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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부에서 분비되는 액체
1.1. 개요1.2. 특징
1.2.1. 색1.2.2. 맛1.2.3. 냄새
1.3. 중요성1.4. 트리비아
1.4.1. 은유적 표현1.4.2. 만화적 기호로서의 땀
1.4.2.1. 관련 문서
2. 바느질

1. 피부에서 분비되는 액체[편집]

1.1. 개요[편집]

汗 / Sweat
사람과 일부 동물 종에서 관찰되는, 체온 조절을 위해 피부의 땀샘에서 분비하는 액체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1.2. 특징[편집]

1.2.1.[편집]

기본적으로 수분이 대부분이기에 무색투명하지만 하마처럼 붉은색을 띠는 경우도 있다. 다만 사람의 땀이라도 100% 투명은 아니며, 함유된 미량의 요소 성분 때문에 옷에 장시간 땀이 배이면 누런 색으로 변색되곤 한다.

1.2.2.[편집]

염분이 들어있어 맛은 짭짤하지만 흘리는 조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단순히 더위로 흘리는 땀은 운동 시 나오는 땀보다 맛이 싱거운 편.
그걸 또 먹었냐 오줌이나 콧물과 마찬가지로 노폐물이므로, 먹어서 탈은 없지만 조난당한 상황이 아닌 이상 일부러 섭취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1.2.3. 냄새[편집]

땀냄새는 본래 무취다. 수분과 노폐물의 농도만 다를 뿐 본질은 비슷하다. 단도직입적으로 '희석시킨 오줌'이라 표현해도 무리가 없다.[1] 개인차와 함께 그날 먹은 음식에 따라 청국장 냄새, 곰팡이 냄새, 식초 냄새 등의 다양한 배리에이션이 있는데 이는 친구에게 체육복 빌려주기를 꺼리게 되는 대표적인 사유이기도 하다. 아이러니컬하게 타인의 땀냄새는 역겨워하면서도 본인이 분비한 것에는 대부분 둔감하다.[2]

씻지 않고 최대한 버틸 경우 궁극적으로는 지린내에 수렴한다.[3] 수분은 시간이 지나면 날아가지만 노폐물인 요소 성분은 누적되기 때문이다. 일단은 잘 씻고 살자.

사실 땀냄새는 보통 땀의 성분이 피부에 사는 미생물의 분해작용으로 인한 결과물인 게 크다. 어쨌든 잘 씻어야 땀이 썩기 전에 처리가 되는 거니 잘 씻어야 하지만서도.

일반적인 땀샘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에크린샘에서 분비되지만 겨드랑이, 유두, 사타구니에서는 아포크린 샘에서 땀이 나온다. 여기서 나온 땀은 일반 땀보다 끈끈하면서도 암내라 불리는, 인체에서 가장 오묘한 냄새를 풍긴다. 아포크린 샘에서 나온 땀에는 지방산이 섞여 있기 때문. 처음엔 무취에 가깝지만 세균지방산을 분해하며 악취스런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것. 쉽게 말해 ‘암내=썩은내’다. 겨드랑이 땀은 일반적으로 식초에 즐겨 비교되는데, 위에 밝혔듯 실제 생성 원리가 비슷하다. 더 자세한 것은 암내 문서 참조.

아포크린 샘은 남자보다 여자가, 황인보단 백인이, 백인보단 흑인이 더 잘 발달되어 그만큼 암내가 진하다고 한다. 나이대로는 사춘기로부터 20대 사이가 절정. 사춘기의 흑인 여성의 겨드랑이는 그야말로 화생방 이로 인한 액취증을 해결하려면 1차 원인이 되는 지방 섭취를 최소화하거나, 데오도란트와 같은 제한제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외과적으로 아예 아포크린 샘을 들어내는 방법이 있다. 한국인은 유전적인 액취증이 적기로 지구상에서 손꼽히는 민족이지만 그 탓에 액취증 환자가 더 두드러진다.[4]

땀에는 이성을 유혹하는 페로몬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 실제로 남녀는 서로의 체취동성보다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옛 유럽의 여인들은 겨드랑이의 땀을 적신 손수건을 연인에게 선물했을 정도. 허나 그 페로몬은 아직 정확하게 발견되지 않았다. 더 놀라운 것은 현재 인간에서 페로몬을 구분하는 부분은 이미 퇴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인간의 페로몬으로 추정되는 물질들을 분류하여 실험한 결과 대조군과 비교하여 2배나 높은 이성의 관심을 끌어 이 페로몬은 존재하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한마디로 인체의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 중 하나.

