장을 열고 도시에 정착해서 검술을 가르치는 자는 거의 없었고, 대부분 언제까지 일해 준다는 계약을 맺고 기사나 시민, 군대를 훈련시켰으며 계약이 연장되지 않으면 떠나야 했다. 명성을 떨치거나 잘 알려진 마스터들은 사정이 나았지만 그렇지 못한 마스터들은 마땅한 일자리도 찾지 못한 채 구걸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해야 했다. 16세기에는 이런 경향이 더 심해져서 검술 수요는 사이드소드, 레이피어가 다 가져가 버리고, 롱소드 검술은 구시대의 유산으로 여겨져 별로 대접을 받지 못했다.

2.3. 실전검술의 쇠퇴와 스포츠화[편집]

16세기가 되자 인구가 밀집된 도시가 늘어나면서 좁은 도심에서는 롱소드같은 큰 무기를 호신용으로 사용하기 힘들어졌고[11], 또 전쟁터에서는 칼들고 설치려 하다가는 총맞아 죽기 십상이었으므로 파이크화승총으로 무장한 병사들이 방진을 형성하여 싸우는 일이 많아져 롱소드를 휘두를 일이 줄어들었다. 이탈리아에서는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더 작고 가벼운 사이드 소드가 주력 도검이 되고 인기를 얻으면서 롱소드는 찬밥신세가 된다.

본산인 독일에서도 처지는 비슷했으나 그래도 워낙 롱소드 전통이 확고해서 실전검술로는 배우지 않더라도 <모든 무기술의 기본>으로써 반드시 롱소드를 교육시켰다. 그러나 찌르기를 금지하는 등 실전검술이 아닌 도장검술로써 안전에 보다 치중하는 변화를 보이게 된다. 17세기에 들어서면 독일에서조차 롱소드를 찾을 수 없게 된다. 다만 18세기에도 독일의 검술학교를 묘사한 판화에서는 롱소드 검술과 메서가 스포츠화된 종목인 두삭(Dussack)을 훈련하는 사람이 조금씩이나마 들어간 삽화가 있다. 물론 절대다수가 스몰소드와 같은 근대 검술을 훈련하는 가운데 그림 속의 몇몇만이 훈련하는 것으로 묘사될 뿐이며, 롱소드는 17세기 최후 시점에서 완전히 스포츠화된 대로 날이 아닌 평면으로 때리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16세기의 주스팅 토너먼트 대회에서도 롱소드 검술 대회가 열렸으며, 여기에서는 방어구를 착용하고 승부를 겨루는 방식으로 수행했다. 하지만 특유의 룰이 존재하여 실제 검술이 활약하기는 힘들었다. 손과 하체 타격은 금지, 상체와 머리만 타격할 수 있으며 찌르기는 금지되었고 칼날로 쳐서도 안되고 평평한 옆면으로만 때려야 했다. 가드나 퍼멀로 타격하는 것도 금지되었다. 이런 안전 룰이 존재했고, 왕과 도전자 룰과 같은 게임을 흥미롭게 만들기 위한 룰도 있었다. 왕과 도전자 룰이란 챔피언이 왕이고 도전자들이 왕을 상대하는데, 왕은 기회가 2번 있어서 도전자에게 한대 맞더라도 바로 직후에 도전자를 맞추기만 하면 왕이 이긴 것으로 간주되는 룰이었다. 이런 토너먼트만 찾아다니며 참가비로 생계를 유지하는 검객들도 많았다고 한다. 당시 검술 마스터들은 토너먼트가 인위적인 룰로 진행되는 게임이라는 이유로 토너먼트는 검술이 아니라고 했으며, 실제로 검술 길드끼리의 친선 대결에서는 방어구를 착용하지 않고 평소 훈련하던 방식으로 진행했다.

16세기 들어 롱소드 훈련에서 찌르기는 안전 문제로 금지되었으며, 연습 중의 찌르기는 법률에 의해 살인미수에 해당하는 중죄로 처벌받았다. 사적인 결투에서도 롱소드로 찌르기를 하면 너무 위험한 폭력을 가했다는 이유로 법에 의한 처벌을 받았다. 그렇지만 레이피어나 사이드소드, 봉으로는 찔렀다고 문제삼지는 않았다.

검술 도장을 가진 검객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광장이나 적당한 빈터, 혹은 야외에서 지도가 이루어졌다.

당시에도 도장 검술(Schulfechten)과 실전 검술(Ernstfechten)의 차이와 인식이 있었다. 슐펙텐은 영어로 스쿨 파이팅에 대응되는 단어이며, 검술학교에서 유술기를 비롯한 여러 기술을 다칠 정도로 거는 것이나 찌르기, 강한 타격을 금지하여 다양한 룰을 이용하여 안전을 우선시하여 수련하는 것을 말한다. 에른스트펙텐에서 Ernst는 실전에서의 진지함을 뜻하는 단어로 말 그대로 모든 것이 허용된 살인 실전을 의미했다. 이러한 인식이 등장한 것은 안전상의 이유로 검술학교에서는 진검이나 진검 타입의 블런트를 사용하지 않고 피더슈비어트 만을 활용하여 연습하고 다양한 안전 규정이 있었던 탓에 실전과는 어느정도 괴리가 있었던 것에서 유래한다. 15세기에는 찌르기까지 포함해서 연습하였기에 그래도 실전 검술에 더욱 가까웠지만 16세기에는 찌르기를 일체 금지하고 봉인함으로써 일부 기술들의 변질이 이루어졌으며[12] 이로 인해 양자의 인식의 간격이 더 벌어진 감이 있었다. 또한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유행한 다르디 학파에서도, 비록 사이드소드 검술이기는 하되 도장에서는 손을 때리지 않고 몸만 때리며, 모든 자세와 기술을 다 써서 연습하지만 시합이나 실전에서는 손부터 먼저 때리고, 오른발만 앞에 내민 상태에서 싸우는 경향이 컸다고 하며 이에 따라 다르디 학파의 마스터들도 이 두가지를 분류해서 설명하기도 한다.

3. 검술[편집]

현재 남아있는 메뉴얼에서 가르치는 바에 의하면 근거리에서 매우 공격적으로 싸우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데 현대 검도나 근대 유럽 검술은 먼 거리에서 한번의 스텝으로 순식간에 치고 들어가고, 상대의 공격을 막는 것이 많다. 하지만 롱소드 검술은 크릭(Krieg)이라 불리는 가까운 거리에서 싸우고, 꾸준히 연타를 치며 지속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일 것을 강조한다.

방어하는 듯한 기술들도 분명 존재하지만, 부득이한 상황에서만 사용하고, 항상 공격의 주도권을 잡아 상대를 제압하라고 가르친다. 예컨데 되도록 먼저 선제공격을 하고, 상대가 선제공격했더라도 굴하지 말고 머리베기는 머리베기로, 대각선베기는 대각선베기로 대응하여 주도권을 되찾도록 하며, 가까이 접근하여 검을 맞붙여 상대가 검을 자유롭게 쓰지 못하게 하는 동시에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도록 한다.

검이 맞붙은 상태를 빈덴/바인딩(Binden, Binding) 상태로 일컫고, 이 때 푈른 [13] 으로 상대의 의도를 읽는다. 바인딩 상태를 유지하면서 칼날을 움직여서 자신에게 유리한 경합으로 바꾸거나 바인딩 상태에서 그대로 반격을 가하는 기법들이 빈덴/와인딩 (Winden, Winding) 기법들이다. 또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는 레슬링(Ringen)등을 활용하여 상대를 제압하는 방법도 있다.

자세한 것은 아래에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참고로 아래에 적혀있는 모든 테크닉들은 사실 평복 검술(blossfechten) 에 해당하며, 대갑주 검술(harnishfechten)하프 소딩 부분을 참조.

3.1. 롱소드의 구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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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 칼날&짧은 칼날 (Kurtze und Lange Schneide) - 검을 잡았을 때 상대를 향하는 칼날이 긴 칼날, 나를 향하는 칼날이 짧은 칼날이다. 짧은 간격에서 쓰는 칼날이라는 뜻으로 쿠르츠 슈나이드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 여겨진다. 긴 칼날은 그와는 반대로 거리가 길고 상대가 멀어 치고 들어갈 때 쓰이는 칼날이다. 해당 문서에서는 보다 직관적으로 앞날&뒷날로 표기한다.

  • 강함과 약함 (Stark und schwach) - 칼날을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며, 손잡이에 가까운 부분은 강하다, 칼끝에 가까운 부분은 약하다고 표현한다. 강한 부분은 탄성이 적고 두꺼우며 버티는 힘이 강하지만, 약한 부분은 탄성이 크고 얇으며 버티는 힘이 약해 쉽게 넘어간다. 이를 잘 알고 활용하는 것이 롱소드 검술에서 아주 중요하다.

  • 크로스 가드 (Creutz)- 손을 보호하기 위한 부품. 16세기 이전에는 단순한 일자형이 대다수였다. 손을 잘 보호하지 못할 것 같지만 이를 잘 활용하는 방법을 배워야만 손을 보호할 수 있다. 무게추와 더불어서 이 부위도 무기로 활용할 수 있으며, 아예 대놓고 크로스 가드 끝부분을 마치 플렌지드 메이스처럼 뾰족하게 만든 것들도 있다.

  • 퍼멀 (Knopf)[14] - 롱소드의 균형을 잡기 위한 무게추. 이 부분도 무기로 사용된다. 퍼멀로 머리를 때리거나, 심지어는 칼날을 잡고 롱소드를 거꾸로 잡아 크로스가드와 퍼멀로 상대를 패는 기술도 있다.[15] 퍼멀을 뽑아 적에게 던지는(!) 기술도 있었지만, 요즘 생산되는 것은 퍼멀을 못 빼게 나오는 것이 많고, 머리에 제대로 맞춰서 스턴 효과를 노린다 [16] 한들 퍼멀을 빼면 칼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기 때문에 상대방을 모욕하기 위해 있었던 기술이라 여겨진다 [17] [18].

3.2. 파지법(Gripping)[편집]

규정된 파지법이 없어 다양한 파지법이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오른손은 가드에 붙여 잡고, 왼손은 퍼멀에 두는 파지법을 많이 쓴다. 이 상태에서 칼날의 각을 가늠하는 요령이 있으며 이를 위해 오른손의 엄지손가락을 활용한다.

