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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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이용3. 원리4. 문제점5. 성과6. 매체에서의 등장7. 각종 매체에서 냉동수면을 겪은 캐릭터8. 속어

1. 개요[편집]

冷凍睡眠, Cold sleep 혹은 Cryonics

극저온의 냉매로 생물을 얼려 보관하는 방식. 냉동되는 대상이 말 그대로 잠자는 숲속의 공주처럼 되기 때문에 수면이라 부른다.

2. 이용[편집]

냉동수면 기술은 다음과 같은 목적들로 이용되는 것을 상상해볼 수 있다.

  • 불치병 치료를 위한 임시방편
    현재 소수 존재하는 냉동인간들은 대부분 이 경우. 불치병에 걸려 현대의학으로는 생존이 불가능한 사람들이 미래에 의학이 발전하여 자신의 병이 치료 가능해질 시점까지 버틴다는 개념이다. 후술하겠지만 냉동인간을 소생시키는 것은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 될 것이기에, 냉동인간 소생이 가능해질 때쯤이면 그 불치병들은 이미 손쉽게 처리 가능한 것이 되어있을 것이다.

  • 생명 연장을 위해
    위의 경우와 유사하고 상당부분 겹치기도 하나 조금 다르다. 사람은 모두 기본적으로 죽지 않기를 원한다. 현대의학의 한계로는 인간은 아무리 건강해도 백수십 년을 사는 것이 최대지만, 미래에는 기술의 획기적 발전으로[1] 기대수명이 수천년 이상, 어쩌면 영생에 가깝게 상승할 수도 있다. 어차피 이대로 살다가는 수십 년 내에 죽을 운명이라면 어차피 죽어서 땅에 묻히나 냉동되나 자신은 느낄 수 없으니 차이가 없을 텐데, 혹시나 먼 미래에 깨어나 영생을 누릴 가능성에 투자해보자는 발상은 충분히 나올 수 있다. 그리고 이쪽은 텔로미어의 연구를 통해 근미래에 현실화될 수도 있는 기술이다.

  • 우주 개발에서의 이용
    수많은 스페이스 오페라에서 너무나도 쉽게 초광속 우주선을 만들어대기에 일반인들은 착각하기 쉬우나, 사실 초광속 여행이 가능하다는 보장은 전혀 없다. 여러 가설들이 있지만 결국 초광속으로 이동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으로 밝혀질 수도 있고, 이론상 가능하더라도 비현실적으로 에너지가 많이 들어서 실용성이 없을 수도 있다. 어떤 것이 진실이든 최소한 우주 개발 초기에는 아광속 우주선으로 우주 개발을 해야 할 것이다. 가까운 항성까지 이동하는 데에 수십에서 수백년이 걸린다면 그 기나긴 시간을 먹고 살 식량 공급원과 더 나아가 승무원들이 늙어죽는 것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이다. 승무원들끼리 자녀를 낳고 길러 임무를 여러 세대에 걸쳐 이어받는다는 세대 우주선 개념이 있으나 이것도 문제가 많다. 그러나 해동만 가능하다면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얼어있는 사람은 온도 유지 비용 외에 어떤 식량도 에너지도 소비하지 않아서 깨어있는 승무원보다 경제적이며 늙지도 않는다. 체감상의 시간이 흐르지 않아서 장기간 임무로 인한 정신적 문제가 생기지도 않을 것이고, 항해 중 중력가속도가 늘어나더라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런 경우 극소수의 인원만 깨어있거나 아니면 모든 조종을 AI에게 맡기면 된다.

  • 기타
    이 외에도 냉동수면 및 해동과 소생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이용 가능한 분야는 많다. SF의 예시들을 보자면 단순히 무언가를 지루하게 기다리기 싫어서 일종의 미래로만 가는 타임머신 개념으로 쓰거나, 나이차가 나는 연인이 나이를 맞추기 위해 한쪽이 냉동되어 기다리거나, 일종의 형벌로서 일정 기간, 혹은 사면될 때까지 영원히 냉동될 수도 있다.

