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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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승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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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민국 (대만)
中華民國 (臺灣/台灣)
Republic of China (Taiwan)

파일:대만 국기.png

국기 : 청천백일만지홍기(青天白日滿地紅旗)

파일:중화민국의 국장.png

국휘(國徽·국장)

국호

중화민국(中華民國)[1]

건국

신해혁명: 1911년 10월 10일
건국선포: 1912년 1월 1일
국부천대: 1949년 12월 7일

면적

35,980㎢[2]

인구

23,508,428명(2017년)

수도

타이베이(사실상)

정치체제

이원집정부제, 단원제
공화제, 다당제, 단일국가

총통

차이잉원

임기

2016년 5월 20일 ~ 2020년 5월 20일

부총통

천젠런

임기

2016년 5월 20일 ~ 2020년 5월 20일

행정원장

라이칭더

GDP

5667억 5700만$ (2017년 추정치)

1인당 GDP

24,028$ (2017년 추정치) #

GDP(PPP)

1조1162억$ (2017년 추정치)

1인당 GDP(PPP)

49,399$ (2017년 추정치)

1년 세입

$ 808억 (2016)

1년 세출

$ 839.5억 (2016)

공용어

중국어(국어, 國語)[3]

국교

없음(정교분리)

종교분포

불교 60%, 기독교 5%, 도교 10%

국가

중화민국 국가

국기가

중화민국 국기가(국기 게양 때)

국화

매화

화폐단위

신 대만 달러(NT$)

모토

삼민주의

연호

민국(民國, 1912년이 1년)

UN 가입 현황

1945년 가입[4], 1971년 탈퇴[5]

대한수교현황

남북한 미수교 (남한 단교〔1992〕)

국가도메인

'.tw', '.台灣', '.台湾'




파일:220px-Taiwan-CIA_WFB_Map.png

1. 개요[편집]

Taiwan Travel Video Guide

Taiwan, The Heart of Asia[6]


동아시아 타이완 섬에 정부를 두고 있는 국가.[7] 정식 명칭은 중화민국으로 아시아에서 현존하는 공화국 중 가장 오래된 공화국이다.[8] 한국에서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의해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다른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비슷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1949년부터 사실상의 수도는 타이완 섬 북부에 있는 타이베이이며 법적 수도는 공산화된 중국 본토에 남아있는 도시 난징이지만 2005년부터는 자국 수도가 난징이라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지 않다. 이웃한 동네로는 좁게는 필리핀, 넓게는 한국,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을 두고 있으며 타이완 해협을 사이에 두고 중화인민공화국과 정치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다. 1960~80년대의 빠른 경제성장으로 한국, 홍콩, 싱가포르와 함께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칭해지기도 했다.

1912년 난징에서 건국을 선포한 이후 2017년 기준으로 100년이 넘는 장수 공화국이 되었으며, 1927년 장제스의 북벌 이후 중국 대륙을 통일하여[9] 1949년까지 중국 대륙을 지배했으나 국공내전에서 중국 공산당에 의해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기에 이르자 타이베이로 정부 소재지를 옮긴(천도가 아니라 정부만 옮겨감) 이후에도 중국 대륙에선 도미노처럼 설 자리를 잃게 되었고 타이완 섬진먼, 마쭈, 남사군도 등만을 실효지배하고 있으나 현재에도 중국 대륙에 대한 영유권을 공식적으로 포기하지는 않았다.

한때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5개 주요 연합국 중 하나로, 유엔의 창립회원국이자 프랑스, 소련, 영국, 미국과 더불어 유일한 아시아 국가 대표로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5대 상임이사국의 지위로 근현대사의 한 획을 그었지만, 중국 공산당에 중국 대륙을 내준 이후로 경쟁력이 심각하게 저하되었고 종래에는 UN마저 중화인민공화국에 내어주고 탈퇴하고 말았다. 하지만 국가로서의 기본 요소는 당연히 모두 갖추고 있고 경제력이나 다방면 국제순위에서는 선진국에 포함된다.

2. 국호[편집]

명칭

한국어

중화민국(中華民國)

대만 / 타이완(臺灣 / 台灣)

표준중국어 발음 표기

주음부호(가로쓰기)

ㄓㄨㄥ ㄏㄨㄚˊ ㄇㄧㄣˊ ㄍㄨㄛˊ

ㄊㄞˊ ㄨㄢ

한어병음

Zhōnghuá Mínguó (중화민궈)

Táiwān (타이완)

웨이드-자일스식

Chung¹-hua² Min²-kuo²

Tʻai²-wan¹

통용병음

Jhonghuá Mínguó

Táiwan

대만어(대만 민남어)

Tiong-hôa Bîn-kok (뚕화빈꼭)

Tâi-oân (따이완)

민동어

Dṳ̆ng-huà Mìng-guók (뒹와밍워)

Dài-uăng (다이왕)

하카어(객가어)

Chûng-fà Mìn-koet (중파민궷)

Thòi-vân (토이반)

스페인어

República de China (레푸블리카 데 치나)

Taiwán (타이완)
Formosa (포르모사)

포르투갈어

República da China (헤푸블리카 다 시나)

Taiwan (타이왕)
Formosa (포르모자)

베트남어

Trung Hoa Dân Quốc (쭝호아전꾸옥)

Đài Loan (다일로안)

영어

Chinese Taipei,Republic of China (리퍼블릭 오브 차이나, 약칭은 ROC)

Taiwan (타이완), Formosa(포모우서)

일본어

中華民国 (주카민코쿠)

台湾(타이완), フォルモサ(훠루모사)

타밀어

சீனக் குடியரசு (치낙 쿠티야라쓰)

தாய்வான் (타이반)

러시아어

Китайская Республика (키타이스카야 레스푸블리카)

Тайвань (타이반)

에스페란토

Respubliko Ĉinio(레스푸블리코 치니오)

Tajvano(타이바노)


원칙적으로 대만 또는 타이완을 비롯한 여러 섬을 영토로 삼고 있는 국가의 공식적인 명칭은 '중화민국'이며 '타이완'은 중화민국의 일개 지방이고 '타이완 성'도 일개 행정구역인 성(省)에 불과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이 나라의 국호는 중화민국 영토 거의 대부분인 섬의 지리적 명칭인 타이완(臺灣), 혹은 이를 한국 한자음으로 읽은 대만(←대완)이 통용된다[10]. 타이완이라는 말은 지금의 가오슝 일대에서 쓰였던 대만 원주민 언어인 시라야어로 외지인이란 뜻의 '타요완'에서 나왔다고 한다.

세계에서는 타이완에 소재하는 중화민국을 공식적으로 인정해주는 나라가 얼마 없다. 하나의 중국은 중화민국이나 중화인민공화국 모두 주장하는 논리였고 분단 초기부터 주장해 왔다. 그 결과 오늘날에는 너무나 당연하게도 대부분이 압도적으로 힘이 센 중화인민공화국을 선택하고 중화민국을 외면하고 있다. 따라서 보통 해외에서 이 나라를 언급할 때는 통칭인 '타이완', '대만'을 쓰지, 굳이 중화민국이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러한 현실 속에 대내적으로 '중화민국' 국호를 유지하는 것도 큰 정치적 논쟁거리로 남아 있다. 이는 국가 정체성에 대한 문제로서, 중화민국이 아직 명분으로는 전 중국을 대표하는 정통 중국을 자처하여 대만은 공식적으로 중화민국의 한 지방에 불과하지만, 현실은 그곳이 본토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만이 중국의 역사에 두드러지게 등장하게 된 것이 고작 400여 년밖에 되지 않고 근대사를 일본 식민지로 지낸 데다 1949년 분단 이래 '중화민국 본토'가 되어버린 때부터 대륙과는 정치적으로 별개 체제를 유지하고 상대방에 대한 불신과 반감도 여전히 진행 중이기에, 현재 대만인들 중 자신들을 굳이 '중국인'으로 의식하는 사람들은 적은 편이다. 심지어는 '중화민국'을 외래 정권으로 인식하고 1945년 중화민국에 편입된 것조차 민의에 반하는 일방적인 조치였다고 주장하는 대만인들도 존재하고, 이는 국가 정체성을 둘러싼 정쟁을 야기하고 있다. 대만에서 중화민국의 국가 정체성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자국을 중국의 정통 국가로서의 중화민국이 아닌, 명분으로도 대만을 위주로 하는 '대만국(臺灣國)' 혹은 '대만공화국(臺灣共和國, Republic of Taiwan)'으로서의 국가를 갖기를 원한다. 대만이 실질적으로 독립국인데도 대만 독립운동이 주장되는 이유는 '중화인민공화국과의 동질성으로부터의 독립'뿐만 아니라 '(대륙 정부였던)중화민국으로부터의 독립'이라는 의미도 내포된 것이다. [11]

