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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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科學
영어, 불어: Science (사이언스)(시앙스)[1]
스페인어: Ciencia (시엔시아)
독일어: Wissenschaft
러시아어: Наука(나우카)

1. 정의2. 어원3. 종류4. 어록5. 창작물에서6. 기타

1. 정의[편집]

인간계와 자연계의 법칙과 지식을 이론적/실증적으로 규명하는 행위 및 그 방법론의 체계. 엄밀하게는 철학에서 떨어져 나와 독립적인 방법론을 이루게 된 학문의 총체를 뜻하나, 보통 자연과학을 칭하는 말로 많이 쓰인다. 과학의 역사를 과학사라 하며, 과학에서 쓰이는 방법들을 과학적 방법이라 부른다. 또한 과학이 무엇인가에 대해 논하는 학문을 과학철학이라 부른다.

2. 어원[편집]

科學(과학)이라는 단어는 조선시대에는 과거를 위한 학문을 줄여서 과학이라 불렀고, 1874년 명륙잡지(明六雜誌)에 연재된 《지설(知說)》이란 글에서 일본의 철학자 니시 아마네가 처음으로 사용했다. 물론 당시에는 Science의 뜻이 아니라 '전문화되는 각 분과(分科)의 학문(學)' 이란 정도의 뜻으로 쓴 표현이었다.[2] 그러다가 Science 로서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서는 과학(科學)은 적절치 않고 격물학(格物學)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이 논쟁의 결과는 오늘날 우리가 일컫는 바와 같다.

Science는 19세기에 명명된 단어이지만 과학이 19세기에 시작한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과학이라고 하면 하얀가운을 입은 Dr. 칭호를 받은 천재들이 이해하기 힘든 기호로 뭔가 수식을 그리는 것으로 알고있고 이과생들의 전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과학에는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이 모두 포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이라고 칭하면 자연과학을 떠올리는데 그 이유는 있다.흔히들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이 존재하기 때문에 과학이 먼저있고 그 후에 분파된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자연철학이 먼저있었으므로 "자연"이 "과학" 이라는 단어보다 먼저이기 때문이다.

어원적으로 보면 과학은 특정한 지역의 철학에서 비롯한 방법이다. 고대철학을 분류하는데 있어 그리스의 철학을 자연철학이라고 부르는데 그것은 그리스인들의 철학이 매우 특이한 성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을 설명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그것에만 몰두하는 성격을 가졌다. 다른 철학들은 뭐가 다른가라고 하겠지만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식 자연철학을 이미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예를들어보자. 동아시아의 철학들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자연의 일을 설명하기 보다는 유교와 도교에서 보듯이 인간의 행동과 도덕. 정치에 관한 관심에서 이루어졌다. 제자백가라 불리는 수많은 철학체계속에 인간의 심리와 올바른 행동. 군주의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 없는 반면에 자연 그 자체를 설명하고자하는 관심은 아예 없거나 있어도 부차적인 것이었다. 따라서 이들은 과학자라기 보다는 사상가에 가까웟다.

중동의 철학 역시도 현대의 3대종교를 낳은 것을 봐도 알듯이 인간의 내세와 도덕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신의 모습과 의도. 역사. 위대함과 속성에 대해 논의했고 세상의 근원을 탐구했지만 그건 탐구의 대상이 아니라 계시의 대상이었다. 따라서 이들은 예언가라 부를 수는 있어도 과학자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그리스의 지식인계층은 다른 문명과 달랐다. 그들은 인간 자체에 대해서 아예 관심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다른 문명에 비해서는 놀랄정도로 무관심했다. 그들의 주된 토론 주제는 세상이 무엇으로 이루어져있는가?였다. 그들은 불이 세상의 근본인지. 물이 세상의 근본인지. 4원소가 세상의 근본인지. 작고작은 원자가 세상의 근본인지. 아예 물질화할 수 없는 개념인 이데아가 세상의 근본인지. 존재하지도 않는 이데아가 아니라 그것을 채우고 있는 진흙덩어리, 질료가 세상의 근본인지를 집요하게 탐구했다.

