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미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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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개봉전 정보3. 등장 인물
3.1. 라이트 터너3.2. 미아 서튼3.3. L3.4. 와타리3.5. 제임스 터너3.6. 류크
4. 평가
4.1. 혹평4.2. 호평
5. 원작과의 차이점6. 기타

1. 개요[편집]



일본 만화 데스노트를 원작으로 넷플릭스에서 제작을 맡은 영화. 일본판 데스노트/영화처럼 2부작으로 2017년 8월 25일 넷플릭스 공개가 확정되었다.

2. 개봉전 정보[편집]

제작 과정이 상당히 불안불안 하였다. 처음에 감독은 아이언맨 3 등으로 유명한 셰인 블랙으로 결정되었으나, 2014년까지도 아무런 소식이 없고 이후 블랙 감독은 프레데터 시리즈 신작의 감독을 맡는다고 발표되어 베이퍼웨어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으나 이후 거스 밴 샌트로 감독이 교체되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파인딩 포레스트 이후로 밴샌트는 엘리펀트 같이 다소 실험적인 노선으로 나아갔는데, 갑자기 정반대의 각색물을 맡는다고 하니 이에 대해 영화팬들은 과연 어떤 작품이 나올지 상상도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또 다시 감독이 애덤 원가드로 최종 결정났다. 거기다 처음에는 워너브라더스 측에서는 배급을 맡기로 했는데 계속 미뤄질듯 하자 제작사가 넷플릭스로 옮겨졌다. 감독이 계속 바뀌는데다가 제작사도 바뀌고 거기다 애덤 원가드는 중저예산 호러영화 감독이라서 팬들은 벌써부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이다.

촬영 현장 스샷이 공개되었다.# 그리고 넷플릭스에서 개봉하기 때문에 폭력과 누드, 욕설이 가득할 것이라고 한다. #

그리고 각본가 3인방 중 하나가 고무닦이의 제레미 슬레이터에, 나머지 2인은 헨리 카빌 주연의 신들의 전쟁을 썼다. 신들의 전쟁이야 앞의 그것보다는 평가가 낫지만, 그래도 좋다고 보기에는...

원작자인 오바 츠구미오바타 타케시는 이 영화를 보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3. 등장 인물[편집]

배경이 미국으로 바뀐 만큼 일본판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각 캐릭터들 이름은 (본명이 영어인 L이나 와타리를 제외하면) 모두 영어식 이름으로 수정되어 나온다.

3.1. 라이트 터너[편집]

파일:넷플릭스 라이토.png

Light Turner

원작의 야가미 라이토 포지션. 배우는 냇 울프(Nat Wolff),[1] 일본판 성우는 시마자키 노부나가.

원작과는 달리 엄친아는 아니며 비교적 평범한 소년이다. 그래도 학업 성적은 나름 우수한 듯 하며 급우들의 숙제를 대신해주며 돈을 받는 부정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일단 자기 나름의 정의관은 있는 듯 보이는데 양아치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학교 친구를 도와주려다 쳐맞고는 기절하는 모습도 보였다. 원작의 라이토 캐릭터를 현대의 미국에서 재현했을 때 오히려 중2병으로 비칠 수 있음을 생각하면 오히려 현실적인 각색일지도.

급우들의 숙제를 대신 해 주었다는게 들켜서 징계실에서 2주간 벌칙 자습을 받게 된다. 그리고 운동장에서 주운 데스 노트를 가방에서 꺼내 규칙을 읽던 도중 나타난 사신 '류크'와 처음 대면한다.[2]

류크의 꼬임에 설득되어 평소 행실이 좋지 않으며 때마침 다른 급우를 괴롭히고 있던 학교의 문제아인 케니 도일(Kenny Doyle)을 데스 노트로 참수시켜 죽이고 만다. 그리고 과거에 자신의 어머니에게 뺑소니를 저질러 살해하고도 멀쩡히 풀려났던 안토니 스코멀(Antony Skomal)을 식당에서 목에 칼을 찔려 죽도록 사고사로 살해한다.

다음 날 학교에선 미아 서튼의 눈 앞에서 생중계로 전 부인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이는 범죄자를 살해하여[3] 데스 노트의 위력을 실감시켜 준다. 둘은 데스 노트로 신세계의 신이 되자고 다짐하며 서로 협력하게 되고 곧바로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그리고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키라'라는 명칭을 자처한다.[4] 명칭의 유래는 러시아어와 켈트어로 '빛(Light)'을 뜻하며 '킬러(Killer)'의 일본식 발음. 명칭으로 수사망을 좁히려는 경찰 측이 헛다리를 집도록 일부러 중의적인 의도로 지었다.