중립성을 지키는 위키백과 중에서도 대부분의 언어판은 중화민국을 영어 위키백과의 경우 Taiwan을 표제어로 하고 있다. 반면 중화인민공화국은 China라고 한다. 다만 대륙 시절의 중화민국을 언급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Republic of China 등으로 두 표기를 번갈아 쓴다. 아직 한자문화권에서는 "중화인민공화국"과 "중화민국"을 그대로 쓴다. 예외적으로 베트남어판에서는 대륙을 Trung Quốc, 타이완을 Đài Loan으로 표제어를 정했다. 영어 위키백과에도 원래는 "Republic of China"(중화민국)와 "People's Republic of China"(중화인민공화국)가 정식 항목명이었으나 현재처럼 바뀐 것이다. 2013년까지만 해도 영문 위키백과 항목명은 ROC와 PRC였다.

한편 ISO 3166-1: 158, TW, TWN. ISO 3166 규격에 '중국의 성 타이완(Taiwan, Province of China)'으로 규정돼 있다. 물론 ISO에서 말하는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이니 안습 설령 중국=중화민국으로 해석할 경우 타이완 성 소속이 아닌 푸젠 성 소속인 진먼(진먼 현)과 마쭈(롄장 현), 그리고 직할시들은 원칙적으로 TW를 쓰면 안 되겠지만 실질적으로는 여기도 158, TW, TWN로 쓰고 있다. 그리고 중국=중화인민공화국으로 해석할 경우에도 문제가 있다. 푸젠 성 소속인 진먼·마쭈도 물론 그리고 현재 중화민국이 실효 지배 중인 남중국해의 여러 영토들이 중화인민공화국의 행정구역상 광둥 성이나 하이난 성 소속으로 돼 있기 때문. 하지만 그럼에도 무시하고 중화민국이 실질 지배 중인 영토들은 전부 158, TW, TWN으로 쓰고 있는 상황이다.

타이완이 인터넷에서 쓰는 국가 코드 최상위 도메인(ccTLD)은 '.tw', '.台灣', '.台湾'다. 대만에서는 간화자가 정식 문자가 아니지만 그래도 .台湾을 할당받아 놓았다. 물론 중화민국이 정통 중국임을 주장하고 있지만 .中國와 .中国는 중화인민공화국의 도메인으로 돼 있다. 중화민국이 대신 .中華와 .中华를 선점하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중국이 ICANN에 압력을 넣어서 등록을 무산시킬 것이다.中華臺北의 약칭이라고 우기면 안되나? 中華民國나 .中华民国는 더더욱 등록이 안 될 것이고... 안습. 중화인민공화국에 코드를 빼앗기기 전에는 CN/CHN을 썼다.

현재 스포츠에서는 중화 타이베이(Chinese Taipei)의 약칭으로서 올림픽 마크를 반드시 부착해야 하는 TPE를 게양하는 경우가 많다. IOC, FIFA도 이 코드를 쓴다.

중화권에서 벗어나 포르모사(Formosa/福爾摩沙)라는 국호를 사용하자는 것을 주장하는 반중, 혐중, 민족주의 성향을 지닌 대만인들도 많다. 이 말의 유래는 이 섬을 처음 발견한 포르투갈인들이 포어로 '아름다운 섬(Ilha Formosa 일랴 포르모자)'이라는 이름을 붙인 데에서 유래하며 이걸 번역해 아름다운 섬이라는 뜻의 메이리다오(美麗島, 미려도)라는 이름도 간혹 쓴다. 한동안 영어권에서도 타이완(Taiwan)보다 포모사(Formosa)를 더 많이 썼다.[12]

국내 여행사나 항공사 홈페이지에서는 대만의 소속 지역을 '동남아'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다. 정치적 분류가 아니라 거리에 따른 분류인 것으로 보인다. 기후도 동남아급이기도 하다(1월 기준 20도 안팎).

나무위키에서는 원래 현재 대만 섬을 통치하는 정권에 대해서는 중화민국을 공식 명칭으로 사용했으나 토론 끝에 대만으로 문서를 이동시켰다. 중화민국 문서는 현재 새롭게 작성된 상태.

3. 역사[편집]

4. 대외 관계[편집]

4.1. 중화인민공화국[편집]

4.1.1. 홍콩 특별행정구[편집]

중국 본토가 공산화된 후 수많은 중국인들이 고향을 등지고 공산당을 피해 타이완홍콩으로 이주했고, 반공의 보루로서 홍콩-중화민국 간 교류가 급증했다. 과거는 물론 지금도 홍콩-타이베이 항로는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국제 항로 중 하나이고 수많은 홍콩 영화가 중화민국에서 촬영되기도 했으며, 상호 지역의 기업이 건너편에 진출하는 등 민간 차원에서의 교류가 매우 많으며 국민들의 감정도 서로 우호적인 편이다. 중화항공의 알짜배기 노선이 타이베이-홍콩 항로기도 하고.

그러나 홍콩은 비록 상당한 자치권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나 과거에는 영국, 현재는 중화인민공화국에 속해서 중앙정부의 간섭을 받는 존재이므로 공적인 영역에서는 일관적으로 본국의 방침을 따라 중화민국과 거리를 두고 있다. 양안관계 사이에서 제삼자적인 성격을 가진 홍콩이 중화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 사이의 중재지 역할도 종종 수행하는데, 가령 중국 국민당과 중국 공산당의 3차 국공합작이라 불린 2005년 정당 간 회담은 홍콩에서 열렸다.

4.2. 대한민국[편집]


중화민국/국민정부 시절부터 유구한 관계를 이어왔고, 타이완 역시 한국처럼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았으며, 2.28 사건 이후 40년 가까이 계엄령 아래 공포 정치가 이루어진 점이 우리나라의 60~80년대 정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등 공통점이 있다.

반한감정도 있지만 한류의 소비도 많은 애증의 관계. 특히 야구 분야에 반한감정이 심한데 한국과 야구를 하면 항상 대만이 진다는 이유로 반한 감정이 좀 있다. 대만에서 양국 간 야구 경기라도 개최되면 관중석에는 한국에 대한 드립이 난무한다.[13]

한국 드라마와 노래는 TV에서 끊이지 않고 방영되며, 꽃보다 할배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한류에 대한 관심이 많은 나라다. 한국 가수의 곡을 모티브로 작곡하는 가수들도 생길 정도.

한 번은 어떤 대만인이 한국 제품을 모두 버리자며 한국 기업의 LCD 모니터를 집어던지는 모습이 보도됐는데 모니터가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해 오히려 그 대만인이 나서서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증명해 버린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졌다.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당시 편파 판정 논란 직후 "소녀시대, 원더걸스가 와서 사과해도 용서 못 한다!"는 말도 나왔는데, 역설적으로 대만 내의 한류 위상이 어떤 지 알려주는 말이 되었다.

대만 내 정치인들이 한국 드립 조성에 일조하기도 한다. 한중 FTA가 타결되고 나서 중국 국민당에서 찍은 광고한국어 번역만 봐도 그렇다. 한중 FTA를 막는게 아니라 민진당을 선거에서 참패시켜 동력을 상실케 해 ECFA 확대를 빠르게 하자는 것[14]이다. 하지만 현실은 반대로 국민당이 민진당한테 관광 당했으니... 제로 ECFA 서비스/투자협정은 국민당의 지방선거 참패 이후 비준 동의안이 멈췄다. 그 이외에도 일부 중화민국 사람들이나 황색 언론이 뭔가 허무맹랑한 드립을 치면서 한국과 얽어넣기를 시전한다. 반대로 자신의 치적을 홍보하기 위해서 한국 정치인들의 이미지를 끌어오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마잉주셰창팅이 서로 자신이야말로 대만이명박이라고 홍보하기도 했으며,자살골 마잉주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그래도 대만은 한국의 주요 교역국들 중의 하나이고, 한국 드립과는 별개로 중화민국 정치인들도 TPP 가입을 위해 한국과 협력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반대로 위에 이런 한국 드립 때문에 일부 한국인의 반대만 감정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 특히 대만이 일본에 워낙 친화적인지라, 이런 대만의 친일적인 성향과 엮여 "아, 쟤네들은 친일파니까 혐한하는구나." 하고 단정짓는 논리적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대만의 대(對)한국 감정에 큰 관심이 없는 편이다.

