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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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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 중 하나인 나바호족2. 1이 사용하는 언어 나바호어3. 미국이 개발하려다가 취소한 크루즈 미사일의 이름
3.1. 개요3.2. 개발

1.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 중 하나인 나바호족[편집]

Navajo people

미국 땅에 살고 있는 원주민 부족 중 하나이다. 이들의 언어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 때 나바호족 병사들이 미군에 암호병·통신병으로 대활약을 하였다. 여기에 대해서는 이 문서의 2번 단락을 참고할 것.

미국 땅의 원주민 부족 중에서 인구 수로는 체로키 족에 이어 2위, 자치국 면적은 전체 1위(약 7만 평방킬로미터)이다. 땅이 넓다 보니 대부분의 영토가 포함되어 있는 애리조나 주와는 다르게 자체적으로 서머타임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사실 이들도 원래 터전에서 강제 이주를 당했는데, 이 이주 과정의 이름이 롱워크다. 이주 당시에는 척박한 땅이었겠지만, 그 땅이 마침 자연 경관은 뛰어난 곳이 많아 관광 산업으로도 재미를 보고 있다. 대표적인 관광지가 앤털로프 캐년과 모뉴먼트 밸리.

언어 분류학상으로 이들은 남부 아타바스카 언어를 사용하며, 아파치족과 함께 현재의 캐나다 북서부와 알래스카 동부에서 1400년대에 이주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캐나다 지역에 남아있는 아타바스카 언어 사용자들은 나바호 족의 언어를 무리없이 이해할 수 있다.

현대의 미국 남서부에서 거주하던 푸에블로족과 에스파냐인들과 접촉하기 전까지, 나바호 족은 사냥-채집으로 삶을 영위했다. 그러다가 푸에블로 족에게서 농경 문화를 전수받아 옥수수, , 호박을 재배하기 시작했고 16세기에 에스파냐 인들과 접촉하면서 양과 염소를 치기 시작했다. 이 때부터 고기가 주식으로 포함되었으며, 양은 화폐로 쓰였고 부의 가치로 인식되었다. 양털로는 모직물을 짰는데 현대에도 그 화려한 예술적 가치로 유명하다.

나바호 족의 사회는 전통적으로 모계사회였다. 여성들은 자신의 재산을 따로 보유, 관리했고 남자가 결혼하면 여자쪽 부족으로 이주하여 부인과 같이 살았다. 유산은 딸들이 상속하였으며, 자식들은 어머니쪽의 부족을 따랐다. 또한 엄격한 족외혼을 실시하였다.

2. 1이 사용하는 언어 나바호어[편집]

Navajo language

나바호어: Diné bizaad

Athabaskan어족의 Na-Dené어파에 속하는 언어로 2011년 기준 원어민 수가 169,359명인 언어이다. 영어로는 도저히 똑같은 소리값을 찾을 수 없는 자음들과, 기본적인 4개의 모음을 가진 언어로 각각의 모음은 비음, 소리의 장단, 성조로 구분된다. 어순은 주어, 목적어, 동사 순이며 동사변화가 굉장히 심한 언어이다.


들어보기

이 언어는 생소한데다가 발음하기도 까다로워서[1] 과거 미국의 백인들 중에서 이들의 언어를 이해하는 사람은 극소수였다. 미국의 백인들도 이 상황이니 미국 외 다른 나라 사람들 중에는 이 언어를 아는 사람이 아예 없었다. 그래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나바호어 자체를 암호로 활용하기로 하고, 나바호족에게 선교 활동을 하던 몽고메리 목사를 통해 나바호족 젊은이들에게 입대할 것을 설득했다.

이렇게 입대한 나바호족들은 나바호어에 기초한 암호체계를 만들었고, 이들은 제 2차 세계대전 중 미군의 암호병·통신병으로 맹활약하였다. 이들 덕분에 미군이 적국에 기밀을 누출시키지 않을 수 있었다. 또, 나바호족 병사가 있을 경우 전투 중 고립된 미군 부대끼리 서로가 적군이 아님을 확인하는 역할도 수행했다. 만약 사정상 나바호족 병사가 없는 상황이면? 망했어요 상대방이 미군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때 나바호족 병사로 통신할 것을 요구해서 통신에 성공하면 미군이라고 판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된 영화로는 윈드토커가 있다.[2]

메탈기어 시리즈 세계관에서는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에 등장하는 코드 토커가 이 나바호어 암호 체계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설정이 있다.