서양검술단체 ARMA의 디렉터 존 클레멘츠의 롱소드 그립법 시연


파지법은 시대에 따라 변화하였는데, 1389년에 쓰여진 한코 되브링어의 검술서에는 퍼멀을 잡지 말고 손잡이만 잡아야 강하게 내리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후의 다른 마스터들은 퍼멀을 잡고 사용하라고 가르쳤다. 이는 롱소드형태가 시기별로 변했기 때문이었다. 한코 되브링어가 살던 14세기 후반의 롱소드는 칼날이 무겁고 손잡이가 짧은데다 퍼멀이 크고 잡기 불편하여 손잡이만 잡아 강하게 타격을 주는 것이 좋았지만, 15세기부터는 칼날이 뾰족해지고 퍼멀도 잡기 쉬어졌기 때문이다.

3.3. 스텝(Step)[편집]

리히테나워류에는 정형화된 보법은 존재하지 않으며, 다만 공격과 동시에 발이 나가야 하고 오른쪽으로 칠때는 오른발이 나갈 것, 왼쪽으로 칠때는 왼발이 나갈 것을 강조하며 오른쪽 사선으로 움직이는 검객은 어설픈 자가 아니라고 언급하고 잔걸음의 유용함을 설파하며 균형을 잃는 일이 없도록 조언하는 것이 전부일 뿐 보법을 세분화시키지는 않는다. 하지만 현대 연구가들은 여러 기술들에서 나타나는 보법을 크게 나누어 다음 5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 게더링/체이싱(Gathering/Chasing) - 게더링 스텝은 앞발이 먼저 가고 뒷발이 따라오는 것, 체이싱 스텝은 뒷발을 먼저 앞발에 붙인 다음 앞발을 내보내는 방식이다. 롱소드에서는 패싱 스텝의 비중이 매우 높으며 게더링이나 체이싱은 거리조절 정도나 견제에나 쓰인다.

  • 패스(Pass) - 보통 걸음걸이처럼 왼발이 오른발 앞으로 나가고, 오른발이 왼발 앞으로 나가는 방식의 스텝. 롱소드 검술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스텝이다. 한손검은 몸의 한쪽만 내세우고 싸우므로 개더링 스텝이 중요하지만 롱소드는 양손으로 검을 잡기 때문에 오른쪽에서 베면 오른발이 나가고, 왼쪽에서 베면 왼발이 같이 나가야 거리도 확보되고 힘도 실을 수 있다. 상대와의 거리에 맞춰서 길게도 가고 짧게도 간다.[19] 또 롱소드 검술은 자세도 모두 좌우가 구분되므로 왼쪽 자세는 왼발이 뒤로 가고, 오른쪽 자세는 오른발이 뒤로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장 핵심적인 스텝.

  • 트래버스(Traverse) - 대각선 방향으로 전진하는 스텝. 패싱 스텝과 더불어 특별히 강조되는 스텝이다.[20] 먼 거리보다는 근거리에서 와인딩 전투가 벌어질 때 중요한 스텝이다. 예컨데 직선으로 들어오는 것을 사선으로 빠지면서 대처할 수 있다. 물론 지나치게 사선으로 나아가면 자세가 무너지고 불안정하며 짧아지므로 적당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서로 사선으로 들어올 경우 대각선으로 빠지는 만큼 거리가 멀어져 못 맞추는 경우가 많다.

  • 볼타(Volta) - 왼발이 오른발 뒤로 오른쪽으로 가거나, 그 반대의 형식, 발레에서 우아하게 서는 자세와 같다. 상대의 공격선에서 벗어나기 위한 스텝으로 볼타를 하면 다음 자세로의 전환이 쉽지 않고 불안정하지만 상대가 눈치채기 힘들다. 또 스텝간의 상성에서 직선과 사선을 이길 수 있다. 직선의 공격선에서 약간 벗어나며, 사선처럼 옆으로 빠지지 않고 제자리를 고수하기 때문에 사선도 잡을 수 있다. 하지만 볼타끼리는 서로 맞추지 못한다. 둘다 전진하지 않아 맞출 수가 없기 때문.

그밖에 볼타 스타빌레, 투타/메짜 볼타라는 개념이 존재하는데, 명칭은 볼타이지만 형태는 조금 다르다. 볼타 스타빌레(Volta Stabile)는 평소에 앞다리를 굽히고 뒷다리를 펴고 있다(닫힌 자세)면 발끝을 축으로 이를 돌려 뒷다리를 굽히고 앞다리를 펴는(열린 자세) 식으로 사용한다. 앞뒤로 오는 적을 차례로 상대할 때, 혹은 적과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베기를 할 수 없을 때 볼타 스타빌레를 통해 약간의 간격을 확보하는 식으로도 사용한다. 투타 볼타(Tutta volta)는 몸 전체를 한바퀴 도는 것, 메짜 볼타(Mezza volta)는 반바퀴 도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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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발과 뒷발의 간격을 충분히 넓히되 앞발은 항상 수직으로 앞을 향하게 한다. 현존하는 대부분의 삽화에서는 이때 뒷발의 각도를 45도 내지는 135도로 그리고 있지만, 반드시 똑같이 할 필요는 없으며, 이보다는 이동하며 뒷발을 사용할 때 발의 앞굽을 축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부적인 연구 자료는ARMA보법 에세이 "the Scale, Volta and Key" 한글번역본을 참고.

3.4. 자세(Guard)[편집]

롱소드 검술에서 자세는 항상 움직이고 변화하여, 한자세에서 다른자세로 바꿀 수 있으며, 바꾸는 중에도 바로 베기와 찌르기를 할 수 있다. 가령 폼탁에서 알버로 자세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수직 내려베기의 모션이 이루어지며, 그 과정에서 봄탁 → 롱포인트 → 알버의 세가지 자세를 거치게 된다. 또 대각선 내려베기를 하면 봄탁 → 롱포인트 → 베츨의 순서로 끝나게 된다. 찌르기를 할 경우 자세는 플루 → 롱포인트에 도달한다. 즉 각 자세는 베기나 찌르기의 시작, 중간, 끝의 지점을 자세로 규정한 것이며, 이것이 상대를 견제하거나 빠르게 방어할 수 있는 위치를 자세로 규정한 근대 유럽 검술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 또 모든 자세는 왼쪽과 오른쪽 2가지가 존재한다. 자세를 활용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본 항목에는 기본적인 내용만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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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기본 자세[편집]


기본 자세라고는 되어 있지만, 현대 검도에서 중단겨눔세 올리고 있거나 펜싱에서 계속 칼을 내민 자세로 유지하고 있는 기본자세를 생각하면 곤란하다. 오만가지 보조 자세와 대부분의 공격들이 여기서 갈라져 나오니 그만큼 기본적이지, 싸움 중에 이 자세를 유지한다고 해서 기본 자세가 아니다. 굳이 대련 시 기본 자세를 꼽으라면 정석적인 봄탁과는 달리 칼의 위치를 몸 가까이로 내린 봄탁이나 봄탁-플룽 그 중간에 있는 미묘한(...) 자세가 주로 나온다 [21]. 또, 일부 토너먼트 참가자들이 어떻게든 상대의 손이라도 긁어서 점수를 따기 위해 랑오트/랑엔오트 비슷한 자세를 많이 취하기도 한다.

  • Ochs(옥스- 독일어)/Posta di finestra (포스타 디 피네스트라) - 독일어로는 황소, 이탈리아어로는 창문의 자세라는 의미. 리히테나워류 기본 4가지 자세의 첫번째이다. 이 자세가 첫번째인 이유는 롱소드를 칼집에서 꺼낼 때 칼이 길어서 위로 쑥 뽑아야 하는데 그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자세이기 때문.
    상대의 얼굴에 칼끝이 향하므로 견제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옥스에서 쉽게 파생되는 다양한 자세[22]들로 인해 방어에 매우 유용하다. 특히 쉴하우를 할 모양으로 칼을 뒤집어서 상대의 존하우를 받아내다 보면 아주 자연스럽게 옥스~아인혼 비스무리한 자세가 나온다. 게다가 옥스 특징상 바인딩시에 이 자세로 와인딩하면 이쪽에서 유리한 구조의 바인딩 [23] 이 나오기 쉬우므로 바인딩 직후 이 자세로 바꾸기도 한다. 또, 칼끝이 상대를 향하고 있는 특징상 수비와 동시에 상대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가할 수 있다.
    대신, 베기를 할 때에는 검을 한바퀴 돌리거나 다른 자세로 바꿔야 하므로 한 박자 느리며, 옥스에서 바로 찌르면 무게중심이 높아 불안정하고 길이도 짧다- 대치시에 들이대면서 거리를 벌리거나 할 때에는 랑엔오트나 플룽을 사용할 것. 칼 끝이 보다 땅을 향해 내려가 있으면 행엔오트, 하늘을 향해 치켜올라가 있으면 아인혼이 나온다. [24]

  • vom Tag(폼탁- 독일어)/Posta di donna(포스타 디 돈나- 이탈리아어) - 독일어로는 위쪽에서, 이탈리아어로는 숙녀의 자세라는 의미 [25]. 당대의 다른 표기로는 vom Dach(지붕에서)라고 쓰이기도 했다. 내려베기(오버하우)를 위한 자세다. 얼굴 옆, 머리 위로 들어올린 것은 물론 머리 뒤로 넘긴 것까지 내려베기를 준비하는 자세라면 모두 다 폼탁에 해당된다. 내려베기만을 위한 자세 같지만 실제로는 내려베기인 오버하우뿐만 아니라 미틀하우, 즈버크하우, 크럼프하우, 슈투르츠하우 등 다양한 베기들이 나올 수 있다. 가장 공격적인 자세이며 오만가지 베기 공격이 다 튀어나오기에 선제공격에 적합하다.

  • Pflug(플룽- 독일어)/Posta breve(포스타 브레베- 이탈리아어) - 독일어로는 쟁기, 이탈리아어로는 짧은 칼날의 자세라는 의미. 쟁기질하듯이 들어올린 자세라는 뜻에서 붙여졌으며 상대를 찌르기 위한 예비 자세. 상대를 찌르는 것 뿐만 아니라 상대의 베기를 막아내는 데도 좋다. 주욱 내밀어서 거리를 벌리면서 견제하는데 쓰이기도 한다 [26]. 검도 중단겨눔세와 비슷하다. 옥스 만큼은 아니더라도 와인딩시에 가끔 쓰이는 자세이기도 하다.