한국에서 대만(타이완)과 태국(타이)을 헷갈리는 건 현 30대 초반 ~ 40대 초반 세대의 이야기로, 아무래도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 태생인 세대들이 대학을 다니던 1990년대중화인민공화국과 수교하면서 대만과의 교류가 끊기고, 경제적으로도 성장해 굳이 더 이상 중화민국이 롤 모델이 될 이유가 사라져 인지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었다. 비슷한 발음의 태국과 헷갈리기도 딱 좋았고, 홍콩이나 싱가포르처럼 발달한 것도 아니었으니 존재감 없이 중국의 일부로 묻혀 갔다. 그러나 이념 대립이 심했던 시기를 거친 그리고 부루마불이 유행했던 40대 중반 이상은 대부분 대만을 잘 알고 있다. 이 시기 이른바 '자유중국(당시에는 중화민국을 대만 대신 자유중국이라고 불렀다.)'은 일본과 함께 한국이 롤 모델로 삼았던 국가 중 하나였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제가 발전하면서 대만을 더 이상 모델로 할 필요가 없어지자 경제 분야에서 대만의 존재감이 희석되었다. 또 대만의 스포츠 실력이 돋보이지 않는 수준인 것도 한몫한다. 인구 2천만 명에 그런대로 부유한 나라임에도 전반적으로 스포츠계에서 존재감이 없다.

어쨌거나 요즘에는 한국에서도 단교 직후에 비하면 꽤 관심이 생긴 상태. 조립PC 스스로 만들어 본 사람치고 대만제 부품을 안 써본 사람은 많지 않다. 1986년 이후 출생 세대들의 경우에는 대만과 국가대항 야구 등에서 많이 엮이고, ASUS 등 대만제 부품들을 조립 PC에서 많이 접하게 되어 다시금 인지도가 올라갔다. 특히 전자부품 면에서는 세계구급인데, 3대 메인보드 제조사인 ASUS, MSI, GIGABYTE는 물론 ACER, ASRock, Foxconn 등 유명한 전자부품 회사들은 모두 대만 회사이다. TSMC 또한 대만 회사. 애플 하청업체 중 손꼽히는 규모인 폭스콘, 페가트론, TSMC 모두 대만 회사이며 3대 메인보드 회사 또한 모두 대만 회사이다. 이 분야에서는 상당히 강세를 보인다.

2003년 한국-대만 간 여객기 운항이 재개된 이후에는 여행도 많이 간다. 서울인천, 서울김포, 부산, 대구, 청주 등에 취항한다. 중화항공, 에바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저가항공사인 진에어, 에어부산, 제주항공 등과 소규모 항공사까지 모두 운항한다.

또한 모바일 기기 쪽에서는 한때 버스폰으로 유명했던 HTC가 잘 알려져 있다. H가 Hongkong인 줄 알고 홍콩 회사라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일본처럼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은 나라 중 하나로 타이베이 시 번화가에는 한국 브랜드의 화장품 가게들을 매우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대만 국산 브랜드의 관계자가 "현재 대만에서는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너무 높아 국산 화장품은 만들어도 팔리지 않는다'고 하였을 정도이다, 드럭 스토어에도 상당히 많은 한국 화장품들을 파는 걸 목격할 수 있다.

4.3. 일본[편집]

4.4. 미국[편집]

우선 태평양 전쟁 때만 해도 일본 제국이란 공동의 적을 둔 연합국의 일원으로 중화민국과 미국 간 관계는 동맹으로서 원활했다. 그 후 중국 국민당타이완으로 쫓겨난 이후에도 대만은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공산 세력의 태평양 진출을 막는 방어선 역할을 수행, 미국과 원활한 관계를 유지한다. 이 땐 주한미군처럼 타이중 일대에 미군이 주둔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별탈없이 유지되던 동맹 관계는 닉슨 대통령 시절 핑퐁 외교로 미국 - 중화인민공화국 간 관계가 급진전된 이후 큰 격변을 맞이하는데 마침 중화민국이 UN에서 사실상 쫓겨난 뒤 양국 간 동맹관계는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하던 때다. 그 후 중국과 서방 국가들이 서서히 외교 관계를 수립하기 시작하고 미국 또한 정식으로 중화인민공화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기 시작하는데 중국은 수교조건으로 대만과의 관계를 끊을 것을 요구한다. 중국의 거대한 시장 잠재성과, 그의 관계 개선으로 소련을 제어하는 외교력을 노리던 미국은 할 수 없이 1979년 대만과의 국교를 단절한다. 하지만 미국은 그동안 맺어온 동맹 관계를 감안해 그때까지 대사관 부지를 매각할 수 있게 시간을 벌어주었다.[15]

미국이 '중화민국'과의 국교를 단절한 이후 양국은 서로의 나라에 대표부를 둬 비공식적인 외교관계를 이어나가고 있고 타이완 관계법을 통해 미국과의 안보-군사적 밀월을 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중국의 입김이 강해져[16] 미국의 개입도 예전만은 못해지다보니[17] 미국 내에서도 대만과의 밀월관계를 계속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해 회의론이 나돌기도 한다.

그러나 2010년대 이후 중국이 노골적으로 팽창주의를 보이자 미국이 위협을 느끼고 이를 견제하려고 다시금 대만을 견제세력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무기 수출도 제한적으로나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대만은 한국, 일본과 더불어 앞으로도 중국에 대한 견제망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

일단 미국은 양안관계에 현상 유지를 원하고 있다. 대만이 중국에 편입되는 상황도 물론 원하지 않지만 양안 대립이 격화되어 전쟁이 일어나는 상황 역시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만 독립을 주장해 타이완 해협의 긴장이 최고조였던 천수이볜 총통 시절에도 미국과의 관계는 별로 좋지 않았다.

2016년 11월 7일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차이잉원 총통과 직접 통화하고 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중국 봉쇄 정책을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중국만 아니라 버락 후세인 오바마 대통령도 이의를 제기하고 있으나, 선거에서 완승(연방 의회&주지사 등)한 차기 정권이 저물어가는 정권의 말을 들을 리가 없다. 이 부분에 대해 일각에서는 중국이 북한이라는 패를 쥐고 동아시아에서의 미국과 한국에 대응하며 외교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것과 같이 도널드 트럼프 역시 대만을 하나의 중국이라 외치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외교적 카드로 사용하고자 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는 미국이 중국이 주장하는 '하나의 중국'이라는 양안관계의 특수성에 대해 암묵적으로 인정해 주는 상황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는 이와는 달리 '하나의 중국'이라는 특수성을 미국이 인정해주는 것에 대한 상응하는 대가를 받아내겠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는 북한 문제에 대해 중국이 아무것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해 왔다. 다시 말해 북한 문제에 대해 중국이 국제사회가 원하는 수준으로 제재하지 않는다면 중국이 원하는 '하나의 중국' 특수성을 국제 사회가 인정해줄 까닭이 없다고 하는 것과 같다. 물론 북한 문제 뿐 아니라 동아시아 및 국제 외교, 위안화 절상 등 미국이 원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하나의 중국'이라는 대만 카드를 미국의 이전 정권과는 달리 보다 적극적으로 트럼프가 사용하겠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매우 중대한 의미라고 할 수 있다.[18]

4.5. 바티칸[편집]

대만의 중화민국 정부는 1942년 바티칸과 공식 수교한 이래 지금까지 계속 외교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오늘날 바티칸은 대만의 유일한 유럽 지역의 공식 수교국이다. 대만 내에서 가톨릭 신자 비율은 불과 1~2%에 불과한 25~30만 명 수준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바티칸은 대만에게 있어 현재 가장 중요한 수교국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대만 정부는 교황청과의 관계를 극도로 신경쓰고 있다. 그 이유로 전 세계 12억 가톨릭교회 수장인 교황이라는 상징성, 유럽 최후의 외교 거점인 점, 다른 공식 수교국들로의 파급효과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대만의 20개 수교국들 중 중남미 국가 12개국은 국민 대부분이 가톨릭 신자라서 가톨릭의 본산인 바티칸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서 이들 나라들 또한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외교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자칫하면 제2의 단교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대만은 바티칸의 동향을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다.