소시오패스급이었던 야가미 라이토와는 달리 라이트 터너는 범죄자 이외에 무고한 사람은 가급적 절대로 해치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5] 자신을 미행하는 수사관도 웬만하면 내버려두려 했으며 미아가 자신들을 거스르는 세력에게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고 할 때도 단호하게 거절했다. 하지만 점차 L 측에서 자신을 옥죄어오고 미아와도 갈등을 빚게 되면서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3.2. 미아 서튼[편집]

파일:넷플릭스 미사.png

Mia Sutton

원작의 아마네 미사 포지션. 배우는 마거릿 퀄리, 일본판 성우는 사카모토 마아야.[6]

학교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라이트가 데스 노트의 위력을 눈 앞에서 직접 보여주자 그와 같이 신세계의 신이 되자며 서로 협력하게 되고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라이트와는 달리 악인을 심판하는데 있어 과격한 면모를 보인다. 심판하기엔 죄질이 낮은 사람들도 무조건 죽여야 한다고 한다던가, 자신을 거역하는 자들은 모두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을 한다.

심지어 라이트의 아버지인 제임스가 기자회견을 열며 키라에게 선전포고를 했을 때도 노트에 이름을 적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껍데기만 아마네 미사에서 따오고, 내면은 원작의 소시오패스 살인마 야가미 라이토인 셈. 라이트 터너의 또 다른 면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3.3. L[편집]

파일:넷플릭스 엘.png

배우는 키스 스탠필드, 일본판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

원작 L은 영국 국적이라는 말만 있었을 뿐 혈통 자체는 유럽계인지 아시아계인지는 불분명 했었지만 넷플릭스 판에선 흑인이 되었다.

일본 영화판 엘은 원작과 미친 싱크로율을 보여주었던 것에 비해 외모부터 이미지, 캐릭터성이 모두 많이 달라져서 원작의 L과 같은 스타일을 기대한 팬들은 다소 실망한 분위기이다. L보다는 오히려 비욘드 버스데이에 가깝다는 평이다. 원작에서 L은 사는 곳도 인종도 얼굴도 모르는 비밀 명탐정인데 넷플릭스 엘은 사람들 앞에서 얼굴을 가렸으나 공개적으로 연설을 하면서 자신의 위치, 인종, 목소리를 다 공개하고 있다. 또한 목소리도 애니메이션과 영화 등과 다르게 울려퍼지는 느낌이다.

자신의 신분을 가리거나 키라에게 얼굴이 노출되는 걸 막기 위해 후드와 목 폴라 마스크를 쓰고 있다. 하지만 후반부에 가면 더 이상 얼굴을 가리진 않지만 본명은 불명이기 때문에 안전하다.[7]

원작과는 달리 냉철한 면보다는 감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특히 후반부에선 분노에 가득 차올라 총까지 들고 라이트와 추격전을 벌이기까지 한다.[8]

3.4. 와타리[편집]

파일:넷플릭스 와타리.png

배우는 폴 나카우치[9], 일본판 성우는 모리 겐지로.

L에게 자장가를 불러준다(...)

백인으로 추정되는 원작의 와타리와 달리 이 데스노트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사람 중 하나뿐인 아시아인이다. 그리고 왜인지 변발과 유사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3.5. 제임스 터너[편집]

파일:넷플릭스 소이치로.png

원작의 야가미 소이치로 포지션. 배우는 시어 위검, [10] 일본판 성우는 이리에 타카시.

3.6. 류크[편집]

파일:넷플릭스 류크1.jpg
파일:넷플릭스 류크2.png
[11]

모션캡쳐 및 목소리 담당 배우는 월럼 더포, 일본판 성우는 나카무라 시도.[12]

인간계에 노트를 떨어뜨린 사신.[13]

원작에선 키라와 L의 싸움을 재밌게 지켜보는 방관자에 '시청자와 제일 가까운 포지션'이었지만 넷플릭스판에선 마치 인간을 자극하고 타락시키는 걸 즐기는 듯한 인상. 또 원작과는 달리 무조건 해당 노트의 소유자만 사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걸로 바뀌어 라이트 터너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그의 모습을 보지 못한다.