  • Alber(알버- 독일어)/Porta di ferro mezzana/(포르다 디 페로 메짜나- 이탈리아어/리베리)/chingiale porta di ferro larga (친기알레 포르타 디 페로 라르가- 이탈리아어/다르디학파) - 독일어로는 바보, 리베리의 용어로는 절반 철문 [27], [28] 이라는 의미. 칼끝을 땅으로 내린 자세로 상체를 무방비하게 노출하기 때문에 바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하지만 실제론 달려드는 상대를 향해 칼끝만 슬쩍 올리면 상대가 찔리고, 또 베기를 올려쳐서 파해하는 아우프슈트라이첸 같은 기술들이 나오기 때문에 상반신이 비어 보인답시고 아주 뻔한 대각선 내려베기 공격으로 들어오는 상대를 털어먹기 좋은 자세.

3.4.2. 보조 자세[편집]

  • Sprechfenster(슈프레히펜스터) - 번역하면 대화의 창문[29]이라는 뜻이며 나와 상대의 검이 X자로 교차한 순간을 일컫는다. 여기에서 크론 및 상대의 검을 흘려내거나 옆으로 누르는 등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기존에는 크론의 일부로 여겨졌으나 정확히는 크론이 발생하기 전의 시점에 해당된다.

  • Kron(크론- 독일어)/Posta frontale/ corona (포스타 프론탈레/코로나 [30] ) - 칼자루를 이마 높이로 들어올려 상대의 머리베기(샤이텔바우)를 막아낸 자세를 말한다. 이 모양이 마치 왕관을 쓴 것 같다 하여 영어의 크라운과 같은 의미로 Kron/corona(왕관)이라 불렸다. 미리 취하고 있는 자세가 아니라 상대의 머리베기에 맞춰서 나오는 자세다. 여기에서 다양한 와인딩 베기로 전환할 수 있다.
    특히 피오레 리베리의 서적에서는 posta frontale, 즉 전방 자세라는 용어로 이 자세를 가리키기도 한다.

  • Brechfenster(브레히펜스터) - 깨진 창이라는 뜻으로, 크론 이후 칼끝을 뒤로 넘겨서 상대의 검을 흘려내고 돌려치기를 할 때 순간적으로 거치는 자세를 말한다.

  • Zornhut(존훗-독일어)/Posta di donna (포스타 디 돈나-이탈리아어 [31] ) - 분노의 자세(독일어)/숙녀의 자세(이탈리아어)라는 뜻으로 검을 등쪽으로 크게 젖힌 상태로 뒷다리를 굽히고 앞다리는 펴서 마치 강한 일격을 가하는 것 같은 자세이다. 기본적으로는 강력한 존하우(대각선베기)가 나가는 자세이지만, 상대의 베기를 이 자세로 슬쩍 피하는 등 다양한 활용법이 있다.

  • Langenort(랑엔오트-독일어)/Posta longa (포스타 롱가- 이탈리아어) - 두 언어 모두 긴 칼끝이라는 뜻으로 팔을 쭉 펴서 칼을 상대에게 들이댄 자세이다. 모든 베기는 랑엔오트를 거쳐가며 찌르기가 끝났을 때도 랑엔오트를 취하게 된다. 상대를 견제하는 데에 쓰이기도 한다.

  • Wechsel(벡셀- 독일어)/Posta di dente di zenghiaro (포스타 디 덴테 디 젱기아로/이탈리아어) - 영어의 체인지와 같은 의미로 전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탈리아어로는 멧돼지의 이빨이라는 뜻 (...) 존하우(대각선베기)가 끝난 자세이며, 여기서 그대로 칼을 들어올려서 뒷날 [32] 로 상대를 치면서 봄 탁에서 끝나는 베츨하우라는 베기를 쓸 수 있다. 특히 리베리는 철문에서 크론/프론탈레를 거치면서 반격하는 것 외에도 이 자세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상대의 뻔한 내려베기를 벡슬하우로 쳐내고 그대로 무방비의 상대를 펜덴테로 베는 예시를 기록해두었다.

  • Hängenort(행엔오트) - 매달린 칼끝이라는 의미. 칼자루는 머리 옆에 두고, 칼끝은 비스듬하게 아래쪽을 향하게 해서 마치 검을 비스듬하게 우산처럼 머리 위에 덮어 쓰게 되는 자세. 공격 없이 방어만을 위한 자세이다. 옥스 자세에서 칼 끝을 조금 더 내리면 이 자세가 나온다.

  • Schlüssel(슐뤼셀) - 열쇠라는 의미. 검을 랑엔오트에서 끌어당겨 칼자루를 가슴에 품고, 칼끝은 상대를 향하는 자세.

  • Einhorn(아인혼) - 영어의 유니콘과 같은 의미. 운터하우(올려베기)를 끝까지 했을 때 칼끝이 비스듬하게 위쪽을 향하게 되는데 이것이 마치 유니콘의 뿔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옥스에서 칼 끝을 조금 더 올리면 이 자세가 나온다. 내려베기를 막아내는 용도로도 쓰일 수 있지만, 뮤티에렌을 주의할 것.

  • Mittelhut(미틀훗) - 중간 자세라는 의미. 미틀하우(수평베기)가 나가는 자세. 슐뤼셀과 상호 변환 연계가 된다. 슐뤼셀을 취했을 때 발을 바꾸면 바로 미틀훗이 되며, 미틀훗에서 칼날이 상대를 향하게 몸을 돌리면 바로 슐뤼셀이 된다.

  • Nebenhut(나벤훗- 독일어)/Posta di coda longa (포스타 디 코다 롱가- 이탈리아어) - 독일어로 측면 자세, 이탈리아어로 긴 꼬리 자세라는 의미. 운터하우(올려베기)가 시작되는 자세이다.

  • Schrankhut(쉬랑훗) - 장벽 자세라는 의미. 이름 그대로 마치 성벽처럼 검을 아래로 세워서 상대의 베기를 막아내며 몸을 보호한다. 운터하우나 미틀하우를 크럼프하우로 막다보면 자연스럽게 이 자세에서 끝난다. 막았으면 막은 그대로 있지 말고 얼른 폼멜을 잡아당겨서 칼을 다시 세우고 후속타를 날리는 것이 좋다.

  • Eisenport(아이젠포트- 독일어)/tutta di porta di ferro (퉅타 디 포르타 디 페로- 이탈리아어) - 독일어로는 철문, 이탈리아어로는 완전 철문 [33] 이라는 의미. 15세기에는 알버의 일종으로 칼끝을 오른쪽 옆으로 비스듬히 놓은 자세를 가리켰다. 벡슬과 알버와 마찬가지로 일부러 이 자세에서 대기하다가 상대의 뻔한 내려베기를 역공하는 형이 있다. 그러다가 16세기에는 쉬랑훗을 아이젠포트라고 부르는 경우도 생겼다. [34]

3.5. 공격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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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롱소드 검술에서는 크게 3가지의 공격방법이 있는데 곧 베기(독일어- Hauen, 이탈리아어- Colpi), 찌르기(독일어- Stechen, 이탈리아어- punte), 그어베기(Schnitt)이며 그어베기란 상대의 몸에 칼날을 대고 힘을 주어 미끄러트리며 베는 것을 의미한다.

베기는 크게 오버하우, 미틀하우, 운터하우로 나뉜다. 오버하우(Oberhau)는 모든 종류의 내려베기, 미틀하우(Mittelhau)는 수평으로 가하는 베기, 운터하우(Unterhau)는 밑에서 위로 올려치는 모든 베기를 의미한다 [35]. 이것을 모두 합치면 흔히 말하는 8방향 베기가 완성되지만 르네상스 유럽에서는 그런 식으로 규정하기보다는 베기의 특성에 따라 이름을 붙이고 분류하는 경향이 있었다.

오버하우, 미틀하우, 운터하우는 이탈리아어권에서도 똑같이 대응하는 용어가 존재한다. Fendente (펜덴테)는 그 자체가 명사이며, 설명 그림이나 뭐나 오버하우와 완벽히 일치한다. Colpo mezzano 는 미틀하우, colpo sottano 는 운터하우 [36]에 해당한다.

3.5.1. 5가지의 베기[편집]

5가지 마이스터하우라고 부른다. 이것 말고도 다른 다양한 베기가 있었지만, 당대 검객들은 이 5가지 베기를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37] 자세히 보면 강한 위력과 바인딩 전투를 강조하는 독일계의 특성이 잘 드러난다. 5가지 베기 중 샤이텔과 존은 앞날을 사용하는 긴 사거리를 가진 베기이며, 나머지 3개(쉴, 즈버크, 크럼프)는 바인딩과 함께 사용되는 앞날&뒷날 활용 베기이다.

  • Scheitelhau(샤이텔하우) - 머리베기라는 의미. 말 그대로 봄탁 자세에서 수직으로 상대의 머리를 내려친다. 알버 자세로 끝나면서 완전히 내려벨 수도 있고, 내려치다가 얼굴 즈음에서 멈추고 칼 끝을 겨눠서 찌를 것 처럼 압박하는 방법도 있다 (특히 알버에 대항할때 유용하다- 자신의 손이 자신의 어깨보다 높이 있도록 조심할 것). 동선이 짧아 가장 빨리 적을 벨 수 있고, 몸의 좌우 포지션에 관계없이 어떤 발이 앞에 있더라도 가장 길고 빠르게 벨 수 있기 때문에 검술적으로 가장 유용한 베기이다. 또 샤이텔하우는 샤이텔로 쳐내거나 막아낼 수 있고, 이때 크론 자세를 거치면서 다른 와인딩 컷들이나 레슬링 같은 다양한 기술들로 나갈 수 있다.

  • Zornhau(존하우) - 분노의 베기라는 의미. 봄탁에서 시작하여 베츨로 끝나는 대각선 내려베기를 지칭한다 [38]. 왼쪽과 오른쪽이 있다. 검술을 교육받지 못한 인간이 가장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베기이며 가장 파괴력이 높은 베기. 다른 어떤 베기도 존하우를 저지할 수 없으며 존하우는 오직 존하우만이 저지할 수 있다고 말해지나 궤적이 단순하고 중간 전환이 힘들어 쉴하우나 크럼프하우에 쉽게 튕겨내어지는 특징도 있다. 이처럼 위력이 강하지만 그만큼 베기 후 빈틈도 크고 동선이 길어서 공격이 좀 느리다. 궤도가 뻔해서 막아내기도 어렵지 않은 편. 무엇보다 존하우에서 파생되는 기술들이 샤이텔에 비해 숫자가 적기 때문에 전술적인 다양성은 떨어지는 편. 힘의 본질에서는 으뜸이나 기술적인 면에서는 떨어지는 베기이다. 얼굴을 노리는 보다 예각의 존하우와 어깨를 노리는 둔각의 존하우로 분할되며 얼굴을 노릴 경우 존하우로 존하우를 쳐내면서 한번에 이길 수 있고 바인딩도 어렵지 않지만 둔각으로 들어오는 존하우는 보다 수평베기에 가까운 특성이 있어 존하우 쳐내기가 되지 않으며 바인딩도 잘 안된다. 둔각으로 들어올 경우 차라리 버셋젠을 하는 편이 낫다.

