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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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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나무위키+유도.png   노래에 대한 내용은 김밥(노래)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개요2. 기원
2.1. 김쌈2.2. 노리마키
3. 종류4. 만드는 법5. 김밥과 건강6. 한국의 김밥
6.1. 외국의 김밥
7. 김밥 프랜차이즈8.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파일:attachment/c0026408_4dde4520c71fc.jpg

Gimbap(Seaweed roll)

으로 감싸 둥글게 만 뒤 잘라낸 음식.

표준 발음은 [김:빱]과 [김:밥].[1] 원래는 두 글자를 따로 발음하듯이 된소리가 없어야 하는 게 원칙이었다. 과거 유명했던 '자장면'과 '짜장면' 문제와 더불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던 규정 중 하나다. 자장면과 김밥이 다른 점은, 자장면의 경우는 전통적인 발음이 [짜장면]이고 김밥의 전통적인 발음은 [김:밥]이라는 점이다. 김밥의 된소리 발음이 크게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대략 1980년대부터일 것이다. 이는 '비빔밥[비빔빱]'과 '볶음밥[보끔밥]'의 차이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다(근거는 없다). 때문에 표준 규정을 엄수해야 하는 아나운서들은 표준 발음 그대로 '김밥' 으로 발음하는데 이게 은근히 개그 소재로 쓰인다. -ㅁ밥, 예사소리와 된소리에 관한 이야기. 결국 2016년 10월에 국립국어원에서 [김:빱] 발음을 허용했다.

이소룡이 한국식 김밥을 무척 좋아했다는 이준구의 증언이 있다.

(@)))))))) 이모티콘으로도 김밥을 표현할 수 있다

2. 기원[편집]

기존에 존재하던 김쌈 등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일본노리마키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로 나뉜다.

2.1. 김쌈[편집]

파일:김쌈3.jpg

한국민족대백과에서는 "기존에 존재하던 한국 요리가 외국 식문화의 영향으로 형태가 바뀐 것" 으로 보고 있다. 식용의 기원에 대한 기록은 한국이 앞서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밥을 김에 싸 먹는 고유문화 또한 오래 전부터 존재하여 왔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적어도 삼국시대부터 김을 먹었다고 봐야 한다. 을 한문으로 해의(海衣) 또는 해태(海苔)라고 한다. 김이 문헌상으로 처음 나타난 것은 고려 충렬왕일연 스님이 편찬한 삼국유사로서 신라시대부터 ‘김’을 먹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또한 명나라 때 편찬된 박물사전인 본초강목을 보면 "신라의 깊은 바다 속에서 채취하는데, 허리에 새끼줄을 묶고 깊은 바다 속에 들어가 따온다. 4월 이후로는 ”대어가 나타나 해치기에 채취할 수가 없다."라고 전하고 있다.

김 양식에 대한 최초의 문헌은 1424년에 집필된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志)]에 김 양식의 기원이 나타난다. 하동지역의 전래에 의하면 약 260년전 한 할머니가 섬진강 하구에서 패류(貝類)를 채취하고 있던 중 김이 많이 착생(着生)한 나무토막이 떠내려 오는 것을 발견하고 거기에 붙어 있는 김을 뜯어 먹어 본 즉 매우 맛이 좋아서 그후 죽목(竹木)을 수중에 세워 인공적으로 김을 착생 시킨 데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보면 ‘전남 광양군에서는 400년 전부터 김을 토산으로 진중(珍重)하게 보았다’는 기록이 있다.[2] 1809년에 쓰여 진 [만기요람]에도 이미 ‘해의전(海衣田)’이란 이름이 보인다. 인조18년(1640년경) 병자호란의병장이었던 전남 광양 태인도의 김여익이 해변에 표류해온 참나무 가지에 김이 붙은 것을 보고 양식하기 시작하여 그 양식법을 널리 보급하였다 하여 그의 성(姓)을 좇아 ‘김’이라 명명하였다고도 한다.

일본의 경우 ‘오후사쓰요시’박사의 <바다채소> 바다야채(1985)라는 책에서 에도 시대 교호 초기부터 김을 먹었다는 기록이 전해지는 것으로 보아 18세기 초중반 이후부터 김을 취급한 것으로 보여 우리보다 훨씬 나중에 김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든 것을 알 수 있다. 즉 일본은 1800년도 경부터 ‘김’을 취급했다는 기록이 있고 우리는 훨씬 이전부터인 신라시대 또는 최소한 조선 초기인 1400년경부터 취급해 왔으니 우리가 일본에 비해 ‘김’ 식단 문화 자체가 훨씬 앞서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1800년대 말엽에 지어진 《시의전서》(是議全書) 시의전서 기록 의 김쌈에 대한 기록을 보면 "김쌈은 김을 손으로 문질러 잡티를 뜯는다. 손질한 김을 소반 위에 펴 놓고, 발갯깃으로 기름을 바르며 소금을 솔솔 뿌려 재우고 구웠다가 네모반듯하게 잘라 담고 복판에 꼬지를 꽂는다."라는 것으로 보아 기름을 김에 발라 구운 현재의 판김과 유사한 형태의 김을 싸먹는 데 사용했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의하면 배춧잎과 김으로 밥을 싸서 먹는 것을 복과(福?)라 하였고 《형초세시기》(荊楚歲時記)에는 인일(人日)에 7가지 나물을 캐다가 국을 끓인 풍속이 정월 대보름날로 옮겨진 것으로 보았다.《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는 해의(海衣)에다 마제채(馬蹄菜) 등속을 싸서 박점(縛占)이나 ‘복쌈’이라 불렀다. 네이버백과 복쌈그 외 다양한 지방에서 노적쌈(露積쌈), 볏섬, 김쌈으로 부르는 음식을 먹는 풍습이 있었다.향토문화전자대전 김쌈 풍속

