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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크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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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규칙과 관습3. 작중4. 기타5. 현실 역사 및 다른 게임, 창작물과의 비교6. 2차 창작7. 스타크래프트 2/맵
7.1. GSL의 설명7.2. 상세
8. 같이 보기


Rak'Shir. 칼라니어계승을 뜻한다.

1. 개요[편집]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Rak'shir_Slayn_SC2-LotV_Cncpt.jpg[1]

상급자를 쓰러뜨려라, 아니면 그 발 아래 쓰러지리니.
Defeat your masters, or fall beneath them.


프로토스의 세력 중 타락한 젤나가 아몬을 숭배하는 종교 집단인 탈다림 고유의 의식. 서열 승진을 위해 이루어지는 죽음을 전제로 한 결투다.

탈다림은 철저한 실력제 사회며 그 실력에 따라 개개인마다 서열이 정해져 있다. 최고 권력자를 '군주'라 칭하고 최상위 간부들을 승천자라 칭하는데, 상위 서열의 명령엔 무조건 복종해야 하며 상급자에게 라크쉬르 이외의 방법, 즉 아무 이유 없이 하극상을 일으킨다면 공개적으로 고문을 당하며 아주 고통스럽게 처형된다. 하지만 만약 하급자가 자신의 실력에 자신이 있다면 결투를 신청해 그를 죽이고 그 계급을 차지하는 게 가능한데, 이러한 일련의 결투 의식을 라크쉬르라고 한다.

탈다림의 실력 우선주의와 약육강식의 문화 등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문화라고 할 수 있지만 부작용도 존재한다. 반드시 사망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에, 대규모로 벌어지거나 더 높은 서열에 있는 자가 참여할수록 그 뒤에 정비해야 될 사항이 많아져서 한동안은 전력 증강이나 아몬의 명령 수행 등에 지장이 온다는 것이다. 단적으로 (알라라크뒷공작을 벌여 일으켰다고 하는) 무려 4천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라크쉬르가 있었는데 그 중 800여 명이 죽었고, 고위 인사들도 꽤 말려들었는지 함대가 몇 달 동안 혼란 상태였다고 한다. 때문에 아몬의 계획 역시 상당히 지체되었지만 그는 별로 개의치 않았다고.[2] 이 때문인지 알라라크는 누로카말라쉬의 라크쉬르가 너무 커지지 않도록 승천자 5위인 지나라와, 그 아래 부하들의 참전을 막았으며, 라크쉬르 이후엔 최상위 승천자가 3명이나 죽었기 때문에 말라쉬가 첫 번째 승천자로 올라선 자신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더라도 죽일 리는 없다고 자신했다.

공허의 유산 시점 즈음엔 상급 간부들 간의 라크쉬르는 그다지 벌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아몬의 계획이 무르익었고 곧 결실을 맺어 생존한 탈다림은 모두 그 은총을 얻을 것이라고 믿는 상황에서, 굳이 서열 한 두 칸을 위해 목숨을 내걸 이유가 없었기 때문. 알라라크누로카의 행동에 의구심을 품은 것도 이 때문이다.

다른 세력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제도인 탓인지 테란 자치령에서도 라크쉬르에 대해 알고 있다. 야전교범에서 "...정보 요원들의 보고서에는 탈다림들은 발전을 위한 잔혹한 시스템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며, 그것은 고위 장교들 사이의 의례적인 전투라고 한다." 라는 내용이 있다.

2. 규칙과 관습[편집]

알라라크: 이제 시간이 됐다. 군주여! 들리는가! 라크쉬르 의식을 청하노라! 우리의 법도에 따라 날 상대해라. 아니면 겁쟁이로 죽든가.
말라쉬: 동이 틀 때, 전투에서 만나자. 너의 "도전"을 받아들이마.


공허의 유산 캠페인 '의례의 계단' 클리어 후


상술했듯이 하급자가 상급자에게 라크쉬르를 신청할 수 있다.[3] 거절하는 건 자유지만, 탈다림 특성상 그러면 겁쟁이 또는 무능력자 취급을 받게 될 테니 대부분은 도전을 받아들인다.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종족 성향상 프로토스는 문제가 생길 경우 자기가 박살나는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는다. 탈다림도 프로토스이니 도전을 거절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을 것이다.

다음날 아침 승천의 구덩이[4]라는 두 개의 무저갱 사이에 있는 승천의 투기장에서 태양이 떠오르는 것과 동시에 결투가 시작된다. 결투장에 올라간 두 사람은 승천의 구덩이를 등진 상태에서[5] 사이오닉 에너지 대결로 서로를 밀어내서 상대방을 승천의 구덩이로 떨어뜨려야 하며, 결투가 끝날 때까지는 당사자 둘을 제외한 누구도 결투자를 직접 공격할 수 없다. 승천의 구덩이 한복판으로 몰린 패자는 구덩이에 떨어져 지위와 목숨을 빼앗기고, 승자는 자신의 자리를 유지하거나 패자의 지위를 차지한다. 이것이 기본적인 규칙이다.

