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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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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국경일, 대한민국/법정 공휴일


파일:광복일러스트.jpg

파일:1945.8.15.jpg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 날이
이 목숨이 끊어지기 전에 와주기만 할 양이면,
나는 밤 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恨)이 남으오리까.


그 날이 와서 오오 그 날이 와서
육조(六曹) 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딩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 심훈 <그 날이 오면>[1]

(중략)
대한독립의 소리가 천국에서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천국에서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 안중근<동포에게 고함>


1. 개요2. 남북한에서의 8.153. 타국에서의 8.154. 종교 기념일로서의 8.155. '건국절' 논란6. 노래7. 이야깃거리
7.1. 광복절을 음력으로 환산한 날짜
8.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光復節
광복을 한지 +26666일
2019년 8월 15일에 광복 74주년을 맞이한다.

빛(光)을 되찾은(復) 날(節)

1945년 8월 15일 수요일 (음력은 7월 8일) 한반도일본에게서 독립하여 국권을 회복한 것을 기념하는 날.

2. 남북한에서의 8.15[편집]

1945년 8월 15일 8.15 광복을 맞아 한반도일제에게서 독립하여 국권을 회복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한국의 법정 공휴일이다. 이 날 전국적으로 경축행사가 벌어지고 특히 대통령이 직접 축하연설을 하는 경사스러운 날이다.

한국의 일부 부모들은 아이가 이 날 태어났다면 아이의 이름을 '광복'으로 짓기도 한다. 정월대보름에 태어난 아기의 이름을 '보름'이라고 짓거나 제헌절에 태어난 아기의 이름을 '제헌'이라고 짓는 경우처럼.[2] 다만, 그 아이가 딸인데 광복절에 태어났다면 이름을 광복이라고 잘 안 짓는다고 한다. 현재는 광복절에 입양해 온 반려견이나 반려묘의 이름을 광복이라고 짓는 경우도 있다.

북한에서도 광복절이 있지만 광복절의 의미를 왜곡하는데, 그 내용은 "김일성 동지께서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찾아주신 조국해방의 날"로 선전한다. 물론 이는 단연 광복절과 수많은 애국지사, 독립투사들에 대한 모독이다.[3]

3. 타국에서의 8.15[편집]

1945년 8월 14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승전을 축하하는 호놀룰루 주민들

1945년 8월 20일 영국, 런던
런던에서 열린 대일 승전 퍼레이드


인도, 콩고 공화국 등도 일제강점기와는 무관하게 8월 15일에 식민통치에서 벗어나 독립했고, 그로 인해 이 나라들과 대한민국은 같은 광복절(독립기념일)을 갖고 있다.

미국에서는 일본이 미주리함 선상에서 항복문서에 조인한 9월 2일을 VJ day 라고 부른다. 참고로 유럽전선 승리의 날은 VE day. 즉 Victory over Japan과 Victory over Europe인 셈.

일본에서는 종전기념일이라 한다. 법률로 정한 공식적인 명칭은 '전몰자를 추도하여 평화를 기원하는 날(戦没者を追悼し平和を祈念する日)'이며, 국가에서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들을 추도하는 추도식을 거행한다. 같은 이유로(?) 우파 정치인들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기도 하고, 이에 대해 일본 공산당같은 좌파 정당들은 반발하고 있으며, 아키히토 덴노는 현재 종전기념일 행사에서 3년째 "피해를 입은 나라에게 깊은 반성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4]

일본이 항복한 것은 8월 15일이 아니고 9월 2일이기 때문에 중국(대만, 대륙 둘 다)은 그 이튿날인 9월 3일을 대일항쟁 승리기념일로 지정하였다. 그런 연유로 9월 3일은 대만의 국군의 날. 양안 모두 빨간 날은 아니었는데, 2015년에 중화인민공화국이 빨간 날로 지정하였다.

8월 15일은 아니지만 광복절이라고 부르는 나라도 있고, 광복절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나라도 있다.

중화민국은 10월 25일이 광복절인데, 정확히 말하면 대만 광복절이다. 이것은 중화민국이 독립한 것이 아니라 대만이 일본의 식민통치를 겪다가 중화민국에 편입된 것을 기념하는 날인데, 휴일은 아니지만 국기를 내걸고 기념식을 거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만 독립운동 진영처럼 중화민국의 대만 통치를 또 다른 압제의 시작으로 여기는 사람들은 이 날을 기념하지 않는다.

