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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황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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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김진태가 90년대에 그린 만화. 참고로 아저씨 냄새 풀풀 나는 만화지만 정작 김진태가 이걸 연재하던 나이는 23세였다.

'황대장'이라는 이름의 아저씨가 사회 정의를 위해서 악당들을 물리친다는 내용의 만화. 하지만 언제나 꼬이기만 한다. 일종의 한국판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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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영웅 전용 수트나 전용 차량같은 건 당연히 없고, 대머리의 추레한 아저씨가 평상복에 망토하나 두른게 땡.[1]

변장도 안하고 아무것도 안하는 데 어떻게 나쁜 놈들은 잘 찾아내고, 일상 생활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 같다. 앵두라는 여자 조수가 있긴 있다.

황대장의 필살기는 '처절한 응징'. 구두를 신은 신발로 상대의 그곳을 처절하게 밟는 필살기였다. 이는 남자에게 해당되는 필살기고, 여자의 경우는 등쪽을 날세운 손으로 마구 다짐(?)한다.

이후 만화잡지 보물섬에서는 이 황대장의 2세가 나오는 학원 코믹물인 신한국 황대장이 나오기도 했고[2], 당시 SBS의 코미디프로 웃으며 삽시다에도 대한민국 황대장이 특촬물 컨셉의 코너로 나왔다. 그 프로에서 황대장 역할은 정재환[3]. 아저씨 냄새 나는 원작과 달리 아동 취향에 가깝게 각색되었다. 그런데 정작 작가에겐 저작권비 하나도 안 주고 무단으로 써먹었다. 월간 모션 인터뷰에서 작가가 이거 밝히는데 참...이걸 보면 90년대까지 저작권이 얼마나 개무시당했는지 알 수 있다.(그런데 이 실사판 황대장의 주제가가 속편 신한국 황대장에서 작중에 등장한다?!) 참고로 해당 코너는 특촬물 컨셉을 그대로 유지한 채 캐릭터만 바뀌어 심형래가 주연하는 슈퍼파워 김치맨으로 체인지했다[4].

'정의를 수호하는 아저씨'라는 기믹은 이후 시민 쾌걸에서 그 계보를 잇게 된다.

[1] 이 부분은 속편 신한국 황대장에서도 (신한국) 황대장의 프로필로 그대로 쓰였다.[2] 하지만 원작 대한민국 황대장과 비교하면 설정오류다. 왜냐하면 원래 황대장은 50살이 되도록 결혼 못한 노총각이었는데, 신한국 황대장에서는 나이는 같은데 중학생 아들이 있기 때문이다.[3] 이 코너가 정재환의 마지막 개그맨 활동이었다. 이후 정재환은 MC로 전업한다.[4] 91년 말 SBS 개국과 함께 이적했으나 과거 KBS 코미디 프로보다 돋보이지 않아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고 급기야 본인이 출연한 영화이자 91년 말 겨울방학을 맞아 개봉된 '영구와 황금박쥐'도 흥행에 실패하자 92년 2월 KBS로 돌아온 뒤 한동안 KBS에서 활동해 온 심형래의 SBS 복귀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