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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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ガラパゴス化
1. 개요[편집]
1차적으로는 어느 특정 시장과 관련 기업이나 기술들이 특화점에 집중하여 특수 진화되는 현상을 뜻하고, 2차적으로는 그 현상이 매우 심각해져서 호환성을 잃고 발전할 수 없는 상태로 정체되어 버린다든가 혹은 외부에서 (특히 세계표준 기술의 발전으로) 신기술 어택이 들어왔을 때에 도태되어 버리는 등의 부정적인 상황을 일컫기도 한다. 즉, 국제적 기준과 동떨어진 방향으로 발전한 나머지 글로벌 경쟁력을 상실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갈라파고스"화"라든지 갈라파고스 "신드롬" 같은 표현은 주로 동양에서만 쓰이는 표현이며, 특히 1차적인 의미(특수 진화)보다 2차적인 의미(부정적 상태 및 도태)로는 한-일-중에서만 집중적으로 쓰인다. 따라서 서구 영어 구사자에게 뜻이 통하리라 기대하는 것은 크나큰 오산. 한중일에서도 특히 일본의 경제/경영학 분야에서 주로 쓰였던 것이 퍼졌기에, 갈라파고스라는 단어에 대해서 부정적인 어감을 느끼는 것은 다소 오류일 수 있다. "경제학에서 갈라파고스의 뜻은 퇴행"이라는 식의 얘기도, 국제적인 스케일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 JSTOR 등의 국제적 경제/경영 학술지에서 검색을 해보면 단번에 알 수 있다.
어원은 남동 태평양의 에콰도르령 갈라파고스 제도. 대륙에서 약간 떨어져 있어서 생물의 진화체계에 대륙과 다른 독자성이 있는 섬이며, 이러한 독자성을 보고 다윈이 종의 기원을 발표한 탓에 진화론의 발상지로 유명해진 섬이다. 갈라파고스화는 갈라파고스 섬의 이러한 특성에서 따온 경제학적 개념 용어으로, '갈라파고스 신드롬(Galapagos syndrome)'이라고도 한다.[1]
이 말은 일본의 휴대전화무선인터넷 규격인 i-mode[2]를 개발한 나츠노 타케시(夏野剛) 교수가 처음 한 말로, "자신들만의 표준만 고집하다가 국제표준에서 동떨어지는 현상"을 뜻한다.[3] 일본 IT업계 이야기가 나올때 주로 등장하는 말이기도 하고, 실제로 일본은 이런 갈라파고스화의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하다.[4]
예를 들면 PC 시장에서 비교적 최근까지 PC-9801로 대표되는 독자적인 규격의 PC만 사용되는 등 전형적인 갈라파고스화의 사례를 보였다. 때문에 굳이 일본만 집어서 말할 때는 잘라파고스(Japan+Galapagos=Jalapagos)라고 따로 부르기도 한다. 참고로 한국의 갈라파고스화는 콜라파고스(Korea+Galapagos=Kolapagos)라고 하며, 중국의 경우도 찰라파고스(China+Galapagos=Chalapagos)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중일 셋 다 갈라파고스화가 심한 경우에 해당하며 국제화가 매우 더디다.
갈라파고스화는 일본의 제조업 상황을 일컫는 말로 주로 쓰였지만[5] 세계화의 흐름에 발맞추지 못함으로써 곤란에 처하게 되는 상황을 가리키는 일반적 용어로[6] 자리잡았다.
2. 원인[편집]
대략적인 발생원인은 이렇다.
섬나라다.
한국이나 중국처럼 정치적인 형태도 포함. 직간접적으로 옆나라가 하는 것을 싫어도 어떻게 되는지는 알아야 하는 상황과 다르게 그나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폐쇄적인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국가 내에서 생산력이 뒷받침될 수 있어야 한다.
독자적으로 만들고 싶어도 생산력이 안되면 어쩔수 없이 수입해야 하기 때문. 개도국들이 외부교류도 안되서 갈라파고스화가 진행되고 싶어도 기술력이 떨어지다 보니 개도국은 시도하기 힘들다.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는 섬나라라고 해도 인구수가 부족해 시장이 너무 작고 독자적으로 만들수 있는 기술이 약한데다 이미 영국을 비롯한 국가와 교류가 있기 때문에 힘들다. 캐나다는 독자적으로 생산하고 싶어도 바로 밑에 최강대 우방국이 있어서 굳이 자체적으로 생산할 기술이 되어도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
이 역시 한국, 일본이 인구가 각각 5000만,1억 2천에 고소득 국가이다 보니 교류도 안되면서 내수시장의 규모가 커지면 더더욱 폐쇄적으로 굴러가기 딱 좋을 수밖에 없는 것.
인류 최대의 정보량이 기록된 영어,영미 문화와 전혀 무관한 문화, 언어권이어야 한다.
