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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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도시에서 발흥하여 고대 지중해 세계를 지배한 제국 - 고대 로마

  • 고대 로마를 배경으로 한 TV 드라마 - ROME

  • 동일한 철자를 사용하는 인도아리안계 유랑 민족 - 집시

  • 로마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 축구단 - AS 로마, SS 라치오

  • 로마 시에서 이름을 딴 전함 - 리토리오급 전함

로마 (이탈리아)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86px-Insigne_Romanum_coronatum.svg.png

로마
Roma / Rome

국가

이탈리아

면적

1,285 km2

인구

2,869,461명 (2014년 기준)

시간대

UTC+1(서머타임 준수)

서울까지

10시간 9분
8987km

한국과의 시차

-8시간




라틴어·이탈리아어 등: Roma[1]
영어·프랑스어: Rome[2][3][4]
독일어: Rom
러시아어: Рим

1. 개요2. 역사3. 특징
3.1. 소매치기
4. 교통
4.1. 기차4.2. 도로/버스4.3. 트램4.4. 지하철4.5. 항공4.6. 기타
5. 구경거리6. 방문 팁7. 서브컬처의 로마8.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이탈리아의 수도이자 라치오 주의 주도.

고대 로마 제국의 발원지이자 첫 번째 수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고, 전 세계 가톨릭교회의 총본산인 교황청의 소재지이기도 하다.[5]

별칭으로 잘 알려진 것이 영원의 도시, 이명은 '세계의 머리'라는 의미인 라틴어 카푸트 문디(caput mundi).[6] 나아가 그저 '도시(the City)'라는 뜻의 라틴어 일반명사 Urbs가 로마 시를 지칭하는 말이기도 했다.[7] 로마 외의 다른 지방은 아무리 번성했더라도 한낱 마을 취급...[8]

도시의 상징은 고대 로마 시절부터 쓰여진 SPQR(Senatus PopulusQue[9] Romanus - 원로원과 로마 시민).

2. 역사[편집]

파일:external/ravenseniors.wikispaces.com/5044776493_9489b0db0a_z.jpg

한때 유럽인들에게 세계의 중심이자 유럽의 수도였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영어: All roads lead to Rome, 라틴어: Omnes viae Romam ducunt)'[10]는 속담이 로마의 위상을 말해준다.

하지만 사두정치 시절부터 서로마 황제들은 이탈리아 반도 중부에 박힌 로마 市보다는 북부의 메디올라눔에서 집무를 봤고, 결정적으로 330년 콘스탄티누스 1세가 로마 제국의 수도를 기존의 로마 市에서 콘스탄티노폴리스로 옮겼다.

로마 市는 더 이상 로마 제국의 수도가 아니었지만 훗날 가톨릭 교회의 수장인 교황의 도시라는 것만으로 서유럽 도시 중 패왕급 위상을 유지해왔다. 제아무리 강력한 세력이라도 고의적으로 로마를 공격하려면 정치생명을 걸어야 할 정도. 심지어 그 날고 기던 나폴레옹 1세마저 로마를 점령하고 병합해버리자 각국 신자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해 그의 몰락에 기여했다. 심지어 교황의 위상이 이미 추락한 시대인데도 말이다. 좋든 싫든 콘스탄티누스 이후 교황과 로마시는 공생 관계였다.

3. 특징[편집]

이탈리아 반도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바닷가와 가깝지만 항구도시는 아니고 테베레 강을 통해서 바다와 이어져 있다. 대신 외항으로 오스티아가 있었다. 7개의 언덕이 서로 근접하게 위치한 지형을 하고 있으며, 늪이였던 언덕 사이를 포장하여 만든 중심지가 바로 포로 로마노이다. 귀족들이 살았고 제정 이후에는 황제가 살던 팔라티노 언덕과 로물루스와 레무스의 전설이 있는 카피톨리노 언덕도 있다.[11] 다만 언덕이라는 표현에서 느껴지는 규모와는 전혀 다르게 걷다보면 자각하지 못한 사이에 정상에 다다르는 정도의 야트막한 경사길에 불과하다.

지중해권을 주름잡던 고대 로마의 수도였던 만큼, 수천 년 역사가 살아 숨쉬는 도시이다. 1980년 '로마 역사 지구 - 바티칸 시국의 유산들과 산 파올로 푸오리 레 무라 대성당'이라는 명칭으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너무 유적이 많아서 땅만 파면 유적이 좔좔 쏟아져 나와 지하철 공사가 어려울 정도. 대한민국경주시도 땅 속의 유물 때문에 공사를 함부로 할 수 없는 사정은 비슷하지만, 로마는 수도가 이전된 뒤에도 중요 도시여서 경주시보다도 훨씬 연대의 스팩트럼이 넓고 중요한 유물이 와르르 쏟아진다. 한 예로 B호선이 1940년에 공사를 시작해서 1955년에 완공됐고[12] A호선은 1964년에 착공하여 1980년에 개통됐다. 그나마 C호선은 로마 외곽에서부터 건설하여 속도가 빠른 편이었지만, 평균적으로는 지하철 공사에 무려 15년씩 걸렸다. 이러다 보니 1964년부터 이탈리아에서 두 번째로 지하철을 개통한 도시인 밀라노보다 총 연장 및 역 수가 적다. 지하철망은 대한민국으로 치면 부산 도시철도대구 도시철도보다도 부실하다.

이탈리아가톨릭 국가인 관계로, 성당이 정말 많다. 다른 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대성당(Basilica)이 정말 많고, 그냥 길 가다가 어? 이게 웬 성당 문이야?하고 열고 들어가면 거대한 바로크 양식의 대성당이 눈을 호강시켜 줄 것이다.

또한 도시 중에서 에우르(EUR)라고 따로 불리는 구역이 있는데, 베니토 무솔리니가 기획한 당시 신도시 구역이다.

도시에 유적이 집중된 티베레 강 인근 지역은 모두 걸어서 다닐 수 있다. 로마의 관문이라고 불리는 테르미니 기차역에서 정반대 쪽인 주세페 가리발디 동상이나 교황청까지 걸어서 길어야 1시간, 건장한 성인 남성이라면 40분에도 주파할 수 있을 정도다.

