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털 공룡

최근 수정 시각:

파일:external/ecotopia.hani.co.kr/Matt%20Martyniuk_Velociraptor_dinoguy2.jpg
깃털이 달린 벨로키랍토르의 복원도

1. 개요2. 깃털의 용도3. 기타4. 깃털 공룡이 나오는 대중매체
4.1. 다큐멘터리4.2. 만화/애니메이션4.3. 영화/드라마4.4. 소설/서적4.5. 게임

1. 개요[편집]

Feathered dinosaur

19세기 말부터 가설적으로 존재했고[1], 1996년 시노사우롭테릭스의 발견으로 수립된 공룡에 대한 이론. 그리고 현재 이 이론은 사실로 증명되었다. 그 결과로 탄생한 계통분류가 다름아닌 석형류.

1996년 어느 농부에 의해 시노사우롭테릭스의 화석이 최초로 발견되었는데 그 화석에는 새와 같은 형상을 한 동물의 형상이 있었다. 약 50cm의 크기에 작은 머리, 육식동물의 이빨, 긴 꼬리, 원시적인 깃털이 달린 동물이었다. 그 후 10여 년 동안 여러 깃털 공룡들의 화석이 발견되었고 학자들은 깃털에 대한 이론들을 종합해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4년에 새처럼 생긴 작은 공룡 메이의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몸과 팔 사이에 머리를 밀어 넣은 자세를 하고 있었다. 이 자세는 조류가 잘 때 취하는 자세와 일치하기 때문에 공룡이 정온동물이라는 가설에도 힘을 실어주었다. 그리고 2000년대 이후로는 조반목을 포함한 다양한 계통의 공룡에서 깃털이 확인되고, 익룡 털과의 유사점 등을 근거로 공룡 이전의 지배파충류도 깃털이 있었다는 가능성 역시 제기되고 있다.

사실 현대 고생물학 연구의 현주소를 보면 꽤나 구시대적일수도 있는 용어인데, 지속되는 고생물 연구는 공룡 중 일부만 깃털을 지닌 것이 아니라 굉장히 다양한 계통의 공룡이 깃털을 지녔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쉽게 비유하자면 '털 포유류' 수준의 용어[2]. 물론 처음 학계를 강타한 충격이나 조류 진화사에서의 중요성, 그리고 대중에게 박힌 비늘 공룡의 이미지 때문에 아직도 자주 쓰이고 있다.

이 깃털 공룡들의 발견으로 대중들 사이에서 모든 공룡에게 깃털이 달려있었다는 식으로 와전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모든 공룡이 깃털을 풍성하게 달지는 않았다. 깃털이 주로 발견되는 계통은 용반목 수각아목의 코일루로사우리아(Coelurosauria)에 속하는 공룡들이며 이 분류군에 속하지 않는 수각류에게도 깃털이 달려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밝혀진 것이 없다.[3] 조반목에서는 쿨린다드로메우스프시타코사우루스 등에서 깃털의 흔적이 발견되었는데 정황상 소형 조반류에게는 깃털이 달렸을 것으로 보이나, 에드몬토사우루스같은 대형 조반류 공룡 화석에서는 비늘 증거가 많이 발견되었다. 물론 현대 고생물학 연구결과를 따르면 이들 역시 깃털 달린 조상에서 유래해서 독자적으로 깃털을 잃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2. 깃털의 용도[편집]

가장 잘 알려진 가설은 보온용이라는 설이다. 다만 티라노사우루스 나 용각류 같은 거대한 공룡들은 이미 몸집이 충분히 거대해서 보온보다는 열을 방출하는 게 더 큰 문제여서 깃털이 오히려 방해가 되었을 거라는 의견이 있다. 때문에 티라노사우루스처럼 몸무게가 톤 단위인 대형 공룡들의 경우는 오히려 털이 퇴화했을 거라는 의견도 있고, 일부 대형 공룡들은 아성체 시기에만 보온용 깃털/솜털이 존재했고 성체로 자라면서 깃털이 빠지거나, 남아있었더라도 부분적으로만 남아있었을 거라고 보고 있다.[4]

이 외에도 성적 과시용으로 깃털을 사용하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많은 원시조류에서 성적 이형성이 보고되었기에 깃털 공룡들도 다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미크로랍토르안키오르니스 같은 공룡들은 이 깃털로 활공을 하기도 하였다.