하지만 라크쉬르를 워크래프트단순한 1:1 데스매치 이상으로 만들어주는 특별한 요소가 있는데, 바로 다른 탈다림의 개입이다. 결투장에 입장한 탈다림은 당사자 둘 중 누군가를 지지할 수 있으며, 지지를 선언하면 결투가 끝날 때까지 철회할 수 없다.[6] 그리고 지지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쪽에게 사이오닉 에너지를 지원할 수 있다. 라크쉬르를 벌이는 당사자들의 격차가 대개 미세하다는 걸 감안하면, 오히려 지지자를 모으는 정치력이 자신의 전투력보다 더 중요하고 볼 수 있겠다. 동맹의 힘을 잘만 모으면 상대방을 아주 손쉽게 승천의 구덩이로 던져 버릴 수 있을 테니까.

허나, 그렇다고 동맹의 머릿수만이 중요한 것은 또 아니다. 지지자들이 라크쉬르를 벌이는 당사자를 직접 공격할 수는 없지만 상대편 지지자를 무력으로 제거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기계나 비행 유닛을 사용하는 것, 궤도 폭격대기권 밖에서 지원을 받거나 대기권 밖으로부터 건물, 전사, 기계 등을 소환하는 것, 정신 제어를 써서 상대의 지지자를 빼앗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댈람이나 혼종 등의 외세를 끌어들이는 등 일반적인 결투라면 절대 허용되지 않을 수법조차도 죄다 용인되는 것으로 보인다.[7] 그래서 수천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의 라크쉬르는 마치 전쟁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당연히 강자들을 동맹으로 많이 끌어들일수록 이길 확률이 높아지며, 라크쉬르 전엔 언제나 치열하게 동맹을 끌어모으는 사전 작업이 있었다고 한다.

라크쉬르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는 새벽녘에 "나는 OOO의 동맹이 되겠다." 라며 누구누구의 동맹이 되겠다고 선언하는 것이 관습이며, 한번 동맹을 선언하면 절대 바꿀 수 없다. 자신의 동맹이 설령 구덩이에 빠지기 직전이라 할지라도 철회는 절대로 불가능하다. 다만 참전하는 동시에 어느 한 쪽의 동맹이 되겠다고 선언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관습에 불과하므로, 굳이 누구의 동맹이 되겠다는 선언을 하지 않아도 라크쉬르에 참여하는 것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단지 어디까지나 관습에 불과할 뿐일지라도 일단 대다수의 탈다림들 사이에서 사실상의 규칙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현재까지 이 관습을 깼던 사례는 알라라크말라쉬 vs. 누로카의 라크쉬르에 참전했을 때 단 한 번 뿐이다.[8] 물론 이건 현실의 캐스팅 보트 정당이 그렇듯, 알라라크가 단신으로 결과를 뒤집을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갖추고 있었던데다, 지휘관급 승천자가 죄다 쓸려나갔기 때문에 말라쉬의 마음에 다소 들지 않더라도 자신이 제거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어중간한 직위의 승천자가 이랬다면 그 자리에서 처단되거나 라크쉬르가 끝나고 승자에 의해 제거당했을 것이다.

최상위 서열끼리 벌이는 라크쉬르쯤 되면 대대적인 물갈이가 벌어진다. 특히 패배한 자의 서열이 높다면(예컨대 캠페인 본편에서처럼 군주였다면) 추종자도 꽤나 된다는 의미인데, 이 경우 승자는 남은 지지세력들도 가차없이 처형하게 된다. 힘이 없는 것만으로도 죽을 죄가 되는 탈다림에서, 반대편에 선 죄는 그냥 몰래 죽일 것도 없이 공식적으로 라크쉬르 현장에서 바로 사형에 처해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9] 누로카가 알라라크에게 제안했듯이, 고위 승천자들 역시(심지어 군주까지도) 자기 파벌이라 여겨진다면 하위 승천자의 라크쉬르에 동맹으로 참여하여, 그가 더 높은 서열로 올라올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이렇게 필연적으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대대적인 서열 정리가 불가피하며, 몸만 잘 사린다면 참가하지 않은 자들도 앉아서 서열 몇 단계를 거저 먹게 된다. 하지만 매번 구경만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은 아니다. 능력없이 높은 지위를 차지하게 된다면, 다음 라크쉬르를 벌이는 사람은 자신이 될테니까. 상급자들 입장에서도 그렇게 자신의 힘을 증명하고 하급자들의 지지를 얻어야 자신이 다음 라크쉬르의 당사자가 됐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누가 더 잘 싸우고 동맹이 많은지, 그리고 누구의 동맹이 더 강력한지를 분석하여 그 쪽에 동맹으로 참여하는 것이 빠르게 서열을 올리는 지름길이라는 것이다.[10] 여기서 우리는 종족을 떠나서 줄을 잘 서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이쯤 되면 단순한 결투가 아니라 한정된 영역과 규칙을 가진 내전이라 봐도 될 정도.

친하다고 같은 편이 되어주면 절대 안 되는 게 라크쉬르인데 얼마나 권모술수를 잘 부리느냐가 생존과 죽음을 가르기 때문이다. 라크쉬르는 목숨을 걸고 펼쳐지는 OX 퀴즈이기 때문. 도박과 완전히 똑같다. 패하는 쪽에 판돈을 걸면 그야말로 목숨이 찢어진다. 반대로 교활하게 사전공작을 펼치고 잔머리만 잘 쓰면 하루 아침에 수백~수천 등급을 올릴 수 있다.[11]. 이는 비단 하위 탈다림뿐만 아니라 1~4등의 최상위 승천자들도 마찬가지다.