한마디로 영어를 못 하는 경우인데 위의 생산력 문제와 이 부분때문에 한국, 일본, 중국에 비해 홍콩과 싱가포르는 물론 심지어 아직 개도국인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도 갈라파고스화되기 힘든 이유. 특히 홍콩과 싱가포르는 전 세계에서 경제자유도 1위, 2위를 차지하는데 그만큼 교류가 크고 독자적으로 따라가면 불편함이 바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아직 발전 단계이지만 그럭저럭 영어 통용이 되고 거리도 호주 및 뉴질랜드 등 영미권이랑 가까운 편이라 한국 및 일본보단 국제표준을 훨씬 잘 따라간다. 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의 식민지배 영향으로 상류층은 네덜란드어가 보급되었고 이 덕분에 독립 후 네덜란드어를 영어로 바꾸어 외국어 교육을 시키는 게 가능했다. 둘이 비슷한 언어이기 때문.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이웃나라 말레이시아는 진짜 영어 통용국가다.
홍콩과 싱가포르에 비해 밀릴 뿐이지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아일랜드는 경제자유도가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하니 그냥 섬에 불과한 특성만 있다.
시대에 따른 변화를 거부한다.
원래는 독자적인 기술이지만 나온 당시 혹은 다른 대안이 없던 당시에는 굉장히 뛰어나거나 대단했던 기술이, 다른 대안이 나오고 발전하는데 비해 전혀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다보니 한번 정착된 게 그대로 굳어지면서 나중에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어져 결과적으로 자국에서만 남게 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특히나 정치적 요인이 작용하기 쉬운데, 정치 권력이 사회 다른 분야를 완벽하게 통제가능한 국가의 경우 가속화되기 쉽다. 그래서 구시대적인 행태가 통제 용이를 이유로 많이 남은 한중 양국의 갈라파고스화가 매우 심하다.
2.1. 국가별[편집]
2.1.1. 일본[편집]
자세한 내용은 갈라파고스화/일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대표적인 갈라파고스 국가 중 하나.
2.1.2. 대한민국[편집]
한국 역시 일본과 비슷한 상황인데, 지리적으로는 반도국가(한반도)지만 북쪽의 북한이 휴전선으로 이동을 철저히 가로막고 있어, 똑같은 대륙국가인 중화인민공화국이나 러시아로 육로를 통해 가지 못하므로 정치적·문화적으로 실질적인 섬나라에 가깝다. 친서방 진영인데도 서구권 인접지역인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에는 벗어나 있고, 영어도 못하다 보니, 홍콩,싱가포르와 다르게 정보교류, 의사소통에서도 문제가 있다.[7] 독자적인 섬나라 특유의 현상으로 인한 부분이 나오기 쉬운 환경이다. 이웃나라의 영향도 받는 특성상 더더욱 심한데 하필 한국, 중국의 이웃나라가 갈라파고스화의 메카 일본이다.
또한 가장 큰 문제중 하나가 정치적인 이유인데, 국가주의가 강하고 불과 30년전까지 서슬퍼런 군부독재 정권이 이어져왔기 때문에 체제 안정을 흔드는 신문물 및 변화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가해 신기술 도입이나 국제 표준 도입이 정치적으로 통제되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컬러TV의 도입. 여기에 정경유착과 관치경제가 뿌리깊어 돈이 될만한 신기술은 철저하게 국가가 개입해 이권을 독점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 기술체계를 강제로 갈라파고스화 시킨다.
인터넷 분야에서도 대한민국은 웹표준 그런거 없이 액티브X를 하도 남용하다 보니, 인터넷 익스플로러 버전 11이 나온 상태에서도 줄기차게 8 버전만을, 그리고 세계의 표준인 .docx나 .odt 문서 규격이 아닌 .hwp 규격만을 고집해 고립되었던 적이 있었다. 그간 정부기관을 필두로 웹표준 및 문서 규격에서의 갈라파고스를 벗어나기 위한 노력에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KISA: ㅂㄷㅂㄷ
하지만 점차 외국인들이 한국 물품을 사려고 해도 살 수 없는 상황이 대두되자(천송이 코트), 2015년부터 공인인증서 외의 결제수단을 허용하도록 법이 개정될 예정이고, 사회 전체적으로 액티브X를 퇴출시키려는 움직임을 조금씩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미 2015년 9월부터 HTML5 기반의 공인인증 시스템이 각 은행별로 보급되었고,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바로 써먹고 있지만 아직도 그것을 적용한 회사가 많지 않아 한참 역부족이다. 또 한글과컴퓨터 사에서도 .doc와의 호환성을 높이려고 한워드를 만들었지만, 현실은…
인터넷 실명제 등의 영향도 있지만 대한민국 웹사이트 등지에 회원가입할때도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지 않는 이상 외국인들은 여러가지 삽질을 해야 하기도 한다. 그나마 인터넷 실명제가 폐지되고 개인정보수집이 크게 제한된 2010년대가 되고 나서야 나아진 수준…
2.1.3. 미국[편집]
미국의 경우에도 자동차 수요가 많고 땅덩이가 넓어서 유럽, 일본처럼 자동차 사이즈로 인한 통행문제가 잘 생기지 않는 편인데다가 도시구조가 자동차에 특화되어 설계되어 있으며 바베큐 그릴을 차안에 실어서 가족끼리 구워먹는 문화가 받쳐주려면 그만큼 차도 커야 가능한데 그럴려면 SUV밖에 안남으며 이런저런 요인 때문에 사람들이 많은(높은) 생산, 많은(높은) 소비에 기인하는 특성까지 포함되어 크고 아름다운 자동차만 원하는 현상 때문에 SUV 차량만 줄기차게 생산하다가 자동차 시장에서 갈라파고스가 된 전력이 있다. SUV가 인기도 많고 이익마진도 중소형 승용차보다 매우 많았기 때문에 이러한 방향으로 나간 것.