이와 관련하여, 여성이 유전자 차이가 큰 남성의 땀냄새를 선호한다는 얘기가 있으나 근거가 띠리리한 낭설에 불과하므로 신뢰하지 말자. 참고 링크

딱히 페로몬이 아니더라도, 땀은 건강의 지표이므로 건강한 땀냄새는 이성에게 호감을 준다. 또한 그 사람이 얼마나 청결함이나 미용에 관심을 쏟는지 가늠할 지표이기도 하다.

한국인에게서는 특징적으로 땀에서 마늘 냄새가 난다고 하며, 서양인들에겐 노린내가 심하다고 한다. 물론 식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육류엔 암내의 원인이 되는 지방산이 많으므로, 육식 문화권에 발을 딛으면 대기 중의 공기부터가 다르다. 공기가 느끼하다.[5] 반면 한국인은 잘 느끼지 못한다지만, 이방인이 한국에서 느끼는 마늘 냄새도 굉장히 자극적이라고. 향신료 범벅의 식문화인 인도중동권에서는, 가히 언어로 형용할 수 없는 체취를 자랑한다고 한다. 쉽게 말하면 오만가지 커리 냄새와 땀냄새가 같이 난다.

1.3. 중요성[편집]

이걸 흘리지 않으면 인간은 체온조절이 불가능하다. L모씨는 어렸을 적에 쥐약을 먹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지만 그 대신 땀이 안 나게 되었다. 그래서 조금만 더워지면 견딜 수 없다고 한다. 땀은 인간에게 꼭 필요한 체온조절 기능이다. 이 분말씀에도 땀의 중요성이 나온다(?)

하지만 포유류 전체를 놓고 보자면 몸 전체로 땀을 흘리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다른 포유류는 신체 일부분에만 땀샘이 있으며 몸 전체로 땀을 흘리지 않는다. 특히 인간의 땀샘은 에크린 샘(eccrine gland)이 대부분인데, 이는 체온 조절 능력이 더 좋은 편이다. 다른 동물들의 땀샘은 대부분 아포크린 샘(apocrine gland)으로 일부 동물을 제외하면 신체 일부분에만 퍼져 있으며, 여기서 생긴 땀에는 세포 일부분이 파괴되어 섞여서 특유의 냄새를 만들기도 한다. 인간은 겨드랑이를 비롯한 신체 일부에만 아포크린샘이 분포한다. 이렇게 인간이 신체 대부분에 체온조절 능력이 우수한 에크린 샘이 분포하는 이유는 수렵활동을 하면서 다른 동물만큼 빨리 달리진 못하지만 대신 오랜 시간 달리며 표적을 추적하는 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진화한 것이 아닌가라는 학설도 있다. 실제로 마라톤에서 알 수 있듯 인간은 장기간 달리기엔 능한 편이다.[6]

평소에 많은 운동을 하는 사람(스포츠맨 등)은 땀샘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엄청난 양의 땀을 쏟아낸다. 덕분에 고강도의 운동을 계속해도 체온이 적절히 유지된다. 반면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대개 땀샘이 잘 발달되지 않아 체온이 상승해도 땀이 잘 나오지 않으며, 심한 경우 온몸이 따끔거릴 뿐 땀은 거의 나오지 않기도 한다.

1.4. 트리비아[편집]

우유를 비롯한 동물의 모유, 즉 또한 땀으로 볼 수 있다. 젖샘 자체가 땀샘이 변형된 것이기 때문.

몹시 놀라거나 오싹한 기분이 들면 자율신경이 긴장되어, 온도나 활동량에 관계없이 조건반사적으로 식은 땀을 흘리게 된다.

사람이 하루에 흘리는 땀의 양은 보통 500 ~ 700ml이며 이는 같은 시간 배출하는 오줌의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 더운 여름에는 하루 흘리는 땀의 양이 2~3l까지도 늘어난다. 적어도 그날 마신 물 가운데 페트병 한 통 정도가 땀으로 나가는 셈. 물을 마시지 않은 채 의식적으로 배출 가능한 땀의 최대량은 10리터가 한계라 한다.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면 탈수로 인한 혼수상태에 빠진다.

땀을 상대적으로 많이 흘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보통 평균 체온이 비교적 낮은 사람들이다(36도~36.3도 정도). 거꾸로 땀을 적게 흘리는 사람들은 체온이 비교적 높게 유지되는 사람들이다. 만약 이 나는 등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오를 경우 땀이 거의 또는 전혀 나오지 않으며, 심할 경우 한여름 날씨에도 추위를 탈 수 있다.

