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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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威主義
Authoritarianism


1. 개요2. 의의3. 잘못된 사용4. 참조 항목

1. 개요[편집]

1. 사회학에서의 사상을 가리킬 때는 "권위에 의해서 일방적이고 강제적으로 종적 지배관계를 형성하려는 질서원리" 를 의미한다.

2. 사회심리학에서 권위주의는 주로 우익 권위주의(RWA; right-wing authoritarianism)라고 불리며, 기본적으로 "세상은 위험한 곳이야" 라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여 권위에의 복종, 권위를 거부하는 사람에 대한 공격성, 그리고 인습주의(conventionalism)의 세 가지 특징을 보인다고 간주된다. 테오도르 아도르노와 밥 알테마이어(B.Altemeyer), 크리스 시블리(C.G.Sibley) 등이 이 개념의 정립에 기여한 인물들이다. 전통적으로는 개인의 성격으로서 장기간 변하지 않는 경향으로 간주되었으나, 사회적 위협을 받으면 누구나 일시적으로 권위주의에 의존할 수 있다는 연구들이 꾸준히 이어지는 중이다.

3. 정치학적ㆍ형식적으로는 민주주의적인 의회제를 취하면서 일부의 집단이 독재적인 힘을 가지고 의회나 국민을 무시하고 지배권을 행사하려는 국가를 권위주의적 국가라고 한다.

4. 그러나 번역의 원어인 Authoritarianism는 어떤 사상이나 원리를 가리키지 않고 다만 강력한 중앙권력과 제한적인 정치적 자유를 특징으로 하는 정치 형태를 지칭한다. 따라서 원의를 제대로 번역하면 권위주의 정체가 된다.

1964년 정치학자 후안 린즈(Juan Linz)는 권위주의 정체(Authoritarianism)를 4가지 특성을 사용하여 정의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정치적 다원성(plurality)의 제약: 입법부, 정당, 이해집단 등에 대한 정권 차원에서의 제약을 가하는 경우.

  • 감정(emotion)에 기초한 정통성(legitimacy) 기반: 특히 내란이나 저개발 등 쉽게 식별될 수 있는 사회 문제에 맞서 싸우기 위한 방편으로써 정권을 필요악으로 간주할 때.

  • 극소한(minimal)의 사회적 동원: 대개 반정권 활동이나 정치적 적수의 억압 등에 의해 야기.

  • 비공식성(informality): 그 정체가 모호하거나 변하기 쉬운 행정부.

2. 의의[편집]

권위주의 자체는 비판적이고 욕도 많이 먹지만 분명 장점도 존재한다.장점이 없다면 아예 대두조차 못했을테니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비스마르크가 만든 관료제. 지금은 관료제가 비효율성의 결정체라고 아주 신나게 까이고 있지만, 그 당시의 관료제는 혁신 그 자체였다. 상명하복을 핵심으로 업무를 실제적으로 수행하는 이 체제는 의사소통의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이고, 업무수행률을 늘렸다. 그 당시 관료제를 비판하던 권력층은 비스마르크만 사라지면 허물어질 것이라고 예견했다. 하지만 비스마르크가 퇴임하자 오히려 그 후임들이 관료제에 절대적인 충성을 바쳤다.그리고 세계대전이 일어났다

이런 모습을 기능적 권위주의라고 한다. 즉 권위주의에서 직급이라는 권위가 가지는 위상을 존중하고, 그 명령을 따름으로써 의사소통의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움직임을 가져왔다. 물론 이에 따른 부작용과 비판도 많지만, 예산을 타내기 위한 각 부처의 피터지는 도그파이트를 대통령이라는 권위로 제압, 샤워실의 바보로 상징되는 정부의 비효율성을 줄였다는 평가도 받는다.

한창 발전이 필요한 시기에는 권위주의의 효율성이 빛을 발한다. 일사천리로 일을 척척 처리해서 극도의 효율을 뽑아내고, 누군가가 전체를 관리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즉각적으로 내릴 수 있기 때문. 이런 부분에서 가장 극대화된 국가가 싱가포르다. 세계 최고의 공공부문 효율성, 의료 효율성, 주택 보급률, 사회보장제도 등. 비슷한 인구의 북유럽,스위스,뉴질랜드 등의 국가들도 이런 높은 효율성을 못 낸다.