3. 원리[편집]

흔히 무언가를 손상이나 부패 없이 보존하려 할 때 얼리면 보존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는데, 거기서 착안하여 생명체를 얼림으로써 장기보관(...)하는 개념을 냉동수면이라고 일컫는다.

하지만 한 가지 알아둘 점은 '그냥 얼려서 보존성이 좋아지는 게 아니다.' 쉽게 말해 얼음이 물건을 지켜주는 게 아니다. 냉동을 통해 물건의 보존성이 높아지는 까닭은 정확히는 물건이 얼려질 만큼 온도가 극한으로 떨어짐으로써 미생물이 그 안에서 살 수 없게 하는 것[2]에 불과하다. 한마디로 냉동을 통해 보존하는 것은 실은 소금을 극한으로 쳐서 보존성을 높이는 것(젓갈)이나 식초에 푹 담가 보존성을 높이는 것(피클)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아래에 서술된 문제점들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당연히 발생하는 것들이다.

4. 문제점[편집]

냉동수면은 겉보기에는 쉬워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냉동과 해동 양쪽에서 엄청난 문제점이 있어서 사실상 현재의 기준에서는 그냥 시체를 냉동보관하는 것에 가깝다.

일단 냉동하는 경우부터 난제가 많다. 온도를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 신체 내부에 있는 각종 세균이나 박테리아는 어떻게 할 것인지도 문제지만, 완전하게 냉동시키는 경우 세포 내의 얼음 결정이 세포를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다. 당장 이 얼면 부피가 늘어난다. 페트병에 물을 넣고 냉동실에서 얼리면 페트병이 퉁퉁 불어나는데 이게 페트병이 아니라 세포막이라면?[3][4]

덕분에 세포의 파열을 막으려면 체액을 모두 빼내야 한다. 이미 이 시점에서 살아있는 생명체라면 그냥 죽는다고 봐야 한다. 체액을 다시 깔끔하게 후유증 없이 원상복구시킬 기술이 없으므로 이 단계까지 가면 돌이킬 수 없다. 그리곤 당분 성분이 높고 체액과 비슷하면서 얼음 결정이 생기지 않는 물질로 채워넣는다. 그런데 이 물질들은 일반적인 신체에서는 독성을 일으키는 것 투성이들이라 해동시키더라도 현재 기술로는 절대 살아날 수 없다. 그러고 나서 서서히 얼려야 완전히 냉동시킬 수 있다. 한마디로 말해 냉동하려면 살아있더라도 사실상 죽여야 냉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며, 되돌릴 수도 없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점 때문에 급속냉동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대상을 그냥 얼리는 게 아니라 아주 순식간에 얼려버리는 것. 학교에서 배우다시피, 물은 0도에서 얼 때, 부피가 가장 커지다 온도가 더욱 낮아지면 부피가 줄게 된다. 즉, 부피가 커질 온도가 아닌 곧바로 적은 부피로 어는 온도로 바로 얼려버린다는 것. 현재 야채를 이 급속냉동 방식으로 유통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방식의 경우 급속냉동 설비가 필요한 데다가 너무 급격하게 얼리는 나머지 과정을 통제하기 힘들다. 당장 바닥에 달라붙거나 만세 상태로 얼어붙으면 어떻게 보관할 것인가? 덤으로 겉은 순간적으로 얼지만 내장 같은 속은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있기에, 겉만 멀쩡하지 속은 개박살난 상태일 수도 있어서 위에 언급한 방식보다 딱히 이점이 없다.[5]

애초에 이 이론과 관련해서 가장 유명한 것은 금붕어의 급속냉동 같은 실험인데, 이 경우의 금붕어도 지극히 짧은 시간 동안에 외부만 어는 것으로, 이 시간이 길어질 경우 죽는다. 애초에 도로 녹인 금붕어도 내장기관 등이 거의 파괴되어 오래 살지 못한다. 현재 기술은 조직도 아니고 인간의 가장 큰 세포인 난자를 냉동 보관하는 단계에서 놀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해동 후는 그렇다 쳐도 냉동보존 자체가 어렵다.

