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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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배경
2.1. 구글의 속내
3. 후일담4. 상금5. 사전 승부 예측
5.1. 이세돌이 승리할 것5.2. 알파고가 승리할 것
6. 대국 진행7. 중계8. 결과9. 종합분석10. 어록
10.1. 승부 전10.2. 1국 종료 후10.3. 2국 종료 후10.4. 3국 종료 후10.5. 4국 종료 후10.6. 5국 종료 후
11. 인공지능에 대한 논란12. 음모론13. 여담14. 패러디1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사이언스지 선정 2016년 올해의 10대 과학 성과 3위[1]

2016년 3월에 있었던 구글 딥마인드사의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한국의 프로 기사인 이세돌 九단과의 바둑 대국.

2. 배경[편집]

1996년 당시 세계 체스 챔피언인 가리 카스파로프IBM의 슈퍼컴퓨터 딥 블루의 대결에서 카스파로프가 승리하고 이듬해의 재대결에선 딥 블루가 카스파로프를 꺾자[2] 전세계 알고리즘인공지능 연구원들의 관심사는 인간만의 영역이었던 바둑으로 옮겨졌다. 알파고는 2015년 유럽 챔피언 따봉남판후이 二단을 꺾은 것에 힘입어 한국의 프로 기사인 이세돌 九단과의 대국을 진행했다. 대회 정식 명칭은 'Google DeepMind Challenge Match'로 정해졌으며, 인간계 최강자에게 도전하는 A.I.라는 개념을 계속해서 이어나간다.

2.1. 구글의 속내[편집]

구글에게 이번 대국은 매우 중요한 이벤트로 알파고가 이기든 지든 얻을 수 있는 성과가 매우 크다. 이 대국 때문에 에릭 슈밋 구글 회장이 방한까지 할 정도니 말 다했다. 제3국에는 구글의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까지 왔다.

이미 이번 대국에 앞서 알파고의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한 시험 대국으로 2015년 10월 영국 런던에서 유럽 바둑 챔피언인 판 후이 2단과의 대결이 있었다. 알파고는 이 대결에서 5-0의 승리를 거두었고, 여기 자신감을 가진 구글 딥마인드 측은 명실 상부한 세계 정상급 기사를 섭외하여 본대회를 주최하게 되었다.

구글 측이 왜, 대국 당시 세계 랭킹 1위인 중국커제 또는 한국 랭킹 1위인 박정환(바둑기사)과 대결하지 않고, 최고 전성기를 좀 지난 30대 이세돌과의 이벤트 대국을 결정했는지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지난 10여년간 세계를 제패했던 사람과 두는게 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커제는 젊은 신예 강자로 1위를 차지한게 약 2년 전부터인지라 경력이 짧다. 바둑계의 정상이라는 상징성에서 이세돌에게 밀린 것이다. 또한 컴퓨터 마니아로 알려진 이세돌# 역시 이번 대국을 3분만에 흔쾌히 승락했다고 알려졌다. 외적인 이유를 보면,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로 인터넷상에서 많은 부분을 통제하고있다. 황금방패가 구글을 차단해서 중국에서는 정상적인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 중국 본토에서 사업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홍보 효과가 우선인 이벤트 대국을 굳이 중국인과 추진할 이유가 별로 없다. 1년 뒤 바둑의 미래 서밋이라고 하여 중국 커제와 대국이 성사되긴 했다.

3. 후일담[편집]

이세돌과의 대결에서 알파고가 4승1패로 승리한 이후, 커제가 공개적으로 대결하고 싶다는 의견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피력했다. 승리 확률은 60%정도로 전망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진리(GIONEE)가 스폰서로 나서기로 했다고 구체적으로 밝히고 홍보 포스터까지 공개했다. 따라서 구글측에서 동의한다면 대결의 성사 가능성이 있다. 다만 중국 정부가 중국 내에서 구글이나 유튜브에 대한 접속을 차단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 장소는 중국이 아닌, 홍콩, 싱가폴, 대만 등 제3국으로 결정될 확률이 높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이건 그것들(인터넷) 하고는 거리가 있는 바둑방송이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갈 확률은 낮다는 주장도 있다.

결국 2017년 5월 23일 부터 5월 27일 까지 중국 저장성의 우전(Wuzhen, 烏鎭)의 국제인터넷컨벤션센터에서 커제 九단과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바둑의 미래 서밋 문서 참조.


'일본 기원'의 요시토 호리 사무국장도 트위터를 통해, 일본 바둑 일인자, 이야마 유타와 알파고의 대결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4. 상금[편집]

구글에서 우승 상금 100만 달러를 내걸었다. 1달러당 1,100원[3]고정환율을 적용했기에 한화로 11억 원이다. 거기에 추가로 다섯 판의 대국료 15만 달러(1억 6500만 원)가 보장되어 있고, 거기에다 승리 수당이 1승당 2만 달러가 별도로 계약되어 있다.

따라서, 만일 이세돌이 5전 전승을 거둔다면 100만+15만+10만 = 총 125만 달러(약 13억 7500만 원)를 받을 수 있고, 만약 5전 전패를 하게 되면 대국료 15만 달러(1억 6500만 원)만 챙기게 된다. 참고로 알파고가 승리하면 우승 상금은 유니세프(UNICEF)와 STEM(과학ㆍ기술ㆍ공학 및 수학) 교육 및 바둑 관련 단체에 기부된다고 한다.

상금 규모로 보면 지금까지 열린 모든 바둑 관련 대회, 세계 대회, 10번기 등에 걸렸던 상금보다 런던에서 개발한 이 인공지능과 붙는 5판짜리 이벤트성 대국의 상금이 훨씬 큰 셈이다. 물론 바둑뿐 아니라 인공지능의 역사 속에서도 중요한 위치에 있는 대국이기에 오히려 상금 규모가 적다고 평가하는 부류도 있다. 참고로 2016년 2월까지 이세돌 九단의 누적 상금은 약 67억 원으로 한국 기사 중 2위이고, 1위는 이창호 九단의 97억 원.

구글 딥마인드 측에서 교섭이 안 되었다면 천만 달러라도 충분히 낼 용의가 있었다고 주장하던 사람도 있다. 인공지능이 몇 조 원 수준의 부가가치 산업이기 때문이라고.[4] 하지만 이 내용은 기사에서 어떤 사람이 아마 구글이라면 천만달러라도 냈을것이라고 추측한 내용일 뿐 구글이 직접 밝힌 내용이 아니므로 신빙성은 낮다. 디즈니 뽀로로 1조원 인수설

2016년 6월 6일, 딥마인드 측이 상금 100만 달러를 구체적으로 어디 기부할 것인지 언급했다.
허사비스 트위터

5. 사전 승부 예측[편집]

"알파고가 습득한 16만 개의 기보 중 프로기사 수준의 기보는 1만5000여 개에 불과하다."
동아일보 기사


바둑계 전문가들은 대부분 이세돌의 승리를 점쳤다. 이세돌 역시 본인이 승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이세돌이 완패할 것이라는 예측도 조심스럽게 나왔다. KBS - “이세돌 완승할 것”…‘인간 패배’ 전망도. 포털이나 언론사 등 한국 네티즌들의 승패 예상 인터넷 투표로는 대체로 84~93% 정도가 이세돌의 승리를 예상했다. 하지만 실제 돈을 걸고 내기를 하는 외국의 한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는 시합 시작 전에 승부 예측에 걸린 판돈이 알파고 80.21BTC[5]: 이세돌 68.08BTC로 알파고의 우세를 점치고 있어서 냉정하게는 알파고의 승리를 예상하는 사람도 많았다.

이번 대국은 구글바둑계 양쪽 모두의 승리라고 보는 시선이 있다. 양쪽 모두 엄청난 홍보 효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기사. YTN에 출연한 한국기원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한국의 바둑 인기가 밑바닥으로 내려가고 바둑에 관심 있는 한국인이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 이 대국을 통해 한국 국민이 바둑계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바둑을 취미로 삼을 수 있도록 관심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다. 유럽이나 미국 언론들도 "인류를 지키기 위한 한 판"이라며 크게 관심을 보였다. 무려 50여 개 외신이 출입증을 신청했다고. 한국에서 발행되는 신문에도 대국의 결과가 대서특필되었다. 공중파 방송사 메인 뉴스에도 크게 보도되었다.

5.1. 이세돌이 승리할 것[편집]

  • 판후이전 기보를 보았을 때, 알파고는 실수도 잦고 수 읽기도 아직 부족하다.

  • 당시 기보 기준으로 프로들은 알파고의 실력을 이세돌보다 2점 아래의 치수로 보았다. 이 정도면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이기기 힘든 실력 차이다.

  • 판후이전과 이세돌전은 불과 5개월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므로 획기적으로 개선된 버전의 알파고가 나오기는 힘들 것이다.[6]

  • 자가 대전만으로 깨우치기에는 바둑의 경우의 수가 너무나 많다. 판후이전 이상으로 기력을 향상하려면 다양한 인간과의 승부를 통해 경험을 쌓아야 할 것이다. 2시간이면 이세돌이 평생 둔 판수를 둘 수 있다는 건 제쳐두고.

  • 알파고가 습득한 16만 개의 기보 중 프로기사 수준의 기보는 1만5000여 개에 불과하다. 또 저작권 문제 때문에 알파고가 습득할 수 있는 공개 기보는 경기 시점이 오래되었으며, 그 때문에 알파고가 구사하는 바둑 자체가 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7]

5.2. 알파고가 승리할 것[편집]

  • 알파고는 판후이전 이후에도 계속 기력을 올리고 있었다. 인공지능의 5개월 학습량은 인간과 궤가 다르다. 2015년 10월 유럽 바둑 챔피언 판후이 二단과의 대결을 위해 알파고에 입력된 건 프로기사의 기보가 아니었다. 구글 딥마인드는 유럽 아마추어 고수들의 대국 16만 개에서 약 3,000만 개의 바둑판 상황을 추출했다. 이후 알파고가 기보를 모방한 뒤 강화학습을 통해 스스로 최선의 수를 찾게 했다. 그리고 알파고는 판후이 二단에게 압승을 거뒀다.

  • 알파고는 정책망과 가치망이라는 두 개의 판단망을 사용하는 인공지능으로 사진에서 개를 인지하거나 동영상에서 언어를 인지하는 인공지능 같이 10개 이상의 망을 사용하는 인공지능에 비해 매우 단순하기 그지없다. (뒤의 두 인공지능은 각각 12개, 15개의 판단 망을 이용한다.) 이런 종류의 인공지능은 1개월만 지나도 평범한 인간보다 정확도가 높아진다. 알파고가 최초 학습 4주 뒤에 판후이와의 대결을 신청한 것은 충분히 승산이 있기에 신청을 한 것이다. 이런 발전 속도로 5개월이면 인간의 수준을 뛰어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 2015년 10월 이후 알파고는 최고 수준 프로기사들의 기보를 토대로 학습했으리라 추측되며 사람과는 달리 쉬지도, 자지도 않고 초월적인 속도로 대국을 진행하면서 수를 배웠다. 2016년 1월 구글 딥마인드 측은 알파고가 100만 번의 대국을 4주 만에 소화했다고 밝혔다. 알파고는 하루에 3만 대국을 둘 수 있다.

  • 논문에 Elo 레이팅 기준으로 230점의 우위를 가진 버전으로 판후이와 대결했다고 적혀 있다. 구글은 미리 이길 줄 알고 판후이와 대전하였으며, 마찬가지로 이세돌(현재 Elo 3,500점)에게도 같은 정도의 우위를 확보했다고 계산이 섰기에 도전했을 것이다.