  • Schielhau(쉴하우) - 사팔뜨기 베기라는 의미. 옛 문헌에는 단순히 쉴러(사팔뜨기)라는 단어가 더 많이 쓰인다. 검을 뒤집어서 뒷날로 가하는 모든 내려치기가 쉴러에 포함된다. 옥스로 끝나는 것과 플루로 끝나는 2가지 종류가 있다. 뒷날 베기이기 때문에 거리가 상당히 짧아서 바인딩 이후 상당히 근접한 적에게 칼끝 부분으로 강하게 내려칠 수 있으며, 또 시야 밖에서 들어오기 때문에 잘 보이지도 않아 대응도 못한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 검술을 모르는 자가 무작정 내려치는 강공을 쳐서 튕겨내는 속성도 가지고 있다. 쉴러는 베기이면서도 찌르기로 넘어가는 기술이 상당히 많은데 사거리가 짧은 탓에 상대가 조금만 뒤로 빠져도 베기가 안 맞기 때문이다. 약간의 차이로 인해 파생되는 베기가 있는데 쿠르츠하우(Krutzhau), 슈투르츠하우(Strutzhau)등이 있다.

  • Zwerchhau(즈버크하우) - 가로베기라는 의미. 손잡이를 머리 높이로 두고 상대의 눈 높이로 수평으로 베는 것을 지칭한다. 리히테나워 검술에서 유일하게 상대의 베기와 몸을 동시에 치는 베기로 추앙받으며, 모든 내려베기(존하우, 샤이텔하우)를 카운터한다고 하지만 샤이텔하우를 가장 잘 쳐낸다. 상대가 머리를 베어오면 뒷날로 가로궤적으로 상대 칼면을 후려쳐서 상대 베기를 깨면서 동시에 관자놀이를 치는 것이 기본이나, 실제로는 상대의 내려베기를 즈버크하우로 쳐낸 다음 2차 공격으로 상대의 몸을 치거나, 대련에서 상대를 맞춘 다음 상대가 불복하며 억지 반격을 해올때 상대방의 베기를 쳐내면서 물러나거나, 상대 검에 대한 바인딩 수단으로 쓰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요아힘 마이어는 이 베기가 없다면 기예의 절반을 내다버리는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이다.

  • Krumphau(크럼프하우) - 꺾어베기라는 의미.[39] 왼쪽을 향해 팔이 교차되도록 뒷날로 내려치는 것을 말한다.[40] 기본적으로는 내려베기든 올려베기든 베어오는 상대를 향해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빠지면서 손을 내려치는 것이며, 상대의 내려베기나 올려베기, 수평베기를 한번에 쳐서 튕겨낼 수도 있다. 쉴하우나 낮은 즈버크하우와 거의 흡사한 궤적을 지니고 있다고 말해지며, 봄탁, 쉬랑훗에서 시작하여 쉬랑훗, 행잉으로 끝난다. 높게 칠 경우 상대 봄탁 자세에 바인딩하거나 얼굴을 치는 예시가 요아힘 마이어 매뉴얼에서 나오기도 하며 이때는 옥스로 끝난다. 크럼프하우의 영상 예제

3.6. 개념과 기술[편집]

Vor, Indes, Nach(포, 인데스, 나흐) - 선제, 동시, 후속 정도의 의미를 가진 단어. 독일계 검술에서 시간을 구분하는 개념이다. 독일검술에서는 Vor를 매우 중시한다.

  • Vor 라는 것은 단지 선제공격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주도권을 의미하며, 모든 판단과 공격에서 <먼저:Vor> 함으로써 싸움의 주도권을 잡게 된다는 개념이다. 싸움에서 이 선제권을 잡으면 상대는 내 공격과 움직임에 수동적으로 따라갈 수밖에 없으며, 결국 내 기세에 휘말려서 패배하게 된다는 것. 이것을 위해 선제공격(vorschlag)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막히거나 빗나가더라도 계속해서 연속 공격을 맞을 때까지 가해서 선제권을 유지해야 한다. 리히테나워류 검술 매뉴얼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내용이다. 또 모든 종류의 행동은 결국 공격으로 끝나야 하며, 단순히 자기 몸을 지키기 위해 검으로 막는 행위는 선제권을 뺏기는 행동이기 때문에 위험하고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누누히 강조하고 있다.

  • Indes란 이 선제권을 뺏기 위한 개념. 상대가 선제 공격을 취했을 때 방어를 하면 선제권을 계속 내어주기 때문에 나도 함께 공격을 해서 저지해야만 한다. 이때 동시에 같은 공격을 가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동시(Indes)라는 단어를 쓰는 것. 물론 함께 베고 동귀어진하는 개념은 절대 아니며 여기서 상대의 베기에 맞춰 같은 베기를 가함으로써 동시에 검이 충돌하여 정지되는 것이 원칙이다.[41] 이때 존하우는 존하우로 쳐서, 샤이텔하우는 샤이텔하우로 쳐서 한번에 제압하고 승리하는 기술이 있으나 상황에 따라서 그대로 검끼리 멈추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선제권은 누구에게도 없으며 다시 여기서 선제권을 빼앗기 위해 다양한 공격을 가하게 된다. 또 검끼리 맞닿아 있을 때 상대의 검의 움직임을 느낌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것이 푈른이다. 이처럼 빈덴과 뷘덴, 푈른의 개념을 활용하고, 와인딩 베기와 찌르기, 레슬링을 자유자재로 사용하여 상대에게서 선제권을 빼앗고 몰아넣어 제압하게 된다. 리히테나워 마스터들은 Vor와 Indes는 서로 떨어질 수가 없는 개념이라고 했는데 동시라고 할지라도 결국 선제권 쟁탈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Nach란 상대의 공격을 흘려보내고 그 다음에 공격을 가하여 제압하는 개념. 상대가 공격하고 후속(Nach) 시점에 공격을 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후속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것도 결국 방어는 아니며 상대의 공격이 더 빨라 상대의 공격을 공격으로 저지할 수 없을 경우, 슬쩍 뒤로 빠져서 흘려보낸 다음 상대를 공격하는 개념으로 이런 후속공격들을 포함하여 상대가 공격을 시도하거나 자세를 바꾸거나 스텝을 밟으면서 생기는 순간적인 빈틈을 공격하는 기법을 통틀어 나흐라이센(Nachreissen)이라 부른다 격투게임에서 후딜 털어먹는 걸 생각하면 된다.

  • Binden & Winden(빈덴&뷘덴) - 영어로는 바인딩과 와인딩, 즉 내 검을 상대 검과 붙이고(바인딩) 상대의 빈 곳으로 돌려서(와인딩) 베고 찌르며 그어베고 레슬링을 걸어 제압하는 개념을 말한다. 롱소드 전투의 핵심이자 가장 큰 특징. 바인딩을 중시하는 이유는 검이 붙어 있음으로써 상대의 의도를 푈른으로 파악할 수 있고, 상대의 검을 내가 제압하거나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상대의 검이 떨어진 상태라면 상대가 자유롭게 휘두르고 베고 찌를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해진다. 그래서 롱소드 검술에서는 공격을 통해 주도권을 잡아 상대 검과 바인딩하고, 푈른으로 의도를 파악하여 와인딩 공격으로 적을 제압하는 것을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보며, 롱소드의 기술체계는 모두 이 바인딩&와인딩을 중심으로 만들어져 있다. 16세기에는 Bleiben(머무르다) 라는 개념이 추가되기도 했다. 바인딩을 하고 나서 와인딩을 하지는 않고 그대로 버티거나 유지하는 것.

  • fuhlen(푈른) - 영어로는 필링, 즉 느낌, 롱소드 검술에서 내내 중요하게 강조되는 개념이다. 즉 사람의 눈은 검을 쫓을 만큼 빠르지 않으며, 검을 쫓아 눈을 돌리다 보면 전체적인 그림을 보지 못하고 상대의 속임수에 현혹되기 쉽다. 특히 롱소드의 와인딩 공격은 순간적으로 시야에서 검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상대의 검이 어디로 움직이는지 바로 느낌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느낌은 검과 검이 접촉한 지점의 위치, 검을 밀고 밀릴 때의 압력의 변화, 힘의 작용점을 검을 통해 느끼고 파악하는 것을 통해 알 수 있으며 바로 이것을 통해 상대가 뭘 하려는지 알 수 있다. 만일 상대가 공격이 막혔음에도 힘으로 밀어붙이려고 한다면 당연히 검에 강한 압력이 가해진다. 또 공격이 막힌 걸 알고 검을 떼어 다른 데를 치려고 한다면 순간적으로 검에 압력이 사라져버린다. 이런 것을 통해 상대가 밀어붙이는가, 아니면 다른 데를 칠 것인가를 파악할 수 있으며 능숙해지면 어지간한 상대의 의도를 다 읽을 수 있게 된다. 롱소드 검술은 같은 상황에서도 여러 가지 대처법이 파생되는데 그 대처법들은 바로 이 느낌을 통해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를 알고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것. 그렇기 때문에 롱소드 기술들은 한가지 종류라도 상대에게서 느껴지는 느낌이 강한가, 어중간한가, 약한가에 따라서 각각 다른 방식으로 대응하게 짜여져 있다. 최고 수준의 검객들은 이 푈른을 활용한 페인트를 걸기도 한다.

