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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도둑게.jpg

crab

이명 : 궤, 거이, 끼

Brachyura Linnaeus, 1758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Arthropoda)

아문

갑각아문(Crustacea)

연갑강(Malacostraca)

십각목(Decapoda)

아목

범배아목(Pleocyemata)

하목

단미하목(Brachyura)

해면치레절(Dromiacea)
닭게절(Raninoida)
키클로도립페절(Cyclodorippoida)
에우브라키우라절(Eubrachyura)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Eriphia_verrucosa_male_2009_G5.jpg
사진은 두드러기꽃게(Eriphia verrucosa).

언어별 명칭

한국어

게, 궤(방언), 거이(방언), 그이(방언), 끼(방언)

영어, 루마니아어

gecrab

프랑스어

Crabe

독일어

Krabe, Krabbe

한자, 중국어

螃蟹(방해)[1]

아이슬란드어

Krabbar

일본어

かに(蟹)

라틴어

cancer[2]

그리스어

Κάβουρας

필리핀어, 이탈리아어

Brachyura

에스파냐어

Cangrejo

러시아어, 벨라루스어

Краб[3]

핀란드어

Taskuravut

말레이어

Ketam

베트남어

Phân thứ bộ Cua

인도네시아어

Kepiting

태국어

ปู


1. 개요2. 외양
2.1. 집게발과 다리2.2. 암수 구분
3. 화석에서의 출현4. 요리5. 습성과 서식지6. 가격7. 기타8. 게나 게와 가까운 동물 문서9. 매체에서의 등장
9.1. 게가 모티브인 캐릭터 및 게와 관련있는 캐릭터
10.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절지동물문 갑각아문 연갑강 십각목 범배아목 단미하목의 동물.

포유류인 랑 헷갈려하지 말자. 한국어의 모음 'ㅐ'와 'ㅔ' 는 분명히 다르기에, 발음만 좀 신경쓰면 된다. .사투리로는 궤, 거이, 끼, 겡이 라고도 부른다. crap(똥)과 헷갈려도 난감하다. 영어로 발음할 때에는 [b]의 유성성을 살려서 발음해주는 게 좋다.

영미권에서 crab은 사면발이를 뜻하는 어휘이기도 하다. 이는 단순한 속어가 아닌 영어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공용어이다. 사면발이가 게처럼 생겨서 그렇다고한다. 300의 패러디 영화인 미트 더 스파르탄에서 이것을 모티브로 한 개그가 선보여졌다.

2. 외양[편집]

다리는 10개. 육지, 연안이나 심해 등 바다라면 어디든지 환경에 알맞게 진화해서 살고있는 진정한 올라운드 생명체. 연안에 사는 게들은 청소부 타이틀을 두고 갯강구와 라이벌 대결을 벌이기도 한다. 대형 게들은 성체일 때 왕성한 식탐, 딱딱한 껍질과 크고 아름다운 집게발 덕에 대형 문어가 아니면 자연 천적이 거의 없으며 게가 대량발생해 주변 생태계를 박살내는 사태가 나오기도 한다. 물론 어릴 때는 거의 플랑크톤에 가까우며 성체가 되는 것은 일부이지만. 이럴 때의 해법 중 하나가 '인간이 많이 먹어주는 것'이라고…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이 있으며 보통 키틴 알레르기에 해당한다.

단단한 외피나 생긴 것 때문에 여러 매체에서 악역 혹은 잡몹으로 취급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당장 그리스로마 신화만 보더라도 헤라클레스히드라와 싸우고 있을 때 히드라를 돕기 위해 나섰다가 밟혀 죽어 별자리가 되었다고 한다. 오죽 그 몰골이 처참했는지 심지어는 게를 파견했던 그 철심장 헤라조차 불쌍히 여겨 밤하늘에 별자리로 박아주었다.(게자리). 게가 적으로 등장하지 않는 온라인 게임 등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 무지막지한 생김새 때문에 이걸 처음으로 먹을 생각을 했던 사람이 도리어 신기하다는 얘기가 있다. 중국 대문호 루쉰의 "게를 맨 처음 먹는 데는 용기가 필요했다"는 발언이 그것.[4]