게다가 얼리면 끝이 아니다. 해동도 역시 매우 어려워서 통상적인 냉동 방법과 반대로 진행한다. 과학관이나 TV에서 보듯 금붕어를 얼렸다 해동하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 사실 금붕어나 개구리 얼리기의 경우 주위의 물을 얼려서 꼼짝 못하게 하는 것이지 실제로 냉동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생물들은 전부 수중 생물로, 비 수중 생물로 이런 실험을 하지 않는 이유가 이것이다. 게다가 이런 방식의 냉동도 빨리 해동하지 않으면 해동이 되어도 시체가 된다. 그리고 실험에서는 해동된 직후 멀쩡하게 돌아다니는 모습만 보여주지만, 이 순간적인 냉동에서도 많은 장기가 손상되어 해동된 금붕어는 얼마 살지 못한다.

다른 문제점으론 냉동수면을 하는 동안 자연재해나 지구종말 수준의 재앙이 일어나 기계가 멈춘다든지, 보건이나 정치적인 문제로 냉동수면에 든 사람들을 폐기한다든지 해서 깨어나지도 못 하고 인생 종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아래 언급된 냉동인간 회사들에 몸을 맡긴 사람들의 경우 회사가 부도나는 경우의 문제도 생각해볼 수 있다. 당연히 수면에 든 기간이 길면 길수록 이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지는데, 냉동수면에 든 사람들을 해동시킬 수 있는 기술이 발달되기 전에 저런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크다.

만약 운 좋게 저런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최소 몇 백년 이상의 시간을 뛰어넘어 해동되었다고 가정해도 문제가 여전히 남는다. 냉동인간의 몸에 든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해동 후 미래 세계로 유입되면 대재앙을 부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끊임없이 변형하기 때문에, 과거에는 가벼운 감기 수준으로 면역 체계를 통해 막아낼 수 있던 세균이나 바이러스라도, 면역 체계와 환경이 달라진 미래 세계에 유입되면 재앙적 수준의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점도 문젯거리다.[6]

반대로 냉동수면에선 무사히 깨어났지만, 미래 세계의 바이러스나 질병에 어이없이 사망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과학의 힘으로 극복하고 부활에 성공했다고 가정해도 심리적인 문제는 여전하다. 알고 지내던 가족, 친척, 친구와 모두 이별하고 환경 자체도 완전히 바뀌어서 홀로 이상한 세상에 뚝 떨어진 느낌으로 살아가야 할 것인데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까? 이런 이유로 외국에서는 실제로 이런 식으로 부부가 함께 수백 년 후에 다시 살자며 동반 냉동되는 경우도 있다. [7]

또한 가족 관계에 혼란이 올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부부 중 한 명이 먼저 사망한 뒤 냉동보존되고 살아남은 한 명이 재혼해서 새로운 배우자와 살아가다 사망해서 같이 냉동된다면 나중에 이들이 동시에 소생될 경우 이는 중혼이 되며 법적, 사회적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냉동인간》의 저자 로버트 에틴거는 실제로 첫 부인이 사망한 뒤 냉동보관하고 재혼한 부인도 사망한 뒤 냉동보관했다. 에틴거가 사망한 뒤 냉동되었다가 해동된다면 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8] 그리고 가족들 중 일부만 냉동되거나 가족들이 함께 냉동되었다가 시간차를 두고 해동된다면, 서로의 생물학적 나이차가 변하거나 역전되어 가족관계에 혼란이 올 수도 있다. 만일 부모와 자식이 재회했는데 갓난아기였던 자식이 동년배 혹은 부모뻘 노인이 되어 있다면 부모는 그를 자식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앞서도 언급되었지만, 냉동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사망 진단이 떨어져야 한다. 생물학적으로 완전한 사망이 확인된 경우에나 가능하다. 식물인간에서 바로 넘어가는 것도 안된다. 여기에 시술법이 체액을 꺼내고 내장을 별도로 보관한 다음에 부동액을 집어넣는 등의 방법을 쓰는데, 여기서도 드러나는 것처럼 현실은 현대판 미라 시술 그 자체.