일반인보다 땀을 과하게 흘리면 다한증이라는 질환으로 간주된다.[7] 다만 다한증은 질병이 아닌, 개인이 불편을 느끼는게 문제인 현상이라고 한다. 다한증은 탈수증상의 문제가 있어 과거 신검에선 저시력, 고혈압, 과(저)체중과 함께 대표적인 입영 불가 사유였으나, 해가 갈수록 기준이 엄격해져 이젠 어지간하면 다 현역 판정이다. 다만 신병교육 시 다한증 환자를 조사하여 수류탄 투척훈련에서 열외시키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물론 이와 반대로 땀을 매우 적게 흘리는 경우도 당연히 있는데, 심할 경우 땀구멍이 아예 없어 땀을 전혀 흘리지 못하는 병도 있다. 흠좀무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의 경우 특히 여름옷을 구입할 때 색깔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회색 등의 경우 남녀노소 다 무난하게 어울리는 색이긴 하나 조금만 젖어도 티가 많이 나기 때문에 주의. 땀을 대신 흡수해줄 속옷을 받쳐입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순 있는데 덥긴 하다. 그 외 땀 배출과 건조가 빨리 되는 기능성 의류를 하나 골라보는 것도 선택지가 될 수는 있을 것이다. 아니면 그냥 폭염인 경우 외출을 자제하자.

사상의학에서는 태음인이 땀을 많이 흘린다고 하며 또한 땀을 많이 흘려야 건강하다고 한다. 다만 급격한 사우나 같은건 안좋다는 한의사도 있다.

사우나와 한증막은 고온, 고압의 공간에서 땀을 뽑아내기 위한 특수한 시설인데, 보통 대중의 인식과 달리 땀 자체엔 칼로리가 거의 없으므로 딱히 체중조절에 큰 도움이 되진 않는다. 그러니까 찜질방에서 온갖 음식과 식혜를 들고 죽치고 앉아 살 뺐다며 정신승리하지 말고 운동하자 다만 일시적인 수분 증발로 몸이 가벼워진 느낌을 받을 수는 있으며, 땀과 함께 노폐물을 인위적으로 배출해내기 때문에 보다 상쾌한 기분이 드는 것은 사실. 땀을 배출하는 과정에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부가효과도 있다. 하지만 뭐든지 무리는 금물. 가능하면 땀의 배출은 운동이 가장 좋다.

섬나라인 일본은 습한 기후라 한국에 비해 땀의 배출이 심하다. 그래서인지 여기에 대응하는 문화가 발달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다다미. 재질 특성상 쉽게 건조해져서 습기가 잘 차지 않는다. 또한 목욕 문화가 유별나게 발달한 것도 온종일 흘러내리는 땀을 기회가 닿을 때마다 씻어내기 위한 것이며, 집을 2층으로 짓는 것도 전부 습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땀은 안경, 백팩, 비만과 함께 오타쿠의 아이콘적 요소이기도 한데, 코믹마켓에서의 이들 활약상에 힘입은 바가 크다. 가뜩이나 습한 환경인 일본, 그것도 태양이 작렬하는 한여름, 그것도 무료개장 당시 롯데월드에 비견되는 인구밀도가 콤보로 연출된 헬게이트를 상상해보라. 게다가 그 인구마저 일반인 평균치를 훨씬 상회하는 비만율. 쪄죽기 이전에 불쾌한 땀냄새에 질식해 죽을 지경이라 한다. 그래서인지 오타쿠의 묘사는 왼손에는 캐릭터쇼핑백, 오른손에는 부채 또는 땀수건을 들고 있는 이미지클리셰적으로 퍼져 있다.

포카리스웨트는 이름에서 드러나듯 인간의 체액에 가까운 생리식염수를 기초로 히트한 상품이다. 말하자면 시중에서 가장 땀 맛에 가까운 음료수로 애초에 스웨트(Sweat)가 '땀'이라는 뜻이다. 그래서인지 정작 영미권에서는 진짜 땀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게토레이에 비해 인기가 없다고 한다.

일본의 경우 땀을 흘리는 직종에 종사하면 땀받이를 위해 이마에 새끼줄로 된 끈을 두르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요리사, 그 중에서도 야타이 업자들은 거의 트레이드 마크로 착용하고 있다. 노가다판에서도 자주 쓰이는 소품이며 요즘은 한국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또 구일본군이나 프랑스 외인부대는 전투모에 수건으로 쓸 천을 장착하기도 했다.