이 말은 중국 고대 우(禹)임금의 치수(治水)와 관련이 있다. 갑각류인 게는 겁나는 집게 다리를 가진 데다 보기 또한 추했다. 밭고랑에 구멍을 내고 사람을 물어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우임금은 장사 파해(巴解)를 보내 강남의 치수를 맡겼는데 그는 고랑에 끓는 을 붓고 그곳으로 게를 유인해 일망타진했다. 헌데 죽은 게의 몸이 빨갛게 변하며 향긋한 냄새를 풍겼다. 파해가 먹어보니 일품이었다. 이에 사람들은 파해의 이름 '해(解)' 아래에 '벌레 훼(虫)' 자를 넣어 '게 해(蟹)' 자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 고사에 근거하여 두렵고 추한 게를 인간이 처음 먹으려 했을 땐 큰 용기가 필요했을 거라는 이야기. #

2.1. 집게발과 다리[편집]

게 하면 떠오르는 것은 역시 양팔에 달린 집게인데, 이는 몸을 방어하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먹이를 분해하는 수저의 역할을 주로 담당한다. 움직임이 굼뜬 편이라 먹이를 사냥하기보다는 생선의 시체 등 주로 움직이지 않는 것을 뜯어 먹고 사는데, 이 덕분에 바다의 청소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옛날엔 게의 앞발을 지니고 있으면 저승사자를 퇴치하는 효험이 있다고 믿었다.

소형 어선에서는 게를 잡으면 서로 싸우다 다치지 않게 집게발의 엄지를 부러뜨리기도 한다.

적과 마주치거나 뜨거운 물에 닿는 등 생명의 위협을 느낄 경우 자신의 다리를 잘라버리고 도망가는 습성이 있는데, 잘린 다리는 얼마 뒤에 재생된다고 한다. 이는 게를 요리할 때도 마찬가지라서, 굽거나 찌는 등 살아있는 게를 통째로 요리할 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경우 오체분시(…)된 채 익어있는 게를 발견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게를 요리하기 전에 게의 입가에 뜨거운 물을 부어넣어 기절시킨 뒤 요리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다리 한 두게 쯤은 떨어질 수도 있지만 그 전에 기절하는 게 빠르다. 아니면 냉동실에 30분 정도 넣어두면 기절한다.

또한 옆으로 기어가는 생물[5]이다. 사람이 코끼리코를 돌아 어지럼증을 느낄 때 옆으로 쓰러지는 것처럼, 게가 빙글빙글 돌아 어지러우면 앞으로 기어간다. 그 외에 뒤로 기어가는 종도 있다. 앞이나 뒤로 갈 수 있는 종들은 몸이 옆으로 퍼지지 않고 앞으로 길쭉하게 되어있거나 계란 형태로 되어있다.

2.2. 암수 구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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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수컷


암수 구분이 의외로 간단하다. 꽤나 잘 알려져있는 듯. 공통적으로 배딱지가 넓으면 암컷, 좁고 길면 수컷이다. 암컷의 배딱지가 넓은 이유는 거기다 알을 품어야 하기 때문이다.

번식은 암컷이 알을 배에 품고 있다가 바닷물에 그냥 뿌리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이후 엄청난 수의 게의 유생들이 바다에 뿌려지지만, 정작 성체로 자라는 건 몇 없는 듯. 플랑크톤을 먹고사는 생물들에게 게는 축복을 내려주는 생물이다. 실제로 바다에 가면 헤엄치다 가끔 만나는 작은 게가 그것들.

다만 바닷게들은 처음부터 저 작은 게 모습으로 태어나지 않고 알 속에서 물벼룩처럼 생긴 유생 시기를 거치는데, 이 시기를 '노플리우스(Nauplius)'유생이라 한다.[6] 여기서 한 번 변태하여 알에서 깨어나면 긴 뿔이 달린 대두 새우 같은 모습으로 태어나며 이 시기를 '조에아' 유생이라고 한다.[7] 노플리우스 시기를 4번 정도 탈피하고 나면 집게발이 달린 가재 형태로 발달한다. 이때는 '메갈로파' 유생이라고 부르고, 여기서 좀 더 탈피를 한 뒤에야 비로소 성체와 같은 모습으로 바뀐다.