  • 이번 경기의 제한시간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실제로 5:0으로 끝난 알파고와 판후이 二단의 공식경기는 기본적으로 1시간 제한시간에 30초 초읽기가 3회 주어졌었는데 이것과 별개로 제한시간이 더 짧은 상태로 치러진 비공식경기에서 알파고와 판후이의 경기는 3:2였다고 한다. 이는 연산시간에 여유가 있을수록 기력이 상승할 수밖에 없는 인공지능의 특징 때문인데 이번 이세돌과 알파고의 경기는 판후이와의 경기보다 제한시간도 두 배인 2시간으로 늘었고 초읽기도 60초 3회로 늘어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알파고로서는 기력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 바둑계는 이세돌 九단의 승리를 낙관했고 도박사들도 승률을 반반 정도로 봤지만, 알파고의 승리를 예측하는 의견도 있긴 있었다. 바둑TV가 그랬듯이 처음엔 욕을 많이 먹었으나 세 번째 대국까지 알파고의 3연승으로 재평가 받고 있다. 그리고 성지 예약

  • "알파고가 이길 수밖에 없는 불공정 게임"이라며 한달 전에 이세돌의 패배를 예견한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이는 알파고의 작동 원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주장으로, 애초에 바둑브루트 포스로 극복하기엔 너무나 경우의 수가 많아서 딥러닝을 도입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기극 논란 참고.

6. 대국 진행[편집]


자세한 진행상황은 위 틀의 각 국별 링크를 참조.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KST 기준 2016년 3월 9일 오후 1시에 1국을 시작한다. 이후 10일 2국, 12일 3국, 13일 4국, 15일 5국이 열리며 시작 시간은 오후 1시로 동일. 이벤트전이므로 3판을 선승해도 5판 모두 두게 된다. 규칙은 중국식이고 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1분 3회, 5번기 호선, 은 7집 반이다. 한국식으로 하지 못하는 것은 알파고가 중국 규칙을 토대로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심판은 한철균·김성래·한종진·서건우·이다혜 기사가 맡는다.

파일:azahwang.jpg
우와 구글이 사이보그사람이랑 똑같이 생기게 만들었네.
실사판 마일스 다이슨 + 고스트 바둑왕.
이유없이 억울하게 욕을 들으신 분.

이 없는 알파고를 대신해서 알파고 개발팀 팀원이자 아마 6단인 아자 황(黄士傑 Aja Huang)[8] 박사가 컴퓨터에 수 위치를 입력하고 알파고가 다음 수를 띄우면 바둑돌을 대신 놓는다.[9] 어디까지나 알파고의 착수를 실제 바둑판으로 옮기는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옮기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을 때는 이를 무를 수 있다. 1국과 5국에서 선후공을 위해 돌을 가를 때도 알파고 대신 아자 황이 참여한다. 아자 황은 이 프로그램을 설명한 논문의 공동 제1저자이다.[10] 즉, 터미네이터가 아니라 알파고의 창조주로써 실사판 마일스 다이슨인 셈.아자!'황'이야! 그냥 조용히 말없이 기계의 명령을 수행하는 듯한 모습이고 살짝 입가에 음흉해보이는 듯한(…) 미소를 띄고 있으며 안경쓴 이미지라 '기계의 앞잡이'란 오명(…)을 뒤집어 쓰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이 프로젝트의 진 최종보스인 셈. 이 때문에 우스개소리로 '바둑 두는 터미네이터', '감염된 테란', '친알파', '컴퓨터 바둑왕', '매인노', '기계제국의 첫번째 인간 부역자' 등의 별명으로 불리고 있으며, 그 외에도 알파고를 직접 창조한 개발자라는 점 덕에 '동양판 마일스 다이슨'이라 불리기도 한다.


개별 대국에 관한 글은 다음 문서를 참조.


7. 중계[편집]

대국은 유튜브(바둑TV 계정, DeepMind 계정)를 비롯해 KBS, 바둑TV(라이브), TV조선, K-바둑(라이브 복기), 네이버 스포츠(바둑TV 수중계), 에브리온TV(K-바둑 수중계)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온라인 생중계 매체


일본중국에서도 엄청난 관심을 보이며 라이브 생중계, 해설해주고 있다.


TV 중계방송 - 바둑TV, K-BADUK에서는 모두 방송. KBS는 1, 4, 5국은 지상파를 온라인으로 수중계하고, 온라인 MyK로 2, 3국을 중계[38]하여 결론적으로는 5국 모두를 중계하는 셈. 축약방송은 아래 표에서 뺀다.

대국
날짜(3월)

방송사

방영시작
(오후)

해설진

비고

제1국
9일

KBS2

12:40

해설 박정상 九단, 캐스터 최유진 아마5단#

[39]

제2국
10일

SBS

12:50

해설 송태곤 九단, 김효정 二단, 캐스터 정다원 아마6단
팝칼럼니스트 김태훈,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부교수 정재승

[40]

JTBC3 FOX Sports

(바둑TV 중계)

제3국
12일

TV조선

12:50

해설 김영삼 九단, 캐스터 정다원 아마6단

[41]

JTBC3 FOX Sports

6:00

(바둑TV 중계)

[42]

제4국
13일

TV조선

12:50

해설 김영삼 九단, 캐스터 정다원 아마6단

KBS1

1:20

해설 박정상 九단, 캐스터 최유진 아마5단

[43]

JTBC3 FOX Sports

6:00

(바둑TV 중계)

[44]

제5국
15일

MBC

12:30

해설 송태곤 九단, 캐스터 이소용 아마6단

[45]

TV조선

12:40

해설 김영삼 九단, 캐스터 정다원 아마6단

JTBC3 FOX Sports

(바둑TV 중계) 해설 유창혁九단, 김효정 二단, 김장훈

JTBC

12:50

KBS1

해설 박정상 九단, 캐스터 최유진 아마5단

[46]

SBS

해설 홍민표 九단, 캐스터 장혜연


현재 생중계 예정이 잡힌 각 미디어 매체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중계한다. 당연하게도 유명한 경기에 어그로꾼들이 몰리는 법이라, 네이버와 다른 포털 사이트 링크를 통하여 유입된 유튜브 스트리밍 방송 채팅창에 바둑이나 인공지능과 아무런 연관없는 내용인 바둑 기사 이세돌을 비하하는 지역 드립과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고인 드립성 도배글[47]이 해당 드립을 사용하는 커뮤니티로부터 도배되어 2시 30분에서 3시까지 채팅 기능이 비활성화되었다. SKYNET IS NEARER!경기가 재개된 무렵에는 아예 채팅창을 내려 버려 채팅이 불가능한 상태.

또한, JTBCJTBC의 스포츠 전문 채널인 JTBC3 FOX Sports는 바둑TV의 중계를 그대로 송출하는데 이는 바둑TV가 한국기원에서 직접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JTBC 측에서 방송국 경영 및 관리 노하우를 제공할 정도로 연관이 되어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한국기원 총재가 JTBC 회장이다

8. 결과[48][편집]

경기

스코어

승리방식

알파고

이세돌

제1국

1

0

186수 백 불계승

제2국

2

0

211수 흑 불계승

제3국

3

0

176수 백 불계승

제4국

3

1

180수 백 불계승

제5국

4

1

280수 백 불계승

최종 결과

4

1

5전 3선승 알파고 우승


모든 국이 불계승으로 끝났다.

9. 종합분석[편집]

이세돌-알파고의 5번기는 작게는 바둑계와 인공지능계의 이벤트성 만남이었지만, 크게는 ‘동양 정신문화의 정수 가운데 하나(바둑)를 서양 물질문명의 첨단 과학(알파고)이 정복’#할지도 모른다는 식의 서사가 부여되면서 동양과 서양#, 문화와 문명#, 아날로그와 디지털#, 인문학과 과학기술, 인간과 기계# 등의 이분법적 틀로 왜곡되어 치환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런 구도를 바탕으로 국내 언론에서는 '이세돌이 로봇에게 진다면, 지옥문이 열린다!'#는 식의 과장된 레토릭을 남발했고, 급기야 이세돌의 패배 이후 '알파고 쇼크', '알파고 우울증'##이라는 조어까지 만들어내며 한껏 바람을 잡다가, 이세돌이 승리한 4국 이후에는 안심한듯이 태세를 전환해 '인간 승리'대한민국의 승리라거나 '이세돌 신드롬'이라거나 하는 기사를 쏟아내는 것으로 사태를 정리했다. 그러나 대중, 혹은 수준 이하의 언론들과는 달리, 정작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은 애초부터 이번 사태를 그런 이분법적 틀로 바라보는 것을 경계했거나, 반대로 그런 내러티브에 사로잡혀있다가 5번기가 진행되며 점차 틀을 깨고 나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기본적으로 사건의 두 축이라고 할 수 있는 구글 측(정확히는 딥마인드의 알파고 개발진)과 바둑인들(주로 한국기원)이 당초 목적했던 것과 결과적으로 얻은 것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구글측에서는 이번 대국을 일종의 프로모션으로 생각했단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그러나 이것을 단순한 비즈니스적 홍보 효과#를 넘어서 평가해보자면, "범용인공지능 또는 강 인공지능(Strong AI)을 본인 손으로 창조"#하고 싶어하는 데미스 하사비스가 대중들을 향해 인공지능이라는 과학기술을 공개 시연(public demonstration)했다는 의미가 더 강하다.# 국지적으로는 알파고에 대한 필드 테스트#이기도 했지만, 궁극적으로 바둑은 거쳐가는 단계에 불과하단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하필 바둑을 택했는가? 하사비스는 옥스퍼드 강연#에서 바둑이 동아시아의 가치를 담은 하나의 문화라는 발언을 하는데, 때문에 여기에 대해 일종의 오리엔탈리즘적 시각이 적용된 것 아닌가 하는 의심도 제기될 수 있다. 재밌게도 바둑인들은 "우주 내 원자 수 이상의 거대한 탐색 공간 속에서 직관, 상상력, 지적(知的) 깊이를 요구하는 바둑이야말로 인공지능 최적의 도전 대상"이라는 하사비스의 발언을 두고, "벽안의 신경 과학자가 바둑의 진면목을 이처럼 정확히 간파했다는 건 놀라운 일"(이홍렬 바둑전문기자)#이라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 이 지점에서 확연히 드러나는 동-서양 이분법과 역오리엔탈리즘은, 시각을 조금 비틀면 두 극점의 만남이 아니라 어쩌면 그 틀 자체의 허구성을 드러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를테면 문용직 한국기원 전문기사의 다음 글#이 그런 가능성의 한 가지 예시이다.

“바둑은 동양의 신비”라는 말은 틀리지 않다. 바둑은 경이로울 정도로 뛰어난 게임이다. 하지만 본질상 매우 논리적이고도 합리적인 놀이이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인간과 대등하게 승부하는 것이 조금도 이상하지 않다.
(중략)
알파고 개발자 하사비스(D Hassabis)는 세력과 두터움을 “수리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부분이다 보니… 컴퓨터가 알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고 했다. 하지만 알파고에 굳이 가르쳐 주지 않아도 된다. 하사비스가 두터움을 알 필요 또한 없다.
기보에서 보듯 알파고는 두터움을 알고 있다. 그런데 알파고는 어떻게 두터움의 개념도 모르면서 두터움을 갖고 놀 수 있을까. 누군가 “저 백 2는 두터운 수야. 그러니 좋지”라고 가르쳐주지 않았음에도 말이다. 답은 이렇다. 언어는 본래 수단이라 형상만 판별할 수 있다면 두터움이라는 개념은 몰라도 된다.
(중략)
알파고는 문화적 차이가 제기하는 문제는 넘어선 거 같다. 아니, 문제가 되지도 않는다. 바둑은 형상의 놀이. 형상 속에는 모든 것이 다 녹아 있다. 인간이 수천 년 노력했던 문화적 이해도 다 녹아 있다. 언어도 감성도 하나로 귀일된다. 형상으로 귀일된다. 알파고가 소화했다는 수많은 기보(棋譜)는 곧 형상의 데이터베이스라 할 수 있다. 굳이 그 내용을 깊게 이해할 필요도 없다. 인간이 오랫동안 녹여왔던 경험의 축적을 활용하기만 하면 된다. 승부를 다투는 것에는 그 정도로 충분하다.