바티칸은 오래 전부터 중국과 수교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중국 내 주교 서임권 문제, 지하 교회 문제, 인권문제 및 종교 박해, 대만과의 외교관계 등 핵심쟁점에서 서로의 의견을 좁히지 못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그래서 수년 전부터 바티칸이 중국과 수교하고 동시에 대만과 단교할 것이라는 뉴스가 자주 오르내리지만, 아직까지는 별 결실이 없는 상태다.

4.6. 독일[편집]

국민정부 시절부터 사이가 좋았으며, 나치 독일 때도 중국 공산당과의 국공내전에서 국민당을 지원하기 위해 군사고문단, 무기 등을 파견하거나 수출하는 등 사이가 괜찮았다고 한다. 1940년대 초까지 이러한 관계를 유지하다가 일본 제국과 추축국을 형성함에 따라 단교하고 적국이 되었다.

2차 대전 후 서독은 양안과 동시 미수교 상태로 있다가 1970년대에 중공과 수교했으나(동독은 일찍이 중공과 수교), 국민정부 때부터 도운 공이 있어서 경제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사이가 좋은 나머지 나치 독일을 옹호하는 집단들도 있다. 2016년에 한 중학교에서 나치 군복을 입고 코스튬 플레이를 펼쳐 파문이 일어나기도 했다.# 정부는 처벌 끝에 교장이 사직했는데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어 또 다른 문제로 쟁점되고 있다.#

5. 인구[편집]

2017년 3월을 기준으로 한 추산 인구는 23,545,680명이다. CIA의 World Factbook을 바탕으로 한 2016년출산율은 1.12명으로 1.25명인 대한민국보다 낮으며, 도시국가를 제외한 전세계 최저 출산율이다.

인구밀도 순위가 도시국가를 제외하고 세계 2위일 만큼 매우 높다. 1위는 방글라데시인데 방글라데시는 국토 대부분이 평야 지대인 반면, 대만은 우리나라 이상으로(정확하게 말하면 남한만 따졌을때) 국토 대부분이 험준한 산지이기 때문에 가용면적 대비 인구밀도가 전세계 최고이다. 그러나 막상 대만에 가보면 우리나라만큼 과밀하지는 않은데 이는 국토가 비교적 고르게 발전되어 수도 과밀화 현상이 우리나라만큼 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구의 2%는 한족이 타이완에 진출하기 전부터 살고 있었던 다양한 대만 원주민들이며, 나머지 98%는 한족이다. 이들 중 중국 푸젠 성에서 이주한 사람 70%와 하카(客家)인 14%를 묶어 본성인(本省人)이라고 하며, 나머지 14%는 1945년 이후 중국 대륙에서 대만으로 이주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외성인(外省人)이라고 한다. 그리고 일제시대 타이완에선 대량의 일본군 사생아들이 발생하여 일본인이라는 자각을 가진 본성인들이 많다.

이렇게 복잡한 사정 때문에 '대만 원주민=대만인', '외성인=한족', '본성인=대만인=대만 원주민'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외성인본성인은 한족이며, 대만 원주민한족이 아니다.[19] '대만 원주민(臺灣原住民, Taiwanese Aborigines)'은 한족본성인과 구별되며, 이들은 본래 대만 섬에서 기원한 민족으로 한족이 아니다.

타이베이신베이 등 북부 지역은 외성인 비율이 높고, 가오슝타이난 등 남부 지역은 본성인 비율이 높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비율의 차이일 뿐, 대만 어느 동네에 가나 인구 과반 이상은 본성인이다. 하카인은 신주, 먀오리 등 중북부 지방에서 주류를 이루며 대만 원주민은 동부 지역에서 높은 인구밀도를 보인다.

중화인민공화국에 사는 소수민족은 대부분 타이완에도 살고 있다. 그러나 대만 원주민 외의 소수민족은 사실상 한족으로 잡힌다. 그리고 이나 시절에 타이완으로 온 사람의 후손이면 본성인,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온 사람의 후손이면 외성인으로 간주한다.

대부분의 인구가 평야지대인 대만 서부에 몰려 있어 상당히 편중된 인구 분포와 높은 인구밀도를 보인다. 동부는 해발 3,000m급 산이 수두룩하여 평야가 좁아 교통이 불편하기에 거주 인구가 150만 명이 채 안 되어(강원도 산악지대와 비슷하거나 더한 조건(한반도 최고인 백두산 높이가 2744미터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도서부를 제외한 2,000만 명 이상의 사람이 모두 대만 서부에 몰려 있다.

대만에도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미국인, 일본인, 몽골인, 그 외에도 베트남인, 인도네시아인, 태국인들도 대만에 거주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중국처럼 전 세계에서 드물게 일반적인 외국인을 상대로 한 귀화제도가 없는 나라이다. 영주권(영구거류증)만 발급한다. 물론 대만인과 결혼해서 대만에 거주하는 경우는 예외이다.

6. 교육[편집]

6.1. 초/중등 교육[편집]

대륙 시기에는 군사 교육와 중국 국민당의 이념을 중학교~ 대학교까지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제도[20]를 실시하기도 했다. 교육의 충실화를 위해 노력하기도 했으나 당시 예산의 부족으로 영 결실을 보지 못했다.

이에 1947년부터 헌법으로 국가 예산의 15%, 지방정부 예산의 35%를 교육에 투자하도록 명시하였고 1964년부터 중학교를 의무교육으로 지정했다.[21] 2015년부터는 고등학교도 무상 의무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 대한민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특별행정구[22]와 더불어 교육열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나라에 속한다. 당장 고등학교 입시가 존재해 중학생들이 각종 명문 고등학교[23]를 목표로 공부하는 중. 대만의 교육열은 심지어 청소년 수면시간이 가장 짧은 대한민국보다도 훨씬 높다. 대체로 교육열은 중국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이 나라에는 야자도 있다(...).

초등학교(소학교라 부른다)와 중학교(중등학교)는 향진시구 레벨의 기초자치단체에서, 고등학교는 직할시 또는 타이완 성립 학교였으나, 1998년 타이완 성 기능 동결 사업으로 인해 성립 고등학교는 전부 국립으로 전환되었다. 그러다가 2010년부터 직할시들이 늘어나면서 과거 타이완 성 소속이라 국립이 된 고등학교를 직할시립 학교로 격하시키는 사업이 진행중으로, 타이완 성에서 독립하는 직할시가 늘어감에 따라 국립 고등학교들은 계속해서 줄어들 예정이다.

대만에서는 고등학교에서 유리함수와 무리함수, 통계적 추정, 미적분을 아예 배우지 않고, 일차함수를 고등학교에 가서야 배운다(!!!)고 한다.

6.2. 고등 교육[편집]

대학입학고사를 7월에 본다. 대만국립대 선호도가 높다. 1위부터 5위까지 상위권 대학의 위치는 모조리 국립대가 점유하고 있다.(대만대학, 성공대학, 교통대학, 칭화대학, 국립정치대학)

대학입시에서 한국과 같은 극심한 수도권 대학 선호 현상은 없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전국 단위 대입 점수에 맞춰서 합격 가능한 대학교가 있는 곳으로 진학하기 때문에, 출신 지역에서 대학까지 졸업하는 경우는 적다. 대학생들은 거의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자취가 거의 없다. 대학교안에서는 출신 지역에 따른 지연으로 몰려다니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학생회 같은 것도 지역별로 따로 차릴 정도다. 또한 음주, 유흥 문화도 찾아보기 어렵다. 학생 모임이 있더라도 그냥 식사하고 마시고 끝이다. 소개팅이나 미팅 같은 문화도 없다. 그래서 한국인들이 적은 학교에 한국인이나 한국 화교가 가면 심심하다고 하소연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최근 들어서는 대륙 명문대 진학을 선호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편이기도 하다. 베이징대칭화대를 대만대보다 더 선호하는 학생이 꽤 된다고 한다.