허물을 막 벗은 시기에는 껍질이 말랑말랑한 상태인데 이 시기에 잡아올려 요리하면 살을 발라먹을 필요 없이 껍질째 씹어먹을 수 있다. 이런 게를 소프트크랩이라 한다. 양식방식이 독특한데 허물을 벗을 시기의 게들을 모두 독방에 배치하여 사람이 일일이 그 방을 감시하여 허물을 벗자마자 바로 잡아 올린다고 한다. 같이 키울 시에는 동료 게들이 말랑말랑한 그 녀석을 잡아먹는다고..

3. 화석에서의 출현[편집]

페름기 이전 고대에 살았던 갑각류의 화석을 보면 현존하는 갑각류들보다 절지가 더 조밀하고 그 모양새가 비슷하여 특별하게 새분화된 기능을 지니지 않았다. 그러던 것이 몸의 나뉘어진 부분이 붙어 부분이 더 줄어들어 그럼과 동시에 부속지(appendage)에도 모양과 크기에 변화가 이루어져 각각의 부속지는 여러 세분화된 기능을 기지게 되었다.

예를 들자면 게는 집게발이 있고 바닥을 걷는데 사용하는 발들이 있고, 물속에서 헤엄을 칠 때 사용하는 배의 노마냥 마지막 절지(segment)가 널찍한 다리 한쌍이 가장 아래에 있다. 그리고 게의 입은 여러 부분으로 이루어져있는데, 게의 입을 구성하는 여러 부위와 입 주변의 작은 부속지 역시 커다란 변화 없이 서로 무척 닮고 별다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던 부속지들이 변화를 거쳐 특수화 되어 이루어진 결과물이다.

게와 같은 과에 속하는 로브스터 (lobster)의 입, 더듬이, 배 아래에 위치한 헤엄을 치고 알을 품을 때 사용되는 다리 그리고 배의 끝에 있는 부채를 닮은 널찍한 꼬리 지느러미도 역시 고대에는 모양에 특히하게 다르지 않고 특수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던 부속지가 변화를 거쳐서 이루어진 결과물이다.

페름기 대멸종 직후 300만 년간 세계를 지배하던 달팽이를 순식간에 먹어치워 버리고 세계를 정복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직후가 파충류가 판치던 중생대, 정확히는 지배파충류와 포유류의 조상뻘인 수궁류에게 지위를 빼앗기고 이후 트라이아스기 대멸종을 지나며 이들 또한 대부분 멸종하고 공룡의 시대로 넘어갔다.

도둑게나 야자게[8]들은 성공적으로 육지에 정착한 게들로서 다른 갑각류 역시 육지에 사는 종류가 있긴 하지만 다들 아가미를 축축하게 적셔주어야 한다. 심지어는 물이 많지 않은 내륙 지방에 사는 갑각류인 쥐며느리조차도 말이다. 그러나 이 2종류의 게들은 성체가 된 뒤 물에 빠지면 죽는다. 거기다 절지동물 중 가장 커서 큰것은 5kg까지 자라나 집게발로 야자 열매의 껍데기를 벗길만큼 강력하다.[9] 물론 지금은 무인도 쪽에서 번성한다. 야자를 먹고 살아서인지 맛이 좋아 인간 주위에선 씨가 말라간다고 한다.[10]

4. 요리[편집]

꽃게참게, 대게 같은 종들은 이 좋아, 인간의 식량이 되기도 하지만 전체 게 중에서 먹을 수 있는 양이 너무 적다. 하지만 그게 상당히 맛있다보니 동·서양 모두 고급 요리로 취급된다. 외국에서는 대부분 다리살을 메인으로 삼지만, 한국 등지에서는 원조 밥도둑으로 불리는 간장게장, 게를 찐 다음 등껍질에 붙은 내장에 밥을 비벼먹는 게장비빔밥, 게를 넣고 끓인 게장국 등 그나마 먹을 것 없는 게를 최대한 이용하는 조리법이 발달하였다. 그 이유는 비싸니까.