데미스 하사비스와 문용직의 글에서 동양이나 서양의 문화적 차이를 전제로 하는 잔가지를 쳐내면, 결국 거기서 드러나는 것은 바둑판과 인공지능학의 기묘한 교집합이다. 그것은 어쩌면 '수학적 미'에 가까운 것으로서, 이것이 결과적으로는 당초 구글과 마찬가지로 비즈니스적 흥행 효과#를 노리고 계약을 진행한 바둑계에도 예상치못한 긍정적인 충격을 주었다고 할 것이다.(물론 침체된 한국 바둑계에 간만에 관심이 쏟아졌단 측면에서 흥행 자체도 긍정적인 효과다)

알파고로 인해 새로운 바둑 이론이 나올 수 있고, 이를 통해 바둑의 3차 혁명이 일어날 수 있을 것
- 마이클 레드먼드 九단#

이창호 9단 이후에는 바둑의 패러다임이 정체돼 있는데, 알파고를 계기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 이다혜 四단#

누군가는 단지 기계의 게임이어서 '차갑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변하기 마련이고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알파고의 수는 보기엔 아름답지 않지만 힘이 느껴진다. 이것 자체가 새로운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한다.
- 판후이 二단#

바둑에 대한 이해, 인간의 창의력이라든지 바둑 격언에 있던 그런 것들에 의문이 들었습니다. 알파고의 두는 수법들을 보면서. 과연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것이 정말 맞는가. 다 맞았던 건가 그런 의문은 들었습니다. 앞으로 조금 더 연구를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스타일이 특이해서 놀랐다. 사람이 두기 힘든 수이기도 하다. 그 수들이 결정적이지는 않았다. 그래도 인간이 봐도 2국의 37수는 괜찮아 보인다. 이런 것도 컴퓨터가 둘 수 있구나 생각해서 놀랐다. 미학적인 수였다.#

- 이세돌 九단


인공지능의 바둑 실력이란 화제에 한정지어 보자면 이번 대국에서 알 수 있었던 것은 아직 인공지능이 체스와는 달리 인간을 상대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49] 단, 그 인간의 범주가 이세돌 九단이나 커제 九단같은 최정상급 기사들이라는 점이지만, 조치훈 九단이 경고했던 정도[50]의 상황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다르게 표현하면, 알파고의 성과는 모든 수를 계산해 말 그대로 바둑의 신에 가까운 성능으로 인간을 제압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경우의 수를 줄인 영리한 알고리즘을 통해 인공지능의 추론을 거의 인간의 직관에 가깝게 모방해냈다는 것이다. 디스토피아 SF 소설 수준으로 기술력이 발전하지 않고도 발상의 전환을 통해 최정상급 바둑 기사를 만들어냈다는 점은 다른 의미로 인류의 승리라고 할 만하다.

기자 회견에서의 이세돌 九단의 발언에 따르면 기력이 자신보다 확실히 우위라고 말할 수는 없으나[51] 집중력 등의 측면에서 인간이 이기기 쉽지 않은 상대라고 표현했다. 또한 박정환 九단과 같은 젊은 프로기사들이라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 평하였다.

이세돌이 복기한 알파고 대국 기사#####

알파고 입장에서 한 복기는 구글 딥마인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볼수 있다. PDF파일로 다운로드도 가능하며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다.#






10. 어록[편집]

10.1. 승부 전[편집]

당연히 이길 자신이 있어서 받아들였다. 지금도 그 생각이 변함없는 것이 구글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나는 구글에서 이 알파고라는 프로그램이 완성 단계로 들어서기 위한 시험 단계라고 보기 때문에 여기서 인간이 진다, 내가 진다… 인간이 진다는 것은, 그것은 인간이 너무 무력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내가 한 판, 많게는 두 판까지 질지언정 3-2라도 내가 이길 것 같고 4-1이냐 5-0이냐, 이 정도가 맞지 않느냐 이렇게 보고 있다.
빠르면 2년, 3년. 길게는 5년에서 많게는 10년까지, 그때 가령 인간이 진다면 이미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충격이 덜할 거다. 질 수도 있는 시대가 왔구나… 내가 이긴다 해도 마음의 준비가 될 것이다. 5년 후에는 인간이 지겠는데… 하지만 지금 진다는 것은 전혀 준비가 안 되어 있지 않은가. 지금은 엄청난 후폭풍이 몰려오지 않을까.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이거 진다는 것은… 몽백합배 결승을 지고도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는데 이것은 비교가 안 될 거다.
ㅡ 이세돌 九단 이세돌 "지금 지면 인간이 너무 무력하다"

알파고(AlphaGo)의 완승을 예상한다. 이세돌 九단이 5판 중 1승이라도 하면 놀랄 것이다. 2승을 거둔다면 기계에 대한 인간의 승리로 평가하겠다./결국 기계가 이기게 돼있다. 이번에 이 九단이 이긴다 해도 연말쯤 되면 한 판도 못 이길 것
ㅡ 김진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대국의 결과와 상관없이 최종 승자는 인류다."[52][53]

ㅡ 2016년 3월 8일 대국을 보기 위해 방한한 에릭 슈밋 구글 회장의 말(관련 기사)

앞서 진행된 인공지능과 사람의 대국 기보를 살펴봤는데, 현재로서는 기계가 나를 이기는 것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내가 볼 때 프로 입단 직전의 실력이다. 비록 프로 수준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프로에 아주 근접한 실력이다. 어느 것이 인공지능 프로그램인지 몰라보겠다는 자체가 아주 놀라운 것이다. 다섯 대국만으로 단점을 잘 찾아낼 수 없었는데 이는 상대 판후이 2단이 제대로 실력 발휘를 못했기 때문일 것 같다./…승부는 이세돌 九단의 승리를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알파고가 판후이 2단이랑 둔 바둑은 지난해 10월에 둔 것이라던데, 반년이 더 지났다면 아마도 더 발전하지 않았을까. 학습능력이 있다고 하잖나. 그렇더라도 지금까지의 상황만 놓고 볼 때 조심스럽게 이세돌 九단의 승리를 예상해 본다. 아마도 정선 혹은 역으로 덤을 주는 정도의 실력 차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그랬는데 충격이다. 적어도 10년은 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추세로 봐서 2~3년 이내에 (알파고가) 최정상급의 실력에 도달하지 않겠는가.#
커제 九단

대부분 프로기사가 알파고가 두 점을 깔면 이세돌 九단이 질 것이라고 본다./인공지능의 수준이 프로기사에게 ‘선’까지 왔다고 봐야 한다.
최철한 九단#

컴퓨터 바둑의 특성이 자주 보이는데 실력은 꾸준히 성적을 내는 프로급으로 판단된다.
조혜연 九단#

알파고가 프로급임은 틀림없지만, 실력이 구체적으로 어떤지, 계산력과 수읽기에 있어 장점이 어느 정도인지, 변칙을 잘 알지 못한다는 단점은 어느 정도인지가 첫 대국에서 드러날 것
이다혜 四단#

이세돌 九단이 유리할 것 같다.
이창호 九단#

대국 발표 직후에는 이 九단의 일방적 승리를 점쳤지만 최근 알파고 실력이 일취월장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조심스러운 분위기로 바뀌었다.
ㅡ정동환 한국기원 홍보국장(2016년 3월 3일)

지금까지 알려진 실력으로는 알파고가 이 九단을 상대하기 쉽지 않다.#
승부라는 게 백지장 1장 차이이기 때문에 5:0이 나올 수 있는데 똑같은 5:0라 하더라도 실력의 차이에 의한 5:0은 나오기 힘들 것이다. 아주 박빙의 승부가 될 수 있고 그렇게 된다고 한다면 이세돌 九단이 한두 판을 지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 그렇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ㅡ김찬우 六단

만약 이세돌이 이긴다면, 새로 향상된 알파고가 수 년 내에 이세돌에게 다시 도전할 것이고, 그래서 (언젠가?) 알파고가 이기면 컴퓨터가 세계 바둑챔피언을 이긴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게 분명하다. 그러면 ‘바둑’이란 말을 들으면 곧바로 ‘이세돌’을 연상시키게 될 것이다. 이창호보다 더 많은 세계타이틀을 따지 못할지라도 이세돌은 세계인이 기억할 때 역사적으로 가장 유명한 프로기사로 자리할 터이다./장님 문고리 잡는 식이나 점쟁이가 점치듯 하는 예측이 아니라, 지식과 정보에 의해서 예측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러기 위해서 양측의 실력을 알아야 하는데, 이세돌의 실력은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지만, 알파고의 실력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한 가지 걱정이 되는 것은 이세돌이 알파고를 너무 얕잡아봐서 전승할 것이냐 한 판 질 것이냐의 싸움일 것이라고 평가하는 것이나, 구글이 알파고의 개발을 위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 자기에게 도전했다는 안이한 생각이다.
ㅡ배태일 천체물리학 박사, 한국기원 랭킹위원회 위원#

이세돌 九단의 나이는 33살, 알파고의 나이는 2살이다. 이 九단은 지금까지 3만 시간동안 훈련했는데, 이는 알파고도 동일하다. 이 九단은 초당 100개의 수를 고려하고, 알파고는 초당 10만 개의 수를 검색한다. 이 九단은 프로 9단이고, 알파고는 아마 5~6단 수준이다. 또 하나, 이 九단은 한 명의 인간의 뇌로 승부하지만 알파고는 100개의 GPU가 브레인 역할을 한다.#/우리의 목표는 인간의 행동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이기는 것#
ㅡ 데이비드 실버 박사

"부담감은 농심배보다는 알파고 쪽에 더 느낀다"/"내가 인류의 대표라는 사명감은 아직…"/그는 알파고 대국을 앞두고 가장 힘이 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손가락으로 자기 자신을 가리켰다.뭘봐 임마
ㅡ 이세돌 九단#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고 마인드 컨트롤에 힘쓰고 있다. 한 판이라도 진다면 알파고의 승리라는 생각이다 #/정선 정도까지는 발전했겠지만, 그 이상은 좀 시간도 그렇고 여러 가지 부분이 좀 어려울 것 같고요. 그 이상은 힘들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ㅡ 이세돌 九단(2016년 3월 7일)

이세돌 같은 사람을 이기기엔 알파고가 아직은 조금 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ㅡ 이경종 AI센터 팀장#

지난 기자회견에서는 알고리즘을 전혀 이해 못 했는데 지금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다./인간이 생각하는 수가 최대 1000수 정도라면, 컴퓨터는 100만 수, 1000만 수까지 볼 걸로 예상했는데, 오히려 알파고가 생각하는 경우의 폭을 굉장히 줄였고, 그렇다면 (내가)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봤다.#[54]/흥미로운 것은 제가 질 경우 바둑계 전체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데요. 언젠가 인간이 인공지능과 바둑 대결에서 패배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이는 큰 문제가 아니에요. 인공지능이 인간을 이겨도 어쩔 수 없는 것이죠. 단지 바둑의 가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에요. 바둑의 아름다움을 컴퓨터가 이해하고 두는 것은 아니니까요. 때문에 이번 게임은 인간의 가치를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그만큼 알파고와 대국은 대단한 경험이에요. 다시 경험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서 성장하지 못하면 문제가 있는 것이겠죠. 반드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내일 좋은 바둑, 재미있고 아름다운 바둑을 두겠습니다.
ㅡ 이세돌 九단(2016년 3월 8일, 대국 하루 전)알파고에 진다고 바둑이 의미 없는 건 아니에요 이세돌 "알파고에 지더라도 바둑의 아름다움은 계속될 것"(일문일답) 이세돌 "바둑의 낭만 지키는 대국 펼칠 것" [55]

우리는 조(兆) 단위 가치가 있는 비즈니스를 단돈 100만달러에 샀다. 우린 1억 달러(1200억원)를 불러도 줄 준비가 돼 있었다. 우린 횡재했다.

ㅡ 구글#

10.2. 1국 종료 후[편집]

진다고 생각 안 했는데, 너무 놀랐다.
정말 놀라움을 선사한 알파고지만, 지금 어떤 존재인지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알파고와 같은 놀라운 프로그램을 만든 데미스와 그의 팀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ㅡ 이세돌 九단(2016년 3월 9일)#

우리가 알고 있던 알파고가 아니었다. 오히려 인간 같은 느낌이었다.
유창혁 九단(국가대표 감독) #

알파고는 생각보다 깊은 바둑을 두는 정상급 기사
최철한 九단#

알파고가 이겼어!!! 우리가 달에 착륙시킨거야. 개발팀이 자랑스럽다. 대단한 경기를 보여준 이세돌 기사에게도 존경을 표한다.