  • Sinne(진) - 영어로는 센스. 상대와 검을 맞대지 않고 서로 간격을 둔 상태에서 상대의 움직임, 리듬 등을 통해 심리상태를 읽어내고 예측하거나 그런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행동을 진, 즉 센스로 통칭한다. 직감에 더욱 가까운 개념. 리히테나워류 검술에서는 검을 맞대고 검과 몸으로 직접적으로 가해지는 힘과 압력을 파악하는 것을 푈른, 서로 검이나 몸을 맞대지 않고 거리를 둔 상태에서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거나 이끌어내는 것을 진으로 구분했다. 타 검술에서는 이 진을 훨씬 중시하지만 근거리 바인딩 와인딩 전투와 검을 맞댄 것을 가장 중시하는 리히테나워류 검술에서는 푈른을 훨씬 중요하게 여기고 진을 상대적으로 소홀히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

  • Stark und schwach(스타크 운트 쉬바흐) - 강함과 약함이라는 뜻. 매뉴얼에서 언급하는 강함과 약함이란 두가지로 나뉘는데 상대가 가하는 힘이 강하고 약하다는 것과, 검의 구조적인 강함과 약함이 있다.
    상대가 가하는 힘의 강약은 기술의 선택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상대가 밀어붙이는, "강한 빈덴" 상태인데도 검을 떼어내거나 힘을 뺀다면 그대로 밀려서 그어베기에 당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상대가 다른 곳을 베기 위해 검을 떼어내어 압력이 사라질 경우는 순간적으로 "약한 빈덴" 상태가 된다. 이것을 예민하게 느끼고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바로 느낌, 푈른의 개념이다. 매뉴얼에서는 강함과 약함뿐만 아니라 어중간함도 함께 언급하고 있다. 3가지 힘의 강중약을 느끼고 대응할 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검의 구조적인 강약은 손잡이에 가까운 부분을 강하다고 하고 칼끝으로 갈 수록 약하다고 표현한다. 버티는 힘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것을 잘 활용하게 되는데 상대와 내가 서로 강한 힘으로 밀어붙이는 바인딩을 하는 교착 상태라면 내 검의 강한 부분을 상대 검의 약한 부분으로 옯겨서 공격을 가하면 상대는 검에 아무리 힘을 줘도 지렛대의 원리 때문에 버틸 수가 없으므로 검이 넘어가는 걸 막을 수 없게 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검의 강한 부분끼리 바인딩되게 들어올려서 다시 버티거나, 상대가 힘의 강함과 구조적 강함으로 밀어붙이면 버티지 말고 그대로 흘려내면서 다른 공격을 하는 등 다양한 활용법이 존재한다. 검의 강약 또한 구체적으로 강함, 중간, 약함으로 나누며 나중에 가면 네 가지, 다섯 가지로 구분하기도 하나 강중약 세 가지만 알면 충분하다. 이탈리아의 마스터 피오레 디 리베리는 이 검의 구조적인 강중약을 활용한 기법을 제시하였으며 약한 부분끼리(칼끝) 바인딩되었으면 찌르기로, 중간 부분끼리 바인딩되었다면 베기로, 강한 부분끼리(손잡이에 가까운 칼날) 바인딩되면 레슬링으로 싸우도록 조언하고 있다.

이 모든 개념은 따로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며 유기적으로 한꺼번에 작동한다. 선제와 동시를 통해 바인딩하고, 여기서 힘의 강약과 구조적 강약의 위치와 방향을 느낌(푈른)으로 파악하고, 여기에 맞춰 판단하여 와인딩을 할지 떼어내어 다른 곳을 칠지, 벨 것인지 찌를 것인지 선택하며 또 이 과정에서 상대와의 거리도 유동적으로 변화한다. 핵심 개념들은 서로 떨어질 수가 없는 것.

  • Zu fechten, An binden, Krieg, Abzug(주펙튼, 안빈든, 크릭, 압주그) - 독일 검술에서 거리를 나타내는 개념. 주펙튼이란 직역하면 <싸움으로> 라는 단어이며, 전투가 벌어질 수 없을 만큼 먼 간격을 의미한다. 안빈든이란 <싸움을 걸다> 정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검끼리는 바인딩되었고 손을 칠 정도의 거리이지만 몸을 벨 수 없는 간격이다. 크릭은 몸을 벨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이며 여기서 독일검술의 싸움의 핵심이 이루어진다. 바인딩과 와인딩, 느낌과 레슬링, 베기와 찌르기를 비롯한 모든 방식의 싸움이 이루어진다. 압주그란 <물러나다>의 의미로, 크릭 거리에서의 싸움에서 불리하다고 판단되거나 여러 이유로 뒤로 빠져나가는 개념이다. 이 단어들은 거리를 나타내는 용도로 쓰이지만 문헌에서의 뉘앙스는 싸움의 단계를 나타내는 것에 더 가깝다. 즉 단계적 구분의 개념. 압주그 또한 단순히 물러나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형태로든 싸움을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는 모든 것을 지칭한다.

  • Vier blosse(비어 블로스) - 네 가지 공간이라는 뜻. 독일검술에서는 공격 범위를 상체 좌우, 하체 좌우의 네 가지로 구분했으며 일본처럼 중심선의 개념은 존재하지 않는다. 상하좌우의 네 가지 공간 개념은 중세-르네상스 뿐만 아니라 근대 검술에까지 지속되는 개념으로 이것이 검술의 중요한 핵심이 된다. 선제권을 쟁탈하기 위한 연타 개념을 해설하기 위해 이 네 가지 공간 개념이 활용된다. 상단 좌측이 막히면 우측을 치고, 다시 막히면 하단 좌측을 치는 식으로 네 가지 공간을 연속으로 강타하는 것이 중요시된다.

  • Vier Hangen(비어 행엔) - 네 가지 매달림이라는 뜻. 네 가지 공간을 버셋젠하기 위한 방법론을 의미한다. 크게 나누어 높고 낮은 행엔이 좌-우에 있어 총 네 가지가 있다고 규정했으나, 네 가지 행잉을 구성하는 자세는 많다. 유니콘, 봄탁, 행엔오트 자세는 높은 공간에 위치하며 다양한 내려베기를 방어할 수 있고, 플루, 아이젠포트, 알버는 낮은 공간에 위치하므로 다양한 올려베기를 방어할 수 있다. 상대의 공격을 버셋젠하지 않을 수 없을 경우 이 특성을 파악하여 공격이 어느 공간에서 들어오는가를 파악하여 그에 맞는 자세로 버셋젠하는 것.

  • Versetzen(버셋젠) - 영어로 Fore setting. 먼저 갖다놓는다 정도의 의미로, 상대 검의 궤적에 내 검을 미리 갖다놓아 저지하는 것을 말한다. 즉 상대의 검을 막는 행동이다. 하지만 단순 막기동작(Parieren)과는 차이가 있다. 롱소드 검술에서는 상대의 검을 막지 말고 공격하라고 하나 실제로는 방어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 방어라 할지라도 공격의 중간 단계일 뿐이어야 하며, 결국은 공격으로 끝나야 한다는 개념. 예를 들자면 상대가 다리를 베어 올 경우 쉬랑훗으로 막아내었으나, 막는 걸로 끝나서는 안되고 그대로 검을 회전시켜서 샤이텔하우, 쉴하우 등의 여러 공격으로 상대를 끝장내야만 한다는 개념이다. 애매한 각도의 존하우를 옥스~아인혼으로 받아내고 그 즉시 상대의 얼굴을 압박하거나 뒷날로 상대의 어깨를 써는 것 역시 버셋젠의 한 예. 매뉴얼에서는 버셋중(Versetzung) 같은 단어로도 나오나 같은 뜻.

  • Vier Versetzen(비어 버셋젠) - 네 가지 막기라는 의미. 기본 네 가지의 자세를 격파하는 네 가지의 공격으로 구성된다.

    • 크럼프하우는 옥스를 격파한다. - 옥스에서 바로 찌르는 것을 유니콘으로 밀어내면서 크럼프하우로 팔을 벤다.

    • 즈버크하우는 폼탁을 격파한다. - 폼탁에서 내려베는 것을 검으로 받아내면서 즈버크하우로 머리를 친다.

    • 쉴하우는 플루를 격파한다. - 플루에서 나오는 찌르기를 옆으로 쳐내면서 상대 눈앞을 찌른다.[42]

    • 샤이텔하우는 알버를 격파한다. - 머리베기를 할때 알버는 검을 들어올려 쳐내려고 한다 [43]. 이때 사람이 아니라 칼을 쳐서 바인딩하고, 그대로 들어올려 크론 자세로 만든 후 손가락을 내리그어버린다.[44]

  • Absetzen(압셋젠) - 영어로 Setting Aside. 옆에 갖다댄다 정도의 의미이다. 상대의 검의 베기나 찌르기의 궤적을 바꾸는 행동이며, 쳐내거나 밀어내는 것에 관계없이 상대 검의 궤적을 바꾸는 모든 행동이 압셋젠에 해당된다. 상대의 내려베기를 옆으로 밀어내어 땅에 처박히게 하거나 혹은 함께 베어서 상대 검과 접촉하여 튕겨내는 것, 찌르기를 밀어내는 것 등을 모두 압셋젠한다고 표현한다.

  • Ansetzen(안셋즌) - 밀어내다 정도의 의미를 가진 단어. 상대의 찌르기를 바인딩하여 슬쩍 밀어내어서 엉뚱한 곳으로 찌르기가 날아가게 하는 기법이다.

  • Verkehrer(배케러) - 뒤집는다는 뜻. 15세기에는 와인딩 찌르기 기술을 지칭했다. 오버하우를 바인딩한 다음 검을 뒤집어서 상대에게 칼끝을 들이대면서 찌른다. 쉴하우와 밀접한 연계가 되며 쉴하우를 썼을 때 상대가 멀어 베기가 헛나갔을 경우 그대로 찔러버리면 그것이 바로 배캐러가 된다. 배캐러를 잡는 방식은 상대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배캐러를 할 경우 나는 그와 반대방향으로 배캐러를 하면 상대 검은 빗나가고 나만 찌르기가 성공하게 된다. 카운터 행잉이라 불리는 방식. 16세기에는 검을 뒤집어 꺾어서 상대의 검이나 팔을 묶어버리는 기술을 배케러라고 불렀다.

  • Mutieren(뮤티에렌) - 영어로는 뮤턴트. 변화라는 의미로써 검의 바인딩 지점을 이동시키는 개념이다. 15세기 리히테나워류 문서에서는 와인딩 찌르기 기술 예시가 수록되어 있으며, 이 예시는 배캐러와 대부분 같으나 상대 칼 위로 타고 넘어서 다른 공간을 찌른다. 예를 들어 배캐러로 상단 오른쪽을 찌르려다 안될 경우 상대 칼 위로 칼끝을 움직여서 상단 왼쪽을 찌르는 방식이다. 위치를 전환하면서 바인딩 위치가 변화되는 것. 또, 약-약으로 부딪혔고 상대와 내가 서로 칼에 비교적 강한 힘을 주고 있을때 내가 잽싸게 옥스로 자세를 바꾸면 [45] 약-약 바인딩이 강-약 바인딩으로 바뀌고 상대를 찌를 수 있는 기회가 온다. 이것은 쉬랑훗으로 막을 수 있다.