데스 노트의 이전 소유자가 남긴 메모 중에 '류크[14]를 믿지 마라, 그는 너의 친구도 애완 동물도 아니다'라는 경고성 메시지가 있다. 작 중에서도 어딘가 모르게 수상한 모습을 보이고 라이트가 네 이름 적어버릴 거라고 협박을 해도 비웃으면서 '내 이름 철자가 4 갠데 다들 많이 써 봐야 2글자밖에 못 썼다'고 응수한다. 게다가 라이트에게 만약 경찰한테 노트를 뺏기면 널 죽이고 다른 소유자를 찾으러 갈 거라고 말하면서 사실상 라이트가 류크의 손에 놀아날 뿐인 존재임을 부각시킨다.

작 중에서는 류크의 모습에 짙은 음영이 깔려 그의 얼굴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악마를 연상시키는 듯한 모습이다.

4.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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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혹평[편집]

우여곡절 끝에 개봉한 영화는 데스노트/영화보다도 더 낮은 처참한 평가를 받았다.[15] 스피드 레이서, 드래곤볼 에볼루션,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에 이어 일본 만화/애니를 원작으로 한 헐리우드 리메이크는 성공하지 못한다는 징크스의 또 하나의 사례로 추가되고 말았다.[16]

또한 12권짜리 만화이자 37화짜리 애니메이션인 원작을 1시간 40분짜리 영화로 만들어냈기에 전개가 매우 빠르고 무리수라는 평가가 많다. 일본판 실사 영화 두 편은 원작에서의 1기 부분만 사용했음에도 러닝타임이 각각 2시간 6분, 2시간 19분이다. 일본판 영화처럼 2부작으로 기획됐다는데 네티즌들 사이에선 속편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 그리고 괴수팬들은 노심초사하는 중이다...[17]

국내에선 원작파괴라는 평과[18] 데스노트의 탈을 쓴 이상한 코스프레 영화라는 평이 많다. 데스노트/드라마와 자리를 나란히 할 역대 최악의 데스노트 리메이크라는 수준의 평가를 받고있다.

원작의 두뇌 싸움 요소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봐도 좋다. 원작의 라이토는 똑똑한 데다, 잘못된 신념이라도 최소한 그 신념 자체가 굳건하기라도 했지 미국판 라이트는 신중하거나 똑똑하지도 못한 데다가 상당히 겁쟁이에 찌질이다. 자신의 데스노트를 얻자마자 잘 모르던 미아의 환심을 사려고 바로 공개하는 것부터 원작의 라이토라면 상상도 못할 위험한 행동이다. 심지어 혼자서 FBI를 다 턴 미아보다도 멍청하다.[19] 또한 L의 행동도 여러모로 똑똑하지 못한게 티가 나는데 비록 얼굴을 가렸다지만 L이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모습을 드러내는건 상당히 부자연스러운 행동이다. 얼굴도 이름도 위치도 인종도 모르는 비밀 탐정이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건 둘째 치고, 데스노트로 죽는 것 외에 총기 소지가 허용된 미국에서 키라 신봉자들에게 총살이라는 물리적 살인을 당할 가능성 자체를 고려하지 않는 모습이다.

또한 L이 라이트가 키라란 걸 추리해 내는 과정 같은 것도 없고, 근거도 증거도 없이 그냥 다짜고짜 뜬금포로 라이트가 키라라고 선언한다. 물론 그나마 있었던 근거는 '키라가 시애틀 경찰 데이터베이스에 해킹이 아닌 내부 루트로 접근할 수 있었던 인물이므로 시애틀 경찰이거나 그 주변 인물' 이라는 것과, '키라는 제임스 터너를 죽이지 않았다' 이 2개뿐이었는데 단 2개의 근거만으로 라이트가 키라라고 '확정'해버리는건 개연성과 전개성 부분에서 상당히 큰 문제가 있다. 원작에서의 L은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며, 해당 근거보다 제법 여러 근거가 모인 상황에서도 기껏해야 라이트가 키라일 확률은 5%~7% 정도로만 점쳤다. 그리고 L이 처음 라이트와 만나 대화하는 장면에서 라이트 입장에선 보통 키라라고 확정하고 몰아세우는 L에게 근거를 요구해야 정상일 텐데 그런 것도 없이 그냥 마음대로 생각하라고 하더니 이후 사실상 본인이 키라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자백하는 말투나, 그 상황에서 L이 마스크를 벗고 키라 앞에서 얼굴을 보이는 상황도 관객으로 하여금 납득이 안되는 장면이다. 키라는 얼굴과 이름을 아는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걸 아는 L이, 키라 용의자 앞에서 뜬금없이 얼굴을 보여준 것은 매우 개연성이 떨어진다. 거기에 제대로된 증거가 하나도 없는데도 라이트네 집 영장이 나왔다는 것 또한 말이 안 된다.