한국 근해에서 잡히는 것들은 크기가 작아서 다리만으로는 진짜 먹을 게 별로 없다. 서양에서도 게 껍데기까지 어떻게든 활용하려는 건 마찬가지라 게를 비롯해 바닷가재나 새우 등의 갑각류를 손질한 껍데기를 당근, 양파, 샐러리 같은 야채와 볶다가 물을 잠길 정도로 부어서 농도가 진해질 때까지 끓인 후 농축액만 걸러낸 비스크라는 것이 있다.

요리법 중 게의 다리와 몸통의 살을 발라 등딱지에 넣어서 지지거나 쪄먹는 것도 있다. 먹는 입장에선 편한데, 요리사에게 괴롭다는게 문제. 근데 외국에선 큰 게의 살이 워낙 많아서인지 다리살만 발라먹고 몸통은 버리는 곳도 있다고 한다. 웬만하면 내장까지 다 먹는 한국인들 입장에선 그렇게 아까울 수가 없다.

학교 급식에서 버려지는 식재료 No.1.보통 학교 급식에서는 고추장, 고춧가루 푼 물에 애호박, 오징어, 게를 넣고 겟국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게가 워낙에 살도 없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살 많은 게의 다리만 가위로 잘라먹어본 학생들은 이런 게를 먹을 줄 모르는 학생이 많다. 그래서 국물이나 게를 제외한 건더기만 먹고 게는 그대로 버려지는것.

방금 막 탈피한 게는 당연히 껍데기가 말랑말랑하다. 미식가들 중에는 이것만 찾는 사람도 있는데, 통째로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눈과 내장 일부를 제외하고는 껍데기까지 전부 먹을 수 있다고 하니 맛은 좋아도 껍데기가 귀찮아서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좋을 듯.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이런 요리를 가끔 판다. 꽃게와 비슷하게 생긴 작은 게를 통째로 튀겨서 먹는다. 그 고소함은 새우와는 비교를 불허한다. 그리고 이런 게를 튀겨서 먹어보면 매우 익숙한 이 날것이다.

가격도 한국보다 훨씬 싸다. 2013년에 베트남 호치민에서 게 튀김을 먹은 경험이 있는 위키러에 따르면, 당시 한화 1만원 정도로 5-8cm 정도의 작은 게가 10마리 이상 나왔다고 한다. 한국의 일부 지방(특히 전라남도 여수시)의 식당에서도 자잘한 게를 통째로 튀기거나 볶은 후 양념을 묻혀서 밥반찬으로 내주기도 한다.

게는 냉한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과 궁합이 좋지 않다는 속설이 있다. 거기에 게장의 경우 과도 궁합이 나쁘다. 이 때문에 영조는 이를 이용해 경종을 독살시켰다는 루머에 끊임없이 시달려야 했다. 더불어 옛날에는 덜 익혀 먹어 이 올라 죽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 을 먹던 한가족이 몰살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게는 식중독균의 번식이 잘 일어나는 고단백 식품이기 때문에 잘못 먹을 경우 식중독이 일어나기 쉬운데 이를 우연히 꿀과 함께 먹었다는 이유에서 게와 꿀 속설이 생겨난 듯하다. 실제로 신선한 게와 꿀을 먹는다면 별 이상이 없다고. 게를 감과 함께 먹을 경우의 궁합은 단순 속설이 아닌 것이, 감의 타닌 성분과 게의 단백질이 반응하면서 딱딱하게 굳어 장을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름철에는 다른 해산물들과 마찬가지로 변질되기 쉬우므로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익혀 먹더라도 탈이 안 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

가재 같은 갑각류들을 익힐 때 몸이 빨게지는 이유는 아스탁잔틴(astaxanthin)때문인데 이 색소 분자는 빨간색을 띈다. 하지만 아스탁잔틴은 베타-크루스타치아닌(beta-crustacyanin)에 결합되어 있어 청색에 가깝게 보인다. 가열하면 변성으로 인해 비로소 떨어져나와 아스탁잔틴의 붉은색이 보이는 것이다. 정확한 정보를 아시는분은 추가바람.