원본: #AlphaGo WINS!!!! We landed it on the moon. So proud of the team!! Respect to the amazing Lee Sedol too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2016년 3월 9일)#

평소 세돌이와는 전혀 다르다. 표정을 보고 놀랐다.

권갑용 八단 스승 권갑용 “이세돌 저런 표정은 처음, 놀랐다"

이세돌에게 위로를 보낸다. 그가 빨리 회복하기를 바라지만, 불길한 느낌이다

가리 카스파로프딥 블루에 패한 체스챔피언, 그가 이세돌에게 남긴 말

놀랍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예상보다 세다. 끈질기고, 계산에 밝고, 불리해도 흔들리지 않고, 이길 수 있다면 약간의 손해는 감수하는 게 이창호 九단과 비슷하다. 감각적으로 약간 이상한 수가 몇 개 눈에 보였지만 이 정도 둔다는 건 정상적인 프로기사 수준으로 볼 수 있다./앞으로 둬봐야 알겠지만 알파고가 이세돌 九단을 100% 이길 수 있는 수준[56]까지는 아니다./'더욱 겸허하게 자신보다 성적이 좋은 기사와 둔다는 느낌을 갖는 것도 좋다'
조훈현 九단#

제1국에서 알파고의 특징을 파악했을 테니까 제2국부터는 이세돌이 반격에 나서지 않을까 싶다. 물론 제2~3국에서 진다고 하면 힘들겠지만, 이 九단이 오늘 바둑을 잘 분석해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본다.
이세돌 九단 정도면 사실 이렇게 당했을 때 이제부터는 알파고는 나하고 호적수다. 쉽게 볼 상대가 아니다 이렇게 생각을 했다라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ㅡ 김찬우 六단##

알파고가 5전5승을 거둘 것이라고 본다.
ㅡ 김진형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소장(카이스트 명예교수)#

10.3. 2국 종료 후[편집]

2:0이라 쉽지는 않으나 최소한 한 판 이길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 대국을 봤을 때 중반 이후로는 이기기 어렵다고 본다./놀란 것은 어제로 충분했다. 이제는 할 말이 없을 정도다. 내용상 정말 완패였다. 조금이라도 단 한순간이라도 앞서나갔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이세돌 九단##

나중에 이세돌 九단도 (우리가 미리 안 것처럼) 게임의 대부분에서 밀리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해 흥미로웠다./알파고도 그렇게 느꼈지만 다른 프로 9단들은 알지 못했다.

데미스 허사비스#

바둑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인간이 바둑에서 경지에 이르기는 힘들지만, 인공지능인 알파고는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김지석 9단 기사

이세돌 측이 좋았던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더 무섭다.
알파고는 강하다. 그것도 굉장히 강하다…한국 바둑계가 얼마나 오만했는지 알 수 있었던 대국이다.
알파고의 기력은 측정이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자신의 한계를 드러내지 않고 철저히 상대의 기력수준에 맞춰서 대응하기 때문이다. [57] 상대의 실수마저 똑같이 실수로 대응한다. 어제 알파고와의 대국을 봤지만 어떠한 것도 분석할 수 없었다. 그의 한계는 가늠조차 할 수 없다.

알파고를 상대로 게임을 이긴다느니가 아니라, 알파고를 상대로 단 한 판이라도 이길 수 있다면 프로바둑기사로서 큰 영광일 것. 실제로 일어났지만

오늘 알파고의 수는 프로기사들에게 많은 공부할 숙제를 던져주었다.
알파고의 수를 그저 따라 두는 것만으로도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

알파고가 놓는 수를 이상하다고 표현하기보다 인간이 기존에 알던 수가 아니다

ㅡ 김성룡 九단“인간이 둘 수 없는 수… 알파고 惡手는 惡手가 아니었다”

그런데 지금 기계한테는요, 바둑신이나 기계나 동일어로 보고요. 그런 기계한테는 그런 인간적인 표현은 소용이 없습니다. 어떤 감이나 지금 얘기하신 그런 적당한 얘기는 소용이 없어요. 그냥 기계라면 오직 최선의 수만 있을 뿐이에요./저는 (알파고를) 잘 모르기 때문에 인간적인 표현을 할 수밖에 없어요./이제 알파고한테 배워야죠. 공부가 아니고.
ㅡ서봉수 九단#

상대가 인공지능이라서 좀 더 충격적이긴 하지만, 지금 프로기사와 바둑 팬들이 느끼는 당혹감과 좌절감은 본질적으로는 이창호 九단이 등장했을 때 선배 기사들이 느꼈던 감정과 다르지 않다. 계산하기 어려우니까 선택의 문제, 기풍(스타일)의 문제로 치부했던 영역이 사실은 정밀한 계산이 가능함을 당시의 이창호 九단이나 지금의 알파고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감동근 아주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 바둑 아마7단#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한데요, 이세돌 九단의 패착을 찾지를 못하겠어요. 인간의 눈으로 볼 때는 실수는 알파고만 하고 있었거든요.

송태곤 九단

끔찍하고 절망적이다, 이번 판은 완패였다. 알파고의 강함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나도 알파고의 수를 이해할 수 없었다. 매 순간 판단이 이세돌보다 앞섰다. 이세돌의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다. 너무 소극적으로 나갔고 긴장했다.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인류로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라는 부담을 버리고 상대방을 기계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하나의 기사라고 생각했으면 한다. 아직은 졌다고 승복할 수 없다.
커제 九단 중국어 원문기사사커라인 번역"이세돌, 자격없다"는 커제 인터뷰..사실 아니다[58]

2번째 대국의 패배는 어제보다 심각했다. AI가 우리를 앞질렀음을 인정해야만 할 것 같다. 알파고가 둔 수는 당시엔 나쁜 수로 보였지만, 게임이 흘러가면서 생각을 바꿔야만 했다.
ㅡ미무라 토모야스 九단#

무기력함이 밀려온다. 아쉽다기보다 허탈하다는 표현이 맞겠다.

타이젬 생중계 홍성지 九단

인간이 만든 바둑의 신.
이번 판은 앞으로 정말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 같다. 지금까지 인간이 배워왔던 바둑 이론을 바꿔버릴지도 모르는 한 판이었다.

사이버오로 해설 이현욱 八단

강했다, 1승도 할 수 없는 것은 컴퓨터가 아니라 이세돌이다

녜웨이핑 九단

이세돌 九단이 1승이라도 하면 그게 구글이 놀랄 일이다.
우리가 문제를 빨리 해결하기 위해서 (인간의) 직관이라는 걸 합리화하고 그걸(직관을) 통해서 판단하던 영역에 대해서 한번 왜라는 의문을 가져야 합니다.
김찬우 六단##

알파고의 놀라운 실력에 당황하는 이세돌 9단의 얼굴에서 나는 우리 모두의 미래를 봤다. 머지않은 미래에 변호사들은 '변호사 알파고'를 경험할 것이고, '기자 알파고'는 수많은 기자를 당황하게 할 것이다.

김대식 교수 이세돌 9단이 보여준 건 우리의 미래다

1국 때는 다소 허술하다고 판단했는데 2국에서 중후반부는 알파고가 대국을 이끌어 갔다고 해도 무방하다. 알파고가 대국 초반부까지 유리하게 끌고 갈 프로그래밍을 탑재하게 된다면 인간이 알파고를 공략할 틈은 없을 것 같다.

강동윤 九단 #

인간 기사는 많은 차이로 이기는 게 좋은 바둑이라고 생각해서 '최선'을 추구한다. 반면 알파고의 목적은 승리 그 자체다. 집을 많이 짓지 않아도 최소 반집만 앞서면 이긴다는 개념을 갖고 있다.[59]

조혜연 九단 #

그래서 내일 대국에선 이세돌 사범이 이렇게 생각해야 합니다. 저 방에는 기사 100명이 있다. 그 중에는 이창호 9단도 커제 9단도 있다. 또 그보다 약한 프로 초단이나 아마 강자 정도도 있다. 다만 어느 한 사람의 의견이 아니라 다수의 의견을 많이 택하고 일부는 자신이 집에서 두어 본 자습 바둑에서 "많이 이겨본 수"로 둔다. 다만 알파고의 고수와의 대국 판 수는 수 십만 판이며 따라서 대국 경력은 10년 넘고 자습 판 수는 그보다 많다.

- 해맑은아찌(송두헌 용인송담대학 컴퓨터게임정보과 교수) 블로그

지금 같은 조건이라면 이세돌 九단이 이기는 길이 전혀 없다.

-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

최선을 다하겠다. 나의 바둑을 두겠다./알파고가 잘 둔다./사람들이 세기의 대결이라는데, 흥행을 위해서라도 내가 이대로 물러서는 건 예의가 아니다. 적어도 2대2까지는 쫓아가겠다.

이세돌 九단이세돌, 절친 기사들에게 “나의 바둑 두겠다” 이세돌, 동료들과 밤새 복기하며 반격 준비

밤샘공부 덕에 이九단이 반격에 성공해 3-2로 이기면 행복하겠지만, 그게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홍민표 九단#

AI가 몇백년 동안 바둑연구를 했다고 한다면 지금 우리들이 보는 건 에도시대의 기사들이 현대의 바둑을 본 것 같은 기분이었을까.

ㅡ 후지타 아키히코 五단

2국 초반에 알파고는 아주 아름다운(beautiful) 게임을 했다. 특히 37수는 인간이 둘 수 없는, 정말 아름다운 수였다. 한 중국인 해설위원은 이 수를 보고 1시간 동안 울었다고 한다. 이세돌도 많이 놀란 것 같았다.
ㅡ 판후이 二단 #

10.4. 3국 종료 후[편집]

제가 알파고의 능력을 오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역시 승부는 2국에서 나지 않았나 싶다. 여러번 기회가 있었던 것 같지만 저의 능력이 부족했다. 세 판을 졌기 때문에 승패는 뭐 갈렸지만 능력을 평가할 때는 1~3국보다 4, 5국이 더 정확할 수 있으니까요, 많이 지켜봐주세요. /알파고라는 프로그램은 굉장히 완벽하지만 아직 신의 경지는 아니다. 어떻게 보면 인간보다 우월하다. 그러나 분명히 약점이 있는 것 같다. 1국과 2국에서 그랬듯이 조금씩 약점을 보였다. 아직은 인간에게 메세지를 던질 수 있는 실력은 아니라고 본다. 오늘의 패배는 이세돌이 패배한 것이지, 인간이 패배한 것은 아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해보겠습니다.
ㅡ 이세돌 九단, "알파고의 승리가 한국 바둑계와 인간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

예전 이창호 九단은 바둑의 신 같은 존재였다. 그때 이세돌이 대응하던 과감한 수법들이 나오고 있다. 지금 (알파고를) 완전히 인정했어요. 한 수 위 고수를 상대로 어떻게든 틈을 만들어 승산을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그 만큼 알파고를 '한 수 위'로 둔다는 뜻으로 보이지만, 역전의 가능성을 점칠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갑다.
ㅡ 홍민표 九단 ##

하지만 제1, 2대국을 보고나니 이세돌이 한판이라도 이길 수 있냐의 도전이 됐다./그동안 바둑을 신격화시키는 면이 있었는데 바둑의 오만과 자만을 겸손하게 받아들이는 계기가 됐다.
ㅡ 권갑용 八단 #

결과가 알파고에게 좋게 나왔지만, 아직 알파고는 완벽하지 않다. 아직까지 알파고의 단점이 노출되지 않았다 생각하는데 이 九단도 말하셨지만 지난 2국을 보면 단점이 있다.
데미스 허사비스##

이세돌 九단이 알파고를 닮아가는 느낌이 든다. 진화를 한다는 느낌이다.
ㅡ 서건우 六단 #

경기 후반에 역전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보여준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남은 두 경기에서도) 1승도 어렵다. 현재 방식 그대로 대국이 이어진다면 이세돌 九단이 아니라 누가 나서도 50% 승률 내기가 어려울 것
이현욱 八단 #

알파고의 플레이가 신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인간의 범주를 넘어선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커다란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ㅡ 홍민표 九단 # #

한 명은 (알파고의) 적수가 될 수 없다. 최소 5명의 九단은 있어야 한다. 절정기의 이창호 九단과 현대 바둑의 창시자로 존경받는 우칭위안도 모두 알파고를 이긴다고 말하기 어렵다.
구리 九단 #

앞서 말했듯이 알파고를 이기려면 완벽에 가까운 바둑을 둬야 한다. 승산이 낮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이 九단이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 박정환이나 커제 같은 기사들이 기세 좋게 덤비면 5판중에 1~2판은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ㅡ 감동근 아주대 전자공학과 교수#

같은 조건이면 나도 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내가 됐든 이세돌이 됐든, 또 다른 바둑기사가 됐든 한 번이라도 이겨서 그의 약점을 발견하기를 희망한다./그래야만 이후의 모든 대국에서 지더라도 우리 인류의 바둑기사들은 여한이 없을 것#/왜냐하면 기사로서 머지않아 대면할 날이 올 것이고, 또 그것이 탄생한 때부터 우리는 그것과 대면할 수밖에 없게 됐기 때문#
커제 九단

이세돌 九단이 아니라 다른 어떤 프로기사가 와도 안 된다. 중국 최강 커제 九단도 알파고를 이길 수 없다./약점을 발견할 수 있으면 행운이다. 그럼 그 약점을 다른 기사들에게도 알려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섯 판은 상대의 약점을 알아내기엔 너무 적다.

