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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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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페란토

Hep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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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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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음식4. 이야깃거리5. 문화적 상징으로서의 간6. 관련 항목

1. 개요[편집]

동물장기(腸器) 중 하나. 순우리말로는 "애"라고 한다. 애간장 태운다[1] 위 그림에서 간 아래에 주머니처럼 생긴 것은 쓸개이다.

2. 특징[편집]


체내의 화학공장이란 말이 어울릴 정도로 각종 대사과정에 관여하며, 특히 몸 속에 들어온 모든 것을 해독하는 작용을 맡고 있다. 고로 을 마셨을 때 알코올과 그 부산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것도 간이 하는 일.

간이 가지는 해독작용이란 을 독성이 없는 물질로 바꾼다기 보다는 배출하기 쉬운 물질로 바꾸는 개념이다. 에 녹지않는 지용성물질은 몸에서 배출되기가 대단히 어려운데 반해 수용성 물질은 물에 녹아 소변을 통해 매우 쉽게 배출될 수 있다.[2]

따라서 간에서는 산화를 통해 -OH를 붙여 물에 잘 녹는 수용성 형태로 물질을 바꾸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몇몇 물질은 산화가 되는 중간과정이 훨씬 유독한데 가장 대표적인것이 메탄올벤조피렌이다. 메탄올은 두번의 산화를 거쳐 포름산[3]이 되어 우리몸에서 빠져나가는데, 이때 중간단계의 물질이 그 위험한 포름알데하이드인 것이다. 분해산물인 포름산도 몸에 해를 끼친다.

그래서 화학적으로 안정해서 쉽게 산화되지 않는 물질들[4]은 우리 몸안에 잔존하여 해악을 끼치게 된다.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생각할 시점이다.

간은 어느 정도의 손실은 재생할 수도 있는 굉장한 기관이다.[5] 그렇기에 일부를 떼어서 생체 이식수술을 할수있다, 간은 최대 70%[6]를 떼어줘도 재생이 가능하지만 전체적으로 완벽하게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7] 공여자와 수여자의 혈액형이 달라도 가능하다.# 이는 간세포는 해독 작용을 하느라 손상되는 일이 많아서, 그만큼 재생 능력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간의 재생 능력은 인간의 장기 중 최고 수준이다. 한국에는 주로 가족 사이에서 간을 기증하는 형태의 장기기증이 많으나[8], 미국에서는 주로 뇌사자의 간을 이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간은 통각수용기가 없어서 간에 문제가 생겨도 통증을 비교적 잘 느끼지 못한다.[9] 이것이 간이 흔히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이유다. 따라서 간 관련 질환은 거의 다 알아챌 정도로 아프면 이미 늦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10] 게다가 온갖 대사과정을 하는 기관이므로 간이 망가지면 신체 전체에 엄청난 부담을 불러오게 된다. 그리고 간이 망가진 상태에서 간수치를 낮추겠다고 헛개, 홍삼, 민들레즙과 같은 진액을 먹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간에 독이 되므로 절대 먹지 말아야 한다.[11]

그리고 간을 한 덩어리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덩어리로는 한 덩어리가 맞으나 나뭇잎같이 나뉘어져 있어 인간은 2엽, 돼지는 4엽, 쥐는 6엽으로 이루어져 있다.

3. 음식[편집]