이 외의 문제점으로는, 냉동보관된 당사자의 모든 재산들을 또 어떻게 처분하냐는 법적인 문제도 있을 것이다. 더불어 냉동보관 당사자가 풀려났을 경우엔 차후 지원을 어떻게 할 지 법적인 제도의 검토와 도입으로 시끌시끌할 것이다.

미래에 냉동인간 기술이 확립된다고 해도, 현재는 부족한 '해동' 단계가 제대로 만들어질지, 아니면 '냉동' 단계에서 완전히 새로운 기술이 만들어져야 냉동인간이 구현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정말로 현대의 냉동인간 기술은 '먼 미래에 부활할 것을 믿고 하는 조치'라는 점에서는 고대 이집트의 미라와 똑같은 것이라 할 수 있을 듯.

단, 위에 열거된 문제점들은 모두 현재와 유사한 사회에서 냉동인간이 등장했을 때를 가정한 것이다. 기술적 어려움을 생각하면 냉동인간이 보편화될 때 쯤이면 이미 사회 구조 자체가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변해있을 가능성이 높다.

5. 성과[편집]

미국 알코어 생명 연장 재단이란 곳에서는 1972년부터 냉동 인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약 150여 구의 냉동인간이 보관돼 있고 이를 포함한 회원 총수는 약 1600여 명이다. 저가형으로 머리만 보존하는 형태도 존재한다고 한다.[9]

이곳 외에도 미국과 러시아에 냉동인간 보존 회사들이 존재하며, 전세계적으로 수백 명 정도가 냉동되어 있다. 냉동인간이 되려면 보통 회사에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10][11]가입하면 회원이 사망했다는, 혹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은 즉시 기술자들이 출동해서 갓 죽은 회원의 손상이 적은 시신을 냉동하는 것이다.

메이저리그의 '마지막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가 위 회사에서 냉동보존돼 있는데, 머리와 신체가 분리돼 보존되는가 하면, 보존 과정에서 두개골에 구멍이 뚫리고 금이 가 있는가 하면 쓰레기랑 같이 굴러다니는 등 보존 상태가 개판이라고 한다. 유족들 사이의 의견충돌로 보관 경비도 지불이 안되고 있다 하니 지금 상태가 어떨지 심히 걱정된다.

디즈니 사의 창업자 월트 디즈니 등의 몇몇 유명인사들이 냉동보존되어 있다는 루머가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이미 냉동수면 상태에 있는 인간이 여럿 있으며, 미국의 경우 주마다 법이 달라 허용하는 주가 있다고 한다. 이들의 경우 불치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경우 그 병이 치료 가능할 때까지 냉동시키는 것인데, 문제는 위의 문제로 해동조차 제대로 될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거의 시체를 살리는 수준이다. 이게 가능해질 정도의 과학 수준이라면, 냉동수면이 된 대상자가 앓고 있던 불치병 따위는 병원도 가지 않고 간단히 치료가 가능한 수준의 병으로 추락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남극에서 100여년 전에 얼어붙은 미라가 살아났다는 사진(?)도 존재하나, 캡틴 아메리카...? 이는 냉동 새끼 맘모스와 함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냉동보존 기간에 뇌세포에 생긴 손상을 수리하는 기술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저온생물학자들은 냉동인간의 소생에 회의적이지만, 일부에서는 나노 기술로 뇌세포의 손상이 수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레이 커즈와일은 2045년경에 인체 냉동 보존술로 소생한 최초의 인간이 출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6년 11월 17일 영국 말기암 환자인 14세 소녀 JS(영문 이니셜)가 냉동 수면을 선택했다. #