4. 종교 기념일로서의 8.15[편집]

한편, 이 날은 기독교(가톨릭, 정교회, 성공회)에서 정한 '성모승천대축일/성모안식축일'이다. 성모 마리아가 임종하여 주에게로 간 것을 기념하는 날[5]로 기념하는데, 날짜가 날짜이다 보니 한국 가톨릭성당에서는 태극기 게양도 함께 하기도 한다. 또한 특별히 보편지향기도에 광복절을 기념하는 기도를 바치기도 하며, 파견 성가로 특별히 애국가를 다 함께 제창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 가톨릭의 절대적 우위에 밀려 교세가 미미한 편인 정교회의 경우 아예 성찬예배(정교회의 미사) 이후에 따로 '광복절 대영광식'을 거행하여, 순국 선열들과 위정자들, 국가를 위한 기도, 학정에 시달리는 북한 동포들을 위한 기도를 한국 대교구 전체 성당에서 바친다.

루터교에서도 이 날을 기리지만 단순히 '주님의 어머니 마리아의 날'이라 하며 승천 및 안식축일이란 의미는 없다.

일본에서는 양력을 도입하면서 한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명절 오봉이 이날로 정해졌다. 그런데 1945년 이후 패전기념일과 날짜가 겹치면서 오봉 축제일을 하루 앞뒤로 이동해서 치르는 경향이 있다.

5. '건국절' 논란[편집]

6. 노래[편집]


파일:noteofgwangbokjeolnorae.jpg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리
이날이 사십년 뜨거운 피 엉킨 자취니
길이길이 지키세 길이길이 지키세


꿈엔들 잊을 건가 지난 일을 잊을 건가
다 같이 복을 심어 잘 가꿔 길러 하늘 닿게
세계에 보람 될 거룩한 빛 예서 나리니
힘써 힘써 나가세 힘써 힘써 나가세

정인보 작사, 윤용하 작곡, <광복절 노래>

7. 이야깃거리[편집]

재야 운동권, 특히 NL계열에선 광복절은 남북을 넘어선 한민족의 명절로 중요히 여기는데, 1990~1999년까진 범민족대회 남측행사, 1991~2000년까진 통일대축전, 2001~2007년까진 8.15 민족통일대축전을 각각 치뤄왔다. 이 때만 되면 전의경들은 집회 진압에 동원되는 터라 초비상이 걸린다.

광복을 기념한다는 보기 좋은 명분하에 해마다 삼일절과 함께 폭주족들이 오토바이에 태극기를 달고 폭주행각을 벌이는 일이 잦다.

파일:attachment/cjsgkdml.jpg

2005년 8월 15일, 삼풍백화점 위령비 앞에서 블리치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이 사회적 논란이 되었다. 그 이유는 아시다시피 등장인물들의 의상인 사패장이 일본풍 전통의상이기 때문. 이에 대해서는 기사 참조. 문화상대주의에 입각해 존중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었으나 당시 사회 여론은 대부분 부정적이었다. 하거나 입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니 입고자 하면 입을 수는 있겠으나 시기를 고려한다면 어그로를 끌게 되는 것은 대단히 쉽다.

파일:external/pbs.twimg.com/CMdmRGIU8AAxQFw.jpg

한편, 2015년 8월 15일, 위와는 정 반대로 논란이 된 사건도 있었는데, 한 일본식 선술집의 사장이 광복절에 휴업을 하며 써붙인 문구가 그 원인. 페이스북트위터에서의 반응에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었는데, 페이스북에서는 주로 사장님 멋져요의 분위기였으나 트위터에서는 "'일본음식 파는 사람이 일본음식을 비하하다니, 평소엔 어떤 마인드로 장사를 하는 거냐?"'와 "그런 비하 표현을 써야했나?" 등으로 한심하다고 까이는 분위기.

이 날을 이용한 애국심 마케팅으로 815 콜라가 있다.