그리고 와타리가 가명이 아닌 본명이었다는 것도 무리수인 데다가,[20] 설령 그렇다면 얼굴과 이름만 있으면 조종, 살인이 가능하다는 걸 아는 L이 와타리에 대해선 대중에게 노출시키지 말았어야 하는 게 정상이다. 그리고 라이트 역시 와타리를 조종해서 자신과 통화하게 만든 것은 설령 나중에 와타리를 죽인다 하더라도 통화 기록 때문에 자기가 범인이란 증거가 될 수 있다는 걸 전혀 고려하지 않은 모습에서 지능 부족이 절실히 드러난다. 그리고 라이트가 혼수상태로 있었던 동안 와타리 통화 기록을 조사하지 않았는지 경찰은 라이트를 범인으로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미아의 행동도 이상한게, 라이트가 자신에게 노트를 가져다주게 만들 거였으면 노트에 적어서 조종했으면 됐을텐데 조종하는 거 없이 그냥 '라이트는 자정에 심장이 멈춘다'고만 적고 단지 그걸 빌미로 협박만 하였다. 애시당초 미아가 파티에 있는 동안 노트를 가지고 있는 건 라이트니까 라이트가 바로 그 페이지를 불태워버렸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으므로 진작에 라이트가 손 못 대게 자기만 아는 장소에 노트를 숨겨뒀어야 정상이다. 이렇듯 관객이 등장인물들의 행동 중 이해 가지 않는 부분이 많고 말 그대로 각본가가 역량 부족이거나, 혹은 대본을 발로 쓴 듯한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다.

캐릭터 싱크로율에 관해서도 일본 영화판과 비교 당하며 까이고 있다.# 물론 인종이 달라진만큼 비주얼적인 싱크로에 대해서 논하는건 부적절할지 몰라도, 사실 와타리의 경우 제작진이 캐스팅에 노력하려고 했으면 충분히 원작에 가깝게 할 수도 있었을 텐데 미국판 와타리는 너무 원작과 다르다. 사실 미국판에서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등장인물들의 외형을 굳이 원작과 흡사하게 재현할 필요가 없긴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렇게 영화에서 각색된 캐릭터들이 그 영화 안에서 캐릭터 붕괴를 일으키고 있단 점이다.

적어도 원작의 성격이나 캐릭터성의 싱크로가 전혀 안 맞는 것은 그야말로 캐릭터 붕괴급의 각색이라고 볼 수 있다. 라이트 터너는 찌질한 겁쟁이에다가, L은 와타리가 죽자 키라를 살해하려고 쫒아가는 등 논리보다는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타입으로 바뀌었다.

게다가 BGM 선정도 상당히 답이 없는데 그나마 추격 장면의 BGM은 괜찮은 편이지만 관람열차에서 떨어지는 장면에서 나오는 곡, 마지막에 라이트가 아버지에게 자백하며 그동안의 트릭을 전부 털어놓는 장면에 나오는 곡등은 분위기를 제대로 망쳐버린다. 개연성 부분에 있어서도 큰 문제지만 전체적인 영화 퀄리티 자체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인 수준이다.

쓸데없이 추가된 고어 장면들도 원작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원작에선 사고사라도 한두 컷 정도만 대상이 사망했단 "사실"에 초점을 맞춰 스토리 진행의 한 요소일 뿐이었지만 이 영화에서는 노트에 적힌 대상들이 머리가 반으로 갈라지거나(...) 온몸에서 피를 뿌리고 죽는다든가 머리가 말 그대로 펑 터져서 폭발하는 장면들 등 삼류 호러 영화를 보고 있는게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로 잔인한 장면들로 인해 원작의 흥미진진한 추리를 북미식으로 해석한 영화를 기대하고 본 팬이라면 큰 거부감이 들수 있으며 영화에 몰입하는데도 상당한 걸림돌이 된다.