3. 작중[편집]

3.1. 공식 소설 "승천"[편집]

파일:external/kr.media.blizzard.com/wall065-1920x1200.jpg[12]

공식 단편 소설인 "승천"에서 알라라크와 함께 처음 언급된다. 승천자 제4위였던 알라라크는 군주 말라쉬와 첫 번째 승천자 누로카의 라크쉬르에서 규칙의 허점을 이용한 교묘한 수[13]를 써서 군주만 남기고 상급자 셋을 모조리 제거하여 첫 번째 승천자가 된다.

3.2. 공허의 유산 캠페인 탈다림 임무[편집]

공허의 유산 본편의 탈다림 임무에서 탈다림의 첫 번째 승천자인 알라라크아르타니스와 동맹을 맺어 탈다림 군주 말라쉬의 수호병들을 제거하고, 말라쉬에게 라크쉬르를 신청한다. 이를 거부하면 겁쟁이로 간주하겠다는 말에 당연히 말라쉬는 승낙하고, 다음 날 알라라크와 말라쉬는 승천의 투기장에서 라크쉬르를 벌이게 된다.
알라라크를 도와 라크쉬르에서 알라라크의 승리를 이끌어 내는 것이 바로 두 번째 임무인 '라크쉬르'의 최종 목표.

라크쉬르 의식의 전통에 따라 알라라크를 지원하는 세력과 말라쉬를 지원하는 세력이 라크쉬르가 시작함과 동시에 각 진영의 인물을 지원하고 전투를 벌이게 되며, 알라라크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댈람의 병력 또한 투기장에 투입되어 광전사 등의 지상 병력과 우주모함 등 함대 병력이 알라라크를 지원하고 말라쉬의 지원 부대를 척살하기 위해 진격하게 된다. 말라쉬 측 역시 본인 세력의 탈다림 병력과 탈다림 모선 등 본인 휘하의 죽음의 함대 병력은 물론, 심지어는 아몬에게서 지원받은 혼종까지 대동하여 탈다림의 초대형 내전으로 번지게 된다.

마침내 댈람의 지원을 받은 알라라크는 말라쉬를 구덩이에 처넣고 새로운 탈다림 군주에 등극하면서 이 라크쉬르를 승리로 이끈다. 그리고 라크쉬르에서 이기자마자 아몬이 탈다림을 배신했으며, 탈다림은 아몬에게 복수할 것이라고 선언한다. 군주의 말 한 마디에 방금 전까지만 해도 아몬을 미친 듯이 숭배하던 탈다림이 한순간에 돌아서는 모습이 인상적. 물론 알라라크의 말에 의하면 자신의 말에 수긍한 건 일부고, 대다수는 군주의 말에 감히 의의 제기를 못하고 있다고 한다.[14] 아마도 이는 알라라크를 지지한 댈람의 영향이 컸을 것이다.[15]

백성들의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그들이 복종한다는 거지...
- 알라라크

3.3. 협동전 승천의 사슬[편집]

3.2.0패치로 아몬을 따르던 승천자가 탈다림의 첫 번째 승천자인 지나라에게 라크쉬르를 신청함에 따라, 스타2 플레이어들은 협동전을 통해 지나라를 도울 수 있는 제2의 라크쉬르를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해당 문서 참고.

4. 기타[편집]

공허의 유산 출시 전에는 탈다림의 지도자가 아르타니스를 제물의 구덩이(Sacrificial Pit)로 끌고 가기 전에 먼저 탈다림 지도자를 그곳으로 끌고 가야한다는 인터뷰가 있었는데, 아마 이 라크쉬르를 말하는 듯 하다. 아르타니스가 직접 언급되는 것을 봐서는 아마 아르타니스가 라크쉬르에 직접 참가해서 탈다림의 군주가 되는 시나리오였던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분파 간 통합이 아니라 분파 정복이 되어버려 공허의 유산 프로토스 캠페인의 주요 흐름인 통합과 어울리지 않게 된다고 생각했는지, 아르타니스 라크쉬르 건은 기각된 것 같다. 그래도 아르타니스가 라크쉬르에 참가하는 것은 변함이 없으며 다만 "아르타니스는 알라라크의 동맹이 되었다." 그 덕분에 알라라크는 댈람의 무지막지한 규모를 등에 업고 알라라크에서 말라쉬와 맞섰다.