허나 일본은 에도 시대 교호 초기부터 김을 먹었다는 기록이 전해지는 것으로 보아 18세기 초중반 이후부터 김을 취급한 것으로 보여 우리보다 훨씬 나중에 김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든 것을 알 수 있다. 즉 일본의 경우 1800년도 경부터 ‘김’을 취급했다는 기록이 있고 우리는 훨씬 이전부터인 신라시대 또는 최소한 조선초기인 1400년경부터 취급해 왔으니 우리가 일본에 비해 ‘김’식단 문화가 훨씬 앞서 있다는 결론을 쉽게 단정할 수 있으며 아울러 ‘김’의 특성상 밥을 싸먹는 형태로 취급될 수밖에 없으니 당연히 김밥의 역사도 우리가 일본보다 더 앞서 있을 수 있다는 결론 또한 쉽게 유추해 볼 수 있겠다.

하지만 그 원형은 노적 쌓듯 쌓았다는 기록이나 김쌈이라는 이름에서 보듯이 주머니처럼 싸낸 쌈에 가까운 형태이며 한국민족대백과의 한국세시풍속사전 복쌈 사진도 마찬가지 모습이다. 즉 안에 갖가지 재료를 넣어 둥글게 말아서 만드는 김밥과는 형태가 다르나 밥을 김에 싸서 먹는다는 기본형은 동일하다. 한국민속대백과 복쌈 참조

노리마키에서 시작되었다고는 하나 김밥이 일본 요리인 것은 아니며, 우리 식습관에 맞게 차용되었다고 봐야한다. 일본에서 유래된 초밥의 원조가 관서 지방인 것과 달리 우리의 김밥과 비슷한 김 초밥(노리마끼)은 관동지방(도쿄)이 원조다. 김 초밥은 모양이 총을 닮았다고 하여서 ‘대포마끼’라고도 부르는 ‘호소마끼’(細卷:김 1장을 반으로 잘라 밥의 가운데에 박 속을 넣어만든 것:아주 일반적임)나 ‘데까마끼’(鐵火券:생선말이김밥)는 에도(도쿄)지방에서 창안한 것이다.

우리 나라의 김밥과 매우 비슷한 ‘데까마끼’는 속에 참치가 들어간 김밥의 일종으로 에도 시대 말부터 메이지 시대 초기 사이에 도쿄의 한 초밥 가게에서 고안되었다고 한다. 도박장에서 놀던 사람들이 색다른 김밥을 부탁하여 ‘박 속’대신에 참치를 넣고 와사비를 첨가해 먹기 편하게 작게 싼 데서 유래되었으며 ‘호소마끼’의 반대인 ‘후또마끼’(太券:‘오오마끼’라고도 함)는 ‘호소마끼’와 달리 김을 자르지 않고 그대로 싼다. 일본이 김을 알게 된 년대도 18세기 이후며, 노리마끼(김초밥)가 생긴것도 에도 시대 말부터 메이지 시대 초기라면 1860년대 이후다.

반면 노리마키는 대발을 이용해 돌돌말이 기법을 써서 둥글고 길쭉하게 말아 완성하고, 김밥 속에 길쭉하게 썬 속재료가 들어가는 등 현재 형태의 김밥이 1950년대부터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아 현재의 김밥은 일제강점기 이후 노리마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추측된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김과 밥을 이용해 무언가를 해먹는 풍습과 노리마키의 제작방식이 합쳐진 결과물'이 김밥이라는 주장과 '노리마키에서 출발하여 해방 후 한국 식문화에 알맞게 빠른 속도로 변형되어 마치 야키니쿠처럼 속재료나 맛의 방향성 등이 차별화된 것' 2가지 주장이 있는 것이다.

노리마키 기원설측 반론을 종합하자면 조선시대 문헌에는 김쌈이 있으나 현재의 김밥과 큰 차이가 있으며 조리방식에서 공통점이 거의 없는 반면에 오히려 일본에선 에도시대부터 갖가지 종류의 노리마키를 만들어 먹어왔으니 '마키'의 조리방법이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현재의 김밥이 1950년대부터 보이기 시작한 것을 볼 때, 김밥은 노리마키에서 출발하여 해방 후 한국 식문화에 알맞게 빠른 속도로 변형되어 마치 야키니쿠처럼 속재료나 맛의 방향성 등이 차별화된 것으로 보는 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현대 요리의 구분은 조리방법을 첫째로 치는데 노리마키에서 김밥으로 변해가는 과정은 매우 자세히 설명이 가능하며 김쌈기원설에서는 김쌈이 김밥이라고 하는 다른 요리로 발달해가는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고, 명확한 근거 없이 추론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주장한다.