  • Duplieren(듀플리에렌) - 영어로는 더블링. 한 개의 공간에서 두 번 치는 개념이다. 가령 오버하우를 오버하우로 막았는데, 구조적으로 강-강으로 부딪혔고 상대의 힘도 강하다면 일부러 상대의 힘에 맞춰서 검을 흘리면서 상대의 목을 베는 방법이 있고 [46] , 상대가 검을 떼어 다른 공간을 치려고 할 경우 내 검으로 상대 검을 때려서 공격이 들어오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어 한곳에 상대 검을 묶어두는 예시가 있다.

  • Ueberlauffen(위버라우펜) - 영어로는 Overrunning이라는 뜻. 하체보다는 상체를 공격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는 개념이다. 다리를 베려고 할 경우 개의치 말고 머리를 쳐버리라는 기술 예제가 지그문트 링겍 매뉴얼에 수록되어 있다 [47]. 즉 팔은 상체에 달려 있는데 다리를 베려면 팔을 대각선으로 내려야 하는데 그만큼 직선 길이가 짧아지므로 상대에게 더 가까워야만 다리를 벨 수 있다. 하지만 상체는 더 길게 베고 찌를 수 있고 치명적인 장기들이 더욱 많아 머리와 상체를 치는 것이 유리하다는 개념. 단, 어정쩡한 거리에서 상대가 자세를 낮추던지 한 손으로 칼을 잡고 뻗던지 [48] 하면 오히려 이쪽이 먼저 털릴 수 있으니 주의.

  • Krauthacke(크라우탁케) - 괭이라는 뜻. 후대의 아우프슈트라이첸과 같은 기술이며 알버나 아이젠포트에서 검을 올려쳐서 상대의 내려베기를 쳐낸 다음 내려베는 기술이다.


여느 격투기가 다 그렇겠지만 함부로 진도를 막 뺀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이 밑에 있는 기술들은 어설프게 남발했다가는 오히려 공격자가 위험해지기 쉽다.

  • Schnappen (슈나펜)- 위 압슈나이든 란에서 나온 검을 떼서 반대쪽으로 돌려치는 공격이 바로 이것. 공격을 상대가 막았을 때, 패싱 스텝으로 전진하면서 자신의 칼을 한바퀴 돌리면서 상대의 칼을 흘린 후 잽싸게 다시 공격한다. 주켄은 그 자리에서 칼을 떼에서 반대쪽을 치지만, 슈나펜은 필연적으로 한 발자국 앞으로 움직이며 일단 상대의 칼을 흘려준다. 이 문서 첫부분에 실려있는 소개 비디오 0:27~0:33 구간에 슈나펜 공격 예시가 여러개 나온다.
    예를 들어, 상대가 오버하우를 내밀때 이쪽에서 행엔오트로 막으면 상대의 힘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칼이 눕혀지며, 이 때 잽싸게 전진하면서 칼을 돌려서 상대를 벨 수 있다. 오른손을 칼 위쪽에 쥐었다는 전제하에, 왼쪽 [49] 행엔오트 로 상대를 흘렸으면 칼을 시계방향으로 돌리고 왼쪽->오른쪽 방향의 존하우로 베며, 오른쪽 행엔오트로 상대를 흘렸으면 반시계방향으로 돌리고 오른쪽->왼쪽으로 베어주면 된다. 또,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가는 방향의 존하우를 했는데, 상대도 같이 존하우로 나와서 막았으면, 칼을 오른쪽으로 살짝 떨어뜨리면서 상대 칼을 흘리고 [50] , 패싱 스텝으로 전진하면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베는 존하우로 벤다- 앞날로 벤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하는 공격이 막혀서 슈나펜을 할때에는, 역시나 칼을 돌리되, 이번엔 왼쪽으로 칼을 떨어뜨리면서 [51] 칼을 돌리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벤다. 이 때 앞날로 베면 존하우가 나오며, 뒷날로 베면 즈버크하우가 나온다. 운터하우가 막혔을때도 비슷한 원리로 슈나펜을 할 수 있으나, 이 때 나오는 후속타는 는 샤이텔하우에 가깝게 수직으로 내려친다. 단, 패싱스텝으로 전진할때 빈틈이 잠깐 존재하는데, 바로 이순간 압슈나이든핸드 드루큰에 취약하다.

  • Abschneiden(압슈나이든) - 검을 상대 몸에 밀어붙이고 당기거나 밀어서 썰어버리는 개념. 바인딩되었을때 상대가 슈나펜을 시도하는 경우 내 칼은 상대 몸 앞에 있지만 상대 칼은 한바퀴 돌아야 하므로 내가 훨씬 빠르다. 그러나 강하게 내려치기에는 거리와 시간이 부족하므로 이때 사용하는 기술 중 하나이다. 그대로 상대의 목이나 치명적인 부위에 대고 강하게 썰어버린다. 어디까지나 특정 상황에 대한 반격기로 쓰는 것이며, 선빵으로 갑자기 상대의 목에 칼을 대고 써는 등의 용도로 쓰는 기술이 절대 아니다.

  • Hende Drucken(한드 드루큰) - 손의 고통이라는 의미. 압슈나이든과 같은 상황에서 쓰이며 상대의 손이나 팔을 칼로 강하게 누르거나 밀어올려서 큰 고통을 주고 상대가 아무것도 못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상대가 슈나펜을 시도하면 손은 머리 위로 있고, 아직 칼은 몸 앞으로 돌아오지 않아서 칼을 머리위로 들어올린 그대로 앞팔을 무방비로 노출하는 타이밍이 잠깐 있는데, 이 때 옥스 비슷한 [52] 자세로 칼을 세우고 달려들어서 상대의 두 앞팔 부위를 칼날로 누르고 그대로 고기를 썰듯이 상대의 팔을 썰면서 강하게 밀쳐낸다. 역시나 특정 상황에만 유효한 반격기로, 멀리서부터 대뜸 상대의 팔에 칼을 대거나 (...) 하는 시도는 하지 않는다.

  • Durchwechseln(두르흐베츨) - 밑으로 돌린다 정도의 의미. 찌르기와 연계되는 개념으로, 내가 찌르기를 가했을 때 상대가 쳐내면 칼을 밑으로 내렸다가 다시 들어올리면서 찌른다. 상대가 쳐냈어도 칼끝이 살아있어 그대로 찔리게 되는 기법. 칼을 재빨리 빼고 돌려야 하므로 내 칼 끝이 상대에게 겨우 닿을 정도의 거리에서 상대가 구조적으로 강한 부분으로 쳐녔을때 시도해야 잘 먹힌다. 이걸 알았으니 대련시 상대가 겨우 찔릴만한 거리에서 칼을 내밀면서 깔짝거릴 때에는 어정쩡하게 방법하려 들지 말고 아예 대각선상으로 파고들거나 뒤로 빠지자 참고로 현대 펜싱에서도 데가즈망이라는 비슷한 개념이 존재한다.

  • Veller (벨러)- 페인트 (5번 항목). 아이젠포트 자세에서 시작해서, 운터하우 비슷한 동작을 한 뒤, 상대가 가드를 굳힐때 [53] 잽싸게 칼을 돌려서 크럼프하우 비슷한 동작으로 손을 교차해서 상대의 복부를 찌르거나 [54], 일부러 존하우 비슷한 걸 슬쩍 내민 뒤 옥스나 행앤웃을 내밀긴 내미는데 어설프게 내밀 때를 노린다 [55]. 수비에 치중하는 상대를 털어먹기 위한 방법이다.
    어설프게 걸거나 상대가 아예 안 속거나 하면 공격자가 위험해지기 쉬우니 주의.

  • Zucken(즈켄) - 연타 베기. 오버하우를 했으나 막혔을 때 검을 들어올려 다른 곳을 베어버리는 개념이다. 막힌 후 검을 다시 들어올려야 하는 동작 특성 때문에 바인딩시 가하는 힘이 잠시 빠지게 되며, 따라서 푈른에 익숙한 상대에게 어정쩡한 거리에서 읽히면 나흐라이센에 당하니 주의. 상대가 알고도 막는 것이 강제되는 거리에서 쓰는 것을 권장.
    슈나펜도 검을 떼에서 공격을 잇는다는 특징이 있으나, 주케은 상대의 검을 흘려내고 뭐고 할 것 없이 그냥 바로 떼어서 직접 치는 반면에, 슈나펜은 일단 검을 한바퀴 돌려서 항대의 검을 흘린다. 특히 존하우가 막혔을때 너무 가까이나 손이 가슴보다 아래로 내려가 있는 상태에서 막혔다면 자연스럽게 검을 돌리기가 힘든데, 이 때 살짝 떼고 잽싸게 반대 쪽을 침으로서 주켄을 시전한다.

  • Durchlaufen(두히라우펜) - 영어로는 Underrunning이라는 뜻. 바인딩 위치가 높을 경우 상대의 검 아래로 달려들어 매치는 개념. 물론 거리를 잘 보고 해야하며, 최대 한 발자국 안에 닿을 정도로 가깝지 않다면 달려들다 무방비로 당할 수 있으니 주의. 상대가 바인딩을 계속 의식하도록 한 손으로 칼을 들고 있어야 하는 관계로 서적에 적혀있는 롱소드 검술만의 테크닉들을 반드시 익혀야 한다 [56]. 16세기에는 아인라우펜(Einlaufen)이라고 표기되기도 한다. 이걸 시전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의 예시는 가까운 거리에서 오버하우를 시도했는데 상대가 크론으로 막기를 선택했고, 상대가 내 칼을 옆으로 흘려내는 대신 그대로 계속 치켜올리면서 수비에 치중할 때.

  • Pfobenzagel(포벤자겔) - 공작꼬리라는 뜻. 칼끝을 빙빙 돌리면서 상대를 현혹하는 기술.

