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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터넷 용어2. 역사3. 댓글 구걸4. 선플달기운동

1. 인터넷 용어[편집]

말은 파괴와 치유의 두 가지 힘을 가지고 있다. 말이 진실하고 인정이 있다면 세상도 바꿀 수 있다.
- 석가모니

인터넷 세대인 여러분은 인터넷 상에 글을 올릴 때 늘 주의해야 한다. 먼 훗날 그로 인해 여러분의 인생을 가로막는 도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버락 후세인 오바마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
- 한국 속담


'댓글(對-)'은 인터넷에 오른 원문에 대하여 짤막하게 답해서 올리는 글을 말하며 비슷한 말로는 '답글'이 있다. 댓글에 대한 댓글은 '대댓글'이라 부른다.

영어의 reply를 우리말 다듬기를 통해 순화한 것으로 본래 '리플'로 쓰이던 것을 순화한 사례. 우리말 다듬기 운동의 결과물 중에서도 몇 안 되는 성공적인 예로 꼽힌다. '무플'[1]이나 '선플', '악플' 같은 합성어를 제외하면 '리플'은 거의 사어가 되었다.

'덧글'로 쓰이는 경향을 보이기도 하나 이쪽은 표준어는 아니지만 '덧붙이는 글'이란 의미가 연상되어서인지 '댓글'만큼이나 자주 쓰인다. 네이버에서는 2015년 9월 1일부터 '덧글' 대신 '댓글'을 사용하기로 했다. 공지

2. 역사[편집]

초기의 인터넷 게시판에는 원래 이 기능이 없고 게시물 생성 기능만이 존재했다. 그러다가 이용자간 상호 소통을 위해서 해당 게시물에 대한 답변이라는 의미로 "Reply:", 혹은 줄여서 "Re:" 등의 말머리를 달고 원 게시물과 같은 제목의 게시물을 또 세워서 대화를 주거니 받거니 하는 문화가 형성되었다. 한국의 초기 인터넷 통신망에서는 통상 "리플라이", "리" 혹은 "뤼"라고도 불렀는데, 1996년경 당시 사설 BBS였던 아라비비와 키즈비비 등에서 '댓글'이라는 표현이 등장하여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후 인터넷 게시판 시스템들이 발달함에 따라 아예 댓글 기능을 게시판 기능의 일부로 추가하는 것이 보편화되었다. 하지만 이것도 일일이 게시물을 열어봐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였으므로, 나중에는 아예 해당 게시물 아래쪽에 짧은 글을 바로 덧붙이는 기능이 생겼고 이때부터 진정한 '댓글'이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게시물 아래쪽에 짧은 글을 바로 덧붙이는 댓글시스템은 1995-1996년 아미넷(이후 신비로)를 개발한 김택진씨에 의해서 최초로 만들어졌다. (책자 '김택진 스토리' 참조) 리니지 NC소프트의 김택진씨와 동일인물이다. 실제 이 형식을 설계한 사람은 아미넷 오피니언리더그룹 회장과 신비로 동호회운영자협의회 회장을 지낸 유영진씨다. 유영진씨도 프로그래머였지만 아미넷 직원이 아니어서 댓글시스템을 설계해서 요구하는데에서 그쳐야 했다. 만들게 된 동기는 리플도 게시판에서 목록 한 줄을 차지하여 유저와 동호회 운영자들의 게시판 운영과 사용에 불편이 많았기 때문이다. 유영진씨가 당시 아시아나항공 정비정보시스템 품질개선을 맡고 있었던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당시 아시아나항공 정비부문은 사내에서 인터넷 사용보다 인트라넷서버를 먼저 운영하고 있었다. 이후 모든 게시판들은 댓글시스템을 채용하고 싸이월드, 다음, 네이버도 댓글시스템을 사용하게 되었다.

인터넷 게시판이 널리 퍼진 뒤 여기까지 오는 데 걸린 시간은 길어야 3년 내외다. 2000년대 초반의 일. 여기에 대댓글 등의 확장 기능도 생겨서 게시판은 기존의 대자보와 같은 일방적인 시스템에서 점차 시간차가 있는 채팅 서비스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모했다. 초기의 게시판에서는 단지 문자열로 된 게시물만 작성 가능했지만 점차 서식과 그림 추가 등 여러 기능을 갖추게 되었는데, 댓글 역시 마찬가지 과정을 겪는다.