여담으로, 1980년대 jean hilliard라는 이름의 여인이 영하 30도의 날씨에서 꽁꽁 얼었다가 되살아난 사건이 있다. 당시 이 여인의 피부는 주사 바늘이 안 들어갈 정도로 얼어있었고, 체온계로 잴 수 없을 정도로 체온이 낮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소생, 49일만에 퇴원하여 일상으로 돌아갔다고...

6. 매체에서의 등장[편집]

SF의 주된 소재거리 중 하나. 냉동 상태이다보니 나이를 먹지 않아 몇백년 만에 깨어나 변한 세상에 적응 못한다거나 하는 게 대표적.[12]워프초공간도약을 도입하지 않은 작품에서 초장시간 우주여행을 위한 해법으로 자주 등장하며,[13][14][15] 형벌로 쓰이기도 한다.

로버트 하인라인의 '여름으로 가는 문'에서 나온 사용법이 있는데, 나잇살 먹은 어른과 어린아이의 사랑은 둘 다 냉동수면에 들어가서 어린아이가 일찍 깨어나고 어른이 나중에 깨어나는 것으로 실현되고, 결과적으로 둘의 나이는 비슷해져서 나이의 장벽 없이 결혼할 수 있게 된다는 것. 좋아하는 이성과의 나이차가 걱정되는 여러분은 냉동수면이 빨리 현실화되기를 기원하자 다만 어린아이만 깨어나있는 동안 배우자가 생기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을까? 앞에서도 언급되었듯, 낯선 환경에서 친절하게 다가오는 현지인에게 사랑을 느끼지 않을 거라는 보장은 아무도 하지 못할 테니까. 마치 군인처럼...

미래로 가는 타임머신은 아직 존재하지는 않지만, 냉동인간이라면 별 다를 게 없을지도 모른다.

창작물에서 묘사되는 냉동수면 방식은 아직 현실화되지 않은 기술답게 묘사가 작품별로 극과 극으로 차이가 나는데, 설명 안해주면 이게 냉동수면인지 뭔지 모를 정도로 아무런 효과 없이 냉동수면되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우리가 흔히 아는 하얀 연기가 사방에 돌아다니면서 그 안에 휩싸여 냉동되는 작품도 있고. 그냥 순식간에 온 몸이 얼음에 뒤덮여 꽁꽁 얼어 냉동되는 등 다양한 묘사가 존재한다.

7. 각종 매체에서 냉동수면을 겪은 캐릭터[편집]

8. 속어[편집]

특정 부분이 예전과 다르지 않은 사람을 일컫는 별명으로 '냉동인간'이 쓰이곤 한다. 주로 언급되는 대상은 외모가 오랫동안 변하지 않았거나, 아니면 정신세계가 구시대에 머무르고 있을 때. god박준형은 2000년도경 방송계에서 사라졌다가 근 10년만인 2014년도경 다시 복귀했는데, 멘트도 2000년도 멘트에 패션도 2000년도 패션[25]인지라 냉동인간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2016년 4월 무한도전 토토가2에서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유재석, 하하한테서 세월에 변치 않은 외모와 머리 스타일 때문에 냉동인간으로 불려진 바가 있었다.

한편으로 야구계 은어로 사용되며 찬물 끼얹는 타격이 특히 심한 선수에게 냉동인간이라는 칭호를 붙인다. 예를 들면 냉동인간 박용택, 해물택, 브론택 등...