덕분에 중소형차 시장에서 일본차와 한국차에 경쟁력이 많이 밀리게 되었으나 2000년대 중반까지는 그럭저럭 장사는 잘되는 편이었다. 그런데 석유값이 급격히 올라가고 2008년부터 미국이 극심한 경제공황에 빠지게 되자 기름 엄청 먹고 차 가격 비싼 SUV는 망해버린 탓에 미국차 빅3는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었지만 승용차 기반의 모노코크 SUV 라인업을 늘리면서 되살아났다.게다가 트럼프가 당선된 지금은…
게다가 화성 기후 궤도선을 날려먹고도 미터법을 혼자서만 사용하지 않고 있다.
2.1.4. 중국[편집]
중국은 새롭게 떠오르는 갈라파고스 가속화 국가다. 이는 중국 특유의 폐쇄적 정치적 환경으로 인해 외부와의 교류 차단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 갈라파고스화의 정치적 진행에 가장 본보기가 되는 사례가 바로 중국으로,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고 해봐야 권력자들눈에 체제 지속에 부정적이라면 절대 도입이 될 리가 없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주로 IT산업 전반에 중국만의 독자 규격이 생겨나고 있다. 웨이보, 요우쿠 등…
자세한 내용은 중국/문화 검열, 황금방패 참조.
3. 예시[편집]
대한민국, 일본은 선진국 치곤 나라가 폐쇄적인 성향의 나라들로 국제 표준과는 많은 부분이 따로 노는 경우가 있어(ActiveX 같은 것) 국제화되어 모든 게 오픈되어 있는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8] 같은 경쟁국들에 비해 국제 경쟁력이 뒤쳐지고 있지만 아무도 이를 문제삼지 않는다.
그리고 아직 개발도상국 단계인 중화인민공화국과 러시아 역시 쇄국 성향으로 외국인을 잘 안 받는 나라들로 악명 높다. 러시아와 중국 등은 그나마 미터법 등의 국제 규범은 잘 준수하는 편이지만 다른 부분에서 갈라파고스화되어있는 부분들이 꽤 많으며 중국은 이것이 특히 심한 경우가 많다.
한중일 3국만 따져봐도 예시가 한 트럭은 나올 정도다. 특히 중국은 한일 양국의 병크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
분류 기호 설명
※: 갈라파고스화 여부에 대해 논쟁이 있는 항목.
3.1. 일본[편집]
이 부분의 본문은 갈라파고스화/일본입니다.
3.2. 대한민국[편집]
스마트폰
아이폰이 대한민국 휴대전화 시장에 진출하면서 그 동안에 일어난 갈라파고스 규제가 아이폰 도입의 걸림돌이 되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다만, 아이폰은 당시 국내법상 PDA로 분류되었기에 상당수 규제를 회피할 수 있었다. 시사IN 측은 아이폰이 대한민국 시장에 출시되자 삼성전자와 같은 대한민국 내 휴대 전화 제조사도 갈라파고스화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흐름을 따라가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사실 WIPI 때문에 그랬지, Windows Mobile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해외에서 계속 내고 있었다. 사실 국내에서도 스마트폰이랍시고 몇 개 정도 내놓은 게 있지만 통신사의 입김으로… 애플기기들은 한 때 한글의 인코딩 방식을 국제 표준인 UTF-8만을 지원하여 EUC-KR 방식의 한글 메일은 글자가 깨지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워드프로세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MS 워드의 점유율이 자국 워드프로세서인 한글과컴퓨터의 아래아 한글보다 낮다. 다만 2010년대 들어 국제상거래의 활성화와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MS워드 채택 증가 등으로 MS오피스 점유율이 70%대까지 오르고 아래아 한글의 점유율은 그만큼 떨어져 현 시점에서 아래아 한글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갈라파고스화라 할 만큼 크게 높지는 않다.# 비슷한 예로 일본 저스트시스템 사의 워드프로세서 이치타로 역시 1990년대에는 일본 시장에서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한 바 있다. 문제는 MS 워드에서 주력으로 사용하는 .docx는 오픈오피스의 .odt와 함께 ISO 공인 표준이라는 것. 그에 반해 HWP는 국제표준도 아니고(다만 KS표준이다.#) 규격 공개도 매우 부실하다. 다만, docx 또한 하위 호환을 맞추어 규격이 개판으로 설계되어 있다. 문서를 표현하는 표준이 6000 쪽이며, 그마저도 제대로 표현되어 있지 않다.대한민국의 이동통신 서비스
휴대전화 제조업계는 국내 시장만을 바라보는 군소 업체를 제외하면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메이저들은 일찍부터 해외 수출에 주력하여 실제 수익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는 등 갈라파고스화의 예시로 볼 수 없다. 하지만, SK텔레콤, KT, LG U+ 등 이동통신 3사는 독자적인 장벽 쌓기에 여념이 없으며, 관련 당국 측도 이에 대해 별 생각이 없는 듯. 한국 이동통신사들의 병크 문서에 이와 관련된 내용 일부가 담겨 있다.ActiveX(1996)와 인터넷 익스플로러 8(2009) 위주의 대한민국 IT 산업과 웹 환경.