간에는 보통 지용성 비타민이 몹시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생 간을 인간이 덥썩 먹었다가는 비타민A 과잉으로 인한 호흡 곤란과 마비 증세로 죽을 수도 있다. 특히 극한지에서 조난을 당해서 썰매 개나 북극곰, 순록같은 한랭지 동물을 생식으로 먹은 당사자들의 생환율도 저조한데 한 몫 한다. 돗돔 간도 마찬가지이다. 극지방은 땔감의 부족함과 더불어, 염분이나 비타민c, 필수 아미노산같은 영양분이 귀하기 때문에 영양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생식이 흔하다. 하지만 생 간을 주식으로 먹지 않고 익혀먹는 섭취 형태와 사람의 영양 상태를 고려해 시중에서 먹을 수 있는 소나 돼지의 간의 위험성은 전혀 해가 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고소한 맛에 영양가도 풍부하고 피 비린내만 제거하면 힘줄이나 뼈 같은 것을 손질할 필요가 없어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요리 재료로 애용되었다. 한국의 경우 이나 , 순대등으로 먹었으며 독일에서는 이것을 넣은 소시지도 있다. 그외에도 빵에 발라먹는 용도로 가공한 것도 있다. ROSMT에서도 간으로 만든 소시지인 liverwurst를 재료로 활용했다. 샌드위치 케이크 편에서는 빵에 바르는 버전을, 크리스마스 시즌에서는 일반적 소시지 형태를 활용한 적이 있다. 내장들이 모두 그렇지만, 신선하면 신선할 수록 맛있다. 핏기가 많은 만큼 적출하고나서부터 공기와 접촉하면 할 수록 맛이 떨어진다. 일반 고기인 근육과는 세포 조직 부터가 다르므로 숙성은 생각하지도 말고 빠르게 먹자.(이는 간 외에도 내장 부위 자체가 그렇다.) 간은 비타민A외에도 철이 풍부해서 빈혈 등에 도움이 되므로 특히 여성들에게 좋다.

빨리 상하고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동네 정육점같은 곳에선 약간 구하기 힘든 편. 대형마트나 식육 전문매장에서는 구할 수 도 있으니 발품을 팔아보자. 서울 마장동 축산시장 등에서는 싼 값에 구할 수도 있는데, 의외로 양이 많기 때문에 주의할 것. 잘못하면 1주일 내내 간만 먹어야 할 수도 있다.

세계 3대 진미중 하나라는 푸아그라는 먹이를 잔뜩 먹여 비대해진 거위의 간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살찐 간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꽤나 비 위생적이다. 기원은 고대 이집트로 추정되며, 이집트에서 많은 먹이를 한번에 강제로 많이 먹인게 시초라고 추정된다. 현대로 올라오면 더 잔인한데, 파이프 기계에 먹이를 많이 담아서 거위 식도로 넣어 버튼을 눌러 강제로 주입한다고 한다. 수면제 안먹고 위 내시경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이 느낌을 알 것이다. 그런데 푸아그라 문서를 들어가면 알수 있듯, 사실 이 방법이 해부학적으로 거위에게 큰 위해가 없다고 한다.

육식 동물들은 사냥을 하면 일단 간부터 빼먹는다고 한다. 육식만으로는 섭취하기 어려운 비타민 등의 영양분이 대개 이런 내장 쪽에 많이 있으며 살코기와 달리 배부르다고 따로 두고 먹기 어렵기 때문. 역시 동물들도 자기 몸에 뭐가 좋은지 다 알고 있다. 지구상에 생물이 태어나고 몇십억년을 거쳤으니 이런 거 모르는 개체는 도태됐을 듯하다.

4. 이야깃거리[편집]

2011년차두리가 나온 우루사 광고로 인해 간때문이야라는 드립이 한때 흥했었다.

한국의 간 이식 수술 성공률은 무려 100%를 자랑한다. 이는 세계 최초로 간 이식 수술을 성공한 미국을 뛰어넘는 수준. 우리나라는 이미 위와 대장의 암부분에 있어서 외국의 많은 의사들이 연수를 오고는 하는데, 간 이식 수술에 있어서는 독보적으로 넘사벽의 성과를 보여 세계 각국에서 많은 의사들이 찾아오고있다.[12]

2011년 12월 26일 가수 아이유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서 간과 천엽을 좋아한다고 하며 직접 시식[13]하였다. 그런데 채식연합에서는 저런 장면을 방송한 KBS에게(아이유에게가 아니다!) 불쾌하다며 사과를 요구했다가 여론의 강한 역풍을 맞았다.

일본에서는 한국풍 야키니쿠 식당에서 생간을 취급한다. 식중독 사망사고의 여파로 2012년부터 생간 판매가 불법이 되었으나, 구이용이라는 편법으로 아직도 흔하게 판매하고 있다. 구이용으로 내주었으니 판매자에게 잘못이 없다는 식인듯. 진짜 구워먹어도 나름 맛은 있다.

수권전대 게키레인저의 중반부 22화에서 마지막 삼권마중 한 명인, 대지의 권마 마크를 부활시키려는 생간이라는 아이템을 사용하면서, 부활을 한다. 하지만 여기서는 마크의 생간이 어째 보석처럼 생겼다(....).

