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브 인카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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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rave Encounters

1. 개요2. 줄거리3. 기타

1. 개요[편집]

'비시어스 브라더스'라 불리는 캐나다인 콜린 미니한, 미국인 스튜어트 오티즈가 2011년 제작한 호러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REC처럼 페이크 다큐멘터리, 파운드 푸티지 형식의 작품이다. 그래서 시작 부분에 '이것은 영화가 아닙니다'라고 설명을 깔아두고 포스터에서도 나오듯 2005년에 촬영되었지만 2012년에 공개한 것이라고 밑밥을 깔아두나 당연히 거짓말이고 영화 맞다. 그런데 파라노말 액티비티 같은 기존에 나왔던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에 비교당해서 평점은 별로인 편.

제목은 '무덤을 만나다.' 혹은 '심각한 조우'로 번역하는 게 적절하다. "Grave"라는 단어는 "위험이 따르고 있는", "진중한" 같은 의미와 "무덤"이라는 의미가 둘 다 있기에 중의적인 제목이라고 보는 게 좋다.[2] 그러니까 쉽게 말하자면 '니네 무덤을 니네 손으로 파다' 등의 의미로 보면 된다.

2.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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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공포, 미스테리, 심령현상을 다루는 TV쇼인 '그레이브 인카운터'라는 TV쇼를 소재로 한다. 작중 이 쇼는 5편의 에피소드가 방영된 쇼로, 사실 이 쇼는 그냥 그럴 듯하게 조작하고 꾸며내기만 할 뿐인 프로그램이다. 원래 촬영팀이 심령 전문가라고 하는 것도 거짓말.

새롭게 촬영에 들어간 6회 에피소드도 인터뷰하는 사람에게 돈을 줘서 뭔가 본 것처럼 꾸며내고[3], 촬영팀이 섭외한 영매도 영적 능력이 있어보이는 것처럼 위장해 욕조에서 자살한 여자의 원혼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게 느껴진다고 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한다.

이렇게 준비한 6회 에피소드의 무대는 귀신 출몰 장소로 유명한 1963년에 폐쇄된 콜링우드 정신병원. 말이 정신병원이지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를 수감해두는 감옥이나 다름 없었다. 그리고 원장은 이곳에서 환자들을 상대로 마구잡이로 전두엽 절제술을 벌이다 탈출한 환자들에게 살해당했다고 한다. 이곳에 온갖 카메라, 녹음기, 귀신 탐지기 같은 첨단 장비들을 준비해 놓고 촬영팀은 병원으로 나가는 문을 잠그고(실제로 거의 감옥으로 쓰였던 병원이라 창문도 철망으로 다 막혀있다) 그 안에서 관리인이 오기로 한 새벽 6시까지 8시간 동안 미스테리한 현상을 촬영해 나가는 것.

처음에는 이전 촬영 때처럼 별다른 징후가 보이지 않았으나, 기괴한 소리가 들리고 보이지 않는 존재에게 공격을 당하는 등 이후 점점 미스테리한 현상들이 일어난다.[4] 처음에는 문이 닫히거나 이상한 소리가 나오는 정도였다가, 샤샤의 머리칼이 들춰지는 것을 시작으로 점점 물리적으로도 기괴한 현상이 시작된다. 주변 정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낀 일행은 제작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거기서 나가려고 들어온 문을 강제로 여는데... 문을 열자 들어온 입구가 아닌 이상한 복도가 펼쳐져 있었다. 그 와중에 설치한 장비를 회수하러 간 매트와 연락이 끊기는 것을 시작으로 촬영팀 한 명, 한 명씩 실종되기 시작한다. 병원 건물 속의 공간은 시시각각 뒤틀려 촬영팀은 그 안에 갇혀 버리고, 설상가상으로 병원 내부는 제대로 된 시간흐름에서 벗어나 오전이 넘어 오후 1시가 지나도 해가 뜨지 않고 아이스박스에 든 음식물은 모두 썩어 벌레가 꼬이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본격적으로 유령이 등장하는 시점은 이들이 이동한 방의 구석에 있는 한 인기척을 본 시점이다. 일행이 그 인기척에 다가가자 그 정체가 드러나는데, 바로 포스터에 나온 소녀[5]였다. 유령과 조우한 직후 도망치다가 낙오된 휴스턴(영매역 연기자)은 보이지 않는 존재에게 공격당해 사망하고, 도망치다가 지쳐서 잠든 세 명은 그 사이에 손목에 병원의 환자 식별용 팔찌가 채워져버린다. 이후 실종되었던 매트를 찾아내지만 그는 이미 미쳐버린 채 환자복 차림으로 갈아 입혀져 있었다.

계속 무언가에게 쫓겨 도망다니던 일행은 소녀가 자살한 욕조 근처로 가는데, 텅 비어 있었던 욕조는 그 때 피가 가득 차 있었고, 미쳐버린 매트는 멍하니 그 욕조 주변에서 이해하기 힘든 말을 하고, 신경이 날카로워진 TC는 매트를 도로 데려오려고 접근하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유령에게 잡혀[6] 사라져버린다. 가진 장비도 하나 둘 무력화되고, 굶주림에 지친 렌스와 매트, 샤샤는 숨어서 잠들곤 하다가 갑자기 벽 사방에서 튀어 나온 수십 개의 시꺼먼 유령 팔들에게 습격당하고 도주한다.