IE 8 이전엔 6~7이었다. 지금도 시골 동, 읍, 면사무소의 행정용 PC에는 Windows XP는 물론 Windows 98이 돌아가고 있는 PC도 제법 된다. IE 8이 나온 당시 기준으로는 이것이 더 효율적이었고 한국의 굉장히 빠른 인터넷 환경이 겹쳐져 이어져 오다가 모바일도 없던 데다가 서구권과 개방수준이 과거보다 낮았기에 불편함에 대한 인식이 늦었지만 모바일 중심으로 오면서 문제가 급속도로 증가했다. 한국 한정으로 새로운 버전의 Microsoft Windows와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발표되면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펼쳐지며, 그럼에도 바뀌는 것은 없다. 특히 Windows 10에 대해서는 아예 국가 차원에서 업그레이드를 하지 말 것을 권장하는 막장 of 막장 상황이 펼쳐졌다. 그래도 Windows 10 대란에서 정신은 차렸는지 ActiveX를 지양하는 풍토가 생겨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엣지 브라우저나 크롬에서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해두기는 했다.
여기에 더해서 한국 웹은 어도비 플래시의 의존율이 상당히 큰데, 이는 2015년 하반기의 랜섬웨어 감염 사태의 원인이 됐으며 개발사인 어도비마저 플래시를 포기하게 됨에 따라 혼란이 가중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의존하게 된 원인도 인터넷이 너무 빨라서 느린 플래시를 넣어도 속도에 전혀 문제가 없다보니 계속 넣어도 불만이 적었던 것. 이것이 모바일 시대가 도래되면서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ActiveX 기반의 공인인증서
국내 쇼핑사이트의 해외결제가 막히는 것이 공인인증서 때문인 줄 아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은 공인인증서 때문이 아니라 구매처에서 해외결제를 막아놓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한국의 공인인증서는 국제표준을 따르고 있으며, 이는 해외 국가들도 잘 써먹고 있다. 문제는 공인인증 구현을 ActiveX 기반 플러그인으로 했다는 것.그러니 여러분들은 액티브X 따위 필요없는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을 씁시다.Windows 이외의 환경에서 인증서 오류가 뜨는 한국 정부기관 사이트
그래서 크롬에서는 정부기관 홈페이지임에도 위험한 홈페이지라며 사용자가 들어가지 막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물론 경고문구 발생시 같이 뜨는 고급 버튼을 누르면 크롬으로도 들어갈 수
있지만 그런 경고를 받으면 찝찝해지는 게 사람 심리이다. TLS 문서를 보듯이, KISA만 3자 인증을 받고 하위기관은 3자 인증을 받지 않아서 생기는 일이다. 거기에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정부의 요청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하위 기관 인증서를 탑재해서 윈도에서만 인증서 오류가 뜨지 않는 것. 보안상 결함이 생길 수밖에 없다.샵메일
기존의 메일 프로토콜과 호환되지 않는 데다 과도한 수수료와 공인인증서를 요구하는 등 총체적 난국. 샵메일 문서 참조.i-PIN
얘는 애초에 갈라파고스 문제를 넘어서 왜 따로 만들었는지 의문스러울 정도…EUC-KR 인코딩의 대한민국 웹 사이트
아직도 EUC-KR을 쓰는 웹 사이트가 많다. 이걸로는 일부 상황에서 한글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간체자 및 신자체 등 완성형에 없는 문자의 입력이 불가능하다. 일본어/잘못된 표기법은 이것 때문에 생긴 것.
한글 처리 중 주로 확장완성형에만 있는 문자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특히 모질라 파이어폭스에서 확장완성형 문자 처리 관련으로 불편한 점이 많다.
사실 이는 행정 전산망에서 더 심각한데, 오로지 완성형에만 있는 한글 2,350자만 지원하기 때문. 그래서 여기에 없는 글자가 들어간다면 그 시점부터 헬게이트가 펼쳐진다(…). KS X 1001-1992: 부속서 3에서 정의한대로 한글 채움 문자를 쓰면 된다지만 늦은 탓(1997년에 나왔다.)에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도 얼마 없어서 저 규정대로 쓰는 것도 어렵다……동영상 자막 확장자인 smi
해외에서는 거의 사용을 안 하고 srt나 ass를 사용하는데, 유독 대한민국에서만 많이 사용한다. 게다가 한국산 동영상 플레이어를 제외한 나머지 동영상 플레이어는 smi 파일 지원이 매우 부실하다. 심지어 일부 동영상 플레이어는 smi 지원을 안 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자막파일 간의 특수효과가 아닌 단순 텍스트 변환은 자동화할 수 있다는 것.