나라 규모에 비해 국립대가 어마어마하게 많다. 이에 대학 서열화가 볼장 다 볼 정도로 진행되었다. 대만의 대학 정원은 인구대비로 했을 때 한국보다 훨씬 많다. 총 대학 정원 수가 한국의 3/4 규모이다. 그런데 인구는 한국의 47%. 당연히 대학이 남아돈다. 그런데 대만은 한국보다 대학 진학률이 훨씬 낮다. 50%를 간신히 넘는 수준. 결론적으로 화폐만 주면 가는 대학교가 발에 채이게 많다. 그래서 대만이 저출산 문제가 본격화되었을 때가 한국과 비슷함에도 한국보다 빠르게 정원미달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중이고, 한국보다도 더 대학 구조조정(강제폐교) 요구가 높다. 하지만 재대복교한 학교라든가 각 지방마다 난립한 국립대들 때문에 대학 구조조정은 지지부진하다. 이 때문에 대만에서는 지방 국립대들도 한국에서 인식하는 소위 지잡대 소리를 듣는다.

일본과 비슷하게 국립대 중 최상위 - 상위권 국립대 - 상위권 사립대 - 중상위권 국립대 - 나머지 이런 식으로 입결이 짜여 있으며, 국립타이완대학은 대만에서 제1의 대학으로 넘사벽의 지위를 가지고 있다. 중화민국 역대 총통 중에서 민선 총통 4명(리덩후이, 천수이볜, 마잉주, 차이잉원)은 전부 이곳 출신. 원래라면 국립대가 이렇게 많아지는 건 아니었지만, 원래 타이완 성의 성립학교들이 1998년 타이완 성 기능 동결 조치로 인해 전부 국립대로 전환되고(이 때 고등학교도 타이완 성립학교는 전부 국립으로 바뀐다. 이후 직할시가 된 곳은 직할시립으로 전환) 고등학교와 달리 대학교는 직할시립으로 전환되지 않았기 때문에[24] 국립대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졌다. 이 때문에 대학 구조조정 요구가 빗발침에도 불구하고 국립대 폐교 조치는 감감무소식이다.

대만의 상위권 대학들은 일본 제국시절부터 쌓인 학자와 중국 대륙에서 넘어온 학자들이 결합해서 아시아 지역에서 평가가 좋은 편이다. 국립타이완대학, 국립교통대학, 국립정치대학, 칭화대학 등이 세계 대학 랭킹순위 100위 이내, 특히 국립타이완대학은 50위 이내에 든다.

군 간부를 키우기 위한 사관학교는 군관학교라 부르며, 가오슝에 위치해 있다.

7. 언어[편집]


다양한 언어가 사용되고 있는데 공용어표준중국어로 대만인들은 나랏말이란 뜻인 궈위(國語, 국어)라 부른다. 표기법은 한국과 거의 동일한 정체자(번체자)를 사용하고 있다.[25] 중국의 표준어인 보통화 자체가 중화민국의 국어를 일부 수정한 것이기 때문에, 대륙의 보통화와 대만의 국어는 보통화에서 수정된 부분, 중화민국이 대만으로 옮겨간 이후의 국어의 변화, 약간의 억양 차이, 대륙에 비해 적은 얼화 현상, 대륙에서의 간체자 채용으로 인한 표기 차이, 발음기호의 차이[26]가 있지만 대륙의 보통화와 거의 동일하다. 대만에서는 여러 언어가 사용되고, 그 안에서도 표준중국어가 사용되기 시작한 역사는 그리 길지 않지만[27], 일단 절대 다수의 대만인들은 표준중국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다. 국민당 계엄 독재 시절에 강력한 표준중국어 보급 정책을 펼쳤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중국어를 공부한 한국인이 듣기에는 대륙(특히 베이징 지역)의 중국어보다 대만의 중국어가 훨씬 알아듣기 쉽다. 한국에서 교재로만 중국어를 배운 사람들이 실제 중국, 특히 베이징 지방에 가면 얼화 현상이 너무 심해서 당최 알아듣지를 못해 심하게 당황하지만 대만에선 덜 하다고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권설음(zh, ch, sh)과 설치음(z, c, s)의 발음의 구분이 정확하지 않아 어색하기도 하다.

한국 사람이 문화어를 알아들을 수 있는 것처럼 대륙 사람도 대만의 국어를 알아들을 수 있고, 그 역도 마찬가지이다. 오히려 대륙과 대만은 남한과 북한보다 더 의사 소통이 잘 되는데, 이는 폐쇄적인 남북관계와는 다르게, 중화권[28]은 드라마, 영화, 음악 등의 문화가 상당히 공유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이념 대립 시절에는 한국에서 중국어를 가르칠 때 대만식으로 가르쳤지만[29] 현재는 수요 문제 때문에 99.99% 중국식 표준중국어로 교육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에서 대만식 표준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없다. 1970년대까지는 많았고 1980 ~ 1990년대에도 명맥은 유지했으나 현재는 다 사라졌다. 간혹 대만 출신의 화교나 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경우는 있지만,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교재나 사전 등도 없다시피 하며, 정보를 구하기도 힘들다. 굳이 노력하자면, 표준중국어를 배워서 대만의 드라마나 책 등을 보며 알아서 공부하는 수 밖에 없다.

반대로 대만과 오래 전부터 관계를 형성해 온 일본에는 대만식 중국어의 수업이나 교재 등도 상당히 나와 있다.[30][31] 만약 일본어 수준이 어느 정도 되는 사람이라면 일본에서 교재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부분의 대만 사람들이 중국 대륙의 푸젠 성에서 건너왔기 때문에 푸젠 성에서 쓰였던 중국어 방언의 일종인 민(閩) 방언이 표준중국어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많이 쓰여왔고 지금도 대다수의 대만인이 일상에서는 이 방언을 구사한다. 수많은 민 방언의 갈래 중에서는 민남(閩南)어의 일종인 대만어가 압도적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대만어는 타이완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데, 다른 민남어 계열 방언과는 큰 차이는 없다고 하나, 일본 통치의 영향으로 상당히 많은 일본어 어휘를 흡수한 것이 특징이다. 글로 쓰인 역사 자체가 매우 짧고 문어의 기능을 표준중국어가 대부분 가져가는 바람에 글로는 잘 쓰이지 않으며, 거의 구어로만 사용된다. 그나마 글로 표기한다면 한자로 하기는 하는데, 이 한자 표기의 표준화 자체가 매우 늦은 편이며, 대만어를 로마자로 전사한 백화자(白話字, Pe̍h-ōe-jī)로 표기하기도 한다. 중국어의 방언이라지만 표준중국어나 다른 중국의 방언과는 통역 없이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다. 과거 국민당 독재 시절에는 학교에서 대만어 사용을 전면금지하고 표준중국어만 사용하게 하는 등 탄압을 받았지만 현재 그러한 것은 없으며, 오히려 학교에서 대만어를 교과목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대만어 이외의 민 방언으로는 대만과 떨어진 진먼 현에서 쓰이는 민남어 계열 방언[32]인 하문어(廈門語)와 롄장 현에서 쓰이는 민동어(閩東語) 계열의 복주어(福州語)가 있다.

객가인은 자기들끼리 객가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하카인은 별개의 민족이 아니고 한족의 부분집단이며, 이들의 언어도 일단 중국어방언 중 하나이다. 이쪽도 표준중국어와 통역 없이 의사소통이 안 되기는 마찬가지이다.

대만의 진짜 원주민들은 민족마다 자신의 언어를 가지고 있지만, 절대 다수가 한족인 대만 사회에서 살아야 하기에 대부분 표준중국어를 사용할 줄 알고 실제로도 많이 사용한다. 그러면서도 원주민 언어를 보존하려는 노력 역시 이어지고 있다. 2017년 5월에는 원주민족언어발전법(原住民族語言発展法)이 제정되어 원주민 언어 전담 교사를 확충하고 원주민 비중이 높은 지자체에서 공문서를 중국어와 함께 원주민 언어로도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이 원주민 언어는 마인어, 타갈로그어 등과 같이 오스트로네시아어족에 속한다.[33]

이렇게 다양한 언어를 쓰는 나라라서 타이완 철로관리국 소속 열차에서는 고속철도를 제외하면 시간상 아예 영어 안내방송조차 하지 않는다. '표준 중국어 - 대만어 - 객가어' 순으로 방송하기 때문에 영어까지 쓰면 시간 터진다. 심지어 우리나라의 새마을호급에 해당하는 자강호나 타로코호까지도 영어가 안 나오니, 관광지가 아닌 곳(특히 대만 동부)으로 열차를 타고 갈 경우 방송을 주의해서 들어야 한다.