라크쉬르의 경우 프로토스가 시리즈 내내 이런 잔혹함과는 거리가 먼 면모를 보여왔으므로 플레이어들에게 매우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프로토스는 원래 타고난 전투종족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라크쉬르야말로 프로토스의 과격한 본성에 적합한 형태의 서열 결정 방법이라고 할 수 있으며, 탈다림이 아닌 자들은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다 죽을 거라고 생각해서[16] 단지 대울이나 칼라 같은 것으로 막아놨을 뿐이다. 칼라가 없던 시기의 끝없는 전쟁같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런 잔혹함이야말로 지금의 점잖은 프로토스를 있게 한 여러 규율이 생기게 된 원인이었을 것이다.[17]

파일:external/www.gry-online.pl/444960185.jpg

라크쉬르가 벌어지는 결투장은 우주모함 함대가 들어갈 수 있을 만큼 거대하다. 라크쉬르 캠패인이 벌어지는 맵 전체가 라크쉬르 결투장으로 추측되는데 양 끝에 대규모 기지[18]를 건설해놨을 정도. 보라준은 이 풍습을 천박한 관습이라고 여기는데, 아르타니스가 아이어 프로토스도 네라짐의 의식인 '그림자의 길'을 그런 식으로 봤었다고 하자 보라준은 "어찌 그런 비교를... 우리 사회는 그딴 가치와는 전혀 다른..!!" 이라고 펄쩍 뛴다. '그림자의 길'이란 네라짐 입문자가 혼자 있고, 이를 어둠 속에서 다른 전사들이 공격하는 것을 버텨내는 의식이다. 이 시험을 통과해야만 진정한 암흑 기사로 인정받는다. 엄격하지만 이성적인 일종의 통과 시험인 '그림자의 길'을 라크쉬르처럼 취급받는 것에 대해 보라준으로선 당연히 발끈할 수 밖에 없다.

참고로 알라라크와 말라쉬의 결투는 저 위의 그림상의 1번에서 시작되므로 매우 불공평한 대결이다. 알라라크에게는 한없이 불리한 반면 말라쉬에게는 한없이 유리하다. 절대 중앙에서 시작하지 않는다.다만 알라라크를 지원하는 부대의 사기성을 생각하면 그딴 건 씹어먹는다.[19] 단점만 있는 것도 아닌게, 알라라크가 댈람 쪽과 가까이 있어 마스터 업적(알라라크가 한 발짝도 밀리면 안 됨) 달성과 알라라크 지원이 쉽고, 대치 상태를 빠르고 길게 유지시켜 병력 규모를 마음놓고 증강시킬 수 있는 등 장점도 있다.

알라라크는 이 캠페인 직전의 캠페인에서는 완전히 놀고 먹는다. 이에 아르타니스가 "왜 아무것도 안하냐?"며 딴죽을 걸자 알라라크는 "정말 중요한 것을 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서 쉬고 있어야 한다."는 답변을 했고 알라라크가 말하는 그 '정말 중요한 것'이라는 게 바로 이 라크쉬르를 통해 말라쉬와 대결하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말라쉬 상대로 화끈하게 싸우고, 이겨서 전임 탈다림 군주인 말라쉬를 살해하고 탈다림 군주가 된다. 그렇게 해서 아르타니스는 탈다림도 손에 넣게 된다.

맵 구조를 보면 승천의 구덩이가 있는 11시와 5시 사이에 크게 3갈래의 경로가 존재하며 전반적으로 대칭형을 이루고 있어 AOS 장르의 맵과 비슷한 면이 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는 알라라크의 13레벨 특성으로 추가되어 상대방 영웅 하나에게 라크쉬르를 신청하는 식으로 구현되었다. 라크쉬르를 건 대상을 처치하면 알라라크의 스킬 공격력(가학성)이 증가하고 새로 라크쉬르를 신청할 수 있다. 핀트는 달라졌지만 원작과 마찬가지로 아군의 도움을 받아 라크쉬르 대상을 처치해도 라크쉬르에서 이긴 것으로 간주하고 가학성이 늘어난다. 막타를 때리기 전에 라크쉬르를 신청해서 가학성을 공짜로 챙기는 행위는 비겁함 여부에 앞서서 게임 내적으로 권장된다. 라크쉬르 대상이 도망가면 다음 라크쉬르를 걸 때까지 한세월이 걸리기 때문.[20]

실제로 2016 GSL Season 1에서 같은 캠페인 맵인 하늘 방패와 함께 공식 맵으로 추가되었다. # 중앙 프로토콜이 하도 개노답 맵이라 아예 새로 만든 모양. 자세한 건 맨 아래 단락 참조.

PlayXP 사이트에서는 한 번 폐쇄됐던 게시판이 라크쉬르 게시판이란 이름으로 살아나, 실제 라크쉬르 의식과 비슷한 양상을 재현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탈다림이 슬레인을 버리고 새로운 모성을 찾아 떠나게 되었다는 것을 보아 라크쉬르 제도 또한 변하게 될 것이다. 아몬에 의해 만들어진 승천의 사슬 제도를 유지할 필요도 없는데다가 설사 유지된다고 할지라도 테라진이 가득 찬 행성에서 제물 구덩이를 이용하는 라크쉬르의 구조상 다른 행성에서는 바뀌게 될 테니까.새로 구덩이를 파낸다면 모를까

히오스의 알라라크의 반복 대사에 따르면 라크쉬르가 지금의 형태로 정착한 것은 의외로 오래되지 않은 듯하며,[21] 그전까지 탈다림은 '무적의 꼬리잡기'같은 여러가지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물론 이건 드립에 가까워 보이지만.... 또한 히오스 알라라크의 특성이 개편되면서, 13레벨에 '라크쉬르 의식'이라는 특성이 생겼다. 한 영웅을 지목하고, 그 영웅을 처치하면 상대 영웅에게 주는 데미지가 증가하지만, 자신이 죽으면 전부 초기화되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특성이다. 물론 워낙 알라라크 자체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그 자체라서 오히려 13레벨 특성들중 선택률이 높다.