그런데 SMI 문서를 확인해 보면 알 수 있는 것이, 이 smi 확장자는 Mac OS에서 디스크 이미지 파일로 사용된다. 그런데 이게 또 레거시 지원 때문에 macOS에도 그대로 적용되었고, 결국 macOS에서 smi 자막을 제대로 플레이할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nPlayer 개발자는 iOS, tvOS, Android 외에 macOS도 지원하라!QuarkXPress 3.3k에 머물러 있는 일부 출판업계
유니코드 지원을 못 하는지라 다국어는 고사하고 완성형에 없는 한글 표현조차 불가능한 것으로 악명이 높다. 이거와 관련된 대표적인 예가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의 쿈이 있다.700 MHz 주파수 대역 문제
통신용으로 사용하고 방송용으로 활용하지 않는 대다수 디지털 전환이 완료된 국가와 달리 대한민국 국회는 방송용으로 사용하기를 요구하고 있다.구글맵 같은 외국발 서버기반 맵 서비스.
안보문제로 어쩔 수 없이 제한한다고 하지만 한국보다 더 심각한 나라인 대만, 이스라엘, 터키도 구글맵은 서비스되고 있다. 얘네는 사방이 적이거나 대국과 대치하는데 미군 주둔이 없다! 터키는 미군이 주둔하지만 포위당해 있고 쿠르드 반란 막기도 벅차다. 구글맵이 안 되는 나라는 한국과 중국뿐이다(…). 중국이야 구글의 본토 서비스를 막아 놔서 바이두로 퉁친다 해도 한국은 이유가 좀 웃긴다. 똥별, 국토교통부, 국정원, 국내 맵 서비스 프로바이더들의 고집으로 볼 수밖에 없는 것. 실제로 아시아를 여행하는 서양인들은 일본과 홍콩, 태국, 싱가포르에서 구글맵을 잘 쓰다 한국, 중국에서 막혀 아쉬워 하는 경우도 많다. 사실 적어도 중국은 일당독재국가라는 점 때문에 납득은 할 수 있는데, 한국은 그것도 아니니 더더욱 의아할 수밖에. 구글 측이 조세 회피하려고 일부러 밀어붙인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구글 지도 문서의 토론에서 반박당해 현재는 설득력 없는 의견이다. 애초에 진짜 안보상 유출하면 안 되는 군부대 등의 위치는 지도에 표기할 수 없게 되어 있어 표기조차 안 되어 있다. 당장 시중에 나온 지도에 군부대 위치가 표기된 건 하나도 없다. 즉, 안보 핑계는 궤변이다. 심지어 이를 보완한답시고 모바일 카카오맵이 2017년 12월 영문버전 지도를 출시하기에 이르렀고, 국내 업체가 제공할 영어 버전 지도는 2018년에야 상용화한다!대한민국의 음반 시장
초기 한국의 음반 시장에서는 몇 곡 안 들어가는 SP, EP보다 LP가 효율적이라는 이유로 LP만을 생산했는데, 이 때문애 국내 음반 시장은 싱글이 없고 정규 앨범만 있는 기형적인 음반 시장이 형성되었다. 또, '타이틀 곡'이라는 독자적인 용어가 생겨났고, 앨범의 홍보를 유연하게 할 수 없는 문제가 생겼다. 외국의 음반을 들여올 때 심각한 문제가 생긴 건 덤.Final Cut Pro ver. 7 만을 강조하는 영화 시장.
파이널 컷 자체가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것은 틀림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파이널 컷 X가 고급형 사용자 중심이 아니라 보급형 사용자 중심으로 노선을 바꾸는 삽질 탓에 여전히 업자들은 아주 옛날 버전인 7버전을 사용한다(실제로 보급형 사용자들은 프리미어나 베가스를 사용한다. 파이널 컷의 주 고객들은 고급형 사용자. 즉, 방송, 광고, 영화 업자들이다.).
사실 파이널 컷이 현 영화시장을 장악하게 된 계기는 영상시장의 HD화에 대한 변화를 어느 툴보다 먼저 지원했기 때문이다. 레드의 RAW 포맷을 편집적으로 제대로 지원한 것도 파이널 컷이 먼저이고, Proress 422라는 강력한 코덱 덕분에 효율적이던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부분도 이미 10년도 넘었다. 그동안 불안전의 끝을 달리던 프리미어 프로는 버전을 거듭해 안정성을 찾았고, 그 동안에 지원하지 않던 최신의 코덱들을 지원하여 실시간 편집을 하는 환경까지 만들었다. 거기에 '에디우스'라는 툴도 강력하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다. 지금 와서 파이널 컷 프로 7로 편집 작업을 하려면 애로사항이 매우 꽃피는데, 하다 못해 DSLR로 찍은 영상마저도 다른 툴로 재변환해야 사용할 수 있다. 손실 압축 포멧에 또 다른 재변환으로 손실을 준다면 사실 아무리 좋은 Proress 코덱을 사용해도 손실률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헐리우드에서는 프리미어 프로로 작업하는 작품의 수가 점점 늘고 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 나를 찾아줘, 데드풀 같은 작품들은 파이널 컷이 아닌 프리미어 프로 CC로 편집 작업을 한 작품이다. 그럼에도 대한민국 영상에서는 여전히 맥을 고집하는데, 다름 아닌 모든 시스템이 애초에 맥 기반으로 세팅된 상황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다. 편집 이후 송출이나 상영의 시스템도 맥 기반이어서 편집툴 하나 고집했다간 전부 갈아 엎어야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하다못해 조그마한 상영관에 영상을 틀려고 해도, 맥용으로 렌더링 다시 해오라는 이야기가 돌아온다.유해 사이트 - 문서 참조.