또한 일제 식민지를 거쳤기 때문에 일본어 유래 어휘도 종종 사용하고 있다. 이런 경향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대만어에서 두드러지지만 대만인들이 쓰는 표준중국어에도 나타나는데, 대표적으로 아저씨, 아줌마를 오지상(歐吉桑), 오바상(歐吧桑)이라고 한다. 대만드라마를 보다가 종종 볼 수 있다. 일드중드를 같이 보는 사람은 이거 듣고는 식겁한다(...). 또 운전사를 가리키는 말로 한국에서도 예전에 쓰였던 운짱(運將)도 있다. 도시락이라는 뜻의 일본어 '벤또(弁当, 정체자로 辨當)'를 발음만 중국식으로 고친 '볜당'(便當)[34]이라 쓰고 있으며 방송에서는 으뜸, 제일이라는 뜻의 일본어 이찌방(一番)의 발음을 빌려와 이지방(一級棒)이란 단어를 만들어 쓰고 있을 정도. 욕설로는 머리에 콘크리트만 들어찼다는 뜻으로 '아타마 콩구리'가 널리 쓰였고 젊은 사람들도 알아먹을 정도다. 지명도 일본의 흔적이 많다. 대표적으로 끼라이(奇萊)→가렌(花蓮:화롄), 따까우(打狗)→다카오(高雄:가오슝)이 있다. 대만은 일본어영어와 함께 주요 외국어로 지정되어 있어서 문화적인 면에서 일본의 영향이 남아 있다.

최근까지는 동남아 언어들이 대만에서는 비인기 언어였다가 민주진보당 정권이 들어서자 민주진보당을 중심으로 베트남어, 인니어, 태국어를 배우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2019년부터는 베트남어 등 7개 동남아 언어들을 정규교과과정에 편입할 예정이다.# 또, 2019년까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학생 약 6만 명을 유치하기 위해 장학금과 여러가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 기준 '집안에서 평소 쓰는 언어'를 표시한 지도. 색이 진할수록 그 지역에서 특정 언어를 쓰는 집안이 다른 집안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는 의미. 파란색은 표준중국어, 초록색은 민남어(대만어), 분홍색은 하카어, 갈색은 대만 원주민 언어이다. 표준중국어는 대만 북부, 동부의 원주민 거주 지역에서 우세한 편이고 대만어는 남부에서 우세한 편이다. 크게보기

8. 지리[편집]

타이완 섬 문서 참고.

8.1. 교통[편집]

타이완 국토에는 동쪽으로 치우쳐 남북을 가로지르는 높고 험준한 산맥이 뻗어있다. 이 산맥은 해발고도만 3,952m에 달하는 위산(玉山)을 비롯해 평균 해발고도가 3,500m 전후인 산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국토 중앙을 거대한 산이 차지하고 있는 타원형 섬이라 도로 대부분이 순환선 형태로 형성되어 있다. 험준한 산지 때문에 동서를 오가는 횡단도로는 몇 개 밖에 없으며 다른 도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험하며 소요시간도 상당하다. 그렇기 때문에 주요 교통로는 인구가 밀집된 서부지역[35]에 발달해 있다.

철도 교통 중 일반철도는 타이완 철로관리국이, 고속철도는 타이완 고속철도가 담당한다. 주요 간선은 해안을 따라 타원 형태로 부설돼 있고, 그 외 지역은 지선이 구석구석 커버하는 형태다. 그나마 횡단로라도 있는 도로에 비해 철도는 험준한 산맥과 철도 특성상 아직 동서를 가로지르는 횡단철도가 없다. 그래서 타이중이나 타이난 같은 서부 대도시에서 동부의 화롄이나 타이둥까지 철도만 이용하면 편도 소요시간이 기본 5시간 30분이며 7~8시간대는 물론, 10시간 20분까지 소요되는 열차도 있다. 왕복에만 거의 하루에 해당하는 시간을 써야 하고 요금도 한화로 4~5만원 가까이 나오기 때문에 여러모로 비효율적이다.

주요 도로는 중화민국국도(한국의 고속도로 개념)와 대만 성도(한국의 국도, 지방도 개념)가 있다. 서부 지역에는 장거리 버스도 발달되어 있으며, 경쟁이 극심하여 고급화와 가격경쟁이 함께 일어나고 있다. 고속버스에서는 한국의 우등버스 수준은 기본이고 심지어 2열 좌석 14인승 차량까지 동원되며, 그것도 고속철도의 반이 안되는 운임을 받는다. 대신 타이베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터미널이 집중되어 있지 않고 버스회사마다 노상 구멍가게같은 '터미널'이 난립해서 외국인이 이용하기에 다소 불편한 측면이 있다.

도시 교통은 MRT타이베이 버스 같은 시내버스가 커버하고 있다. MRT 중에서 타이베이 MRT가오슝 MRT, 타오위안 공항 MRT도시철도다. 현재 타이중에도 MRT가 건설 중이다.

도로에 오토바이스쿠터가 상당히 많다. 사시사철 영상 10도 이하로 내려갈 일이 없고 대도시의 이면도로가 좁으며 주거지의 주차시설 등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오토바이의 편리성이 높기 때문이다. 대중교통이 부실한 지방에서는 오토바이에 대한 의존도가 더더욱 크다고 한다. 그래서 일부를 제외한 시내와 시골의 도로를 보면 오토바이를 위한 시설을 볼수 있다. 4차로 이상이라고 하면 교차로 정지선의 하위차로 부분에 오토바이 전용 정지구역이 있다. 소형 오토바이라면 훅턴(우측통행 도로 기준으로 직진 신호 때 직진 후 교차되는 도로의 신호를 따르는 방식으로 하는 식의 좌회전)을 하도록 되어 있고, 오토바이전용차로나 오토바이 우선차로까지 설치되어 있다.

렌터카를 탈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 대한민국 국적자에게도 빌려주긴 하지만, 사고나거나 해서 걸리면 무면허 운전이다. 국제운전면허증이 안 통한다.

교통카드는 지역에 따라 나뉘어져 있다. 타이베이 등 북부 수도권 지역은 이지카드, 가오슝 등 남부 지역은 이카통을 쓴다. 그리고 점점 상호 경쟁 체제로 바뀌고 있다(이지카드의 남하, 이카통의 북진).

8.2. 관광[편집]

대만/관광 문서 참조.

8.3. 자연재해[편집]

9. 행정구역[편집]

파일:대만 국기.png 중화민국(대만)의 실질 행정구역

제1급

제2급

타이베이 시(臺北市, 北)

가오슝 시(高雄市, 高)

신베이 시(新北市, 新北)

타이중 시(臺中市, 中)

타이난 시(臺南市, 南)

타오위안 시(桃園市, 桃)

타이완 성(臺灣省, 臺)

신주 시
(新竹市)

자이 시
(嘉義市)

지룽 시
(基隆市)

난터우 현
(南投縣)

먀오리 현
(苗栗縣)

신주 현
(新竹縣)

윈린 현
(雲林縣)

이란 현
(宜蘭縣)

자이 현
(嘉義縣)

장화 현
(彰化縣)

타이둥 현
(臺東縣)

펑후 현
(澎湖縣)

핑둥 현
(屛東縣)

화롄 현
(花蓮縣)

푸젠 성(福建省, 閩)

롄장 현
(連江縣)

진먼 현
(金門縣)



(실질 행정구역으로) 2개 , 6개 직할시(타이베이, 가오슝, 신베이, 타이중, 타이난, 타오위안), 3개 성할시(지룽, 신주, 자이), 13개 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2개 성은 형식적으로만 의미를 가진다. 대체로 행정구역은 진먼과 롄장을 제외하면 1920년대에 일제 통치기에 확립된 행정구역을 기초로 한다. 직할시와 성은 행정원에 직속되어 본래는 성이 직할시와 같은 위상을 가지고 성할시와 현은 성 아래에 소속되어 성이나 직할시보다 한 단계 낮은 행정구역이었지만, 성이 형식화되면서 직할시와 성할시, 현은 실질적으로 행정원 직속이 되어 거의 같은 위상을 지니게 되었다. 직할시와 현, 성할시는 지방자치단체지만 성은 지방자치단체는 아니고 행정원의 파출 기관이다. 이를테면 우리의 이북 5도청 급.