물론 지금은 나바호어를 아는 사람들이 옛날보다는 많아져서 암호로 쓸 수 없다. 또 어차피 오늘날은 컴퓨터를 통한 암호화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해서 익숙하지 않은 언어를 통한 암호의 필요성이 많이 줄어들기도 했고...

익숙하지 않은 언어를 암호로 사용한 다른 예로는 중일전쟁 당시 중국이 원저우 방언을 쓰는 원저우 출신 병사들을 연락병으로 기용한 예가 있으며, 한국전쟁 당시에도 도솔산 전투에서 북한군이 해병대의 무전기를 노획하자 해병대는 제주도 출신 장병을 통신병으로 배치하는 것으로 대응, 제주도 방언으로 북한군을 벙찌게 만든 사례가 있다.[3]

3. 미국이 개발하려다가 취소한 크루즈 미사일의 이름[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40px-Navaho_missile.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40px-CCAFS_Navaho_%28Large%29.jpg

3.1. 개요[편집]

SM-64 나바호(Navaho 또는 Navajo)는 미국에서 개발하던 초음속 크루즈 미사일이다. 사거리는 6500km로, 대륙간 타격을 노리고 개발되었다. 1946~1958년까지 개발이 진행되었으나, 대륙간 탄도 미사일이 개발되자 프로젝트가 취소되었다. 이름은 1번의 나바호족에서 따왔다. 여담으로, B41의 탄두 버전인 W41을 탄두로 사용해서 개발이 완료됐으면 미사일로 투발하는 핵폭탄 중 최강이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것의 개발이 취소되면서 최강의 핵미사일 타이틀은 R-36이 갖게되었다.

3.2. 개발[편집]

나바호는 46년부터 진행되던 다양한 유도 미사일 프로젝트 중 하나로 기획되었으며, 처음엔 MX-770이라는 이름으로 원자 폭탄[4]을 800km 정도 거리까지 날려보낼 무기로 기획됐다. 그러나 기획 중 여러 기술 개발로 사거리 향상이 가능해지고, 50년 경엔 램제트로 1600km의 사거리로 계획이 바뀌고, 공중 발사형으로 개조해서 2400km까지로 예상됐으며(XSSM-A-2), 결국 초기엔 로켓 추진후 램제트를 가동하는 방식으로 4800km 사거리를 목표로 하게 되었다.



[1] 나바호어는 추상적인 표현이 많고 뒷목구멍 소리와 콧소리가 섞어있으며 같은 단어라도 성조의 높이에 따라서 뜻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았다.[2] 하지만 나바호족 병사들은 작전중이 아니면 부대 안에서 나바호어를 절대로 쓰지 못하도록 강요받았고, 심지어 막사에 있을 때는 같은 미군으로부터 나바호어를 썼다는 이유로 비누로 혀를 씻기는 기합을 당하기도 했다고 한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방영된 내용이라 진위여부는 상당히 의심스럽지만, 나바호어가 군사암호로 쓰이는 언어인만큼 미군 지휘부로써는 기밀 유지를 위해서 작전 수행 중이 아니면 나바호어를 쓰지 못하도록 통제했을 가능성도 크다. 물론 영어로 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누로 혀를 씻긴 것은 분명히 가혹행위가 맞다.[3] 초기 해병대 입대자의 상당수는 제주도 출신이었다. 여기에는 뒷이야기가 있는데, 당시 4.3사건으로 제주도가 '빨갱이 섬' 취급을 받자 제주도 젊은이들이 자신들이 '빨갱이'가 아님을,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원해서 그 악명높은 해병대에 들어간 것.[4] 수소 폭탄 개발 이전이기 때문에 원자 폭탄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