언론학에서 일단 제일 먼저 누가 질러놓으면 그것에만 떠드는 성격을 흔히 아젠다라고 하는데 그리스의 지식인들의 아젠다는 심성이나 종교. 정치. 기술보다는 세상을 구성할 수 있는 근원과 그것을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었다. 탈레스라는 사람이 자연철학의 최초의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있는가?" 그는 물을 답으로 내놓았지만 알다시피 틀린 것이었다. 하지만 그의 의의는 물이라는 오답에 있지않다. 질문이었다. 도대체 세상은 왜? 어덯게? 이루어져있는가? 이다. 현재로서는 이게 뭐가 특이한 생각인지 의아하다고 할 수 있겟지만 그건 놀랄정도로 그리스적인 사고방식이다. 이를테면 동아시아처럼 사람이 어덯게 살아야하는가? 라던가 중동처럼 세상을 누가 조종하는가?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 실용적인 것과 전혀 관계가 없어보이는 세상이 무엇으로 이루어져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져서 한문명의 지식인들이 그걸 가지고 몇천년간 키배를 한 것에서 과학이 탄생했으니 그 질문의 의의가 결코 작지 않은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현대인을 가리켜 우리는 모두 그리스인이다라는 표현이 함축하는 의미는 크다.

한국어로 학문과 과학이라고 다르게 표현하지만 어원적으로는 모두 자연학에 기인한다. 그리스인들이 자연을 연구하면서 발달시켰던 방법론과 설명방식을 모든 방식에 적용하면서 사실상 자연철학 자신은 사라졌지만 대신 존재하는 모든학문을 자연철학의 방법에 종속시켰고 그렇지 못한 학문체계는 반과학/사이비과학/야만으로 몰아내었고 학자에 관점에 따라 다르지만 아직 완전히 설명하지 못하거나 설명이 불가능한 부분만 사회인문의 이름을 붙여 격리하고 그것을 과학의 이름으로 연구 방식으로 모든 사고체계를 정복하다시피했다.

흔히들 문학이나 연극학 같은 것은 과학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있다고 생각하지만 생각해보자. 문학이나 연극학은 글을 쓰거나 연극을 하는게 아니다. 그런 행동을 하는걸 정의하고 개념화하고 설명해서 교육에 이르게 하고 재현하게끔한다. 즉 저술 + 과학이 문학이고 연극 + 과학이 연극학이다. 따라서 학문이라는 단어가 붙었다면 그것은 과학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개념화하고 설명하는데 실패하면 과학화가 실패한 것으로 보고 학문으로 치지 않기 때문이다. 심지어 신학이나 종교학도 마찬가지인데 학문이 붙는 순간 이미 신의 위대함을 찬탄하거나 믿음의 영역을 벗어난다. 종교나 신앙체계나 교리를 정의하고 설명하고 이론화하려해서 결국 학생이 삼킬 수 있는 알약으로 만들어버린다. 실제로 현대의 위대한 신학자와 종교학자들의 태반이 무신론자인 것도 그 어떤 것도 격리 + 과학의 방식으로 포섭해버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학과 관련이 없는 학문은 없다. 과학과 관련이 없다면 처음부터 학문의 기본조건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반면 이런 절차를 따르지 않는 것들은 학문이라는 이름을 붙여 과학을 흉내내도 과학이 아니다. 이를테면 코란을 아무리 연구해도 이슬람학은 코란을 격리하지 못하기 때문에마드라사에서 가르치는 이슬람학은 과학이 아니다. 기독교 성직자 양성대학에서 반론없이 외우게끔만 하는 것들도 마찬가지다. 이들이 종교적 권위로 보호받지 않는다면 학이라는 단어 자체를 붙이지도 못할 것이다.

과학의 많은 부분이 변했지만 이러한 그리스 철학에 대한 존중으로 학문분과의 명칭은 굉장히 보수적으로 변화시키지 않는다. 대학을 의미하는 아카데미라는 단어는 그리스의 교육기관인 아카데미아를 그대로 쓰는 것이고 철학 물리학 수학 공학등의 이름도 Φυσικὴ ἀκρόασις (자연학,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의 챕터명을 그대로 학문분과로 삼았다. 철학중 인문학쪽에 가까운 것을 제외한 것을 형이상학이라고 부르는데 이것 역시도 ὰ μετὰ τὰ φυσικὰ βιβλία (Ta meta ta physika biblia) 에서 기인한 것으로 메타-피지카. 즉 자연학 다음장을 그대로 학문분과명으로 삼는다. 물리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설명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 책에서 철학챕터가 물리학챕터 바로 다음에 쓰여져 있어서 그렇다. 이처럼 그 근원부터 사소한 단어선택까지 현대과학에서 고대 그리스의 영향력을 배제한다는건 상상할 수도 없다.

3. 종류[편집]

과학은 크게 사회과학자연과학으로 나눌 수 있다. 혹은 응용 방법에 따라 응용과학순수과학으로 분류시킬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분류는 너무 낡았다는 지적이 끝이지 않으며, 세계 각국의 과학계(한국의 경우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선 과학의 분류를 주기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국가과학기술표준분류체계 문서 참고.