또한 협동전의 알라라크의 기술중에 '날 강화하라' 라는 기술이 있는데, 주변의 아군 보급품 수에 따라 알라라크가 강화되는 궁극기로 알라라크 본인의 병력 뿐 아니라 동맹의 병력으로도 강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라크쉬르의 의식과 비슷하다. 단, 1:1로만 싸우던 라크쉬르와 달리 다수와 싸우는 것도 가능하고 설정상 사이오닉이 없는 병력이어도 상관없이 강화에 계산되는등 RTS에 맞게 각색되었다.

블리자드의 외래어 표기가 일관되지 못한 예이기도 하다. 똑같은 Shir지만, 벨시르(Bel'Shir)의 Shir는 '시르'로, 라크쉬르(Rak'Shir)의 Shir는 '쉬르'로 표기해 버렸다. 말라쉬 문서에도 말라시가 올바른 표기라고 쓰여 있듯 '라크시르'가 올바른 표기이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야전교범에서도 언급되는데 해병들은 간부들이 갈려나간다는 말이 마음이 들었는지 마음에 든다고 낙서해놨다.

5. 현실 역사 및 다른 게임, 창작물과의 비교[편집]

탈다림에 대한 아몬의 영향을 논외로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보자면 굉장히 결함이 많은 제도다. 최고 통수권자에게 모든 권력을 몰아 주기엔 더 없이 적절하지만, 그 과정에서 치러야 하는 희생이 너무 막대하다. 도덕을 논외로 하고 보더라도 이 과정에서 '약하니까' 내지 '패자의 편을 들었으니까'라는 이유로 실무를 맡은 고급 관료나 기술자들이 우르르 죽어 나가게 됨으로써 결과적으로 집단 전체의 역량은 약화된다. 현실 역사만 보더라도 2차 세계대전 직전 스탈린이 내부 권력을 다지기 위해 대숙청을 실시하는 바람에 그 자신은 절대 권력을 쥐었지만 그 와중에 장군들이 너무 많이 죽어나가서[22] 독소전 초반 내내 소련군은 죽을 쑤게 된다. 작중에서도 단편적으로나마 언급된, 하지만 치명적인 약점.[23]

사내 정치, 엽관주의 등의 형태로 현실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정치 구조이다. 임원이 어느 파벌이 되냐에 따라서 부장부터 과장급까지 승진하느냐 해고당하느냐가 결정된다.

세키가하라 전투 역시 현실판 라크쉬르인데 도쿠가와 이에야스 vs 모리 테루모토바지사장으로 내세운 이시다 미츠나리의 대결에서 수 많은 다이묘사무라이들은 둘 중 하나를 지지해야만 하는 형국이었다. 결과적으로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이겨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편에 섰던 다이묘사무라이들은 개중 일부는 토사구팽 행이었으나 다테 마사무네가토 기요마사는 자기 영지가 증가했고 그 이외에도 자기 자리를 무사히 지킨 다이묘사무라이들이 많았던 것에 비해 이시다 미츠나리의 편에 섰던 다이묘사무라이들은 당사자인 이시다 미츠나리는 물론 지지자 두 명이시다 미츠나리사은품으로 같이 참수형을 당했고 모리 테루모토, 우에스기 가게카츠 등은 영지가 절반 이상이 잘려버렸으며 상당수의 다이묘사무라이들은 그 신분을 잃고 낭인으로 전락하기도 했다. 진짜 라크쉬르와의 유일한 차이점은 중간에 자신의 지지를 철회할 수 있다는 정도밖에 없었는데 실제로 이시다 미츠나리의 지지를 철회한 다이묘들로는 고바야카와 히데아키, 이순신의 라이벌이라는 와키자카 야스하루 등이 있다. 예외라면 다치바나 무네시게인데 다이묘에서 낭인으로 전락한 뒤 에도 막부사무라이로 재취업했고 이후 시마바라의 난을 진압하면서 다시 다이묘가 되었다.

직위를 결투를 통해 뺏을 수 있다는 점에선 배틀테크에 등장하는 진영인 클랜의 결투 재판,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막고라, 메탈기어 시리즈의 대물림 결투와도 유사한 면이 있다. 다만 라크쉬르쪽이 이 둘보다 훨씬 나중에 나왔음에도 인지도는 오히려 라크쉬르가 더 높다. 이는 1대 1로 이루어지고 서로의 명예를 존중해주는 전형적인 결투[24]인 막고라보다 패싸움 내지는 전쟁급으로 훨씬 스케일이 크게 벌어지고 수단 방법 그딴거 제한 없이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걸 다 사용하는 게 허용되는 데다가 패자에게 한없이 잔혹한 라크쉬르 쪽이 유저 입장에서 당연히 임팩트가 더 강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크 호드는 시리즈 내내 거칠고 힘을 숭상하는 전사의 종족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으므로[25] 막고라 같은 결투 의식이 있어도 이상할 것은 없으니까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겠지만, 고고하고 이성적인 이미지가 강했던[26] 프로토스들이 피비린내나는 결투를 벌이는 것은 여러모로 충공깽으로 받아들여질 것이고 당연히 훨씬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밖에 없다.