4.2. 호평[편집]

지나치게 위의 평가가 비판 일변도라서 좋게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IMDb등의 외국 사이트에서 유저 댓글을 찾아보면 악평의 수가 더 많기는 하지만, 호평 또한 무시 못 할 정도로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일본 만화의 헐리우드화는 실패하기 쉬운 작업이며, 더 나쁘게 말해서 영화도 아닌 괴작을 양산하기 일쑤인데, 최소한 이 영화는 괴작은 아니다.[21]
1시간 40분이라는 시간동안에 방대한 원작의 내용을 충실하게 옮겨놓기는 불가능하다. 필연적으로 어떤 부분은 수정하고, 변형시킬 수 밖에 없는데, 그런 부분을 놓고서 "원작과 다르다"고 비판하는 건 영화화를 그냥 전면 부정하는 논리에 가깝다. 일본 만화의 최고 레전드인 원작과 일일이 비교하기 시작하면 어떤 영화가 욕을 먹지 않겠는가? 영화는 원작과 독립된 작품으로서 판단해야 하며, 이 작품은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미국의 현 정치상황을 풍자하고 있는 오리지날 설정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그리 쉽게 평가할 수 있는 영화가 아니다.
이 영화를 좋게 보는 사람들이 칭찬하는 부분은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이며, 특히 류크 역의 월럼 더포의 연기는 상당히 우수하다. L을 연기한 키스 스탠필드의 연기도 칭찬하는 의견이 많다.(류크와 L이 볼거리라고 하는 댓글이 많다) 이 영화의 L을 비판하는 사람들도 원작과 너무 다르다는 점을 비판하는 거지, 그의 연기력 자체는 인정하는 분위기. 그러나 미아 서튼역의 마거릿 퀄리의 연기는 찬반이 나뉘고 있고, 라이트역의 냇 울프의 연기는 만국 공통으로 까이는 중.

위의 비판론에서 작중 스토리에 난점이 있다고 하여 열거한 부분이 있는데, 이중 상당수는 영화내의 논리로 설명 가능하다.

  • "L이 어떻게 라이트 터너를 키라로 확정했는가?"라는 질문이 나오는데, 바로 이 때문에 나오는 것이 도쿄 디스코 클럽 대량 살인이다. 일본의 두 개의 야쿠자 조직인 나카무라 조의 조직원들과 이나가와 조의 조직원들이 살해당한 것은 L이 일부러 이들에 대한 정보를 흘렸기 때문이고, 그 정보에 키라가 낚인 것이기 때문에 L이 "And now, we know who we're looking for"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 정보를 열람한 사람들 중에서 가장 범인에 가까운 사람은 제임스 터너였기에 와타리가 제임스에게 접근한 것이며, 강직한 제임스가 L이 추리한 범인상과 잘 맞지 않았기에 곧바로 그의 아들을 미행한 것이다. 이 시점에서 "그는 똑똑한 아이"라고 말하고 있는 점에 이미 라이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그 후 라이트의 미행자들이 죽었으며,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고 대놓고 키라를 비난하는 회견을 연 제임스 터너를 키라가 죽이지 않았기에 라이트 터너가 키라라고 언급할 수준이 되는 것이다. 물론 아직 프로파일 수준이긴 하지만, 원작의 L이라고 해서 엄청난 확증이 있어서 야가미 라이토를 따라다녔던 건 아니다.

  • "L이 왜 가면을 벗는가?"라는 질문이 있는데 이는 라이트의 심리를 자극하는 한 가지 수단이며("이렇게 해도 니가 날 죽일 수 없다는 걸 잘 안다") 원작의 L도 자극하기 위해서 라이토 눈앞에 일부러 맨얼굴로 나타났다는 점에서는 오십보 백보이다.

  • L의 조력자인 와타리는 키라 사건 이전부터 본명으로 활동해왔기 때문에, 이제 와서 노출된 본명과 얼굴을 숨길 수 있는 방도가 없다. 라이트도 와타리의 얼굴과 이름을 웹상에서 알아낸 것이다.