3. 기타[편집]

시노사우롭테릭스, 미크로랍토르, 안키오르니스등의 공룡은 화석에 남은 색소 흔적을 토대로 깃털의 색이 밝혀지기도 했다.

공룡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뜨거운 감자로 근 20년간의 깃털 달린 공룡의 발굴로 거의 대부분의[5] 공룡이 깃털을 지녔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쥬라기 공원 시리즈나 과거의 복원도에 오랜 시간 익숙해져 있던 사람들은 '깃털이 있으면 안 무섭거나[6] 안 멋있어 보인다[7]'와 같이 깃털에 대해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때문에 사실적 표현을 중시하는 사람들과 이들이 만나면 키보드 배틀이 벌어지기도 한다. 또한 공룡을 소재로 한 매체에서도 깃털이 나오냐 안 나오냐에 따라 평가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8]. 물론 이런 논란과는 상관없이 공룡이 깃털을 지닌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무엇보다 우리는 깃털이 달린 현생 공룡을 이미 현실에서 항상 보고 있다. 이러한 논쟁을 토대로 문법 나치와 비슷하게 '깃털 나치(Feather Nazis)'라는 은어까지 만들어졌는데, 본디 깃털공룡 찬성자들이 자조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단어였으나 안 좋은 어감과 반대파에서 와전시켜 사용하는 것 때문에 요즘은 사실상 사어화되었다.

2000년대부터는 공룡의 가까운 친척이라 할수있는 익룡의 화석들에서도 솜털의 흔적이 확인되면서, 익룡들에게도 털 있는 복원도가 늘어나게 되었다.

드래곤은 최초 뱀의 모습으로 묘사되기 시작하여 이후[9] 공룡의 모습으로 본격적으로 묘사되기 시작하면서, 최근의 대중매체나 개인 창작물에서도 비늘과 비막 대신 털과 깃털이 달린 드래곤들이 자주 나오고 있다. 다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하쿠를 비롯한 사례를 생각해보면 깃털 공룡에게 영향을 받아서 등장했다기 보다는, 깃털 공룡의 이미지가 (이미 존재했었던) 털과 깃털이 달린 동양의 의 이미지가 확장되는 데에 영향을 주었다고 보는 쪽이 옳다.

4. 깃털 공룡이 나오는 대중매체[편집]

2000년대 이후 종종 등장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마저도 다큐멘터리등을 제외하면 많지 않다. 깃털 공룡이 등장하는 창작물은 깃털 공룡이 등장한다는것 부터 어느정도 고증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고생물의 복원 고증이 좋은 경우가 많다. 물론 아닌 경우도 많은데 깃털 달아준다고 고증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10]. 특히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은근히 많았는데 최근에는 그나마 이런 경향이 약해진 편.

고증이 좋다고 평가받는 경우는 ☆ 표시

4.1. 다큐멘터리[편집]

4.2. 만화/애니메이션[편집]

4.3. 영화/드라마[편집]

4.4. 소설/서적[편집]

4.5. 게임[편집]