팟빵
초기에는 여러 팟캐스트의 RSS 피드를 받아 와서 팟캐스트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이자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2017년 7월, 공지를 통해 iOS에 설치된 팟캐스트 어플을 제외한 다른 팟캐스트 어플에는 팟빵의 서버에서 호스팅하는 팟캐스트들의 RSS 피드를 발행하지 않으며, 외부 호스팅 서버를 이용하는 팟캐스트들의 RSS 피드도 자동으로 받아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팟빵 서버를 이용하는 방송들은 다른 팟캐스트 어플에 팟캐스트를 제공하기 위해선 다른 서버를 하나 더 구해야 하고, 팟빵이 아닌 다른 호스팅 서버를 이용했던 방송들은 팟빵에도 방송을 직접 올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겼다. RSS 피드를 공개함으로써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가능하게 하는 오픈 소스적 성격이 팟캐스트의 중요 특징 중 하나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런 폐쇄적 정책을 펼치는 팟빵은 더 이상 팟캐스트를 제공하는 곳이라고는 부를 수 없게 되었다. 팟빵의 서버를 이용하고 팟빵 이외의 팟캐스트 어플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방송들 역시 팟캐스트라고 부르기 어려운 상황. 하지만 iOS의 팟캐스트 어플에는 방송들을 제공하고,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팟캐스트 청취자 대부분이 팟빵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팟빵에서 제공하는 오디오 방송들이 팟캐스트라는 이름으로 둔갑되어 제공되고 소비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전세계 사람들이 이용하고 공유하는 팟캐스트 시스템과는 전혀 다른 한국만의 특이한 오디오 방송 생태계가 생겨버린 셈.고속버스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다른나라로 가면 적어도 비자나 마스타카드면 어디서 발행했냐에 상관없이 다 받아주는데, 대한민국에서 운행하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예매할 수 있는 사이트에는 한국에서 발행된 카드만 받기 때문에 외국인들과 일시 귀국하는 재외교포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아메리칸 엑스프레스와 다이너스 클럽 등 카드번호가 16자리가 아닌 카드도 버스 예매에 사용할 수 없다.
220 V 60 Hz 전압 - 이 쪽은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비관세장벽을 걸어놓은 것에 해당한다. 당시에 220 V 전압에 주파수가 60 Hz인 나라는 사실상 대한민국뿐이었기 때문.[9] 허약한 국내 전자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려면 어쩔 수 없는 조치이긴 했다.
3.3. 중국[편집]
황금방패 문서 참조. 금순공정(金盾工程) 이라고도 한다. 당연히 대만, 홍콩, 마카오 등은 여기서 제외된다.
중국 영화시장: 전 세계 영화업계들이 중국 영화 시장이라고 하면 학을 뗀다. 엄청난 검열과 이른바 할리우드 블랙아웃이라는 이름의 외국 영화 강제 개봉 금지 기간(7월 셋째주 ~ 8월 넷째주까지 42일)을 두면서
스크린 쿼터제를 어떻게 이딴식으로 운영하냐외국 영화는 1년에 34편만 개봉하는 등 영화 업계에서 일본과 더불어 뚫기 힘든 영화시장으로 이름이 났다. 이런 이 중국 영화 시장이 미국 영화 시장의 75%규모인데다 같은 갈라파고스 영화시장인 일본 영화시장(미국의 40%)과 더불어 미국 영화시장 규모를 뛰어넘으니 그야말로 미칠 노릇이다. 아예 중국에서 흥행하려 외국 영화들이 중국인들 흥행 코드에 맞춰서 알아서 자체 검열까지 할 정도. 한국 영화 시장이 옆의 중국, 일본 두 시장을 봐서인지는 몰라도 갈라파고스 시장이 아닌 걸 다행으로 알아야 한다.