허나 ‘김’의 특성 자체가 밥을 싸먹기 위한 형태로 제조된 것이 중요하다. 즉, '김밥' 이라는 요리의 주제는 하나의 해조류에 불과한 김을 밥에 쌀 수 있는 형태로 제조하는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으며, 김의 제조 및 식용 역사 자체가 수백년 앞서는 한국의 '김쌈' 처럼 밥을 김으로 싸 먹는 형태가 바로 한국 김밥의 기원이다. 예를 들자면 밀로 빵을 만들어 고기를 통째로 쌈해 먹어온 요리가 있고 , 그 빵을 만드는 방법을 전수받아 고기를 넣고 썰어먹는 요리가 있다면 어느쪽이 기원인지는 생각해 볼 필요도 없다. 빵을 고기에 싸먹건 김을 밥에 싸먹건 기원이라 할 수 있는 것은 김이나 빵을 만드는 방법이지 썰어먹는 방식이 아니다.

현재 우리 종로김밥에서 취급하고 있는 김밥이나 어릴 적 소풍 갈 때 싸 가지고 다니던 김밥을 보아도 우리의 김밥은 일본의 김밥과는 차이가 있다. 우리의 김밥은 썰었을 때의 미적 외형보다 푸짐하고 탐스러운 맛을 강조한 실용적 구성이다. 깔끔한 맛을 강조하여 무순, 생선, 계란말이 등으로 간단히 구성하거나 아예 복잡하게 몇 번을 말아 튤립 형태, 물고기 형태 등을 표현하여 생선초밥을 장식하는 ‘장식김밥’의 형태로 발전한 일본의 김밥과 비교하여도 현재의 우리의 김밥은 다분히 한국적이라 할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은 여러가지 이유로 지금 먹고 있는 우리의 김밥이 일본 요리 ‘김 초밥’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하는 것이다.

때문에 김쌈, 복쌈과 같은 고유 문화가 바로 한국 김밥의 기원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2.2. 노리마키[편집]

김밥이 일본노리마키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은 초밥 문서의 노리마키 항목 참조.

3. 종류[편집]

상기한 기본 재료에 추가 재료를 더 넣으면 다른 김밥이 탄생한다. 불고기를 넣은 불고기김밥, 참치캔참치를 넣으면 참치김밥, 김치를 넣으면 김치김밥, 갓 튀겨낸 돈가스피클을 넣은 돈가스김밥, 날치알과 와사비를 곁들여서 넣으면 날치알 김밥[3], 되레 밥을 겉으로 하고 김을 속으로 해서 말아 만드는 누드김밥, 계란말이로 감싸는 계란말이 김밥, 치즈를 넣은 치즈김밥 등.

참치김밥과 치즈김밥, 돈가스김밥은 다소 뒷맛이 느끼하므로 라면, 떡볶이 같은 음식과 궁합이 잘 맞는다. 다만 주의할 점은, 참치김밥이나 돈가스김밥은 전문점에서 사되, 같이 먹을 떡볶이는 김밥을 산 곳에서 사지 말고 다른 가게들 중에서 잘 하는 집의 떡볶이로 사라는 것이다. 김밥 전문점은 김밥의 맛은 기본적으로 좋지만, 떡볶이는 잘 못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밥 전문점이 아닌 길거리 분식에서 떡볶이를 사서 전문점 김밥이랑 같이 먹는 편이 맛에서는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내용물뿐만 아니라 조리법도 미세한 차이를 줄 수 있다. 김으로 아채를 싸고 밖을 밥으로 싼 누드김밥, 김으로는 밥만 싸고 겉절이(또는 깍두기), 매운 주꾸미볶음과 함께 먹는 충무김밥 등이 있으며 김밥의 밥에 조미료를 넣어 만든 '마약김밥' 등도 존재하는 듯하다.[4]

충무김밥 정도 되는 크기로 안에 시금치, 단무지, 당근 3가지 부재료가 들어가는 단순한 김밥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떡볶이 포장마차 등에서 주로 소비되지만 가장 많이 팔리는 곳은 야구장을 비롯한 스포츠 관람시설 앞 좌판이다. 사실 스포츠 관람시설 등에서 외부 음식 반입 금지를 원칙으로 한다지만 지역 경제에 이바지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경기장 앞 노점에서 음식 구매해 들어온다는 점을 경기장 측에서도 알고 있고 따로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일부 분식집에서는 남은 김밥의 재고 처리 또는 새로운 메뉴개발을 위하여 김밥 튀김을 팔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제주도 한정 꽁치김밥이란 게 있다. 꽁치 한 마리가 통째로 구워져서 들어가 있는데, 무슨 와갤 요리 아니냐고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밥, 김과 궁합이 잘 맞아 고소하며 맛이 있다고 한다. 머리는 누가 먹을까나 다만 반드시 따뜻할 때 먹을 것. 식으면 식을수록 맛이 급격히 떨어진다. 그 외에도 꽁치를 통째로 넣은 것이다 보니 당연히 가시도 씹히는데, 충분히 씹어먹을 수 있을 수준이긴 하지만, 먹다보면 거슬린다
부산을 포함한 일부 남부지방의 김말이는 김밥을 썬 것이나 작게 싼 김밥을 튀긴 것도 볼 수 있다.