3.7. 훈련법[편집]

전체적인 훈련체계를 보여주는 문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발견된 문서들은 단편적인 내용들만 보여주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파일:external/regenerationandrepentance.files.wordpress.com/fechtertraining.jpg

  • 신체 단련법 - 당시 검술학교를 묘사한 그림에서는 신체를 단련하는 학생들을 묘사하고 있다. 현대의 탁상체조, 아틀라스 스톤, 달리기, 레슬링 연습 등이 그려져 있다. 한스 탈호퍼의 매뉴얼에서는 재판 결투를 앞둔 사람이 어떻게 몸을 단련해야 하는지 쓰여 있는데 검을 많이 휘두르고 무거운 돌을 들었다 놨다 하며 달리기를 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 검술 훈련법 - 1581년 영국의 교육가인 리처드 멀카스터(Richard Mulcaster)의 언급에 따르면 <이 기예는 고대로부터 세 가지 방법으로 수련되어 왔는데 실제 사람을 상대하는 것과 ‘적을 가정한’막대기나 기둥을 상대하는 것과 ‘그림자를 상대로 싸우는’ 가상의 적과의 대련이 그것이다. ‘모든 방식이 우리 몸의 건강과 국가에 모두 도움이 되는 것’이지만 가장 좋은 방식은 실제 대련상대와 함께하는 것인데 왜냐하면‘그의 동료를 지키지도, 그의 적을 공격하지도 못하는 겁쟁이를 가려낼 수 있기 때문이다.’> 라고 한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섀도 복싱처럼 가상의 상대를 가정하고 하는 연습, 샌드백 타격처럼 통나무를 세워 그것을 때리는 연습, 그리고 실제 사람과의 기술 연습과 스파링이다.

  • 훈련 문화 - 놀랍게도 당시에는 방어구를 착용하고 대련하지 않았다. 그대신 부상을 줄이기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피더슈비어트라는 훈련도구를 사용하고, 상대의 얼굴을 찌르지 않고 머리나 손 같은 부분은 치기 직전에 멈추며, 몸이나 다른 부분을 칠 때에도 강하게 때리지 않는 규칙을 준수하며 기술연습과 대련을 했다. 16세기부터는 안전 때문에 아예 찌르기 자체를 금지해버렸다. 방호구를 착용하지 않고 대련한다는게 굉장히 위험해 보이지만 안전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과도한 공격성은 제지를 받았기 때문에 불의의 사고가 아닌 이상 다치는 일은 거의 없었다.



4. 현대의 롱소드 검술[편집]

현재 서양 검술계의 중심이다. 과거 독일을 비롯한 유럽각국에서 롱소드를 기본무기로 여겼기 때문에 자료가 가장 많이 남아있다.[57] 그덕에 세계 각국에 많은 강사들이 있다.

다른 무술을 하다온 경우나 운동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접근해오는 일이 많은데 비해, 처음부터 롱소드로 시작하여 실력을 쌓은 경우가 드물어서, 메뉴얼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룹이 적다.[58] 게다가 300년전에 계보가 끊겼기 때문에 누구를 딱히 정통이라고 하거나 맞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인터넷에서는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그룹끼리 키보드파이팅이 벌어지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현재는 옛날처럼 방어구 없이 피더슈비어트만으로 훈련하는 곳이 거의 없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술연습을 하는 곳도 많으나, 스파링까지 마스크를 쓰지 않는 옛 방식을 고수하는 곳은 서양검술 단체 중에서도 ARMA와 그 중에서도 존 클레멘츠가 운영하는 IronDoor Studio와 한국의 서울 스터디그룹 정도 뿐이고, 대게 안전문제 때문에 보호장비를 갖추고 훈련을 한다. 피더슈비어트로도 충분히 피를 볼 수 있음을 감안하면 당연한 조치.

대회나 토너먼트에서도 방호구를 철저하게 갖추고 피더슈비어트를 사용하여 대결한다. 대회로는 자본을 갖춘 스폰서가 후원하고 실력자들이 참여하는 미국의 Longpoint, 유럽의 Swordfish 등이 유명하다. 그런데 스폰서가 붙은 시합양상에 대한 의견도 가지각색이다.

부정적인 측에서는 보호구가 잘 갖춰져 있고, 먼저 쳐야 득점이 인정 되므로, 방어나 보호에는 신경쓰지 않고 어떻게서든 더 빨리 공격을 가하려고만 하여 15세기 검술가들이 추구한 방향과 맞지 않은 양상을 보인다며 불만을 나타낸다. 그러나 긍정적인측에서는 현재 롱소드 검술은 많은 사람들이 부상이나 사망의 위험없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레져 스포츠의 목적이 강하고, 시합양상도 현재 주어진 환경에 맞추어 발전된 것인데, 왜 굳이 살인이 목적이었던 과거 방식에 매달려야 하냐며 반발한다.

토너먼트 대회 SWASH 2013 하이라이트 영상

ARMA-korea 팀 올드 스타일 스파링


민족주의적인 관점 때문에 벌어지는 해프닝도 있다. 이탈리아인은 피오레 계열 매뉴얼만 보면서 독일식의 개념이나 기술은 절대로 써서는 안된다는 식. 독일인들 중에서도 비슷한 무리가 있다. 민족주의적인 <우리나라 검술>이라는 관점에서 나오는 행동이나 근대시대까지 유럽에는 민족주의가 없었고 자유롭게 교류와 전파가 이루어졌으며 본질적으로 같은 검술을 포커스만 좀 달리 보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오히려 검술 성취에서는 마이너스가 된다. 여기에 폴란드나 체코 같은 동유럽 국가에선 리히테나워가 동유럽에서 검술을 배웠고 피더 폰 단직 같은 마스터가 폴란드 영토인 단치히 출신이기도 하며 16세기 양대 길드 중 하나인 페더피히터가 체코 프라하에서 창설되기도 했으니 자연히 우리 나라(폴란드, 체코 등) 검술 아니냐는 소리를 하기도 한다. 이런 주장은 그다지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치졸한 민족주의 *신들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디에나 존재한다.

5. 관련 항목[편집]