산들도 생 간을 좋아하는 연예인이다. 하도 많이 먹어 폐에 기생충이 생겼다고. 흠좀무.... #

기생충 전문가 서민 교수의 말에 따르면, 소의 생간은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된다고 한다. 링크 생선 회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서민 교수조차도 이렇게 말할 정도이니 생선회보다 위험성이 높은 것이다.

소의 생 간을 먹을 경우 민촌충개회충에 감염될 수 있다. 민촌충의 경우 같은 촌충인 갈고리촌충에 비해 매우 얌전해서 낭미충증을 일으키지 않으며[14] 일으키는 질환도 배변감 불량, 설사, 구토, 복통 등의 다른 기생충도 일으키는 일반적인 질환이다. 개회충의 경우 '내장유충이행증'이 발생하여 간, 폐, 눈 등에 들어가 기관의 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으나 그래봐야 회충이라 1~2주일 간격으로 '알벤다졸'을[15] 두 번에서 세 번 정도 투여하면 안전하다. 그리고 축산과정이 선진화되고 마블링이 중심이 되다 보니[16] 기생충 감염으로부터 매우 안전해진 편이다.

서민 교수가 소 생간이랑 비교한 회는 정식과정을 거쳐 식당에서 유통되는 민물고기 회거나, 활어를 바로 잡아 만드는 바다고기 회에 한한다. 식당에서 정식 유통되는 민물고기 회는 절대 다수가 양식이므로 기생충의 걱정이 없으며, 바다고기 회는 산채로 내장을 빨리 제거하면 고래회충으로부터 안전하기에 이 경우를 두고 비교하면 확실히 소 생간보다 안전하다. 하지만 자연산 민물회나 죽은 후 시간이 지난 바다고기 회의 경우 소 생간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위험하니 주의할 것. 민물고기는 회충이나 촌충의 위험성과 비교를 불허하는 간흡충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17] 고래회충은 잘못하면 심각한 복통을 일으키는데다 심하면 장기에 천공(구멍)을 유발할 수 있다.

격투기에서 몸통에 킥이나 바디 블로우를 정통으로 맞고 쓰러지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를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갈비뼈 골절이나 명치에 주먹을 적중한 것으로 아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런 사례가 없는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은 간에 충격이 적중해서 쓰러지는 것이다. 보통 리버 블로우나 리버샷 이라고 부른다.

5. 문화적 상징으로서의 간[편집]

문학적 상징으로서 생명력을 뜻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잘 알려진 것으로

가 있고, 이를 모티브로 나온 것이

등이 있다.

서양에서도 쓰는 표현인지는 모르나, 동양에서는 철천지 원수를 저주할 때 쓰는 말중에 “내 반드시 저놈의 간을 씹어먹겠다”는 말이 있다. [18] 이것도 저런 유래일지 모르겠다.[19] 또 간은 피를 많이 머금고 있기 때문[20]에, 생간을 씹으면 입안 가득 피가 고이게 되는데 이것이 유래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런지 픽션에서는 총 같은 걸로 여기에 관통크리가 터지면 엄청난 출혈이 어쩌고 하는 묘사가 나오면서 극강의 주인공 보정 아니라면 과다출혈로 골로 가버린다. 프리즌 브레이크의 석호필 아버지도 여기 맞고 손도 못 써보고 돌아가셨고 또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등장하는 아이윈 웨이드도 총상을 입은 부위가 간이라는걸 알고 절망하며 죽어간다.

6. 관련 항목[편집]