이런 기능들은 초기의 포털 카페 등에도 그대로 채용되었고, 포털 뉴스 페이지나 웹툰 연재란 등에도 퍼지고 블로그에도, 일부 SNS에도 그대로 기능이 이어지면서 이제는 인터넷 사이트의 가장 기초적인 기능으로 받아들여졌다. 댓글 기능이 없는 인터넷 공간은 이젠 제한적 소통을 원하는 일부 개인 홈페이지에서나 볼 수 있다.

오늘날 디시인사이드보이스 리플이라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것은 자신의 녹음된 목소리나 기타 음악 파일을 댓글로 첨부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인데, 덕분에 디시에 넷카마성우급 능력자들이 출몰하기 시작했다.

인터넷 상에서의 댓글, 특히 대형 포털사이트 뉴스 섹션의 댓글은 여론을 보여주고, 또 여론 형성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2010년대 들어서는 언론사나 방송사의 보도에서도 댓글반응을 보여주는 일이 적지않게 되었다. 대중의 여론이 굉장히 중요한 정치권에서도 댓글을 민감하게 반응할 뿐더러, 당 차원의 조작도 자주 일어난다. 2018년도 기준으로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주요 원내 정당들이 최소한 한차례 이상 여론조작 사건으로 홍역을 치룬 적이 있을 정도.

3. 댓글 구걸[편집]

많은 커뮤니티에는 내용이 부실하고 저급한 글을 올리면서(물론 크게 그렇지 않은 곳도 존재하긴 한다.), 댓글을 구걸하거나 댓글 안 다는 사람을 저주하는 사람들도 존재하며[2] 애니메이션 여성 캐릭터 이미지를 이용해 제작한 짤방도 많이 사용한다. 전자의 경우는 그래도 '댓글과 공감은 글쓴이에게 힘이 됩니다^^'류의 문구로 되어있어서 그나마 낫지만, 후자의 경우는 '댓글 안 달면 죽여버린다.'식으로 되어있어서 상당히 심각하다. 그게 패러디라고 해도 내포되어있는 의미 때문에 웬만한 사람들한테는 그냥 폭언이다. 환부에서 멈춰서 바로 녹는다에 나오는 키모이 걸즈 패러디가 욕을 먹은 이유도 이런 것.[3]

파일:attachment/댓글/Ziral.jpg

후자의 예시에는 이런 게 있다.[4] 이런 타입 중 비로그인 이용자의 댓글을 막아 놓은 경우가 있으며,[5] 이런 류는 어떠한 이유[6]로 가입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깊은 빡침을 선사한다. 쓸 수라도 있게 해달라고 블로거 시○들아 게다가 욕심은 욕심을 부른다고, 댓글을 기껏 달아 줬더니 내용이 부실하니 짧으니 하고 투덜거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당사자의 관심병 치료를 위해 무시하자.

4. 선플달기운동[편집]

파일:mhue5Ev.jpg

어째 공감보다 비공감이 더 많다.
언제부턴가 이런 감정 없는 기계 같은 문장들을 포털 사이트 기사에서 볼 수있게 되었다. 원인은 선플달기운동. 선플운동본부라는 곳에서 초중고 학생들에게 저런 선플을 달게 시키고 봉사활동 증명서를 발급해 주고 있다.

봉사활동 증명서 발급 기준과 가이드라인

[작성예]
제목: "인니 화산폭발·지진해일 피해 확산...구조 난항"의 기사를 읽고
인도네시아의 화산 폭발과 해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러한 재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선플 예시 기사 다들 여기서 선플 달기를 시작했다 카더라

선플이라는 취지는 바람직하지만 그 행위가 보상을 위한 실적 올리기로 취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인터넷 댓글에 선플달기만큼 다른 댓글에 눈에 띄지 않는 것도 아쉽다.

[1] 플. 댓글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2] 후자 예시는 주로 포털사이트의 블로그, 카페 등에서 많이 볼 수 있다.[3] 이에 대해 자세한 건 IOSYS 참고.[4] 사진에 있는 캐릭터는 스이세이세키며 이 정도는 약과다. 심각한 건 아예 생명을 위협하거나 비속어를 쓰는 정도. 파일명이 Ziral...[5] 특히 카페는 그 특성상 전부 막아둔다.[6] 어릴 때 잘못으로 신고당해 사이트에 가입하지 못하는 경우 (일반적인 경우는 언젠가는 차단이 풀리기 때문에 그나마 낫지만, 만약 영구정지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