이탈리아답게 운전 매너가 거칠지만, 한국인이라면 익숙할 것이다. 무단횡단 또한 빈번하다. 다만 조심해야 할 건 런던이나 파리는 무단횡단해도 사람 중심이라 차가 알아서 멈춰 주지만, 로마의 운전자들은 보행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기 때문에 죽기 싫으면(...) 질서를 지키도록 하자.

유명 프로축구 구단인 AS 로마SS 라치오의 연고지이기도 하며, 두 구단 간의 더비 경기의 열기...라기보다 살벌함은 정평이 나 있다. 경기 입장 수색에서 도끼, 칼, 심지어 사제 폭탄까지 발견된 적이 있을 정도.

한국에서 여행사 단체 관광을 가면 가이드가 버스를 타고 가면서 이탈리아의 주의 사항을 말할 때 "마피아"라는 말을 사용하면 버스 기사가 화를 낸다고 앞으로는 "마피아"라는 말 대신 "고구마"로 부르겠다면서 이탈리아에서는 고구마가 아주 무섭다고 주의하라고 한다.

로마의 구시가지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서울의 명동 홍대 강남도 이에 비하면 상당히 한적하게 느껴질 정도.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로맨틱'한 로마를 생각하며 방문하지만, 막상 도착해보면 낡고 더러우며 냄새나는 로마에 실망을 많이 한다. 하지만 이 도시가 창건된 지 2,500년이 넘었다는 걸 명심하자. 2,500년 동안 유지된 도시 치고는 굉장히 깨끗한 편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이탈리아수도지만, 경제적 가치나 규모로 봤을 때는 북부에 있는 롬바르디아 주의 주도 밀라노에 한참 밀린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탈리아의 산업 기반은 밀라노, 토리노를 위시한 북부 지역에 몰빵되어 있고, 로마의 경우 고대 로마 제국의 중심지였다는 상징성 + 교황의 도시라는 위상 + 훌륭한 관광 자원의 메리트 덕택에 입지를 차지한 것이기 때문.[13] 실제 도심지 전부가 마천루의 숲으로 들어차 있는 런던이나 근대에 새로이 개발하여 계획도시의 면모를 보여 주는 파리와 다르게 메인 다운타운에도 초고층의 마천루나 현대식 건물이 거의 없는 모습을 21세기 현대에도 유지하고 있다.[14]

3.1. 소매치기[편집]

소매치기로도 악명높은 도시다.[15] 당장 아무 포탈 및 검색 사이트로 가서 '로마 소매치기'를 쳐보면 자동완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해외 검색엔진에다 'roma pickpocket'을 쳐봐도 된다. 로마는 세계적 관광도시고 그만큼 수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소매치기 입장에서는 로마 구경하느라 한눈팔린 관광객은 정말 쉬운 대상이고 물건을 훔친 이후에도 로마 지리를 잘 모르고 시간에 쫓겨 오래 붙어 있을 수 없으니 이보다 더 좋은 서식지는 없다고 봐도 된다. 로마에 간다면 반드시 조심하자. 돈 봉투에 가짜 돈을 잔뜩 집어넣고 소매치기를 놀리는 메시지를 적어넣은 후 일부러 소매치기가 그 봉투를 훔쳐가도록 유도해서 소매치기를 역관광시킨 사례도 있다.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수필집 먼북소리에서 로마에 대해서 디스하기를,

  1. 로마에 넘쳐흐르는 좀도둑에 대해서 이탈리아 사람들은 유고 사람 집시 등을 비난하는데 본인이 보기에는 절대 다수가 이탈리아 사람들이라고. 도적질을 당할 때 도와 달라고 소리 질러도 아무도 쳐다보지도 않다가 도적이 사라지면 우르르 몰려와서 도와 준다고 한다. 날치기를 당하면 그냥 가방을 손에서 놔버리라고 충고한다. 끝까지 끈을 놓지 않던 관광객이 백과 함께 끌려가다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고.

  2. 로마 우체국을 믿지 말라면서 2차 대전 직후 미군이 집에 보낸 엽서가 몇 십 년 후에 어딘가에 쳐박혀 있다가 배달된 사례를 소개한다! 그래서 이탈리아 사람들은 팩스를 많이 쓴다고. 요사이는 인터넷이 있으니 변했을 거 같다 교차증명이 되는 것이 그 유명한 움베르토 에코 씨는 수필집에서 집에 있는 팩스로 스팸 팩스(!)가 많이 온다고 불평했다. 지금은 스팸메일이 많이 오겠지...[16]

  3. 이탈리아 남성들은 바람끼가 심해 예쁜 여성이라고 쓰고 그냥 치마만 둘렀다면만 보면 일단 돌진해 본다며 사실이라고 주장하는데, 맞는 거 같은 것이 미국 방송에서 미녀 배우를 관광객인 척하고 로마를 걷게 하자 10발자국에 한 번씩 헌팅이 들어왔다! 지나치게 과격하게 헌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이 아가씨가 마침 근처에 있던 이탈리아 경찰에게 좀 도와달라고 하자, 그 경찰도 "오 이런 이쁜 미국 아가씨가~!"하고는 작업을 걸었다... 그래도 매너가 있어서 그런지 레즈비언 티를 내면 접근을 안 한다고 한다. 대신에 레즈비언들이 돌진해온다고


2013년 8월 초~중반 기준으로, 이탈리아 군경 당국이 소매치기 문제를 의식하기 시작했는지 이탈리아 전역의 유명 관광지에 경찰과 헌병대들이 눈에 불을 켜고 돌아다닌다. 이제 소매치기는커녕 노점상 흑인들도 경찰들만 보이면 물건들을 주워들고 도망치기 바쁘다. 덕분에 집시니 물건 강매하는 흑인들이 전부 프랑스 등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애꿎은 주변국들의 치안이 반사적으로 나빠졌다는 풍문. 2015년 6월 기준으로 아직 꽤 좋은 치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파리 관광지의 경찰이 자전거에 걸터앉아 소매치기를 적발할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는 것에 비해, 로마 관광지의 경찰은 무서운 눈매로 열심히 주변을 관찰하고 있어 꽤 안심이 된다. 다만 관광객 수에 비해 경찰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바티칸 시국 내에서는 조심해야 한다.