원피스해군 대장들도 이와 비슷한 짓거리를 했는데 펑크 하자드에서 사카즈키쿠잔이 이 짓을 했다. 결론적으로 펑크하자드를 살아있는 지옥으로 만들었고 승리한 사카즈키는 그 댓가로 원수로 진급한 반면 패배한 쿠잔은 허벅지가 잘리고 군대에서도 퇴역했다. 이 대결과 라크쉬르의 차이점은 이 대결에서는 당사자 두 명만 싸웠다는 점과 패배한 자가 사망하진 않았다는 점 정도뿐이다. 패배해서 사망하지 않은 대신 해군으로서의 신분이 사라졌다. 물론 쿠잔은 사카즈키의 부하가 되느니 자살하고 만다는 게 평소의 지론이었고 그래서 스스로 제대한 것이다.

자신의 전 세력을 동원하고, 승자가 패자의 지위를 가지며 궤도 폭격을 비롯한 모든 수단이 허용된다는 점에서 경기장의 존재유무만 빼면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시스 군주들 사이의 고대 의식인 칵가스와 되려 유사하다. 포스사이오닉이나 비슷한 면모도 있고.

6. 2차 창작[편집]

진지한 것이 개그물로 변화되는 경우가 많은 2차 창작 특성상, 권력에서부터 목숨까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걸고 모략과 정치력, 군사력 등등을 총동원하여 상대를 숙청하는 피비린내 나는 이 서바이벌 게임에도 예외가 아닌데, 별별 쓰잘데기없는 이유로 자존심을 걸고 다투는 매우 치졸한 싸움으로 묘사된다. 단적인 예로 공식 커플링을 누구로 밀 것이냐를 놓고 여캐들 간에 의견이 갈리자 합의는 커녕 불문곡직하고 서로에게 라크쉬르를 신청하거나,셀렌디스가 알라라크를 계속 죽순이라고 놀리자 빡쳐서 신청하거나, 학교 컨셉 만화에서 학생한테 도발해보라고 했는데, 학생이 니 얼굴 젤나가라고 대답하자 간땡이가 부었다며 라크쉬르를 신청하는 등, 훨씬 사소한 이유로 개최되곤 한다.

다양한 이유로 벌어지는 라크쉬르

원작과 다른 점은 탈다림만의 고유한 문화였던 것이 댈람 전체로까지 확대되었고 누구든 실력만 갖추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지만 신청하는 이유 자체가 쪼잔하다 못해 한심하기 짝이 없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알라라크빙의해서 라크쉬르가 이상한 쪽으로 변질된 것을 한탄하는 댓글이 베댓이 되는 등 초기의 살벌한 이미지가 시간이 가면서 개그로 재해석되고 있다.

이에 파생해 라크쉬르라는 단어 자체가 결투, 현피, 캐삭빵, 키보드 배틀을 대신하는 말로 다양한 게임과 분야에서 여기저기 쓰이고 있으며 오죽하면 공허의 유산 본편을 플레이하지 않았음에도 라크쉬르라는 뜻의 맥락을 얼추 파악하고 쓰는 경우도 많다.

한마디로 공식작의 설정이 2차 창작에 크게 영향을 끼친 사례중 하나.

7. 스타크래프트 2/맵[편집]

파일:b3sTpOQ.jpg

영어 명칭

Rak'Shir

제작자

Ovalient

지형 유형

슬레인

이용 가능 크기

140x140

인원

2 (5, 11)

7.1. GSL의 설명[편집]

'라크쉬르’는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 나온 탈다림들 간의 서열 승진을 위한 의식을 뜻합니다.
이 지도에서 양쪽 두 선수간의 전투를 통해 승리한 선수가 그 다음 단계로 올라갈 수 있기를 바라는 뜻에서 지도 제목과 컨셉을 ‘라크쉬르’로 설정 하였습니다.


▶특징

1) 제2멀티는 처음에는 가져가기 어렵지만 앞마당 사이의 바위를 파괴하면 수비하기 용이해진다.
2) 멀티들과 주요 공격로가 동일하기 때문에 조금 더 공격적으로 멀티를 가져가는 쪽이 유리하게 게임을 가져가게 된다.

7.2. 상세[편집]

2016 GSL Season 1~2016 GSL Season 2까지 사용되는 맵

Team Crux 멤버중 유일하게 공식맵 제작이 없던 Ovalient의 첫 공식맵이다. 실제 컨셉만 따온 것일 뿐 캠페인의 맵을 수정한 것이 아니다.

시즌1 초창기 맵이 만들어 질 때에는 저그의 노못 트리플과 프로토스의 사도가 판치던 시기였던지라 테란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지형이 많은데, 테저전 밸런스가 박살난 시즌2에 이르면서 트리플 쪽 바위 등 탱료선 지형을 수정한다는 제작자의 언급이 있었다.