반 농담으로 초복, 중복, 말복과 더불어 4대 복날이라고 묶이기도 한다. 말복과 광복절이 겹치면 보신탕 매니아들은 땅을 치고 슬퍼한다 카더라

박정희의 부인이었던 육영수의 기일이기도 하다. 자세한 사항은 박정희 저격 미수 사건 참조. 같은 날 종로선(서울 1호선)이 개통되었다. 하지만 저격 미수 사건으로 인하여 계획도 변경되고 개통식에서도 대통령이 참가하지 않았다. 복선전철화된 구간은 수도권 전철 1호선을 참조.[6]

2016년 8월 12일 청와대 오찬에서 한국광복군 출신의 김영관 전 철도청 차장이 국가유공자를 대표한 인사말 도중 건국절 논란에 대한 비판을 지적하기도 하였다.

윤년에는 이 날이 올림픽 시즌에 끼기도 한다. 여담으로 연예인 이영자와 경북도지사 이철우, 전 야구선수 이종범, 변호사 장승수, 올림픽 대표팀 선수였던 축구선수 이슬찬의 생일도 광복절이다.

강원도 홍천군 소재 워터파크오션월드는 이 날까지 영업 시간을 오후 10시로 연장해서 운영한다. 아마 광복절과 여름휴가를 연동시키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17년 광복절 시즌에 된서리(?)를 맞은 게임들이 있다. 클로저스, 검은사막[7], 블레이드 앤 소울, 마영전 등이 그 주인공인데, 여름방학 시즌 상품으로 출시하거나 판매한 아바타가 하필이면 유카타라 유저들이 이걸 공중파에 신고해 버렸다.

그리고 이 내용이 SBS뉴스까지 타면서 여론이 안 좋아질 것 같자 곧바로 게임 회사들은 해당 이벤트를 취소하거나 광복절 관련 이벤트 추가 공지를 새로 올렸다. 이 와중에 클로저스 유저들은 이제 우리도 유사겜이 아니라 공중파가 인정한 게임이라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사태를 쉴드치는 측의 주장은 언급된 게임들의 유카타 코스튬 자체는 광복절이 있는 8월은커녕 그 훨씬 전에 출시되거나 예고되었기 때문에, 광복절 이벤트는 따로 준비 안 했다는 비난은 가능해도, 유카타 코스튬이 이슈가 되는 건 날벼락이 맞다고 한다. 하지만 왜 그 훨씬 전에 출시하거나 예고한 것들을 하필 8월에 다시 내놓는가는 아무런 설명이 없다. 차라리 '넥슨은 일본회사라서'라는 이유가 그럴싸해 보인다. 근데 일본회사라도 한국까지 와서 돈 벌려는 입장에서 이러는 놈은 없다. 결국 인벤에도 떴다

클로저스
검은사막

반면 중국게임인 소녀전선에선 광복절이라고 M1 개런드[8]를 동원해 자원선물 815를 맞춰서 주면서 상당히 호평받고 위의 한국 게임들은 비교당하며 까이기도 했다.[9]

2017년 광복절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일부 놀이기구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래 광복절은 대개 여름방학 중에 있으나[10] 현재 일부 학교는 광복절 이전에 개학하는 경우도 있다. 여담으로 이 날은 수능 D-100일 이후 처음으로 오는 공휴일이다(...).

이 날을 음력으로 환산하면 6월 24일~7월 23일이 된다. 가끔씩 광복절이 칠석과 겹치는 해[11]가 있는데 이것으로 인해 가능한 현상. 광복절에 보름달이 뜨면 100% 음력 7월 15일, 광복절이 윤달이라면 100% 윤 6월이다. 만약 역법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21688년 추석이 광복절과 겹치게 될 지도 모른다(...). 요일은 일요일이다.

5세대 포켓몬 게임에서 8월이 겨울이기 때문인지 광복절인 8월 15일에 돌려 보면 뜬금없이 겨울로 나온다(...).

7.1. 광복절을 음력으로 환산한 날짜[편집]

대개 음력 6월 24일에서 7월 23일 사이에 광복절이 오며 이 날이 윤달에 끼면 100% 윤6월이다. 메톤 주기 때문에 음력 6월 26일, 6월 말일 (29일[12] 혹은 30일), 7월 5일인 해가 19년에 한 번씩 찾아온다. 광복절이 음력 6월인 경우는 대개 5월 이전에 윤달이 낀 경우이다.