Q: 알파고가 프로기사들의 동료가 될 수 있을까?
A: “물론이다. 환영한다. 알파고의 사고 방식은 정말 참신하다. 우리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는 친구다.”

박영훈 九단#

알파고는 바둑의 본질을 정확히 꿰고 있습니다. 바둑은 게임이며 이기기 위해선 변화량을 줄여야 한다는 사실이죠… 알파고의 간명함은 소름이 돋을 정도입니다. 저는 차라리 백만 달러를 구해서 알파고에게 도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바둑이란 '게임' 이 사실은 초반 삼십 수 안에 끝나는 거라는 신개념 패러다임을 선보이고 싶습니다.
조혜연 九단#

바둑의 오랜 역사에서 어쩌면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이세돌 九단을 상대로 인공지능이 더 많이 이겼다. 이렇게 빨리, 이 정도 실력을 갖출 수 있다니 충격적이다. 만일 이세돌 九단이 5연패한다면 인공지능이 바둑에서 인간의 능력을 넘어 섰는지에 대해 넘었다고 생각하더라도 어쩔 수 없는 결과이다.
이야마 유타 九단#

이번에 알파고가 보여준 것은 우리가 말하던 "추상적 개념" - 두텁다, 엷다, 가볍다, 모양이 좋다 등 - 이 직관의 범주에서 "계산의 범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가능성입니다. 다만 이것은 보드 게임이라는 특성 하에서 작용하고 이런 게임을 우리는 complete game(완전 게임)이라 부릅니다. 즉 경기자가 게임의 모든 규칙을 알고 하는 경우죠./하지만…이세돌 프로, 이세돌 사범께 저는 무한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아마도 가장 용기 있는 기사로 세계 바둑사에 남아야 할 겁니다.
1국은 잘 몰라 졌고 2국은 최선을 다했지만 알파고의 특성에 정면 도전했다가 계산력으로 졌습니다. 그리고 3국은 알파고를 이해해 가며 싸웠으나 초반 불리를 극복 못 했습니다. 단 세 판 만으로도 알파고를 파악하고 힘들게 한 것만으로도 그는 놀라운 천재 기사 맞습니다.
ㅡ 해맑은아찌(송두헌 용인송담대학 컴퓨터게임정보과 교수) #

이세돌 九단은 위대했다. 이번 대국들도 이세돌 九단이 위대한 능력을 발휘했기 때문에 알파고가 위대해 보이는 것이다./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는 이번에 알파고는 한계점까지 동원해야 했다고 밝혔다./알파고는 프로기사가 최선을 다하면 이길 수도 있는 인공지능이 아니다. 알파고를 이기려면, 알파고와 마찬가지로 승부를 이길 확률을 계산할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이 저울이나 자보다 무게나 길이를 감으로 정확하게 측정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세돌 九단은 결코 의기소침할 필요가 없다. "인류가 아닌 자기가 진 것"이라고 겸손해 할 필요도 없다. 인류가 진 것이 맞고, 그것은 이제는 바둑이 인공지능에게 이길 수 없는 게임이 되었기 때문이다.
ㅡ 장재연 아주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 환경운동연합 대표 #

“마지막에요, '수가 없는 상황에서 수를 만들었다'고 하셨어요. 이세돌 九단은 진 게임인 거 알았지만, 알파고의 패싸움 실력을 파악하기 위해 억지로 만든 수라는 말이죠? 경기중, 알파고를 대놓고 테스트한 거라고 봐도 되나요?”/초반 ‘공격형 바둑’(이현욱 8단은 이세돌 9단이 십 대 때 주로 뒀던 기풍이라고 말했다.)도 좋았지만, 패색이 짙어진 후에도 알파고에 대한 테스트를 멈추지 않았다. 표정도 눈빛도 확인할 수 없는 흔들리지 않는 벽이었지만 이세돌 9단의 주특기인 '흔들기'를 구사했고, 프로기사의 경기라면 절대 두지 않는 창피한 수조차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ㅡ 신혜선 머니투데이 문화부장 #

알파고는 기보 수십만 판을 바탕으로 딥러닝 기법을 통해 바둑의 원리를 깨우친 것으로 보입니다. 바둑의 원리 중 하나는 강한 돌에 가까이 가면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돌은 넓게 펼쳐야 한다는 것인데요. 흑 13수에 알파고가 반응하는 모습을 보면 알파고가 얼마나 바둑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볼 수 있습니다./이세돌 九단은 초반에 때이르게 이런 수를 허용해버렸습니다. 이기려고 하는 중압감이 행마를 굳어 버리게 만든 겁니다./실제로도 이세돌 九단의 125수와 알파고가 둔 126수 이후를 보면 알파고의 약점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모양은 흑이 수를 낼 수 있는 모양이 아닙니다. 그런데 알파고는 여기서 수를 내주고 말았지요. 과감하게 백의 모양에 침투해간 125수에서부터 변화가능성이 늘어나 알파고의 실수가 나오기도 한 것입니다.
즉 공간이 더 넓을 경우에는 흑이 침투해서 살 수 있는 가능성이 더 클 것입니다. 그래서 알파고와의 대결에서는 집 수를 세서 미세하게 이기는 바둑으로 승부를 볼 게 아니라, 살고 죽는 방향으로 문제를 단순화시키고 그 수읽기 싸움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보여집니다./바둑계 또한 바둑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인공지능 관련 학자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더욱 정진하여 이제는 컴퓨터에게 인간이 도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동아사이언스 기사
알파고가 자꾸 이기니까 수읽기가 강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지 실제로 수읽기가 강한 것은 아니다. 3국 하변 전투에서 그것이 입증됐다.#
ㅡ 김찬우 六단

이세돌에게 예의를 갖추세요. 예의를 갖춰야 합니다.
ㅡ 판후이 二단#

이세돌 九단이 남은 대국에서 알파고의 약점을 찾아 1승만 해도 대단한 것/이 九단이 역대 대국 중 최고로 잘뒀다. 졌지만 하변에 침입해 판세를 뒤집을 수 있을 정도로 막당한 내공을 보여줬다./알파고의 동작과 작동원리를 이해한 것 같다. 막판에 굉장한 승부수를 보여줬다. 여러 가능성을 만들어냈다./알파고의 약점이 나타났다. 알파고가 유리한 대국 상황에서 안정적 대국 스타일을 유지한지만 복잡한 변화수를 두면 흔들리는 것 같다.
ㅡ정지훈 경희사이버대 교수#

저 정도면 무너질 법도 한데 내가 질렸다. 이세돌이 알파고 아닌가 싶다.
ㅡ한종진 九단#

위로 따위는 전혀 필요 없었어요.
ㅡ이세나 월간 바둑 편집장#[60]

10.5. 4국 종료 후[편집]

AlphaGo resigns
알파고가 항복을 선언했습니다.

The result 'W+ Resign' was added to the game information
'백 불계승' 결과가 대국 정보에 추가되었습니다.


알파고(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 제4국에서 띄운 항복 선언 팝업

사실 이번 경기를 하기 전에 뭐 5-0, 4-1 이런 얘기를 했던 게 기억이 나는데요, 사실 제가 가령 지금 3-1로 앞서고 있다면 그 한 판을 졌던 것이 아프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오히려 이렇게 3패를 당하고 이렇게 1승을 하니까 이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이 1승은 그 전에 무엇과 앞으로도 바꾸지 않을 그럴 1승, 정말 값어치로 매길 수 없는 그런 1승이 아닌가 정말 기쁘구요. 이렇게 많이 응원해주시고 격려 덕택에 오늘 한 판이라도 이긴 게 아닌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질: (구리 九단도 신의 한 수라 평한) 78수를 둔 이유가 무엇입니까?
답: 그 수를 둔 이유는 그 수뿐이 없었습니다. 다른 수는 아무리 찾아도 보이질 않아서, 어쩔 수 없었던 한 수였는데 칭찬을 받아서 오히려 어리둥절합니다.

ㅡ 이세돌 九단, 경기 끝나고 기자회견. 기사 영상

알파고가 그동안 보아온 인공지능과는 차원이 다른 게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넘지 못할 벽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그 수밖에 안 보였다. 다른 수는 안 됐기 때문이다. 시간이 부족해 진짜 성공할 수 있을지 정확히 판단할 수 없어 직감적으로 둔 수인데, 문득 ‘이 수는 된다. 이 수라면 알파고가 혼란을 겪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ㅡ이세돌 九단, 기자회견 후 사석에서#

구글 딥마인드 팀이 개발한 알파고가 이번 시리즈에서 넘기 힘든 우위를 점했지만, 이세돌의 승리는 인간의 존엄성을 다소나마 회복시켰다.
ㅡMark Tran 더 가디언 기자#

이세돌이 모자도 없이 토끼를 꺼내는 마술을 보여줬다.
ㅡ바둑 매체 '고 게임 그루'#

알파고가 프로 정상급 실력인 것은 의심할 수 없으나, 이번 패배를 통해 국지전은 강하지만 전면전을 읽는 데 정밀도가 떨어진다는 약점을 발견했다.
ㅡ다카오 신지 九단#

바둑은 직관이나 영감이 필요하므로 알파고의 연승을 보고 깊은 충격을 받았다. 에도시대에 처음 외국 함선을 본 사람들의 충격이 이렇겠다고 느꼈다.
ㅡ오하시 히로후미 6단#

우와… 인류로서 엄청난 일을 해냈습니다.
ㅡ 알파고의 불계패 선언을 본 홍민표 九단

이세돌 九단이 한 판을 이겼잖아요? 드디어 인간인공지능을 이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 홍민표 九단

신은 아니다. 알파고가.
— 이현욱 八단 <바둑tv생중계 중>

Lee Sedol wins game 4!! Congratulations! He was too good for us today and pressured #AlphaGo into a mistake that it couldn't recover from
이세돌이 4국에서 승리했다!! 축하한다! 그는 오늘 너무도 훌륭했고 알파고로 하여금 회복할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도록 압박을 가했다.
데미스 허사비스 #

알파고가 (이세돌 九단의) 78번째 수 때문에 굉장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전에 전혀 연습하지 않았던 곳 입니다.
알파고의 계산을 보니까 78번 수의 확률이 1만분의 1밖에 안 됐습니다. 잘못 평가했다는 것을 87수에 가서야 깨달은 것 같습니다.
데미스 허사비스, 경기 후 기자간담회 ##

이세돌 九단이 얼마나 대단한 기사인지 증명했다. 대국 초반에 알파고는 본인의 형세가 우세하다고 추정값을 냈는데, 이세돌의 묘수가 알파고에게 어떤 종류의 에러가 발생하도록 압박을 가했다. 오늘 대국으로 알파고의 약점은 분명히 드러났고 이를 개선시킬 것이다. 남은 대국도 매우 기대가 된다.
— 데이비드 실버#

이제 아마도 오늘도 첫 승을 거뒀기 때문에 이세돌 九단은 더욱 더 가벼운 마음으로 둘 거에요. 5국은 이번 시리즈 사상 가장 멋진 대국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이현욱 八단 해설 마무리 발언.