2015년 7월 기준으로, 로마 테르미니역 주변에는 집시 및 소매치기가 많으므로 항상 조심해야 한다.

2016년 4월 기준으로, 파리테러 이후 더욱 증가된 군인 수와 경찰 수 덕분에 집시들이 주변국으로 원정을 떠났다 분산되어버리는 바람에 쾌적한 여행까진 아니더라도 한시름 덜고 여행을 할 수 있다. 군인들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광장이나 정부 청사, 성당앞에서는 2인 1조로 총을 들고 서있기 때문에 조금은 삼엄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2016년 7월 기준으로, 야간순찰의 정도가 강화되었는데, 치안이 안정된 곳이든 범죄 우발지역이든 경찰차와 군경차량이 적지 않게 길을 순찰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심지어 12시 가까이 되는 한밤중에도 군경찰이 철수하지 않고 공원을 지키는 위엄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로마가 아닌 타 지역의 경우도 순찰의 정도가 강화되었는데, 피렌체의 경우 밤 11시가 넘는 시간에 순찰차로 돌며 불법 행상인들을 바깥으로 내쫒고 있다. 그것도 단순한 경고가 아니라 짐을 싸들고 바깥으로 나가기 전까지 절대로 먼저 빠져나가지 않는 정도. 그리고 교통시설에 대한 경비가 강화되어 테르미니 근처뿐만 아니라 주요 지하철 역 내부에도 군인들이 경계를 서는 경우가 늘어났다.

2017년 8월 기준으로, 주요 관광지, 중심지 및 지하철 역 마다 군경차량 및 2인 1조의 군인이 무장상태로 경계를 서고 있으며, 수시로 경찰차량이 순찰하고 있어서 치안이 다소 안정된 편이다. 집시는 거의 보이지 않지만 중국산 그릇이나 LED 공, 인형 등을 파는 잡상인은 그래도 많은 편이다.

로마 소매치기 예방 방법.

  1. 주머니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는다.

  2. 크로스백을 앞으로 메는 방법을 가장 추천하며, 고리에도 실핀으로 고정하도록 한다.

  3. 휴대폰 들고 돌아다니지 말 것. 특히 아이폰은 표적 0순위다.

  4. 백팩의 경우 자물쇠를 걸어 둘 것.

  5. 어둡고 으슥한 곳을 혼자 다니지 말 것.


2017년에 로마의 테르미니 역인근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강도사건이 발생되자 주이탈리아 한국 대사관은 강도경계령을 내렸다.#

4. 교통[편집]

기본적으로 대중교통 1회권[17] 1.5유로, 24시간권 7유로, 48시간권 12.5유로, 72시간권 18유로이다. 로마 패스(36유로)를 이용하면 대중교통 3일권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4.1. 기차[편집]

중앙역은 로마 테르미니(Roma Termini)이고, 부수역으로 로마 티부르티나(Roma Tiburtina)역이 있다. 그런데 테르미니와 티부르티나가 이름이 비슷해서 많이 혼동하는 여행객이 많은게 문제. 더욱이 티부르티나역은 테르미니와는 달리 건물도 사람도 없이 그냥 휑하게 비어 있는 건물만 있어서 을씨년스러운 역이라 처음 티부르티나를 찾은 사람들이 적잖게 당황하곤 한다. 이 티부르티나 역이 그렇찮아도 연착이 잦는 이탈리아에서 지하철(B호선 티부르티나역) 타고 이동해야 하는 것도 불편한데, 지하철 통로와 바로 직결된 형태로 되어 있는 플랫폼 안내를 보는 것도 상당히 불편하기 때문에[18] 어지간하면 테르미니역을 이용하는 것이 심신에 이롭다.

4.2. 도로/버스[편집]

헬게이트가 쳇바퀴 굴리듯 데자뷰처럼 열리는 곳. 문화재 보호를 위해 넓지도 않은 바닥을 온통 울퉁불퉁한 돌바닥으로 깔아 놓은 것도 모자라 이탈리아 특유의 이상한 대충대충 정신에, 수많은 무단횡단으로 지연되는 시간, 그리고 수많은 관광객이 버스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19] 편하게 가기 매우 힘들다. 더구나 노선 안내도 친절한 편이 아니므로 로마 지리가 낯선 여행객들에겐 더더욱 골치.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시내가 넓지 않으니 구글 지도 켜고 그냥 걸어다니는 것이 편리하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집 먼 북소리에 의하면 버스기사가 운전하다 말고 열받는다고 버스를 몰고 사라져 버린 일도 있다고 한다!

절대 다수의 버스가 허브 기착지로 테르미니역 앞의 500인 광장(피아짜 친퀘첸토)을 이용하므로 이곳에서 주요 노선을 기억해두면 편리하다. 심지어 이곳 인포메이션에 주요 관광지로 가는 노선 번호를 쭈욱 적어놓은 종이도 붙어 있다. 그리고 제발 묻지 말라는 안내 문구도 함께.

4.3. 트램[편집]

구 시가지에선 다니지 않고, 주로 신 시가지 쪽으로 뻗어 있어 관광객들이 이용할 일은 별로 없지만, 간혹 구 시가지 바깥에 숙소를 잡은 경우에 이용하게 될 것이다. 서쪽의 트램은 대부분 신식이라 깨끗한 편이나, 동쪽은 구식이 많아 더러운 편. 별도로 표 검사는 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기계에 넣는 시스템이다. 이는 버스와 동일.

4.4. 지하철[편집]

더 긴 설명은 로마 지하철 문서로.

승차권을 먼저 개찰구에 넣어야만 하므로 무임 승차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유일한 대중교통. A호선과 B호선이 있는데 살짝 시 바깥쪽으로 돌기 때문에 가는 곳이 테르미니 근처 역으로 정해져 있다. 주로 이용하게 될 역은 A호선의 플라미니오(포폴로), 스파냐, 바베리니(트레비), 그리고 B호선의 테르미니,[20] 콜로세오 정도. A호선의 테르미니와 레푸블리카는 의외로 가까워 걸어갈 만한 수준이다.