[1] 여기서의 '애'는 그 의미가 아니다.이는 '초조한 마음속'이라는 의미를 갖는다.[2] 지용성 물질은 같은 지용성인 세포막을 뚫고 세포 안으로 들어가서 배출이 어려운 반면, 수용성 물질은 세포막을 잘 통과하지 못하므로 독으로 작용도 못하고 배출하기 쉽게 되는 것이다.[3] 개미산이라고도 한다.[4] 다이옥신은 Cl이 잔뜩 붙어있어 OH의 치환이 불가능하다.[5]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프로메테우스가 간을 매일 독수리에게 쪼이고 그게 또 재생되는 형벌을 받는데, 간의 강력한 재생력에서 모티브가 나온게 아니냐는 말도 있다.물론 실제로 일반 사람이 간을 쪼이면 죽는다.[6] 우엽크기 비율이다.[7] 공여자의 큰 혈관이나 담도는 결코 재생되지 않고 간 크기는 정상 간의 최대 85%까지 재생된다 . 또한 너무 큰 손실은 회복할 수 없으니 평소에 을 너무 많이 마시지 말자.[8] 실제 사건으로, 가족 간 장기기증을 노리고 일부러 접근해 결혼 후, 폭행과 협박을 이용하여 강제로 생체 간이식을 했다 적발된 사례가 있었다. 다만, 간 이식 부분에 관해서는 처벌 가능한 조항이 없어 폭행 등의 혐의로만 처벌할 수 있었다. 조심하자.[9] 사실 이것은 , 허파, 콩팥 등의 내장도 그러하며 심장, , 소장 등에도 통각신경이 피부에 비해 매우 듬성듬성하게 분포해 있다. 만약 발달했다면 매일 매일 손상되는 간 세포 때문에 우리는 매일매일 낫지도 않는 복통에 몸부림쳤을 것이다(...).[10] 알아채는건 보통 증상이 확산되어 다른 장기들의 통각신경을 건드리거나 간 질환이 혈액으로 퍼져 문제가 생길 경운데 이때면 간은 이미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다고 보아야 한다.[11] 그 이유는 간이 망가진 상태에서는 해독을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간세포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파괴하기 때문.[12] 간이식 분야에서의 세계최고 전문가는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교수와 서울대병원 서경석 교수인데, 그 중 이승규 교수는 현재 전세계에서 이뤄지고 있는 보편적인 생체 기증자 간 적출 수술법(변형 우엽절제술)과 두 생체 기증자의 간을 한 공여자에게 이식하는 "듀얼 생체 간이식"의 창시자이다. #[13] 소속사 측에서는 이미지 망친다고 해당 음식들을 먹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14] 사례가 있다면 추가바람. 그래도 명백히 갈고리촌충보단 위험하지 않음.[15] 가장 흔하면서도 싼 약이다. 가장 비싸봐야 1천원 정도. 약국가서 '구충제 주세요' 하면 기본으로 주는 약이다.[16] 마블링을 위해선 필연적으로 곡물사료를 먹여야 하기 때문에 소가 충란에 오염된 풀을 먹을 기회가 사라진다. 곡물만 먹이거나 풀만 먹이는 경우는 사실 상 없는데, 우리나라에선 그레인 페드를 압도적으로 선호하며 풀도 수입하기에 건초로 먹인다.[17] 오마이뉴스의 한 기사에선 붕어엔 디스토마 균(...)이 없다.고 약을 팔았는데, 절대 속지 말 것.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 박갑만의 연구에 따르면 붕어든 참붕어든 간흡충을 가지고 있었다.[18] 서양권에도 이런 표현이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일리아스 24권. 헥토르의 아내인 헤카베가 그를 죽인 아킬레우스의 간을 이로 씹어 삼키고 싶다고 말한다.[19] 실제로도 과거 호랑이 등 맹수를 사냥하던 사냥꾼들은 자신의 친지를 죽였거나 기타 여러가지 의미로 원수라고 생각하던 맹수를 잡았을 경우, 복수를 성공했다는 의미로 그 자리에서 사냥한 맹수의 배를 갈라 생간을 씹어먹었다고 한다. 이영도의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키탈저 사냥꾼 역시 추적하던 사냥감에 의해 희생된 사냥꾼의 자식이 있는 사냥꾼에게 그 생간을 먼저 씹을 권리를 준다. 다만 맹수같은 육식동물의 간을 실제로 먹으면 비타민 과다로 죽을수도 있고, 설령 죽지 않더라도 건강에 매우 안좋기 때문에 웬만하면 먹지 않는게 좋다.[20] 간은 몸 속에서 하는 일이 아주 많기 때문에, 자연히 피가 몰릴 수밖에 없다. 간의 기능상 특징으로 인해 피와 양분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쉽게 얘기해서 여기에는 피와 양분이 몰려 있을 수 밖에 없다.