1, 2, 3국을 보고 우리는 말했습니다. 신이다! 알파고는 바둑의 신이다! 한 판이라도 따내면, 신을 꺾은 거다. 그런데 이세돌이 신을 꺾었어요! 3경기만에 파훼법을 찾았어요! 우리 프로기사는, 반쯤 포기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세돌이 이겼어요! 신의 경지에 올랐습니다! 믿기지 않습니다! 이세돌은, 정말 굉장합니다. 믿기지가 않습니다!
알파고는 상대방이 자신의 집에 침투했을 때 대처 능력이 조금 미흡하다. 이 九단이 그걸 간파한 것이다. 단 세 번의 경험 만으로 인공지능의 약점을 알아냈다는 것은 기적#

김성룡 九단

신의 한 수? (神之一手?) (중계중 이세돌의 78수를 보고)
구리 九단

이게 사람이 할 수 있는 수읽기입니까?

김영삼 九단「조선TV 해설중 이세돌의 78수의 수읽기를 확인한 뒤의 멘트」

그동안 알파고의 기묘하고 변칙적인 수에 많이 놀랐는데 이번 4국에서는 오히려 이세돌 九단의 묘수에 놀랐다./이세돌 九단이 중앙에서 '신들린 한 수'로 인공지능 알파고를 몰아침으로써 역대급 최고 수준의 명국이 탄생했다./10년, 20년 동안의 바둑에서 이런 신의 한 수는 처음 본다./누가 이기더라도 5 대 0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이 다 틀렸다.

김영삼 九단##

알파고 같은 수가 나왔다.#/
이세돌 九단이 알파고와 대국하며 알파고의 생각을 알아간다. 5국에서 재밌는 승부가 펼쳐지지 않을까.

— 송태곤 九단#

우리가 피상적으로 알던 알파고와 많이 달랐다. #
4국 때 알파고가 예상 밖의 상황에서 계속 나쁜 수를 둔 것은 기계학습에서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현상/일종의 한계로, 금세 고칠 수 있는 버그가 아니다.#

—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

오늘 승리는 천재가 인류에게 선물을 준 것#
이세돌 기사가 진짜 천재임을 전세계에 증명한 게 기뻤습니다.#

— 김진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빅데이터 MBA 주임교수

알파고는 확률을 계산하는 프로그램이고 지금까지는 계산이 맞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확률 계산이 잘되지 않은 것 같다.

— 김진형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소장#

기계적 결함이라기보다는 이론적 결함/이길 확률이 높은 수를 찾는 알고리즘(몬테카를로 트리 서치)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흔히 ‘버그’라고 부른다.

— 김찬우 六단, 에이아이바둑 대표이사#[61]

알파고는 먼저 정책망(policy network)에 의해 사람이 잘 두었을 법한 수를 추천받는데 사실 백78과 같이 끼우는 수는 잘 안 나오는 수다. 따라서 이것은 트리 서치에서 실패했다기보다 아예 검토조차 되지 않았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 Terry 로봇공학자, T-Robotics 운영자#

이세돌이 알파고의 실수를 잘 이용한 것 같다.

— 이정우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인간이 만들어서 그런지 완벽하지 않은 거 같다. 인간적인 수도 많았던 것 같다. 상대가 완벽하다고 생각하면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게 마련인데 알파고는 완벽하지 않은 것 같다. 이세돌이 알파고를 완벽하게 파악한 게 아닌가.

— 한종진 9단#

오늘 이세돌의 승리로 우리가 그(알파고)를 더는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게 됐다. 다음(15일)에도 이세돌이 이길 것/이번 승리로 분풀이(스트레스 해소)를 제대로 한 셈/ 이세돌의 첫 승리로 나 역시 알파고를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이 더 생겼다, 알파고는 나에게 도전할 자격이 아직 안 된다.

— 커제 九단#

이세돌의 한 방이 기계학습의 허점을 건드렸습니다.
- 해맑은아찌(송두헌 용인송담대학 컴퓨터게임정보과 교수) 블로그

컴퓨터라고 해서 모든 경우의 수를 아는 것은 아니다/알파고가 4국에서 했다는 '실수'라는 것도 결국은 자기가 보지 못한 수가 드러나면서 무너진 것/신경망은 '추론'을 도와준다고 볼 수 있으나 인간의 '직관'과는 다르다/알파고는 바둑을 잘 두는 기계이지 바둑을 잘 두는 사람을 따라하는 것은 아니다

- 이지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책임연구원#

프로기사에게 별로 어렵지 않은 '끝내기'라고 하더라도 수학의 '조합게임이론'으로 들여다 보면 실제로는 미세한 오류가 있다/알파고는 그와 유사한 방법론들을 프로기사보다 많이 알기에 승리하는 것이다/인간의 바둑이 인공지능에 졌다며 낙담할 게 아니라 이제 바둑 전문가인 알파고의 지적을 어떻게 바둑계가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알파고는 최고를 이기기 위해 '자신의 바둑'을 둬 나가고 있다/이세돌도 '자신의 바둑'으로 인류의 자존심을 마저 세워주기를 바란다
--ㅡ 김용환 박사#

-나는 이세돌이 그동안의 게임을 기반삼아 게임방식에 적응하고 다시 한 번 이겨서 인간 두뇌의 학습력을 보여주길 바란다/생체학적 두뇌는 놀랍다. 우리는 이번주 이세돌이 유동적이고 의식적으로 적응하면서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바꿔가는 모습을 봤다/아마도 미래의 베타고는 이세돌의 단번에 끝나는 학습 능력을 갖추게 될 것
--ㅡ 딥마인드 연구원 라이아 해드셀#

알파고 개발자 쪽에서 보면, 이번 대국을 통해 진짜 얻고 싶었던 것을 드디어 손에 쥔 것이다.
--ㅡ 김재섭 한겨레 기자#

-완벽하고 냉정하게 작동되는 것처럼 보이는 신경망도 연구진이 전혀 의도하지 않은 기준으로 판단을 한다.
--ㅡ감동근 아주대 전자공학과 교수#

인간이 아니라 이세돌이 이긴 것
뭘 봐 씹새꺄
ㅡ 이세돌 九단[62]

badook joggachi doone…
알파고

저도 이번 아주 충격은 받았지만 이번 기회로 프로기사들이 연구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알파고와 같은 그런 생각은 전혀 못 했었거든요. 안목을 넓히는데 큰 도움은 될 거라고 생각하고요. 이번 기회에 어떻게 보면 승부는 졌지만 아주 고마운 기회였다,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 김수장 九단#

…내일 승부를 임하는데 있어서 동생은 승패보다는 알파고 실력에 대해서 인간들에게 좀 더 정확한 실력 측정을 해줄 수 있는 그런 승부를 펼쳐 보이기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4국을 통해서도 알파고의 허점이 드러나긴 했지만 사실은 알파고의 허점을 공략하기 위해서 알파고를 기계로 생각하고 대결하는 건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마 본인도 알파고를 하나의 인간처럼 생각하고 정말 최선의 승부를 펼쳐 보이지 않을까. 그리고 본인의 희망이 있다면 멋진 승부를 펼쳐보여서 인간들한테 알파고가 아직까지는 인간이 충분히 알파고에 충분히 해볼 수 있는 실력이다 라는 희망과 가능성을 제시하고 싶은 그런 마음일 것 같습니다.

— 이세나 월간바둑 편집장(이세돌 九단의 누나)#

결국 인류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인류는 해결책을 찾아내서, 인류는 승리한다.

- KBS1 5국 예고#BGM이 스타크래프트 테란 테마곡

10.6. 5국 종료 후[편집]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과연 바둑을 제가 즐기고 있나라는 그런 의문은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알파고의 대국은 정말 원 없이 마음껏 즐겼던 것 같습니다.[63]

ㅡ 이세돌 九단#

이세돌 九단과 알파고가 앞으로 우리가 최소 수년간 연구해야 할 값진 기보를 남겼다.

ㅡ 크리스 가록#

이세돌은 이번 대국을 앞두고 지인들에게 "미세한 바둑이 되면 지옥이다"라는 말을 했다.


TV조선 자막에 '바둑 신들이 벌이는 최후의 전투…전장은 중앙'이란 문구가 떴다.그 위로 김영삼 해설자, 정다원 진행자의 목청이 높아졌다. 해설자 백홍석 9단이 "어쩌면 이번 시리즈에서 처음 계가가 나올 것 같다"고 했다. 이건 이세돌이 지옥으로 가고 있다는 얘기였다.


이세돌은 그토록 넘지 않으려 애쓰던 계가의 영역, 지옥의 땅으로 속절없이 끌려 들어간 것이다.

ㅡ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알파고의 실력에 매우 놀랐지만 그 알파고를 상대로 1승을 따냈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 인간이 아직 인공지능보다 뛰어난 점이 있다고 증명해주었다.
이야마 유타 九단#

인류의 진보와 과학문명의 발전을 지지하는 입장이라면 알파고의 압승을 인류가 달에 간 사건 만큼 찬양해야 마땅한 일이다.

— 우태영 조선뉴스프레스 인터넷뉴스부 조선Pub 부장#

내가 나를 넘어서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하지만 그건 나의 한계이지 인간의 한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인생 최대의 대국은 구리와의 10번기였는데, 구리 九단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이번 대국, 특히 5국이 인생에서 가장 잊지 못할 대국이 됐다. #


알파고는 완벽하지 않다. 처음에 제가 불리하게 출발한 건 맞는 것 같다. 그다음부터는 제가 부족했다. 알파고는 계속 발전한다. 그러나 알파고가 지금 상태로 멈춰있고 우리가 어느 정도 연구한다면, 알파고가 우리 프로기사들에게 상대가 안 될 것이다. 지금은 알파고의 (인간과 너무 다른) 스타일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당한 것이다. 물론 (인간이 아닌) 제가 당한 거다. #

ㅡ 이세돌 九단

응. 아자 황이랑 먹을래.

ㅡ 이세돌 九단#

이번에 세돌이가 기자회견에서 멋진 말을 했다고들 하는데, 무협지를 많이 봐서 그런 게 아닌가 한다.

ㅡ 이세나 월간바둑 편집장(이세돌 九단 누나)#

11. 인공지능에 대한 논란[편집]

이 매치로 인해 인공지능에 대한 안전성 등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무엇보다 먼 미래로 보였던 인공지능 기술의 실용화가 가까이 왔다는 강한 인상을 한국의 일반인들에게 남겨서 인공지능에 대해 사회적으로 논의하는 계기가 되었고 인공지능 기술 투자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었다. 심지어는 박근혜 전 대통령도 인공지능 개발을 직접 주재 독려하겠다고 할 정도.

일반인들도 장래의 일자리나 직업 선택 문제나 자녀의 진로 등 현실적 문제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자세한 내용은 인공지능 문서 참고

12. 음모론[편집]

알파고, 이세돌한데 일부러 져주다?

4국의 경기때 이세돌이 이긴 것에 대해서 음모론이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바둑의 미래 서밋에서 커제가 계속해서 지고 있으니, 이 점에서 알파고가 일부러 져줬다라는 음모론이 재점화되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이는 1년동안의 알파고의 성장을 무시한 음모론에 불과하다.