그런데 더럽고 냉방/난방은 눈물만큼만 틀어 주니 답이 없을 정도라는 평이 있을 정도로 시설이 안습하였으나, 대대적으로 리모델링을 한 모양인지 현재는 버스보다는 낫다는 평. 다만 이용 방식이나 시설이나 티켓 검사가 느슨한 점이나 노선망을 보더라도 같은 값의 버스가 훨씬 더 좋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겐 그다지 인기는 없는 편이다.

현지인들이 지하철을 주로 사용하고 러시 아워인 출퇴근시간에는 서울의 지옥철을 뺨칠 정도로 사람이 터져나간다.

C호선을 건설 중이지만 언제 완공될지는 모른다

4.5. 항공[편집]

4.6. 기타[편집]

면허증이 있는 위키러라면 현지에서 스쿠터를 렌트해서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국제 면허증을 소지하고 성인이라면 쉽게 렌트가 가능하다. 가격은 시즌에 따라 다르지만 2017년 기준 대부분 40~70유로 정도. 확실히 자동차보다 여기저기 구석구석 손쉽게 다니기에 좋다.

대부분 125cc급 베스파를 빌려 주기 때문에 로마의 휴일 코스프레를 하면서 돌아다니기에 아주 좋고, 구글맵을 이용하면 길찾기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다. 다만 700~1000유로 정도를 보증금으로 내야 한다는 부담과 [21][22], 사고를 낼 경우, 해외여행보험 등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면 헬게이트가 열리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요즘엔 인터넷에서 사전에 미리 예약/결제/보증금까지 다 해결될 수 있으므로 관심이 있는 위키러라면 잘 찾아보고 활용해보자. 연인이랑 같이 간다면 거의 필수적으로 넣는 것을 추천한다

5. 구경거리[편집]

유네스코 세계유산

파일:attachment/unesco-worldheritage.png

이름

한글

[23]

영어

[24]

프랑스어

[25]

국가·위치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시국

등재유형

문화유산

등재연도

1980년

등재기준

(i)[26], (ii)[27], (iii)[28], (iv)[29], (vi)[30]

지정번호

91

관광 도시 하면 절대 빠지지 않는 로마답게 구경거리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다만 대부분이 규모가 매우 크거나 XX 광장과 같은 형태로 되어 있고, 도시 빈틈없이 구경거리로 꽉 차 있어서 돌아보기가 좀 피곤한 편. 좋게 말하자면 걸어다니는 곳곳이 죄다 구경거리인 게 로마의 매력이다.

  • 500인 광장(친퀘첸토[31] 광장, 테르미니역)
    로마 관광의 중심지. 광장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버스로 가득 차 있어, 사실상 버스 환승센터로서의 역할이 강하다. 아니면 버스의 광장이라든가.

  • 콜로세움(콜로세오)
    로마의 대표 랜드마크. 라틴어로는 콜로세움이라 읽히고 이 이름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현지어인 이탈리아어로는 콜로세오(Colosseo)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졌다시피, 투기장으로 쓰인 로마 제국 시대의 건축물이다. 상세한 것은 문서 참조. 지하철 B호선 콜로세오역 근처에 있고[32] 입장은 팔라티노와 통합 입장권을 사용하며, 가격은 12유로(2015년 1월 기준)이다. 관광객이 몰리기 때문에 들어가려면 한참 동안(거의 3~4시간)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 팔라티노 언덕 - 포로 로마노
    콜로세움 옆에 있는 넓은 사적지로, 팔라티노 언덕과 콜로세움 사이에 로마제국 시대의 개선문인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이 있다. 로마 공화국 시절 건국자인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가 처음 선언한 땅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 낮은 경사의 언덕 사이에 길을 내어 주변에 집을 지어놓은 형태로, 현재는 그 터와 발굴된 일부 구조물만을 관람할 수 있다. 팔라티노 언덕을 지나 바깥쪽으로 향하면 비로소 그럴싸한 건축물들의 집단이 등장하는데 그곳이 포로 로마노(로마 광장)이다. 개인차가 있지만, 일개 사적지 치고는 상당히 넓은 편. 콜로세움과 마찬가지로 티켓 구매 줄이 굉장히 길어지는 경우가 있으며 창구도 달랑 두 개뿐이라 줄이 줄어드는 속도가 답답할 정도로 느리다. 잘못하면 줄 서서 기다리다가 시간 낭비하기 딱 좋으니 주의. 혹시 아는 지인 중에 싫어하는 사람이 로마여행을 간다고 하면 낮 2시에 포로 로마노를 갈 것을 적극 추천하라! 그늘이란 없다 하지만 바람과 달리 쉽게 그늘을 찾을 수 있다

  • 카라칼라 욕장
    고대 로마의 목욕탕 유적 가운데, 그나마 잘 보존된 편. 무척 크다. 캐리비안베이 아쿠아틱 센터의 두 배 크기다. 특히나 욕탕 바닥을 장식했던 모자이크 장식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므로, 약간의 상상력만 펼칠 수 있다면 고대 로마의 목욕탕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 다만 위치가 약간 애매한데, 걸어가자니 멀고 버스를 타자니 번거롭고 귀찮기 때문. 그래도 저 멀리 외따로 떨어진 것은 아니므로, 체력에 자신이 있다면 걸어서 왕복해도 충분하다. 혹은 갈 때는 버스를 타고 다른 관광지로 갈 때는 걸어가는 것도 방법. 아니면 차라리 테르미니역에서 714를 타면 바로 앞에 내려준다. 여름에 이곳을 간다면 야외 오페라도 볼 수 있으니 시간이 된다면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다. 또한 월드컵 당시 그 유명한 3 테너가 이곳 카라칼라 욕장에서 전야제로 공연을 펼쳤다.

  • 디오클레티아누스 욕장 앞(공화국 광장 = 레푸블리카 광장)
    카라칼라 욕장과 마찬가지로 고대 로마의 목욕탕이었지만, 오늘날에는 교회도 들어서는 등 이래저래 파괴되었다. 오늘날에는 목욕탕 유적이라기보다도 기차역인 테르미니역 바로 앞이라는 데에 의의가 있지만, 욕장 내에서 발굴된 유물을 전시해놓은 박물관이 있으므로 로마의 역사에 애정이 있는 분들은 들어가보자. 레푸블리카 광장에 크고 아름다운 분수가 있다. 레푸블리카 광장이 테르미니 역과 굉장히 가까워서 처음 보게되는 분수가 이 분수라면 입이 쩍 벌려지면서 놀라겠지만 로마에는 분수가 매우 많다. 여기 분수도 당신이 보게될 수많은 분수 중 하나일 뿐이다.