[1] 가장 오래된 것이 1389년 되브링엔의 사제 한스(Hanko Doebringer)가 작성한 문서번호 MS 3227a이며, 이 문서 이후로 리히테나워 검술을 기록한 문서들과 마스터들이 확인된다. 리히테나워류 검술을 전수받은 마스터들이 게젤샤프트 리히테나워(리히테나워 협회)를 설립하여 일종의 길드를 형성하고 "공인된" 마스터들의 이름을 기록하기도 하였으나, 다양한 경로로 리히테나워류 롱소드 검술이 전파되었다. 길드에 속하지 않는 계통의 검객으로는 1570년에 검술서를 출판한 요아힘 마이어(Joachim Meyer)가 대표적이다.[2] 당시 리히테나워에서 가르친 것은 검술 뿐만 아니라 검을 사용하는 유술, 갑주전투술, 마상검술, 캄프링겐, 단검술을 포함한 종합무술이었다. 이는 당시에 특정 무기의 사용법뿐만 아니라 모든 싸움방법을 다 가르치는게 일반적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종종 리히테나워 마스터들의 책에서는 리히테나워가 아닌 다른 중세검술인 소드&버클러 검술이나 메서 검술까지 다루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이러한 전투방법을 모든 싸움의 방법을 다 다룬다는 뜻으로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이라고 불렀다. 이는 당시에 『Matial arts』라는 단어가 없어, ∼전투술, 전투의 예술, 방어의 예술, 방어의 과학으로 부르는게 흔했기 때문이다.[3] 예컨데 한코는 먼 거리를 유지하고 길게 뛰어들어가거나 상대의 무기를 막거나, 의미없이 여러 번 휘둘러대거나 속임수 공격을 쓰는 검객들을 Leychmesiter(시체사범, 송장사범)라고 일컬었다.[4] 문서의 작성시기와 요하네스 리히테나워의 생존시기에 관하여서는 여러 의견이 분분하다. 한코 되브링어가 자신의 책 MS 3227에서 리히테나워를 언급하면서 당시 고인에게 붙이던 수식어를 붙이지 않았기 때문에 책을 쓰여지던 시점에는 리히테나워가 생존해 있었다는 설이 일반적이며, 1960년대의 연구자인 힐스도 되브링어 집필 당시 리히테나워가 생존해 있었다는 주장을 한 바 있었다. 이로 인하여 요하네스 리히테나워는 14세기에 활약한 가장 오래된 롱소드 검술가라는 인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HEMA계통의 유명한 연구자인 크리스티안 토블러는 MS 3227이 제작연도가 1389년으로 추정된 것은 책에 1390년부터의 종교 축일 달력이 실려 있기 때문이었지만, 단지 종교적 축일을 기념하기 위해 과거의 달력이 실린 것일 수도 있고, 또한 책의 구조가 여러 사람들의 진술을 한데 모은 형태이므로 한사람이 쓴게 아니라 이름모를 다른 사람에 의해 집필된 문서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MS 3227에는 "니콜라스 폴, 1494" 라는 낙서를 근거로 리히테나워가 15세기 인물일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로 인하여 중세-르네상스 검술 위키피디아인 Wiktenaur에서는 한코 되브링어와 요하네스 리히테나워를 15세기 마스터로 재분류하고 있다. 하지만 반론도 존재하는데 MS 3227을 제외하고 리히테나워 구결(Zedel)이 실린 가장 오래된 문서가 1410년대에 작성되었으므로 리히테나워 검술이 어느 정도 퍼지려면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는 기간이 있어야 함을 감안해야 하며, 15세기에는 비밀스럽게 전수된다는 구결 자체가 상당히 대중적으로 퍼져있던 것을 감안하면 리히테나워의 사망 년도 자체를 아무리 늦게 잡아도 1420년 이전으로 잡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현재까지는 요하네스 리히테나워가 14세기 마스터라는 것은 여전히 정설로 취급되고 있다.[5] 처음으로 문서를 남긴 한코 되브링어의 내용과 같이 5가지의 기본베기, 4가지의 자세와 4가지 버셋젠등 개념과 가르치는 방식등이 동일[6] 자신을 가르친 스승의 이름을 자신의 책인 전투의 꽃에 기록하여 알 수 있다.[7] 독일계의 대종사인 요하네스 리히테나워일 가능성이 높다고 유력하게 추정된다[8] 예를 들어, 바인딩과 5가지 베기는 독일계 서적에서 조금 더 집중적으로 다루며, 칼싸움 중 쓸 수 있는 유술들에 대해서는 피오레가 조금 더 자세히 취급하였다 [9] 이후 근대 유럽 검술은 용어까지 통일되어 각국이 같은 검술체계를 가지고 있었다.[10] 이탈리아인으로 영국에서 도장을 차린 살바토레 파브리스(Salvator Fabris)나, 네덜란드 사람이면서 프랑스에서 활동한 티바울트(Gérard Thibault d'Anvers)등이 있다[11] 어느 정도였냐면 현대 한국의 다세대주택 사이의 좁은 골목이 당시에는 평범한 수준의 길이었다. 이런 곳에서 1.2m가 넘어가는 롱소드를 자유롭게 휘두를 수는 없었다.[12] Kurtzhau라는 기법이 그러하다. 15세기의 안드레 파렌하잇 매뉴얼에서는 상대 검 아래쪽으로 돌려서 바이코니오로 끝나는 찌르기이지만, 16세기 후반의 요아힘 마이어 매뉴얼에서는 다 똑같으면서도 찌르기가 아니라 더 높이 칼끝을 들어서 상대의 검을 가드로 받아내면서 베기로 끝낸다. 실제로 해보면 안드레 파렌하잇의 기술은 자연스럽지만 요아힘 마이어의 쿠르츠하우는 상당히 부자연스럽다는 평.[13] 다시말해 feel, 느낌; 현재 상대가 날에 가하는 힘의 강약이 주 골자이며, 이걸 바탕으로 한 바인딩 상황에서 쓰는 특수 카운터들이 있다 [14] a. c 커닝햄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폼멜이라고 불렀으나, 영국과 미국에서는 파멀 혹은 퍼멀로 발음하므로 폼멜이 아니다.[15] 모트쉴락이라 한다. 하프소딩과 함께 대 갑주용 기술이다. 그리고 칼날을 안 다치게 잡는 파지법이 있다.[16] 아무리 우스워 보여도 쇳덩이를 머리에 던진다! 또, 아무리 투구쓰고 맞아도 잠시 정신이 멍해진다 [17] 오늘날 생산되는 물건들은 아무리 스크류로 돌려서 꽂은 퍼멀이라도 좀 많이 돌려야 빠지는데, 옛날 유물들은 퍼멀이 비교적 쉽게 빠지는 유물들이 꽤 있기 때문에 나름 현실적인 기습 공격일 수 있다 [18] 문제의 구절은 Gladitoria Codex 서적 중 한 권에 말 그대로 왼쪽에 그려진 기사가 퍼멀을 집어 던지는 삽화와 함께 적혀있는 "퍼멀을 던져서 그를 끝장내라" 라고 번역할 수 있는 구절인데, 이게 사실 삽화와 함께 강조한 독일어 언어유희이며 원래대로 해석하자면 "(오늘날 권총 손잡이로 패듯이) 퍼멀로 패라" 는 뜻이라는 주장도 있다 [19] 되브링어나 링겍을 비롯한 검술서에서는 베기와 발이 함께 강하고 길게 나가되, 몸의 균형을 잃을 만큼 길게 나아가서는 안된다고 가르친다.[20] 공격을 할 때 오른쪽 사선으로 전진할 것을 강조하는 "공격은 항상 오른쪽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금언도 있다.[21] 후술하겠지만, 선제 공격에 가장 적합한 자세이니 충분히 일리있다 [22] 행엔, 유니콘, 쉬랑훗 등[23] 이쪽 강- 상대 약 [24] 아밍 소드와 버클러를 사용하는 1280년의 I.33검술서에서는 이 자세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롱소드 때문에 등장한 자세로 추정된다. 이후의 소드&버클러 검술서에서는 롱소드 검술의 영향을 받아 옥스 자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25] 일단 상단 자세 전반은 다 포스타 디 돈나로 쳐줄 수 있지만, 흔히 이탈리아어 서적에서 포스타 디 돈나라고 적혀있는 자세들은 존훗에 보다 가까운 자세이기에 존훗과 봄탁에 모두 포스타 디 돈나에 대한 언급을 적어두었다 [26] 쉴하우와 크럼프하우를 주의! [27] tutta di porta di ferro- 퉅타 디 포르타 디 페로, 즉 완전 철문은 보조 자세의 "아이젠포트" 부분을 참조 [28] 특이하게도, 철문 자세를 위시한 하단계열 자세에는 "자세" 라는 뜻의 "포스타" 가 붙지 않는다- "절반 철문 자세" 가 아니고 그냥 "절반 철문" 이라고 부르는 격 [29] 천주교 고해성사를 볼 때 사제와 대화하는 나무창살[30] 두 용어가 모두 쓰인다 [31] 서적에 나오는 정석적인 포스타 디 돈나에 대한 예시는 죄다 존훗과 비슷한 뒷굽이 자세이지만 오히려 봄탁에 가까운 자세도 포스타 디 돈나랍시고 사용하고 가르치는 사람들도 많기에 존훗과 봄탁 모두 포스타 디 돈나에 대한 주석을 달아놓았다 [32] 존하우를 끝내고 나면 앞날에 있다는 것을 주의! [33] 절반 철문에 해당하는 porta di ferro mezana는 알버 참조 [34] 요아힘 마이어는 쉬랑훗을 아이젠포트라고 부르는 것은 당시 독일에서 찌르기가 금지된 탓에 진짜 아이젠포트를 잊어버렸기 때문이라면서 오른발을 앞에 두고 무릎 높이에 손잡이를, 칼끝은 상대를 향해 비스듬히 들어올린 방어에 최적화된 자세가 아이젠포트의 정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 아이젠포트는 이탈리아 다르디 학파의 포르타 디 페로(Porta di Ferro)와 같은 자세이다. 참고로 다르디 학파는 사이드 소드를 전문으로 취급했던 학파이며, 포르타 디 페로는 철문이라는 뜻이므로 단어의 의미도 같기 때문에 이를 잘못 혼동한 누군가가 요아힘 마이어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35] 16세기 후반의 요아힘 마이어 매뉴얼에서는 좀 다르게 구분한다. 기본베기를 오버하우, 존하우, 미틀하우, 운터하우 4가지로 규정했으며 오버하우는 단지 수직 내려베기만 가리킨다. 대각선 내려베기는 존하우로 규정. 또 15세기에는 미틀하우는 매우 소홀히 다루어졌으며 언급도 잘 없다. 바인딩이 잘 되지 않으므로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36] 이것은 옛날 이탈리아어임을 감안해야 한다; 현대 이탈리아어로는 colpo basso가 된다 [37] 한코 되브링어, 지그문트 링겍 같은 14~15세기 리히테나워류 마스터들이 특히 강조하며 되브링어는 모든 종류의 베기가 전부 이 다섯가지에서 파생된다고 하였다.[38] 베츨로 끝내면서 완전히 내려베거나, 플룽 비슷한 위치에서 멈추고 존하우-오트라는 찌르기 후속타를 먹일 수도 있다 [39] 독일어 Krump에는 삐뚤어진, 구부러진, 꺾은 등의 의미가 있다.[40] 요아힘 마이어의 1570년 kunst des fechtens 저서에서는 팔이 교차되기만 한다면 긴 칼날(앞날)이나 짧은 칼날(뒷날)이든 상관없다고 말하기도 하였다.[41] 방어를 하게 되면 상대는 안심하게 되는데 방어동작은 상대를 공격하는 모션이 아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기 때문이다. 가능한 한 공격을 공격으로 쳐내는 원칙은 공격이야말로 상대의 심리를 몰아붙이는 압박의 수단이기 때문에 심리적, 역학적 모든 면에서 선제권 쟁탈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42] 쉴러는 찌르기를 포함하고 있다는 해설을 상기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상대의 칼 끝을 일부러 쳐다봐 줄 것.[43] 완전히 땅까지 내려서 베기 보다는 일부러 얼굴즈음에 멈춰서 칼 끝을 겨누는 것도 좋다- 출저: 지그문트 링엑. 참고로 이때 자신의 손이 자신의 어깨보다 위에 있어야 안전하다. [44] 상당히 오랫동안 미스테리였으나, 니콜라스 아우스부르거가 쓴 매뉴얼이 번역되면서 정체가 밝혀졌다. 더불어 지그문드 링엑 매뉴얼에서 나온 샤이텔하우 기술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었다는 것도 교차검증되었다. 양자의 차이는 니콜라스 아우스부르거는 손가락을 칼날로 내리그으면서 끝내지만, 링겍은 검을 뒤집어 찌르기를 가하고 그걸 막아내면 칼끝을 밑으로 내려 가슴이나 배를 찌르는 식으로 마무리 부분만 다르다.[45] 칼을 떼지 않으면서 자세를 바꿔야 한다 [46] 예를들어 상대가 상반신을 대각선으로 베는 각도의 존하우를 비슷한 각도의 존하우로 강-강으로 부딪힌 다음, 상대의 힘에 맞춰 검을 흘려주면서 오른쪽 옥스 비슷한 자세를 취해주면 된다 [47] 조금 다른 예시이지만, 레이피어 검술의 카포 페로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며, 다리를 노리는 상대를 먼저 이쪽에서 눈을 찔러주는 삽화가 있다 [48] 특히 리베리가 일부러 롱소드를 잠시 한 손으로 잡고 공격하는 예시들을 기록해두었다 [49] 즉 손목이 교차하지 않은 [50] 즉, 시계방향으로 칼을 돌려준다 [51] 즉, 반시계방향 [52] 대신 옥스만큼 칼 끝을 직접적으로 상대에게 겨누지 말고, 조금 비스듬하게 옆으로 치웠다는 느낌? [53]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고 숙련이 된 상대라면 여기서 쉴하우나 크럼프하우가 나오지만 정신줄 놓고 있다가 당했다면 플룽 정도로 가드를 굳힐텐데, 바로 이걸 노린다 [54] 허공에다 슈나펜 하는 느낌 (...) 으로 하면 얼추 맞는다 [55] 예를들어 오른쪽 -> 왼쪽 존하우로 훼이크를 걸었다면, 상대 칼 나오는 거 봐서 팔꿈치를 살짝 내려뜨리면서 그대로 상대의 상반신을 뒷날로 베거나 칼을 왼쪽으로 돌려서 오른쪽으로 내려벤다 [56] 유도, BJJ, 레슬링 등에서 보편적으로 쓰는 기술들은 대부분 두 손을 같이 쓰는 데다가 특히 BJJ나 레슬링의 경우 매트를 이용해서 시전자가 과감하게 무릎을 꿇거나 하는 동작이 있는데, 여기서는 칼을 함부로 놓고 두 손을 쓰면 상대에게 무게추로 머리나 얼굴을 얻어맞거나, 무방비로 칼에 베이고 찔리며, 롱소드 검술은 딱딱한 땅바닥을 상정하므로 웬만한 테이크다운 기술들을 그대로 복사-붙여넣기 할 수 없다. [57] 15세기에 작성된 고문서 교본들은 대충 쓰여있거나, 근대 검술서들처럼 체계적이지 못해 길어도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많았다. 가장 상세하게 쓰인 요아힘 마이어의 검술서(1570)를 중심으로 다른 서적의 내용도 서서히 밝혀졌지만,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 많다.[58] 매뉴얼대로 하는 그룹 중에서는 동유럽쪽 그룹들 특히 체코슬로바키아 그룹이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