직할시와 성할시의 하위 행정구역으로는 구(區)가 있으며, 현의 하위 행정구역으로 시(市, 현할시), 진(鎭, 한국의 읍에 해당), 향(鄕, 한국의 면에 해당)이 있다. 그리고 구, 현할시, 진의 하위 행정구역으로 리(里)를 둔다. 향의 행정구역으로는 촌(村)을 둔다. 리와 촌 하위에는 린(鄰)을 두고 있다.

지방자치제도를 실시하고 있어 직할시부터 리/촌까지 모두 단체장을 지방선거로 선출한다. 성과 구는 지방자치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상위기관에서 대표를 임명해 내려보내는데 성은 중앙정부(행정원)에서, 구는 시에서 임명한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구 중에서 원주민 자치 지역으로 인정받은 곳은 지방자치단체로 인정되어 단체장을 선거로 선출한다. 그리고 직할시는 소위 '6대 도시(六大城市)'라고 따로 취급하고 있다.

중화민국은 아직 중국 대륙의 정통국가를 자처하고 있어 대륙에 설정한 행정구역 역시 존치해 두고 있다. 한국북한 지역까지 '헌법에 따른 국토'로 간주하여 이북 5도 행정구역을 두고 있는 것과 같다. 중국이 실효지배하고 있는 대륙지구(본토)의 명목상 행정구역은 중화민국/미수복지구 항목 참고. 공식적으로 중화민국에서는 미수복지구를 '대륙 지구'라 하며, 대만의 실질적 주권이 미치는 타이완 섬, 펑후 제도, 진먼 섬, 마쭈 열도 등의 지역을 '중화민국 타이완 지구(中華民國臺灣地區)'라 한다. 타이(), '중화민국 타이 지구(中華民國臺地區)'라는 말도 쓰인다.

9.1. 지역 구분[편집]

위의 6직할시 3성할시 13현이 너무 많은 관계로, 대만에서는 몇몇 시/현을 묶어서 지역 구분을 하는 경우가 있다. 단순하게는 대만을 가로지는 중앙산맥을 경계로 서부와 동부로 나누기도 하고, 다시 서부를 3분해서 북대만·중대만·남대만·동대만으로 나누는 경우도 있다. 실제 청나라 때에는 대만성을 대북부(臺北府)·대만부(臺灣府)·대남부(臺南府)·대동직례주(臺東直隸州)로 구분하고 그 밑에 현을 두었다.

이와 별개로 좀 더 작게(?) 지역을 구분하는 방법도 있으며, 여론조사 등 여러 군데에서 이 지역구분을 쓰고 있다. 이 구분은 일제 시대 후기(1920-45)의 행정구역과 유사한 방식으로, 1990년대타이완 성을 실제 이 구분에 따라 6개 성으로 나누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실현되지는 않았다.

지역

한자

해당되는 부분

베이베이지

北北基

타이베이, 신베이, 지룽

타오주먀오

桃竹苗

타오위안, 신주, 먀오리

중장터우

中彰投

타이중, 장화, 난터우

윈자난

雲嘉南

윈린, 자이, 타이난

가오핑펑

高屏澎

가오슝, 핑둥, 펑후

이화둥

宜花東

이란, 화롄, 타이둥

진마

金馬

진먼, 마쭈


다만 실제 이 구분이 공식적으로 딱 정해진 것은 아니라서, 몇몇 현은 때때로 다르게 구분되기도 한다. 가령 위의 구분과 다르게 이란 현을 타이베이 쪽에 붙여서 화둥(花東), 베이지이(北基宜)처럼 쓰기도 하며, 아니면 펑후 제도를 진마 지구와 붙여서 펑진마(澎金馬), 가오핑(高屏)과 같이 쓰기도 한다.

10. 정치[편집]

중화민국/정치 항목 참조

10.1. 총통[편집]

국가원수 호칭은 총통이나, 이는 나치 독일의 총통이 아니고, 그저 대통령(president)의 중국어 번역이 총통(정체자總統/간체자总统)이기 때문이다. 2015년 현재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찾기 힘든데 2012년까지는 온오프 모두 공개되어 있었던 자료에서도 이런 걸 알 수 있었다. 한국 화교회관에서 중화민국 입법원의 허가를 받아 발간한 중화민국 헌법 전문 한국어 번역서 및 해설서(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버전까지 있었다.)에도 총통 자리를 대통령(總統) 일일이 이렇게 표시해놓았다. 즉, 총통 = 대통령이라고 못을 박은 것이다. 중화민국 총통에 관한 역사는 중화민국 역대 총통 항목 참조 바람. 한국인은 총통이란 단어에 뭔가 독재나 전체주의를 느끼지만 현재의 중화민국은 다수의 당이 존재하고, 총통을 직선제 투표로 선출하는 엄연한 민주주의 국가이다. 정작 중국어에서 나치 독일 총통은 원수(元首)라고 번역한다. 중국어권에서 총통은 이미 19세기 말부터 president의 번역어로 쓰였고, 중화민국은 그보다 훨씬 앞선 1912년(민국 1년)부터 쑨원이 임시대총통의 직을 맡았다. 나라 기틀이 안 잡혀 있었고 후임자들이 줄줄이 독재를 해서 그렇지, 1996년부터는 완전히 직선제로 가는 중화권 유일의 민주국가다.

11. 사법[편집]

대륙법계 국가 중에서는 일본과 함께 의외로 엄벌주의적인 경향이 강한데, 우선 사형을 굉장히 자주 선고하고, 또 집행하는 몇 안 되는 국가다[36]. 사형방식도 다른 나라에서는 군사재판에 의해서만 가능한 총살형인데, 국민당이 대륙에 있었던 시절부터 이어져 오던 처형 방식이라고 한다.

2015년에도 무려 6명이 처형됐는데 이 가운데 4명이 단 1명만을 살해한 살인자였고, 보통 사형 존치국에서 국민 법감정상 사형을 꼭 시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범죄자들도 여럿 포함되었다.

비교하자면 중국의 경우 유기징역수는 20년 징역, 무기수도 보통 비슷한 선에서 풀어준다. 중국이 어지간한 중범죄자는 다 처형하고 나머지를 선처하는 구조라서 가능한 일이다. 보통 사형 집행유예 이후 무기징역을 받은 무기수도 25년 의무 복역하면 어지간해서는 풀어주는 식으로 가급적 선처하는 중국과 달리 징역의 상한선도 없어서 바이샤오옌 사건 당시에는 사형+59년 징역이 부과된 적도 있다. 대륙법계 국가 중 가장 유기징역의 양형이 세다는 한국이 가중할 경우에는 50년이다.

이렇게 엄벌주의가 형성된 것은 중국에서 파견하는 간첩이나 중국에 호응하는 반동분자를 엄벌하기 위한 목적도 있고 무엇보다 조폭들이 일으키는 폭력사건들이 하나 같이 흉악한 게 큰 원인이다. 치안은 도시국가, 속령을 포함해 세계 7위로 좋은 편인데(한국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싱가포르, 5위는 홍콩) 조폭들이 장난이 아니라서 조폭 관련 폭력사건이 한번 터지면 사람이 꼭 한둘은 죽는다. 그렇다고 이들을 뿌리 뽑아버릴 수도 없는 게 대만의 조폭은 야쿠자들보다도 훨씬 더 지역사회에 뿌리 깊게 스며들어 있고 정경유착도 심하다. 조폭 두목들이 선거에 관여해 표몰이를 좌지우지할 정도인데 이런 자들은 지역마다 토호처럼 몇 대에 걸쳐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직함은 촌장인데 이상하게 떡대들을 좀 데리고 다닌다 싶으면 백퍼센트 토호논두렁 조폭.

법계한국일본처럼 유럽식 대륙법계이며 특히 일본 법을 그대로 들여온 것이 많다. 그 이유는 중화민국 건국 당시부터 일본 법을 그대로 번역해서 도입복사 붙여넣기해서이다. 물론 근간은 일본처럼 독일법에 기본을 두고 있다.

2017년에 아시아 최초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했다. 사법원[37]에서 동성혼을 불허한 민법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리고 2년 내에 민법 개정을 요구하는 판결을 내렸다.

12. 경제[편집]

13. 문화[편집]

13.1. 스포츠[편집]

14. 군사[편집]

1935년부터 징병제를 실시하고 있었지만 2018년부터 모병제로 전환한다. 단 모병제로 전환한 이후에도 기초군사교육은 유지된다.