3.4. 서양[편집]
프랑스의 PC통신 미니텔
최대 보급 900만 대, 사용자 1400만 명까지 대박을 터트렸으나 결국 인터넷 도입에 장애물로 전락하면서 30년만에 사라졌다. 해당 문서 참조.미국 자동차 시장의 특수성인 대형 SUV 차량에만 매달린 미국 자동차 기업
이도 그럴게, 미국의 석유회사의 로비력은 어마어마하다.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가장 먼저 프로토타입을 만들었지만 미국 석유회사들에 의해 정식출시되지 못하여 죄다 폐기. 물론 가격이 자비없이 비싸서 시장에 내놓아도 털릴게 뻔한것도 있어서…노키아
2007년까지만 해도 세계 최대의 휴대폰 점유율을 자랑하던 노키아였지만, 여러가지 복합적인 원인이 겹치면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시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몰락한 회사다. 가장 결정적으로 꼽히는 요인은 애플 아이폰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로 양분된 모바일 OS 시장에서 노키아 혼자 심비안을 고집하다 폭삭 망한 것. 참고로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발매했을때 노키아 CEO였던 칼라스부오가 "아이폰 같은 우스꽝스러운 제품은 시장에서 통하지 않을 것. 우리가 세계 표준"이라고 아이폰을 비웃었던 일화가 유명하다.애플: "노키아같은 우스꽝스러운 제품은 시장에서 통하지 않을 것." 구글: "우리가 세계 표준"사이좋게 나눠가졌다코닥
오랜 세월 세계 최대의 필름, 사진기 제조 회사였고 1975년 디지털 사진기를 최초로 개발한 회사였으나, 정작 디지털 카메라를 만들어 놓고는 필름 시장을 잠식할 것을 우려해 코닥의 높으신 분들이 상용화를 금지시켰다. 디지털 카메라가 대세가 되었는데 그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고 처참히 몰락. 2012년 파산신청하고 현재 재기를 노리는 중이나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는 쉽지 않을 듯 하다.미국 단위계
사실 미국의 산업이 이것때문에 망하지는 않았으나 이로 인해 화성 기후 궤도선같은 여러가지 병크가 발생하곤 한다. 예를 들어 그램(mg, g, kg)단위를 oz(온스)와 lbs(파운드)로 대중화하여 쓴다든가, 미터(cm, m, km)단위를 inch(인치)로 쓰는 등이 있다. 사실 미국 정부에서도 이걸 바꾸고 싶어하지만 워낙 뿌리가 깊게 내려서 바꾸는데 천문학적인 돈이 드는데다가, 자기네들 수치에 익숙한 미국 국민들의 반대가 많아서 쉽게 바꾸지 못하는 상황. 그래도 일단 21세기 들어서 학교에서 미터법을 비중 있게 교육하고는 있으며, 전혀 엉뚱하게도 포켓몬 GO의 영향으로 그렇게나 염원하던 미터법의 대중화가 조금씩 진행되기 시작했다.
반대로 항공 관제에서는 피트와 해리가 대체로 표준으로 되어 있어 미터법 기준으로 되어 있던 구 공산권 지역이 문제가 되었다. 이는 단순한 의사소통 문제 외에도 규정된 항로 고도가 달라 공역 경계를 넘을 때마다 급히 고도를 바꿔야 하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2011년 러시아 등이 피트 고도를 적용하면서 그 이후로는 중국, 북한, 카자흐스탄 등만이 미터 고도를 적용하고 있다.
OIRT FM
구 공산권 국가들이 사용했던 FM 주파수 대역.
68.50~74.00 MHz에서 0.03 MHz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공산주의 붕괴 이후로 지금은 CCIR 대역인 87.5~108.0 MHz로 전환하고 있다.
3.5. 한국/일본 공통[편집]
4. 갈라파고스화가 아닌 것들[편집]
어느 정도의 인구와 문화역량을 가져 내수력이 있는 국가의 경우, 대부분 자기 나라 국민들에게만 통용되고 다른 나라에선 전혀 통용되지 않는 서브컬처나 상품, 산업이 있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인도에서 인기있는 영화 내용이 의무적으로 춤(군무)와 노래로 가득차있는 맛살라 영화 같은 건, 술과 야간 윤락문화가 금지된 인도의 특수한 문화적 환경으로 탄생한 것으로 다른 나라에선 전혀 통하지 않는다. 즉, 이런 갈라파고스화와 유사한 문화적 흐름은 세계 여러지역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다만, '갈라파고스화'라는 용어는 원래 경제 용어지 사회 전반을 설명하는 용어가 아니다. 다시말해 국제사회의 표준과는 달리 해당국가에서 독자규격으로 발달한 상품개발로 인해 해외시장에서 먹히지 않는 현상과 그에 따라 결과적으로 생기는 경제적·사회적 손실을 설명하는 용어이지, 애초에 각국의 독자적인 문화와는 관계없는 용어다. 그래서 이 부분의 99%가 기술,제도적인 문제에서만 발생하게 된다. 독자적인 문화까지 포함시키면 너무나 많아서 일일히 열거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김치같은 식생활 문화부터 윷놀이같은 놀이문화, 미국의 미식축구같은 스포츠까지. 이건 갈라파고스화가 아니라 당연한 것이다. 물론, 문화라도 일본의 게임산업처럼 수출을 염두에 둔 산업의 경우라면 갈라파고스화의 예시가 될 수 있지만 모바일폰 게임처럼 해외수출을 염두에 두지 않은 경우는 갈라파고스화라고 부르지 않는다. 현재 국제무역시장에서 이러한 현상이 있다는 것 자체는 분명하므로, 각국의 문화적 특성을 근거로 반론하는 것은 갈라파고스화라는 단어의 본래의 용례를 생각해 볼 때 적합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산업/경제적인 측면에서 내수가 충분히 받쳐주지만, 해당 국가가 후발주자인 경우 자국 산업보호를 위해 국제사회와는 다른 규격을 채택하는 경우도 있는데(이를테면 중국), 이 경우는 의도적인 산업 보호를 위한 경우이므로 경제학에서는 갈라파고스화라고 부르지 않는다. 사실 위에서 언급한 대한민국의 사례도 자연적인 갈라파고스화라기 보다는 이런 의도로 시작한 면이 더 크지만 시대가 흐르면서 대한민국의 IT수준이 기존 선진국들을 압도하게 되어 독자표준으로 보호할 필요가 없어진 현 상황에서까지 상당수를 끌고 오니 갈라파고스 취급을 받게 된 것.