이 외에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삼각김밥이란 것도 있다 이쪽은 원래 삼각김밥을 주력으로 밀다 김밥이 추가된 케이스다. 아직 1,000원짜리 김밥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두껍긴 두꺼운데 밥이 단면의 80%를 차지하는 엄청 부실한 낚시 김밥들이 대부분이었다. 근데 요새는 김은 눅눅해도 속이 꽤 들어있는 김밥들도 많다. 특히 양쪽이 투명한 비닐로 되어있어 내용물이 보이는 경우엔 확실하다. 신선도 문제 때문에 안에 들어있는 오이가 보통 김밥에 들어있는 신선한 오이가 아니라 약간 새콤하게 절여진 오이가 들어있어서 이 쪽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제일 간단한 물건은 '단무지 김밥'. 원래 김밥에 단무지가 들어가는데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면... 단무지만 든 김밥이다. 과거 경제 사정이 넉넉하지 않았을 땐 김밥은 먹고 싶은데 재료 구하기가 힘들어서 이런 식으로 싸먹은 경우도 종종 있었다는 듯. 1박 2일에서 복불복 음식으로 나온 적이 있다.[5][6] 정말 극악한 경우는 단무지도 없이 김에 밥만 들어간 경우가 있다. 오죽하면 그걸 본 친구들조차 "이게 김과 밥이지 어떻게 김밥이냐!"라고 했다고 한다. 정작 그걸 싸온 사람은 부잣집 아들이었는데, 어머니가 1960년대에 전문직에다가 박사학위까지 따신 분이시라, 정작 주부 생활을 해보거나 배운 적도 없고, 일에는 늦으면 안 되니 그렇게 싸준 것(...)

과거에 넉넉치 않았을 시절 단무지 김밥보다 더 흔히 볼 수 있었던 것은 김치김밥이다. 김밥속으로 가늘게 쭉 찢은 배추김치만 넣고 만 것으로, 김치 자체가 맵고 짜고 시고 다양한 맛이 있다 보니 밥과 김에 잘 맞아 떨어진다. 게다가 어지간하면 가정집에 김치 없는 경우가 없으니, 김만 사면 언제든지 쉽게 말아 먹을 수 있었다. 서민의 김밥, 가정의 김밥이랄 수 있는 위치. 다만 김치에서 자연스레 물기가 배어나오다보니, 김치 김밥은 썰어 먹기보다는 줄김밥으로 통으로 들고 이로 잘라가며 먹는 것이 제격이다. 사실 지금도 반찬 없으면 그냥 김 뜯어서 김치 한 조각과 같이 먹으면 먹을만 하다. 단 김치가 짜기 때문에 조미김보다는 일반김이 좀 더 잘 어울린다.

대개 김밥집에서 가장 잘 나가는 김밥은 그냥 1,000원~1,500원에 파는 평범한 야채 김밥이다. 특이한 사례로 각종 재료를 고급 특산물로 채워서 1줄에 10,000원 이상 나가는 일명 '청담동 김밥', '럭셔리 김밥'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김밥 꽁다리를 좋아한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조각보다 밥이 적고 내용물이 많기 때문이다. 김밥 꽁다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부러 꽁다리만 만들어지게 나온 도구도 있다. 더러 그런 김밥만을 취급하는 김밥집도 있을 정도.

4. 만드는 법[편집]

먹기는 간단하지만 준비하기는 만만치 않다. 안에 들어가는 재료가 한두 가지가 아니며 그 재료들을 하나하나 손질해야 하기 때문. 또한 김밥을 깔끔히 말고 또 말아놓은 후에도 터지지 않게 잘라놓기가 예상보다 쉽지 않다. 요령이 없으면 김이 잘리는게 아니라 눌리다가 찢어지거나[7] 김밥이 썰려질때마다 안의 내용물이 분출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한다. 특히나 내용물 양 조절에 실패하면 김밥이 지나치게 거대해져서 미세한 힘만 가해도 푹푹 터진다. 여러모로 만들기 쉬운 물건은 아니다. 터지지 않고 썰어내려면 김밥을 적절하게 잡고 김밥 바로 위의 약간 뒤쪽부터 시작해 칼을 내리면서 몸 쪽으로 살살 당겨온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썰어주면 된다. 말려있는 김의 끝부분을 도마와 닿게 바닥쪽으로 두고 썰면 그나마 쉬워진다.