  • 퀴리날레 궁전
    이탈리아 대통령 관저. 한때 군주정하에선 궁전이었으나 세계 2차 대전 이후 군주제가 폐지되면서 지금의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고 있다. 오전에 개방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다른 나라 관저와 마찬가지로 어지간하면 들어가기 어렵다. 매일 오후 3시에 근위병 교대식이 열린다. 그러나 오와 열은 잘 맞추지 않는다. 대통령의 관저로 쓰이기 때문에 지금도 '퀴리날레'라고 하면 정치적으로 중요한 사항을 결정한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퀴리날레 궁전을 방문하려면 언덕을 올라가야하는데 언덕위의 계단까지 올라가면 넓고 휑한 광장이 있고 오벨리스크와 분수대가 당신을 반겨줄 것이다. 트레비 분수 근처에 있기 때문에 트레비를 방문하고 퀴리날레에 오는 경우가 많은데 막상 이곳에 오면 정말 넓고 휑한 광장밖에 없어서 화려한 궁전을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할 수 있다.

  • 트레비 분수(폰타나 디 트레비, Fontana di Trevi)
    말 그대로 "삼거리 분수"라는 의미. 베네치아 광장에서 판테온으로 가는 방향으로 약간 골목 안쪽 들어간 방향에 자리하고 있다. 1453년 교황 니콜라오 5세가 과거 로마에 있었던 처녀의 샘을 복구하라는 지시를 내려 만들어졌다고 전해진다. 분수답게 대양의 신인 오케아노스를 중심으로[33] 양옆에 트리톤이 있는 형태의 조각이 모여 있다. 이곳에서 오른손으로 동전 쥐어 왼쪽 어깨 너머로 던져 안쪽 저수지 안에 들어가면 다시 로마로 돌아온다는 속설이 있으며[34], 오래된 영화인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아이스크림 먹는 신이 유행 타는 바람에 주변에 수많은 젤라토 집이 지금도 성업 중이다. 분수 자체는 멋있지만 목에 카메라를 걸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어 주겠다며 귀찮게 접근해대는(당연히 찍은 후 돈 요구) 사람들 때문에 눈쌀을 찌푸리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보통 'no'라고 거절하면 물러나지만 특히 동양인 여성들에게는 집요하게 달라붙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퍽 오프 라고 하면 알아서 꺼진다.
    트레비 분수를 보게 되면 2가지 이유로 인해 입을 쩍 벌리게 된다. 첫 번째 이유는 분수 크기가 매우 크고 굉장히 아름다운 조각들이 시야에 꽉차서 그 웅장함에 놀라게 되는 것이고, 두 번째 이유는 그 분수속의 물 분자들만큼 많은 사람들이 분수 앞 계단, 광장까지 가득 메우고 있기 때문에 놀라게 된다. 반 이상이 중국인 관광객들이고, 곳곳에서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의 가이드의 한국어 설명이 들리기도 한다. 한 관광객은 도대체 자신이 중국에 있는지, 이탈리아에 있는지 헷갈렸다고 할 정도.
    트레비 분수는 낮에 봐도 아름답지만 해지는 시간인 5-6시경에 방문하는 것이 괜찮다. 네..?! 여름에 5-6시경이면 대낮인데요..?! 햇볕이 강렬하다 못해 피부룰 싹다 태울 기세인데..?!(...) 7월의 여름이면 8시에도 햇빛이 쨍쨍한 게 함정(...) 그 시간대면 사람도 낮보단 좀 빠졌고 해지면서의 풍경이 매우 아름답기 때문이다. 사람이 많은 곳이기에 소지품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주로 소매치기가 많으니 주의.

  • 베네치아 광장(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로마 관광 제2의 중심지. 어지간한 중심을 향하는 버스들은 이곳에서 정차하기 때문에 자주 들르게 될 것이다. 하얗고 크고 아름다운 건축물이 유난히 눈에 띄는데, 공화국 건국 역사를 기록한 기념관이다. 내부를 둘러보는 건 무료이나, 꼭대기에 올라가려면 소정의 입장료가 필요하다.(1인당 8유로) 유독 유명한 쿠폴라가 없는 로마 특성상 쿠폴라 역할을 하는 곳.[35]
    로마의 중심이라고 불리는 베네치아 광장은 교통의 요지이므로 차가 굉장히 많이 다닌다. 여기서는 차조심하도록 하자. 콜로세오를 보고 오른쪽 길로 쭉 걸어 올라오면 베네치아 광장이 바로 보인다.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고 걸어갈 수도 있는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기에 교통수단은 딱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참고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는 이탈리아를 통일한 사람이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 캄피돌리오 광장(카피톨리노 박물관)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가 무늬를 고안한 광장. 그 명성에 걸맞게 사람들이 모이고, 온갖 행사가 있으면 여기서 열리느라 정작 무늬를 제대로 보기는 어렵다. ㄷ자 모양으로 건물이 있는데 한쪽은 시청사, 다른 한쪽은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보르게제 다음으로 비싼 박물관이(1인당 12유로)라 로마 패스를 이용할 시, 보르게제에 가기 귀찮으면 이곳에 남은 1회를 쓰곤 한다.

  • 로마 군인 코스프레
    관광지를 돌아다니다 보면 로마 군인 복장을 한 사람들이 눈에 띄는데, 이들을 사진에 담으면 바로 다가와 적잖은 돈을 요구하므로 유의할 것. 찍으려면 멀리서 딴 거 찍는 척 하며 찍든가 아니면 찍자마자 바로 튀면 된다. 혹은 아이폰을 잘 이용해 몰카를 찍자. 어차피 사진에 담았다고 돈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합법은 아니니까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주로 콜로세오에서 많이 볼 수 있다.

  • 판테온(만신전)
    기둥을 하나도 세우지 않고 만든 로마제국 시절의 모든 신을 위한 신전으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가톨릭 교회(성당)건물로 사용 중이다. 웅장한 천정 빼고는 그닥 볼 것이 없을 것 같으나, 르네상스 거장인 라파엘로의 무덤과 이탈리아를 최초로 통일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의 무덤이 있다. 대신 로마시대 신상들은 바티칸 박물관에서 구경 가능하다.