단순히 폐쇄적인 이유만으로 갈라파고스화라고 부르지도 않는다. 대표적으로 애플의 경우 폐쇄적인데도 그 폐쇄성의 장점을 그대로 살려서 좋은 부분으로 다가왔을때는 문제가 되지 않는 편. 똑같이 폐쇄적으로 갔던 소니가 폐쇄성의 장점을 살리지 못한 부분을 보면 이해가 쉽다.
아니면 시기를 잘 타서 미래에는 이것이 대세로 흘러갈것이다고 예측하고 추세에 맞게 단계적으로 과거의 기술을 청산하고 성공하게 되면 갈라파고스화라고 부를수 없다. 왜냐면 대다수가 그 당시 기준으로는 타국의 기술대비 우위에 있기 때문에 도입이 가능했다. 예를 들어 아마존 닷컴이 세계최초의 인터넷 서점이었고 그 부분에서 크게 우위가 있었지만 킨들 같은 전자책 시장에 새로 도전하지 않았다면 코닥,노키아 같이 구시대에 연연하다가 책만 파는건 아니니 몰락까지는 아니어도 쇠퇴했을지도 모른다.
4.1. 속어로서의 갈라파고스화[편집]
원래 사용되는 경제용어로서의 의미 외에 인터넷 등지에서 널리 쓰이는 의미는 사실 리그베다 위키에서 적극적으로 퍼뜨린 것에 가깝다. 그리고 나무위키도 그 용법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2016년 기준으로는 인터넷에서 꽤나 널리 쓰이는 용어가 되었으며[10], 문화나 IT 기술 관련 내용을 논할 때 특히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이는 학술적인 용법도 아니고, 사전적인 용법도 아니다. 대다수는 알아들을 수도 없는 표현이기에 적어도 발표 등에서 사용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상기한 대로 '갈라파고스화'라는 용어는 원래 경제용어이며 사회 전반을 설명하는 용어는 아니다. 국제적인 표준이나 대세를 무시하고 해외수출을 고려하지 않은 채 오로지 내수만을 신경 쓰게 된 결과 여러 영 좋지 않은 사례들이 나오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용어이지, 본래는 어떠한 국가의 문화를 비판하거나 비난하기 위한 용어는 아니라는 것.
이를테면 일본 서브컬처가 모에, 미소녀, 라이트 노벨, 에로게, 갸루게, 비주얼 노벨, 일본식의 모바일 게임이나 웹게임 또는 소셜 게임 등등의 존재로 인해서 갈라파고스화의 사례로 거론되며 필요 이상으로 비판이나 비난을 받는 경우가 이러한 속어로서의 갈라파고스화가 어떤 식으로 쓰이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 볼 수 있다. FPS나 RTS 등의 장르가 정착되지 못하는 등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장르의 게임들이 일본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하는 상황을 갈라파고스화의 사례로서 거론하는 경우도 역시 비슷한 사례로 바라볼 수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일본의 오타쿠 대상 서브컬처 전반을 모조리 다 갈라파고스화의 상징으로서 간주하며 비판하거나 비난하는 시각도 일각에서 보일 정도이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또한 콘솔 게임이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온라인 게임을 중심으로 한 PC 게임 위주로 게임 시장이 형성되어 왔었던 역사를 가진 한국의 경우 역시 일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비슷하게 갈라파고스화의 사례로 거론되는 일이 간혹 있는데, 이 경우에도 역시 속어로서의 갈라파고스화가 어떻게 사용되는 가를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용법으로 사용할 경우 자주 빠지는 오류는, 문화나 기술이 전세계적인 경향과 다른 경향으로 나아가는 것 자체를 잘못된 것으로 보는 오류다. 그 자체는 잘못된 것이 아니며, 오히려 전세계가 다양성을 잃고 획일적인 경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더 위험할 수 있다. 웹 표준을 비롯한 표준화의 문제를 잘못 이해하다보니, 획일화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오류에 빠지는 경우들도 꽤 존재한다. 외국의 경향에 대한 사대적 동경이 동기가 되는 경우도 있다.
한편 이러한 속어로서의 갈라파고스화는, 때로는 어떠한 국가의 정치적 문제나 사회적 문제를 비판하기 위한 정치적인 용어로서 쓰일 때도 있다. 물론 공식적인 정치용어는 당연히 아니고, 갈라파고스화라는 단어의 속어로서의 용례에서 파생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