  • 6월 23일: 1922년[13]

  • 6월 24일: 1971년 (5) 1998년 (5) 2017년 (5) 2047년 (5)

  • 6월 25일: 1963년 ( 4)1990년 (5) 2009년 (5) 2028년 (5)

  • 6월 26일: 1982년 (4) 2001년 (4) 2020년 (4) 2039년 (5) 2058년 (4)

  • 6월 28일: 1974년 (4) 1993년 (3) 2012년 (3) 2031년 (3) 2050년 (3)

  • 6월 29일: 1966년 (3)[A] 1985년[A] 2023년 (2)[A]

  • 6월 30일: 2004년 (2) 2042년 (2)

  • 7월 1일: 1977년

  • 7월 2일: 1996년 2034년 2053년

  • 7월 3일: 1969년 2007년 2026년 2045년

  • 7월 4일: 1988년

  • 7월 5일: 1961년 1980년 1999년 2018년 2037년 2056년

  • 7월 6일: 1991년 2010년 2029년 2048년

  • 7월 7일[17]: 1972년 1983년 2002년

  • 7월 8일[18]: 1964년 2021년 2040년 2059년

  • 7월 9일: 1975년 1994년 2013년 2051년

  • 7월 10일: 1967년 1986년 2032년

  • 7월 11일: 2005년 2043년

  • 7월 12일: 1978년 2024년 2035년 2054년

  • 7월 13일: 1997년 2016년

  • 7월 14일: 1970년 2027년 2046년

  • 7월 15일[19]: 2008년 2019년 2038년

  • 7월 16일: 1962년 1981년 2000년 2011년 2057년

  • 7월 17일: 1973년 1992년 2030년 2049년

  • 7월 18일: 2003년 2022년

  • 7월 19일: 1965년 1984년 (10) 1995년 (8) 2041년

  • 7월 20일: 1976년 (8) 2014년 (9) 2060년

  • 7월 21일: 2033년 (11) 2052년 (8)

  • 7월 22일: 1968년 (7) 2006년 (7) 2044년 (7)

  • 윤6월: 1960년 1979년 1987년 2025년 2036년 2055년

8. 관련 문서[편집]


[1] 안타깝게도 심훈은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하고 1936년 9월 16일 사망했다.[2]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김보름과 축구선수 송제헌이 그 예.[3] 김일성이 그 당시 동북항일연군을 이끄며 국내에서 활동한 몇 안 되는 독립운동가이긴 했지만 실제로 기여한 게 미미하다는 게 정설이다. 광복 후엔 소련 시다바리짓을 하다 자신의 야욕으로 한반도를 불지옥으로 만들었으며 기괴한 독재정권을 완성시켰을 뿐이니 옹호가 불가능하다.[4] 사족으로 독일은 패전일인 1945년 5월 8일을 영시(Stunde Null)라 부른다. 프로이센 시절부터 내려왔던 군국주의적 악습을 모두 극복하고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는 점에서 일본의 '종전기념일'과 뉘앙스가 매우 다르다.[5] 가톨릭에서는 '믿을 교리'로 성모 사후에 승천하였다고 가르친다. 다만, 엄밀히 주의 특은에 의해 '들어 올려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스스로 승천한 것과는 다르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6] 서울 1호선수도권 1호선 문서가 각각 다르게 있으니 주의.[7] 직접 유카타를 판 건 아니고 유카타 디자인인 다크나이트 소연화 아바타의 재판매가 예정되어 있었다.[8] 광복군이 사용했던 총으로 알려져있다.[9] 다만 그 와중에 장난식으로 0,8,1,5개를 줬다가 엄근진한 인간들 때문에 사과와 함께 815개를 맞춰준 것이기도 하다.[10] 대학교는 무조건 광복절이 여름방학 중에 있다.[11] 2002년이 대표적.[12] 음력 6월 30일이 없는 해.[13] 광복 이전.[A] 14.1 14.2 14.3 음력 6월 30일이 없어서 광복절이 음력 6월 말일이다.[17] 광복절과 칠석이 겹친다.[18] 한국이 독립한 날짜를 음력으로 환산할 경우 7월 8일이 된다.[19] 광복절과 백중이 겹친다.[20] 광복이후 동명 개칭 때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번창한 곳에서 조국의 광복을 맞아 그 뜻을 기린다는 의미에서, 이 지역을 광복동이라 이름 붙여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