  • 나보나 광장(피아차 나보나)
    판테온에서 서쪽에 있는 광장.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어 다니기 편하며 광장 내에 있는 3개의 분수가 볼 만하다.

  • 포폴로 광장
    서북쪽 끝자락에 있는 광장으로, 고대 로마의 출입문으로 사용되던 문이 남아 있다.

  • 스페인 광장
    교황령 시대에 주변에 스페인 대사관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36] 로마 제국이나 르네상스 등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굳이 갈 필요는 없지만, 영화 "로마의 휴일" 덕에 굉장히 잘 알려져 있다. 다만 너무 옛날 영화인 탓에 정작 로마의 휴일이 무슨 영화인지, 왜 스파냐 광장이 유명해졌는지 깨닫는 사람은 드문데, 그런데도 뭔가 있어 보이는 계단 형태 때문에 사람들이 몰리긴 한다. 왜인지 몰라도 여성들만 골라서 장미꽃 구매를 강권하는 짜증나는(...) 사람들이 포진해 있으니 먼저 말 걸어오는 사람은 상대하지 않는 것이 속 편하다. 영어권에서는 스페니시 스퀘어(Spanish Square)라고 한다. 스페인 스퀘어(Spain Square)라고 말하면 못 알아듣는다 카더라.

    광장 중앙에는 잔 로렌초 베르니니의 아버지인 피에트로 베르니니가 조각한 난파선 분수도 있다. 테베레 강이 범람해 조각배가 스페인 광장 앞까지 떠내려 온 것을 보고 만든 작품으로 알려졌다. 2015년 2월 UEFA 유로파 리그 AS 로마 vs 페예노르트 경기에서 원정 온 페예노르트 서포터들이 광장을 점거하고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심각한 파손을 입었고, 이 파손은 원상복구가 영원히 불가능한 수준이다. 로마 시장과 시민들은 분노하였으며, 때마침 페예노르트 단장이 "우리는 잘못 없음"이라 어그로를 끌고 UEFA도 징계를 안 내린다고 하여[37] 로마 시에서는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결국 복원공사를 마치고 재개장은 했다고 한다.#

  • 티베리나 섬(이솔라 티베리나)
    별로 넓지도 않은 테베레 강 사이에 떠 있는 섬. 그러다 보니 몇 걸음 가면 바로 섬이고, 다시 몇 걸음 가면 다시 본토로 넘어가는 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정확하게 건물 2개 분량 크기밖에 되지 않아서, 신경을 끄고 건너면, 방금 섬을 건넜는지조차 모르고 지나갈 수 있을 수준.

  • 대전차 경기장(치르코 마시모) 터
    콜로세오 남쪽에 자리한 넓은 타원형 터. 서로마 멸망 이후 경기장은 농장으로 쓰였는데, 현재는 농장을 허물고 경기장 터를 공원처럼 남겨놨다. 끝에 세워진 작은 탑 하나가 허물고 남은 농가의 흔적이다. 물만 없지 안양천변을 걷고 있는 느낌이 들 것이다.

  • 진실의 입
    원래는 하수구 뚜껑으로 사용하던 물건을 교회 측이 뜯어다 전시해 놓은 것이다. 오드리 헵번 주연의 로마의 휴일의 낚시로 유명하다. 사진 찍는 데 2유로 내야 함. 유료인데도 불구하고, 유명 성지 중 하나라 줄 서서 사진 찍음. 아침 일찍 가지 않으면 줄을 길게 서야 한다. 중요한 유물은 아닌지 사진 찍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입에 손을 넣고 찍으라고 안내해주기도 한다.

  • 갤러리아 보르게제(보르게제 미술관)
    로마에서 가장 구경하기 힘든 미술관. 지하철 A선 플라미니오-베네토역 연결통로를 통해 들어올 수 있다. 유명세에 비해 규모가 작다보니 철저한 전화/인터넷 예약제로만 운영하고 있고[38], 입장 시간도 매우 철저한 편이다. 대표작은 베르니니의 아폴로와 다프네, 티치아노의 신성한 사랑과 세속적인 사랑.[39]

  • 테르미니 근처에 고대 로마의 거대한 목욕탕 유적이 남아 있다. 겉모습은 대리석이 다 뜯겨져 나가고 풍화되는 등 당시의 원시적인 벽돌과 콘크리트가 흉물스럽게 남아 있다. 하지만 그 내부는 르네상스(혹은 바로크) 양식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성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가 내부 욕탕 중심의 십자가 모양 구획을 그대로 살려서 가톨릭 성당으로 부활시킨 것이다. 즉, 로마시대의 목욕탕이 여전히 성당으로서 로마 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셈.

6. 방문 팁[편집]

  1. 로마는 길이 약간 복잡한 편이고, 길 자체도 매끈하지 않고 울퉁불퉁한 자갈 바닥이라 힘이 더 들며, 관광지에서조차 수없이 많이 걸어야 하기 때문에 무작정 계속 걷기만 하면 하루 만에 뻗어버릴 우려가 있다. 특히 여름이면 그늘 하나 없는 살인적인 로마풍 더위도 이겨내야 할 판. 따라서 적절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2. 대중교통이라고 모두 편한 건 아니다. 버스는 서서갈 경우 특유의 심한 흔들림에 더 괴로울 수 있고[40], 지하철은 냉방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안 그래도 더운 지중해성 기후의 특성상 찜통 더위에 질식할 수 있다. 2017년 7월, 지하철은 다행히 에어컨이 빵빵하다. 그리고 소매치기가 많기로 유명한 로마라서 경계해야 해 정신까지 피곤해지니... 답이 없다. 시간을 넉넉히 잡는 것도 방법이지만, 아예 관광 욕심을 내지 말자.

  3. 물가는 대체로 중심가보다 강 건너 서남부인 트라스테베레 지역이 저렴하다. 하지만 저렴한 것도 이유가 있어서 저렴한 법. 이쪽은 별다른 랜드마크도 없고 잘 알려진 지역도 아니기 때문에 길을 잃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좋다. 이곳 외에는 테르미니역 내부나 남부, 동남부가 그나마 괜찮은 물가를 보여준다.