[1] 노화를 억제하거나 역전시킬 수도 있고, 신체를 기계로 대체하거나 정신을 컴퓨터로 업로드하는 등 많은 방법을 상상할 수 있다.[2] 같은 원리로 거의 1년 내내 혹한의 온도를 자랑하는 남극에선 통념과는 달리 감기에 전혀 걸리지 않는다. 너무 추워서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살아남지 못하기 때문. 따라서 남극에 가도 막 재채기를 하지는 않으며 단지 무지막지하게 춥고 시릴 뿐이다. 물론 기지는 난방을 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긴 하지만...[3] 같은 맥락에서 냉동고기가 냉장고기보다 맛이 없는 까닭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고기가 냉동되면서 그 고기의 세포 속 수분들이 얼음화가 되며 고기의 (눈으로 보이거나 손으로 만져지는 수준은 아니지만) 조직이 붕괴되었기 때문이다.[4] 설령 수분을 최소화 시켜 세포가 견딜 수 있을 정도로 줄인다 하더라도, 냉각이 되어 결정화가 되는 순간 날카롭게 변한 얼음 결정이 세포 조직을 파괴해 버린다. 따라서 결정화를 최소화 시키기 위해 급속냉각을 해야 하는데, 아래 문단에서 보다시피 전신을 동시에 급속냉각 시키기엔 아직 기술이 부족한 상황이다.[5] 만화 식객고등어 편에서도 나오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실제로 마트에 가면 볼 수 있는 냉동 고등어나 냉동 생선류를 보면 내장이 있는 놈이 하나도 안 보이는 걸 알 수가 있다. 급속냉각으로 겉은 얼어있지만 내장은 때에 맞춰 같이 얼어주지 못해 내부에서는 부패하는 상태에 빠질 수가 있고, 그때문에 급속냉각 생선류는 내장이 남아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6] 노빈손의 아이스케키 공화국이 조금은 다르지만 이런 면을 잘 그리고 있는데, 아이스케키 공화국 사람들은 오랜 겨울로 추위에 적응하는 능력을 얻었으나, 이후 날이 풀리기 시작하자 하나둘 돌아온 감기 바이러스에 의해 감기에 걸리기 시작했는데, 문제는 사람들이 오랜 기간 동안 감기를 겪지 않아 감기에 대한 면역력을 잃어버려서 감기가 불치 즉사병이 되어버린 고로 감기가 에볼라 바이러스마냥 공포의 대상으로 취급되고 있었다.[7] 물론 프라이의 경우는 환경이 좋지 않았던 건 사실이나 이 사람 역시 가족, 친구 등과 모두 이별하는 바람에 그들을 그리워하는 묘사가 많이 나온다.[8] 두번째 부인은 이런 일을 예상하고 냉동에 동의했을 테니 상황을 납득해 줄 것이다.[9] 얼핏 들으면 '머리만 보존해서 뭘 어쩔 건데?' 싶지만, 상기되어 있다시피 현재 기술은 말로는 전신을 "보존"한다고는 해도 장기를 모두 제거하고 피를 뽑고 그 대신 독극물(...)을 채워넣은 송장을 냉동 보관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이러한 시체를 되살려내는 먼 미래의 마법 같은 과학력이면 줄기세포 따위를 이용해서 뇌를 제외한 전신을 만들어(!) 내거나, 사이보그화 시키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냉동인간 보존을 원하는 사람들 다수가 초고령이거나 심각한 질환을 앓고 있다는 것 또한 지갑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사람들이 머리만 보존하는 옵션을 택하는 이유일 수도 있다.[10] 이 액수는 의외로 저렴한 편이다. 왠지 엄청난 대부호가 아니면 할 수 없을 듯한 이미지이지만 중산층 정도의 수입으로도 지불 가능하다.