  • 미아는 노트를 넘겨받기만 바랬을 뿐, 라이트와의 연인관계를 유지할 생각이었다. 라이트가 '진심으로' 노트를 양보하기를 바랬던 것이고, 라이트가 설마 그걸 다시 반격하는 수단을 쓸 거라고 생각은 안 했다. 물론 라이트가 노트를 자신에게 가져온다고 직접적으로 조종하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연인관계가 그걸로 깨지게 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원래 영화에 나오는 악역들은 다 조금씩 실수를 저지르고, 그것이 파멸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 미아가 라이트의 이름을 썼으므로 그 페이지를 찢어서 태우는 것도 미아가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름을 쓴 사람이 아니면 페이지를 찢어서 태울 수 없다는 것은 미아와 라이트가 춤추면서 나눈 대화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다만 라이트가 미아의 행동을 조종해서 찢게 만드는 건 성공했다. 영화판에서 데스노트의 자유도가 지나치게 높다고 비판할 수는 있을 것이다)

  • 라이트는 와타리를 죽일 생각이 없었고, L의 본명을 안 다음에 와타리는 살려줄 생각이었다. L조차도 직접 이름을 써서 죽이려기보다는 "난 너의 이름을 안다. 언제라도 죽일 수 있다"는 식으로 협박하여 진상을 덮고 수사를 포기하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영화의 라이트는 죄가 없는 사람을 안 죽이려고 하는 점에서 행동의 일관성이 있다. 나중에 눈앞에 쓰러져 있는 L을 권총으로 쏴죽일 수 있었음에도 안 죽이고 그냥 간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 라이트가 와타리에게 알려준 전화번호는 대포폰이 아닐 리가 없다. 또한, 와타리가 행방불명된 것을 인지한 시점에서 와타리가 죽을 때까지 걸린 시간이 고작 하루하고 몇시간이다. L이건 FBI이건 와타리가 납치되거나 죽기 직전이라고 생각했지, 범인에게 전화를 했다는 생각까지는 못 했다. 게다가 누군가가 행방불명되어 24~48시간밖에 안 된 시점에서 통화내역을 수사기관이 멋대로 볼 수 없을 뿐더러 대포폰의 번호가 떠봤자 별 도움도 되지 않는다.

5. 원작과의 차이점[편집]

  • 데스노트의 디자인이 많이 다르다. 원작에서는 실제 필기용 노트처럼 생겼는데 여기선 무슨 중세시대 양피지로 만든 책 같은 느낌이 난다.

  • 라이트가 최초 사용자는 아니다. 류크가 노트를 떨어뜨린 후 사용자가 사망하거나, 사용자 스스로 사용을 원치 않음으로 인해서 사용자가 계속 이동한 뒤 라이토 손에 들어왔다. 그래서인지 이전 사용자들이 기입했던 이름들이 데스노트에 적혀있다. 화면이 빠르게 지나가서 잘 보이지 않지만, 라이트가 노트를 빠르게 넘길 때 자세히 보면, 1800년대의 캐나다 입법자였던 Jean Chabot (장 샤보), 1700년대에 프랑스 장군이었던 Michel Claparède (미셸 클라파레드), 그리고 기타 여러 프랑스의 정치가와 군사적 인물 등 실제로 존재했던 역사적 인물들이 본 데스 노트에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 데스노트는 라이트가 소유하기 이전, 누군가가 프랑스에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했었던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특히 전 소유자 중에 류크에게 크게 당했던 사람도 있었는지 '류크를 믿지 말라'며 경고하는 메시지도 있다.

  • 데스노트 룰이 조금 다르다. 예를 들어 원작에서는 데스노트로 조종 가능한 범위는 죽기 이전의 23일까지가 한계지만 여기선 2일 한계다.

  • 원작에선 노트 소유자가 아니어도 노트에 손대면 사신을 볼 수 있지만 미국판에선 노트 소유자가 아니면 노트를 만져도 사신을 볼 수 없다.

  • 원작에선 조종 범위의 한계가 '해당 인물이 해도 이상하지 않을만한 행동, 해당 인물이 할 수 있을 행동'으로 제한되어있던 반면, 미국판에선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이 일본어로 유창하게 키라에 대한 말을 쓰도록 조종하는 건 물론 와타리가 직접 L의 이름을 찾아내 라이트에게 알려주도록 조종까지 하는 등 그야말로 마인드 컨트롤급 조종이 가능해졌다.