5. 습성과 서식지[편집]

논바닥에 사는 참게는 옛 서민들의 별밋거리인데, 잡는 방법은 항아리를 입구만 내놓고 나머지 부분을 땅에 묻고 안에 생선조각을 넣고 5시간 정도 기다리면 된다고 한다. 최근에는 논마다 농약을 마구 쳐대서 보기 힘들어졌지만 한 30~40년 전쯤만 해도 시골 아이들이 알루마이트 주전자에다 논두렁에서 잡은 참게를 가둬놓아 주전자에서 버석거리는 게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민물 게인 참게는 생각보다 여러 곳에 산다. 한강에도 게가 산다. 과거에 생태계 복원을 위해 참게를 대량 방생했다. 2015년 쯤부터는 개체 수가 확 늘었다. 2016년 여름 현재, 안양천이 한강과 합류하는 양화대교 근처 지점에서 안양 방향으로 약 10km 상류까지 자전거길 바닥에는 야간에 풀숲에서 물로 오가기 위해 자전거길을 건너다 자전거나 사람에게 밟혀 죽은 참게 잔해가 무수히 많이 깔려 있다. 안양천 왕숙천 등 하천에는 이를 잡아 먹기 위해 모인 오리, 백로, 가마우지도 많이 보이니 참게 복원 사업은 성공한 듯. 그렇다고 게를 잡다 걸리면 많은 벌금을 물게 되며 참게장이 그리 맛있다고 하지만, 잡아 먹지는 말자.

과거 게의 갑각 사이의 틈을 통해 몸안에 파고들어 신경계를 지배, 생식기능을 없애고 하루하루 밥을 주는 기계로 만드는 기생충이 발견되어 생물학계에 커다란 이슈를 남겼다. 사쿨리나(주머니벌레)가 기생하면 게의 배부분 갑각에 주머니 형태로 기생 부위가 보인다. 사실 갑각류에 기생하여 숙주를 중성화시키는 기생체는 꽤 흔한편으로 이러한 현상을 기생거세라고 한다. 그 중 사쿨리나와 같은 방식으로 거세작용이 일어나는 것은 사쿨리나거세라고 명칭까지 있다. 사실 사쿨리나는 일종의 따개비다. 즉 같은 갑각류인 셈. 이 기생충에 대한 소문이 와전되어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느니 마니 여러번 논란이 되었지만 안전하다. 칼 짐머가 쓴 <기생충제국>을 보면 저 기생충에 대해 잘 나와 있다. 한번쯤 읽어봐도 좋다.

기생 따개비 Sacculina에 의해서 수컷 게(주로 green crab)가 여성 호르몬을 분비하여 외모와 행동이 암컷 게처럼 변하는 것은 기생에 의한 생식 능력 상실(parasitic castration)의 가장 유명한 사례이다.

책에 따르면 그 기생충은 게를 감염시켜서 고자로 만들고 자신을 암컷이라 인식하게 한 뒤, 암컷이 배딱지에 알을 품고 물을 휘저어서 알이 신선한 물에 접촉하도록 하는 습성을 자신이 감염시킨 고자 게 게체에게도 발생시켜서, 배딱지에 자기 알 대신 기생충알을 한가득 품고 다시 그 기생충 알을 산란하고 하도록 한다고 한다.

6. 가격[편집]

꽃게 어획량이 매우 무진장 미칠 정도로 늘어나는 경우에는 산지 가격이 대폭 폭락하는데 심지어 일부 어선들은 그 많은 게들을 퍼담다가 배의 총중량보다 더 실은 덕에 게를 다시 버리거나, 예인선까지 필요로 하는 경우도 생긴다.

주로 게가 많이 잡히는 수역은 황해안 전체에서 꽃게가 잡히고, 동해안에서 대게가 잡히는데, 대게는 워낙 게체수가 적고 제도적인 장치가 많이 마련된 덕에 수량 조절이 잘 되지만, 게장, 해물탕 등으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게 종류인 꽃게의 경우 2009년 9월 기준 최저소매가가 1kg의 3,000원 되었던 적이 있었다. 일반 시장만 가도 5,000원 정도. 시세는 매일매일 변하는 것이지만, 당시는 너무 떨어졌다고 한다.