AI는 딥러닝 기술이 있기에, 계속해서 배워나간다. 또한 인간보다 습득력이 훨씬 빠르기에 배우는 속도도 훨씬 빠르다. 실제로 1년 전에 있었던 버그도 사라진 상태이기에, 1년전의 알파고랑 지금의 알파고랑의 실력차는 하늘과 땅 차이일 것이다. 물론 땅도 어마무시한 실력이지만... 그래서 커제가 계속 지고 있는 것에 음모론을 제기하는거는 1년동안의 학습 및 발전을 완전히 무시한 음모론에 불과할 뿐이다. 만약에 이세돌이 붙었던 알파고로 동시에 커제가 붙었었더라면, 커제도 1판이나 2판 정도는 이겼을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문제는 저 주장을 한 김진호 교수가 소위 AI 전문가라고 언론에 보도되며 아직까지도 저런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 이세돌의 4국 승리때부터 커제의 대국 무렵의 인터뷰까지도 저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5판 중 1판에서 버그가 일어나면 사고율 20%라고 설명하는 등, 주장에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부분이 많으니 판단은 알아서. 물론 져줬다는 사람들 주장대로라면, "인공지능에 공포를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해" 또는 "바둑에 존경과 예의를 표하기 위해" 이번에도 커제에게 한판 져줘야 정상이다.

13. 여담[편집]

  • 알파고가 3천만 건의 기보를 습득해서 학습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이는 자가 학습으로 3천만 건의 대국을 소화했다는 말이 와전된 것이다.[64] 4주 동안 백만 건의 자가 학습 대국을 치렀다는 내용 역시 백만 건의 기보를 습득했다는 식으로 와전되고 있다. 상당수의 언론이 용어를 분명하지 않게 쓰고 있는 데다가 정신승리성 찌라시들 덕분에 해당 내용이 계속해서 퍼지고 있는 중이다.

  • 이세돌은 이번 경기를 위해서 하루에 일정 시간 인공지능 대상의 바둑을 두었는데, 당시 예상되었던 알파고의 단수인 五단 정도 수준에 맞춰서 연습했다고 한다.

  • 처음 구글은 1시간 대 1시간을 제한시간으로 제안했으나, 이세돌 측에서 이를 2시간 대 2시간으로 늘렸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구글은 1시간의 대국에서도 승산을 보았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출처가 명확하지 않으므로 추가바람. 알파고가 1분에 한 수씩 둔다는 점 때문에 제한시간이 2시간인 것이 알파고에게 유리하다거나 30초 등으로 착수시간이 더 짧은 속기로 가면 알파고가 이른바 '떡수'만 두다가 자멸할지도 모른다는 말이 있었지만, 추후에 공개된 알파고 vs 알파고의 기보는 5초(!)에 한 수씩 둔 것이었다.

  • 두 차례의 대국에서 이세돌이 패배하자 그제서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부랴부랴 “알파고는 이세돌을 잘 알지만 이세돌은 알파고를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에 불공정한 게임이었다”며 언플을 했는데, 이는 당연히 말도 안되는 순 억지에 불과하다.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 중 부정 단계에 들어갔다 카더라 이세돌 九단의 기보를 구글이 확보할 수 있다 하더라도 저작권이 괜히 있는 게 아닌만큼 전부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당연히 아니며, 애초에 대회 성격을 이벤트성 경기로 판단하고 대국을 승인한 것은 어쨌거나 한국기원이다. 개혁파 기사인 김성룡 九단(2국 직후)과 유창혁 九단(1국 직후) 두 사람이 알파고와의 대국을 해설하며 공통적으로 "한국 바둑계가 오만했다. 한국기원을 뿌리부터 흔들어야 한다"고 지적한 것을 깊이 새겨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 현업에서 뛰는 프로 기사들은 인공지능의 발전 외에도 중국 바둑의 발전과 일본 바둑의 침체를 보면서 계속 한국기원구조조정과 대개혁을 외쳐왔지만 한국기원 집행부는 요리조리 빠져나가면서 개혁 요구를 무시해 온 것. 이번 구글 알파고와의 대국은 바둑 팬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5000만 전 국민이 보고 있는데도 그 앞에서 저런 언플을 치고 있으니… 이를 계기로 한국기원 개혁의 실마리가 되기를 바라는 바둑팬도 굉장히 많다. 김성룡과 유창혁 두 기사는 이 점을 해설마다 분명히 언급하고 있다.

  • 알파고가 한국 인터넷 바둑 사이트에서 훈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언론 기사들도 있는데, 사실 이건 의혹이라고도 할 수 없을 정도. 이미 대국 전에 deepmind라는 계정이 알파고인지에 대해서 바둑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있었다. 실제로 deepmind라는 계정은 알파고 개발자인 아자황의 개인 아이디였다고 밝혔고, 그는 알파고가 그 계정을 사용했다는 사실은 부인하였다. 하지만 '급격한 급수 향상은 의심이 가지만, 경기를 봤을 때는 공개된 알파고의 기보에서의 모습과 유사하지는 않았다'라는 것이 중론이었다. 설령 인터넷 바둑 사이트에서 훈련을 했더라도 무엇이 문제가 되는지도 의문이다. 모든 바둑 선수들은 선배들의 기보와 책, 그리고 여러 동료 기사들과 연습 대국을 바탕으로 공부해서 프로가 된 것인데, 알파고만 그래서는 안되는 이유는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알파고가 바둑의 규칙을 배우기 위해 본 기보의 상당수는 아마추어의 기보였다. 그리고 한국 인터넷 바둑 사이트에는 프로급 바둑 기사보다 일반인들이 훨씬 더 많다. 프로기사의 경우 (P)라는 표시로 프로 기사임을 나타내기 때문[65]에, 알파고가 (P)라는 사람과 대국을 한 게 아닌 이상 좋은 기보일 리가 없다.

  • 이세돌이 상대가 인공지능인 것을 모르고 계약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인터뷰 기사 원문 기사를 보면 알다시피, 구글 측에서 상대방을 제외한 매치 세부내용을 밝힌 후 대국의 상대방을 밝히기 전에 상대방의 정보를 누설하지 않겠단 비밀 엄수 서명을 요구했고, 이세돌은 비밀 엄수 서명을 한 후 상대방이 인공지능이라는 것을 인지한 채 계약에 응했다. 계약자 측에서 구글이 바둑 인공지능으로 세계 챔피언과의 매치를 성사시키려 한다고 미리 말하고 다니면 구글 측에서 피해를 입을 수 있기에 해놓은 일종의 안전장치인 셈. 너무나도 널리 사실로 잘못 알려져 있어 이 문서에도 잠시 서술돼 있었을 정도.

  • 해설들의 드립이 터지고 있다. 알파고를 알사범이라고 지칭한다든가, 4국에서는 심지어 알파고 九단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 이세돌의 승리로 4국이 끝나자 주갤, 야갤에서 알파고가 일부러 져 줬다는 개드립들이 쏟아지고 있다. 물론 사실이 아니니 믿지 마라. 구글 개발진 입장에서 져줄 이유가 전혀 없다. 경기가 끝나고 나가는 개발자들 표정을 보면 일부러 진게 전혀 아니다. 저건 분명히 "아이 씨… 야근이네…"하는 표정이다.[66] 애초에 이번 매치는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는 것이기도 하지만 프로토타입의 인공지능의 단점과 보완점을 찾는 것이 이번 대국의 목적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 이 대결로 인해 바둑이라는 게임에 필요한 놀라운 지적능력에 대한 부각이 늘어나면서 바둑에 관심을 두게 된 사람이 많아졌다. 이세돌 九단은 평소에 '10년 뒤 기량이 떨어져 정상급에서 물러나 은퇴하고 나면 바둑 보급에 힘쓸 것'###이라는 소망을 밝혀왔으므로, 이런 점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이 대결 이후에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대상의 사교육 시장에서 바둑 수요가 꽤 급증했던지 이세돌이 몆명의 동업자들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건[실제로] 바둑학원 프랜차이즈을 열고 새로 개업하는 지점마다 홍보효과를 위해 날을 잡아 직접 가서 싸인을 해주기도 한다.# 그동안 기원 하면 생각나던 담배냄새 자욱한 분위기가 아닌데다가 이세돌이 직접 운영하다보니 사업은 잘 되는 분위기. 일례로 사교육 시장이 매우 활성화된 부산 해운대에 출점한 지점의 경우에는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학원들만 굴리는 셔틀까지 굴린다!

  • 알파고에 자극을 받은 한국정부에서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R&D를 확충한다는 발표를 했다. 허나 대부분의 사람들의 반응은 언제나처럼 그래왔듯 대세에 따른 숟가락용 언플 내지는 국가 예산을 빼돌리기 위한 합법적인 수단의 확충 정도로 여겨지고 있다.(…) 물론 미래산업인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 자체는 옳다. 그러나 지난 수십년간 정부가 수많은 연구회 위원회가 설립했었지만 제대로 일했던 곳은 전무하다시피 했으며 특히 연구비, 판촉비 등 각종 핑계로 뒷돈을 빼돌리는 등 눈먼 나랏돈 거저먹기 설립회로 전락한 사례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시민들도 바보가 아니고 이런 현실을 잘 알고 있으니 탄식이 절로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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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001호
명예九단 ALPHAGO

귀하는 평소 기도연마에
정진하고 기사로서 인격도야에
힘써 기품이 입신의 역에
이르렀으므로 九단을
면허합니다

2016년 3월 15일
재단법인 한국기원
총재 홍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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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3월 15일,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국 종료 이후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한국기원 총재 겸임)이 한국기원 총재 자격으로 알파고한테 명예 프로 九단 단증을 수여했다. 기사 명예 프로라고 하지만 실제로 한국기원 데이터에도 九단 명단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로써 진짜로 알파고는 프로 九단이 되었다.
    당초에는 전통적으로 하던 것처럼 한자에 붓글씨로 직접 쓴 단증을 수여하려고 하였다가, 한국인과 영국계 기업 간의 대결이었다는 점, 세간의 관심을 끌어 모으기 더 좋다는 점 등등을 고려해 한글/영문으로 병기된 단증도 같이 수여되었다. 붓글씨 원본은 기자회견 직전에 수여하고, 한글/영문본을 사진찍으면서 전달했다.

  • 이세돌이 사인한 바둑판, 알파고 모니터 등과 함께 대국장에 공개되었다.#




14. 패러디[편집]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대국인 만큼, 해당 대국을 소재로 한 창작물들도 활발하게 제작되는 중. 알파고를 의인화짤방이나 단편 만화가 주가 되고 있다.





영상에 나오는 로봇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제작한 로봇들이다.