자연과학은 이성과 관찰 가능한 증거를 바탕으로 물리적 세계, 특히 인간의 행동에 의해 나타난 것이 아닌 자연의 원리에 대해 검증 가능한 방법을 통해 알아보는, 또는 더 잘 알아보려는 노력이자 그러한 노력의 산실이다. 즉, 결과 자체로 미래를 추정하는 학문이 아니라 과정을 토대로 하여 자연의 규칙성을 찾아내는 학문이라는 뜻이다. 궁극적인 목표가 애매한 편이나 대충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일반인과의 타협의 선이 되지 않는가 싶다. 이런 의미가 깊숙히 들어간 단어로는 코스모스가 있다.

사회과학인간이 이루어놓은 단체, 구성 모든 것들과 사회, 제도 등등을 과학적 방법론 등을 사용해 기술되는 학문이다. 자연과학에서처럼 모델을 만들어서 사회를 설명하거나 예측하기도 한다.(사회과학 중에서 모델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학문이 경제학이다.)인간이 이룩한 것을 연구하는 측면에서는 인문학과 같으나 인문학과 구별하자면, 인문학이 인간세계의 현상에 대한 규범적 성찰에 무게를 두는 반면, 사회과학은 인간세계의 현상을 가능한 한 가치중립적인 관점에서 분석한다.[3] 물론 이것이 완벽하지는 않다. 심지어 자연과학이라 할지라도 그럴 정도. 또한 사회과학은 인간사회를 연구하기 때문에 물질계를 연구하는 자연과학과 달리 잘 통제된 실험이 어렵고, 주로 관찰을 기반으로 한 통계연구/사례연구/참여관찰로서 이론을 실증한다는 차이가 있다.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사회과학 문서 참조.

4. 어록[편집]

"과학적 발견 그 자체는 가치 중립적이지만 과학의 실천 과정은 도덕적 행위이다."


- 브로노프스키

"현실에 비하면 우리의 과학이라고 하는 것은 모두 초보적이고 유치하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가진 가장 귀한 것이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충분히 발달한 과학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


- 아서 C. 클라크

"과학에서 새로운 발견을 알리는 가장 신나는 표현은 '유레카!(찾았다!)'가 아니라 '그거 재미있네'이다."


- 아이작 아시모프

"인생의 가장 진실된 조언자는 과학이다."


-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과학은 시로부터 탄생했다. 시대가 변하면 과학과 시는 더 높은 수준에서 친구로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4]

"흰색 K5 허하호는 과학이다."



5. 창작물에서[편집]

판타지 물의 경우 마법이나 같은 초자연적인 힘과 대립하거나 그런 초자연적인 힘과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예 순수하게 과학만을 중심 소재로 다룬 장르를 SF라고 한다. 가끔 유사과학이나 초능력을 과학적으로 풀어낼 수 있게 되어 너무 만능으로 묘사되거나, 특정 국가가 모든 과학 분야에서 최고로 묘사되거나, 작가의 잘못된 지식으로 엉뚱한 것들이 과학으로 포장되어서 전공자들이 뒷목잡는 사태가 발생한다.

6. 기타[편집]

또한 이에 대한 만능주의도 존재한다. 과학만능주의 참조.

수포자 못지 않게 과포자도 문제가 있다. 해당 문서 참조.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물화생지 시리즈가 유일하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다만, 그 내용만 조금씩 바뀌었을 뿐이다.

수학 못지않게 꽤 많은 학생들이 기피하는 과목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외워야 할 게 많아서, 혹은 어려워서나 재미없어서. 중학생이 되면 계산도 복잡해지고, 설명을 제대로 이해 못 하면 피 보는 과목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이과(理科)[5]라는 이름으로 이 과목을 배운다.

스포츠 등에서 특정 징크스, 법칙 등이 유독 잘 맞아떨어지면 과학이라고 비꼴 때도 있다. 가령 DTD라든가 아스날 FC과학 드립 등이 있으며, 유사한 패턴으로 한심한 행동을 저지르는 사례가 많은 경우 XXX는 과학, 이쯤되면 과학이다 라고 비꼬기도 한다.

[1] 다만, science의 의미에는 과학 대신 학문이라는 의미도 있는바 science라고 해서 다 과학이라고만 보기는 어렵다.[2] 출처: 인물과학사 2 세계의 과학자들. 저자 박성래.[3] 무엇을 인문학으로 봐야 하고, 사회과학으로 봐야 하는지에 대해 견해가 엇갈리기 때문에 이 주장이 늘상 들어맞지 못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법학과 역사학.[4]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유명한 괴테는 여러 자연과학 분야에도 관심이 많아서 <화강암 연구 Über den Granit>를 비롯한 다수의 지질학, 식물학 논문을 작성하기도 했다.[5] 일본 발음은 りか. 우리가 알고 있는 이과는 理系라고 쓰고 りけい라고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