8. 같이 보기[편집]

[1] 공허의 유산 라크쉬르 캠페인 시작 전에 나오는 화면이다.[2] 이건 당연한 것이었다. 아몬은 탈다림마저도 토사구팽할 생각이었고, 탈다림이 없더라도 아몬의 계획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아몬이라고 라크쉬르가 생겨났다는 걸 모를 리 없을 테니 아예 자기 계획에 필요한 탈다림만 걸러내는 수단으로도 여겼을 것이다.[3] 라크쉬르 신청 전에 알라라크는 의식에 필요한 것마냥 말을 해서 이거에 낚인 아르타니스가 말라쉬의 휘하들을 죽이게 하는데, 사실 그냥 말만 걸면 끝나는 것이었다는걸 알고 우리 기사단을 소모품 취급 했다며 단단히 화가 난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라크쉬르의 규칙을 생각하면 추종자를 미리 없애는게 유리한 것이 맞지만.[4] 개발 당시에는 제물의 구덩이(Sacrificial Pit)라는 이름으로 공개되었으나 이후 정식 발매되면서 승천의 구덩이로 변경되었다. 다만 실제 게임에서 로하나는 제물의 구덩이라고 부른다. 칼라이 프로토스 입장에서 본다면 제물의 구덩이가 맞다.[5] 캠페인 중 알라라크의 시작 위치가 말라쉬보다 구덩이에 가까운 것으로 봐서 상위 서열에게 초반의 거리상 이점은 주어지는 듯 하다. 아니면 캠페인 진행상 난이도를 조절해야 했거나. 협동전에서 지나라가 서열이 더 높은데도 불리한 위치에서 시작하는 걸 보면 후자의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는데, 둘 다 아니라면 플레이어가 라크쉬르에 참전한 시점이 이미 라크쉬르가 어느정도 진행된 후라서 알라라크지나라 가 아몬의 병력에 의해 뒤로 밀린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시작부분에서 로하나가 마치 라크쉬르가 이제 시작된것마냥 이야기하고 중간중간에 밀릴때마다 알라라크가 꽥소리 지르는것도 없는거 보면 그냥 초반상의 이점에 가까워보인다.[6] 라크쉬르 캠페인 상에선 암흑 집정관의 정신 제어로 적 탈다림들을 아군으로 만드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물론 정신 제어가 풀린 다음에 그 탈다림들한테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댈람이 신경 쓸 일이 아니다 물론 공식 소설 등에서 묘사된 정신 제어를 보면, 본래의 인격을 완전히 압도하고 육체를 단순한 꼭두각시로 삼는 방식으로 보이므로 심신미약이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어차피 아몬이 정한 규칙인데다 군주 알라라크가 문제삼지 않으면 별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7] 사실 라크쉬르에 도움이 될 만한, 즉 프로토스와 비슷하거나 더 강한 사이오닉 능력을 가진 종족 자체가 얼마 없다. 따라서 끌어들일 수 있는 외세래봤자 결국 같은 프로토스 아니면 혼종 정도로 한정되는데, 일단 프로토스의 경우 대부분의 유저들이 그랬듯 댈람 프로토스가 탈다림의 의식에 관여할 것이라는 발상 자체를 아무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혼종 또한 애초에 혼종이 양산되기 시작한 것 자체가 얼마 되지 않았으며 상식적으로 아몬이 고작 탈다림의 내부 세력 다툼에 그 귀중한 혼종을 지원하지는 않았을 것이므로 지금까지의 라크쉬르에서는 외세를 끌어들인다는 선택지는 애초에 고려조차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알라라크와 말라쉬가 양쪽 모두 외세를 끌어들이는데 아무런 망설임이 없었던 걸 보면 외세를 끌어들인다는 발상을 금기시하지는 않았던 모양.[8] '승천'에서 알라라크가 짠 계략의 핵심은 '동맹을 선언하지 않은 상태로 자신이 가진 캐스팅 보트 포지션의 이점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었는데(지나라 이하의 참전을 막아버렸으므로 참전 가능한 인물은 5명인데 그 중 알라라크를 제외한 나머지 넷이 2:2로 갈라졌다.), 이는 누로카가 관습을 믿고 자신에 대한 동맹 선언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어야만 성립 가능한 책략이다. 알라라크 이전에도 이 관습을 지키지 않은 선례가 있었다면 알라라크가 라크쉬르 결투장에 진입하는 그 순간 누로카가 그 선례를 의식해서 알라라크에게 자신에 대한 동맹 선언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승천'에서와 같이 행동할 수는 없다. 따라서 그랬다면 알라라크는 당연히 자신이 직접 참여하지 않거나, 참여하더라도 누로카가 자신이 '이단'임을 확실히 밝힌 이후에 참여하는 방향으로 계략을 짰을 것이다.[9] 다만, 패배자를 지지한다고 꼭 숙청당할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 내전에서 패배자의 세력을 숙청하는 것은 혹시 모를 반역을 대비하기 위해서인데, 탈다림 사회는 라크쉬르를 통한 승천의 사슬 이외에는 별다른 수가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자신의 지지자가 패배해도 패배한 약자를 버리고 승리한 강자에게 별 불만 없이 복종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알라라크가 군주에 등극한 뒤, 말라쉬 편을 들었던 탈다림들도 일부를 제외하곤 복종했다.