[11] 다르게 생각하면 되살리는 부분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다. 시술 자체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외과 수술에 비교하면). 상술한 현대판 미라화 시술이고 일단 끝나면 전기세만 들어가는 데다가 매달 보관료(...)를 청구하기 때문에 중산층 정도면 충분히 지불 가능한 것. 정말 어려운 부분은 냉동보존된 인간을 소생시키는 것인데, 당장 살아있는 사람들 살리는 일에도 연구 지원이 모자란 상황에서 냉동인간 소생 같은 당장의 가시적 효과도 없으면서 더럽게 어려운 분야에 투자할 기업이나 국가는 많지 않다. 소생시술을 연구하기 위한 자금은 전적으로 가입자들에게 의존해야 하는데, 이 액수가 생각보다 저렴하다는 것은 무슨 의미겠는가...[12] 이 소재를 이용한 영화가 데몰리션 맨이다.[13] 예를 들면 프로메테우스. 지구와 칼파모스 행성계와의 거리는 약 39광년 정도로, 기술 발달이 엄청난 수준인 세계관 설정으로도 장장 2년 4개월을 날아가야 한다. 이래뵈도 웨일랜드-유타니 사의 기술력이 장난이 아닌지라, 이미 2030년대 중반에 초광속항행이 구현되어 21세기 중반에 외우주 개척시대가 열렸다는 설정이다. 에일리언 1의 배경인 2132년엔 항행 기술의 발달로 지구-칼파모스간 항행 시간이 10개월로 줄어든다. 하지만 여전히 동면이 필수불가결했다.[14] 아광속으로 가는데 냉동수면을 하는 경우는 아바타가 있다. 아바타의 설정상 판도라는 4.37광년 떨어진 알파센타우리에 있는데, 총 여행 기간은 5년이 조금 넘는다고 나온다. 오퍼레이터의 대사에 "5년 9개월 22일을 잠들어 있어서 배고프고 몸이 허약해져있을 거다"고 모두한테 직접 얘기해준다. 즉 약 5년 10개월 정도 비행을 한 셈.[15] 스타 트렉 다크니스의 개조 인간으로 나오는 존 해리슨(칸 누니언 싱, 베네딕트 컴버배치 분)과 그의 동료들이 냉동인간 기술로 오랫동안 잠들어있는 상태였다. 영화 내 시간대는 이미 워프 기술이 개발된 상태지만 수백 년 이전의 경우는 워프 기술이 부족해 냉동 장비를 사용해 여행한 경우도 있는 걸로 보인다. 작중에는 당연히 전범을 체포하고 얼려버리는 용도로 쓰였지만. 스타 트렉 TOS, S1E24 "Space Seed"에도 등장한다.[16] 이 3명의 과학자는 동면 상태로 우주선에 탑승해 임무를 수행하기를 기다렸으나, 도중에 컴퓨터 HAL9000이 이들의 생명유지장치를 꺼버려서 냉동수면 상태로 비명횡사해버린다.[17] 깨어나기 전에 총살당했다.[18]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기 때문에 이렇게 대체한다.[19] 기술 자체는 워프가 개발되기 전에 상용화가 되었다고 한다. 워프가 생기면서 이 기술은 사장.[20] 죽기 전 2년 정도.[21] 마을과 몸이 굳고 나이도 먹지 않으니 사실상 냉동수면.[22] 제이슨을 냉동보존한 과학자. 같이 냉동보존될 생각은 없었는데 제이슨에게 쫓기다 유인해 냉동 컨테이너에 가둔 건 좋았지만, 제이슨이 괴력을 발위해 정글도로 냉동 컨테이너를 뚫어버렸고(다만 탈출은 못했다), 그 때 제이슨을 가두느라 컨테이너 바로 앞에 있다가 찔려 힘이 빠져 떡실신한 상태로 얼려졌다.[23] 류옹이 젊었을 때 화상을 입은 류옹을 위해 약초 찾으러 나갔다가 사고로 수십년 간 얼음 속에 갇혀 있었다.[24] 약 5분 정도(프라이가 있었던 캡슐이어서 원래는 천 년이었지만 프라이가 5분으로 줄여줬다).[25] 덤으로 외모도 2000년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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