  4. 이탈리아 전역에서 유명한 젤라토 중에서도 로마에 유명한 집이 몰려 있다. 대표적으론 테르미니 동남부의 조반니 파시(Giovanni Fassi)[41], 트레비 근방의 산 크리스피노(San Crispino), 팡테온 근방의 지올리티(Giolitti), 바티칸 근방의 올드 브릿지(Old Bridge)가 있다. 여기저기 퍼져 있는 체인점인 GROM은 밀라노에 본점이 있다.

  5. 로마패스는 72시간권과 48시간권이 있으며 가격은 각각 38.5유로, 28유로이다.(2017년 8월 기준) 테르미니역의 타바키나 인근의 상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비싼 가격에 비해 카드를 잘 받지 않으니 주의. 72시간권은 2개 박물관 무료 입장과 72시간의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이 주어지며, 48시간권은 1개의 박물관 무료입장과 48시간의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이 주어지는데, 대개 박물관은 포로로마노-콜로세오나 보르게제나 카피톨리노, 혹은 시립박물관에 써버리는 편이다. 두 권종 모두 무료 입장 이용 후, 방문하는 박물관-유적지는 5%~50%까지의 할인이 제공된다. (기간 내 한정) http://www.romapass.it

  6. 로마에는 거리 곳곳에 공용 식수대를 틀어놓고 있다. 위생에 아주 까다롭지 않다면 이 식수대에서 물을 받아다 먹어도 별 탈은 없으며,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이 이걸 그냥 마신다. 다만 물갈이가 심한 경우라면 그냥 운명이라 생각하며 사먹자.

  7. 소매치기가 주의 대상인 것은 말할 것도 없으며, 그 외에도 먼저 말을 걸어 오는 사람은 상대하지 않도록 하자. 대표적인 예가 위에서도 언급한, 카메라를 목에 걸고 사진을 찍어 주겠다며 접근하는 사람들, 장미꽃을 사라고 권유하는 사람들이 있다. 혹은 갑자기 손을 내밀어보라고 한 후 끈 같은 것으로 장식을 만들어주고 돈을 요구하는 황당한 경우도 있다. 특히 여성들에게는 거절을 해도 집요하게 달라붙기도 하니 처음부터 상대를 하지 말든가, 어설프게 웃으면서 거절하지 말고 불쾌하다는 표시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사실 이런 사람들한테 계속 시달리다 보면 누구나 짜증이 나서 인상을 쓰게 될 것이다.

  8. 이탈리아의 다른 도시도 그렇지만 로마 역시 관광객들에게 도시세(Tuorist Tax 혹은 City Tax)를 걷는다. 이탈리아에 다녀온 지 오래된 사람들에게는 이 도시세라는 것이 매우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데, 이게 2011년부터 실시된, 얼마 안 된 제도이기 때문이다. 액수가 크지는 않지만 자신과 전혀 관계없는 나라에 세금을 낸다는 게 영 꺼림칙한 건 어쩔 수 없다. 로마는 그래도 유명 관광지라고 다른 도시에 비해 도시세가 비싼 편이다. 숙소의 급에 따라 하루에 사람당 2유로 내지 3유로를 내야 하며 보통 숙박비를 지불할 때 같이 낸다. 숙소마다 다르지만 체크인할 때 도시세만 사전 징수하고 체크아웃할 때 나머지 숙박비를 내는 경우도 있으며, 숙박비는 카드로 결제 가능하지만 도시세는 무조건 현금으로만 내도록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프론트 데스크에 가면 이 도시세에 관한 안내문이 붙어 있는데, 상당히 강압적인 말투로 쓰인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you must pay'라든지…

7. 서브컬처의 로마[편집]

파일:external/img3.wikia.nocookie.net/Rome.jpg

어쌔신 크리드 2의 최후반부와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다. 역시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 배경으로 등장한다. 전체적으로 르네상스 시기의 모습을 잘 구현한 영상미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래픽으로 구현된 판테온과 콜로세움은 간지 뿜뿜.

죠죠의 기묘한 모험 2부에서도 로마의 지하철을 다룬 적이 있다. 그리고 5부 황금의 바람에서는 최종 결전 장소. 모 민폐 스탠드사더더욱 민폐인 스탠드사께서 콤보로 나락으로 몰고가버렸다(...).

시드 마이어의 문명에서는 1편부터 계속해서 로마 문명의 수도로 개근하고있다.

8. 관련 문서[편집]