[10] 그리고 중립을 지킨 상태에서 라크쉬르로 인해 자신보다 더 높은 서열들이 쓸려갈때야 거저먹기로 서열이 올라가지만 그 반대면 오히려 (전체의 비율로 따져봤을때) 하락한다.[11] 알라라크는 이런 사전 공작을 잘한덕에 한번의 라크쉬르로 무려 800계단의 등급을 올렸다(작중에선 아예 날아올랐다고 묘사한다).[12] 세 명 중 가운데 딱 봐도 죽순같이 생긴 탈다림이 알라라크다.[13] 간단히 말하면 말라쉬·누로카, 그리고 승천자 제2·3위인 제니쉬·구라즈가 2:2 결투를 벌이게 유도하고, 제니쉬가 죽자 누구의 편을 들겠다는 말 없이(동이 틀 때까지 지지 선언을 하는 게 관례였으나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칙은 아니라는 점을 이용한 것) 난입한 뒤, 구라즈를 죽이고 누로카를 지원하다가 갑자기 말라쉬 편에 붙겠다고 선언하면서 누로카까지 없애버린다. 타이밍까지 완벽했는데, 누로카를 돌아설 때가 바로 "아몬을 죽이고 자유를 얻으리라" 식의 말을 뱉을 때. 저 시점에서 알라라크가 불문율을 무시하고 누로카의 예상을 제대로 뒤집어 엎어버림으로서 역전된다.[14] 사실 아몬을 진심으로 따르는 이들도 이때는 선뜻 라크쉬르를 신청하지 못했을 듯하다. 이쪽의 경우 아몬의 계획이 거의 성공하고 있는 상황에 목숨을 걸어 승천도 못해보고 죽기는 싫었을테니 말이다.[15] 기존 칼라이나 네라짐과 탈다림간의 인구수 차이를 생각하면 난민 집단이라 해도 댈람의 병력 숫자가 슬레인 전체의 인구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16] 실제로 슬레인 스캔 지도에서 나온 탈다림의 인구는 겨우 1200만명밖에 되지 않는다. 탈다림 세력이 슬레인에만 상주하는 건 아니겠지만 샤쿠라스에 2억에 가까운 프로토스 인구가 거주하고 있던 것에 비하면 턱없이 적다.[17] 스타크래프트 2가 처음 공개된 후 초창기에 공식 홈페이지 광전사 설정에서도 광전사는 프로토스가 도덕적 굴레를 벗어던지고 잔인함을 드러내면 얼마나 끔찍한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고 언급했다.[18] 플레이어와 탈다림의 본진[19] 이 지점에서 라크쉬르가 시작된 이유는 내적으로는 말라쉬 입장에선 알라라크를 댈람과 손을 잡은 배신자로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같은 라크쉬르 상대라도 결코 정정당당하게 볼수 없었다. 실제로도 말라쉬가 밀리기 시작하면 알라라크에게 "넌 우리 동족을 파멸로 이끌 것이다."라며 도발하기도 한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밸런스. 라크쉬르 의식 중에는 댈람이 중장갑 킬러에 3단 충전이 쉬운 공허 포격기를 대동하고 오는데다 탈다림 측 주력 유닛은 대부분 중장갑이다.[20] 이 라크쉬르 의식의 쿨타임이 무려 5분(!). 13레벨 특성이라 늦게 찍히는데다, 히오스의 한 게임이 20분 내외라는 걸 감안하면 적 처치를 통한 쿨타임 초기화는 필수나 다름없다.[21] 알라라크가 직접 경험한 어투로 말하기 때문에 아무리 오래되어도 몇백년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22] 이전 문서에는 유능한 장군들이 죽었다고 되어있었는데 능력과 무관하게 그냥 쓸려나갔다. 그리고 이는 안그래도 붉은 군대는 병력수에 비해 장교 양성이 무척 적었는데, 이를 더욱 악화시킨 것은 명백하다.[23] 하다못해 패자들에게 자신을 다시 섬길 기회 정도는 준다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없다. 패자면 그냥 닥치고 아웃 알라라크가 최상위 승천자 네명을 죽게 할 수 있던것도 이때문이다. 누로카의 경우 말라쉬가 살려줄 리가 없으니까[24] 게다가 이전과는 달리 칼림도어에서 새로 자리잡은 호드는 원래보다 순화시켜 일종의 스포츠로 만들었다.[25] 호드가 첫 등장 이래로 이미지 세탁을 위해서 설정이 많이 변하기는 했으나, 야성적이고 힘을 숭상하는 종족이라는 기본 틀 자체는 일관적으로 유지되었다.[26] 물론 탈다림의 설정 자체는 기존의 프로토스 이미지와는 백만광년 정도 떨어져 있고 오히려 오크 호드에 더 가깝지만, 문제는 이 미션을 플레이하기 이전에 제대로 접할 수 있는 유일한 탈다림이 알라라크라는 것이다. 알라라크가 기존의 칼라이나 네라짐 영웅들과 비교했을때 별로 고고하진 않고 호전성이 더 강한 면이 있으나, 어쨌든 이성적인 면모에서는 크게 다를 것이 없으므로 플레이어들도 자연스럽게 '탈다림도 어쨌든 프로토스니까 잔혹하지만 교활한 나름 이성적인 집단이구나' 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전통의식이랍시고 전투규모의 캐삭빵이 튀어나온 것.[27] 16강 D조가 아예 전원 프로토스조가 되어버린 바람에 말 그대로 현실판 라크쉬르가 벌어지게 되었다(...).[28] 리그 테마가 라그쉬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