2010년엔 여름에는 태풍까지 와 바다 바닥을 뒤집어준 덕분에 수량이 더 늘어났다. 소래만 보더라도 게잡이 어선 선주들은 한척당 로또 2등을 맞았고, 선원들은 보너스로 로또 3등을 맞았다. 특히 추석때가 피크였는데, 추석시즌이라 가격도 오르고 어획량도 장난이 아니라서 하루 출항하면 보통 벌어들이는게 척당 2천만원 수준이었다.[11]

그런데 실제 소비자 층이 대형마트나 음식점에서 구매할 때는 산지 가격보다 비교적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데, 그 이유인 즉슨, 비싼 가격에 대한 게의 브랜드 이미지가 굳혀져 버려서, 그 정도 가격이 돼야지 팔리기 때문. 오히려 말 그대로 게판이 돼버린 인천 소래포구의 경우, 너무 싸서 관광객들이 중국산 아니냐고 의심을 할 정도이다. 사실 중국어선이 황해안에서 어획을 많이해서 실상 국내산... 씁쓸...

GPS를 통한 어획기술 증가를 통해 어획량이 점점 많아지고, 수입을 통해 어느정도 보급화 되면서 한때 1kg 기준으로 꽃게 가격이 3만~5만원 정도였던 가격이 매우 많이 떨어진 상태이다. 덕분에 요즘엔 꽃게를 대량으로 사 아파트 단지에서 조금 올려파는 꽃게차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2017년에는 전통시장에서 1kg당 27,000원이나 불렀다고 한다. 소래포구 등 몇몇 수산시장에서 이 문서를 아는지 그 이후로 바가지를 엄청 씌워대고 있기 때문이다. 홍보용 블로그를 통해 저게 싼 편이란 인식을 심어주는 건 덤. 당연하지만 가격은 그때그때 수요와 공급에 따라 수시로 변동되니 잘 알아보고 구입해야 한다.

7. 기타[편집]

미국에선 한국산 참게가 어찌 유입되어 거기 토종게들을 박살내고 수를 급속도로 늘린다고 국내에 보도되기도 했다. 일부 재미교포들이 가서 참게들을 싹 쓸어버렸더니 환경관리 담당부서 직원이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며 "나이스!" 하며 웃었다는 이야기까지 있다. 가물치, 잉어와 더불어 미국 토종생물 박살 유해외래종으로 자주 언급된다고 한다.

머리에서부터 등쪽으로 쓰다듬으면 최면상태에 빠져서 움직이지 못한다. 푸는 방법도 간단한데, 푸는 법은 거는 법과 반대로 등쪽에서부터 머리 쪽으로 쓰다듬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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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도 잘 먹는다고 한다.

북회귀선을 tropics of cancer라고 한다. 황도12궁이 정립되던 몇 천 년 전에 하지게자리를 지나갔기 때문. 지금은 조금 바뀌었다.

8. 게나 게와 가까운 동물 문서[편집]

9. 매체에서의 등장[편집]

게를 소재로 한 다음과 같은 사설시조가 고전문학 교재에서 자주 쓰이고 있다. 제목이 없기 때문에 보통 앞 구절을 따서 <댁들에 동난지이 사오>라고 불린다. 화자가 2명으로 게젓 장수와 소비자의 대화 형태를 띠고 있으니 유의할 것. 패러디를 할 때도 화자가 2명이라는 것을 살려서 해보면 더 재미난 패러디를 만들 수 있다.

댁들에 동난지이 사오. 져 쟝스야, 네 황후 긔 무서시라 웨난다, 사쟈.
외골(外骨) 내육(內肉), 양목(兩目)이 상천(上天), 전행(前行) 후행(後行), 소(小)아리 팔족(八足), 대(大)아리 이족(二足), 청장(淸醬)[12] 아스슥하는 동난지이 사오.
쟝스야, 하 거북이 웨지 말고 게젓이라 하려믄.

- 작자 미상


게의 모습을 충분히 고유어로 설명할 수 있는데도 장황한 한자어를 사용해서 묘사했으며, 그것을 직접적으로 비판함으로써 양반들의 현학적인, 즉 뭐 좀 안다고 잘난척하는 자세를 풍자하는 시라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이다.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게젓 같은 놈들이라 그거지

일본에서는 거대한 게가 바다에서 나와 집게로 사람을 습격하는 옛날 그림 두루마리도 발견된 적이 있으며, 바케가니라는 괴물게가 한 강의 여신을 쫓아내고 그 강을 차지했지만 지나가던 나무꾼에게 리타이어당했다는 설화가 있다.