도시전설고문관소원수리로 '김밥이 먹고 싶습니다.'라고 써서 김밥 싸라고 지시가 내려왔는데 마침 다른 부대에서 합동훈련을 와버려서 취사병들이 X발X발 거리며 4,000줄을 만들고 밤에 그 고문관을 찾아가서 참기름까지 바른 찰진 김밥으로 후들겨 팼다는 전설(...)이 있다. 다른 문제로는 날재료가 들어가고 손으로 만지는 특성상 식중독 우려까지 높은 편이라 급양대에서 김밥은 기피한다. 그렇지만 군대라고 해서 김밥을 절대 안 만드는 건 또 아니다. 고위간부의 경조사, 또는 국내외 귀빈들이 참석하는 큰 행사나 식전이 있을 경우 참석 인원수와 중요도에 따라 허가를 받고 위생에 신경쓰면서 만들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외국에서 온 손님들에게 한국음식을 소개하면서 김밥도 넣는다든지 하는 식이다.

그와 별개로 소규모 독립부대는 인원수도 적고 취사가 반드시 급양관이 짜준 FM대로만 돌아가는 건 아니므로 종종 김밥을 만들어 먹는 경우들이 있다. 군대 외부를 돌아다니는 보직은 아예 사제로 사먹을 수도 있고 몰래 반입하는 것도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물론 간부에게 걸리면 후폭풍이 엄청나다 군부대에서 김밥 등 검증되지 않은 외부음식의 반입을 엄하게 처벌하는 이유는, 식중독이나 군 기강 문제로 전투력 손실은 물론 인명사고까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대형사고는 담당 지휘관이나 간부들도 상부의 문책을 피할 수 없으므로 외부음식 반입을 상당히 싫어한다. 물론 취사병이 김밥을 만드는 과정도 힘들고 손이 많이 가는데다, 날재료의 경우 식자재 검수와 세척까지 더욱 꼼꼼히 해야 하므로 관계자들이 피로한 부분도 무시할 수 없는 문제. [8]

규모의 경제를 여실히 보여주는 요리이기도 한데 개인이 만들거나 위의 군대 예시처럼 원래 안 만들던 사람이 만들면 자질구레한 재료들을 전부 준비해서 만드는 것이 귀찮고 오래 걸리지만, 김밥집처럼 아예 시스템을 갖추어 대량으로 만들면 요리 자체는 조립에 가까운 간단한 요리기 때문에 싸고 빠르다. 때문에 지금처럼 김밥집이 대중화 되지 않았던 7,80년대의 김밥은 소풍갈때처럼 '특별한 날에 먹는 특식'의 위상이었지만 지금의 소위 '김밥천국' 김밥은 '값싸고 빠르게 한끼때우는 음식'이 되어버린것이다.

들어가는 재료의 종류는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필수요소단무지[9], [10][11], 지단[12]은 거의 공통으로 들어가고, 맛살은 넣는 곳과 안 넣는 곳이 극명하게 갈리지만 넣는 곳이 비교적 많다. 맛살을 안넣는 경우는 높은 확률로 오뎅이 들어간다. 물론 맛살과 오뎅 둘 다 넣는 경우도 있지 거기에 당근, 우엉, 오이 등의 야채가 조금 들어가면 김밥집에서 제일 기본적인 김밥이 완성 된다. 그외 재료로 김치, 시금치, 부추, 불고기, 달걀, 깻잎, 참치, 날치알, 마요네즈, 케찹, 치즈, 고구마, 멸치, 진미채, 유부, 양배추나 기타채소의 샐러드, 고추, 소세지 등이 있다. 특이하게 아예 김밥 내에는 재료를 넣지 않고 맨밥만 넣은 뒤 김치, 오징어무침과 곁들여서 먹는 충무김밥도 있다. 사실 밥이 들어가는 만큼 밥과 어울린다면 뭐든 다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종종 먹고남은 밑반찬으로 김밥을 싸는 경우도 있다. 깻잎 장아찌 김밥이라던가 무말랭이 김밥이라던가 감자볶음 김밥이라던가

요즘에는 대형 마트에서 김밥말기용 재료를 따로 팔고 있다. 손질하기 번거로운 단무지와 우엉을 김밥용으로 길게 자른 것을 일정량 묶어서 파는데, 여기에 김밥용으로 가늘고 길게 잘라놓은 프레스햄과, 맛살, 어묵 정도를 같이 사면 남자의 요리 수준으로도 어렵잖게 김밥을 쌀 수 있다.

아이들은 당연히 김밥 속의 싫어하는 내용물을 빼고 먹는 경향이 잦다. 그나마 있는 햄, 계란 등으로 어느 정도 상쇄가 되면 잘 먹지만... 김밥의 특성상 내용물이 차지하는 공간에 한계가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큼 선호하는 내용물을 많이 넣으려면 다른 재료의 양을 줄여야 한다. 그러면 김밥 맛이 좀 죽는다. 애들 입장에서야 좋지만.

일반적으로 썰어먹지만 그냥 통으로 들고 먹는 것도 방법이다. 단, 시금치 같은 질긴 재료는 이빨만으로 안 끊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잘못하면 특정 재료가 한 번에 쏙 빠지기도 한다.

바쁜 점심 시간대의 김밥집에서는 가끔 김밥을 썰 때 끝까지 썰지 않아서 아랫부분의 김들이 모두 안 잘리고 붙어 있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러면 하나씩 떼서 먹어야 하는데 매우 귀찮다. 반드시 끝까지 썰어달라고 말을 하자.