하지만 권위주의의 맹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높은 자리에 제대로 된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윗선에서 모든 걸 판단하고 지시하여 아랫사람은 거기에 따르기만 해야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위에서 잘못된 결정을 내리면 내부적으로는 사실상 그걸 막을 방법이 없다(집단사고 참조). 해결책은 더 큰 권위로 찍어누르는 건데, 결국에는 권위의 최정점이 존재하게 되고 이 정점에 오른 자가 헛짓거리를 하면 완전히 뒤집어엎는 것 외에는 바꾸지 못한다.

대표적인 멍청한 윗사람의 집단이 일본군이었는데, 일본군의 경우 한 나라의 장군이라는 사람들이 임팔 작전같은 정신나간 작전을 입안하였다. 오죽하면 보이스카우트(!)출신 천황이 장군들이 그렇다면 그런거겠지만,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가라고 되묻기까지 할 정도. 그나마 깨어있는 사람들이 좀 있던 좌관장교(영관), 위관장교급에서도 이의제기가 계속되었지만 참모들의 반응은 무시. 그것도 모자라서 정면으로 반박하고드는 젊은 장교들은 대놓고 모욕을 주며 좌천시키기까지 했다. 그야말로 난장판.[1]

3. 잘못된 사용[편집]

상당수 사람들이 잘못 쓰는 용어이기도 하다. 권위에만 의존하는 잘못된 사고방식인 '권위주의적/권위적'(authoritarian)이라는 용어를 '권위자/권위있다'(authoritative (person))라는 뜻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권위있다'라는 말은 강력한 논거가 된다라는 뜻이고 권위자는 일정한 분야에 정통하고 탁월한 전문가라는 뜻이다. 잘 모르겠으면 어떤 저명한 학자를 소개할 때 "생명공학 분야의 권위자 아무개 교수", "조선 후기 당쟁사의 권위자 아무개 박사" 이런 식으로 쓰이는 걸 생각하면 된다. 반면 권위주의적 또는 권위적이라는 말은 높으신 분들에 대한 비판 자체가 금기시되거나, 사안의 맞고 틀림보다 그 이해당사자의 지위가 더 우선시되는 바람직하지 못한 경향을 말하는 것이기에 혼동해서는 안 된다. 이와 거의 정확히 동일한 맥락에서, 아동발달 분야의 학문에서도 "권위주의적 부모" 와 "권위있는 부모" 는 명백히 서로 다른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흔히 쓰이는 권위있는 매체, 권위있는 언론 등은 타인이 강요한것도 아닌데 알아서 권위를 만들어 준 경우.

위에도 언급되었듯이 권위주의는 자유주의의 상대되는 개념이다. 헌데 권위주의의 단점만이 부각되었고 자유주의가 일종의 정치 이념적인 개념으로 사용되면서 그 의미가 모호해졌다. 심지어 자유주의의 반대가 사회주의, 공산주의인줄 아는 경우도 있을 지경이다. 하지만 이는 정치 체제에 대한 개념일 뿐이다. 그러므로 권위주의적 사회주의도 당연히 존재[2]할 수 있으며 자유주의적 사회주의(또는 사회적 자유주의)는 실제 존재하며 자주 사용되는 개념이다. 한편 폴리티컬 컴퍼스에서도 권위주의는 권위주의적 좌파, 권위주의적 우파로 나누어서 분류되고 있다.

4. 참조 항목[편집]

[1] 사실 일본군은 러일전쟁한일병합, 그리고 중일전쟁초반까지만 해도 나름 서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집단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뼈저리게 느껴지는 물량과 질의 차이는 자신들이 어떻게 해 볼 수가 없다는것을 알고, 좌절하는 대신 이딴것쯤 위대한 천황폐하의 은덕과 막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한 우리에겐 별거아니다 라며 자위질을 하며 넘기자, 모든 문제에 사사건건 그러한 사고방식을 대입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그러나 이에 대해서 반론도 존재한다. 뤼순 공방전 항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미 당시에도 똥별이라 일컬어지는 장군들이 존재했으며, 체면을 세워줘야한다는 이유만으로 비효율적인 과정을 거쳐야 했다. 즉, 이미 20세기 초반부터 일본은 군 내부에서 이렇게 정신력 드립으로 자위질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2] 대표적으로 소련동구권, 2009년 헌법 개정 이전의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