  • 원작에선 일단 이름이 기입되면 어떠한 방법을 쓰더라도 취소가 불가능 했지만 미국판의 경우 딱 한번 페이지를 불태우는 것에 한에서 한 사람의 죽음을 취소시킬 수 있다. 이 경우 행동을 조종할대로 다 조종하고 죽기 직전에 불태우는 것으로 살려둘 수 있다.

  • 원작에선 미사가 라이토를 찾아내 먼저 접근했지만 미국판에선 원래 얼굴을 아는 학교 친구였고, 라이토는 미사를 쉽게 신뢰하지 않았던 반면[22] 미국판 라이트는 지가 먼저 데스노트가 뭔지 보여준다. 원작에서 라이토는 미사를 순전히 이용 도구로밖에 보지 않았던 것과 달리 미국판에선 진지한 연인 관계다.

  • 아마네 미사 포지션의 미아 서튼은 노트 소유자가 아닌 관계로 은 등장하지 않는다.

  • 원작과 달리 사신의 눈에 대한 설정이 없다.

  • 키라를 악인으로 단정짓고 그를 추적하려는 의지가 확고했던 일본 경시청과는 달리, 미국판에선 야가미 소이치로 포지션의 제임스 터너만이 경찰청 내에서 유일하게 키라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미국 경찰은 키라를 긍정하는 추세이며 그를 추적하려는 제임스를 따돌리고 엿이나 먹으라는 메모까지 남긴다. 그래서 L에게 협력하는 경찰관은 사실상 제임스 터너밖에 없으며 원작의 아이자와, 마츠다, 모기, 이데 등의 포지션에 해당하는 인물들은 등장하지 않는다.

  • 사망 장면이 원작에선 몇몇을 제외하면[23] 대부분은 단순한 심장마비 아니면 사고사였다. 하지만 미국판에서는 공놀이 하다가 차도로 튀어 나온 학생을 피하려고 차가 급브레이크를 밟자 뒤의 차량도 놀라 급커브를 돌다가 주차된 차에 부딪혔는데 차량 위에 실려있던 사다리가 그대로 날아가 불량학생의 머리를 박살내거나, 식당에서 손님이 실수로 소금병을 떨어뜨렸는데 웨이터가 이걸 밟고 넘어지면서 스테이크 칼 들고있던 손님을 눌러버려 목에 칼이 박혀 죽는 등 죽음의 연출이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을 연상시킨다는 평이 있다. 심장마비가 줄어든 이유는 (전혀 없지는 않다) 미국판 데스노트에서는 이름만 쓰고 방법을 적지 않을 경우에 무조건 심장마비로 죽는다는 규칙이 빠졌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 어떻게 죽을지는 '류크 마음대로'가 되는 모양이다.

6. 기타[편집]

  • 본편에서 라이트 터너와 미아 서튼이 데스 노트로 전 세계의 범죄자들을 처단하는 모습을 단편적으로 보여줄 때 조선인민군 장군이 한 명 심판당한 것으로 나온다. 이 장군의 이름은 '진 황(Jin Hwang)'. 사인은 데스 노트에다가 간단하게 감전사라고 적었는데 전기 고문을 하기 위해 전류가 흐르는 집게를 들었다가 과부하로 인해 온몸에 전기가 흘러 터져 죽어버린다.(...) 또한 아랍의 이슬람 테러리스트로 보이는 '압둘-아들 아스와드(Abdul-Adl Aswad)'라는 사람도 미아 서튼이 심판하는데, 데스 노트에다가는 사인으로 수류탄을 먹어서 사망이라고 적어놓았고 그 결과로 이름이 적힌 압둘-아들 아스와드 뿐만 아니라 곁에 있던 다른 테러리스트들까지 세트로 같이 폭사당해 죽어버린다.