김밥을 아무리 잘 싸더라도 결국은 재료의 길이 차이와 누르는 압력으로 인해 양 부분으로 재료가 불규칙적으로 튀어나오다 보니 좀 못생긴 모양이 되어버리는데 이걸 '꼬다리' 혹은 '꼭지' 등으로 부른다. 김밥 한 줄마다 딱 2개만 나오니 나름대로 희귀 부위. 이 부분은 재료가 유달리 많이 모여있어서 좋아하는 사람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물론 반대로 보면 야채나 단무지 같이 애들이 싫어할 만한 재료도 많고 크기도 크다 보니 애들이 선호하지 않는다. 못생긴 모양 때문에 한때는 취급이 박했는데, 90년대 여성인권에 관한 드라마, 다큐 등에 보면 오빠나 남동생은 예쁘게 생긴 중간 부위를 주고 여동생이나 누나가 그 남은 꼬다리를 처리하는 내용도 있었다.

흔히 김밥 옆구리 터졌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는 말이 안될때나, 분위기 파악 못하고 주제에 맞지 않는 말을 마구 할때 등 전혀 엉뚱한 소리를 할때 일컫는 말로 쓰인다.

5. 김밥과 건강[편집]

김밥 한 줄의 열량은 대략 400~450kcal 정도다. 일단 들어가는 밥이 주 원인이고[13] 밥에 들어가는 참기름, 김에 발라지는 참기름, 등도 들어간다.

당연히 참치김밥이나 불고기김밥 등 추가적인 재료가 들어가 좀 더 빵빵한 김밥은 500kcal을 넘어선다.

또한 겨울철에야 그리 걱정이 없지만, 봄 부터 여름. 그리고 늦가을까지 바깥에 하루가 끝나 이틀이상의 시간에 노출되면 쉬어버리기 쉬운 음식이다. 때문에 되도록이면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냉장고에 보관을 해두는 것이 조금 더 길게 먹을 수 있지만, 만들자마자 먹는 것이 맛도 좋으니만큼, 가급적이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양만 하는 게 좋다.

나들이용으로 좋은 음식이기도 하지만 나들이 중 가장 조심해야 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나들이 갔다가 상한 김밥 먹고 배탈났다는 이야기는 쉽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 중 하나다. 그러므로 나들이 나가서 김밥을 먹을 때에는 필히 쉬었는지 확인을 하고 먹어야 한다. 이런 사정 때문에 김밥 전문점에서는 잘 쉬는 재료인 시금치를 빼고 김밥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적절한 재료로 만들면 영양학적으로도 괜찮은 식단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김에 밥을 넣고, 거기에 만드는 사람이 좋을대로 재료를 추가하는 방식이다보니 만들기에 따라서는 그리 높지 않은 열량으로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채소류는 그냥 냅두면 잘 안 먹게 되지만 김밥에 넣으면 알아서 먹게 되므로 섭취하기 편하다. 마찬가지 이유로 포화지방이나 기타 안 좋은 성분은 만드는 사람의 마음대로 줄일 수 있다. 마치 수제 햄버거랑 비슷한 듯.

요즘엔 웰빙 열풍에 힘입어 치자황색소가 없는 무색소 단무지나 햄 대신 유부를 넣거나 하는 건강김밥집도 종종 보인다.

6. 한국의 김밥[편집]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음식 중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배를 채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서민 음식의 대표주자로 인식된다. 이것도 옛말인게 지금의 김밥은 최소 2,000원부터 시작해 3,000~4,000원에 파는 곳도 많다 주로 분식점에서 판매하는 떡볶이, 튀김, 순대 등과 비교되기도 하는데, 김밥은 한국인의 주식인 이 주재료이기 때문에 한 끼 식사용으로 경쟁력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보통 어머니들이 소풍 가는 날 도시락으로 싸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련한 추억을 전해주기도 한다. 소풍 하면 떠오르는 음식 1순위. 소풍 가서 먹으면 괜히 더 맛있고 김밥을 안 싸오면 어쩐지 소외감이 느껴진다. 다 김밥일 뿐인데.

주문 이후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고 포장 방식이 비교적 간편하며, 휴대가 용이하고 식후 정리가 간단하면서도[14] 영양가는 아주 좋다는 장점으로 인해 시간적인 여유가 적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음식이기도 하며, 조 본프레레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있을 당시에 김밥을 먹으며 전국의 K리그 경기를 관전하기도 했다.