일부 사람의 경우 땀에 대한 페티시도 있는 것 같다.

손에 나는 땀은 인류가 원시인일때 마찰력을 증가시켜 나무를 타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위급상황일수록 손에 땀이 더 나는 이유도 이러한 진화적 결과물.

이모티콘으로는 간단히 ';'로 표현된다. 그 수가 많을수록 느낌의 세기가 증가.

1.4.1. 은유적 표현[편집]

노력 또는 고생의 비유적인 표현으로 쓰이기도 한다. 보다 강하게 표현할 때는 또는 눈물 등의 표현을 동반하기도 한다. 피 땀 눈물 당연히 유래는 1. 어디까지나 비유적인 표현이기 때문에 1의 의미 그대로 해석하면 엽기적인 내용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윈스턴 처칠의 연설에서도 이런 표현이 나온적있다.

1.4.2. 만화적 기호로서의 땀[편집]

파일:attachment/sweat.jpg
만화애니메이션 등에서 땀은 생리현상이라기보단 (성적 흥분을 기호화한 코피마냥) 일종의 기호처럼 정형화된 것으로 사용되기도 한다.[8] 주로 황당하거나 난처한 상황, 뭔가 재미없어진 상황에 대한 반응, 육체적 고됨 등 어떤 캐릭터의 상태를 좀 더 명료하게 표현하기 위해 쓰이는 경우가 많다.

땀을 자주 흘리는 캐릭터일수록 비교적 인간적이라는 느낌이 들어 감정이입이 쉬워진다. 따라서 소년만화의 주인공들은 대개 다한증 검진이 필요할 정도로 땀이 많은 경우가 많다. 반대로 악역들, 특히 보스흑막에 가까울수록 비인간적이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 되도록 땀을 연출하지 않는다. 이들이 땀을 흘릴 만큼 궁지에 몰리거나 개그의 소재가 되는 상황은 어지간해선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아무리 냉혹하고 카리스마적인 무기질 캐릭터라도 땀이 보인다면 일단 한숨 놓을 수 있다. 작가가 최소한 그 장면만은 극단적으로 몰아부칠 의도가 없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땀의 남발은 캐릭터의 카리스마를 떨어뜨리는 데에 그만이라는 소리도 된다. 평소 땀을 보여주지 않던 악역 캐릭터가 갑자기 땀을 흘린다면 그것은 패배 플래그에 가깝다. 다만 만화가 이말년의 경우 오히려 캐릭터의 '비장미(라 쓰고 병맛이라 읽는다)'를 높일 때 애용하는 테크닉으로 쓰기도 한다.

땀의 종류도 다양한데, 크게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 머리 위에서 아래로 커다란 물방울 하나가 흘러내려오는 방식
    가장 대표적인 방식. 위에도 나온 짤이 이 방식이다. 특히 90년대 망가, 개그망가, 요즘의 아키바계(모에 그림, 동인) 망가에 가까울수록 많이 쓰인다.

  • 머리 위에서 아래도 작은 물방을 여럿이 흘러내려오는 방식
    마찬가지로 대표적인 방식.

  • 머리에서 옆으로 작은 물방울 여럿이 흘러넘치는 방식
    이것도 대표적인 방식. 코믹스라면 한번만 등장하지만, 애니메이션이라면 수차례 땀을 흘리는 동작을 반복한다.

  • 머리에서 위로 작은 물방울 여럿이 흘러넘치는 방식
    보노보노에서 선보인 방식. 애니메이션에 익숙하다면 이 장면을 상상할때 특유의 휘휘휘힝거리는 효과음이 자동재생될 것이다. 이런 거