[1] 단, 고대에는 소문자가 없었으므로 ROMA로만 기재.[2] Rome는 어미의 a가 e로 변하는 프랑스어의 특성 때문에 생긴 표기다. 영어 또한 이것을 따랐는데 영어가 원체 표기법이 오락가락하다 보니 국명 표기시에 라틴어식 표기 그대로 쓸 때도 있고 프랑스식 표기를 쓸 때도 있다. 한국을 뜻하는 단어 또한 프랑스식 표기인 Corée가 아니라 독일식 표기인 Korea를 쓸 정도니...[3] 종종 영어 Rome이라는 철자만 접한 분들이 '로마'라는 말이 여기서 온 줄 알고 Rome이라고 쓴 뒤 발음을 '로마'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이다. '로마'는 라틴어나 이탈리아어 Roma를 한글로 옮긴 것이지 Rome을 옮긴 게 아니다. 그리고 Rome의 영어 발음을 한글로 옮긴다면 '롬'이라고 써야 한다(외래어 표기법의 영어 발음 적는 규칙을 대입할 경우).[4] 프랑스어도 영어표기와 비슷하지만, r발음은 'ㅎ'에 가까워서 '홈'이라는 발음에 가깝다.[5] 교황청이 소재한 로마 시내 지역은 국제법상 바티칸 시국이라는 별개 국가로 취급되기는 하나 이는 세속국가로부터의 교황청의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일 뿐이고, 많은 경우에 '로마'라는 말 그 자체가 '교황' 또는 '교황청'과 동의어로 쓰일 정도다.[6] 수도(首都)를 뜻하는 capital과 관련이 있는 표현이다.[7] 교황의 축복은 “Urbi et orbi”로 시작하는 것이 관례. “로마 시와 전 세계에”라는 뜻이다.[8] 나중에 이것을 콘스탄티노플이 이어가게 된다.[9] 라틴어 접속사 que는 영어의 and에 해당하는 단어로, 역시 and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et와 같은 뜻이지만 용법이 다르다. et는 and처럼 연결하고자 하는 두 단어 사이에 단독으로 쓰지만 que는 연결하고자 하는 두 단어 중 뒷단어에 접미사처럼 붙여서 쓴다.[10] 같은 목표에 도달하는 데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11] 포로 로마노와 팔라티노 언덕의 경우, 바로 옆에 같이 있어 콜로세움과 통합적으로 요금을 받아 구경할 수 있다. 근데 학생 할인은 없다 굳이 로마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지 않고 시간이 없다면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필요도 없이 울타리 너머나 카피톨리노 언덕에서 보는 것만으로 충분할 것이다. 그리고 이곳의 야경은 로마 시내 야경 중에서 손꼽히는 정도로 장관을 제공한다. 여담이지만 이탈리아의 조명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 서울특별시의 야경을 꾸밀 때에도 이탈리아의 전문가들의 손길이 닿았다고 한다.[12] 이쪽은 2차대전 전황 악화로 인해서 그랬다 치자. 그나마도 당시 집권 중이었던 베니토 무솔리니가 유물 등을 철저히 무시하고 밀어붙이기 식으로 공사를 진행한 결과다.[13] 알다시피 이탈리아는 남부와 북부의 경제력 격차가 큰 나라다.[14] 로마에 마천루가 거의 없는 이유 중 하나는, 로마 전체가 고도제한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고도제한의 기준은 바티칸성 베드로 대성당이다.[15] 어느 정도로 많냐면 물건을 훔치고 도망가는 소매치기범을 잡아도 자주 있는 일이라는 듯이 쿨하게 훔친 물건 돌려주고 간다(...). 하도 많아서 경찰도 현행범이 아니면 구속하지 않는다고.[16] 참고로 바티칸 시국 내에도 바티칸 자체가 운영하는 우체국이 존재하는데 보통 기념엽서를 기준으로 평균 2주부터 최장 2달 이상 걸려서 배달되는 경우도 있다(...) 본격 바티칸 미니 타임캡슐 [17] 100분 동안 사용 가능, 단 지하철은 1회만 사용 가능하니 지하철 1회 이용 후 버스나 트램을 타자. 1회권을 사용하는 시간동안 버스나 트램은 사실상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기 때문이다.[18] 20개가 넘는 플랫폼을 일일히 하나씩 다 확인해야 한다. 큰 안내판은 저 멀리 바깥에 있기 때문(...).[19] 지하철 부분에서 서술하겠지만, 로마에선 버스가 33배 정도는 더 편리하다.[20] A호선과의 유일한 환승역인데 A호선이 훨씬 더 깊은 곳에 있다. 그리고 더 깨끗하다 [21] 물론 사고 없이 잘 돌아왔을 경우 다시 다 돌려준다[22] 요즘엔 신용카드로 가승인을 내고 반납할 때 가승인을 취소시키는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23] 로마 역사 지구 - 바티칸 시국의 유산들과 산 파올로 푸오리 레 무라 대성당[24] Historic Centre of Rome, the Properties of the Holy See in that City Enjoying Extraterritorial Rights and San Paolo Fuori le Mura[25] Centre historique de Rome, les biens du Saint-Siège situés dans cette ville bénéficiant des droits d'extra-territorialité et Saint-Paul-hors-les-Murs[26]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을 대표할 것[27] 오랜 세월에 걸쳐 또는 세계의 일정 문화권 내에서 건축이나 기술 발전, 기념물 제작, 도시 계획이나 조경 디자인에 있어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환을 반영[28] 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적어도 특출한 증거일 것[29]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일 것[30] 사건이나 실존하는 전통, 사상이나 신조, 보편적 중요성이 탁월한 예술 및 문학작품과 직접 또는 가시적으로 연관될 것[31] 500을 이탈리아어로 친퀘첸토라고 읽는다. 피아트 500도 똑같이 부른다.[32] 근처 정도가 아니라, 역 출구를 나서면 바로 앞에 떡하니 서 있다.[33] 넵투누스(포세이돈)라는 정보가 국내외를 막론하고 널리 퍼져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트레비 분수 문서 참고.[34] 농담으로 전 세계 동전이 모두 모여 있다고는 하나 실제로는 구릿빛 동전이 대부분이다. 막상 돈을 던지려니까 아까워서 던진 게 모조리 5센트짜리인 거지[35] 바티칸의 쿠폴라는 일단 로마는 아니니까 예외로 한다.[36] 이전 버전에 따르면 지금도 스페인 대사관으로 쓰이고 있는 듯. 정확한 사항은 수정 바람.[37] 경기장 밖에서 일어난 일은 UEFA 소관이 아니다. 이것은 어느 대륙이든 마찬가지.[38] 로마 패스를 사용해도 마찬가지. 오히려 전화로만 예약이 가능해지므로(예약비 별도) 도리어 불편하다.[39] 이 작품은 옛 리라 지폐에도 등장했으나...[40] 바로 위에도 쓰여 있지만, 길이 울퉁불퉁하기 때문. 안 그래도 유럽 쪽에서 만든 차들은 서스가 딱딱한데 앉아서 가도, 엉덩이가 아플 수 있다.[41] 한국에선 "빨라쪼" 아이스크림 집으로 진출해 알려져 있다. 상호명이 달라서 눈치채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42] 이스탄불의 전신인 콘스탄티노폴리스의 정식 명칭은 콘스탄티누스 1세가 수여한 로마 노바(Roma Nova)이다. 의역한다면 제2의 로마.[43] 러시아 제국 시절 자칭 제3의 로마. 그 이유는 위의 제2의 로마(이스탄불)가 이교도(오스만 제국)에게 함락당했기 때문에 정교회권의 구심점을 자처한 것이다.[44] 러시아 혁명 당시 백군들 자칭 제4의 로마. 고만해 미친놈들아[45] 에리트레아의 수도로 이탈리아 통치기에 식민 수도로서 작은 로마로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