[1] 사실상 조류와 공룡의 유사성이 알려진 이후부터 나온거라 봐도 무방하다. 특히 19세기 말과 20세기 초부터 일부 소형 수각류들이 비늘과 깃털의 중간쯤 되는 구조물을 지녔고, 그 계통에서 조류가 나왔다는 설이 대두되었다. 본격적으로 가설이 활발해진 시기는 1980년대 쯤.[2] 물론 공룡도 포유류처럼 종류가 다양했기에 종류별로 털의 양과 범위가 유동적이었다. 당장 지금까지 발견된 깃털공룡들을 봐도 안키오르니스처럼 발가락까지 풍성한 깃털로 덮인 공룡이 있는가 하면, 쥐라베나토르쿨린다드로메우스처럼 몸만 깃털이 풍성하고 꼬리는 비늘로 덮였거나, 아예 프시타코사우루스처럼 꼬리 위에만 깃털이 덮여있고 나머지 몸 부분은 전부 비늘로 덮인 공룡도 존재한다. 또 다른 가설로는 현대 조류의 발 비늘이 사실은 발생이 억제된 깃털임을 고려하자면, 우리가 공룡의 '비늘'이라고 여기는 구조물도 실은 깃털의 한 형태라는 가설이 존재한다.[3] 한때 깃털이 발견된 수각류인 스키우루미무스(Sciurumimus)가 메갈로사우루스상과로 분류되어 코일루로사우리아가 아닌 수각류 공룡에게도 깃털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되어졌으나 최근 스키우루미무스가 코일루로사우리아로 재분류되면서 또다시 의문점이 미궁 속으로 빠졌다.[4] 오늘날의 비슷한 체급의 동물인 코끼리도 새끼때는 솜털이 많지만, 자라면서 빠지며 적어진다.[5] 이 부분을 읽고 '어? 요즘 나온 복원도에도 깃털없는 그림은 꽤 많던데?'라는 의문을 품을 수도 있는데 사실 이런 복원도들은 깃털이 현생 코끼리나 코뿔소의 체모처럼 워낙 미세하거나 극히 일부분에만 나있어서 그림으로 표현되지 않았거나, 흔히 생각하는 이미지의 깃털과 달라서 사실상 가시나 비늘에 가까워보이는 걸 깃털을 묘사하지 않은 것으로 착각했거나, 유체 때에만 깃털이 달려있었고 성장시 깃털이 빠졌을 것이라는 설에 기반한 복원도인 것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아니면 다 필요없고 그냥 고증오류거나[6] 연구가 활발한 서구 중심으로 볼 때 신앙, 신화를 토대로 그들에 있어 가장 무서운 존재는 드래곤이다. 이 드래곤은 뱀, 악어, 도마뱀이 모티브로서 깃털이 없으며 포악하고 살상력이 강하고 사악하다고 여기는 동물이다. 반면 깃털이 달리는 순간 주로 인간에게 정복당한 동물들의 이미지로 탈바꿈하기 때문에 보다 공포감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7] 물론 시간이 흐름에 따라 깃털공룡도 멋지게 표현되는 복원도들과 창작물들이 점점 많이 나오고 있다. 역사 이래로 맹금류나 공작을 비롯한 수많은 조류들도 여러 문화권에서 권력과 미의 상징으로 잘만 쓰였던 만큼, 깃털공룡도 디자인 하기 나름이라서 고전적인 파충류 괴물 이미지 이상으로 멋진 복원도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좋은 예시로 게임 '사우리안'에 등장하는 티라노사우루스는 깃털을 달아놓은 복원도로 나왔는데, 최신 고증에 관심이 없는 일반 대중들에게도 이제서야 꽤 간지가 난다는 평을 듣고있다. 따지고 보면 이런 편견 자체는 실제 생물 자체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그 생물을 구현한 이미지만 가지고 논리적 오류를 저지르는 셈이다. 무엇보다 고생물 복원의 목적은 멋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실제 생물의 외형 복원이다.[8] 다만 이쪽은 제작진의 성향이나 호불호 문제로 깃털이 묘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당장 디즈니의 다이너소어 역시 컨셉아트에서는 깃털 복원이 많았음에도 최종본은 깃털 없는 복원으로 갔으며, 그 유명한 쥬라기 공원 역시 1편 제작 당시 가설적으로 존재하던 깃털공룡 복원을 넣자는 제안이 있었지만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가 싫다고 해서 기각되었다. 또한 공룡대탐험 극장판의 나누크사우루스 역시 컨셉 단계에서는 깃털이 있었음에도 제작진과 영화사의 반대로 깃털이 없는 모습이 최종적으로 선택되었다.[9] 공룡 화석의 발견 시점으로 추정[10] 깃털 이외의 해부학이나 생태학 등도 한 몫을 하기 때문이다.[11] 신 캐릭터 중에 풍성한 깃털로 덮인 공룡 캐릭터가 여럿 존재한다.[12] 당시 가설적으로 존재하던 깃털공룡 복원을 적용했다. 물론 영화판은 그런 거 없이 그냥 파충류의 비늘을 가진 채 등장한다.[13] 다만 깃털 공룡 스킨을 구매하여 사용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