  • 일본 IT 미디어에 알파고 의인화가 소개됐다.#

15. 관련 문서[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알파고 문서의 r145 버전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1] 참고로 1위는 중력파 발견. # [2] 여기에 대해 바둑보다 체스를 즐기는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체스부터 도전했을 뿐 체스가 바둑보다 쉬워서 그런 게 아니라는 주장이 종종 보이는데, 체스가 쉬웠던 것 맞다. 단 인간에게 쉽다는 것도 아니고, 체스도 우주 원자 수 보다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브루트 포스를 사용하는 건 체스도 불가능하다. 단지 딥러닝 이전의 인공지능으로 접근하기에 체스 쪽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구조였다는 것이다. 바둑 쪽이 매번 착수에서의 경우의 수가 많고 유불리를 컴퓨터로 판단하기에 더 어려운 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체스가 바둑보다 열등한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건 바보같은 일이다. 인간에게 있어선 두 개가 약간 다른 능력이 요구되는 게임이고, 어차피 둘 다 계산은 불가능하다(…)[3] 2016년 3월 환율은 약 1200원/달러로 12억원에 해당된다.[4] 천만 달러라 해도 저렴한 것이다. 이세돌 배아프겠다 생각해보자. 전 세계 방송에 나왔고, 전 세계 인터넷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겨우 100억으로 이 정도 효과를 보는건 매우 어렵다. 대기업들이 국내에서만 쓰는 홍보비가 연간 수백억 단위이다. 그러고도 방송에 가끔 광고로 나오는 정도이다. 그런데 구글은 겨우 수십억 정도로 전 세계에 구글의 우수함(…)을 홍보했다. 몇백억을 들여 TV 광고로 '구글 기술은 대단합니다' 라고 홍보했으면 이정도 반향을 일으킬 수 있었을까?[5] 비트코인 단위, 2016년 현재 1BTC당약 50만 원의 가치를 지닌다.[6] 이에 대해 인공지능은 하루에 학습횟수가 경이적이기 때문에 이런 판단은 일반인이 인공지능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이는 문제에 따라 다르다. 신경망의 역사가 오래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딥러닝이 2010년대에 와서야 나타난 것은 딥러닝으로 실제로 학습을 시키려면 엄청나게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클라우드컴퓨팅이 실용화되기 전에는 과연 딥러닝과 같은 기법이 과연 효과가 있을 것인지를 시험해보는 것조차 어려웠기 때문이다. 컴퓨터로만 대국을 한다는 이유로 '당연히' 학습에 시간이 적게 걸릴 것이라는 생각은 선입견에 불과하다.[7] ‘알파고’, 넌 너무 많은 기보를 익혔어… 그게 약점이야!,“이세돌, 알파고와 대결 승률 72%”[8] 박정상 九단이 방송에서 여러 번 지적했는데 아마 6단임에도 불구하고 돌을 바둑 초심자처럼 잡는다.[9] 2015년 10월 판후이 二단과의 대국에서도 이 역할을 맡았다.[10] 보통 1저자는 프로젝트를 주도한 사람의 몫이다. 아자 황이 이 프로그램의 아버지나 다름없다.[11] 중계진은 판후이전과 같이 Michael Redmond 九단(일본기원)과 Chris Garlock 2명 체제. 어디까지나 영어 사용자들을 위한 스트리밍 서비스이므로 괜히 채팅창에서 한국어를 도배하는 일은 하지 않는 게 좋다. 하나 실제로는 대국 시작 전부터 한국어를 포함한 별별 언어들이 채팅창에 등장했고 채팅 내용이 막장이라서 실제 중계가 시작되자 채팅 기능이 막혀 버렸다.[12] 바둑판 상황, 남은 시간, 참고도를 보여 준다[13] 중간에 광고나 다른 영상을 보여 주지 않기 때문에 경기 진행 상황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다[14] Demis Hassabis에서도 이후 스트리밍을 알려 준다[15] 바둑판 상황, 참고도, 기사 모습을 보여 준다[16] 진행: 김효정/해설: 유창혁, 김장훈[17] 진행: 최유진/해설: 김성룡, 이희성[18] 진행: 이소용/해설: 이희성, 홍민표[19] 진행: 김여원/해설: 이현욱, 홍민표[20] 진행: 김효정/해설: 유창혁, 김장훈[21] Chrome 브라우저에서는 확장 및 스트리밍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볼 수 있다[22] 참고도와 기사 모습을 보여 준다[23] 회원만 볼 수 있다[24] 참고도를 보여 준다[25] 방송:조연우 初단, 게스트:장혜연 캐스터(1·2국), 하호정 三단, 김효정 二단(이상 3국), 김지명 캐스터(4국), 박지은 九단(5국)[26] 참고도를 보여 준다. 조연우 기사에 대한 설명은 문서 참고.[27] 김수영 기자, 이승훈 PD, 김선재 아나운서[28] 김수영 기자, 김현우 기자, 김동호 五단, 김민호 二단[29] 지난 경기 다시 보기는 프리미엄 회원만 가능하다[30] 참고도조차 보여 주지 않기에 해설자들 얼굴을 실컷 보게 된다. 사실 영상 바로 위에 아예 같이 보라고 딥마인드 중계 링크를 띄워 놨다. 그리고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는 해설자들의 그림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31] 대국 영상은 안 나오고 댓글만 지나가면 해설자와 진행자가 쉬는 것이므로 최대 10분만 기다리면 된다. 바둑 프리미엄 라이브도 그렇고 일본 방송들은 중간중간 10분씩 착실하게 쉰다.(..)[32] 이시다 요시오 1국 해설, 다카오 신지 九단 2, 3, 4국 해설, 왕밍완 九단 5국 해설[33] 바둑판 상황, 남은 시간, 기사 모습을 보여 준다[34] 해설이 안 나오면 해설자와 진행자가 쉬는 것이므로 최대 10분만 기다리면 된다. 니코니코 라이브 그렇고 일본 방송들은 중간중간 10분씩 착실하게 쉰다.(..)[35] 중국에서만 볼 수 있다는 메시지가 뜬다[36] 구리 九단 해설[37] 생중계 링크가 아니라 1국 일부 녹화 영상이 뜬다[38] 제목은 '세기의 대국'.[39] 관련 안내방송. KBS에서 방송하는 제목은 '인공지능의 도전'으로, KBS24뉴스에서도 같이 방송. (편성표). 방송화면을 홈페이지 On Air, myK에서도 볼 수 있다.[40] 제목은 '세기의 대결'.[41] 제목은 '인간 vs 컴퓨터 세기의 대결'. 처음 두 판은 저녁 6:20에 한 시간짜리로 방송.[42] 시각을 보면 알겠지만 대국이 끝난 뒤.[43] 전국노래자랑 끝난 뒤부터 하느라 시작인 1시보다 늦다.[44] 제3국과 같다.[45] 제목은 '미래의 도전'.[46] 지상파 3곳이 모두 방송.[47] 깨알 같은 스포츠 토토나 불법 도박 광고 글도 도배로 올라왔으며, 네이버 채팅창에는 계좌번호 올리고 구걸을 하는 넷거지사람들의 글로 도배되었다..[48] 대국마다 잡은 돌에 맞춰서 돌통만 바꿨기에 다섯 판 모두 같은 자리에 앉았다. 대개는 천장에서 바둑판을 비추는 카메라를 돌리기(흑 잡은 쪽이 아래로 보이게 설치)가 어려워서 앉는 자리를 바꾸지만, 이번에는 아자 황이 봐야 하는 모니터를 옮기기가 번거로워서 천장 카메라를 180도 돌릴 수 있게 했다.[49] 다만, 체스도 최초로 세계 챔피언에게 승리했을 때는 2승 3무 1패의 성적으로 비등한 결과를 냈다. 가리 카스파로프 항목 참조. 그러나 컴퓨터의 능력이 엄청나게 발전한 지금은 이 글을 읽고 있는 위키러의 컴퓨터에 체스 프로그램을 깔면 세계 챔피언을 갖고 놀 수 있다.[50] "바둑이 컴퓨터에게 지게 될 때는 반드시 오고 그 때가 인간이 끝나는 때이다."[51] 상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52] 생각해보면 당연한 말이다. 알파고를 개발한 게 인간이기 때문이다. 알파고 개발 자체도 '계산기'처럼 인간이 좀 더 편하게 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한 것이다.[53] JTBC 뉴스룸에 나왔던 카이스트 교수는 이 발언을 정치적 발언이라 평했다. 왜냐면 인공지능이 인간을 사실상 능가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버리면 그것은 구글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이다.[54] 참고: 알파고 ‘경우의 수’ 줄여 초고수의 직관 뛰어넘어 - 유성민 IT칼럼니스트[55] 3월 6일과 7일에 했던 발언과는 반대되는 말이다. 이세돌은 알파고의 변화한 알고리즘을 직접 보면서 다소 긴장하며 말을 바꿨고, 이 예상은 현실로 다가왔다. 실제로 알파고는 이세돌을 이기기 위해 100만 번의 대국을 4주 만에 소화해 냈고, 체스 프로그램 딥 블루와 달리 신경망 심층학습을 통해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프로그램과 인공지능 분야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없던 이세돌이 구글에게 '알고리즘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것만으로 즉각 태도를 바꿨다는 점에서, 구글이 고의로 이세돌을 속였다기보다는 대국 계약을 맡은 한국기원 측이 이세돌에게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고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결국 이세돌은 바둑판 위에서 스스로 알파고의 역량을 측정해야 했다. "만약 영국에 세계 바둑챔피언이 있어서, 그가 구글의 대국 제안을 받았을 때 어떻게 대응할까 생각해본 적이 있다. 영국의 분위기에서는 대국을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영국 사회의 분위기라면 구글딥마인드 쪽이 세계 최강자와 바둑을 두기를 원한다면, 먼저 알파고가 어떤 식으로 바둑을 두는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어떤 알고리즘을 따르는지를 충분하게 설명할 것을 요청했을 것 같다." - 문송천 카이스트경영대학원 교수#[56] 이것은 다른 바둑기사들과 알파고 개발자인 데미스 허사비스, 여타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2국에서 드러난) 단점 및 약점(연산 능력의 한계 등)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 즉, 완벽한 "바둑의 신"은 아니라는 것. [57] 팟캐스트 과학하고 앉아있네에서 대국 전에 방송했던 특집에 게스트로 초대된 조혜연 九단이 이미 기존의 판후이와의 대결에서 알파고가 기력을 감추고 상대에 맞춰서 대응한다는 발언을 했었다. 다만 조혜연 九단의 경우 이세돌 九단의 승리를 예측해서 결과는 맞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건 인공지능에 대한 무지로 의한 결론이다. 알파고는 상대가 누군지 상관없이 항상 같은 방식으로 바둑을 둔다. 매 순간 승리의 확률이 가장 높은 최선의 수를 둔다. 그게 전부다. 두려운 것은 그 확률 예측의 정확도가 무시무시하다는 것이다.[58] 물론 중국어 기사로도 커제가 이세돌 엄청 깠다라는 기사도 있다, 그냥 한국이고 중국이고 기레기 천지일지도(…)[59] 참고로 이창호 九단의 '신산'(神算)이라는 별명은 소위 '신의 영역'이라고 불리는 '반집' 계산력이 뛰어나서 얻은 것이다. 근데 알파고야 계산기니까[60] 이세돌의 친누나다. 동생이 걱정돼서 방에 들어갔더니 딸이랑 천진난만하게 놀고 있더라면서 한 말…[61] "알파고가 무너진 모습이 아자왕과 그의 스승인 레미 클롱이 개발한 ‘크레이지 스톤’의 경향성과 흡사하다"는 누리그림 관계자의 말#과 비슷한 의견이다.[62] 이세돌이 알파고와의 3국에서 패배한 뒤에 한 인터뷰인 "오늘의 패배는 이세돌이 패배한 것이지, 인간이 패배한 것은 아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해보겠습니다."에서 따온, 바둑 갤러리에서 경기 당일 나온 가장 유명한 드립.링크 실제로 이세돌은 최전성기에는 저런 식으로 자기 자신이 최고다라는 식의 자신감 넘치는 발언을 많이 했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전성기 시절의 이세돌이라면 그리고 선 3패를 당한 것이 아니었다면 실제로 그렇게 말했을지도 모르겠다"며 동의하였기에 더욱 크게 흥한 드립이 되었다. 전성기 시절 이세돌의 어록에 대해서는 항목 참조.[63] 하지만 이후에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알파고와의 대국 동안 무려 살이 7kg가 빠졌으며 사석에서는 5국의 패배가 너무 분하고 경기 내내 정말 힘들었다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64] 물론 대국 1회에 1개의 기보가 생겨나지만 당연히 이런 의미는 아니다.[65] 타이젬에서 시작한 건데, 다른 데로 다 퍼졌다.[66] 일반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구글야근 많기로 악명높은 회사중 하나다. 물론 우리나라의 야근문화처럼 암묵적 강요도 아니고 회사 분위기 역시 세계에서 손꼽을정도로 자유롭지만, 일정 실적이나 성과는 유지해야한다는 것은 구글도 예외가 없다. 또한 회사측에서 강요하지 않아도 직원들이 야근을 스스로 동기를 부여받아 해내곤 한다. 특히 알파고처럼 개발진들이 정말로 좋아하고 관심이 있어서 개발한 것에 대한 것에 대한 이슈가 발생했다면 반기지는 않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해내는 것이 구글의 기업 문화라고 한다. 사실 구글의 출퇴근에 관련된 업무방침은 무지하게 자유롭다. 문제는 성과를 못내면 바로 퇴출이라는 것. 그래서 살아남기 위해 악마같은 야근을 하는 것이다. 한국의 기업들처럼 어불성설급 시간때우기 야근을 하는 게 결코 아니다. 그래서 구글이 무서운 기업인 것이다.[실제로]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렸다.[68] 알파고를 대신해서 바둑을 놓는 아자 황. 게다가 돌도 히카루와 똑같이 초심자처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