유령에게 쫓겨 도주하던 중 매트는 스스로 열린 엘리베이터 안으로[7] 투신해 자살하고, 샤샤와 랜스만 겨우 지하실로 도망친다. 그러나 계속 몸 상태가 악화되어 가던 샤샤는 마침내 피를 토하면서 쓰러지고, 두 명이 잠시 눈을 붙인 사이 흰 연기에 감싸여 사라져버린다.

혼자 남겨진 랜스는 배고픔에 쥐를 잡아먹어가면서 계속 지하를 배회한다. 그러던 와중 지하에서 어떤 문을 발견하는데, 그 안에서 생체실험을 당한 환자들의 사진과 의문의 글자로 가득한 책자가 놓인 악마나 저주와 관련된 듯한 제단을 발견한다. 공포에 질린 랜스가 뒤를 돌아보자, 텅 비어있던 공간은 어떤 의사가 사람을 해부하고 있는 광경으로 바뀌어 있었다.

이후 유령 의사에게 공격당한 랜스가 "오지 마! 난 미치지 않았어!"라며 저항하는 소리가 들리고 잠시 영상이 끊어진다. 이후 카메라에 다시 랜스가 잡혔을 때 랜스는 예전 환자들처럼 전두엽 절제술을 당해 미쳐버린 상태였다.[8] 거기서 촬영 종료.

몇 개월 후에야 테이프가 발견되었으며, 촬영팀은 아직까지도 행방불명. 시체가 발견되지 않아 법적으로는 실종 처리되었다고 한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2011년에서야 그 테이프를 입수한 하트필드 프로덕션에서 영화로 만들어 세상에 공개했다는 결말로 끝난다.

3. 기타[편집]

참고로 공동으로 각본과 감독을 맡은 콜린 미니한은 캐나다인이며 다른 공동 감독, 각본을 맡은 스티븐 오티즈는 미국인이지만 제작사 및 제작국가는 캐나다이다. 이전에는 미국 영화라고 서술되었었다.

12만 달러 초저예산 영화인데 540만 달러가 넘는 대박을 거둬들여 후속작으로 그레이브 인카운터 2가 나오게 된다.

퓨디파이아웃라스트를 플레이할 때 이 영화랑 느낌이 비슷하다고 언급한 적 있다. 그레이브 인카운터가 아웃라스트보다 몇 년 먼저 나왔다.

P모 유료 인터넷 방송에서 프리미엄 영화로 공개됐는데, 몇 번 카메라까지 자막으로 표시해줬고 자막도 상당히 깔끔하게 구성됐다.

후속편도 마찬가지이고 원작도 5.1채널을 지원하는 영화이지만 국내에서 시청가능한 인터넷 VOD들은 스테레오만 지원한다.

[1] 이 포스터의 귀신은 영화를 통틀어 딱 한 번 나왔지만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어떤 것인지는 직접 감상해보자.[2] 죽음이란 뜻으로 번역하는건 적절치 못한데 그런 경우는 문예체로 작성할때가 일반적이며 a나 the같은 한정사가 앞에 붙어야하기 때문.[3] 멕시코계 청소부와의 인터뷰가 영화 유일의 개그씬. 랜스의 질문에 '아니어라? 지는 그런 거 본 적 없고, 여서 일한지도 얼마 안됐구만유?'라고 해 돈을 쥐여주자 경력 10년 된 청소부로 꾸며지고선 '야, 봤구만이라. 저짝에 서 있었는디 겁나 무서웠당께요'라 하는 대사가 백미. 더불어 표정과 온몸으로 표현하는 어색함은 놓치기 아까운 장면. 멕시코식 영어를 사투리로 표현하였지만 대강 이런 식이다[4] 병원을 둘러보면서 사진을 찍는데, 이 사진에 유령으로 추정되는 희뿌연 형체들이 잔뜩 찍혔다. 설정상 발견된 필름을 편집하면서 '촬영팀이 찍은 사진은 이러했다'는 연출로 삽입된 듯.[5] 욕조에서 손목을 그어 자살했다고 초반부에 언급한 그 소녀의 유령으로 보인다.[6] 피가 가득 찬 욕조에 다가갔다가 거기서 튀어나온 유령에게 끌려들어가버린다. 다른 멤버들이 곧장 욕조를 엎었지만 핏물만 흘러나왔을 뿐 유령도 TC도 없었다.[7] 지하통로를 통해 다른 건물로 탈출하려고 랜스가 강제로 문을 열었다. 엘리베이터는 위층에 있어서 지하까지 뻥 뚫린 상태.[8] 눈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데, 이는 안구 뒤쪽으로 수술도구를 집어넣어 전두엽을 손상시키는 전두엽 절제술의 흔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