[1] 1994년 12월 17일생.[2] 원작과는 달리 류크의 등장이 호러 영화마냥 매우 요란하며 라이트도 겁에 질려 비명까지 지른다. 원작의 야가미 라이토는 류크를 처음 봤을때 맨 처음 놀라 소리치긴 했어도 이내 무덤덤해지고 오히려 기다렸다고 말하기 까지 한다. 그런데 이 영화의 류크는 원작의 류크보다 더 섬뜩한 외모와 분위기이고, 저렇게 생겨 먹은 사신이 눈앞에 갑자기 나타났는데 라이토처럼 반응하면 그게 더 이상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원작에서 라이토는 이미 5일 동안 데스 노트를 사용하며 수많은 범죄자들을 학살하면서 데스 노트의 능력이 진짜인 것도, 그 데스 노트의 진짜 주인인 사신이 존재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반면에 라이트 터너는 사신 류크랑 대면했을 때, 노트로 사람을 죽여본 적이 없었고 사신의 존재를 전혀 알지 못했다. 사신의 존재를 미리 알았을 때와 사신의 존재를 몰랐을 때의 반응 차이는 확연히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3] 사인은 '차도로 걸어가 경례를 한 후 차에 치여 사망'.[4] 교도소에 수감된 범죄자들이 의문사를 하면서 '키라' 혹은 '신세계의 신'라는 명칭을 혈서로 쓰게 만들었다.[5] 와타리를 조종하여 L의 본명을 알아내려 했을 때도 '딱 한 번 이름을 적은 페이지를 찢으면 살인을 무효화할 수 있다'는 규칙을 이용해 와타리만은 죽이지 않으려 했다.[6]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타카다 키요미를 맡았던 성우.[7] 본 영화판에선 사신의 눈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8] 자신의 부모와도 같은 와타리를 잃었기 때문. 하지만 원작이나 일본 영화판에선 그에 대해 나름대로 각오를 해뒀는지 냉철한 모습을 유지했었다.[9] 디아블로 시리즈의 말티엘, 오버워치의 한조를 연기한 성우로도 유명하다.[10] 테이크 쉘터선즈 오브 아나키로 유명하다.[11] 위 사진들은 밝기를 올린 사진들이다. 작 중에서는 어둠이 짙게 깔려진 모습이라 그의 모습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12] 애니판과 일본 영화판에 이어 류크의 목소리를 담당했다.[13] 넷플릭스 영화판에서는 사신을 영어로 Death God이라고 호칭한다. 본래 영미권에서는 사신을 일본식 발음을 그대로 독음한 Shinigami 라고 표기하며 실제로 데스노트 애니 북미 더빙에서도 Shinigami 라고 나왔었다. 보통 영미권에서 사신의 개념에 해당하는 건 '그림 리퍼(Grim Reaper)'나 그냥 리퍼인데 Death God은 류크가 리퍼와는 전혀 다른 존재의 사신이라 그냥 저렇게 칭한 모양이다.[14] 라이트는 처음에 Ryuk란 스펠링을 보고 '라야크'라 발음했었다. 이후 류크가 발음을 정정해준다.[15] 데스노트/영화 1편은 로튼 토마토 78점, 2편은 80점을 맞은 반면 넷플릭스 데스노트는 무려 39점(…)이다.[16] 흔히 일본 만화 헐리우드 리메이크 성공 사례로 잘못 알려진 경우가 엣지 오브 투모로우 인데 원작인 All You Need Is Kill은 사실 만화가 아니라 소설이다. 즉 일본 소설의 헐리우드 리메이크이다. 일본 만화 헐리우드 리메이크 사례 중 괜찮은 평가를 받은 사례는 아직 한 번도 없다.[17] 감독인 애덤 윈가드가 몬스터버스고질라 vs 콩의 감독으로 내정됐기 때문.[18] 원작의 류크는 데스노트를 떨어뜨리고 아무런 개입도 하지 않다가 인간들이 싸우는 모습에 흥미를 느끼는 타입인데, 여기 류크는 아예 즐기기 위해 인간계에 놀러온 악마 타입이다.[19] 이 부분을 약간 변호하자면, 원작의 냉혹한 라이토의 모습을 미아에게 가져오고, 그와 대비되게 라이트를 비교적 순한 타입으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속편이 나온다면 더 냉혹해지고 똑똑한 라이트 터너의 모습이 나와야 혹평을 만회할 듯하다.[20] 데스노트에 '와타리'라고만 적었는데 그대로 적용되었다.[21] 사실 저 위에 언급된 영화들도 드래곤볼 에볼루션 빼고는 괴작급 평가를 받는 건 아니다.[22] 일단 키라의 정체를 알고있는 이상 언젠간 죽여야 한다고까지 말했을 정도[23] 강도짓 하다가 역으로 칼을 빼앗겨 살해당한 츄오이 마츠지로, 데스노트 조각을 만지고 류크를 본 뒤 겁에 질려 달아나다 차에 치여 사망한 코다 키이치로 같은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