  • 온몸에 이슬같이 맺혀있는 방식
    개중 가장 현실적인 땀. 말 그대로 캐릭터의 체온이 상승한 것을 표현한다. 이 경우 전투나 훈련, 노동, 스포츠, 단순히 더운 떄, 혹은 꼐임 등 육체적인 격한 활동을 하면 묘사된다. 이 경우는 다른 땀의 유형과는 달리 단순히 감정을 표현하는 장치가 아니라 다른 목적, 보통은 해당 캐릭터의 고단함을 강조하는 장치로 쓰이지만, 상황에 따라 캐릭터의 색기를 강조하는 장치로 쓰이기도 한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일본 만화 연출법의 가장 기본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 만화 연출의 쉼표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일본만화연출의 사실상의 연장선에 있다고 보아야하는 한국 만화중국 만화, 대만 만화에서도 거의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프랑스-벨기에 만화 등을 보면 의외로 거의 사용되지 않는 연출법이기도 하다. 한국 만화에서는 이 땀을 손수건으로 닦는 모션이 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일본만화의 패러다임이 중심이 되는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만화 작가들에게는 일본만화풍 작품을 반복적으로 접하면서 거의 무의식적으로 각인된 수준의 연출법이기 때문에 이걸 빼놓고는 연출 자체를 머릿속으로 구상하기 어려워하기도 한다. 심지어 땀을 흘리는 인물의 모습이 그렇지 않은 모습보다 더 많은 만화작품도 흔히 볼 수 있다. 아무리 그림체가 다르고 연출이 독특적이더라도 이 특유의 '땀'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보편적이고 그 범용성을 입증받은 만화적 기호라고 할 수 있지만 동아시아 만화의 패러다임 내에서 이것을 완전히 극복하고 연출의 지평을 일신할 수 있는 작가가 나온다면 그 작가는 그야말로 새로운 화풍의 시조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여튼 특히 일본만화라면 딱 떠오르는 대표적인 기호처리방식이기 때문인지 일본어로 쓰여진 상황 표현구문인 (笑)을 응용한 (汗)이라는 표현도 있다.

만화가 지망생이라면 기호로서의 땀을 한 번도 쓰지 않고 만화를 그리는 일을 한번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체험이 될 것이다.[9]

다음은 땀과 관련된 특이한 이모저모.

미소녀미소년은 땀냄새조차 향수 수준으로 황홀하고 상큼하다는 묘사가 많은데, 현실에서도 콩깍지가 씌이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특히 미연시에서는 직접적으로 땀과 관계된 행위 묘사가 많다.

2차원에서 땀은 기본적으로 무색 또는 흰색으로 나타내지만, 컬러 표현에서 땀 색깔은 대개 푸른색 계통으로 표현된다. 이유를 굳이 따지자면 그냥 물이니까(...). 사실 구성 성분이 오줌(노란색)과 유사하긴 하지만, 실제로 무언가 비정상적인 이유로 농도가 아주아주아주 짙은 땀을 흘리지 않는 이상 땀의 색깔이란 걸 볼 일이 거의 없다. 즉 그냥 투명한 게 가장 현실에 가깝다. 만약 진짜로 파란 땀을 흘린다면 병원연구소에 가봐야 한다.(...)

는 땀을 흘리지 않는 대신 혀로 침을 증발시켜 더위를 견디며, 고양이육구를 제외하면 땀샘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만화에서 이 동물들이 땀을 흘리는 것처럼 묘사된 그림은 명백하게 만화적 과장이다. 만약 개가 만화를 자기 시점에서 그린다면 그 작품에서 사람은 격한 운동 경기 내내 혀를 내밀고 침을 질질 흘리는 것처럼 묘사될 것이다. 게다가 여기서 더 나아가 경우에 따라서는 로봇이 땀을 흘리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 경우 실은 냉각수나 윤활유일지도 모른다.(...)

1.4.2.1. 관련 문서[편집]

2. 바느질[편집]

Stitch. 바느질기본 단위를 뜻하는 순 우리말. 2010년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현빈이 맡은 남주 김주원이 자신의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설명할 때 나온 대사로 유명해진, "이탈리아 장인이 한 땀 한 땀 바느질해서 만든 옷" 할 때 그 땀이 바로 이 땀이다.

[1] 이론적으로 동일한 조건에서 생성된 오줌을 5배 희석시키면 땀과 비슷한 농도가 된다.[2] 사실 다른 배설물들도 본인의 것 냄새에는 둔감한 게 본능이다. 보는 것도 마찬가지.[3] 개인에 따라 지독한 (타액)냄새에 비견하기도 한다. 흠좀무.[4] 하지만 확률로는 오직 5% 내외.[5] 반대로 채소만 먹는 채식 주의자들은 땀냄새를 포함한 거의 모든 체취가 육식만 하는 사람들에 비해 확실히 덜 난다.[6] 여기에 더하여 일부 학자는 인류의 대뇌 용적 증가도 본래는 지능 증가를 위한 진화가 아니라 장거리 달리기로 인한 체온상승에 대뇌가 덜 영향을 받기 위한 진화였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7] 크게 국소성 다한증과 전신성 다한증이 있는데, 각각의 원인이 다르다.[8] 특히 일본이나 일본 만화 작법을 차용한 상당수 동아시아 만화에서 이런 표현이 많이 쓰인다.[9] 조석마음의 소리에서는 땀 대신 피부색이 어두워진다. 이처럼 자기 고유의 기호를 만들어 보는 것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