6.1. 외국의 김밥[편집]

외국에 가면 파는 곳을 종종 볼 수 있는데 '김밥' 이 아닌 '스시롤' 이라는 이름으로 팔린다. 애초에 김밥이 일본의 영향을 어느정도 받은 음식인데다가 음식 진출도 한국 요리보다 일본 요리가 먼저 외국에 진출해 요식업계에 초밥의 한 종류로써 선을 보였기 때문. 다만 최근에는 한국 음식점 등에서 Gimbap으로 판매하고 수출된 삼각김밥(Samgak gimbap) 등으로 접하면서 스시롤과 김밥을 구분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물론 스시롤의 인지도에 아직은 많이 밀리는 편. 영화 《라디오스타》 DVD에서의 영어 자막에서 극중 등장하는 김밥이 Gimbap이 아닌 Sushi로 나와서 교민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 일이 있다. 극중 민수가 아내와 지하철역 입구에서 김밥을 파는 게 스시로 나온 탓에 한국 영화 상영회에서 DVD판으로 《라디오스타》를 관람한 외국인들이 "한국인들은 길거리에서 스시를 파느냐"고 물어보기도 했다고 한다.[15]

한국에선 돈 없고 시간 없을 때 먹는 흔한 음식으로 보는 편이지만, 외국인들이 보기엔 굉장히 건강한 음식으로 보인다는 평이 많다.

유튜버 영국남자에서 진행자 조시가 영국인들에게 김, 김과 밥, 김밥 순으로 맛보게 했는데, 김은 외국인이 보기에 충분히 괴식[16][17]으로 비쳐질 수 있는 만큼 호불호가 갈렸지만 그 와중에 깨알같이 맥주안주로 굳~이라며 드시는 아버님 김밥은 맛본 이들이 하나같이 "매일 먹고 싶다.", "천국의 맛"이라는 등,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보러가기천국의 맛이 맞았다[18]

7. 김밥 프랜차이즈[편집]

2000년대 들어서 아예 김밥을 메인 메뉴로 밀고 들어가는 음식점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주로 김밥천국처럼 저렴함을 모토로 내세우는 곳이 많으며, 김밥의 고급화(?)로 차별을 꾀해 단골을 끌어들이는 전문 프렌차이즈도 있다.

한때 김밥천국의 1,000원 정책[19]으로 인해 야채김밥=1,000원이란 공식이 생겨났으며 덕분에 속에 뭐가 들어가냐에 따라 가격이 들쑥날쑥하는 이상한 현상이 생겨났다. 허나 2008년경 시작된 물가 폭주로 인해 기본 김밥마저도 가격이 1줄당 1,200원, 1,500원 등으로 오르거나 양을 줄여 1,000원을 유지하기도 한다. 사실 한국에선 소비자물가지수 품목에 들어가므로 가격관리 대상이 되기 때문. 이건 2000년대 이후 삼각김밥이 추가된 후에도 마찬가지다. 최근 1줄에 2,000원, 고봉민김밥이나 김가네 기본 김밥의 경우에는 2,500원~2,900원으아악, 참치김밥 같은 김밥은 3,000~5,000원에 파는 곳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2010년대 들어서는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내는 편의점 김밥 쪽이 더 속재료가 푸짐하고 저렴한 아이러니한 경우도 볼 수 있다.

2010년대 들어서 '프리미엄 김밥'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프랜차이즈가 생겨났는데 1줄에 무려 4,000원대 또는 그 이상 가는 정신나간 가격을 자랑하곤 한다. 이들 업체에서는 건강과 재료의 질을 생각한 김밥이라고 주장하지만, 그중 일부 업체에서는 원산지 공개를 꺼리는 등 구린 속이 있음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또한 기존 김밥천국 김밥처럼 햄, 맛살 등의 가공식품이 많고 조리법도 크게 다르지 않아 건강을 생각했다는 말도 무색하다고. 기사 다만 건강은 그냥 언플이라고 생각하고 무시하면, 김밥의 맛이나 재료 구성은 가격 대비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개중에는 실제로 재료에 신경을 쓰는 체인들도 있는데,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 김밥의 특성상 가격이 싸질수 없는 구조이기도 하다. 프리미엄 김밥 체인들이 급격히 늘어난 원인 중에는 천원짜리 김밥들이 버려지는 달걀을 쓰는 등 믿을 수 없는 식재료에 대한 문제가 TV의 몇몇 고발 프로그램에서 방송된 여파도 크다.

  • 김밥천국: 김밥천국은 단일 프랜차이즈가 아니다. 같은 상표에 유사한 로고를 쓰는 여러 프랜차이즈가 난립한 상황.

  • 김가네

  • 手김밥

  • 고봉민김밥人

  • 바르다김선생

  • 로봇김밥

8. 관련 문서[편집]