[1] 위의 中華民國 (臺灣/台灣), 즉 '중화민국(대만)'은 차이잉원 정부 출범 이래 중화민국(대만) 정부 공문서나 대외 문서에서 쓰이는 자국에 대한 칭호로 공식 국호는 건국 이래 언제나 '중화민국'이다. 그래서 정부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中華民國으로만 표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영문 표기에서는 2000년대 이후 정부 성향에 관계없이 Republic of China(Taiwan)으로 'Taiwan'을 항상 병기한다.[2] 헌법상으로는 11,418,174㎢이다. 전신인 청나라의 최대 영토보다 약 200만㎢ 좁은 면적이다.[3] 그 외 대만어, 객가어가 일반 언중 사이에서 자주 통용된다.[4] UN의 창립국이자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중 하나였다.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중국 정부는 중화민국이었고, 중국군 역시 중화민국 국민정부의 군대였기 때문이다.[5] 형식적으로는 탈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추방된 것이나 다름없고, 그 권리는 유엔 총회 결의 제2758호에 따라 중화인민공화국으로 '회복(restoration)'되었다고 밝히고 있다.[6] 중화민국 교통부 소속 대만 관광청의 표어다. 1990년대 후반에 캐세이퍼시픽 항공사에서 썼던 표어이기도 하다.[7] 광둥, 하이난을 비롯한 중국 남부 일부 지역과 함께 동남아시아로 분류되기도 한다. 대한항공에서는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보나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ICAO 코드를 보면 동아시아 쪽 코드로 되어있다.[8] 장기 지속성이 없었던 여러 공화국들을 따지면 더 오래된 공화국도 있다. 1899년 건국된 필리핀 제1공화국이 그 예인데, 필리핀 제1공화국은 미국-스페인 전쟁 이후 필리핀 전역에 영향권을 얻은 미국의 저지로 2년 만에 단명했다. 한편으로 타이완 민주국1895년 존재했으므로 이 나라를 공화국으로 쳐주면 타이완이 최초의 공화국을 배출한 지역이 된다. 청일전쟁 이후 타이완을 손에 넣은 일본 제국의 저지로 좌절된 점 때문에 필리핀 제1공화국과 비슷한 사례. 이외에도 무려 18세기(...) 무렵 화교에 의해 보르네오 섬에 건국된 난방 공화국, 1868년에 건설된 에조 공화국도 있긴 하다.(...)[9] 하지만 정작 중화민국이 대륙을 지배하던 시대에는 군벌 혹은 중국 공산당 등이 자치하는 지역이 많았고, 장제스국민정부의 통치가 사실상 미치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었다.[10] 臺灣, 台灣 모두 한국 한자음으로 읽을 때는 '대만'으로 읽어야 한다(그런데 엄밀히 말하자면 대완으로 읽어야 옳다. 왜 그런지는 참조). 台의 원래 한국 한자음은 '태'(별 이름에 사용)와 '이'('기쁘다'라는 뜻. 이때는 怡와 동자)만 있으나 臺를 대신하는 글자로 썼을 때는 당연히 臺의 음을 따라 '대'라고 읽어야 한다. 또한 대만을 한자로 쓸 때는 원칙적으로 臺灣을 써야 하지만 전통적으로 한자 문화권에서 臺를 빨리 쓸 때 발음이 같은(한국어에서는 비슷한) 台로 쓰는 경우가 많아 관습적으로 台灣도 통용된다. 중국간체자일본신자체는 아예 공식적으로 臺를 폐지하고 台에 병합했다. 홍콩에서는 번체자를 쓰긴 하지만 중국, 일본과 마찬가지로 臺를 사용하지 않고 台만 사용한다.[11] 다만 현재 주류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주장은 거의 사장되고 중화민국의 존재 자체는 인정하되 중화인민공화국과 별개의 주권을 가지는 중화민국으로 가자는 방향이 주류가 된다.[12] 놀라운 우연으로, 대만의 대척점에는 아르헨티나의 포르모사(Formosa) 주가 있다.[13] 어느 나라든 국가 대항 경기가 열리면 각종 드립이 난무하지만, 그것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관심이 많은 나라일수록 드립도 많아진다. 실제로 대만의 한국에 대한 드립은 그 종류가 다양한 편.[14] 자유무역협정 항목에 "경쟁적 자유화 효과" 문단 참고.[15] 빡친 중국 측으로부터 본국 내 미국 자산을 동결당하는 보복을 당했다.[16] 대만으로의 미국 무기수출에 압력을 가한다든지[17] 미군이 확실히 개입을 한건 1996년 리덩후이 후보의 당선을 막기위해 중국이 미사일 발사훈련으로 무력시위를 하자 당시 클린턴 행정부가 대만관계법으로 항모전단을 파견했다. 이 당시만 해도 연안해군 수준에 머물렀던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은 결국 이 항모전단의 무력시위에 깨갱해 한 발 물러섰고 이렇게 해서 탄생한 물건이 랴오닝급이다.[18] 그러나 대만 내부에서는 이에 대해 마냥 여론이 좋은 편은 아니다. '우리가 강대국 싸움의 미끼느냐?'라는 이유에서이다.[19] 본성인의 기준을 넓게 잡으면 대만 원주민도 포함되기에 명확한 구분을 위해선 '한족본성인'이라 해야 한다.[20] 단 1935년 기준 병역법에 따르면 중학교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사람은 병역이 면제되기 때문이다.[21] 한국의 중등교육 의무화는 1982년이다.[22] 홍콩과 싱가포르의 경우는 영국의 교육제도를 받아들이고, 대만보다 대학 수가 훨씬 적어서 영미권으로의 해외유학이 활성화되어 있는 편이다.[23] 그 중에서도 타이베이의 남고인 젠궈고등중학, 여고인 타이베이제1여중, 공학인 대만사대부중 등이 명문학교로 꼽힌다.[24] 한국으로 치면 서울시립대학교에 해당하는 국립타이베이대학의 타이베이 시립화 사업이 2000년부터 추진되고 있음에도 지지부진하다. 타이베이 시청이 대학을 받아들일 수 없다, 재정부담이 크다고 버티고 있기 때문.[25] 정체자를 쓴다고 해서 한국에서 쓰는 한자와 100% 같은 것은 아니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26] 대만에서는 국어를 학교에서 배울 때와 컴퓨터에서 입력할 때 중국 대륙의 한어병음방안이 아닌 독자적인 표음문자인 주음부호(이른바 '보포모포')를 사용한다.[27] 대만뿐만 아니라 중국 대륙의 비관화권도 마찬가지. 대만의 본성인들은 17세기 비관화권 지역인 푸젠 성에서 이주해 왔으며, 1945년 이후에 이주한 외성인들 중에서도 관화권 지역 출신은 그리 많지 않았다.[28] 중화인민공화국, 중화민국,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등[29] 사실 이 시절은 중국식 표준중국어와 대만식 표준중국어의 차이가 지금만큼 크지 않았다.[30] 일본에서는 대만화어(台湾華語, 대만식 중국어)라고 부르며 중국식 중국어와 구분하고 있다. 물론 대부분의 서점에서는 중국어와 별개로 보고 '기타 외국어' 항목에 분류할 만큼 마이너한 외국어로 여기지만 한국과 비교하면 상당한 기반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물론 1992년에 상황이 뒤바뀌어서 한국의 그 큰 기반이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려서이기도 하다.[31] 다만 1980년대까지의, 간체자를 채용한 한국의 중국어 학습서는 중국보다는 일본의 영향이 크다. 일본도 1970년대 중국과 수교하면서 중국어 교수-학습에서 사용하는 글자가 확 바뀌었기 때문.[32] 일제의 정식 지배를 받지 않았기에 대만어와 달리 일본어 영향이 매우 적다.[33] 오스트로네시아어족은 모두 대만에서 유래했다고 한다.[34] 변(辨)과 편(便)은 발음이 같다.[35] 우리나라의 경부선처럼 중산고속공로지룽에서 시작해 타이베이가오슝까지 연결한다.[36] 대한민국은 실질적 폐지국이고 일본은 한 동안 실질적 폐지 상태였다가 아베 신조 정부가 다시금 집행하며 엄벌주의로 나간다. 유럽연합은 대부분은 사형제가 없다. 즉 대륙법계 중 가장 엄벌주의라 할 수 있겠다.[37] 한국의 헌재와 같은 역할을 하나 여기는 사법원이 최고법원(대법원) 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