또한 한국전래동화 중 하나인 곰과 멧돼지의 여행의 악역인 천년정도 묵은 게도 주인공인 몇백년 묵은 멧돼지에게 발렸다.[13] 여튼 안습.

일본 전래동화 중에 게가 주인공으로 나와서 주먹밥을 주웠는데 원숭이 씨와 바꿔서 감나무를 심었다가, 원숭이가 감나무 위에서 땡감을 던져서 게를 죽이고 감을 빼앗아 먹었는데 게의 자식들이 가재와 함께 원숭이에게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 이야기가 있다. 게의 자식들 대신 , , 다시마, 맷돌이 등장하는 판본도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는 언급만 되는 생물로 '파이어 크랩(Fire Crab)'이 나오며 이름만 '게'일 뿐 실제로는 껍질에 보석이 잔뜩 박힌 거북이다. 당연히 사람들의 주목을 많이 받는지라 마법협회에서도 보호생물로 지정하고 있으며, 꼬리에서 불을 뿜을 수 있다. 때문에 애완 사육이 가능한 대신에 허가증을 받아야 기를 수 있다고 한다. 한국 정발판에서는 주석에 달린 '게'를 '가재'로 오역했다.

BEMANI 시리즈 신작이 나오면 트위터 등지에 게등위 ○○○[14]이라는 트윗이 올라오는데, 내용은 진짜 게 등딱지 위에 그 게임의 로고가 올려져 있는 낚시 트윗이다. 게등위 유비트 큐벨

엘더스크롤 시리즈에서는 3편 모로윈드에서부터 개근한 진흙게라는 몬스터가 있다. 자타공인 공식 최약체 몬스터. 하지만 각 시리즈마다 꼭 이상한 진흙게가 하나쯤 나온다. 역대 모든 시리즈의 등장인물들을 통틀어서 최고 금액을 소지한 상인 진흙게도 있고, 덩치가 인간보다 3배나 큰 거대 진흙게, 유령 상태의 진흙게 등등 별의별 진흙게가 다 있다. 5편 스카이림에서는 첫번째 DLC라며 진흙게에게 드웨머 장인이 만든 갑옷을 입혀주는 DLC가 소게되...었으나 알고보니 베데스다만우절 장난. 참고로 작중에서도 식용이 가능한 재료라고 하는데 냄새는 별로지만 상당한 별미라고 한다.

보트 용어중 게(crab)와 발음이 같은 것이 있다. 용어의 뜻은 보트 전복인데, 이를 가지고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서 말장난을 친 것이 있다. 예를 들어 늙은 양 왈: '노 좀 천천히 젓지 못하겄냐! 그러다 보트 뒤집힐라!' 그리고 이말을 들은 앨리스 왈: '게? 귀여운 게라고? 게가 어디있지?' 또한 이걸 가지고 동명의 동화/소설을 배경으로 한 게임,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에서 다시 한번 패러디가 되었다. 단, 여기서 나오는 건 한쪽 팔이 대포인 진짜 왕게 대포게다. 등장시 입에 시가를 물고 등장해주시는데, 이 녀석을 잡으려면 대포알을 튕기거나 무기로 후려쳐서 전복시켜야만 한다. 앞서 말한 전복의 뜻과 결부하면 상당한 수준의 말장난이 된다하지만 게임하느라 바쁘다

YAT 안심! 우주여행의 주인공인 호시와타리 고로는 게 모양의 헤어 스타일을 하고 있다.