[1] 이제 둘 다 표준발음법으로 인정한다.[2] 동국여지승람은 1481년 4월에 서거정(徐居正)이 여지승람을 펴낸 이후 1486년 김종직(金宗直) 등이 이를 개정하여 동국여지승람이라 하였다.[3] 꽤 매워서 어지간하면 많이 먹진 못한다. 다만 익숙해지거나 고추냉이의 양을 적절히 조절해서 넣으면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날치알과 알싸한 고추냉이의 식감이 별미다.[4] 사실 마약김밥의 진짜 비법은 김밥 그 자체보다 찍어먹는 소스에 있다. 자세한 건 레시피를 검색해보면 알 수 있다.[5] 밥+단무지+깨의 단순한 구성, 먹은 이수근"정말 가난했을 때도 이렇게는 안 먹었다(...)"는 평을 남겼다.[6] 메가쑈킹(고필헌)도 어릴 적 국딩 시절, 소풍 가서 이렇게 단무지김밥을 먹었다. 그런데, 집이 가난해서가 아니라(부모가 중산층이었다고) 어머니가 귀찮아서(...) 이렇게 대충 싸 줬는데 메가쑈킹 홀로 단무지 김밥이라 담임 선생님이 '필헌이네 가정이 가난해서 이렇구나!!'라고 오해하고 아이들에게 "김밥 하나씩 필헌이에게 주라"고 하였다. 메가쑈킹은 "김밥은 배부르게 먹었는데, 어린 마음에도 기분은 영 이상했다"며, 이 경험을 만화로 그리기도 했다.[7] 식칼 관리를 대충 해 칼이 무뎌져 있으면 더욱 이러기 쉽다.[8] 그래서인지 요즘은 군대에서도 그나마 현실적인 방식들을 쓰고 있는데, 충무김밥같이 그냥 보급 포장김 + 밥 + 작은반찬류 (특히 햄 볶음이나 참치샐러드, 오징어젓갈 같은 작은 반찬) + 김치 + 캔 사골국 형태로 한 식단을 구성해서 주는 부대도 있다. 아니면 간부들이 휴일 출근 때 따로 많이 사와서 부대원들과 나눠먹거나 한다. 문제는 그러면 대부분의 병사들은 햄버거를 찾으면서 속으로 부글부글 끓는 법.. 게다가 요즘은 PX보급도 좋아져서 몇몇 부대 PX에는 포장김밥,삼각김밥류가 보급되는 부대도 있다.특히 GS25가 그냥 들어가있는 해군과 해병대 [9] 다른 재료는 김밥의 종류에 따라 무시되거나 변경되지만 단무지는 거의 빠지지 않는다. 맛도 맛인데다 씹는 식감을 주기 때문에 김밥의 아이덴티티와 가깝다. 값도 싼편이고, 원래부터 길쭉한 단무지를 썰기만 하면 되는 만큼 다른 재료에 비해 손도 덜 가는 고마운 재료. 꼬마김밥의 경우 훨씬 얇은 당근만을 넣기도 하며, 볶음김치로 대체되기도 한다.[10] 햄이 대중화되기 전인 1980년대까지는 혼합소시지, 속칭 빨간소시지가 햄을 대체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다.[11] 간혹 을 넣지 않는 곳도 있으니 유의.[12] 지단대신 계란 말이에 가깝게 두껍게 구워서 썰어쓰기도 한다.[13] 의외로 많이 들어간다. 작아보여도 저게 밥 한 공기다.[14] 컵라면도 휴대가 용이하고 식후 정리가 간단하긴 한데, 영양가가 김밥에 비해 상당히 부실하다. 게다가 국물을 남기는 사람이면 야외에서 남은 국물 처리가 굉장히 난감하다[15] 김밥과 스시를 구분하지 못하는 외국인들에게 가장 쉽게 알려주는 법이 '김밥에는 생선회가 들어가지 않는다.' 고 말해주는 것이다.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노리마키는 생선회가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김밥에 생선회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해주면 김밥과 노리마키가 다른 음식이라는 것을 안다. 유튜버 영국남자가 이 방식으로 영국인들에게 김밥과 스시가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16] 유럽 문화권에서는 해초류를 먹지 않는다. 그나마 먹는 게 아일랜드 공화국 등 일부 국가들인데 여긴 아일랜드 대기근을 거치면서 가릴게 없이 눈에 뵈는데로 집어먹다 익숙해진 케이스고... 때문에 대부분의 해초류는 그냥 싸그리 sea weed(해초)로 통한다. 물론 학명은 구분되고 있다만... 그래도 2015년 이후로는 조금 인식이 나아진 편이다. 다양한 맛을 첨가하고 스낵 형태로 만드는 등의 노력을 통해 외국인 입맛에 맞는 상품들을 개발한 덕인 듯[17] 그리고 일본 요리에서 김이 실제로 쓰이는 음식이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니다. 스시 전문점에서 코스요리를 시켜먹더라도 군함말이, 계란구이 초밥, 김말이(데마끼) 외엔 김이 쓰일 일이 없기 때문에 일본 요리를 많이 접한 서양인들조차도 김이 안 들어가는 일본 요리만을 접했다면 김이라는 식재료가 다소 생소할 수 있다. 당장 한국 요리보다 일본 요리가 더 일찍 서양에 알려졌음에도 김의 영어식 이름이 일본어인 Nori 가 아닌 Gim 인 것만 봐도....[18] 한국 스타일의 구운 김은 참기름으로 구울 뿐더러 소금으로 조미되어 있기 때문에 말린 해초류 특유의 비린내도 참기름을 발라 굽는 과정에서 제거되며, 짭짤한 맛과 바삭한 식감으로 술안주나 간식으로 생각보다 인기가 많은 편이다.[19] 사실 김밥은 이전에 1,000원 이상 받기도 했다. 1990년 초반 놀이공원에서 팔던 김밥이 1인분당 3,000원 가까이 팔리던적도 있듯이. 물론 이건 사람이 많은 곳에서 받는 바가지로 볼 수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