9.1. 게가 모티브인 캐릭터 및 게와 관련있는 캐릭터[편집]

어째 특촬물에서 게가 모티브인 녀석들은 방어력이 높다? 아니 그거 말고

10. 관련 문서[편집]

[1] 혹은 점잖게 일컬어 무장공자(無腸公子)라고도 한다. 창자가 없는 도련님이라는 뜻. 하지만 Triploblast인 게는 창자를 가지고 있다. 아마 무척추동물이기 때문에 내장이 전반적으로 흐물거리는 탓에 그리 부른 듯하다. 조선 후기의 시 '무장공자'에서는 창자가 없어 창자 끊어지는 아픔을 모른다고 썼지만, 수십 년 후에 발표된 유명한 사회비판 소설 금수회의록에는 "사람들이 나를 창자가 없다고(=지조, 배알 없다고) 비판한다지만, 차라리 그게 낫지. 사람들은 창자가 썩어 있다."고 반론을 제기하며 반박하는 장면이 있다.[2] 의 영어 단어인 cancer 맞다. 원래는 게를 뜻하는 단어로, 게자리 역시 cancer라고 한다. 그러다가 암세포가 몸에 퍼진 모습이 마치 게의 모습과 유사해서 암을 뜻하는 단어로 쓰이게 된 것.[3] 이전 문서에는 Крабы로 서술되어 있었는데 이는 Краб의 복수형이다.[4] 등딱지 부분으로만 보면 그렇지 않아 보일진 몰라도 배면 특히 눈사이 부터 입 주위 부분의 작은 촉각들을 보면 상당히 징그럽다. 꼬리부 근처에도 살짝 숨겨져 있기도 하고... 물론 게의 숨겨진 맛을 알게된 후에 그런 건 문제도 안 된다.[5] 다만 밤게처럼 앞으로 걷는 종도 있긴 있다.[6] 갑각류 중에는 노플리우스 유생으로 태어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어린이 장난감으로 유명한 씨몽키로 브라인슈림프의 일종이다.[7] 여기까지는 새우도 동일하다.[8] 이쪽은 엄밀히 말하면 게가 아니고 집게의 일종[9] 이들은 야자를 즐겨먹는다.[10] 정글의 법칙에서 김병만 이하 출연자들은 맛있다며 내장까지 면발 먹듯 흡입했다.[11] 소래 베테랑 선원 말을 들어보자면, 원래 게 잡이는 8년마다 한 번씩 엄청나게 많이 잡힌다고 한다. 허나 그 텀의 중간쯤엔 하도 안 잡혀 고생한다고.[12] 게 뱃속에 들어있는 푸른 빛깔의 장, 혹은 말 그대로 '맑은 장'을 뜻한다고 한다.[13] 다만 이쪽은 곰과 멧돼지가 둔갑술에 도사인 데다가 곰과 멧돼지 측에서 두번이나 기습해서 이겼다.[14] 신작 게임 제목[15] 이쪽은 바닷가재다.[16] 다리가 모두 달린 온전한 모습의 게지만 이족 보행인 탓에 생김새가 괴상하다. 문서 참조.[17] 낙엽 모양 머리장식이 게 모양으로 오인받곤 한다.[18] 헤라클레스 신화로 유명한 게자리의 괴수[19] 본명은 크리스천 성. 헐크가 된 아마데우스 조와 대결한 대게 모티브 몬스터로 이쪽도 한국계다.#[20] 모티브가 된 실제 문호의 대표작 제목이 "게 가공선(蟹工船)"이고, 전투시에 사용하는 무기도 게의 집게발 모양을 닮은 검이다.[스포일러] 둘 다 게를 좋아한다. 그리고 애쉬가 사이키를 없애고 소멸시키기 전에 둘이서 상하이 게를 먹자는 약속을 했다. 물론 지켜지지는 못했지만...[22] 마찬가지로 쉔 애쉬 처첨 게를 좋아한다고 언급하였다.[23] 정확히는 소라게.[24] 정확히는 게의 종류가 아닌 투구게.[25] 유희왕 주인공 특유의 독특한 머리스타일(...) 때문에 팬들에게는 꽃게라고 불린다. 비공식이긴 하지만 성우들(특히 루아 성우)도 유세이를 '게'로 언급할 때가 종종 있는 듯.[26] 게를 굉장히 좋아한다.[27] 게의 신과 연관되어 있다.[28] 변장도구를 열고 앉은 상태에서 위를 쳐다보면서 이동할 경우 게가 기어가는듯한 동작을 선보인다. 유저들은 이것에 스파이크랩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밈으로 활용했으며 후에 관련 도발 동작이 나오는 듯 원본으로 흡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